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prime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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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KBO 리그에서 가장 화제가
된 인물 중 하나. 바로 넥센 소속의 구원왕
김세현 선수였죠?
2015년 연말에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이후, 급성 백혈병에 걸렸지만
지난 시즌 데뷔 11년차만에
첫 개인 타이틀을 따냈습니다.
개명 효과를 얻은 스타로 유명한데요,
김영민 시절에 비하면 김세현으로
개명한 지금은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로 알아보았습니다.
'김세현이 김영민으로 돌아 갈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다'
김세현의 투구 주 레퍼토리
속구 - 구사율 70.8% (평균구속 148.3KM), 피안타율 0.309
(구종가치 +3.7)
슬라이더 - 구사율 23.3% (평균구속 134.7KM), 피안타율 0.167
(구종가치 +3.6)
스플리터류 - 구사율 3.9% (평균구속 133.3KM), 피안타율 0.222
(구종가치 +1.1)
기타 - 구사율 2%
(구종가치 -0.6)
올 시즌 호투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 불펜으로 더 많이 뛰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성적이 상승하기 시작함.
- 일반적으로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향 할 경우,
구속이 상승하기 마련. 또한 투구 레퍼토리의
다양화라는 부담에서 벗어나게 된다.
- 고척돔. 이후의 슬라이드에서 후술하도록
하겠다.
- 제구력이 좋아졌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공을 한가운데 꽂는 것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다음 장에서 기록으로 알아보자.
- 2015년의 기록이다.
'속구가 존 안에 들어가는 비율 / 스윙 비율'
= 55.8% / 38.7%'
- 2016년의 기록으로 살펴보자.
'속구가 존 안에 들어가는 비율 / 스윙 비율'
= 57.7% / 42.7%'
- 다시 2015년의 기록.
'슬라이더가 존 안에 들어가는 비율 / 스윙 비율
= 52.2% / 32.2%'
- 마찬가지로 2016년의 기록.
'슬라이더가 존 안에 들어가는 비율 / 스윙 비율
= 41.8% / 38.5%'
슬라이더가 존 안에 들어가는 비율이 줄어들었지만,
나머지 비율은 확실히 상승하였다.
(그에 따라 속구의 구종가치는 -3.5에서 +3.7로
급상승)
6월 25일 LG전에서 히메네즈에게 볼넷을 내주기
전까지 단 한개의 볼넷도 주지 않은 원동력으로는
전체적인 제구력이 상승하였음이 지목된다.
(당시 31이닝 무볼넷을 기록 중이었다)
이 또한 수치로 드러난다.
지난 3년간 김세현의 9이닝당 볼넷 개수는
5.80 → 2.79 → 1.01개로
확실히 감소하였다.
그렇다면 볼넷은 왜? 어떻게 감소한 것일까?
개인적으로 이에 대해서는 2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다.
- 손혁 투수코치 및 염경엽 감독의 코칭.
- 목동에서 고척돔으로의 구장 이전
내가 알아볼 수 있는 범위는 후자이다.
고척돔은 과연 김세현에게 도움이 되었나?
넥센 골수팬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김세현이 볼넷뿐만 아니라 피장타에
노출된 투수라는 것을.
목동에서 풀시즌을 치른 김세현은
매년 피장타 위험에 시달렸다.
가장 피장타가 낮았던 시즌이
0.427을 기록한 2014년일 정도.
(90.1이닝 14피홈런)
고척돔으로 옮긴 후 피장타율이
0.344, 62.1이닝 2피홈런으로
안정감을 되찾은 김세현.
팀원들도 마찬가지였을까?
2014년 넥센 9이닝당 피홈런 1.13개
(피장타율 0.449)
2015년 넥센 9이닝당 피홈런 1.02개
(피장타율 0.427)
2016년 넥센 9이닝당 피홈런 1.07개
(피장타율 0.444)
단순히 구장 이전문제만이
100% 작용했다고 판단하기는 힘들다.
(물론 헤켄, 조상우, 한현희의 이탈도
생각해야겠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종합되어있다고 보여진다.
- 고척돔 이전이 모든 투수들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어도, 김세현 개인에게는
도움이 되었다.
- 제구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주 무기인 속구를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존에 쑤셔넣기 시작하였다.
- 어쩌면 약간의 운이 포함되어 있을지도?
여기서 관건은 약간의 운이다.
다음 슬라이드에서 결론을 내려보자.
이런 운은 얼마나 작용했을까?
- 기량 발전과 플루크의 차이
BABIP(인플레이된 타구의 안타비율)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이는 투수/타자간의
'운'을 파악해줄 수 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김세현의 BABIP는
0.330 → 0.399 → 0.299 → 0.333
그리 일관적이지 않았으나, 3할대
중반대가 평균치임을 추정할 수 있다.
90.1이닝 14피홈런으로 애를 먹었던
2015년이 오히려 BABIP가 가장 낮았던
점을 생각해보자.
어쩌면 BABIP는 김세현의 운적 측면을
다 보여주지 못하거나, 지난해의 활약이
운이 아님을 드러낸다.
필자의 생각? 조상우와 한현희 중 1명이
불펜으로 복귀해서 김세현의 짐을 덜어준다면,
오히려 올해 이상의 활약을 보여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관건은 여전히 볼넷이다,
무너질 가능성은 20% 미만으로 본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좋아요와 댓글은 본 에디터에게 큰 힘이 된다능..ㅎㅎ 데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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