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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우리도 한다"


신속한 의사결정, 유리한 투자조건이 원인
최근 IT 기업에서 신사업 조직 분사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국내 인터넷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에서는 얼마전 사업분사가 이뤄졌으며 몇달 후에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처럼 이이어지는 사업분사의 이유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유리한 투자조건이 지목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IT 기업들이 사업 분사를 하고 있다.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의 경우, 모바일 메신저 스노우는 지난해 8월 별도법인 스노우주식회사로 분사했다. 지난 월에는 네이버는 기술연구조직 네이버랩스를 별도법인으로 분사했다. 또 오는 5월에는 네이버의 웹툰, 웹소설 사업부였던 사내독립기업 웹툰, 웹소설 CIC가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다.

카카오에서도 마찬가지다. 카카오는 지난해 9월 다음웹툰 사업부문을 자회사 포도트리의 CIC(사내독립법인)으로 재편했다. 포도트리는 웹툰, 웹소설 등을 서비스하는 카카오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AI 플랫폼 개발을 위해 카카오 브레인을 별도법인으로 설립했으며 최근에는 공동 주문생산 플랫폼인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카카오메이커스로 분사했다. 오는 4월에는 핀테크 사업 부문을 분리해 독립법인 카카오페이가 신설된다.

이처럼 네이버와 카카오의 신사업 분사 이유로 '선택과 집중'에 따른 결정으로 분석된다. 특히 4차산업혁명으로 떠오르고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관련 조직을 분사하는 것이다. 또 기업분사 시 의사결정 체계도 단축되어 신속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지난 몇 년간 IT기업들은 몸집을 줄여왔다. 기업들이 몸집을 줄이는 움직임은 해외에서 먼저 일어났다.

2015년 11월 HP는 프린터 및 PC사업부가 포함되는 ‘HP’와 기업용 하드웨어와 서비스 부문인 ‘HPE’ 두 개 회사로 분사했다.
당시 HP CEO 멕 휘트먼은
분사를 통해 민첩한 조직을 만들고 사업 분야를 선택해 집중할 필요가 있고 각 사업 부문이 목표에 따라 자본 구조를 다르게 해야 한다.
글로벌 인터넷 기업인 구글도 최근 기업분사를 했다. 구글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촉진한다면서 지난해 12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자율주행차 사업부문 ‘웨이모’를 분사했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비밀 연구 프로젝트팀X에 속해 있던 자율주행차 부문을 분사했다.

이후 구글에서 분사된 웨이모는 자율주행차량에 필요한 자율주행 센서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구글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기술로 크라이슬러와 합작해 만든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해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웨이모는 자율주행차 테스트에 최고 성적을 거두는 등 분사이후 기술 개발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IT 기업이 분사하는 이유에 대해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전략적인 투자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자산 규모가 큰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를 받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스타트업처럼 기업분사를 해 그에 맞는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때문에 분사를 하는 것이 기업의 입장에서는 더 전략적으로 움직이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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