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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가 봉효 (郭嘉 奉孝) A.D.170 ~ 207

지금까지 인물들 관련 칼럼을 게시하면
꼭 올라오는 요청이 있었다.

"곽가도 나중에 다뤄주세요"

거의 매번 여러 분들에 의해 올라오는 요청이였고
내심 곽가의 인기와 인지도에 놀라웠다...ㅎㅎ

그 인재 많고 재사 많던 위에서, 본인도 여느 모사들
못지 않게 빼어나던 조조의 총애를 받았던 책사면서
한편으로는 그 활약이 많지 않고 생존기간조차 짧아
그의 업적은 거품이 많이 끼었다하여 '곽푸치노',
그의 가치는 과대평가 되었다하여 '곽대평가'라고도
비판받는 동전의 양면같던 사나이 "곽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영천군 양적현이라고, 지금 중국 허난성의 위저우시 태생,
순욱과 동향이고 옛날 후한 기준 허창의 북서쪽에 위치한
지역에서 나고 자랐다.

그의 유년기부터 청년기까지의 행적들은, 말 그대로 "천재"
그 자체였다.
학식이 깊었다는 이야기는 없으나, 누구와 이야기 나누던..
무엇으로 이야기 나누건 거침 없었으며 야망의 스케일도 크고
상당히 담대한 편이라 이미 살던 지역 일대에서는
'뭐가 되도 될 놈' 이라는 평판이 자자하던 양반이였다.

음주가무와 당시 사람들 기준의 일탈적인 행동들도 좀
잦았던 듯 하며, 말도 그리 나긋나긋이 하는 편이 아니였고
직언직설을 하는 등....
뭐랄까, 이런 비교는 좀 웃기지만 '스티브 잡스'가 저 나이였을
당시와 스타일이 비슷했던거 같다.

그래서인지 주변의 호불호도 많이 갈려, 그의 진가를
알아보는 이들도 있었지만 대개는 그를 인격적으로 좋아하는
이는 많지 않았던 모양이다.



본래는 원소에게 먼저 임관을 하고자 찾아갔었다.
나중에 원소도 다룰 예정이라 그때도 언급할테지만,
역사는 승자의 편이고, 여러분들이 접한 삼국지는 대개
소설인 삼국지연의이고 거기의 원소가 찌질이로 그려져서
그렇지, 원소는 그냥 단순한 찌질이가 아니였다.

당대에서 가장 명성 높고 실력과 경력과 집안이 상당하던..
누군가 황건적의 난 이후 아작난 후한을 다시 일으킨다면
그 영순위로 꼽히던 게 원소였다.

그래서 어지간한 이름 있는 자들이 가장 선호하던 것도
원소의 세력에 임관하는 것이였고 응당 곽가도 가장 먼저
자신의 뜻을 펼치고자 찾은 사람이 원소였다.



허나, 그럼 그렇지...
며칠의 대기 끝에 만나 이야기 나눈 원소는 곽가 스타일이
아니였고, 당시 원소의 최측근들 중 하나였던 신평과
곽도에게 원소 뒷담화를 남긴 후 박차고 나와 집에서 놀다가
아끼던 책사인 '희지재'의 사망으로 책사에 T/O가 나서
거기 알맞는 사람을 찾던 조조에게 순욱의 추천으로
임관하게 된다.

당시, 순욱도 곽가와 직접 아는 사이는 아니였고
순욱 또한 자기고향에서 머리 좀 돌기로 이름 난 곽가의
명성을 듣고 조조에게 추천했다고 한다.



아무튼 그렇게 조조와 곽가는 서로 첫 대면 자리에서
이미 서로가 서로에게 운명임을 직감한다......뚜둥...
신입으로 입사한 주제에 첫 시작부터 제법 높은
직위를 받아서 조조를 돕게 되었는데,
사실 원소와 비교했을 때 뒤쳐질 뿐 조조도 이미 당시에
원소 다음가는 튼실한 세력가였다.

오히려 외형성장에 메달렸고 조직내 유연성이 매우
떨어지는 구시대적 조직을 이끌던 원소보다 새롭게
떠오르며 개방적이고 효율과 내실을 중시하는 조직을
이끄는 조조가 응당 곽가에게도 더욱 실력 발휘하기
좋은 조직이였음이 맞다.



비교하자면 원소의 세력은 현재 국내의 대기업들과
엇비슷하고 조조의 세력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IT기업들
비슷한 느낌이였다.
아무리 능력이 좋다한들 자유분방하던 곽가로서는
당시 조조말고는 딱히 자기 재량을 펼칠만한 세력도
없었으리라 본다.


그 밥에 그 나물이라고 곽가같은 싹수부터 다른
신참이 영입되었음에도 노련하고 뛰어나던 조조의
다른 기존 책사들도 일절 텃새같은게 없었다고 한다.
그의 가장 큰 단점이며 아쉬운 한 가지는 역시
누가 뭐래도 "단명"이다.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으나 위서 정곽동류장류전,
정사 등을 볼 때 아마도 간이 안좋았던 것 같다.
잦은 과음과 부족한 수면 및 특히 스트레스가
그의 간손상을 부추겼을 듯....

하여간 우루사만 꼬박꼬박 먹었더라면 역사를 살짝
뒤틀었을지 모를 곽가였지만 놀랍게도 역사록들을
아무리 뒤적여도 그가 병법이나 전술관련 제안을 한
기록이 없다.

쉽게 말해 전장에서 용병술이나 전쟁 또는 세력다툼
속에서 승기를 잡을 병략을 짰다는 증거가 없다는 거다.




이리저리 다 뒤져도 군사적인 공적은 삼국지정사에서
여포를 사로잡는 결정적 작전인 "하비성 수공"이 전부,
그나마도 단독입안 아닌 순유와 공동작전입안이다.

당시 조조 휘하에서 껌 좀 씹던 군사들로 순욱과 순유,
정욱 등이 있었는데, 삼국지정사를 분석하고 주석을
달았던 역사가 배송지의 평가에 의하면 이 중 전략전술적
재량이 가장 훌륭한 것은 순유였고 그 다음이 순욱,
그 아래가 정욱이라 했고 곽가는 그 정욱보다 못한 수준
이라고 평 했다.



삼국지연의에는 원소 VS 조조가 결전 벌인 관도대전 속
큰 활약을 한 듯 그리지만 사실 관도대전의 총참모장은
순유였다.

여포와의 대전에서도 주요 전술 입안자는 역시 순유,
게다가 비록 엘리에 가깝게 털리긴 했어도 당시의 기세가
등등하던 적벽대전 당시 조조군의 총참모장 역시 순유였다.
뭔가 쓰다보니 오늘의 주인공은 순유같다...

아무튼 의외로....
매번 많은 분들에게 '곽가도 꼭 다뤄주세요!ㅎ'소리를
들을만한 뭔가가 없이 좀 부풀려진 인물이란 것이다.
그러나 역사 기록들 속의 곽가는 정말 조조의
총애를 받았고, 적벽대전 패전 후 조조가 봉효만
있었다면...T-T 이라며 오열했다는 것도 실제였다.

위의 언급대로 딱히 한 것도 없는 주제에 심지어
일찍 죽기까지 했던 먹튀라면 결코 절대 조조의
사랑을 받지 못 했을 것인데 어찌 그는 깐깐쟁이
조조의 신임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일까??




일단, 그는 달변이였던 걸로 보여진다.
그리고 역사서들 속의 그의 가장 대단했던 점은
"놀라울만큼 감이 좋았다"는 점이다.

그는 조조세력의 숱한 중대사들 앞두고 거의
확정에 가까운 예측들을 내놓았고 "모두" 맞았었다.

더더 놀라운 것은 그런 예측들은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과 반대되는 의견인 경우가 많았고 더더더
놀라운 점은 그런 나름 날고 기는 이들과 반대되는
예측을 던지는 주제에 그리 확실한 근거조차 내지
않고 그냥 말빨로 덮었다는 점이다.

더더더더 놀라운 사실은 심지어 조조가.....
나머지 책사들과 혼자 딴소리를, 그것도 별 근거도
없이 그냥 '아, 내 말이 맞으니 그냥 나 믿고 해보삼'에
가깝던 곽가의 의견을 잘 따라줬다는 것..ㅎㅎ


조조가 여포를 정벌하고는 싶으나 근거지를 비운 틈타
원소의 후방공격을 걱정할 때도 곽가는 별 다른 논거를
제시않고 원소는 절대 내려오지 않으니 여포공격을
해도 괜찮다며...

여포공략이 순조롭지 않아 전황이 루즈해지며
다시 조조가 그 상황 지켜보다 원소가 쳐내려오는건
아닌지 걱정할 때도 역시 별 근거는 대지 않고 그냥 더
해보자는 제안을 했지만 모두 맞았다.

원소와의 전쟁을 앞두고 당시 남쪽의 야망가이던
손책의 후방 공격을 걱정하던 조조에게 손책은 분명
암살 당할 거라는 구체적 예측까지 맞춰버리며
사실상, 책사를 넘어 예언가에 가까운 그였다고..,
Ex.) 당시 조조 책사들의 성향을 표현하자면..

조조 : 나 로또 샀는데, 1등 되면 좋겠다..T-T



순유
로또의 1등 확률은 840만분의 1입니다.
게다가 1인 하루 최대 구매액은 10만원에 불과..
제가 조사해보니 로또 1등 명당은 광화문역
3번 출구 쪽의 가판대던데 주공의 구매처는
지금껏 단 한 번, 4등 당첨이 전부였기에 매우
힘들 것이옵니다...

순욱
로또 1등은 하늘이 내는 것이니 안되더라도
너무 심려치 마시고 차근차근 꾸준히 구매를
하시다보면 언젠가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1등도 좋으나 그러다보면 더 확률 높은 2등이나
3등에 여러 번 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생각되옵니다.

정욱
참. 다들 복잡하게들 산다...ㅎㅎ
로또 1등도 결국 당첨금 때문에 되고 싶은건데,
주군! 돈 필요하시면 될 때까지 로또 사는것보다
차라리 병사들을 동원해 은행을 털죠?

곽가
다음주에 1등 될거임. 나만 믿으셈.
열전 및 정사와 배송지의 평가 및 주석 등을
참고할 때... 이룬 것 없음에도 조조의 총애를 받은
이유는 그가 조조와 생각하는 패턴이 비슷했기에
그랬던게 아닌가 학자들은 추측한다.

아무리 조조가 날고 기어도, 한 조직을 이끄는
수장이라면 마냥 자기 뜻대로 할 수가 없으며,
부하들의 의견을 듣지 않을 수 없다.

본인은 우로 가고 싶으나 대부분의 측근들이
좌로 가야한다며 저마다의 근거와 논거를 제시하면
그럼에도 이를 무시하고 자기 뜻을 내세우기는 참
벅찬 일이 아닐 수 없다.



조조 자신도 전략전술 및 병법과 고서에 밝기는
했지만 그런 조조의 신뢰를 받던 휘하의 모사들도
머리만 쓰는 것으로는 결코 조조에 못지 않았고
그런 그들이 나름 그럴듯한 이유를 첨부하여
조조의 뜻과 다른 길을 다같이 이야기 한다면

따르자니 자신의 예측과 달라 마음이 놓이지 않고,
안그러자니 자신을 독선적으로 볼 측근들이 신경
쓰이는 딜레마 속에, 조조의 의견에 동조하거나
또는 조조의 속을 뚫어보듯 조조의 가려운 곳을
긁는 소리를 달변에 실어 확신에 차 우겨주는 곽가가
조조입장에서는 고마웠을 것이다.



게다가 곽가는 한실의 부흥이나 천하의 대세, 정의,
이런 건 관심 없었고 오직 자신을 알아주고 인정하는
주군인 조조의 상승만을 추구했다.

그런만큼 매사에 철저히 조조의 관점과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말했으며 조조에 대한 충성도 높았다.



조조는 비범하고 자신과 일맥상통하며
충성심 깊고 무엇보다 "젊은" 그에게 자신의 다음 세대와
후사를 맡기고 싶어했다.

쉽게 말해, 조조에게 곽가란 유비에 있어 제갈량에
비견되는 위치였다.
조조가 평생 겪은 휘하 대표 전략가들을
살펴보면...

순유는 자신의 출세와 성공에 포커스가 큰 사람,
순욱은 자신보다 한실의 부흥이란 대의를 중시하는 이,
정욱은 세간의 평가는 개의치 않는 독한 술수를
거침없이 계획하는 인물이였으며,
사마의는 마치 자신을 보는 듯한 야망과 음모가
느껴지는 자였다.

오직 곽가만이 자신만을 위해줬고,
자신의 편이였으며 자신을 가장 잘 따랐다.



그런 곽가가 앓다 끝내 병사하자 조조는 통곡을 했고
종종 힘든 난관마다 곽가를 떠올리며 그리워 했다고
역사기록에 남겨져 있다.



유비와 비교해보면...
유비의 조직은 서촉진출 전까지는 주로 인정과
의리가 주요하던 "의협집단"에 가까운 조직이였다.

지도자 이하 각 구성원들이 단순한 이해관계나
주종관계 이상의 끈끈함으로 뭉쳐져 있어 이탈률은
적으나 그런만큼 능력있는 신규진입자의 성장이
쉽지 않다.

하지만 조조의 조직은 비교적 세력의 초창기부터
일절 연줄없는 외부인의 영입에 적극적이였고,
그런 그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철저히 능력중심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언뜻 조조의 조직이 유비의 그것보다 현대적이고
실용적이여 보이지만 그만큼 조조조직의 분위기는
유비조직의 분위기에 비해 차가울 수 밖에 없다.



유비 휘하의 관우, 장비, 조운, 제갈량 등은
어지간히 큰 실책을 해도 큰 벌을 받거나 좌천될 걱정
없지만 조조 휘하의 문무장들은 큰 실책 시, 좌천과
징벌이 따르고 그에 따라 상하관계가 역전되는 일도
흔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조조의 첫 거병 때부터 조조를
따라 숱한 생사고비 넘겼으나 후에 영입된 장료가
더 인정받아, 결국 장료에게 지위역전 당한 악진,

조조의 원정마다 확실한 후방보급으로 조조가
안심하고 전력투구하게끔한 선봉장 못지 않은
공적이 숱함에도 조조에게 밉보인 후 끝내 자살을
강요받아 죽은 순욱 등....



그런 살벌한 분위기의 조직에서 역시 지도자인들
쉽사리 자기 속내를 드러내기도 쉽잖았을 것이고,
그런 무섭고 엄한 지도자에게 선뜻 다가가는 이도
많지 않았을 것임에도....

조조에게 곽가는 자기 속내를 알아주고 다가와주는
고마운 존재요, 자기 의견에 부스터를 달아주는
미더운 인물이였던 것이다.

그렇기에 딱히 눈에 보이는 성과가 몇 없음에도
곽가는 조조의 사랑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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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혹시 나중에 시간 되시면 가후편도 부탁드릴께요
당근 가후를 스킵할 수야 없죠ㅎㅎ
곽가를 저평가 하는 댓글이 많아 아쉽군요. 곽가는 순욱이나 순유처럼 뛰어난 모략가는 아니라는 것에는 동의 합니다. 전쟁에 있어 임기응변이나 공략법 들에서 두각을 나타낸적이 기록엔 없죠. 하지만 곽가의 위치는 그런 책략을 내는게 아니라 최종 판단 하에 조조에게 권유하는 위치로 많이 보입니다. 단순히 다른 모사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정리하는게 아니라 되려 대부분이 반대하는 정황상 해선 안되는 결정을 내리고 밀고나가 성공시키는 경우(하비성 함락)도 있었다는 걸로 보아 단순 비서실장은 아닌것 같습니다. 글쓰신 분이 어디서 글을 가져왔는지 대략 예상이 되지만 곽가의 부정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된 글만 가져오셔서 안타깝습니다. 곽가는 조조가 난세를 평정하고 후사를 맡길 인물이라 평했습니다. 단순 립서비스가 아닌 보통 모사들과는 다른 위치에서서 되려 더 높은 위치에 서서 판단하는 오른팔이라는게 제 요약입니다.
오, 맞습니다! 맞게 보셨어요ㅎ 곽가는 여러 기록들 토대할 때, 전략가나 내정형 정치가라기 보다는 요즘으로 치면 조언을 하고 최종사안 결정에 대해 의논을 하는 비서관이나 참모같은 개념의 포지션이였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면모만 가져왔다기보다 소설 속의 너무 과장된 패키징의 거품을 좀 걷어냈을 뿐이며, 저 자체로도 대단한 인물임은 맞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일단 주요한 전공이 없는건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글을 어딘가에서 모판 떠오듯 가져오는 것이 아닌 여러 다양한 출처들 속의 내용들을 취합 및 집대성하여 제가 직접 쓰고 있습니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죠 .. 어떤 인물을 평가할때 가장 중요시 되는게 기록인데 너무나 먼 과거의 인물이고 그 인물이 단명 했으니 보여지는 것으로 평가할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과거엔 연의가 가장 핫해서 소설이나 다름 없는 전공이나 활약으로 인해 사람들의 눈을 너무나 높게 자리잡아 놓은게 가장큰 폐단 같네요 또 모 카페에 가보시면 곽가를 너무나 높게 평가하신 분도 계시지만 그건 연의의 전공이다 허구다 소설의 전공 뻥튀기다 라며 반박하시는 분들도 엄청 많으시죠 저흰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고 과거의 인물을 논할때 자기와 다른 평가(비판) 한다고 해서 전혀 잘못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흠, 아마 전체를 보는 눈이나 심리의 달인이었을 것 같다는 느낌이군요. 사실 촉이란게 전체의 상황과 대상의 심리라는 정보를 통해서도 올 수 있으니까요 정확한 근거를 못댄것은 그런걸 '아는' 타입이 아닌, '느끼는' 타입이었다면 그럴 수 있었으리라 생각해요.(심지어 나이도 어렸음에야...) 이런 가정이라면 곽가는 외교쪽에 특화된 인물이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ㅎㅎ 타이밍을 느끼고 언변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등... 무서운 외교관이 됐을지도 모르겠네요
하긴 또 저런 감 또한 아무것도 모르고 예상하거나 맞추진 못하니 역시 이래저래 대단한 사람이긴 한거 같아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ㅎ 댓글도 남겨주시고...T-T
글솜씨가 뛰어나셔서 단숨에 읽혀지네요
칭찬 완전 고맙습니다! 강조 하시려고 두 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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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 대한 이해도 높이기 1.
이 칼럼은 일단 삼국지를 읽고 보면 더 재미있을 듯 싶다만, 분명 모두 삼국지를 읽진 않았을 수도 있고 읽긴 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을 수도 있다. 또 디테일하게 정독한 분도 계실거고, 주욱~ 요점만 훑듯 본 분도 계실거다.. 혹시라도 삼국지를 이제 처음 읽을 예정이거나, 또는 다시 읽어 볼 예정인 분들을 위한 팁을 준비해봤다ㅎ 뭘 하건 먼저 어느 정도 "룰"을 알고 하면 더 재미있고 뭘 보건 먼저 어느 정도 "지식" 갖추고 보면 더 즐겁다 삼국지도 마찬가지로 일정 수준의 정보를 미리 알면 약간은 더 재미를 느끼고 조금은 더 몰입할 수 있을거 같다. 1. 자. 삼국지를 보면 "자(字)"라는 게 있고, 거의 대부분 이름에 자가 붙는다. (Ex. 조조 "맹덕", 여포 "봉선") 이 자는 현재는 거의 사라진 개념이라 좀 생소한데, 아마 대부분 책 읽으며 별 의문들 안갖고 그러려니~ 하고들 넘겼을듯 싶다.ㅎ 지금보다 훨씬 더 예와 격을 따지던 오래전 옛날의 중국에서는 일정 나이 넘은 성인남성의 이름을 동년배이하 연하자나 아랫 사람이 함부로 부르는건 큰 결례였다. 이름이 매우 중요하다 여겨 아껴아 한다는 개념이 있었기에 되도록 상대의 이름을 부르길 자중했고 그래도 부를 려면 뭔가 명칭이 있어야 했는데 그게 바로 '자'였다. 정말 절친하지 않으면 동년배끼리도 본명은 거의 부르지 않았고, 반대로 손윗사람에게는 자신을 소개할 때 자보다는 이름으로 소개하는게 예였다. 자는 성인이 되며 스스로 짓기도 하지만 대개는 집안 어른, 스승, 기타 마을 어른 등의 손윗사람들이 붙여주는 경우가 많았다. 근대까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쓰였던 "호(號)"와 엇비슷한 개념인데, 호는 심지어 편히 부르고자 쓰는 저 자보다 살~짝 더 편한 명칭이고 주로 남이 지어준 자보다 주로 본인이 편히 짓는 경우가 많았다는게 차이라면 차이? 2. 당시 상황. 유구한 중국역사는 스킵하고 그냥 바로 딱 삼국지의 배경이 시작되는 후한말만 보면 한마디로 "개판"... 요즘 시스템에 비하면 지방자치or연방국가와 엇비슷하게 천자(중국의 황제의 명칭)가 있는 당시 수도인 낙양(지금의 허난성 뤄양) 일대를 제외하면 실상 각 영지를 맡아 다스리는 군벌들이 자신의 관할지의 왕이나 진배없었고... 지역 별로 화폐단위, 법제도, 각종 행정 시스템들도 제각각인 경우가 많았다.. 명목상으로는 중앙집권형을 추구했으나 부정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황실은 그 기능을 많이 상실했고, 각 지방 군벌들도 그에 따라 자기 마음대로 영지를 주무르다보니 백성들은 높은 세금에 시달렸으며 설상가상 거듭된 자연재해, 엉망인 치안으로 인한 창궐하는 도적떼들로 인구도 많이 줄어 있고 경제도 몹시 좋지 않았다. 식량 부족으로 인한 영양상태 저하 및 각종 전염병의 영향으로 평균 수명도 40대 초반이 될까 말까였는데, 이는 그때 사람들이 마흔 살까지 살다 다 죽는다는건 아니고, 워낙 영아 사망률이 높다보니 그런 결과가 나온 것. Ex.) 80세 사망 A + 2세 사망 B = 평균수명 41세 (80+2)÷2=41 하여간 저렇게 살기 빡치다보니 자연스레 전국가적 대규모 소요사태인 "황건적의 난"이 발발하는 계기가 된다... 3. 위, 촉, 오의 국력 비교. 책을 보며 첨부된 지도, 또는 특히 게임하며 보는 지도에 의하면 위나 오는 거의 면적도 비슷해 보이고 촉도 생각처럼 작지 않다.(위 첫번째 지도 참조) 그러나 그건 당시의 인프라를 전혀 고려치 않은 착시나 진배없고 실제로 그 당시 세 나라의 국력을 따질 때 유효하던 영토는....(두번째 지도 참조) 저렇게 특히 촉과 오가 팍 쪼그라드는 이유는 역시 당시의 "인프라 수준" 탓. 일단 중국은 몹시 넓다. 참고로 위, 촉, 오 세 나라가 숱하게 차지하려 애쓴 대륙의 중심부의 전략요충지인 형주만 해도 한반도 전체 면적보다 넓었다. 그 넓은 면적이 첫 째, 또 당시는 개간기술도, 도로나 교통도 지금과 비교불허인 시절에 통신이란 개념도 없었고... 그러다보니 후한이 그러하듯 저 세 나라도 자신들이 명목상 차지한 영역의 구석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더구나 오의 남쪽, 촉의 국토 대부분은 거칠고 험한 산악지대였다. 또 지금도 중국은 수 많은 소수민족들이 어울려 살며 아예 한족들과 많은 부분이 달라 자치권을 인정받고 자기네 마음대로 사는 자치구들도 있다. 하물며 저 당시는 말할 것도 없어, 한족이 아닌 소수민족(이민족)들은 한족의 통제를 거부했다. 아무튼 저러다 보니 세 나라의 국력차는 극명했다. 당시의 인구는(정확하진 않지만) 위가 대략 450만, 오가 220만, 촉은 90만 가량... 참고로 이 인구는 당시 삼국의 자체적 인구 리서치에 의한 수치이며 역사가들은 대략 저 시기 중국내의 총 인구를 약 1,600여 만 ~ 2,000만 명 가량이였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알기 쉽게 설명해보면 세 나라의 인구, 경제, 군사 등 내셔널파워를 요즘 국가에 비해 본다면 위 = 미국 / 오 = 일본 / 촉 = 한국 정도로 보면 비슷! 4. 단위. 삼국지를 읽다 보면 등장인물들에 대한 비쥬얼을 묘사하는 경우가 있다. Ex.) 여덟 자 키에 범의 머리요, 원숭이같은 팔에 곰같은 상체를 한 장수가 나타났다...(괴물??..) 다른 건 주관적인 묘사니 그렇다쳐도 특히 저, 여덟 "자"의 키는 도대체 얼마나 되는건지 다들 한 번쯤은 궁금해 했을 거다. 일단 지금 기준, "한 자 = 30cm" 인데, 이걸 저기에 도입해 버리면 이건 무슨 거의 골리앗을 넘어 진격의 거인이 되어 버린다. 당시 중국 후한의 도량형에서의 한 자(척)는 23.7cm 정도라고 보면 된다. 그러니 삼국지연의 내에서 여덟 자로 표현되는 장비, 제갈량, 여포, 허저 등의 키는 189cm 가량, 아홉 자로 표현되는 관우, 화웅, 왕쌍, 정욱 등은 213cm 정도가 된다.(하킴 올라주원ㅋㅋ) 당시 중국 성인남성의 평균 키가 140후반~150초반 이였던 점을 보면 엄청난 장신들인데, 이는 그들이 정말 크기도 컸지만 영양결핍 등으로 당시 사람들이 유난히 작았던 탓도 없지 않으며... 정말 키가 크다며 구체적인 내용들이 사료에 남은 이들은 제갈량, 관우, 정욱 등등이 있으며 나머지는 아마도 신체검사 통해 정확히 측정된 수치라기보다 어쨌던 당시로서는 굉장히 키가 크다보니 어림잡아 표현했던 걸로 추정된다. 요즘은 잘 안쓰는 "8척 장신"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정확히 키가 8척이라기 보다 그냥 "키가 크다" 라는 감탄조의 대명사같은 격이라 아마 저들도 그런 표현이 붙었다 보여진다. '관우가 여든 두근의 청룡도를 휘둘렀다....'에서도 저 당시의 한 근은 지금의 한 근인 600g보다 적어서 대략 200g이 좀 안되었기에 실제 청룡언월도는 대충 18kg가량으로 보지만 일단 청룡언월도는 당시 실존한 무기가 아닌데, 이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 다루겠음. 일단, 저런 단위 부분에서의 혼선은 어찌보면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저런 단위 관련 묘사들은 정사보다 주로 연의에서 많이 발견되고, 연의의 작가인 나관중은 삼국시대의 거의 1,100여 년 이후 사람이다보니 원이나 명 기준 도량형으로 쓰거나 하기도 했고 또 당시는 지금처럼 깐깐하게 굴지 않으니 고증이 좀 틀린들 딴지거는 사람도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인물들 이야기를 하는 틈틈이 이런 사건 or 이해도 높이는데 도움될 듯한 스토리들도 다루겠으니 많은 관심과 피드백 부탁 드립니다ㅎ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신종 전세사기 수법.gisa
추운 겨울 서민들을 힘들게 하는 게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끊이지 않는 전세 사기 범죄입니다. 갈수록 그 수법도 교묘해져서 1명이 수백 채, 수천 채를 가지고 있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여러 명이서 각각 한두 채씩만 임대하는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사건의 바지 임대인들은 한두 명이 아니었습니다. 피해 전세 세입자는 200명 정도, 그런데 바지 임대인도 100명에 이른다는 겁니다. SBS의 보도로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변종 전세 사기 수법입니다. 수사 결과, 바지사장만 무려 93명이 연루됐고, 피해 주택은 모두 152채. 떼일 위기에 처한 보증금은 361억에 이릅니다. 93명 바지사장 대부분은 부산과 경남, 울산에 주소가 등록돼 있었는데, 하지만, 주소지에서 바지사장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건물 관계자 : 편지는 계속 오던데 누군지는 모르겠어요. 처음부터 그 사람은 전입만 해놨고 사는 사람은 아니에요.] 어렵게 만난 바지사장은 소개로 알게 됐다 말합니다. [바지사장 : 서울에 아는 지인이 소개해줬고, 2~3명 같이 오라고 해서 그분들 다 그렇게 등기 내고 아무 문제 없이 지금 하고 있어요. (깡통전세인 건 아시고 사신 거예요?) 아뇨. 전혀 인지를 못했죠.] 명의비를 주고 모은 매매계약 동의서와 위임장 등은 중간 유통책을 통해 컨설팅 업체까지 흘러가 전세 사기에 이용되고, 여기서 나온 리베이트를 나눠 갖는 구조입니다. 무주택자를 모집하다 보니 비정상적 거래로 의심받지 않습니다. 또 당국은 적어도 3채 이상의 보증 사고를 낸 집주인을 악성 임대인으로 집중 관리하는데, 이들 일당은 수십, 수백 명의 바지사장이 각각 한 채에서 두 채만 주택 명의를 이전 받도록 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세 사기 수사가 본격화하자 새롭게 등장한 수법"이라며 "이런 변종 전세 사기의 피해 주택만 1만 채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금 전해드린 이 일당은 전세 사기 뿐 아니라 그 빌라를 담보로 돈을 가로채기까지 했습니다. 도로명 주소가 아니라 예전 방식 그러니까 몇 번지 몇 호 이런 식으로 전입세대를 열람하면 현재 살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 보이지 않는다는 허점을 노렸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신축급 빌라. 이번에 붙잡힌 일당의 바지사장이 주인으로 돼 있는 이른바 '깡통주택'입니다. 2년 전 70대 김 모 씨는 이 빌라를 담보로 제공하고 월 2%의 이자를 주겠다는 일당의 제안에 1억 2천만 원을 빌려줬습니다. 계약 당시 '세대주가 없다'는 전입세대 열람 서류를 보여줬는데, 세대주가 없으면 1순위로 돈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의심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보증금 3천만 원에 월세 80만 원, 전입신고가 돼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 같은 집이라도 도로명 주소인 신주소가 아닌 지번 주소인 구주소로 전입세대를 열람하면 세입자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악용됐습니다. [김 모 씨/사기 피해자 : 관공서에서 해준 게 이렇게 다를 수가 있냐고요. 이것만 내가 봤어도 돈 안 주는 거예요. (이건 옛날 주소잖아요.) 그건 몰라요.] 실제로 신주소와 구주소로 열람하면 각각 결과가 다를지, 직접 동사무소에 가서 서류를 떼어봤습니다. [동사무소 직원 : 도로명주소와 지번으로 각각 드릴 텐데.] 방금 제가 살고 있는 집의 전입세대를 확인해봤습니다. 도로명주소로 검색하면 제 이름이 나오지만 옛 주소, 그러니까 지번으로 검색하면 세대주가 없다고 나옵니다. 지난 2011년, 정부는 도로명주소를 도입하면서 신주소로 전입신고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1년 이후에 지어진 주택은 아무리 지번으로 전입세대를 확인해도 세대주를 확인할 수 없는 시스템적 문제가 존재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도로명주소와 지번으로 열람할 때 담당자가 서류에 적게 돼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동사무소 직원 : 별 특이사항이 없는 경우에는 담당자 의견이 아무것도 없이 나가고요.] 결국 정부의 허점투성이 시스템이 사기 피해를 키웠단 지적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전입세대가 없다며 안심시킨 동일한 수법으로 돈을 빌려서 가로챈 전세 사기 주택은 취재진이 확인한 것만 최소 32채, 피해 금액은 39억 8천만 원에 달합니다. 아니 이런 일이 있다니... 빌라왕 사건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결국은 공인중개사가 책임을 지는 법안을 만들면 해결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요.
장합 준애 (張郃 儁乂) A.D.?~231
누차 말했듯... 픽션(허구)이 가미된 "소설"인 삼국지연의는 여러 인물들을 영웅으로 만들기도 했지만, 반면 그네들의 영웅화 ~ 신격화를 위해 숱한 이들을 엿 먹이기도 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오늘도 역사범죄자 나관중에 의해 너프 당한 또 한 명의 피해자, "장합"에 대해 다뤄 보기로..! 장합은 삼국지정사, 위의 역사록인 위지, 후한의 역사록인 후한서, 본인의 열전인 위서의 "장악우장서전(張樂于張徐傳)"에도 생년기록이 없어서 정확한 사망 당시의 연령을 알 수는 없지만 원소에게서 조조 휘하로 들어갈 당시 대략... 40대쯤으로 추정하고 있다. 덧붙이자면 저 '장악우장서전'은 조조가 자신이 공을 이루는데 그 기여가 으뜸이라며 추켜세운 다섯 장수인, 장료, 악진, 우금, 장합, 서황을 묶어 편찬된 열전이다. 저 다섯을 일컬어 당시에 "오자양장(五子良将)"이라 불렀고, 촉한의 "오호대장군(五虎大將軍)"과 살짝 비슷한 뉘앙스인데, 오호대장군이란 별칭은 그 때는 없었고 후대 사람들이 붙인데 비해 저 오자양장은 당시 사람들이 붙인 것이다. 그래서 엄밀히 말해, 오호대장군같은 저 시절의 '드림팀' 또는 '어벤져스' 느낌의 패키징은 위의 다섯 장수가 원조다. 고향은 당시로는 기주의 하간군 막현(오늘날 중국 허베이성 중남부 인근)이라는 그때 치고도 꽤나 궁한 시골 작은 마을 출신이였다. 참고로 진짜 중국이 겁나 드넓긴 드넓은게... 삼국지 게임 내의 맵에서 기주는 작은 주로 나오나, 조운의 고향인 기주 상산군과 장합의 고향인 기주 하간군의 거리는 무려 166km고, 이 거리는 서울에서 대전까지의 거리보다 멀다..ㅎㄷㄷ 만화, 게임, 책, 기타 여러 미디어물들을 봐도 다른 네임드급 인물들과는 달리, 외형 이미지가 일관적이지 못한 편인데... 이는 사료 어디에도 장합의 외모 묘사가 일언반구도 없고 그를 그린 그림조차 몇 없는데다, 그것들 마저 묘사가 모두 중구난방이다보니 도무지 이미지 통일이 안된 것. 다만, 장합의 리즈시절이 펼쳐지는 것이 조조에게 투항 이후인데 그 당시의 추정 연령이 위의 언급처럼 40대로 보고, 조조세력 합류 후부터도 거의 30년 가까운 세월을 활약하다 전장에서 전사한만큼, 사실상 각종 미디어에서 묘사되는 '젊은'느낌의 장수로 표현하는 것은 어색한 감이 없지 않다. 장합은 조조 휘하 장수들 중 가장 많은 전장에 참전했고, 위의 역사를 통틀어도 가장 전공이 많은 장수였으며, 주/부장을 가리지 않고 크고 작은 여러 숱한 전투에서 닳고 닳은 백전노장이였다. 그러다보니 큰 전장의 주요한 임무는 물론, 작은 전장의 자잘한 임무까지 가림없이 두루 맡았고 야구로 치면 4~5선발과 롱릴리프, 경우에 따라 급하면 불펜으로까지 던지면서 하루 걸러 등판하며 혹사 당하는 노예투수 비슷한 포지션의 장수였다. 그 깐깐한 조조가, 또 당시 휘하에 숱한 명장, 용장, 맹장들이 수두룩 빽빽 채이고 밟히고 널렸던 위에서 저토록이나 빈번히 굴렸다는건 그만큼 능력 있기에 믿고 쓸만큼 훌륭한 장수였다는 증거다. 심지어 백발노인 되어 집에서 손주들 재롱이나 보고 탑골공원가서 장기두며 야쿠르트나 얻어 마실 나이에 전장에서 한창 싸우다 전사하니... 죽어 눈감는 그 순간까지 위의 군밀레에 갈려나간 군돌이였다. 삼국지연의나, 연의를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각종 미디어물들을 보면 장합은 그냥 본인의 무예와 전장에서 구르며 익힌 짬밥으로 밀어붙이는 단순한 장수로 그려지나... 위에서 언급하듯, 저렇게 숱한 전장을 누볐고 또 깐깐깐돌 조조에게 신임받으며 주장으로도 쓰인만큼 사실 전략적 대국안도 상당히 뛰어난 "지략을 갖춘" 장수였다. 본래 기주의 군소 군주인 한복 휘하에 있다가 한복이 패망하자 원소의 세력에 속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전장의 시국을 살핀 후 원소나 원소의 책사들에게 여러 전략들을 입안 했으나 거의 다 씹혔다.... 원소는 사람 자체가 선입견, 편견 이런 게 가득한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데다 또 고집은 있는 전형적 꼰대인 우리 회사 김대현 이사님같은 스타일이라 그저 야전에서 뒹구는 장수인 장합의 계책을 귀 담아 들어주질 않았고,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 정상에 올라 야호를 외치는 전형적 예였던 당시 원소의 책사들 역시, 지들끼리도 서로 내가 옳네, 내가 맞네 하기도 바빠 죽겠는데 장합까지 거기 껴서 자기 의견을 제출하니 고스란히 즈려밟아 무시했다. 이렇듯, 자기 아이디어와 의견이 매번 밟히던 끝에, 원소 VS 조조의 관도대전에서도 자기가 낸 계책이 원소의 책사 중 한 명인 곽도에게 씹혔고... 그 전투에서 결국 패하며 장합이 옳았음이 드러나자 곽도가 원소에게 장합을 모함하였으며, 이에 겁 먹은 장합은 결국 원소군 내에서 베프면서 역시 원소의 아쉬운 대우에 불만가득하던 '고람'과 함께 원소군의 망루에 불을 지르고 투항한다. 역사기록에는 이 "방화 후 이적"이 관도대전에서 원소의 패배 전인지, 후인지가 안나와 있으나 어쨌건 장합과 고람이 불 싸지른 망루는 당시로는 적군의 동태를 살피는 '레이더'역할을 하는 중요한 군사시설이였기에 이를 없앤 것 자체는 어쨌건 원소군에게 치명적이긴 했다. 삼국 정립 이후에는 주로 대촉전선에 투입되었고 이유는 조조가 양쯔강을 끼고 있던데다 북진의사가 거의 없는 손권에 비해, 명목상 "한실부흥" 내세워 줄기차게 자신들에 덤벼 오는 유비세력을 훨씬 더 위협적으로 여겼기 때문. 그때 손권과 대립하는 동부전선은 장료와 악진으로 묶어 두고 가용 가능한 네임드 장수들은 대부분 대촉전선에 투입되던 시기였다. 장합은 유비도, 유비 사후의 제갈량도 상당히 껄끄러워 하던 장수였다. 대촉전선의 총사령관 역할을 하던 하후연과 조홍보다 장합의 위치는 아래였으나 이는 위에서의 커리어, 또 하후, 조 두 장수는 조조와의 친인척 관계인지라 그럴 뿐... 장수로서의 자질은 저 둘을 뛰어넘던 장합이였으며 그래서인지 조홍과 하후연은 장합을 꽤나 견제했다. 아무리 자신들의 커리어가 앞서고 조조와 혈족이긴 하다지만 철저히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던 조조는 언제던 장합이 더 유능하다 드러나면 속절없이 자기들보다 장합이 더 상전될 가능성이 농후했기 때문... 제갈량의 1차 북벌 당시, 이를 막아낸 위방어군의 총사령관은 연의와 달리 사마의가 아닌 장합이였고, 4차 북벌 때, 목문도에서 유인책 쓰며 거짓 후퇴하는 촉군을 사마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뒤쫓자며 바득바득 우기고 쫓아가다 기어이 전사하는 연의와 역시 또 달리... 당시 제갈량의 흉계가 의심된다며 추격을 만류하던건 오히려 장합이요, 이에 대해 군령까지 내세워 제갈량을 추격할 것을 밀어붙여 장합을 사지로 내몬게 사마의였다. 이에 대해서도 또 제기되는 설이.... 당시 장합과 사마의는 위의 대촉전선에서 은연중에 경쟁관계였었다. 쟁쟁한 커리어의 백전노장 장합, 그리고 위 군부 신진세력의 주축이던 사마의는 서로 견제하던 관계였으며 당시 직급상 사마의가 높았지만 그렇다해도 사마의에게 장합은 결코 직위로 쉽게 누를 수 있는 상대가 아니였고.... 그런 장합을 이이제이 방식으로 간접 제거 하고자 제갈량의 계책을 눈치채고도 등 떠밀었다는 설이다. 연의에서의 묘사처럼 빗발치는 화살에 벌집이 되어 바로 죽기보다 화살을 여기저기 맞고 후퇴하던 중 과다출혈에 의한 쇼크사였다. 기록에는 허벅지에 맞은 화살로 인한 과다출혈이 결정적 사인이라 나와 있다. 참고로 허벅지는 대동맥을 비롯 여러 혈관 뭉치들이 지나는 곳이라 흉기에 잘못 찔리면 지혈도 힘들만큼 과다출혈이 발생하여, 옛날 야쿠자나 조폭들도 서로 칼부림 당시 오히려 방어하기 좋아 찌르기 여의치 않은 복부나 흉부보다 허벅지를 많이 노렸다고 한다. 동물을 좋아했는지, 직접 먹이를 주며 키우던 개가 있었다는 설이 있고 자신이 타던 말이 힘들까봐 행군하는 경우에는 중간중간 말에서 내려 걷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사료기록은 아니다.) 원소 휘하에서는 고람과만 거의 이야기를 나눴으나 조조에게 투항 후 각기 다른 부대에 배치되며 연이 끊어진 듯... 여러 장수들과 열전이 묶음으로 나온 것만 봐도 알 수 있듯, 신상과 일상에 대한 기록이 그닥 없다. 쉽게 말해 위의 장수로서의 공적인 기록은 좀 있지만 인간 장합으로서의 사적인 기록이 많지 않다.. 장합이 커리어나 능력에 비해 그닥 인기 많은 인물은 아니다보니 왠지 이번편은 반응이 별로일거 같은 좀 불길한 예감이... T-T 그래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 드린다는 ;;;
새해맞이 출시작 미리 보기… '대작' 쏟아진다
출시 연기는 없기를 새해가 밝으면 달력을 들고 다가올 공휴일을 미리 살펴보는 것은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다.  게이머들에게는 비슷한 즐거움이 하나 더 있다. 바로 그해 출시할 신작 게임들을 미리 살펴보는 일이다. 2022년 새해는 이제야 막 시작됐지만, 지난해 여러 게임쇼와 언론 등을 통해 많은 게임 출시가 예고된 만큼 벌써부터 기대감이 몰려온다. 연중 출시가 약속된 게임은 물론, 구체적 출시일까지 정해진 게임도 많다. 비교적 가까운 1~3월에도 화려한 라인업이 등장을 예고해놓은 상태. 다만 어느새 업계 관행처럼 되어버린 출시일 연기가 올해만큼은 지난해처럼 만연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연중 출시가 유력한 주요 작품들을 시기별로 살펴보았다. # 1월 PS 진영의 대표적 독점작 <갓 오브 워>가 PC로 출시한다. 그리스·로마 신화 속 신들을 상대했던 크레토스가 북유럽으로 무대를 옮긴 뒤의 이야기다. PS 유저라면 이미 대부분 플레이해봤을 유명 시리즈이지만 PC 버전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PC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월은 유독 PC 이식작이 많이 나오는 달이기도 하다. 닌텐도 스위치에 먼저 출시해 더욱 캐주얼해진 게임성으로 인기를 끈 <몬스터 헌터 라이즈>가 기간독점을 마치고 PC에 선을 보인다. <언차티드: 레거시 오브 시브즈 콜렉션>도 PC로 찾아온다. 다만 구성품인 <언차티드 4>와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이 각각 스토리의 마지막과 외전에 해당하는 이야기여서 시리즈 팬이 아니라면 구매가 망설여질 수 있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타이틀은 유비소프트의 코옵 슈터 <레인보우 식스 익스트랙션>이다. 하지만 원작의 톤에서 크게 벗어난 비현실적 배경 설정, 무난하지만 특별한 매력이 없는 게임플레이 등으로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호불호가 크게 갈려, 기대보다는 우려를 더 많이 받고 있다. <갓 오브 워> ※ 1월 주요 타이틀: <몬스터 헌터 라이즈> (PC) 12일 <갓 오브 워> (PC) 14일 <레인보우 식스 익스트랙션> (PC,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20일 <언차티드: 레거시 오브 시브즈 컬렉션> (PC, PS5) 28일  # 2월 여러 차례의 출시 연기로 팬들의 원성을 샀던 오픈월드 액션 <다잉 라이트 2: 스테이 휴먼>이 비로소 출시한다.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 속 생존자들의 마지막 도시에서 펼쳐지는 세력 간 다툼이 주요 소재다. 전편보다 강화된 파쿠르 액션, 다양해진 장비 등도 기대를 모으는 포인트다. <호라이즌 제로 던> 후속작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또한 2월 고대하던 팬들을 찾는다. 몇 편의 트레일러를 통해 차세대 그래픽과 진보한 컷씬 연출, 전편보다 다양해진 적과 액션을 드러내며 PS 유저들의 관심을 사로잡아온 바 있다. 프롬 소프트웨어의 기대작 <엘든 링>도 2월 출시한다. <다크 소울> 시리즈 및 <세키로> 개발에 모두 참여한 개발자 미야자키 히데타카가 디렉팅을 맡고, <왕좌의 게임> 원작 <얼음과 불의 노래> 저자 조지 R. R. 마틴이 스토리를 쓰면서 일찍부터 동서양 팬들의 기대작으로 꼽힌 작품이다. 2월에는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IP 기반 싱글플레이어 FPS <크로스파이어 X>가 오랜 침묵을 깨고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컨트롤>을 만든 레메디가 외주 제작 하면서 화제를 모았으나 개발 소식이 알려진 이후 오랜 기간 상세한 정보가 드러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2021년 더 게임 어워드에서 공식 게임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다잉 라이트 2> ※ 2월 주요 타이틀: <다잉 라이트 2: 스테이 휴먼> (PC,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스위치) 4일 <크로스파이어 X> (Xbox One, Xbox 시리즈 X/S) 10일 <토탈워: 워해머 3> (PC) 17일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PS4, PS5) 18일 <엘든 링> (PC,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25일 # 3월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보더랜드> IP에 기반한 신작 <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가 3월 출시한다. <보더랜드 2>의 DLC였던 <타이니 티나의 드래곤 요새 습격>의 아이디어를 스탠드얼론으로 확장한 게임이다. <보더랜드> 세계관 속에서 판타지 TRPG를 플레이한다는 독창적 콘셉트의 작품으로, 독자적인 룰, 다채로운 플레이스타일, 루트 슈터 고유의 재미와 톡톡 튀는 유머 등을 예고하고 있다. 현실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하드코어 레이싱 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의 최신작 <그란 투리스모 7>도 3월 출시한다. 2017년 출시한 전작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는 짧은 플레이타임, 최적화 등 완성도 문제로 인해 전반적으로 비판받았다. 5년여 만에 복귀하는 이번 타이틀이 시리즈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그란 투리스모 7> ※ 3월 주요 타이틀: <패스파인더: 래스 오브 더 라이처스> (PS4, Xbox One) 1일 <그란 투리스모 7> (PS4, PS5) 4일 <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 (PC,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25일 <마블 미드나잇 선> (PC,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스위치) 날짜 미정 # 4월~11월 최초 공개 이후 12년이 지난 <스토커 2: 하트 오브 체르노빌>이 4월 출시한다. 원작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황폐해진 지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자유도 높은 서바이벌 슈터로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다. 1편의 인기를 반영해 2편을 향한 기대도 끊이지 않았으나 팀 해체 등 다양한 이슈로 긴 시간 연기되어 왔다. 개발사는 최근 게임에 NFT 도입을 선언했다가 팬 반발로 취소하기도 했다. 5월에는 서바이벌 크래프팅 호러 수작 <포레스트>의 후속작 <선즈 오브 더 포레스트>가 팬들을 찾아온다. 그간 공개된 트레일러를 보면 기존 대비 그래픽이 크게 발전했고, 전편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총기 등 강한 화력의 무기와 새로운 돌연변이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데스다의 차기작 <스타필드>는 11월 11일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24세기 초 인류가 새롭게 정착한 50광년 거리의 태양계를 배경으로, 다양한 팩션들이 벌이는 다툼을 그릴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주인공이 우주 탐사 단체 ‘콘스텔레이션’의 일원이 되어 새로운 임무를 맡으면서 게임이 시작된다고 베데스다는 설명했다. <스토커2: 하트 오브 체르노빌> ※ 4월~11월 주요 타이틀: <스토커2 하트 오브 체르노빌> (PC, Xbox 시리즈 X/S) 4월 28일 <선즈 오브 더 포레스트> (PC) 5월 20일 <포스포큰> (PS5, PC) 5월 24일 <세인츠 로우> (PC,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8월 23일 <스타필드> (PC, Xbox 시리즈 X/S) 11월 11일  # 출시일 미정 2022년 출시를 예고했지만, 날짜는 특정되지 않은 기대작들도 많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속편은 그중에서도 가장 큰 기대를 모은다. 닌텐도 스위치 콘솔의 초기 판매를 주도했던 전작은 물리법칙을 활용한 자유도 높고 창발적인 게임플레이로 널리 찬사를 받았다. 2편 트레일러에서 드러난 속편의 비주얼은 전편과 크게 다르지 않아, 기술적 측면을 유지한 채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크 레이더스>는 넥슨이 인수한 스웨덴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협동 슈팅 게임이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배틀필드> 시리즈를 제작한 다이스 출신 개발자들이 뭉쳐 만든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ARC로 불리는 살인 기계들이 황폐해진 지구를 끊임없이 침공하는 세계관 속 일종의 ‘지구 방위군’이 되어 싸우는 내용을 담았다. <더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크래프톤 산하 개발사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호러 SF 게임이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는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를 주도했던 개발자 글렌 스코필드가 이끄는 게임사다. <더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데드 스페이스>와 유사하게 우주 공간에서 괴생명체를 상대하는 호러 게임으로 알려진 만큼 <데드 스페이스>의 정신적 후속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속편 ※ 출시일 미정 주요 타이틀: <플레이그 테일: 레퀴엠> (PC, PS5, Xbox 시리즈 X/S, 스위치) <아크 레이더스> (PC, PS5, Xbox 시리즈 X/S) <듄: 스파이스 워즈> (PC) <고스트와이어: 도쿄> (PC, PS5)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PS4, PS5) <고담 나이츠> (PC,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속편 (스위치) <리틀 데빌 인사이드> (PC,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스타 워즈 이클립스> (플랫폼 미공개) <스워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 (PC, PS5, Xbox 시리즈 X/S) <더 칼리스토 프로토콜> (PS5, PC, Xbox 시리즈 X) <스플래툰 3> (스위치)  <베요네타 3> (스위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 (PC) <홈월드 3> (PC) <시스템 쇼크> 리메이크 (PC) 
플레이스테이션 사는 이유 백번 이해가는 플스게임 퀄.jpgif
요즘같이 사양좋은 데스크탑이나 게이밍 노트북이 보편적으로 많이 쓰일 때 굳이 플레이스테이션 줄여서 플스를 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tv로 크게 즐기고 싶어서, 패드 조작감이 좋아서, 데스크탑이 없지만 게임을 하고 싶어서 등등)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에 플스에서만 즐길수 있는 독점작 게임들의 퀄리티가 영화 못지않게 뛰어나기 때문도 있을듯 플스를 사긴 했는데 무슨 게임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하면 아래 독점작부터 해보길 추천할게! 1. 라스트오브어스 (2013) 게임을 몰라도 이름은 한번 들어봤을 법한 라스트오브어스 장르는 좀비생존 게임이고 이것 때문에 플스를 처음 산 사람도 많았을 정도로 유명한 명작. 2013년에 만들어졌다고는 보기 힘든 캐릭터 묘사가 일품 (쫄보는 무서울수 있음; 좀비가 자주 튀어나와서 고어하고 놀라는 장면이 많음) 2. 언차티드4 (2016) 주인공 네이선이 보물을 찾아 떠나는 액션 어드벤쳐 게임 언차티드는 모든 시리즈가 유명하지만 마지막 시리즈 4는 그중에서도 단연 명작. 그래픽이며 스토리며 시리즈 중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며 2016 고티 2위로 선정 (1위는 오버워치) * 위에 라오어를 만든 너티독 제작사가 만듦 4. 호라이즌 제로 던 (2017) 미래 문명 및 기술력을 소실한 인류가 고대 원시 부족 사회로 회귀한 모습이 게임 배경으로 에일로이의 기나긴 여정을 그린 작품. 스토리 서사가 탄탄하고 초반엔 컨트롤이 어렵다는 평이 있지만 주인공과 함께 성장하는 자신을 보게 될것 5. 갓오브워4 (2018)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주인공이 아들내미랑 같이 엄마의 유언을따라 떠나는 스토리. 그 전 시리즈를 한번도 해본적 없는 나같은 사람도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작품. 액션이 엄청 시원시원함! (단 18세 청불로 잔인한 장면이 좀 있음) 5.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2018) 지금부터 20년후 2038년 미국 디트로이트를 배경으로 안드로이드가 보급화된 사회에서 안드로이드가 인간성을 띄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 흡사 영화를 플레이하는 느낌으로 분기점, 선택지가 많아서 하는 사람마다 스토리, 엔딩이 다른 작품. 때문에 몰입도가 엄청남.. (다른 게임들보다 조작이 쉬운편이라 컨트롤러 조작이 익숙치 않은 플스입문자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게임) 6. 스파이더맨 (2018) 게이머들 사이에선 몇년 전부터 기대작이었던 스파이더맨 기대 이상의 퀄리티로 많은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 뉴욕을 잘 구현해놔서 곳곳에 랜드마크를 돌아다니며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 액션은 물론이고 그냥 빌딩사이로 날라다니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 이 외에도 블러드본, 언틸던, 헤비레인등 찾아보면 더 많지만 비교적 유명하고 최신작 위주로 소개해봤어 앞으로 발매 예정인 라스트오브어스2, 레드 데드 리뎀션2도 기대즁..❣️ 출처
PS4 플레이스테이션을 사는 이유
요즘같이 사양좋은 데스크탑이나 게이밍 노트북이 보편적으로 많이 쓰일 때 굳이 플레이스테이션 줄여서 플스를 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tv로 크게 즐기고 싶어서, 패드 조작감이 좋아서, 데스크탑이 없지만 게임을 하고 싶어서 등등)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에 플스에서만 즐길수 있는 독점작 게임들의 퀄리티가 영화 못지않게 뛰어나기 때문도 있을듯 플스를 사긴 했는데 무슨 게임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하는 여시들은 아래 독점작부터 해보길 추천할게! 1. 라스트오브어스 (2013) 게임을 몰라도 이름은 한번 들어봤을 법한 라스트오브어스 장르는 좀비생존 게임이고 이것 때문에 플스를 처음 산 사람도 많았을 정도로 유명한 명작. 2013년에 만들어졌다고는 보기 힘든 캐릭터 묘사가 일품 (쫄보는 무서울수 있음; 좀비가 자주 튀어나와서 고어하고 놀라는 장면이 많음) 2. 언차티드4 (2016) 주인공 네이선이 보물을 찾아 떠나는 액션 어드벤쳐 게임 언차티드는 모든 시리즈가 유명하지만 마지막 시리즈 4는 그중에서도 단연 명작. 그래픽이며 스토리며 시리즈 중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며 2016 고티 2위로 선정 (1위는 오버워치) * 위에 라오어를 만든 너티독 제작사가 만듦 4. 호라이즌 제로 던 (2017) 미래 문명 및 기술력을 소실한 인류가 고대 원시 부족 사회로 회귀한 모습이 게임 배경으로 에일로이의 기나긴 여정을 그린 작품. 스토리 서사가 탄탄하고 초반엔 컨트롤이 어렵다는 평이 있지만 주인공과 함께 성장하는 자신을 보게 될것 5. 갓오브워4 (2018)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주인공이 아들내미랑 같이 엄마의 유언을따라 떠나는 스토리. 그 전 시리즈를 한번도 해본적 없는 나같은 사람도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작품. 액션이 엄청 시원시원함! (단 18세 청불로 잔인한 장면이 좀 있음) 5.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2018) 지금부터 20년후 2038년 미국 디트로이트를 배경으로 안드로이드가 보급화된 사회에서 안드로이드가 인간성을 띄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 흡사 영화를 플레이하는 느낌으로 분기점, 선택지가 많아서 하는 사람마다 스토리, 엔딩이 다른 작품. 때문에 몰입도가 엄청남.. (다른 게임들보다 조작이 쉬운편이라 컨트롤러 조작이 익숙치 않은 플스입문자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게임) 6. 스파이더맨 (2018) 게이머들 사이에선 몇년 전부터 기대작이었던 스파이더맨 기대 이상의 퀄리티로 많은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 뉴욕을 잘 구현해놔서 곳곳에 랜드마크를 돌아다니며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 액션은 물론이고 그냥 빌딩사이로 날라다니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 이 외에도 블러드본, 언틸던, 헤비레인등 찾아보면 더 많지만 비교적 유명하고 최신작 위주로 소개해봤어 앞으로 발매 예정인 라스트오브어스2, 레드 데드 리뎀션2도 기대즁..❣️ 출처 PC게임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재미들리면 또 다른 재미가 있겠군ㅋㅋ
특이하고 이상한데 또 나름 괜찮은 치약 모음.jpg
1. 콜라치약 양치하기 싫어하는 아이들 용도로 나온 치약 양치하면 더 이가 상할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의외로 성분은 좋음 2. 가지치약 가지꼭지가 입냄새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음 남들에게는 입냄새가 안나서 좋은데 양치할땐 괴로움 3. 옥수수치약 옥수수속대가 잇몸에 특히 좋아서 평소 잇몸 약해서 피나거나 잇몸통증 있는 사람한테 좋음. 옥수수맛은 대신 민트맛이 남 4. 솔방울 치약 솔잎, 솔방울에 들어있음 송진이 잇몸에 좋음 숯치약도 비슷한 이유로 많은 것으로 생각하면 됨 5. 알로에 치약 피부에 바르는걸 입에 넣는다고?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알로에베라 성분은 이와 잇몸을 깨끗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음 6. 스팸치약 양치하면서 배고픔을 달랠 수 있음, 양치하고 나서도 안한것 같은 묘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아쉽게도 판매용이 아님 7. 불닭볶음면 치약 붉닭볶음면이랑 콜라보했는데 2개월만에 8만개팔림 매운맛 좋아하는 사람들은 상쾌해서 좋아했음 8. 솔트카라멜 치약 양치하면 이가 더 상할 것 같이 생겼지만 핑크솔트는 잇몸에도 좋고 동물 실험도 하지 않는 비건 치약 ㅊㅊ 더쿠 모야 이런 게 있다닠ㅋㅋㅋㅋㅋ 불닭이랑 솔트카라멜은 평 은근 좋던데 뭔가 음식으로 양치하는 기분 상상이 안 되넼ㅋㅋㅋㅋ 여기 있는 거 써본 빙글러 있음??????
이렇게 유명한 게임인데... 1년 못 넘기고 서비스 종료?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과 배틀필드 모바일 "환불은 안됩니다" EA가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과 <배틀필드 모바일>을 개발 중단한다고 밝혔다.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은 출시된 지 1년도 되지 않은 기간에, 그리고 <배틀필드 모바일>은 출시도 하지 못한 채 사라지게 됐다. 1일, EA는 "플레이어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게임 서버는 약 3개월 뒤인 5월 2일 종료될 예정으로 게임 내 현금 구매는 2월 1일부터 비활성화됐다. 그리고 현금 구매에 따른 환불은 없다. 환불에 대해서는 "사용자 계약 조건에 따라 실제 현금 구매에 대해서는 환불을 제공하지 않는다. 기타 환불 요청은 제3자 플랫폼에 문의해야 한다"라고 명시했다. 관련 기사: 폰으로 이걸 어떻게 해?…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 해봤더니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 개발이 중단된 <배틀필드 모바일>에 대해서는 "프랜차이즈에 대한 비전을 전달하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방향을 전환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우리는 <배틀필드 2042>를 발전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스튜디오에서 미래의 <배틀필드> 경험을 사전 제작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A의 대표 프랜차이즈 게임 <배틀필드> 시리즈를 모바일화한 <배틀필드 모바일>은 2021년 4월 공개됐다. EA 산하 모바일 게임 개발 부서인 '인더스트리얼 토이즈'가 담당했으며, 2022년 인도와 태국,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던 바 있다. 테스트 당시 게임 퀄리티 면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아 결국 출시를 포기한 것으로 추측된다. <배틀필드 모바일> (출처: 구글플레이)
화학전의 아버지이자 인류의 구원자
역사상 최초의 가스 공격은 벨기에의 소도시 이프르 근처에서 이뤄졌다. 1915년 4월 22일 목요일 아침, 잠에서 깬 프랑스 병사들은 거대한 초록빛 구름이 무인지대를 건너 서서히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구름이 스치고 지나간 자리의 나뭇잎은 시들었고, 새는 하늘에서 떨어져 죽었다. 파인애플과 표백제 같은 냄새가 병사들의 목구멍을 채웠을 때 폐에서는 가스가 점액과 반응하여 염산을 발생시켰다. 그날 염소 가스 6000통을 개봉한 독일 병사 중 한 명인 빌리 지베르트는 이렇게 썼다. "프랑스군이 보유한 모든 야포, 모든 기관총, 모든 소총이 불을 뿜고 있었다. 하지만 그래 봐야 가스를 멈출 순 없었다. 바람이 가스를 프랑스 전선 쪽으로 계속 밀어갔다. 그러다 모든 것이 다시 고요해졌다. 얼마 뒤 시야가 걷혔고 우리는 빈 가스통을 지나쳐 걸어갔다. 우리가 본 것은 총체적 죽음이었다. 살아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모든 짐승도 굴에서 나와 죽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모든 나라는 가스 공격 금지 조치를 받아들였다. 강제 수용소에서 가스를 쓰는 것에 전혀 거리낌이 없던 히틀러조차 전장에서의 사용은 거부했는데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보병으로 참호에 배치되어 그 효과와 죽음의 고통을 두 눈으로 목격했고 스스로도 약하게나마 피해를 겪었기 때문이다. 이프로 공격을 감독한 인물은 유대인 화학자 프리츠 하버였다. 그는 이 임무의 성공으로 전쟁부 화학 부서의 책임자로 승진했으며 빌헬름 2세와 만찬하는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베를린으로 돌아왔을 때 그를 기다린 것은 아내의 분노였다. 독일 여성 최초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클라라 이머바르는 실험실에서 가스가 동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았을 뿐 아니라, 현장 시험 중에 바람 방향이 갑자기 바뀌는 바람에 하마터면 남편을 잃을 뻔했다. 하버는 목숨을 건졌지만 학생 하나는 독성 구름을 피하지 못했다. 그 학생이 땅바닥에 쓰러져 몸부림치며 죽는 광경을 목격했다. 하버가 이프르 학살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 클라라는 하버가 인간을 대규모로 몰살할 수단을 고안하여 과학을 왜곡했다고 비난했다. 하버는 그녀의 말을 무시했다.  그는 이틀간의 휴가 기간에 친구들을 홈 파티에 초대했다. 새벽까지 계속된 파티가 끝나갈 무렵 그녀는 남편에게 지급된 리볼버로 자살했다. 이튿날 프리츠 하버는 충격에서 미처 헤어나지 못한 채로 동부 전선의 가스 공격을 감독하러 떠나야 했다. 그는 전쟁 기간 내내 아내의 혼령에 시달렸다. “며칠에 한 번은 총알이 날아다니는 전장에 나가있는 게 도움이 된다. 그곳에서 유일하게 중요한 것은 매 순간이니까. 하지만 기진맥진하여 본부에 돌아와 있을 땐, 명령서와 전보 사이로 그녀의 머리가 나타난다." 1918년 휴전 이후, 연합군은 프리츠 하버를 전쟁 범죄자로 규정했다. 그는 독일을 떠나 스위스에 자리잡았는데, 전쟁이 일어나기 얼마 전의 발견으로 노벨 화학상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1907년, 하버는 식물 생장에 필요한 주요 영양소인 질소를 사상 최초로 공기 중에서 직접 채취하는 데 성공했다. 하버가 실험실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독일의 화학 대기업의 수석 공학자 카를 보슈는 수백톤의 질소를 생산할 수 있는 산업 공정으로 발전시켰다. 하버-보슈 공정은 당시 언론의 표현을 빌리자면 "공기에서 빵을 끄집어낸",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화학적 발견이다. 하버의 연구가 없었다면 천연 비료에 의존하여 농사짓던 수억 명이  비료 부족 사태에 맞닥뜨려 영양 결핍으로 사망했을 것이다. 가용 질소의 양이 두 배로 증가하자, 16억 명이던 전세계 인구는 100년도 되지 않아 70억 명으로 늘었다. 오늘날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은 하버가 발명한 질소 비료로 재배된 작물을 먹고 산다. (물론 하버의 원래 목표는 굶주린 대중을 먹이는 것이 아니었다.  1차 대전에서 영국 해군에 의해 칠레산 질산염의 운송이 차단되더라도 폭약을 제조할 수 있도록 원재료를 공급하는 것이었다.) 에펨코리아 Nalchi님 펌
삼국지 좋아하십니까?
여자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남자분들은 책과 영화, 특히 게임 등으로 다들 "삼국지"를 접해 보았을터. 주로 게임을 통해 많이들 삼국지를 알게 되었을거라 예상되지만, 게임 하다보면 이게 또 스토리를 알고 해야 더 재미가 붙으니 책도 읽게 된다ㅎ 헌데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삼국지는 "소설"이다. 즉, 작가적 상상력... 다시 말해, "픽션"(허구)이 섞인 문학작품이란거다. 의외로 이걸 인지 못하는 분들 제법 있어서, 삼국지속 내용이 모두 참인줄 알고 감탄한다ㅋ 삼국지는 중국에서 "칠실삼허"(七實三虛)라 한다. 7의 실제와 3의 허구, 쉽게 말해 3할은 뻥이란 소리. 우리가 서점 가서 본, 이리저리 전해들은 삼국지관련 내용들은 "삼국지연의"라는 소설로서, "나관중"이란 중국 원나라 말, 명나라 초의 소설가가 실제 역사와 구전되어 내려오는 민담 등에 자신의 창의력으로 반죽해 쓴 작품이다. 소설은 많은 이가 재미있게 읽어야 함이 기본이기에 당연히 감동과 웃음과 휴머니즘에 교훈도 있으니 참 재미진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아는 여러 삼국지 관련 유명 일화들 중, 안타깝게도 나관중이 지은 뻥이 대부분... (이는 차차 설명하기로~) 실제의 역사적 사실만을 무미건조하게 엮어놓은 사료도 있고 이는 "삼국지정사"라고 따로 있다. (니가 생각하는 그 정사 아님.. 正史 바른 역사) 지은이는 "진수"라는 중국의 촉한 말기의 역사가. 나도 읽어봤는데, 지루하다.. 교회 안다니는 사람이 성경 읽어보는 그 느낌이다. 그리고 열전이라 해서 각 인물의 이야기만 다룬 것들도 있는데, 이건 모든 인물들이 다 있지도 않고, 또 이 열전은 진짜 구해 읽기 쉽지 않다ㅋ 여담으로 삼국지 관련, 가장 많은 정보와 자료는 당연히 본진인 중국국가기록원이 갖고 있지만, 민간 중 그에 버금가는 방대한 자료는 바로 일본의 게임회사인 "코에이"(KOEI)에서 갖고 있다ㅋㅋ (전략 시뮬레이션 삼국지 시리즈의 바로 그 코에이) 워낙 많은 자료와 기록 토대로 심지어 각 인물들의 외형의 이미지메이킹도 상당히 잘 해놓은 덕에 숱한 미디어 속 삼국지 인물묘사는 코에이의 묘사를 거의 그대로 따라간다는ㅎㅎ 아무튼 우리가 아는 삼국지가 삼국지의 전부가 아니며, 그냥 부풀려진 구전민담.. 작가의 허구적 상상력이 더해진 것들이 많은데 앞으로 여기에서는 누구나 아는 그런거 말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비화, 실제의 기록 등... 삼국지의 껍질을 벗겨보는 칼럼들을 다뤄본다. 삼국지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기대해도 좋을 듯! 부디 많이들 와서 적극적인 피드백들 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