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yj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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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젊은이들의 자살은 막은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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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 3번트랙 사서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쿨내 진동하는 츤데레인데 노래는 초긍정 ㅋㅋㅋ
이게 간지라는 거지. 이런 마인드를 리스펙하는거다. 불평불만을 늘어놓는다고 멋있고 있어보이는게 아니다. 진정한 스웩이 뭔지 생각해라.
주어도 없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어떤이들을 향해 일침을 날리는지 금방 알겠네요 ㅎㅎ
진짜 오아시스 레전드인데 형제문제로 다시는 볼일없을거라던...ㅠㅠㅠㅠㅠㅠ
어떻게 보면 해체한것도 나쁘진 않아요 형제가 각각 밴드를 하니 좋은 노래가 두배로 나오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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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수염 레이저 제모 체험기
거지꼴을 면하고 모낭염을 얻다 수염을 기르는 걸 좋아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나는 차승원과 소지섭을 동경하며 얼굴에 ‘소’자를 새기는 게 낙이었고 그게 훈훈하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 라이터 조준 실패로 수염을 홀랑 태워먹는 바람에 수염을 밀어버렸다. 이 때 여자친구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 “진작 밀지 그랬어. 거지같았는데”, “수염은 잘 생겨야 어울리는거지”라며 팩트로 폭행을 했고, 3년 만에 다시 나는 면도기잽이가 되었다. 문제는 매일 면도기로 살갖을 긁으니, 아무리 좋은 면도날이라 해도 피부가 상한다. 게다가 마침 계절도 겨울이다. 면도를 안 해도 피부가 거칠어지는 시기잖은가. 모낭염은 기본이요 백옥 같던 내 피부가 상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다. 그래서 효과가 꽤 좋다는 피부과 레이저 제모를 받아보기로 했다. 처음 이 체험기를 기획했을 때, 편집장님은 “님 이거 X나 아프다던데 괜찮음?”이라며 나를 매우 걱정해 주었지만 남자가 기획안을 한 번 냈으면 X이라도 닦아야 하지 않겠냐는 심정으로, 아파 봤자 얼마나 아프겠냐는 마음에 기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옥의 레이저 제모 체험기가 시작되었는데… 지옥의 문에 들어서다 병원에 들어서자 피부과라서 그런지 물광 피부를 자랑하는 김희애st. 간호사 누님들이 “예약하셨나요?”라며 나를 맞았다. 유아인처럼 수줍게 얼굴을 붉히며 초면이라고 하자 일단 앉아서 차트를 작성하란다. 차트 내용은 별 거 없었다. 알러지 질환은 있느냐, 복용 중인 약은 있느냐, 수유, 임신 경험은 있느냐.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간호사 한 분이 러쉬 팩 통 같은 걸 들고 오셨다. 마취크림을 얼굴에 발라주시는 간호사님의 손놀림이 마치 밥 로스처럼 능숙했다. 마취 크림이 발린 나의 얼굴은 마치 폴 고갱의 자화상처럼 입체적인 붓질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아무런 향도 없는 마취 크림은 제형이 부드럽지 않아 혼자 바르려면 고생 좀 하겠다. 차갑고 꾸덕한데 그렇다고 마취가 된 것 같은 느낌도 안 난다. 레이저 시술이 엄청 아프다던데 고작 이런 마취 크리므로 내 이ㅂ가를 ㅁㅏ치ㅣㅜ하려ㄱ우? 거짓말처럼 10분 쯤 지날 무렵부터 감각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동상에 걸릴 것처럼 추운 날, 손이 얼어가는 그런 느낌? 옆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던 인턴 친구가 풀스윙으로 귀싸대기를 날려도 안 아플 것 같았다. 물론 아플까 봐 시키진 않았다. “조웅재님 들어오세요!”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침대는 눕자마자 잠이 들 정도로 편안했다. 간호사 누님이 마취크림을 따뜻하게 적신 수건으로 닦아냈다. 눈을 감으니 생전 처음 아로마테라피를 받았던 세부 막탄의 크림슨 리조트가 떠올랐다. 순간 “의사선생님 들어오십니다” 라는 말이 정적을 깼다. 나는 “선생님, 아프다고 들었는데 정말 아픈가요?”라고 물었고, 선생님은 “네, 많이 아파요~”라고 대답했다. 뭐? 지옥이 시작되다 애들에게 주사를 놓을 때 보통 어른들은 “하나도 안 아프다~ 안 아프다~”라며 엉덩이를 연신 때린 뒤 주사바늘을 꽂지 않나. 근데 많이 아프다니. 그리고 삐- 하는 소리와 함께 인두처럼 생긴 기계가 내 턱 언저리로 다가왔다. 아니, 잠깐만. 내가 본 기계는 저렇게 무섭게 생긴 게 아니었는데? 그리고 파팍! 하는 소리와 함께 첫 모낭이 장렬하게 산화했다. 우와. 농담이 아니고 이건 생전 처음 느껴 보는 고통이다. 김연경의 귀싸대기와 김동현의 파운딩을 모공 하나로 느낄 수 있다면 이런 기분일까. 안기부에서 고문용으로 쓴다면 당장 내부고발자가 된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사돈의 팔촌까지 불겠다. 용암 같은 고열 레이저가 뜨겁게 모공을 지지고 있는데, 타버린 수염을 불어내는 용도인지, 기계에서 나오는 바람이 얼굴을 때린다. 동시에 자극받아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키려 아이스팩이 얼굴을 강하게 누른다. 근데 아이스팩이 너무 차가워서 방금 전까지 모공이 타던 고통은 잊고 입 돌아갈까봐 걱정이 된다. 그러니까, 이 순간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듀오가 가진 모든 도구가 고통을 선사한다. 지질 때마다 약 1초 단위로 삑, 삑, 삑, 하고 리드미컬한 소리가 난다. 데이빗 게타처럼 보안경을 끼고 계신 의사 선생님이 리듬을 타며 턱과 인중을 지졌다. 나는 메디컬 장비가 선사하는 EDM 비트에 몸을 맡겨 고통의 팝핀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눈을 감고 있는데 계속 레이저가 번쩍거렸다. 아니, 눈 위에 고작 티스푼 만한 거 올려놓고 무슨 시력 보호를 한다는 거야. 레이저 불꽃이 팍팍 하고 튈 때마다 감은 눈 너머로 스파크가 일었다. 저승사자가 지옥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파로마!” 하고 외치는 것 같았다. 계획대로라면, 시술을 받으며 선생님께 이것저것 물어볼 예정이었다. “음~ 선생님, 남자 환자들도 많나요?”, “저 정도면 잘 참는 편이죠? 하하!”는 개뿔 “아아아아!” “읍읍!”만 연신 반복했다. 침상 옆에서 촬영하는 인턴 에디터가 묵음으로 웃는 소리가 들렸다. 이렇게 아플거면 마취크림은 왜 바른거야. 그것도 20분 동안. 아니 그러면 마취를 안 하면 얼마나 아픈거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 시술이 모두 끝났다. 50분처럼 길었던 5분이었다. 게임이 끝나고 고통의 시간이 끝나니 아이스팩을 덮고 5분 정도 더 누워 있으란다. 아이스팩은 여전히 고통스러울 정도로 차가웠다. 나는 방금 중성화수술을 끝낸 개처럼 숨을 몰아쉬며 넋이 나간 채 누워 있었다. 시술장을 나와서 세안할 수 있는 장소로 안내를 받았다. 커다란 거울과 세면대는 고급 호텔 객실 화장실만큼 깔끔했다. 중성 세안제로 얼얼해진 얼굴을 씻고 피부 진정용 크림을 열심히 발랐다. 거울을 보니 피부는 붉어졌지만 수염의 흔적이 사라진 게 확실히 보였다. 카운터로 나가니 피부가 많이 상했을 경우를 대비해 모낭염 약 처방전을 지어 줬다. 만약 피부가 일어나거나 자극을 심하게 받아 통증이 있다 싶으면 꼭 타서 먹으란다. 마지막으로 약을 타며 물광 피부를 자랑하시던 간호사분께 이런저런 질문을 했다. Q. 죽을만큼 아프던데, 아픈 것도 사람마다 다른가요? 구체적으로 얼마나 다른지 저희가 알 순 없지만 털의 굵기에 따라 고통이 다르다고 해요. 수염이 두껍고 숱이 많다면 그만큼 더 아프겠죠. 반면 그냥 여드름 짜는 것처럼 잘 참으시는 분들도 있어요. Q. 그게 가능한가요? 이거 5회분을 전부 받는 분이 있긴 해요? 중도 포기 안 하고? 네. 5회 신청하신 분들은 대부분 전부 받고 가세요. Q. 그러고 보니 왜 5회 씩이나 받아야 하나요? 모낭 성장주기에 따라 일정 시간 간격으로 받아야 해요. 제모 레이저는 성장기 털에만 작용하기 때문이죠. 중간중간 잡히지 않았던 모근에서 털이 다시 자라는 경우도 있구요. Q. 제모할 때 가장 아픈 부위는 어디인가요? → 아, 이건 따로 질문 안 했고 직접 겪은 사람으로서 내가 알려주겠다. 그림으로 만들었는데, Q. 남자들이 시술을 많이 받나요? 젊은 사람들도? 주로 젊은 분들이 많이 받으세요. 20대, 30대가 대부분이고 50대 이상 중년분들도 종종 계시구요. Q. 면도하고 오라고 하셨는데, 면도하지 말고 오라는 곳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그건 병원마다 다른 부분이라… Q. 보통 한 번 제모 끝내고 나면 얼마나 가나요? 영구 제모 효과를 보시는 분도 있긴 하지만, 전부 그런 건 아녜요. 그래도 5회 시술 받으신 분들은 최소 3개월 정도 제모 효과를 보시더라고요. Q. 사우나나 목욕탕에 가지 말라고 하던데요? 뜨거운 증기와 세균 때문에 피부가 강한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예요. 레이저 제모 시술을 1회 끝내고 나면 이틀 정도까지는 제모 효과를 확실히 본다. 턱과 인중을 만졌을 때 마치 아기 피부처럼 보들보들한 감촉이 손가락에 전달되는데 이 기분이 엄청 묘하다. 대신 2~3일 째부터 수염이 다시 나기 시작하는데, 좀 독특하게 난다. 레이저 시술 전에는 수염이 피부를 가볍게 뚫고 나왔다면, 제모 후에는 수염이 피부를 들어올리고 있는 느낌이다. 레이저에 의해 터진 모낭이 꽉 박혀 있기 때문이라는데, 마치 수염 난 부분의 피부가 닭살처럼 올라와 있다. 그래서 이 때 면도하는 게 가장 힘들다. 털을 잘라내는 게 아니라 같이 돋아난 피부까지 대패질하는 기분이라 피부가 쓰리고 아프다. 의사들은 시술 후 4~6일간은 면도를 자제하라고 하며, 정말 필요하다면 가볍게만 하라고 이야기한다. 이게 은근 스트레스인데, 분명 제모 시술을 받았음에도 제모 후 3~4일 간은 새로 돋아나는 수염을 제대로 면도할 수 없기 때문에 제모하기 전보다 훨씬 지저분하다. 나 같은 경우는 3일이 지난 오늘에야 면도를 제대로 하기 시작했는데, 신기하게도 면도할 때 털이 부드러워진 걸 체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비싸니까 1회만 받아야지” 싶은 사람은 비싼 돈 내고 지옥 입장권+면도 제한권을 얻는 셈이니 안 하는 게 좋다. 반면 참아내기만 하면 충분히 할 만한 시술이므로, 지저분한 수염이 걱정이다 싶으면 5회 풀세트 시술을 고민해 보자. 단, 시술을 받으려면 다음 세 가지는 반드시 지키도록! 1. 어떤 고통이라도 감내할 수 있다는 각오로 시술을 받을 것. 2. 반드시 병원 측에서 제안하는 시술 횟수(보통 5회)를 꼭 지킬 것. 3. 시술 후 바로 제모 효과를 바라지 말고 사후 관리하며 기다릴 것. Photograph 이연재 대학내일 웅자 Editor-in-Chief / woongja1@univ.me [대학내일] 20대 라이프 가이드 매거진
불현듯 떠오른 최악의 위치선정 순간 !!
바로 어제 있었던 MBC 연예대상에서 '레이양'씨의 위치선정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라왔습니다. 김구라 씨가 대상을 수상하는 과정에서 복면가왕 팀의 축하가 있었고 플랜카드를 PD와 함께 뒷배경으로 거는 상황에서 레이양 씨가 플랜카드가 돌돌 말린채 김구라 씨의 원샷에 함께 걸려 논란이 됐는데요. 이런 논란을 보니 불현듯 그 분이 떠오르더군요... 아마 몇몇 분들도 그 분을 떠올리셨을겁니다 ㅋㅋ 보.싱.와 비록 포지션은 풀백으로 경기장의 구석떼기에 위치해 있었지만 우승 장면에서 만큼은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는 선수였죠. 첼시가 그렇게 갈망하던 챔피언스 리그 첫 우승! 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순간 보싱와는 트로피 그 자체였습니다... 저 상황이 처음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순간입니다 ㅋㅋㅋ 어디에서 주장인 존 테리와 램파드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ㅋㅋㅋ 당시 이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많은 축구팬들이 이 그림에 분노했습니다 ㅋㅋ 물론 보싱와도 우승에 기여하긴 했지만.. 대체왜!! 왜!! 주장도 핵심선수도 아닌 보싱와가 한 가운데서 트로피를 들었냐는거죠. 심지어 첼시 팬들은 우승하고도 찝찝한 기분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역사의 한 순간에 보싱와는 최악의 위치선정으로 그림을 망치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이 이번에는 K리그 클래식에서도 발생했습니다. 올 시즌 전북 현대는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많은 전북 팬들은 리그 2연패에 기뻐했고 2년 연속으로 맞는 우승에 뭔가 특별한 우승 세레모니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다 된 밥에 허정무 뿌리기 ;; 허정무의 직무는 프로축구연맹 부총재입니다. 시각에 따라서는 부총재가 함께 우승컵을 들 수도 있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 축구 팬들에게는 어이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진출처 - OSEN) 이는 마치 국회의원들이 자기 얼굴을 알리기 위해 큰 경기나 특별한 경기에 얼굴을 비추고 사진을 찍는 행위와 별반 다를바 없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축구를 모르는 분들이 보셨다면 허정무 부총재가 전북 현대의 감독이고 최강희 감독이 그냥 구단 관계자로 보였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어제 새벽부터 이어진 '레이양'의 위치선정 논란을 보고 불현듯 떠올려본 최악의 위치선정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축구팬들이 원하는 우승 세레모니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우승컵은 제라드가 들어야 제 맛 b
여러분이 다 아는 그분, 예 바로 <닉 우스터>
안녕하십니까. 예고한대로 오늘은 대부분이 아시는 그분(?) 바로 닉 우스터입니다. 닉 우스터은 굳이 커리어를 제가 줄줄이 설명하지 않아도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죠. 패션감각 또한 설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니까요 ㅋㅋ 그의 바지를 보시면 그는 대부분의 슈트 차림새는 딱 떨어지는 핏이죠. 잘아시는 바로 테이퍼드 핏입니다. 사실 많은 패션계 셀럽들이 자신만의 바지핏을 잘 살려입기때문에 굳이 유형화하는 것도 우습게 들릴 수 있겠죠... 그는 화려한 색과 무늬로 포인트를 주기도 합니다. 그가 무채색계열로만 코디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그는 레이어드룩도 베스트를 적극 활용함으로서 화려함을 더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죠. 자신의 체형을 잘 아는 그는 대부분 오버사이즈보단 자신에게 딱 맞는 핏을 입음으로서 단점을 보완합니다. 그곳에서 그의 패션센스가 돋보이는 것이죠 ㅎㅎ 사실 그는 제가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여러분이 너무 잘 아시기때문에 그의 패션을 곱씹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했습니다. 물론 너무 유명하기에 오히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패션은 워너비 패션이 아닐까라고 조심스럽게 평가해봅니다 ㅎㅎ 오늘은 너무 쓸데없는 말이 많아졌네요. 너무 유명하기에 부족함이 드러나는 저의 글...그래도 귀엽게 봐주세요ㅠ -잘보셨다면 좋아요와 클립 한번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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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가 식용으로 쓰이는 세계. 가혹한 현실, 매혹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 세계는 조각가이자 펜화 작가인 ‘이보름’씨의 손 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세계에서 인어는 현존하는 흔한 동물이며 지능이 인간보다 현저히 낮아 식용으로 쓰이는 것마저 합법화되었습니다. 식용으로 쓸 수 없는 상체는 특수 처리되어 장식물이 되고, 희귀한 인어 종은 수조에 갇혀 애완동물로 취급 받기도 합니다. 이보름 작가는 인간의 본능적 에너지를 윤리나 도덕에 의해 억압받지 않고 표현하는 마르쿠제의 ‘억압적 탈승화’ 이론을 기반으로 본인만의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공포심을 유발하는 괴담적 서사와 이를 나타내는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들을 통해서, 작가는 자신의 탈승화를 미학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충격처럼 작가의 작품 속 일상과,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 사이의 간극에서 거부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혹적인 잔혹동화 같은 묘사를 곱씹을수록, 그 세계와의 관계는 더욱 깊어집니다. 두려움으로 가득했던 첫인상이 어느새 아름답고 황홀한 감각으로 채워지네요. 글_ 이현진 *아래의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할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보름 작가의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257673137&fref=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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