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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드 페리고의 로레토 34(Laureato 34)

올해 브랜드 창립 225주년을 맞은 지라드 페리고(Girard-Perregaux)는 1975년 런칭한 브랜드 첫 스틸 스포츠 워치인 로레토(Laureato)를 새롭게 부활시켰습니다. 블루와 화이트 다이얼 두 종류로 선보인 로레토 2016 신형 모델은 직경 41mm 케이스에 시간과 날짜를 표시하는 자동 무브먼트를 탑재한 남성용 한정판 제품이었는데요. 오는 2017년 지라드 페리고는 34mm 직경의 여성용 로레토를 선보입니다. 1978년에도 지라드 페리고는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한 34mm 사이즈의 로레토를 출시한 적이 있는데요. 2017년형 새로운 여성용 로레토 34 모델에도 오리지널 로레토와 마찬가지로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해 눈길을 끕니다. 1970년대 일본발 쿼츠 위기에도 불구하고 당시 스위스 제조사들 중에는 드물게 자체 개발 쿼츠 무브먼트와 시계를 제조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었던 지라드 페리고. 2017년 지라드 페리고는 다시금 로레토 라인에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함으로써 1970년대를 브랜드 나름대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로레토 34 라인업은 기존 41mm 직경의 남성용 라인업과 케이스 사이즈와 젬 세팅 유무를 제외하면 외관상으로는 큰 차이점이 없어 보입니다. 로레토 특유의 케이스 형태와 아이코닉한 8각 베젤 디테일은 여전하며, 클루 드 파리(Clou de Paris)로 불리는 다이얼의 홉네일 패턴 디자인도 그대로입니다. 로레토 34는 현재까지 사진으로 공개된 2종의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 외에 스틸과 핑크 골드를 혼용한 투톤 콤비 버전, 전체 핑크 골드 버전 크게 3가지 베리에이션이 있으며, 다이얼 역시 위 사진 속 그레이 컬러 외에 실버와 블루 컬러 다이얼 버전으로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공통적으로 직경 34mm 케이스에 팔각 베젤 상단에는 56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총 0.82 캐럿)를 세팅해 스포티한 외관 속에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있으며, 무브먼트는 3가지 각 다이얼 컬러별로 GP013100-0002(실버 다이얼), GP013100-0003(그레이 다이얼), GP013100-0004(블루 다이얼 버전) 각기 다르게 넘버링된 1.91mm 두께의 울트라 슬림계 인하우스 쿼츠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아무리 쿼츠 칼리버라고는 하지만 두께가 매우 얇기 때문에 케이스 두께 역시 전면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라스와 케이스백을 포함하고도 7.75mm 정도에 불과합니다. 케주얼 스포츠 워치로는 제법 보수적인 케이스 사이즈 뿐만 아니라 두께까지 고려함으로써 여성들의 니즈를 고심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스트랩은 안트라사이트 그레이, 화이트, 블랙 세 가지 컬러의 악어 가죽 스트랩과 스틸, 스틸 & 핑크 골드 투톤, 핑크 골드 버전 모두 각각의 케이스 소재에 맞는 메탈 브레이슬릿용 제품이 함께 출시되며 별도 구매후 호환이 가능합니다. 또한 기본 스트랩 외에 추가로 러버 스트랩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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