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inemafia
5,000+ Views

'아가씨'부터 '미씽'까지…'여성 영화'를 기다리는 이기적 이유 (2016년 영화결산 ④)

▲ 영화 '아가씨'
2016년 결산의 마지막 이야기는 '여성 영화'다. 개별 영화별로 초점을 맞춰 논하기보다는 최근에 목격한 경향성을 보여주는, 일종의 감상문이 될 것이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왜 이렇게 이 주제에 민감한지 말하는 글이 될 예정이다. 개별 영화에 관한 깊은 이야기는 최근 작성한 '미씽'을 통해 볼 수 있으며, 더 이전으로 올라간다면 '차이나타운'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를 정리해야겠다. 하나는 이 글에서 논하는 여성 영화의 범주다. 여성이 주인공이거나 여성 감독의 영화라고 다 '여성 영화'라 말하지 않았다. 대신, 여성이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나 좀 더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활약한 영화를 골랐다. 관습적 여성상을 탈피한 영화로 볼 수 있겠다. 첫 범주엔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 이경미 감독의 '비밀은 없다', 이언희 감독의 '미씽: 사라진 여자' 등이 있고, 두 번째 범주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김태곤 감독의 '굿바이 싱글' 등을 말할 수 있겠다.
다른 하나는 글을 쓰고 있는 사람에 관한 것이다. 이 글을 쓰는 사람은 페미니즘에 관한 지식이 여전히 부족하며, 이해를 위해 노력하고 늘 관습적 시선을 경계하고 있다. 그리고 페미니스트의 다양한 방향성, 개념 아래 혼란을 느끼는 중이기에,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성 사회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도 못한 소극적인 소시민이다. 소심한 사람으로 여성 영화에 대해 글을 토해내는 건 관객으로서의 사적인 이유이며, 이는 글의 마지막에 이야기할 것이다.
▲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펠리시티 존스는 '스타워즈' 영화 사상 처음으로 엔드크레딧의 이름을 올린 '여성 배우'가 됐다.
여성 영화의 장이 확장되기까지
2016년의 다양한 여성영화가 등장하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을까. 먼저 외국에서 불어온 바람부터 봐야겠다. 할리우드에 여성 영화, 페미니즘적 비평이 활발했던 영화가 이전에도 없던 것은 아니지만, 유독 최근에 그 논의는 뜨거워졌다. '스파이' 멜리사 메카시가 독특한 스파이로 활약하며 여성의 영역을 확장했고, 젠더 스와프로 주목받았던 '고스트 버스터즈'도 있었다. 엄청난 영화 팬을 가진 '스타워즈' 역시, 에피소드7에서 여성 주인공 레이(데이지 리들리)를 앞세우며 새로운 시대가 왔음을 보였다. 이런 경향은 최근 개봉한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진 어소(펠리시티 존스)의 활약으로 '진행형'임을 알 수 있다.
수많은 영화 중 가장 빛났던 영화는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 맥스'였는데, 샤를리즈 테론은 정말 강인한 영웅의 모습을 보여준다. 굵은 목소리를 가진 강렬한 성격파 배우 톰 하디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그녀의 활약은 뛰어났다. 그리고 조지 밀러 감독은 페미니즘적 조언을 구해가며 영화를 만들었다고 했을 정도로, 이 영화에서 여성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영화뿐만 아니라, 개인으로서 여성의 권리를 말하는 배우도 있다. 집요정들의 해방에 앞장섰던 헤르미온느처럼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엠마 왓슨은 UN 양성평등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할리우드 스타로서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해 꾸준히 애썼다. 그녀는 영화 선택 시에도 자신의 캐릭터가 표현되는 방식이 중요함을 자주 말해왔다.
▲ '패신저스'의 홍보를 위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제니퍼 로렌스. ⓒ 문화뉴스 DB
젊은 나이에 오스카상을 수상한 제니퍼 로렌스는 소니의 해킹 사태로 알려진 남녀 배우의 개런티 수준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의견을 말했고, 이러한 현실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했다. 현실의 모습처럼 그녀는 작품에서도 늘 강인하고, 능동적이며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줘 왔다. '헝거게임'으로 여성 영웅의 이상향을 완성,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고, '조이'에서 여성 CEO '조이'의 일대기에 출연하는 등 선택하는 작품도 예사롭지 않았다.
이런 외국의 분위기와 함께 국내 영화계에서 여성 영화가 중요해질 몇몇 사건이 있었다. 그중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은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위치 및 위기에 관한 문제가 터져 나온 도화선이 되었다. 충격적 사건의 영향으로, 여태 외면화하지 못했던 다양한 일들이 곪아 터져 세상으로 나왔다. 그리고 이 문제는 '여혐'에 관한 논의로 더 확장되기도 했다.
여성 영화의 장을 넓힌 한 해
멀티플렉스의 영화계 점유 이후, 국내엔 돈 되는 영화에 관대했고, 돈이 안 되는 영화는 제작, 혹은 배급이 어려웠다. 이런 돈 되는 영화엔 공식(감동, 신파, 코미디)이 있었고, 주된 장르가 있었으며, 그 장르의 중심은 대부분 남성 캐릭터의 몫이었다. 국내 천만 영화 중 여성의 비중이 높던 영화를 찾아보면 현실을 더 명확히 인지할 수 있다. 총 14편의 천만 영화 중 여성 비중 있던 영화로 말할 수 있는 건, 최동훈 감독의 '암살'과 '도둑들' 정도다. 비율로 보면 14%다.
그리고 이 시대의 인지도 높은 여배우들이 상당수 90~2000년대 멜로 영화의 덕을 본 멜로 영화의 주인공이었다는 점도 흥미롭다. 이점을 굳이 언급하는 건, 그 당시 한국 주류 장르는 멜로였고, 이는 여성이 (적어도) 활약할 여지가 있던 장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때 인기를 얻은 배우가 여전히 주연이라는 건, 그녀들의 연기도 한몫을 했겠지만, 새로운 여성 배우를 만날 장이 많이 부족했음을 뜻하기도 한다. TV 드라마와 비교하면, 유독 한국 영화엔 여성 배우가 활약할 공간이 적었다.
▲ 영화 '굿바이 싱글'
이런 열악한 조건 속에서 2016년엔 여성을 중심에 둔, 여성에 관한 영화가 많이 있었다. '굿바이 싱글'은 40대 중반 여성과 10대 미혼모를 중심에 두며, 독특하고 흥미로운 갈등 양상을 보여줬다. 세상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두 여성은 서로 의지하고, 기대면서 세상을 정면으로 마주했고, 연대를 통해 새로운 가족의 모습을 제안했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감독 본인이 직접 말했듯, 페미니즘 논의가 활발했던 시기의 덕을 본 영화였다. 이 영화에서는 시대적 억압, 그리고 남성의 권위 아래에 있던 두 여성 히데코(김민희)와 숙희(김태리)가 등장한다. 두 여성은 주인과 하녀라는 권력관계에서 평등한 관계로 발전하고, 서로 모의해 세상으로 탈주하는 혁명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 더해 박찬욱 감독은 여성 간의 사랑을 카메라에 담아, 정말 '여성만의 이야기'를 빗어내기도 했다.
'해어화'와 '귀향'은 일제강점기라는 어두운 시간을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시대극으로, 평소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여성의 '사적 역사'에 다가갈 기회를 줬다. 일제강점기라는, 남성 영웅의 서사시가 있을 법한 자리에 여성이 그 순간을 버텨낸 시간이 있었고, 이는 암울한 역사를 여성이 어떻게 통과했는지 말한다. ('덕혜옹주'는 이 영화들과는 조금 다르게 다가오기에 언급하지 않는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영화를 꼽으라면, 이경미 감독의 '비밀은 없다'와 이언희 감독의 '미씽: 사라진 여자를' 고르고 싶다. 이 두 영화는 한국 상업 영화계 내에서 남성의 자리라고 불리는 감독의 자리에 여성이 앉아, 남서의 장르라고 불렸던 스릴러에 도전했고, 저마다 성과를 보여줬다. 두 이야기 모두 아이 잃은 엄마가 아이의 행방을 쫓으며, 마주하게 되는 사건을 중심에 두고 있다. 그런데 두 엄마는 아이를 찾고 있지만, 관객이 목격하는 건 엄마라는 여성이 처한 사회적 위치와 많이 망가진 우리의 현실이었다.
▲ 영화 '비밀은 없다'
여성 영화를 기다리는 이기적 이유
언급했듯, 2016년엔 여성을 중심으로 한 영화가 많이 등장했고, 여성 감독의 활약도 돋보였다. 개인적으로 선택했던 '비밀은 없다'와 '미씽: 사라진 여자'는 모두 기이한 분위기와 힘을 보였는데, 이 기이함은 한국 영화에서 못 느껴본 생소한 것이었다. 추측하기에, 이는 남성 추격자의 자리에 여성이 배치되면서 오는 낯섦과 독특한 분위기가 많은 영향을 끼친 듯하다.
이처럼 남성 캐릭터가 점유하던 자리에 여성이 활약함으로써 느꼈던 건, 이제껏 한국 영화가 절반의 표현력을 오랜 시간 배제했었다는 아쉬움이었다. 같은 영화임에도 남성이 아닌 여성이 주인공이 되었을 때, 영화의 분위기와 결, 그리고 주제가 다르게 표현될 수 있다는 걸 '비밀은 없다', '미씽: 사라진 여자' 등을 통해 확인했고, 흥미로웠다.
개별 영화에 대한 분석이 아닌, 이런 개괄적인 글을 쓴 것은 여성 영화가 보여준 가능성을 보이기 위해서였다. 여성 영화라고 모두 우수한 영화라고 말하고 싶은 것도 아니며, 무조건 지지하겠다는 것도 아니다. 다만, 우리가 여태 볼 수 없었던 이야기를, 우리가 느낄 수 없던 분위기를, 더 새로운 영화를 폭넓게 관람하기 위해서, 여성 캐릭터에게 자리를 더 많이 열어둬야 하지 않을까 말하고 싶었다.
▲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언젠가부터 한국 영화계엔 비슷한 캐릭터, 비슷한 장르의 이야기가 양산되기 시작했고, 이는 관객으로서 싫증을 느끼게 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뻔한 이야기와 전개를 영화관에서 보는 것은 참기 힘든 일이다. 심지어 어떤 영화는, 그 영화를 관람하는 것보다, 그에 관한 댓글이 더 신선하고 재미있는 지점까지 왔다. 이렇게 투자되는 자본이 더 커질수록 더 유사한 이야기가 복제되는 이 최악의 양상을 깰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여태껏 볼 수 없었던 여성 캐릭터의 등장이라 믿는다.
이 글을 쓰는 사람은 대단한 페미니스트도 여성운동가도 아니다. 그런데도 여성 영화를 기다리고 지지하는 것은 정말 이기적인 이유, '더 재미있는 영화를 만나고 싶다'는 관객으로서의 이기적 욕심 때문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으로서 영화가 더 많은 이야기를, 더 즐거운 이야기를, 더 새로운 것을 스크린에서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그렇게 영화라는 다양성의 장이 확대되기를 바라며, 당분간(어쩌면 꽤 오래) 여성 영화를 기다릴 것이다. 2017년은 2016년보다 얼마나 새로운 영화적 순간을 목격할 수 있을까. 어떤 여성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까. 더 즐거운 만남을 기대한다.
[글] 영읽남 from 문화뉴스
{count, plural, =0 {Comment} one {Comment} other {{count} Comments}}
Suggested
Recent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이제 베를린만 남았다
지난 5월 25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 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큰 이슈를 모았다.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이후 7년 만에 한국영화가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것이다. 봉준호 감독의 수상으로 세계 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생겨 영화제에 대한 자료를 조사해봤다. ‘칸, 베니스, 베를린’. 이 3개의 영화제가 세계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권위있는 영화제다. 이 영화제들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먼저 정리해봤다. 1. 베를린 국제영화제 매년 2월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로 3대 영화제 중에서는 가장 늦은 1951년부터 실시되었다. 동독과 서독의 문화교류를 위해 시작된 영화제로서 초창기에는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들이 상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이후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은 영화 외에도 예술영화, 제 3세계 영화, 실험적인 영화 등 다양한 영화들을 상영하고 있다. 베를린을 상징하는 곰 모양의 트로피를 수여하는 ‘황금곰상’이 최고상이며, 아직까지는 사회 비판적인 시선을 담은 영화들이 강세를 보인다. 또한 1980년대에 심한 자금난을 겪을 당시, 할리우드 제작자들의 지원을 받은 이후로 할리우드 영화와 배우들의 명성에 너무 치중한다는 비판도 받기도 한다. 2. 칸 국제영화제 매년 5월 칸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로,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이탈리아의 베니스 영화제가 파시스트 정부의 성향을 띄자 이에 대항하고자 만들어진 영화제다. 현재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예술영화와 상업영화, 유럽영화와 할리우드영화의 균형이 가장 잘 이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칸을 상징하는 종려나무 잎 모양의 ‘황금종려상’이 최고상이며, 출품과 수상 조건이 매우 까다롭고 보수적이다. 프랑스 법상의 문제도 있지만, 칸 영화제만의 고집도 있기 때문에 신예감독의 작품을 경쟁 부문에서 찾아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비경쟁 부문 등에서는 독특한 작품도 많이 볼 수 있다. 3. 베니스 국제영화제 매년 8월 말 ~ 9월 초에 베니스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다. 중간 중간 개최하지 않았던 기간도 있지만, 시작은 1932년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에 잘 적응하며 세계적인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자모양의 ‘황금사자상’이 최고상이며, 최근에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가 수상했다. 그런데 이 영화는 다른 영화제에서 상영을 거부한 이력이 있는 넷플릭스의 영화이기 때문에 많은 화제가 되었다. 이 외에도 할리우드 영화도 많이 상영하기 때문에 타 영화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라는 것을 할 수 있다. 세계 3대 영화제에 대해 더 자세하게 쓸 수도 있지만, 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더 흥미있는 주제를 알게되어 이 정도에서 마치고 다음 글에서 새로운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 관련 이슈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지만, 직접 알아보기는 귀찮으신 분들 댓글로 남겨주시면 최대한 열심히 알아보고 글 남기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기생충>에 숨어있는 깨알 of 깨알 디테일
그러니까.. 영화에 나오는 박사장네 집은 실제로는 아주 비효율적인 구조라고 합니다. 실제로는 잘 없는 집구조인거죠 ㅋㅋㅋ 창이 커서 열효율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몇장면 찾아봤습니다. 일단 메인이 되는 거실 통유리!! 작은아들이 텐트 안에서 자겠다는 바람에 부부가 통유리로 텐트를 바라보면서 잠이 들죠 그리고 두번째로 이 장면! 집 뒷쪽에도 이렇게 통유리가 있습니다. 세트를 지을 때 동선을 많이 고려했다고 해요. 최우식이 처음 집에 들어서면서 통유리 너머로 잠들어있는 사모님과 가정부를 봅니다. 이 장면을 위한 동선도 고려해서 세트를 만들었겠쬬?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최우식이 박사장네 집을 바라보며 전구를 통해 송강호가 보내는 메시지를 읽습니다. 구조상 바깥에서 통유리를 통해 보이는 구조라 이부분도 통유리창이 활약한 부분이네요!! 암튼 이렇게 박사장네 집은 프라이버시라고는 쪼까 떨어지는ㅋㅋㅋㅋ 통유리로 둘러쌓인 집에 살고있는 설정입니다. 근데 또 설정상 이 집은 아주 자명한 건축가가 지은 집이죠. 이런 집이 이렇게 효율이 떨어지고 비현실적이어도 되나??! 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봉감독은.. 봉테일이라고 불릴 정도로 디테일이 신경을 쓰는 감독이져 그래서 영화에 이런 디테일이 담겨있습니다. 모 영화 커뮤니티 유저분이 이걸 발견하시고 무슨 내용인지 적어주셨습니다 ㄷㄷ 당신의 건축물은 실용성 없이 관념만 남는다는 일부의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저 앞 건물의 낡은 회벽을 보자. 처음 저것을 설계하고 짓는 데에 수십년. 그동안 건물주 명의가 바뀔(?) 것이며, 그들의 작업이 바뀌는 만큼 회벽에 기대어지고 설치하고 칠해지는 것이 다르게 된다. 그리고 지금 두 세기가 지났다. 저 건물의 정체성을 어떻게 규정하는가? ‘두레선생의집(?)’? ‘14번가 두 번째 집’? ‘19세기 양식을 머금고 변주된 20세기 건물’? 모두 맞는 말이다. 결국은 관념이 남는다. ‘관념만’ 남는 것이 아니다. 실용성은 대중의 몫. 관념은 건축물만의 주체적인 아이덴티티이다. 실용성만을 운운하는 사람들은 역사의식이 부족하다. ‘히스토리’ 과목에 관한 일이 아니다. 너와 나, 우리가 연결된 일종의 벨트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화 상에서 남궁현자 건축가의 인터뷰를 담은 부분입니다. 봉준호 감독은 이렇게 유명한 건축가의 집인데 현실적으로는 비효율적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렸나봅니다 ㅋㅋㅋㅋ 영화관에서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디테일까지 이렇게 또 발견해내네요 재밌습니다!! 본문 내용과 캡쳐는 여기 를 참고했습니다! ^^
케미가 만든 스핀오프, '분노의 질주: 홉스&쇼'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요즘 또 영화관이 붐비기 시작합니다. 엑시트가 아직 내려가려면 먼 거 같은데또 새로운 영화가 개봉을 했기 때문입니다. 공포영화까지 대거 등장한다고 하니흔한 영화관 알바생은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 오늘의 영화는 재리의 한숨을 증폭시켜준 주인공이죠,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입니다. 액션영화는 워낙 많은 팬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르이기도 하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이미 8편을 넘어갔기 때문에 매니아층 또한 엄청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들의 빛나는 머리만큼영화의 앞날도 꽤 환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흔한 액션영화 사실 흔합니다. 다 때려고 부시고 엎어치고 패는 액션영화죠. 특별한 작품은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모습을 원합니다. 답답하고 무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모든 걸 날려버리는 액션영화는 단순하지만 확실한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기다리고 있는 액션영화의 모든 건 건전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러닝타임도 꽤 길거든요. 원 없이 액션 즐기시면서 통쾌한 액션을 감상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홉스&쇼 얼마나 이들의 조합이 보고 싶으면 스핀오프까지 제작이 됐을까요. 그만큼 팬들의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았다고 봅니다. 홉스와 쇼가 서로 얘기만해도 케미가 느껴집니다. 앙숙같으면서도 흐믓하게 흐르는 브로맨스 전류가 맛을 살려주죠. 그리고 둘이 얼마나 액션을 잘 소화합니까. 때릴 땐 거침 없이 때리고 루즈할 때쯤 치고 들어오는 티격태격 싸움이 유머를 불러옵니다. 2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마술이라고나 할까요. 터미네이터를 상대할 때는? 어느새부터인가 최첨단 무기와 장비들로부터 '인간'이라는 존재감의 의미를 제기하는 주제가 우후죽순 생겨납니다. 넓게 보면 이 작품도 그러한데요. '섬머워즈', '아이로봇' 등등 인공지능이든 로봇이든 기술이든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인간은 처절하게 저항합니다. 하지만 결국 인공지능을 이기는 건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인간성, 인간다움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협동심'을 뽑습니다. 상당히 아날로그적 발상입니다만 그게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별적인 완벽성이 대중의 협력성을 이기지는 못한다고 봅니다.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부족한 점도 많지만 과학이 가지지 못한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 또한 무시할 수 없죠. 그러니까 터미네이터를 상대할 때는 일단 도망가고 친구 데려오자 이 말입니다. 악당의 존재감 공통적으로 좋은 영화들은 그만큼 존재감있는 악당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벤져스'의 타노스가 대표적입니다. 사연 있고 카리스마가 있고 두려울 정도로 강력한 특징을 가집니다. 이번 분노의 질주에서도 그런 악당을 만납니다. 오히려 주인공들보다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악당이 된 이유는 생각의 차이일 뿐 결국 그도 대의를 위해서 움직이는 인류의 편이었습니다. 물론 그냥 염세주의자일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생각이 있다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사정에 설득력이 있으니까요. 우리가 '다크나이트'의 조커를 사랑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악당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겁니다. 아 그렇다고 이번 악당이 그 정도라는 말은 아닙니다. 꽤 매력적인 악당이었고 주인공들 못지 않게 포스가 있었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너무 돌렸나요) 그래도 말은 안 된다 다 좋은데 개연성이나 현실성은 떨어집니다. 스토리 전개는 그래도 영화적으로 허용할 수준입니다. 개연성을 일일이 재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적당한 정도가 있습니다. 문제는 영화 후반부 하이라이트에서 나옵니다. 아무리 드웨인 존슨이 강하고 근육질이라지만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할 수 없는 일이 있죠.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사나이라면 캡틴을 부르겠습니다. 잘 보고 있다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터진 장면이 하나 있네요. 사람마다 이 역시도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멸치인 저는 더욱 상상이 안 됐습니다. 무수한 차들 사이를 미꾸라지처럼 마하의 속도로 질주해도 이해하지만 한 번, 선을 넘었네요! 끝은 모아나 기술에 맞서는 아날로그 방식의 절정을 보여주며 영화를 마무리합니다. 창 들고 도끼 들고 덤벼들죠. 말도 안 되겠다 싶습니다만 어떻게든 말이 되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모아나'의 마우이가 떠오르더군요. 그걸 염두해둔 설정인가 싶기도 하지만 너무 싱크로율이 좋아서 놀랐습니다. 워커와 면바지를 입은채 상체는 벌거벗은 조합이라니 언매치의 정석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참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습니다. 홉스와 쇼의 케미, 그리고 까메오의 즐거움, 액션의 다양화, 악당의 존재감까지 꽤 많은 구성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편안히 앉아 별 생각없이 즐기기에 부담없는 영화였습니다. 제가 분노의 질주를 다 챙겨본 사람은 아니어서 관객 수가 어느 정도까지 나올지 감은 안 옵니다만, 느낌으로는 300만입니다. 대박은 아니나 무난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액션영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15세 관람가의 건전한 맛을 보고 오시죠.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였습니다. *쿠키영상은 3개입니다. 영화 직후 엔딩크레딧과 함께 1개, 이후 또 1개, 엔딩크레딧 모두 종료 후 1개가 있습니다.
찝찝한 날씨에는 사이다 오지는 영화 감상하자
불쾌지수 오지는 여름, 이렇게 꿉꿉하고 찝찝할 때는 사이다 시원하게 먹여주는 복수극을 즐겨보는건 어떠심?ㅇㅇ 갠적으로 고구마, 열린결말 이딴거 극혐하는 타입이라 복수극 존좋 ♥︎ 오늘 집에서 샤워쌔리고 맥주 한 캔 사놓고 누워서 영화나 조집시다. 존 윅 (2014) 존 윅 리로드 (2017) 전설이라 불리던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은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결혼을 하면서 범죄의 세계에서 은퇴한다. 행복도 잠시, 투병 끝에 부인이 세상을 떠나고 그의 앞으로 부인이 죽기 전에 보낸 강아지 한 마리가 선물로 배달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집에 괴한들이 들이닥치는데…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 오직 너희만 죽인다! 건드리지 말아야 할 그의 분노를 잘못 깨웠다. 받은 것보다 더 돌려주는 통쾌한 복수, 존 윅의 거침없는 복수가 마침내 폭발한다! 데쓰 프루프 텍사스 주의 작은 도시 오스틴. 인기를 한 몸에 끌고 있는 섹시한 라디오 DJ 정글 줄리아는 친구인 알린, 셰나와 셋이 모처럼 신나는 밤을 보낼 예정이다. 밤 새도록 동네의 바를 섭렵하며 신나게 웃고 춤추는 세 사람, 그러나 어딘가에서 조용히 이들을 지켜보는 남자가 있었으니…. 자신 뿐 아니라 아름다운 미녀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에서 삶의 위안을 얻는 스턴트맨 마이크(커트 러셀 역)가 바로 그다. 자신의 차를 ‘100% 데쓰 프루프(절대 죽지 않는)’의 안전한 차라고 소개하며 안전귀가를 책임지겠다고 미녀들을 유혹하는 마이크. 어느 날, 또 다른 미녀들을 노리던 그는 인생 최고의 제대로 된 적수들을 만나게 되는데…!이번 상대는 결코 만만치 않다! 끝을 보고 싶다면 따라오라!! 나를 찾아줘 우리부부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완벽한 커플’이었다.그날, 아내가 사라지기 전까지…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가는 완벽한 커플 닉&에이미.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이미가 흔적도 없이 실종된다. 유년시절 어린이 동화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여주인공이었던 유명인사 아내가 사라지자, 세상은 그녀의 실종사건으로 떠들썩해진다. 한편 경찰은, 에이미가 결혼기념일 선물로 숨겨뒀던 편지와 함께 곳곳에서 드러나는 단서들로 남편 닉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 미디어들이 살인 용의자 닉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기 시작하고, 시간이 갈수록 세상의 관심이 그에게 더욱 집중된다. 과연 닉은 아내를 죽였을까? 진실은 무엇일까? 드레스 메이커 패션은 화려하게, 복수는 우아하게!드레스메이커, 총 대신 재봉틀을 들었다!25년 전 소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억울하게 쫓겨났던 틸리(케이트 윈슬렛). 어느 날 갑자기 디자이너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다. 화려한 드레스 선물로 자신을 경계하던 사람들의 환심을 얻고 그간 엄마를 돌봐준 테디(리암 햄스워스)와 새로운 사랑도 시작한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틸리는 과거의 사건 뒤에 숨겨졌던 엄청난 비밀을 찾아내면서 마을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실행하는데… 어딘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과 더 수상한 드레스메이커, 총 대신 재봉틀을 든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복수가 시작된다! 오로라 공주 오로라공주 스티커에 숨겨진 한 인간의 분노잔혹하게 슬픈 연쇄살인극 연이은 살인사건, 시신 곁에 어김없이 붙어있는 오로라공주 스티커, 사건을 담당한 오형사는 현장 CC-TV를 통해 “날 찾아봐...” 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정순정이 범인임을 직감하지만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수사팀을 혼란에 빠뜨리며 각기 다른 수법으로 잔혹한 살인을 집행하는 순정, 돌연 살인장소를 공개하며 도심 외곽 쓰레기매립장으로 군, 경찰과 언론, 전국민의 시선을 집중시키는데... 위험한 패밀리 숨길 수 없는 액션 본능!이 가족, 뭔가 수상하다! 범죄조직 보스 '프레드'가 그의 조직을 밀고했다!막강한 권력 버리고, 조직원에 쫓기는 신세가 된 전직 보스와 그의 가족들! 퇴물 CIA요원 '스탠스필드'는 증인보호 자격으로 이들 가족을 프랑스 작은 시골마을로 보내는데.. 조용해도 너무 조용한 시골마을!잠재울 수 없는 액션 본능이, 전직 보스 가족을 자극한다! '위험한 패밀리'에 의해 초토화가 될 위기에 빠진 평화로운 마을! 과연, 위험한 패밀리는 액션 본능을 잠재우고 무사히 지낼 수 있을까? 왼편 마지막 집 평범한 가족에게 벌어진 끔찍한 사건이제 분노한 그들의 복수가 시작된다!1년 전 사고로 아들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낸 존과 그의 아내 엠마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딸 메리와 함께 호숫가의 가족 산장으로 여행을 떠난다. 산장에 도착하자 곳곳에 아직도 남아있는 오빠의 흔적에 우울해진 메리는 근처에 사는 친구 페이지와 약속해 시내로 나간다. 그 곳에서 둘은 유달리 말이 없지만 착한 저스틴을 우연히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한편 비바람이 몰아치는 그날 밤, 두 부부만 남아있는 산장에 길을 잃은 4명의 방문객이 찾아온다...잘못된 만남으로 시작된 끔찍한 범죄!이제 평범했던 가족의 무섭고도 통쾌한 반격이 시작된다! 유아 넥스트 평온한 집이 소름 돋는 공포의 현장이 된다!화기애애하고 즐거운 결혼기념일 파티장에 갑자기 날아든 화살!동물 가면을 쓴 정체불명 괴한들의 무차별 공격!절체절명의 순간, 평범한 여친이 진격의 여전사로 변신한다!괴한들의 공격이 잔인해질수록 가녀린 에린의 눈빛은 날카로워지는데…최강의 살인마들이 진격의 여친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하지만,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살인마들을 제압한 짜릿함을 맛보기도 전에예상치 못했던 진짜 범인이 그녀에게 충격적인 한 방을 먹이는데…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아슬아슬한 서바이벌 게임은 계속된다!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잔혹하게 짓밟힌 그녀의 복수가 시작된다!시골 마을로 글을 쓰러 온 미모의 여성작가 제니퍼(사라 버틀러 분)는 도시를 벗어나 여유롭게 전원의 분위기를 만끽한다. 하지만 혼자 한적한 산장에서 지내는 그녀의 존재를 알게 된 동네 청년들과 보안관은 그녀의 집에 몰래 들어가 잔혹하게 그녀를 강간하고 폭행한다. 죽은 줄 알았던 그녀는 자신에게 끔찍한 상처를 준 가해자들에게 잔인한 복수를 하기 시작 하는데… 조강지처 클럽 애니, 브렌다, 신시아, 앨리스 이 네 명의 대학친구들은 대학을 졸업하며 장래에도 계속 친구로 남을 것을 약속한다. 현재, 남편으로부터 버림받고, 남편의 새로운 어린 신부와의 결혼사진이 신문을 떠들썩하게 장식한 것을 본 신시아는 세 친구에게 작별카드를 보내고 베란다에서 뛰어내린다. 신시아의 장례식장에서 만난 세 친구. 셋은 결혼 생활 동안 혹사당한 얘기들을 나눈다. 애니는 별거중에다가 정신과 치료 중이며 브렌다, 앨리스도 남편이 젊은 여자와 바람이 나 이혼당했다. 세 여자는 신시아의 카드를 받고 남편들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아더 우먼 일도 연애도 완벽하게 하고 싶지만 연애에선 2% 모자란 헛똑똑 골드 미스 변호사 칼리, 남편바보로 살아온 미워할 수 없는 민폐캐릭 와이프 케이트, G컵 베이글녀로 존재 자체가 18금이지만 실상은 순진한 앰버. 외모, 취향, 스타일 모두 다른 그녀들의 공통점은 바로 한 남자 발암(?)둥이 마크와 썸을 탔다는 것. 동일한 적을 가진 그들은 법적 지식이 빠삭한 칼리의 진두지휘 아래 칼리는 마크의 불법적 재산에 대한 파악과 사회적 매장 방법을, 케이트는 가정적으로 마크의 남성미를 제거 하기 위한 여성 호르몬 투약과 가장 치욕적인 이혼을, 앰버는 섹시한 여성미로 그를 현혹시키나 절대 19금으로 넘어가지 않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선사하기로 한다. 그녀들의 계획대로 가슴이 나오고 머리가 빠지고 매일 설사를 하고 밤마다 외로움에 벽을 긁는 마크.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였으니 이 기 쎈 언니들은 마크를 탈탈 털어버릴 위대한 복수의 KO펀치를 준비하는데…… 과연 마크의 운명은? 시리얼 맘 완벽해 보이는 중산층 가족의 어머니인 비벌리는 그러나 이웃들에게 음란 전화를 걸어 괴롭히고, 재활용품 분리 수거를 안한다고 이웃을 죽이고, 딸을 차버린 남자를 죽이는 등의 일을 서슴치 않는데... 드래그 미 투 헬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당신의 모든 끔찍한 상상이 곧 현실이 된다!성실하고 친절한 은행 대출 상담원 크리스틴.그녀는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모자랄 것 없는 일상을 살고 있다. 그렇게 평온하게 지내던 어느 날, 그녀의 삶을 통째로 바꿔놓는 끔찍한 일이 찾아온다! 콜롬비아나 부모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킬러가 된 여전사!올 가을, 아름다운 복수가 시작된다!! 암흑조직에게 부모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9살 소녀 ‘카탈리아’. 그 날 이후, 그녀는 킬러인 삼촌 밑에서 완벽한 복수를 준비해 간다. 치명적인 매력과 스마트한 두뇌, 그리고 프로페셔널한 실력을 갖춘 여전사로 성장한 ‘카탈리아’는 부모의 죽음과 관계된 인물들을 하나씩 처단하고 암흑조직과 FBI, 모두의 표적이 된다.시시각각 조여오는 숨막히는 추적 속에서 여전사 ‘카탈리아’가 목숨을 건 최후의 일전을 준비한다. 고백 “내 딸을 죽인 사람은 우리 반에 있습니다”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에서 어린 딸 ‘마나미’를 잃은 여교사 ‘유코’(마츠 다카코)는 봄방학을 앞둔 종업식 날, 학생들 앞에서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자신의 딸을 죽인 사람이 이 교실 안에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한다. 경찰은 사고사로 결론을 내렸지만 사실 마나미는 자신이 담임인 학급의 학생 2명, 범인 A와 B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것. 유코는 청소년법에 의해 보호받게 될 범인들에게 그녀만의 방법으로 벌을 주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사건을 둘러싼 이들의 뜻밖의 고백이 시작되는데…
4
Comment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