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어릴적 친구가 20일가까이 저희집에서 지내네요.
하루이틀쯤이야 기분좋게 같이 있는다지만...기약없이 날짜만 흐르니..답답하고 슬슬짜증이 나네요..언제갈지도 모르고 자기가 먹은 그릇도 그냥 막 담가두고 빨래도 내놓고..저녁에 나갔다가 자기집마냥 술먹고 아침에 들어오기 일쑤고...12살먹은 애도 있는데 애기보기에도 안좋은것같고..배달음식을 시켜먹는 버릇이 된사람이라 집밥도 잘 안먹고..그래서 시켜먹고 ..아무리 자기가 돈을 낸다지만 매일 얻어먹을수만 없어서 번갈아가며 부담하는데..뜻하지 않은 지출이라 아깝습니다..제가 속이 좁은건가요..기분나쁘지않게 해결할수있는방법없을까요..워낙 신랑오래된 친구라
ari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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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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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사람이 다있대요.. 거기는 친구집이 아니라 친구가족이 사는집인데 아직도 친구가 총각이라고 착각하고 있는사람인듯.. 남편한테 확실하게 말하세요. 별꼴이다 진짜
친구가 정신머리가 없는 양반이네
싫은소리 못하신다고 이상황 누가 벗어나게 못해줍니다
본인이 못하시면 한달이 될지 두달이 될지 아무도 모르겠죠
남편분과 그 친구분 그리고 아내분 모였을때
확실하게 선을 그어도 불안할 판이거늘
솔직하게 불편을 털어놓는 것과 싫은 소리는 다르다 봅니다
내 상황으로 설명하세요
많이 불편하고 힘들다고
언제쯤 움직이실건지
예의 차릴 상황이 넘어간거 같다고 확실하게 짚으셔야지
애매모호하게 빙빙돌려 말씀하시면 꺼리만 더 남을듯 하네요
아니면 그렇게 기묘한 동거를 묵인하시는 게 됩니다
부인이 묵인하시는 걸로
아이도 빼시고 본인이 불편하고 힘들다 그러니 이제그만 움직이셔야 할것 같다로 언제일지 날짜도 확실하게 받으시구요
안그럼 그냥 저냥 인정하시는 수 뿐이 없게 됩니다
더 시간이 길어지면
그리고 살면서 해봐야 되는 말들인거구요
안돼요 싫어요는 나를 지키는 제일 좋은 말인 겁니다
그러니 당당하게 또박또박
말씀을 전달하세요
길게도 말구요
네..한번 해보겠습니다..살 날이 많은데 이런말도 못하는 바보가 되어서야 쓰겠습니까. .근데.상처받지는 않을까요?
미적미적 싫은티 내며 사이 멀어지는 것보다
확실히 결정짓고 잘 챙겨주시면 됩니다
일순간의 서운함이냐
길게 등돌릴 것이냐의 문제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