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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isma 카리스마:  창문과 거울

이야기가 있는 <웰컴 5분 영어 스토리> 입니다.
오늘의 화두는 Charisma 카리스마: 창문과 거울 입니다. 여러분들은 Charisma 카리스마 라고 하면, 제일 먼저 연상 되는 것이 무엇인가요? 저도 오늘 본 글을 올리기 전에는 생각했던것이, '저분 참 카리스마 있네. . . 포스가 만만치 않아. . .'에서 처럼 카리스마란 특정 개인이 소지한 강한 매력이나 자력( 磁力)을 의미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해서 검색을 해보니 카리스마(Charisma) 의 어원은 맨끝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 그리스어인 Chairo 카이로 라는 동사로서 기쁘다, 유쾌하다, 인사하다, 환영하다 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이에 상응하는 영어로는 rejoice, joy, hail, greeting 등이 있겠습니다. 바로 이 Chairo 카이로에서 Charis 카리스가 파생되어 호의, 기쁨, 감사, 너그러움, 은혜등의 의미로 많이 사용되었고 그에 상응하는 영어는 favour, grace, thanks, pleasure, generosity가 있겠습니다. 그 다음으로, 위의 Charis 카리스 Charizomai 카리조마이에서 파생된 것으로 이는 용서, 너그럽게 줌, 전달, 부여 등의 의미로 사용되어 그 상응되는 영어는 forgive, freely give, deliver, grant 등의 의미로 많이 사용 되어졌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Charisma(카리스마)는 바로 위의 Charizomai 카리조마이에서 파생 된것으로 선물(gift, free gift)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Charisma 카리스마라는 용어의 역사를 연구하여 책으로 낸 분이 있었으니, 그는 Intellectual History (지식사: 知識 史)를 연구하는 오스트레일리아 매쿼리대학의 존 포츠(John Potts) 교수로 <카리스마의 역사(A History of Charisma)>가 바로 그가 2009년 10월에 쓴 책입니다. 여기서 그는, 카리스마의 역사를 언급할 때 가장 주목해야 할 두 인물이 사도 바울(the apostle Paul)과 막스 베버(1864~1920)라고 언급했으며, 서기 1세기의 유대 지식인 바울은 카리스마 라는 말을 처음 만들어낸 사람이었고, 20세기 독일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이 용어를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한 사람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사도 바울의 카리스마가 없었다면 베버의 카리스마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요.

존 포츠교수는 카리스마의 어원에 고대 그리스어 '카리스'(charis)가 있다고 하면서,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에서 여신 아테네는 자신이 좋아하는 오디세우스 아들 텔레마코스에게 이 '카리스'를 주었는데 "그러자 그가 다가오면 모든 사람들은 탄복하며 그의 얼굴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에서 이 "카리스"에서 파생된 용어가 카리스마 (charisma)인데, 흥미롭게도 이 카리스마의 '-마'(ma)는 '어떤 행위나 작용의 결과 혹은 나타남'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결국 카리스마는 카리스의 결과 '신의 은총의 결과' 라는 뜻을 지니게 되었으며, 그 은총이 준 여러 재능을 카리스마가 의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도 바울은, 유대 땅에서 만들어진 신 기독교적 개념을 그리스어로 능숙하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었으나, 대중 앞에서 연설을 잘하지 못했던 바울은 대신 글을 쓰는 데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했다고 합니다. 그는 전도사업에서 편지 쓰기를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삼았고, 여기서 처음으로 '카리스마' 에 종교적 의미를 담아 썼다고 합니다. 바울의 카리스마는 이렇게 '성령의 은총'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2세기 이후 기독교가 제도화 되고 주교의 권위가 강해지면서 쓰임새가 점차 사라졌다가,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은 거의 전적으로 독일의 20세기 사회 학자인 막스 베버 덕이었다고 합니다. 베버는 그의 미완성 저서 <경제와 사회 (Wirtschaft und Gesellschaft) >에서 '카리스마'를 사회학적 용어로 바꾸어서 그의 세 가지 지배유형 즉 '합법적 지배,' '전통적 지배,' '카리스마적 지배'를 들었고, 카리스마적 지배가 나머지 두 유형과 어떻게 다른지를 깊이 논구했다고 합니다. 베버의 카리스마의 정의는 "카리스마라는 말은 한 개인의 특징에 적용될 것이다. 그는 그 특징 때문에 초자연적 능력, 초인간적 능력, 또는 적어도 특별히 예외적인 능력을 부여받은 뛰어난 사람으로 간주된다."라 했으며, 베버는 카리스마적 존재의 대표적인 사례로 예수님을 거론했다고 합니다. 그의 설명을 따르면, 예수님은 "자기 자신에 대해 독특한 감정"을 지닌 "마법적 카리스마"의 소유자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개인 예수에게 초점을 맞춤으로써 그는 카리스마의 의미를 '신의 은총'으로부터 비범한 지도자들에게 내재한 개인적인 능력으로 바꾸어 놓았던 것이었습니다. 1960년대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의 등장으로 베버의 카리스마는 '정치가의 개인적인 매력'으로 의미가 변한 뒤 대중문화로 그 쓰임이 퍼져나갔다고 이 책은 언급했다고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카리스마창문 거울과 만나면 무슨 일이 생기는 걸까요?
<창문과 거울>의 개념은 경제학자 짐 콜린스(Jim Collins)의 2001년도 저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에서 그는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낸 11개의 기업을 소개했는데, 이들 기업의 CEO들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음을 <창문과 거울>이라는 비유로 언급했다고 합니다. 즉 위대한 지도자는 회사가 잘 될때는 창문을 넘어 일하는 직원을 보는 것처럼 회사를 위해 일하는 직원들을 보며 그들에게 공을 돌린다고 하고, 반대로 회사가 어려울 때는 거울을 보는 것처럼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으러 한다는 것입니다. 창문과 거울을 보는 성공적인 리더십을 지닌 그 CEO들에게 하나같이 카리스마가 있었다고는 할 수 없을 터 입니다. 그렇다면 같은 질문을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Are you Charismatic?"(당신은 카리스마가 있나요?)

T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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