Tech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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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도 등장하는 팔레스타인에 위치한 도시 여리고(Jericho)의 역사는 1만 1,000년 이상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구상에서 지속적으로 사람이 거주해온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인 것. 그런데 이곳에서 발견된 9,000년 전 두개골이 최근 복원됐다. 영국 대영박물관 고고학자들이 2년 넘게 여리고에서 발굴한 통칭 여리고 두개골(Jericho Skull)에 피부나 근육을 더해 남성 얼굴을 복원한 것이다. 그런데 이 남성은 살아 있는 동안 당시 풍습에 따라 두개골 모양을 교정하고 있었다고 한다. X선과 CT 촬영을 통해 두개골 두께에 차이가 있는 게 나타났기 때문. 이런 두께 차이는 뼈가 형성되고 성장할 때에만 가능하다. 따라서 어릴 생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남성은 머리 모양을 바꾸기 위해서 어린 시절부터 천으로 머리를 바짝 묶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남성은 9,000년 전 여리고의 벽(Walls of Jericho)이 지어진 시대에 살아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여리고의 벽은 구약 성서에선 전쟁과 관련이 있게 그려진다. 하지만 최근 고고학 조사에 따르면 신석기 시대에 만들어진 여리고의 벽에 전쟁을 위한 방벽은 없었다고 한다. 벽 주위에는 여러 층에 걸쳐 갯벌이 있었던 점으로 봐서 당시 여리고의 벽은 우기에 마을을 홍수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저명한 성경 고고학자인 캐슬린 케년(Kathleen Kenyon)은 1953년 발굴 과정에서 여리고의 두개골을 발견했다. 회 반죽을 바른 것으로 8,500∼9,300년 전 두개골 7개와 함께 묻혀 있었다. 두개골 안에는 부드러운 흙이 채워지고 백색 도료를 칠한 채색 상태였다. 안에는 조개도 있었다. 두개골 바닥에 있던 흙은 조각 바닥처럼 평평했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이 두개골이 장식되어 있었다는 걸 보여준다. 신석기 시대 행해지던 습관으로 이 인물에 대한 존경의 표시였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arstechnica.com/science/2016/12/this-mans-skull-was-ritualistically-transformed-9000-years-ago-in-jericho/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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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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