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lHan
2 years ago1,000+ Views
오래된 것들과 눈맞춤을 하는 시간 먼지속 켜켜이 쌓여있던 사연들이 내 가슴과 눈 맞춤을 한다 먼지속 옷가지들 한때는 누군가의 가장 소중했던 순간을 함께했을 동반자였을지 모른다 널브러진 물건들속에서 살아남아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나도 이처럼 치열했던 적이 있었을까? 버려진 것들에 대한 연민 다시 세상에 나오고자 하는 희뿌연 먼지속 구겨진 희망 그냥 여기서 끝을 내야할까? 아니면 여기서 뛰쳐나와 누군가의 그 무엇이 되어야 할까? 황학동벼룩시장에서 삶의 지쳐있던 삶의 한켠을 들여다보게 된다 오래된 것들에 대해 버려진 것들에 대해 다시 시작하는 것들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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