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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송년회=술자리’ 공식 깨고… ‘광화문 촛불집회’와 전시관람?

▲ 송년회가 다가오고 있지만 최근 '최순실게이트'로 촛불집회가 주말마다 열리면서 건전해진 송년회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때문에 '촛불 송년회'라는 신조어가 나오게 됐다. ⓒ뉴스투데이

1차는 광화문 촛불집회, 2차는 가벼운 식사, 3차는 귀가…‘촛불 송년회’

광화문 랜드마크 세종문화회관, 훈데르트바서의 그린시티 展 등 다양한 볼거리로 무장

2016년의 마지막 달이 보름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해라면 연말 송년회로 지금쯤 한참 바쁠 때인데도, 불황의 골이 깊은 올해 연말 분위기는 조용하다. 다만 시끌벅적한 곳이 있다. 바로 ‘광화문’이다. 직장인들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불타는 주말’을 반납하고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 모습은 1차 집회가 열렸던 지난 10월 28일 이후 현재진행형이다. 때문에 직장인들의 연말 송년회가 건전(?)해지고 있다는 소리도 들린다. 직장인 김유민(28, 여)씨는 오는 17일 3시 퇴근 후 같은 부서 사람 6명과 함께 광화문에 간다고 한다. 김 씨는 “송년회 이야기를 하다가 팀장님이 먼저 제안하셨다. 4시쯤 도착하면 집회 시간보다 이를 듯 해 광화문에 있는 세종문화회관에서 팀원들끼리 전시회를 보기로 했다. 특히 이번주에 세종문화회관에 ‘훈데르트바서의 그린시티’ 전시가 진행중인 것으로 들었다. 전시 관람 후 간단히 밥을 먹고 집회에 참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광화문 인근 회사에 근무 중인 김혜원(25,여)씨는 “3차 집회 때부터 직장 동료들과 하나, 둘 참여하다보니 어느새 늘어서 몇 명을 제외한 한 팀이 같이 움직인다. 이 시기쯤 송년회 이야기가 나왔는데 올해는 송년회 이야기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다만 ‘주말 집회 후 시간이 늦으니 간단히 식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송년회를 하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이 제시됐다”며 “대부분 팀원이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회사 송년회는 ‘일의 연장선상’으로 생각한 적이 많았는데 가벼운 식사를 즐기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즐거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과거 연말 송년회는 1차 술, 2차 술, 3차 술이었다면 올해는 1차로 문화생활 2차 촛불집회 3차 식사 후 귀가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촛불 송년회’라는 말이 탄생되기도 했다. 특히 이러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었던 데에는 광화문에 많은 볼거리들이 한몫하고 있다. 광화문은 위치적으로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이 위치하고 있으며 인사동, 혜화 등 조금만 걸어도 즐길 수 있는 문화거리가 즐비하다는 특징이 있다. 광화문의 랜드마크라고 볼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은 연말을 맞이해 전시와 공연으로 풍성하다. 우선 전시에는 화가 겸 건축가인 훈데르트바서 세계 최대 규모 전시인 ‘훈데르트바서의 그린시티’ 전시가 있다. 이외 한국일일달력전과 ‘물들이다’ 전시 등이 있다. 공연에는 뮤지컬 ‘서울의 달’, ‘2016 세종시즌 클라이맥스’, 서울시합창단 정기연주회 등이 있다. 한편, 음식점 또한 광화문과 타 지역간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연말 송년회가 다가오면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나지 않을 정도로 각 지역의 유명 음식점들은 사람들로 붐볐다. 하지만 올해는 광화문을 제외하곤 연말 특수가 기대하기 힘들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김영란법으로 저녁 회식이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경기불황과 함께 최근에는 ‘최순실게이트’까지 엎친데 덮친 격으로 터지다보니 식당가들이 한산하다. 다만 광화문 식당가는 뜨겁다.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송년회를 계획했던 이흡(55,남)씨는 “2주 전인데도 예약을 하지 못했다. 당일 손님으로도 장사가 되기 때문에 한동안 예약을 받지 않는다는 곳이 많았다. 당일 일찍 가야될 것 같은데 미리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일찍 가려면 3-4시쯤 가라한다. 애매한 시간이라 좀 더 찾아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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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증 화가 루이스 웨인의 작품들.jpg
19세기 영국, 고양이를 좋아했던 화가 루이스 웨인. 최초로 의인화 고양이를 그린 사람이기도 하다. 어릴때부터 미술과 음악에 재능이 있었는데 가정 형편이 어려워 본래 꿈이었던 음악을 접고 화가가 되기로 한다. 루이스가 23살이 되던 해에  10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했지만, 곧 아내는 유방암에 걸려 힘든 투병을 시작했다 어느날 부부는 밤산책을 하다 새끼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듣게 되고 루이스는 그 고양이를 거둬 피터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키우기 시작했다. 루이스의 아내는 투병을 하는 동안  고양이 피터를 보면서 기운을 찾았다. 루이스는 고양이를 예뻐하는 아내를 위해 고양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이를 본 아내가 매우 좋아했다 루이스의 그림을 보던 아내는 이 그림들을 잡지와 신문사에 내보자고 했고, 루이스도 이에 동의해 자신의 그림들을 세상에 내보내게 된다 루이스의 귀여운 고양이 그림들은 출판과 동시에 큰 인기를 누렸는데 아쉽게도 아내는 그림이 출판되기 직전에 죽었다. 하지만 고양이 그림세로 유명세를 얻은 루이스는 더 다양한 고양이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아내가 죽은 후 적적하던 루이스는  고양이 피터에게 안경을 씌워주기도 하고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을 가르치기도 했는데 여기서 영감을 받아 의인화한 고양이 그림이 탄생하게 된다 의인화 한 고양이의 모습은 전에 없던 획기적인 것이었다 19세기에는 흑사병의 원인이 쥐라고 생각하여 가정집에서도 흔히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기 때문에  고양이가 친숙한 동물이었고 이런 의인화한 모습이 특이하고 코믹하여 더욱 인기가 많았다 그림들은 상당히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루이스는 오로지 그림과 고양이밖에 몰랐고 저작권에는 관심이 없었던 탓에 그의 그림은 무단으로 도용되고 복제되었다. 다시 그림을 팔려고 해도 이미 복제된 그림이 너무 많아 희소성이 떨어져 헐값에 팔리기 일쑤였다 어린시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고, 결혼도 하지 않은 동생들과 어머니까지 다섯명을 부양해야 했던 루이스는 큰 자금난에 빠졌고 빚쟁이들에게 시달리게 된다 이 후부터 루이스의 고양이 그림은 점점 날카롭게 변하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에 루이스 웨인에게 큰 전환점이 찾아온다 바로 '정신분열증' 정신분열증에 의한 환청, 망상에 시달리면서도 끝까지 그림을 놓지 않았던 루이스 웨인. 점점 고양이 그림들은 기호, 패턴화 되기도 하였고 배경은 단순해졌다. 그리고 말년에 가까워올수록 고양이 그림은 점점 형상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기괴해진다 현재 루이스 웨인이 그린 그림들의 변화는 심리학 교과서에 활용되기도 한다. 그는 냅스버리 병원에서 평화로이 마지막 생애를 보냈다.  병원 안의 정원과, 그 안에 있는 수많은 고양이들로 그는 안정을 되찾았으며, 그림을 계속해서 그렸다. 사망 이후에는 그의 아버지와 같이 묻혔다고 한다. [출처 : 더쿠넷] 이미 예전에 서프라이즈에도 나왔었고 꽤 유명한 이야기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가져와봤습니다. 언제봐도 오싹하네요. 안타깝기도 하고... 다만 저 기하학적인 고양이그림들 중 일부는 정신분열증 때문이 아니라 어머니의 직업에서 영감을 받은 고양이 직물 패턴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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