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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이 슬그머니 열리더니 윤서가 잠이 덜 깬 눈을 비비며 거실로 나오다 나를 보더니 달려와  ‘와락’ 하고 품에 안긴다. 
(아이) “아빠! 오늘 일찍 왔네!” (아빠) “윤서야, 왜 자다가 깼어?” (아이) “응! 오줌마려워서 깼는데, 아빠 온 거 보고        깜짝 놀랐어.” 
윤서는 배시시 웃더니 화장실로 뛰어들어 갔다 나온다. 문득 아버지가 내게 던진 화두가 떠올랐다.  믿음이라는 것에 대해 아들 나이 또래의 아이들은  뭐라 대답할까? 아이들에겐 너무 어려운 질문일까? 
(아빠) “윤서야. 우리 윤서는 무엇을 믿니?” (아이) “내가 믿는 거? 응......” 
뜬금없는 질문에 망설이던 윤서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아이) “나는 아빠하고 엄마가 사랑한다는 걸 믿어.” 
아내와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서로를 바라보았다. 아내의 눈을 들여다보며 왠지 속이 뜨끔했다. 아내도 나와 비슷한 느낌이었을까? 요즘 나와 아내 사이가 껄끄러워진다는 것을 알고 아이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고,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빠) “왜 그렇게 믿는데?” (아이) “유치원 선생님도 그랬고, 텔레비전에서도        그랬거든. 아빠와 엄마는 사랑하는 거라구.” 
사랑한다고 말해 본 지가 언제였는지 도무지 기억나질 않았다. 세상에 십 년 이상 살고도 사랑한다고 여기는 부부의 수는 얼마나 될까? 궁금해졌다. 어린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함께 들었다.  하지만 아내와 나의 얼굴에는 은근한 미소가 피어올랐다. 아이가 현실을 알기보다는 아이다운 순수함으로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을 믿는다는 점에서 안도하는 미소였을 것이다.  

전용석의 <마지막 시작>중에서... 
아이의 믿음을 깰 순 없지요.  엄마와 아빠가 사랑하고 있음을 

아이들 앞에서 많이 보여주세요.  




- 읽어도 읽어도 도움되는 글 모음 -  실패에 맞서 싸우는 다섯가지 방법 http://bit.ly/2g1g3NR 아무리 세상이 힘들다 해도 http://bit.ly/2jSeOmf 계획에 관한 다섯가지 명언 http://bit.ly/2gvsm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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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i day
그리스에는 국경일로 지정한 ‘Oxi day’가 있습니다. Oxi(오히)는 ‘아니요’, ‘안돼’라는 뜻의 헬라어입니다. 그 때문에 영미권에서 ‘No day’라고도 불리는데 10월 28일, 그리스의 국경일을 그리스 국민들은 국가의 신앙적, 도덕적 자존심을 지킨 날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초기인 1940년 10월 28일 새벽 3시, 이탈리아 독재자 무솔리니는 그리스에 이탈리아 육군의 진입과 일부 도시의 점령을 허용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 그때 그리스 지도자 메타크사스는 주저 없이 ‘Oxi’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그리스 국민들도 거리로 뛰쳐나와 주먹 쥔 손을 하늘로 들면서 ‘Oxi Oxi’를 외치며 그 뜻에 힘을 싣고 저항했습니다. ​ 결국 그날 새벽 이탈리아의 무솔리니는 그리스를 침략했고 안타깝게도 그리스는 2차 대전이 끝날 때까지 지배를 받게 됩니다. ​ 그러나 그리스의 주권을 빼앗기던 날 거리에서 ‘Oxi’를 외친 국민 중 다수가 무장 저항운동에 뛰어들어 끝까지 저항했다고 합니다. ​ 그렇게 전쟁이 끝날 때까지 저항을 멈추지 않았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리스는 10월 28일을 국경일로 지정하게 된 것입니다. ‘예, 아니요’의 명확한 선을 긋지 못한다면 상대에게 끌려다니게 됩니다. 결국 자신에게 전념할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고 점점 자신의 행복도 허물어집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자신이 행복해야, 나의 이웃들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그 때문에 경계를 긋고 담장을 치는 것은 나뿐만 아니라 이웃의 행복을 지켜주는 울타리와 같습니다. ​ ​ # 오늘의 명언 생각한다는 것은 ‘아니요!’라고 말하는 것. – 에밀 오귀스트 사르티에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 ​ #소신#결단력#인생#삶#명언#영감을주는이야기#교훈#따뜻한하루
빙글발 괴담) 이사간 집이 뭔가 이상하다
오랜만이지! 다들 잘 지내고 있으려나 모르겠다 2020년이야말로 정말 공포미스테리라 2020년만한 무서운 썰이 잘 없더라구 그래서 올 수가 없었다고 한다 ㅋㅋ 그래도 귀신썰 올려주시는 분들 글 다 보면서 종종 댓글도 남기고 그러고 있으니까 같이 나누고 싶은 귀신썰 있는 친구들은 올려주면 좋겠다! 그것이 바로 재미니까!!! 오늘은 오랜만에 빙글 공포미스테리 톡방에서 주운 이야기를 가져와 봤어 @Lr7rZl 님의 이야기. 쓰고보니 나가리구나... 오... 암튼 같이 보자! 텍스트로 가져올까 하다가 이야기 듣는 느낌을 주기에는 역시 말풍선이 짱이니까 그냥 캡처를 했어 ㅋㅋ 시작! + 그의 보충 설명 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그림 킬퐄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ㅋㅋㅋㅋㅋ 왜 그런 게 옷장 안에 있어... 뭔가 저주를 하는 거였나 영문 모를 일이 제일 무섭다 정말 ㅠㅠ 그래도 나가리님은 친구들 덕분에 살았네 어찌나 다행인지! 이야기 전해주셔서 고맙다고 나가리님께 인사를 드리며, 여기서 마무리할게 그 전에! 아는 사람들은 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공포미스테리 톡방에는 종종 썰을 풀어주시는 분들이 계셔 내가 틈이 날 때마다 보고 흘러가는게 아까워서 카드로 박제하고 있긴 하지만 ㅋㅋ 실시간으로 보고싶다면 톡방에 가서 보면 돼! https://vin.gl/t/t:7yru6nchfm?wsrc=link 여기 들어가서 한마디씩만 남겨놓으면 내톡에 추가가 돼서 나중에도 쉽게 들어갈 수 있고, 아니면 위에 있는 종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알림을 받을 수 있으니까 편한대로 하면 좋을 거야 그럼 난 조만간 또 올게 맘에 드는 이야기 찾는 거 너무 힘들다 ㅎㅎ 눈이 너무 높아졌나봉가... 재밌는 귀신썰 있으면 많이들 남겨줘! 직접 가져오기 귀찮다면 나한테 제보해줘도 좋구 다들 건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