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h72928
10,000+ Views

장단을 맞추는 것과 동조하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안영은 왕에게 간언하는 재상이었습니다. 어느 날 한 신하를 본 왕이 안영에게 물었습니다. "저 사람은 어떤 사람 같은가?" 그러자 안영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습니다. "저 사람은 전하의 의견에 장단을 맞추지 않고 단순히 동조할 뿐입니다." 왕이 궁금한 듯 다시 물었습니다. "장단을 맞추는 것과 동조하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안영이 대답했습니다. "장단을 맞추는 것은 조화를 뜻하는 것으로 서로 다른 것들이 모여 이루어집니다. 비유컨대 국물과 같습니다. 고기, 양념, 소금 등을 넣어 끓여 지나치거나 모자람 없는 맛을 내는 것이지요." 왕은 더 궁금해져서 말했습니다. "음...계속해 보아라." 안영은 이어서 대답했습니다. "사람의 관계도 이와 같습니다. 전하가 긍정하는 것 속에 부정할 것이 있으면 그것을 가려내서 전하의 긍정을 완전한 것이 되게 해야 합니다. 거꾸로 전하가 부정하는 것 속에 긍정할 것이 있으면 그것을 가려내서 전하를 옳지 않은 부정에서 구하는 것이 조화입니다. 그러나 저 사람은 전하가 긍정하는 것을 긍정하고 부정하는 것을 부정하니 그것은 동조하는 것이지 조화가 아닙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동조하는 사람을 곁에 가까이 둡니다. 자신의 의견에 무조건 찬성하는 사람, 자신의 행동을 무조건 칭찬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만족해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달콤한 말만 속삭이는 자와 함께하다 보면 흐르는 강물이 고이게 되면 그만 썩게 되는 것처럼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지혜가 사라지게 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면 동조하는 이가 아니라 조화로운 이를 곁에 두십시오. 옳은 것은 옳다 말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하는 자를 곁에 둘 때 지혜로운 생각과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군자는 조화롭게 어울리지만, 반드시 같기를 요구하지는 않고, 소인은 반드시 같기를 요구하지만 조화롭게 어울리지는 못한다. - 공자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Comment
Suggested
Recent
지록위마..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어느날 갑자기 마법처럼 해변에 나타난 모래 기둥들
레이크 미시간 해변에 하루 사이 뿅하고 나타난 모래 기둥들. 모래로 어떻게 이런 작품들을 만들 수 있냐구요? 누군가 접착제를 사용해서 만들었을까요, 또는 다른 소재의 기둥에 모래를 붙인 걸까요. 모두 틀렸습니다. 이건 무려 '바람'이 만든 작품들. 바람이 휩쓸고 간 자리에 마법처럼 이런 아름다운 작품들이 생겨난 거죠. 아무리 바람이라 해도 모래를 깎는 건 가능할지라도 세우는 건 힘들다는 생각을 하시겠지만 겨울이니까요. 겨울이라 해변의 모래들이 얼어서 뭉쳐 있던 것을 바람이 조각해서 작품으로 만들어낸 거죠. 정말 사람이 만든 것 같은 작품. 구두 수선하는 사람이 장화를 끼워놓고 밑창을 고치는 모양새 같지 않나요. 계속해서 바람이 불기 때문에 이 작품들은 겨울 내내 지속되는 건 아니에요. 바람에 쓰러지거나 완전히 침식시켜 버리기도 하거든요. 당연히 기온이 올라가면 우수수 무너져 내리기도 하고, 눈이 내리면 눈으로 하얗게 뒤덮이기도 한다고 해요. (사진 출처) 정말이지 자연이 가장 아름다운 예술가 아닌가요. 사진은 모두 사진 작가 Joshua Nowicki씨가 찍으셨는데 그 분의 인스타그램에 가면 더 많은 겨울 풍경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건 저기 사진 출처를 눌러보시면 갈 수 있고요.
결심의 순간
본명이 ‘아그네스 곤자 보야지우’인 마더 테레사는 1910년 8월 26일 마케도니아 스코페 지역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의 독실한 신앙의 영향을 받아 그녀는 18세 때 수녀회에 입회하며 종교인의 길을 가게 됐습니다. ​ 그 후 1929년, 인도로 건너간 테레사 수녀는 많은 사건을 겪으며 약자의 편에 서겠다는 사명을 깨닫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 어느 날, 밤길을 가다가 한 여자의 비명을 듣게 됩니다. 즉시 병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위험한 환자였습니다. 테레사 수녀는 급히 그 여인을 데리고 근처의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 하지만 첫 번째로 찾아간 병원은 돈 없는 환자는 받아줄 수 없다며 테레사 수녀와 여인을 쫓아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테레사 수녀는 여인을 데리고 조금 더 먼 병원으로 갔습니다. ​ 그러나 두 번째 병원은 그녀의 계급이 낮아서 받을 수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 두 곳에서나 문전박대를 당하고, 세 번째 병원으로 가는 도중 결국 그 여인은 테레사 수녀의 품에서 숨을 거둡니다. ​ 자신의 품 안에서 죽어가는 여인을 보면서 테레사 수녀는 결심했습니다. ​ ‘이제부터 내가 서 있을 곳은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의 곁이다.’ 진정한 향기는 사람의 마음에서 우러나온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헌신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처럼.. 마음을 나누고 또 나눌수록 사람의 향기는 모든 사람들의 따뜻한 행복을 위해 퍼져 나갈 것입니다. ​ ​ # 오늘의 명언 가난한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달까지라도 찾아갈 것입니다. – 마더 테레사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결심#실천#인생#삶#명언#영감을주는이야기#교훈#따뜻한하루
우연이란 없습니다
백신은 다양한 병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오늘날까지 다양한 질병에 쓰이는 예방의학입니다. 백신은 죽거나 기능이 약해진 병균 이거나 병균의 일부분으로 만들어진 가짜 병균입니다.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계는 가짜 병균인 백신을 진짜 병균으로 알고 방어체계를 준비합니다. ​ 그래서 나중에 진짜 병균이 엄습해 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 처음 영국의 제너가 종두법을 시행하긴 했으나 질병의 원인이 되는 병원체를 분리 배양해 이로부터 인공적으로 백신을 만든 건 프랑스의 과학자 파스퇴르입니다. ​ 1880년 프랑스에는 닭 콜레라가 창궐했고, 파스퇴르는 원인균을 찾아내기 위해 닭 콜레라균을 배양해 건강한 닭에 투입하는 실험을 계속했습니다. 배양된 균이 주입된 닭은 닭 콜레라 증상을 보이다가 죽어 나갔습니다. ​ 그러다가 우연히 몇 주일 방치된 콜레라균을 건강한 닭에 주입하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이 닭은 질병으로 죽지 않고 살아남았고 이후 더 강한 균을 주사해도 닭이 죽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 그 뒤로 이 원리를 확인하고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실험했고 성공적으로 질병이 예방된다는 점을 증명하게 됩니다. ​ 그런데 그의 업적을 질투한 한 과학자는 파스퇴르가 발견한 것은 그저 우연이었을 뿐이라며 그를 조롱했다고 합니다. ​ 나중에 큰 연회장에서 파스퇴르와 그 과학자가 만난 적이 있었는데, 파스퇴르는 청중들을 모아놓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 “여러분, 인생에 있어 우연이란 것은 없습니다. 제가 한 우물을 파지 않았더라면 백신 예방법은 발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물론 그것이 우연이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우연 같은 필연은 받을 준비가 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연의 사전적 의미는 ‘아무런 인과 관계없이 뜻하지 않게 일어난 일’ 입니다. 그래서 우연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고 언제 다가올지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력은 노력을 통해 이룰 수 있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 열정을 쏟은 것에 성공이 찾아오는 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입니다. ​ ​ # 오늘의 명언 우연은 항상 강력하다. 항상 낚싯바늘을 던져두라. 전혀 기대하지 않은 곳에 물고기가 있을 것이다. – 오비디우스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우연#필연#노력#열정#인생#삶#명언#영감을주는이야기#교훈#따뜻한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