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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의 기술] 파란 하늘을 파랗게 찍고 싶다면?

Blue Sky Photography
늦겨울. 여전히 춥지만 하늘은 맑고 청명한 계절이다.  그러나 눈으로 본 것만큼 파랗게 나오지 않는 하늘 사진.  여행에서 가슴 시리게 파란 하늘을 촬영하는 요령을 알아보자.
촬영지ㅣ호주 브라이튼 비치 카메라ㅣCanon EOS 5D, 초점거리 40mm, 촬영모드 M, ISO 100, 조리개 F8, 셔터스피드 1/2,000초

“쪽빛 염색을 하는 장인의 마음으로!”
여행에서 파란 하늘을 만나는 것은 순전히 운이라 할 수 있지만 파란 하늘을 꼭 촬영하고 싶다면 무엇보다 계절과 여행지를 잘 선택해야 한다. 겨울철의 유럽이나 우기의 동남아라면 파란 하늘을 만날 확률은 아무래도 떨어진다.
원색의 창고들과 함께 새파란 하늘이 돋보이는 이 사진의 촬영 장소는 호주 빅토리아주의 브라이튼 비치다. 남반구라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가을의 절정인 5월의 호주 빅토리아주. 그곳의 하늘은 불순물 하나 안 섞인 쪽빛 하늘이었다. 파란 하늘만 실컷 보고 와도 비행기 티켓값을 뽑은 기분이었다. 1년 중 300일이 맑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라든지, 덥기는 해도 청명한 햇빛이 좋은 여름의 이탈리아나 그리스도 파란 하늘이 그립다면 가 볼 만하다.
그렇게 대기가 깨끗하고 하늘이 파란 곳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하늘과 가장 어울리는 피사체를 사전 조사해 놓자. 이미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속의 유명한 사진가 브라이언 피터슨의 사진교재에서 호주 멜번의 부자들이 서핑 보드를 보관하는 창고가 줄지어 있는 브라이튼 비치를 촬영한 사진을 보고 여행 가기 전 꼭 가 봐야 할 장소로 점찍어 놓았다.
하루 중 하늘이 가장 파란 시간은 아침과 저녁시간대. 브라이튼 비치에서 가장 담고 싶은 장면은 파란 하늘과 함께 원색으로 표현된 창고들이었기에 미리 일출몰 시각을 조사해 아침보다는 저녁이 파란 하늘과 함께 창고를 촬영하기에 좋은 시간대임을 알아냈다. 그렇게 늦은 오후 찾은 브라이튼 비치. 기대했던 것처럼 하늘은 너무나 청명했고, 1채당 1억원이 넘는다는 오늘의 주인공, 창고들은 진득하게 그 원색을 발현하고 있었다.
당연히 해를 등지고 순광 방향으로 각도를 잡았다. 역광과 달리 순광은 이성적인 빛. 솔직히 자동모드로 찍으나 매뉴얼모드로 찍으나 거의 비슷하게 적정노출이 잡히고 적당히 해를 등진다면 누구나 어떤 카메라로도 멋지게 위와 같은 장면을 담을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가급적 조리개값은 가장 화질이 좋은 F8 정도로 설정하고 평균 측광에서 카메라가 지시하는 적정노출보다 -1/3, 혹은 -2/3 정도 어두운 노출로 촬영해야 한다는 것.
그렇게 고대했던 파란 하늘과 원색의 창고를 담은 이 사진은 게티이미지나 셔터스톡 같은 글로벌 이미지 판매사이트에서 광고주들에게 가장 많이 팔리는 사진 중 하나가 되었다. 

●가슴이 탁 트이는 파란 하늘 사진을 찍으려면
인공적으로 염료를 얻기 힘들었던, 자연에서 순수하게 색을 뽑아내던 시절, 파란색은 가장 뽑아내기 힘든 색이었다. 보석과 다름없던 청금석을 갈아야 얻을 수 있는 색이었기에 라피스라줄리 같은 광석은 보석과도 같은 대우를 받았고, 르네상스 시절의 화가들은 이 파란색 염료를 사기 위해 재력가들의 후원을 받았을 정도. 보석과도 같은 파란색 하늘을 만나기만 한다면 촬영하는 요령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좋은 하늘을 만나는 것도 내공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팁이 어디 있느냐고? 천만의 말씀! 하늘 사진에 있어 좋은 하늘을 만나는 것도 능력이다. 해외라면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계절과 지역을 잘 선택해야 하며 국내에서 여행을 한다면 얼마든지 기상 정보를 통해 파란 하늘을 만날 수 있다. 여기서 유념할 것은 단순히 ‘맑음’이라고 파란 하늘이 꼭 나오지는 않는다는 점. 무엇보다 유념해서 볼 것은 그 지역의 시정거리다. 기상청 사이트(www.kma.go.kr)에 접속하면 기본적인 날씨나 온도 정보 외에 ‘관측자료’ 부분이 있는데 거기서 운량, 시정거리 등의 상세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시정거리가 최소한 20km 이상이 나와야 순수한 파란 하늘을 촬영할 수 있다. 시정거리가 안 좋은 경우 아무리 맑은 날이라도 탁하고 뿌연, 멜랑꼴리한 하늘색만 담길 뿐이다.

가장 아름다운 하늘은 아침 저녁 하늘이다 
진짜 눈이 시리도록 파란 색깔의 하늘을 찍고 싶다면 시정거리가 좋은 날 해가 뜨고 난 직후와 해가 지고 난 직후의 하늘을 노리는 게 좋다. 하늘이 파란 이유는 태양 가시광선의 ‘빨주노초파남보’의 일곱 가지 색 중 ‘파남’의 영역이 가장 많이 산란되기 때문인데 태양 쪽이 빨갛고 노랗게 물드는 시간대에는 반대편 하늘도 보색인 ‘남보’의 영역으로 가장 아름다운 색깔을 띠게 된다. 그래서 날씨가 청명한 날, 아침 일찍이나 ‘야경의 황금시간대’라 불리는 저녁 시간엔 포토샵 의심을 받을 정도로 진한 파란색 하늘을 찍을 수 있다.
일본 비에이
역광으로 촬영하면 파란 하늘은 확실히 색이 죽기 마련이다. 하지만 겨울철 눈이 많은 곳에서 촬영할 때는 역광도 나쁘지 않다. 하얀 눈이 반사되면서 역광도 그럴싸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기 때문. 설경으로 유명한 홋카이도 비에이에서 그렇게 고대하던 파란 하늘이 나오던 순간. 셔터를 누르던 순간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태양을 등지고 촬영해야 순수한 파란빛을 얻는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파란 하늘은 순광으로 촬영해야 한다. 카메라의 렌즈를 태양을 향하고 사진을 찍게 되면 빛을 곧바로 받기 때문에 사진에 빛의 불순한 산란이 많이 일어난다. 그리고 해가 중천에 떠 있을 때 역광으로 촬영을 하면 렌즈의 대표적 빛굴절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 플레어, 비네팅, 할레이션빛번짐 현상이 3종 세트로 함께 나타난다. 반대로 태양을 등지고 하늘을 찍게 되면 빛이 사진사를 지나 반대편의 하늘과 피사체에 고루 뿌려지게 된다. 그만큼 발색이 좋고, 렌즈 플레어나 색수차 등 빛의 불안함으로 생기는 왜곡이 발생할 확률도 적어진다. 파란 하늘을 담고 싶다면 ‘태양 등지고 사진 찍기!’ 를 항상 염두에 두자.

▶​적정노출보다는 조금 어둡게 찍어 보자!
‘사진은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조합하여 딱 적정 노출일 때 셔터를 눌러야 한다’는 게 정설이다. 적정 노출의 중요함은 몇 번을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지만 하늘의 색깔만을 생각한다면 적정 노출보다 약간 마이너스로 찍는 게 좋다. 즉 노출이 약간 부족한 듯 어둡게 찍으면 좋다는 이야기. 단 이렇게 하늘을 중점으로 어둡게 촬영하는 경우 땅 부분이 어두워질 수 있으니 너무 과다하게 노출 부족으로 설정할 필요는 없다.
스위스 뮤렌
파란 하늘이 아무리 멋져도 주피사체는 아니다. 하늘은 배경이란 말씀! 기가 막히게 청명했던 7월의 스위스 알프스. 파란 하늘과 함께 유명한 아이거봉과 패러글라이더를 함께 담았다.

파란색은 가장 얻기 힘든 색이다. 보조도구를 활용하자!
출판 인쇄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파란색이 가장 다루기 힘든 색이라는 것을 실감하실 게다. 모니터에서 구현되는 RGB 모드에서는 그나마 파란색이 제대로 보이지만 인쇄할 때 표현되는 CMYK 모드에서 파란색은 원래 본 느낌처럼 선명하게 나오기가 정말 쉽지 않다. 또한 우리 눈이야말로 최고의 렌즈! 카메라나 렌즈가 아무리 좋다고 한들 눈으로 본 본연의 파란 하늘색을 100% 찍어내긴 힘들다. 생각보다 탁한 색으로 하늘빛을 표현하기 마련인데 그럴 땐 사진 내공의 부족함을 탓하거나 부끄러워할 필요 없이 과감히 보조도구의 힘을 빌려 보자. 
렌즈 앞에 끼워 각도를 조절하면서 빛의 여러 가지 반사를 잡아 주는 CPL필터는 적절히 반사광을 차단하면서 하늘 본연의 색깔을 더 짙게 만들어 준다. 보통 렌즈를 사면 끼워 주기도 하는 UV필터는 사실 렌즈보호용이기 때문에 정말 파란 하늘을 찍고 싶다면 과감히 CPL필터를 사는 용단도 필요하다.
CPL필터가 사진을 찍는 순간 도움을 준다면 포토샵이나 편집 프로그램은 사진을 찍은 뒤 보정을 통해 도움을 주는 존재다. 색 편집이라든지 레이어간의 블렌딩 모드를 조절해 하늘색을 더 파랗게 만들 수 있는데 과도한 보정은 금물이지만 눈으로 본 감동만큼 하늘빛을 표현하려면 어느 정도의 보정 실력도 필수다.
몽골 노마디크
광활한 대지와 하늘이 펼쳐지는 몽골이야말로 파란 하늘을 만나기에 최적의 공간이다. 파랗다 못해 검게 느껴지는 청명한 하늘. 순도 100%의 깨끗한 파란 하늘을 만나고 싶다면 아직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을 찾는 게 우선이다. 
인도 조드푸르
날씨가 좋을 때는 가끔 누워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좋다. 인도 3대 성 중 하나인 조드푸르의 메헤랑가르성에 가면 사면이 건물로 둘러싸인 공간이 나오는데 파란 하늘과 함께한 장면이 너무 아름다워 한참을 누워 바라보았다. 그러던 차 날아가는 한 마리 새. 이 역시 정말 황홀한 순간이었다.
일본 효고현 아와지섬
새파란 하늘도 좋지만 흰 구름이 적당히 있는 파란 하늘이 더욱 더 청명한 느낌을 준다. 일본 효고현과 도쿠시마현 사이에 있는 아와지섬에는 유명한 건축 디자이너 안도 다다오가 디자인한 건물들이 많은데, 건축미는 이렇게 파란 하늘과 함께했을 때 더 돋보인다.
한국 선운사
하늘이 파랗게 예쁘다면 그 하늘이 담기는 다른 곳도 찾아보자. 호수 같은 곳에 비치는 반영이 대표적일 터. 수면이 잔잔하다면 거울 같은 반영, 살짝 바람이 불어 준다면 의도치 않은 추상화나 유화 같은 화면을 창조할 수 있다. 또한 하늘이 꼭 물에만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 보닛이라든지, 빌딩의 유리창에 비치는 하늘도 놓치지 말자.
한국 파주
꽃밭은 파란 하늘과 가장 어울리는 공간이다. 빨강과 노란 꽃의 원색과 함께 파란 하늘은 가장 어울리는 보색이기 때문. 초여름 장맛비가 내리고 난 뒤 싱그러운 양귀비밭과 함께 여름 이미지를 담은 이 사진은 원근감을 강조하기 위해 17mm 광각으로 촬영하였다.
스위스 쉴트호른
높은 곳에 올라갈수록 하늘은 파랗다. 스위스 알프스의 쉴트호른 전망대에서 담은 이 사진은 해발 2,900m 이상의 고도에서 촬영한 것이다. 청명한 하늘과 함께 알프스의 장엄한 산맥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표현했다.
글•사진 김경우 작가 에디터 트래비

여행사진가 김경우 | 10년간의 잡지 기자 생활을 마치고 틈만 나면 사진기 한 대 들고 여행을 떠난다. 여행이 좋아 발 닿는 대로 다녔으나 늦둥이 아들이 태어난 뒤, 아이에게 보여 줄 오래된 가치가 남아 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찾아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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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시린 파란하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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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enne역은 근처에 로댕 미술관이 있는 곳으로 지하철 출구로 나와 대사관들이 모인 거리로 걸어가다 보면 왼편으로 육군박물관이 보이고 그 앞 광장 너머로 에펠탑이 보이는 마치 서울의 광화문과 같은 느낌의 지역이다. 육군박물관 뒤편으로 황금색 돔이 유난히 눈에 띄는데 그곳이 바로 프랑스혁명의 영웅이자 동시에 역적인 애증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와 그의 일가가 묻혀 있는 Tombeau de Napoléon이다. 공증이 완료된 서류를 다음날 오전 11시 이후에 찾으러 오라고 해서, 다음날 오전 수업을 마치자마자 우리는 다시 트램에 올랐다. 트램은 전 세계 각국에서 지원을 받아 만든 그래서 각국의 이름을 딴 기숙사들이 모여 있는 씨떼 유니벡시떼를 지난다. 건물들은 조금 낡았지만 가격이 싸서 인기가 많고 따라서 입주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인 곳이다. 하루를 다녀왔다고 익숙해진 풍경들을 지나 Porte Vanve역에서 메트로 13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기다리는데 우리의 근처에 서있는 누군가의 인상이 문득 나의 눈을 잡아맸다. 오랜 시간 연기를 하고 또 영화를 만들다 보니 사람들을 관찰하고 혼자서 그들의 성격이나 처한 상황 그리고 감정이나 목적까지도 추측 추리 상상하는 버릇이 몸에 깊게 베여 있다. 그래서 사람들을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많은 것들을 지레짐작하게 된다. 그것이 어떤 편견이 되진 않을까 싶어 절로 완료되는 짐작들을 애써 지워 버리려고 애먼 노력을 또 하곤 하는데 이곳은 낯선 땅이라 내 생각들이 편견일 확률 또한 높아서 여태껏 한국에서 보다 더욱 조심을 해왔다. 프랑스의 지하철에 대한 여러 글들을 많이 봤고, 소매치기와 거동이 이상한 사람들을 마주친 여러 사람들의 경험담도 또 그때 그들의 대처들도 지나치게 보고 이곳으로 왔지만, 지난 한 달간 딱히 위험한 상황을 만난 적은 없었다. 프랑스에서 유학하는 사람들이 모여 활동하는 인터넷 카페에서 아무런 사건 없이 생활을 하다가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방심했을 때 소매치기를 당하고 말았다는 글을 읽고는, 반은 장난으로 ‘방심하다 당한다’ 며 서로에게 잦은 주의를 주곤 했지만, 시간의 힘이 참 무서워 요즘은 긴장을 거의 안 한 채 지내고 있던 참이었다.  13호선은 우리가 주로 타고 다니는 7호선과는 다르게 의자가 한편으로는 한 열이 나있고 다른 한편으로 두 열이 나있는 비대칭 구조이다. 다른 호선의 지하철들처럼 정방향의 의자와 역방향의 의자가 서로 마주 보게 되어 있는 구조는 마찬가지였다. 나와 엠마는 두 열의 의자가 나있는 쪽에 정방향의 의자에 나란히 앉았고, 그 남자는 다른 쪽 한열의 역방향 의자에 앉아 있었다. 문득 들었던 부정적인 인상을 지워내고는 핸드폰으로 뭔가를 검색을 하고 있을 때, 어떠한 짐작되는 이유도 없이 그 남자가 불쑥 나의 앞자리로 자리를 옮겨 왔다. 다른 이곳의 사람들과 달리 나를 빤히 바라보는 모습에 혹 소매치기를 하려는 건 아닐까 싶어 하던 검색을 멈추고 핸드폰을 주머니 안으로 집어넣었다. 그런데 이 남자의 목적은 우리의 물건이 아닌 건지 우리를 방심하게 만들려는 어떠한 수작도 없이 노골적으로 우리를 노려보는 게 아닌가. 우리는 괜한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하지만 이 남자는 계속 우리의 돌린 옆얼굴을 노려보다가 심지어 창문으로 고개를 돌려 창문에 비친 우리를 눈을 찾아내 노려보기 시작했다. 순간 확실해지는 이상함에 나는 등이 굳었다. 평일 오전이라 객차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창문에 비친 남자를 주의 깊게 견제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했다. 남자는 왠지 모를 흥분까지 느끼며 우리의 돌린 얼굴과 창문에 비친 우리의 이미지를 번갈아 노려보는 일을 지속적으로 반복했고 급기야 몸을 조금씩 떨기까지 했다. 연기를 통해 익힌 경험을 비추어 보면 일반적으로는 감정이 신체의 징후를 만들어내지만 신체의 징후 또한 숨은 감정을 불러일으키기에 나는 더욱 긴장을 했다. 남자의 신체 징후는 분명 이 감정이 그의 내면 안에 가만히 갇혀 있을 만한 것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었다. 남자의 감정과 신체가 서로를 계속 불러내며 확장을 해가고 있을 때 열차는 다행히 이름 모를 정거장에 멈춰 섰다. 나는 마치 이곳이 Varenne역인 듯, 당연한 듯 엠마를 데리고 열차에서 내렸다. 엠마도 긴장을 많이 했는지 놀란 얼굴을 쉽게 지우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남자가 우리를 따라 내리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 끝까지 그를 살폈다. 다행히 그 남자는 열차 안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열차가 정거장을 떠날 때까지 남자는 우리를 노려 보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굳었던 식은땀이 등줄기를 따라 서서히 녹아내렸다. 그리고 그날 밤 우리는 잠자리를 설쳤다. 결국 다음날, 여러 번 울린 알람에도 우리는 침대 위를 떠나지 못했다. 오전 수업이 시작하고 한참이 지난 후에야 우리는 겨우 몸을 일으켰다. 뒤늦게 발을 돌려 올린 창문 밖에서 위로 같은 햇빛이 쏟아져 들어왔다. 햇빛을 받으며 숨을 좀 녹인 후 우리는 하나의 사건을 렌즈로 파리를 바라보진 말자고 다짐을 했다.  기왕 학교를 못 간 김에 우리는 파리의 동쪽 크레테유라는 곳에 위치한 우리 지역 CAF 아정스에 서류를 내러 가기로 했다. CAF는 주택보조금을 산정, 집행하는 기관으로 인터넷으로 가입, 신청을 한 후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해서 우편을 통하거나 직접 제출을 하면 검토 후 각자에 맞는 보조금을 산정해준다. 아날로그의 나라 프랑스도 많은 변화가 있어 CAF도 모든 서류를 스캔한 뒤 온라인상으로도 제출할 수 있게 되었다지만 검토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기에 가장 빠르게 처리된다는 직접 제출을 하러 간 것이다. 파리가 아닌 외곽 지역은 위험한 곳도 많다고 들었기에 우리는 어제의 기억까지 더불어 떠올리며 긴장을 했다. CAF 아정스는 우리 집에서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간 후 조금 걸으면 되는 곳에 있었다. 버스를 타고 외곽지역을 둘러가는 동안 보는 풍경은 파리의 중심지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공항을 오가는 도로에서처럼 거리에는 그래피티가 가득했고 현대식으로 지어진 커다란 아파트 단지도 높은 굴뚝이 있는 발전소나 공장 같아 보이는 곳도 자주 눈에 띄었다. 넓어진 센느강의 모습도 고풍스러운 건물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던 파리에서의 모습이 아니라 여느 곳에 흐르는 고요한 강 그 따름이었다. 강변은 온통 풀밭이었고 강 위에는 큰 새들이 앉아 먹이를 찾고 있었다. 낯선 거리의 모습에 경계와 신기함이 반쯤 섞인 시선으로 두리번거리며 CAF 아정스에 도착을 하자 먼저 건물 입구에 긴 줄을 선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파리의 주거비용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벅찬 짐이 되는지 아침부터 먼 곳까지 와 긴 줄을 견디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순서를 기다려 아정스의 직원에게 검토를 받고 제출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읽었지만 건물 밖에 장치해둔 CAF전용 우체통에 집어넣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는 글도 많아서 우리는 긴 줄에 두 명을 더 보태는 일을 포기하고 그냥 우체통에 서류를 집어넣고 가기로 했다. 우리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우체통에 서류를 집어넣는 모습이 보여 우리는 조금이나마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서류가 잘 검토되길 바라며 우체통에 서류를 집어넣고 기념사진을 찍는데 아정스를 들렸다가 나온 한 흑인 아저씨가 우리를 응원을 해줬다. 그리고 홀로 줄을 서고 있던 한 한국 청년이 그 모습을 보며 우리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혹시  한국이신가요? 서류 그냥 여기에 넣고 가면 되는 거예요?” 서류를 봉투에다 넣어서 밀봉을 한 후 우체통에 넣어야 하는데 그 청년은 그런 사항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아정스 안에 가면 봉투를 준다는 글을 본 것 같아 청년에게 알려주었다. 청년은 고맙다며 아정스 안으로 가고 우리는 남은 오후를 소중히 보내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지하철 역으로 향했다. 먼저 파리의 동쪽에 있는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 들려보기로 했다. 내가 무척 가보고 싶어 하던 곳이었는데 영화의 성지에는 역시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이 좋을 거 같아서 프랑스어가 조금 더 들릴 때까지 미뤄둬야지 했었다. 다만 오늘은 파리의 동쪽으로 나온 김에 인상적이라는 건물의 모습도 봐볼 겸, 영화 박물관이라도 봐보고 갈까 해서 시네마테크 프랑세즈가 있는 Bercy역으로 갔다.  역에서 나와 조용하고 깨끗한 거리를 조금 걸으니 사진에서 봐왔던 역시나 다양한 곡선들이 인상적인 시네마테크 프랑세즈가 눈에 보였다. 이곳은 빌바오에 있는 구겐하임 미술관을 지은 프랭크 게리의 작품으로 원래는 미국 문화원이었던 곳이다. 2005년, 에펠탑을 마주 보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샤이요 궁 안에 있던 옛 시네마테크를 옭겨오기 위해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했다고 한다. 영화 몽상가들에 등장하던 68 혁명의 주무대였던 프랑스 영화의 최전성기를 지탱하던 ‘그 시네마테크’ 는 이 건물이 아니지만 시네마테크는 위치나 외형보다는 내용이 더 핵심이기에 Cinematheque Fracaise라는 글자를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아이처럼 들떴다. 시네마테크 앞에는 조용하고 예쁜 공원이 있었고 그 안에는 작은 회전목마가 있어 이질적인 건물과 함께 영화와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하지만 역시 영화를 보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 거 같아 예고편처럼 사진 몇 장만 찍고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Bercy는 계획도시처럼 긴 공원을 따라 길고 낮은 아파트가 쭉 이어진 곳이었다. 공원이 끝나는 지점에 Bercy village라는 예쁜 쇼핑몰이 있었다. 이곳은 한때 세계 최대의 와인시장이 있었던 곳으로 건물의 외관을 최대한 유지한 채 내부만 리모델링을 해서 지금의 쇼핑몰로 꾸민 곳이다. 당시 와인을 운송하던 기찻길도 그대로 남아 있어 마치 파리가 아닌 지방 소도시의 번화가를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규모는 작지만 테라스 자리에 앉아 햇볕을 쬐기에는 좋은 곳 같았다. 햇볕은 좋았지만 날씨는 꽤 차가웠는데 테라스 자리에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우리도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남은 낮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고민해 보기로 했다. 
 엠마가 마침 지하철을 타면 한번 만에 가는 곳에 Châtelet역이 있다며 Sainte Chapelle에 가보자고 했다. 처음 어학교재를 사러 시떼섬에 갔을 땐 긴장된 걸음으로 그 앞을 지나치기만 했던 곳이다. “Oui.” Sainte Chapelle은 고등법원 건물과 붙어 있어 파리의 관광지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보안 검사를 하고 있었다. 흡사 공항에서와 같이 짐 엑스레이 감사와 금속탐지 검사도 거친 후 부속 건물의 뒷문으로 나가자 센느 강 어느 다리에서도 보이던 날카로운 첨탑이 가고일 꼬리를 꽉 쥔 채 우뚝 서 있었다. 검은 괴수들이 사방으로 울부짖고 있는 검은 첨탑 너머의 하늘은 티 없이 파랬다. 그래 신은 이곳에는 없는 거지. Sainte Chapelle은 성루이라고 불리는 루이 9세가 동로마제국의 황제에게 금전적 지원의 형식으로 사들인 예수의 가시 면류관과 후일 모은 예수의 못 박힌 십자가 조각 등의 성물을 보관하기 위해 지은 왕실 전용 예배당이자 보물창고이다. 티켓을 끊고 듣어간 곳은 성당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낮은 높이에 기둥이 유난히 많은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하는 단출한 홀이었다. 심지어 그곳 안에 기념품을 파는 곳과 안내 전단을 배포하는 곳까지 같이 자리하고 있어 더욱 이곳이 사람들이 그렇게나 찾을 만한 곳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알고 보니 그곳은 궁중 관리들과 성당을 관리하는 이들을 위한 예배공간이고 왕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준비된 곳은 이 낮은 홀이 위층 공간이었다. 이곳이 보통의 성당들 보다 낮은 이유도 기둥이 많은 이유도 위층을 위한 어쩔 수 없는 희생이었다. 파리에 온 후 수없이 오른 나선형 계단을 앞사람의 등만 보며 올랐다. 위쪽 어딘가에서 사람들의 탄성이 연이어 들려왔다. 아래층의 모습에 실망해서인지 별다른 기대는 가지지 않고 허벅지를 손으로 도우며 계단을 오르는 일에만 집중을 하다가 그만 나도 모르게 큰 소리를 뱉고 말았다. “와아.” 그곳은 그 안 든 것이 어떠한 모습의 어떤 마음의 사람이든 그 안에 든 것이 어떤 피비린내가 나는 프로필을 지닌 물건이든 아이들의 보석함의 고증 없는 ‘보석’ 들처럼, 모두를 모든 것을 그저 순수히 빛나게만 만들어버리는 섬뜩한 마법의 공간이었다. 15미터의 거대한 스테인글라스가 최소한의 테두리만 두른 채 공간 안으로 피할 수 없는 색깔을 쏟아내고 있었다. 아름다웠다. 고개를 들고 오래도록 바라보게 하는 것들, 가령 하늘이나 별 같은 것들. 내가 한다던 비워내고 납득하는 그런 아름다움 말고 집요하게 강요하는 채우고 또 채워서 지나침을 훨씬 더 지나쳐 내가 모르는 곳으로 그곳으로 넘어가 버린 아름다움을 보면서 나는 내가 하는 예술이 미리 지고서 핑계만 오래 고민하고 있던 건 아닌지 조금 씁쓸했다. 이 곳은 온통 빼곡하다. 빈 손으로 꾸밈도 없이 걷기 위해 오랜 시간 나를 붙잡고 얘기를 해 왔는데 벌칙처럼 온통 내가 못하는 그저 아이처럼 넋 놓고 바라보고 있어야 할 것이 가득한 이 곳으로 불쑥 와버렸다. 우습다. 사람은 그렇게 멋대로 걸어간다. 자기 물건이 가장 지겨워서, 자신과 다른 이의 품으로 기꺼이 간다. 그렇게 걷다 보면 어느새 낯설어진 나를 나는 또 가까스로 소개를 해야 하겠지. 내가 마치 이런 사람이었던 것처럼.
 돈도 잘 내고 길도 잘 찾고 하지만 내일에 해야 말만은 여전히 모른다. Oui ou Non 으로 대답하는 내 시꺼먼 마음에 뭐가 걸쭉하게 녹아 있는지 꺼내지 못해서 모르겠다. 가끔은 주말에 무엇을 또 보러 가기가 조금 겁날 때가 있다. 보고 좋아하는 거 말고 내가 해서 보여주고 싶어 그런 거겠지. 안다. 그 마음.  좋은 것을 보고 나면 우린 더 많이 지쳐 파리 지하철의 악명도 다 잊고서 머리를 붙여가며 졸기까지 한다. 안다. 당신의 그 마음도. 글, 영상 레오 촬영 레오, 엠마 2019.10.29 파리일기_두려운 날들이 우습게 지나갔다
때를 모르면 시끄럽게 내려야 한다
정오가 채 못 된 시간이었다 이른 점심을 위해 학교를 나와 마트를 찾아 걸었다 학교에서 왼쪽으로 꺾어 휘 데 뾔쁠리에를 따라 걸어 올라가다가 그만 짙은 녹색 천에 담긴 죽음을 보았다 너무나 자연스러워 한참을 뻔히 바라보았다 햇빛이 묻은 흰 주름을 따라 어림되는 덩치 아 그렇구나 더 이상 급할 일도 없어 쁘히베 데 뾔쁠리에 헝세 썽떼 병원 곁은 피가 흐르는 이에 내어주고  조금 떨어진 곳이라도 뭐 어때  수고를 감내하는 구조사의 배려 덕에 우리는 총총걸음 일상 위에서 그만 짙은 녹색 천에 담긴 이를 보았다 빛도 돌리지 않는 앰뷸런스에서 배송을 예약받은 택배처럼 차갑게 들것에 실려 천천히 길을 건너 가신 이 아무도 멈추지 않았다 아무도 멈추지 않게 좋은 타이밍에 매끄러운 바퀴로 길을 건넜다 병원에는 달려 나오는 이가 없었고 문은 자동으로 열리고 닫혔다 죽음이 지나가도 아무도 멈추지 않는다 아무도 멈추지 않았고 그만이 조용히 내렸다 꿀렁이지 않았다 보도를 오르고 내릴 때도 길을 건너 오른쪽으로 틀고 병원을 향해 왼쪽으로 틀 때도 붙들고 있는 것들이 더는 필요가 없겠지만 다행히 우리는 점심을 거르지 않았다 때를 모르면 시끄럽게 내려야 한다 지하철은 늘 만원이라 때를 놓치면 모두를 밀치고 파흐동 소리를 연발로 내지르고 때를 모르면 시끄럽게 내려야 한다 갑자기 툭 내리면 남은 이에게는 얼마간의 상처가 생긴다 가방에 쓸리고 옷이 벗겨진다 달려 나가는 파흐동 소리에 괜찮다는 말도 못 해준다 괜찮다는 말을 못 해줬다 입술을 뗄 만큼 아프지는 않아서 몸을 돌릴 만큼 가까이 있지도 않아서 매일 문은 열리고  얼마 간의 소란이 있고 문은 닫힌다 조금 넉넉하다가 더 비좁아지기도 한다 글, 사진 레오 2019.12.05 시로 일기하기_오늘 날씨 흐림
#10 필사모임 <쓸모있씀!> 열 번째 카드 (+ 글씨 잘쓰는 꿀팁)
안녕하세요 :) 필사모임 쓸모있씀이 벌써 열번째 카드를 맞았습니다!!! 👏 무사히 열 번째 카드까지 오게되어 뿌듯해요. 처음 시작할 땐 그냥 호기롭게 시작했었는데 함께 하는 분들이 계시니까 저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게 되네요 ㅎㅎ 이번 카드도 잘 부탁드려요! 그동안 참여 못하신 분들도 이번 카드에는 댓글 한번 남겨주고 가세요 😊 오늘은 좋은 문장 대신에, 글씨를 잘 쓰는 법을 소개해볼까 해요. 저도 어디서 꿀리지않는 악필인지라 ㅎㅎ 악필 교정에 관심이 많은데요. 글씨 교정하는 꿀팁을 찾아보고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가져왔어요!! 많은 유튜버분들의 강의를 찾아봤는데요. 모두 공통된 팁을 알려주시더라고요! 그 중에서 정리를 잘해주신 유튜버 두분의 영상을 소개해드릴게요. 우리 같이 예쁜 글씨로 필사 해봐요 ~! 첫번째로 유튜버 '샒의 삶' 님 1. 모눈연습장 활용 글씨의 여백과 간격을 맞추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해요. 그걸 맞추는데에 모눈연습장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칸에 맞춰서 일정한 간격으로 쓰는 것을 추천했어요! 2. 자음, 모음 통일감 있게 쓰기. 사람마다 글씨체 스타일이 있는데, 어떤 글씨체건 중요한건 통일감 이라고 해요. 정자체면 자음 모음 모두 정자로, 흘림체면 모두 흘리게 쓰는 게 나만의 글씨체를 만들어 가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3. 상황에 따라 여러 굵기, 색 활용 글씨체가 예쁘지 않다면? 제목, 내용에 따라 굵기와 색을 다르게 하는 방법을 추천해주셨어요! 이건 다이어리를 쓸 때 기준이긴 하지만, 필사를 할 때도 중요한 단어는 더 굵게 쓴다던가 제목은 다른 색으로 쓴다든가 한다면 보기에는 더 좋겠죠?!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영상도 첨부할게요! 두번째는 '나인'이라는 글씨체로 유명하신 유튜버의 영상이에요! 마찬가지로 원본 영상 함께 첨부할게요 :) 너무 좋은 강의라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1. 모눈연습장 활용 이 분도 마찬가지로 모눈연습장을 추천해주셨어요. 글씨크기, 간격 맞추기 어려운 분들에게 추천! 2. 핵심은 글씨의 높이 / 크기 / 간격 이 세가지만 일정하게 하면 예쁜 글씨를 쓸 수 있다고 아주 간결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셨어요. 자세한 설명은 바로 아래로! 1. 높이 글씨의 높이를 일정하게 해야해요! 그러니까 세로 길이를 일정하게 하는 것이죠. 글씨를 평행선에 가둘 수 있도록! 2. 크기 글자 하나하나의 크기를 일정하게 해야한다고 해요. 11pt 로 쓰던 글씨는 그대로 11pt로 써야지, 한글자는 11pt, 그 다음 글자는 12pt 이런식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는 말! 3. 간격 마지막은 간격인데요! 간격에도 여러 유형으로 나눠서 설명해주셨습니다. 3-1. 띄어쓰기 간격 글자 간격이 일정하듯, 띄어쓰기 간격도 일정하게 쓰도록 주의! 3-2. 자음, 모음 간격 이거 보면 정말 글씨 잘쓰시는 분들은 여러 부분을 신경써서 정성들여 쓴다는게 느껴져요 😭 음절 하나하나의 간격을 일정하게 해야하듯, 음소 하나하나의 간격도 일정하게 해야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바로 이렇게말이죠! 어렵네요 😂 하지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3-3. 글자 간격 자간이라고도 하죠! 넓은 것 <<< 좁은 것 이 더 정갈해보인다고 해요. 그리고 이 역시 일정해야 하고요! 4. 이것만은 절대금지! 마지막으로 설명해주신 절대 하면 안되는 세가지입니다. 1. 겹쳐서 쓰기 2. 끊어서 쓰기 3. 연속해서 쓰기 인데요! 놀랍게도 저는 세가지를 모두 하고 있었어요 하하 예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나 제 글씨라서요 푸하하 이거 완전 제 글씨체 같은걸요? 이렇게 보니 제가 왜 악필이었는지, 제 글씨가 왜 못나보일 수밖에 없었는지 알 것 같아요! 영상으로 보고싶으신 분들을 위해! 영상으로 보면 더 이해가 쏙쏙된답니다.ㅎㅎ 이 자료는 오로지 두분의 내용을 가져온 것이랍니다! 좋은 영상 올려주신 샒님과 나인님 감사합니다!!! : ) 오늘의 문장은 간단하게 윤동주의 <서시>를 놓고갈게요.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이 카드의 댓글로 필사사진 달아주세요! :)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태까지 참여하지 못하신분들도 오늘은 꼬옥~! 댓글 기다릴게요!!! 고럼 즐거운 화요일 보내세요 😁 신규 참여신청👇
JAZZIT
잘츠부르크 레드불의 6대0 대승 경기를 직관하고 황희찬 선수 사인에 사진까지... 잘츠부르크에서의 마지막날은 넘 즐거웠답니다. 숙소 근처는 깡시골이라 시내에서 한잔하고 가려구요. 근데 토욜밤인데도 넘 조용하네요... 재즈바라고해서 찾아갔답니다. 노동자가 단결하면 무적이다? 칼형이랑 연관이 있는 건물인건가... 갑자기 독어셤 못쳤다고 차량 안테나로 손등을 때리던 금붕어 쌤이 생각나네요... 조용한 평범한 바 분위기... 안주는 안판다고... 대신 무룐데 이거라도 먹을래 하며 건네던 바텐더... 토묠밤인데 손님이 늦게 드네요... 곧 만석... 아시안은 우리뿐... 하지만 아무도 우릴 신경쓰지 않는다 ㅎ. 나이도 우리가 젤 많은듯... 아니 이건 "유럽" 의 " 파이널 카운트다운" 이곡에 춤을 춘다고? 아, 여긴 원래 재즈바인데 주말에는 클럽으로 변신하는 모양이더라구요. 매주 그런건지 날을 정해서 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뮤지션들을 초청해서 공연을 하기도 하는가보더라구요. 바 우측으로 가보니 무대와 스테이지가 있어서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직원분이 오셔서 조금뒤부터 입장료를 받고 행사(?)를 시작하니 참여하려면 입장료를 내라고해서 좀더 놀다가기로... 이런거 첨해봄 ㅋ 밖으로 나와보니 첨 들어올때랑은 완전 다른 분위기... 밤 11시가 다돼가는데 초저녁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