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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소리' 잘하는 비법

'싫은 소리' 잘하는 비법
1. 어차피 할 말이라면 신속하게 한다
상사가 너무 많은 업무를 맡겼는데 꿀 먹은 벙어리처럼 일을 안고만 있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최대한 신속하게 상사에게 이러저러한 여건상 이 일은 하지 못할 것 같다고 명료하게 전달한다.
2. 자기 검열을 하지 않는다
내 감정을 전달했을 때, 상대가 어떤 반응이고, 어떤 감정을 느낄지는 온전히 상대의 몫이다. 중요한 건 ‘나는 지금 어떤 감정이고,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상대에게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3. 사람들에게 대가 없는 호의를 자주 베푼다
상대가 부탁하지 않은 일도 먼저 나서서 도와준다. 나는 ‘당신이 필요할 때 도와주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줌으로써 서로 신뢰를 쌓는다.
4. 상대의 행동을 데이터화한다
상대의 반복적인 행동을 데이터화해 내가 느낀 감정과 결론을 전달한다. 그러면 나의 싫은 소리도 신빙성 있게 들린다.
5. ‘Please help me to help you’라는 자세를 지킨다
내가 상대에게 싫은 소리를 하는 이유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이고, 관계를 더욱 좋게 만들기 위해서라는 걸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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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한아뿐
'지구에서 한아뿐' / 정세랑 저 (지극히 주관적인 제 생각을 쓴 글입니다.) 제목부터 지구에서 한아(하나)뿐이다. 달달한 사랑 이야긴데 그 달달함이 조금 이상하다. 달달하긴 한데 지구인과 외계인의 러브스토리고 정말 달달하긴 한데 보다 보면 과연 나는 얼마나 환경을 생각하며 살았는지 곱씹게 된다. 조금 희한하긴 하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이다. 소설의 주인공 한아는 지구를 사랑하는 의류 리폼 디자이너다. 망가져가는 환경을 안타까워하고 지구에 인간이 너무 많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한아는 못 쓰게 된 옷들을 다시 리폼해주는 '환생'이라는 작은 옷 수선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의 남자 친구 경민은 자유분방이란 말이 어울리는,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한아를 놔둔 채 늘 어딘가로 떠나버리곤 한다. 이번 여름에도 캐나다로 유성우를 보겠다며 떠난 경민. 경민이 떠나고 며칠 뒤 뉴스에 캐나다에 운석이 떨어졌다는 소식이 나온다. 한아는 바로 경민에게 연락하지만 경민은 연락이 되지 않는다. 애타게 경민을 기다리며 마음 졸이는 한아. 다행히 경민은 무사히 돌아오고, 연락이 안 되는 경민에게 잔뜩 나 있던 화는 막상 경민을 보자 여름날의 눈처럼 스르륵 사그라든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한아는 돌아온 경민이 무언가 이상하다는 걸 느낀다. 전보다 너무 다정해졌고 어딘가로 훌쩍 떠나지도 않는다. 팔에 있던 커다란 흉터가 사라졌고 못 먹던 가지무침도 맛있다며 먹더니, 급기야 경민의 입에서 초록빛이 뿜어져 나오는 걸 목격한 한아. 경민은 진짜 외계인인 걸까? 그렇다면 원래의 경민은 어디로 간 걸까? 이 소설은 누가 뭐래도 달달한 사랑 이야기다. 한아를 만나러 2만 광년 떨어진 지구까지 날아온 외계인과의 러브스토리라니. 오직 한아를 만나기 위해 커다란 빚을 지고 엄청난 거리를 넘어온 외계인. 그 노력만 해도 지극정성인데 그 외계인이 한아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100점짜리 남자 친구다. 늘 한아를 배려하고 생각하고 사랑하고 존중해주는 남자 친구. 유일한 단점은 외계인이라는 것뿐. 한아는 외계인이라는 사실, 그리고 그 외계인이 경민의 겉모습을 쓰고 있다는 사실에 거리감을 느끼지만 점점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외계인에게 자신도 사랑을 느낀다. 경민의 탈을 쓰고 있지 않아도, 초록색 돌덩어리인 본모습이라도 사랑할 수 있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초록색 돌덩어리라도 사랑할 수 있어. 한아의 말에서 우리는 사랑의 본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사랑에는 아름다운 외모, 외계인이라는 사실, 성별의 유무, 나와 전혀 다르게 생긴 모습, 그 무엇도 중요치 않다. 상대방을 아끼고 배려하고 생각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 자체가 중요할 뿐. 어찌 보면 오글거리기도 하고 뭐 다 알고 있는 거 아니야 하겠지만 사랑이라 불리는 많은 것들 중에 저 단순한 문장을 만족시키는 것이 얼마나 있을까? 어떤 사랑은 상대의 존재가 아니라 상대의 능력, 외모, 재력이 사랑의 조건이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랑은 저 단순한 문장을 한없이 만족시킴에도 사랑으로 인정받지 못하기도 한다. 그저 같은 성별을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한아와 경민의 사랑을 좀 본받을 필요가 있다. 이 소설에서 다른 하나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환경에 대한 내용이다. 한아는 지구와 환경을 사랑하는 환경주의자고 외계인 경민이 한아에게 반한 이유도 한아가 환경을 사랑하는 모습과 맞닿아 있다. 고래형 외계인들이 지구의 바다 오염에 힘들어하는 고래들을 도와주는 에피소드나 얼음별에 사는 무당벌레 모습을 한 외계인들이 점점 더워지는 별의 환경 때문에 멸종되어가는 모습, 지구를 동경한 한 부자 외계인이 지구를 본떠 만든 어딘가 부족한 제2의 지구, 광합성인들의 행성을 그 모습 그대로 보존시켜주겠다는 우주의 약속 등, 소설 속 우주의 모습들은 지구의 여러 단면들을 떠오르게 한다. 환경오염에 힘들어하는 고래들의 모습은 지구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무당벌레 외계인의 멸종은 지구 온난화와 멸종 위기종들의 모습을, 제2의 지구에서 고통받는 만들어진 생명체들의 일화는 인간이 만든 동물원의 모습을, 광합성인들의 행성을 보존시켜주겠다는 약속은 아마존 열대우림 보존에 관한 첨예한 대립을 생각나게 한다. 실제로 수많은 동물들이 멸종되었고 멸종 위기 상태에 있으며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은 엄청난 고통과 스트레스를 받는다. 심지어 동물원에서는 인간의 유희를 위해 백호나 백사자 같이 자연 상태에서는 거의 생겨나지 않는 동물들을 강제로 만들어내기도 하며 아마존의 보존과 개발에 관해서는 지금도 논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소설 속에 나오는 우주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지구의 모습을 보고 지구의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한아의 말대로 지구에 인간이 너무 많은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본격 환경친화적 외계 로맨스 소설 되시겠다. 환경은 환경대로, 로맨스는 로맨스대로, 외계인과 우주라는 양념을 적절히 쳐서 비볐더니 이토록 다채로운 모습을 가진 소설이 나왔다. 삶이 힘든 사람에게, 다 때려치우고 싶은 사람에게 이 소설을 권하고 싶다. 환경 문제도, 사랑에 대한 고민도 너무나 다정하고 따뜻하게 바라보는 이 책은 충분히 당신의 삶을 두텁게 감싸 안아준다. 책을 다 읽고 마지막 장을 덮을 때면 작가가 건네는 말이 들리는 듯 하다. 당신은, 지구에서 한아뿐이라고. 소설 속 한 문장 소리 없이, 먼 우주의 휘어진 빛들이 두 사람의 저녁에 내려앉았다.
의사소통! 일방통행의 정신적 폭력
의사소통! 일방통행의 정신적 폭력 사랑은 상대방을 위해서 즐겁게 나를 희생할수 있는 마음이다. 배려는 나의 욕구나 감정을 내려놓고 상대방을 먼저 이해하려는 자세이다. 관심은 내 눈으로 상대방의 상태를 잘 살펴보는 행위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최선을 다했다는 표현은 자신의 입장일뿐 자녀의 입장과 다를수 있다. 사랑, 배려, 관심은 사실 자기관점이 아닌 오로지 타인관점을 지향한다. 사랑이 자기관점이면 집착이며 배려가 자기관점이면 자만이며 관심이 자기관점이면 무시이다. 나쁜 마음을 갖고 소통하는 자는 그냥 나쁜 놈이다. 좋은 마음을 자기관점에서 소통하면 이기적인 사람이다. 편협하고 고지식한 사람이 된다. 좋은 마음을 타인관점에서 볼수 있는 사람은 선량하고 지혜로운 자라 할수 있다. 우리의 의사소통 방식은 대체로 자기관점이다. 나 역시도 그러하다. 그런 의사소통은 일방통행이며 보이지 않는 정신적 폭력 행위와도 같다. 나는 내 맘대로 타인의 마음속으로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할수 있다. 일방통행이기 때문에.. 타인은 자유롭게 내 마음속으로 오갈수 없다. 나로인해 심리적인 감금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럴바에는 차라리 소통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소통이나 대화가 아닌 괴롭힘이기 때문이다. 나는 행복하고 즐거울지 모르겠지만 상대방은 움직이지 못하고 당신에게 통제당해야 한다. 당신이 아무리 미소를 머금고 비싼 과일을 들고갈지라도 상대방은 숨이 막혀서 도망가고 싶을지도 모른다. 상대방을 자기 맘대로 소유하려 하거나 통제하려는 마음은 사랑, 배려, 관심, 최선을 가장한 가장 위험한 정신적 폭력이라 생각한다. 자기의 결핍을 상대방을 통해서 채우려는 그런 마음? 상대방이 나에게 잘 맞춰주고 따라줘야 하는 그런 마음? 당신은 드라큐라인가? 그렇다면 최소한 사랑이니 관심이니 배려이니 그런 고귀한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으면 한다. 나 역시도 잠시 반성해본다.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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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잘못했어요. A학생은 중학교때부터 왕따였다. 그냥 아무 이유없이 친구들에게 놀림받고 외모지적받고 장난감 취급 받으며 살아왔다. 하루하루가 비참 수치 창피 죽고싶을뿐... 성인이 된후로 강해보이고 싶었다. 더이상 무시 당하기 싫었다. 화장을 진하게하고 담배도 피워보고 날라리처럼 강한척도 해본다. 그렇게 강하게 하면 잠시 자신을 지켰다는 기쁨이 찾아오지만 이제는 세상 모든 사람과 싸워야하기때문에 매일 강박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조금이라도 무시당한 기분이 느껴지면 그날은 왕따당한 비참함을 재경험해야한다. 그녀는 궁금했다. 왜 나는 이유없이 이렇게 당해야만 하나요? 내가 뭘그리 잘못을 했기에 ㅜ 그녀의 중학교 기억으로 돌아가봤다. 아무일도 아닌데 친구들이 욕하고 놀리는등 장난감처럼 가지고 논다. 친했던 친구마저도 등을 돌린다. 나는 다시 물어봤다. 당신이 이유없이 당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스스로 알게끔 계속 추궁했다. "친구들이 괴롭혀도 내가 가만히 있었어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리는데 그렇게 짓밟아도 가만히 있었던것이다. 그래서 그 못된 괴물들이 희희낙락거리며 아무런 통제없이 무자비한 폭행을 한것이다. 그렇다고 같이 괴물이 되라는것은 아니다.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자기보호를 위한 분노는 필요하다. 맛서 싸우기 어려우면 선생님 부모님 경찰등 가용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응징을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집단이기주의에 빠진 몇몇 어린괴물들은 약한 동물을 갖고노는 맹수처럼 사람을 가지고 놀기도한다. 나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선한 본성을 따른다. 그러나 악한 본성 또한 틀림없이 존재한다. 이유없이 당신을 괴롭히는 이들의 행동을 강력하게 제제하지 않으면 그들은 거침없이 자신의 욕망과 분노의 쓰레기를 약자인 당신에게 버릴것이다. 그들이 알아서 멈추기를 바라면 안된다. 당신이 착하게 살고자 하는 신념을 갖되 모든 사람이 당신과 같을거라는 착각을 해서는 안될것이다. 내가 꿈틀거리지 않으면 못된 괴물들은 그래도 된다는 생각이 더 커진다. 한번이 쉬울뿐 다음부터는... 절대로 그들이 먼저 멈추는 일은 없다. 나는 이 못된 인간의 무의식 심리를 보고 다소의 씁쓸함을 느꼈다. 나쁜놈들에 대한 이 사회의 응징도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당신은 당신을 방치하면 안된다. 그들이 당신을 x신취급을 한것이 사실이지만 화나겠지만 당신이 x신처럼 가만히 있는것도 너무나도 슬픈일이 아닐수 없다. 그렇게 못된 괴물들이 원하는대로 순진하게 착하게 따라주면 안된다. 그들은 당신이 인형처럼 찍소리 하지않고 벌벌떤채로 가만히 있기를 바랄뿐이다. 버텨서 될 문제가 있고 그렇지 않는것이 있다. 명검이 되기 위한 수만번의 두드림이 필요하지만 이런 무자비한 인간학대는 당신의 영혼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착한 사람이 되고자 하지말자. 자신을 지킬수 있는 강한사람이 되자. 나쁜 사람이 되고자 하지말자. 자신의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분노를 표출할수 있는 건강한 사람이 되자. 당신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강자도 아니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힘이 있거나 무섭지 않다. 그냥 당신이 계속 아무말 안하고 참고 당하니 그것이 당연한것처럼 하는 나쁜놈이다. 한대 맞아서 고개를 숙일수 있겠지만 그대의 정신은 꿋꿋하게 잘 잡아야한다. 당신은 결코 약자가 아니다. 자신을 지키는 법을 모른것이며 자기 생각이나 감정 표현이 서툰것이며 사회성이 조금 부족해 적응이 부족한것이며 화내야할때 참고 참아야할때 화냈던것이며 지렁이처럼 꿈틀거리지 않았을 뿐이다. 더이상 그대를 피해자로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 그때는 어떻게 할지 몰라서 당한것이다. 국영수 공부도 참 좋지만 학교에서 인성교육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아껴 읽고 싶은 너와 나의 이야기: 15
Tomorrow is another day 제가 해와 달을 매일 볼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되는 것, 오로지 그 사람에게서만 나오는 것, 먼지처럼 때처럼 아무것도 씻어내지 않고 덜어내지 않고 켜켜이 쌓여서 그 사람만의 지문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지문은 그 사람을 지극히 사랑하는 다른 한 사람의 가슴에 오랫동안 새겨지는 것이다. ⠀ 냄새는 결코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는 것이란 말에 떠오르는 향들이 선을 따라 이어진 나의 지문. 온 몸에서 향이 퍼져나간다. ⠀ #외로움의 온도#해냄#조진국 재규어 운전석에 오르면 시동 버튼이 1분에 72회 깜박이기 시작합니다. 이는 움직이지 않을 때 맹수 재규어의 심장박동수와 같습니다. 디테일은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우리는 본능적으로 디테일에서 전체를 예감합니다. ⠀ 사람과 사물, 장소와 음악, 온도와 습도 등 작은 디테일함을 통해 전체를 예감할 줄 아는 사람이 좋다. ⠀ #평소의 발견#북하우스퍼블리셔스#유병욱 내가 상처를 잘 받는다면 상처를 잘 받는 나를 탓하면 안 됩니다. 사람마다 다르기에 누군가는 언어에 민감할 수도 언어의 표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사람들의 말에 상처를 잘 받는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지 않는 말을 하기 위해 더 노력합니다. ⠀ 탓과 노력을 끊없이 반복하던 벙어리가 드디어 말문을 열게 되었다. ⠀ #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21세기북스#글배우 자꾸 다른 이야기들을 옮기는 나 자주 저문다. 그늘엔 독이 스며 있다. 사과 멀쩡한 면을 다 깨물고 뒷면으로 고요하고 고독한 바다로 자꾸 갉아서 나아갔다. 한번 좀먹힌 부분은 다시 차오르지 않는다. 달이 아닌 사람들. ⠀ 독이 퍼지는 속도의 차이일 뿐이라 생각하면서도 아 너무 빨리 퍼지고 있는 것 같은데 덜컥 겁이 난다 검은 바다를 보면 내 생각이 날까 베개가 젖는다 눈을 감을 수 없다 ⠀ #베개는 얼마나 많은 꿈을 견뎌냈나요#문학동네#권민경 억압받는 사람은 체계적으로 작동하는 사회구조를 보지 못하고 자신의 불행이 일시적이거나 우연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차별과 싸우기보다 ''어쩔 수 없다''며 감수한다. ⠀ 새는 새장을 보지 못한다 ⠀ #선량한 차별주의자#창비#김지혜 어떤 추락은 너머가 된다 ⠀ 기억을 염려하는 순간 미리 슬프다는 감각에 몸서리친다 나는 ⠀ 직각의 바다 그 끝은 낭떠러지 떨어지고 부서지고 터진다 나눠지고 살아내고 떨어지고 부서지고 터지는 지난함의 무한대속에 압사 생의 마감 ⠀ #반과거#문학과지성사#장승리 이제는 그 문장처럼 사고하고 있다. 점점 책이 되어가는 기분이다.나는 펼쳐져 있다. 누군가에게 일컬어지길 기다리는 듯이 새까만 잉크들이 누렇게 빛바래갈 때까지라도 영영. 수많은 활자가 모여 문장을 이루고 눈을 통해 들어와 온 몸에 흐른다. 창가에 앉아 바람이 넘겨주는 책을 읽다 해가 진 뒤엔 좋아하는 작가님의 글을 읽고 또 읽는다. 한철 꿈이었던가. 가을 속 봄을 느낀다. #오늘만은 나랑 화해할래요#자화상#김민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