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춥습니다. 추워요~ 오늘도 역시 한파가 계속 된다는군요. 비즈니스 맨들에겐 혹한기가 괴롭습니다. 패딩이나 파카의 유혹을 좀처럼 떨칠 수 없지요.
하지만 패딩과 파카를 스마트하고 신선하게 입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수트 위에 입었을 때, 자칫 잘못하면 얼빵한 모습을 연출할 확률이 아주 높죠.
자신이 상대로부터 스마트하고 신선한 인상을 주고 싶다면 수트 위에 코트를 입는 것이 가장 무난해요. 물론 피쉬 테일 파카나 야상 스타일의 점퍼를 수트 위에 덧입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스마트하고 신선하게 연출하는 방식이죠. 아래 스타일링을 보시면 어떻게 입을 지 감이 잡히실 것입니다~










위 이미지들을 보시면, 클래식의 범주 안에서 아주 다양한 시도가 돋보입니다. 여유로움과 편안함 보다는 스마트하고 샤프한 이미지가 훨씬 강하게 풍깁니다.
수트와 아우터를 톤온톤으로 맞추거나, 체크 수트 자체로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그도 아니면 스카이 블루 수트를 과감하게 입을 수 있죠. 중요한 점은 수트와 아우터의 조화입니다.
무채색 계열을 어떻게 매칭하면 모던하고 스마트한 이미지가 구축되는지 이미지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려워하는 체크 수트와 타이 그리고 아우터의 조합도 잘 구현하고 있지요.
튀는 아이템을 어떻게 활욯할 지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셔츠-타이-수트-아우터로 이어지는 V존 연출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지를 보면 스타일링 팁을 한 눈에 알 수 있을 듯합니다.)
우리는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합니다. 상당한 시간을 공유하지 않는 이상 그 사람의 내면은 좀처럼 알지 못하죠. 식당에서, 은행에서, 거래처에서 우리는 항상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받습니다. 행동거지도 포함되지요.
그래서 비즈니스 맨들에게 옷은 매우 중요합니다. 회사에서 자신이 맡은 일을 처리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옷은 그 사람을 나타내는 여러 이미지를 응축하여 보여주는 기호(sign)일 수 있으니까요.
스마트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나를 만나는 사람에게 나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보세요. 옷 입기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네, 그렇구 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