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ko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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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역시나 사람이 먼저.

팀 막내가 콜드 콜했다. 매출이 크고, 이익도 많았다. 업력도 있고,.기초 자료를 받았다. 여러 투자사가 접촉하고 있었다. 언른 약속을 잡았다. 아침에 고속도로를 달려 회사로 갔다. 사장님은 없었다. 왜소한 상무님이 계셨다.. 사장님은 거래처에 갔다고. 상무님 휴대폰 너머로 짜증 난 큰 목소리가 들렸다. 기다리든지 말든지. 그런 내용이었다. 기다리기로 했다. 한나절이 지나, 이제 돌아가 봐야 다른 일정도 없는데. 궁금했다. 왜 그렇게 화내는지. 사장님은 한 시간 반이 지나서, 나타났다. 중요한 자료가 외부에 나갔다고 굳은 얼굴로 목소리 크게 화를 냈다. 작정한 모습이었다. 자료는 우리 회사만 줬나요. 그건 아니고. 우리한테만 준 자료에 그게 있었나? 아니긴 한테. 죄다 욕했다. 한시간도 넘게 들어줬다. 우린 아닌 것 같은데 하면, 아닌 증거가 있냐고 했다. 그렇게 곤란한 거면, 회사도 주의했어야 하지 않나. 심호흡을 크게 했다. 좀 지나면 풀릴거야, 꾹꾹 눌렀다. 보낸 자료들을 더 잘 관리하겠다고 NDA를 맺었다. 며칠 더 진행하다 그만뒀다. 그 자리서 돌아설걸. 시작을 말았어야 했다. 아깝게 시간만 버렸다. 그 사장님이 막 대하는 게 우리 뿐이겠나. 구매처, 매출처, 직원. 잘 나가던 그때, 사장님을 응원하는 사람보다 그저 숨 죽이고 두고 보는 사람들이 더 많았을 거다. 그 회사 매출, 순익이 탐났다. IPO는 문제없겠고, 상장하면 바로 팔까도 했다. 나중에 다른 누군가가 투자했다. 아마 같은 마음이었을 거다. 사장님은 철저했다. 자기 이익 우선이었다. 그외는 관심 없었다. 우선주에 우선배당 못하겠다고 했다. 계약서 글자 하나하나를 잘 활용했다. 상장되고, 보장이자 정도 건진 거라도 다행이었다. 표준계약서를 또한번 고졌다. 잘 나가던 시절도 결국은 지나간다. 사장님 주위에 많은 일이 일어나고, 결국은 떠났다. ..... '벤처투자는 사람이다' 고 한다. 그렇다. 어떤 합의, 약속도 소용없다. 됨됨이, 서로 믿음만 못하다. 사람을 먼저냐, 아이템이냐. 그후론 대답하기가 쉬웠다. 아이템은 좋은 때가 있고, 시간이 가면 한 물 간다. 미래를 판단이 어렵다. 사람은 좀체 안 변한다. 좋은 사람은 오래될수록 깊어진다. 벤처투자는 정말 사람이다. 훌륭한 사업가는 우여곡절을 겪어도, 결국은 해낸다. 그렇게 응원한다. 길게보면 확실하다. 이건 반복된다. 시간이 짧은 투자는 어렵다. 운빨이 좋아야 한다. 그것도 한번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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