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ollblog
10,000+ Views

“빈 라덴 암살한 데브그루 부대… 김정은 암살계획 갖고 있다” 아사히 신문의 충격 보도





fact

▲‘데브그루(DEVGRU)’는 불가능해 보이는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미국 최강의 특수부대다. ▲400여명의 최정예 베테랑으로 구성된 데브그루는 2011년 5월 오사마 빈 라덴을 암살한 부대로 유명하다. ▲아사히 신문은 10일 “(데브그루가 속해 있는) 미국 해군 네이비실이 김정은 등 북한 수뇌부 암살과 납치를 포함한 작전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존하는 ‘미션 임파서블’ 데브그루 부대가 13일 시작된 키리졸브(KR)-독수리 훈련(FE)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view

‘범죄소탕 기계(manhunting machine)’ ‘미국의 신화’ 등으로 불리는 미국의 특수부대 ‘데브그루(DEVGRU)’가 13일 시작한 한미 키리졸브(KR)와 독수리 훈련(FE)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포스, 그린베레 등 우리에게 익숙한 특수부대들도 데브그루와 함께 한반도에 총출동했다. 과거에는 보통 1000명 안팎의 특수부대원이 참가했지만, 올해는 50% 가량 증강된 1500여명의 대원들이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브그루는 미군 특수부대 중에서도 최강의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식 이름은 ‘미국 해군 특수전 개발단(United States Naval Special Warfare Development Group)’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데브그루는 미국 해군 소속이다. 하지만 이는 행정상의 분류이고, 실제로는 육군 중장(3성 장군)이 이끄는 합동특수작전 사령부(JSOC)의 지휘체계 아래에 있다. 미국 육군 특수부대인 델타포스도 합동특수작전 사령부의 명령을 따른다.

‘네이비실 6팀’으로 출발한 미국 최강부대

데브그루는 원래 미국 해군의 특수작전단인 ‘네이비실(Navy SEAL)’의 6팀으로 출발했다. 이 팀이 창설된 계기는 1980년 4월 미국이 이란에 잡힌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수행한 ‘독수리 발톱 작전(Operation Eagle Claw)’으로 알려져 있다.

작전을 위해 미국 해군은 특공대원 90명을 이란에 투입했다. 하지만 8명의 사상자를 낳은 채 실패로 끝났다. 그러자 리처드 마친코(Richard Marcinko) 전 해군 중령이 1980년 10월, 테러에 특화된 ‘네이비실 팀6’를 만들었다.

마친코 전 중령은 1992년 펴낸 회고록 ‘로그 워리어(Rogue Warrior)’를 통해 “팀6란 이름은 소련이 우리 특수부대의 규모를 착각하게 하려고 지은 것”이라며 “당시에는 네이비실에 팀이 2개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네이비실 팀6는 비밀 작전, 공개 작전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작전에 투입됐다고 한다. 하지만 1987년에 갑자기 해체됐다. 미국의 군사 정보 사이트 ‘글로벌 시큐리티(Global Security)’는 “팀6가 해체된 이유는 정확하지 않다”며 “다만 사령관인 마친코 중령의 뇌물 수수와 허위사실 유포 등 나쁜 행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후 네이비실 팀6는 데브그루로 이름을 바꿔 새출발하게 됐다.








6개 대대로 구성… 대대별로 고유 문신 새겨

데브그루 부대의 총 규모는 4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5월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데브그루 지원자들은 6~8개월의 훈련 과정을 거치게 된다. 선발된 대원들은 혹독한 훈련에서 살아남은 최정예 베테랑들이다.

이들이 받는 훈련은 △건물에 침입해 실수 없이 단숨에 적을 제압하는 ‘킬 하우스 트레이닝’ △한밤중에 작전을 짜고 길을 찾고, 출구 전략까지 세우는 ‘암살 트레이닝’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배에 잠입해 적을 죽이고 인질을 구하는 ‘쉽 트레이닝’ △상공에서 떨어져 적진으로 침투하는 ‘할로(HALO) 트레이닝’ 등의 특수훈련이다.

뉴욕타임스는 “훈련 과정에서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아 추락사하거나, 물에 빠져 익사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대원들은 골절상, 관절통, 뇌손상, 트라우마 등에 늘 노출돼 있다”고 했다. 전직 데브그루 대원이었던 하워드 와스딘(Howard Wasdin)은 2011년 5월 CBS 뉴스에 “16명이 지원하면 최종 선발되는 대원은 2명에 불과했다”고 증언했다.

선발된 대원들은 주특기에 따라 6개의 대대 중 한 곳에 소속된다. ①골드 대대(공격팀) ②블루 대대(공격팀) ③실버 대대(공격팀) ④레드 대대(공격팀) ⑤블랙 대대(정찰 및 감시팀) ⑥그레이 대대(운송 및 잠수팀) 등이 그것이다. 각 대대는 고유의 문양을 갖고 있다. 대원들은 흔히 소속된 대대의 문양을 몸에 문신으로 새긴다고 한다.





여성대원이 첩보활동 하기도

데브그루의 대대 중에서 블랙 대대는 가장 비밀에 휩싸인 곳이다. 원래 저격수를 내세워 대테러 작전을 담당하던 블랙 대대는 9.11 사태 이후 스파이 역할까지 맡게 됐다. 대원들은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 미국이 곤란해 하는 국가들에 파견돼 임무를 수행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015년 6월 “블랙 대대의 무기나 도구들은 외교 행낭을 통해 해외로 전달된다”고 했다. 외교 행낭은 국제법에 따라 외국 정부나 제3국이 들여다볼 수 없다.

블랙 대대는 데브그루 대대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 대원이 소속돼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혼자, 또는 남성 대원과 짝을 지어 정보를 캐거나 적을 암살한다고 한다. 미국 군사정보 사이트인 ‘아메리칸 스페셜 옵스(American Special Ops)’는 “블랙 대대는 미국 육군의 정보지원부대(ISA)와 역할이 비슷하다”고 했다.




‘9.11 테러 배후’ 빈 라덴 암살부대

데브그루의 공격팀인 레드 대대는 ‘9.11 테러의 배후’로 알려진 오사마 빈 라덴을 암살한 부대로 유명하다. 2011년 당시 미국 합동특수작전 사령부의 윌리엄 맥레이븐(William McRaven) 사령관은 레드 대대에서 최정예 대원 20명을 뽑았다. 이들은 일명 ‘오퍼레이션 넵튠 스피어(Opearatioh Neptune Spear)’로 알려진 빈 라덴 암살 작전에 투입됐다.

작전은 2011년 5월 2일 밤 1시(파키스탄 현지시각)에 시작됐다. 대원들은 두 대의 블랙호크 헬기에 나눠 탄 뒤,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의 호화 주택가에 있는 한 기지에 도착했다. 빈 라덴의 은신처가 있는 곳이었다.

대원들은 헬기에서 내려 기지 주위를 둘러쌌다. 이 과정에서 헬기 한 대가 이상기류로 추락했다. 그러자 대원들은 헬기를 일부러 폭발시켜버렸다. 헬기가 적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그들은 가시철사로 뒤덮인, 5m가 높이 담벽을 넘었다.

빈 라덴의 경호원 3명은 소총을 발사하며 저항했다. 하지만 돌격소총과 기관총, 수류탄, 야시경 등으로 무장한 데브그루 대원들은 순식간에 경호원들을 제압했다. 대원들은 기지 한가운데 있는 3층짜리 주택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침실에 있던 빈 라덴의 머리와 가슴에 각각 총알 한 방씩을 쐈다.

빈 라덴은 현장에서 즉사했다. 데브그루의 대원들은 전원 무사했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Politico)'는 2011년 5월 “암살 작전이 단 38분 만에 끝났다”고 보도했다.




“네이비실, 김정은 암살 계획 갖고 있다”

데브그루가 김정은을 암살할 가능성도 있을까. 미국 의회는 ‘김정은 암살’에 대해 이미 공식 거론한 바 있다. 에드워드 마키(Edward Markey) 민주당 의원은 1월 31일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의 청문회에서 “북핵 개발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로 김정은을 암살(assassination)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질의했다. 질문의 형식을 취했지만, 사실상 ‘암살 계획을 세워야 하지 않겠느냐’는 주문이었다.

이에 대해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스콧 스나이더(Scott Snyder)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하지만 “(암살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상원 청문회 발제문 전문+90분짜리 청문회영상 리뷰

“데브그루가 소속된 미국 해군이 (김정은) 암살작전을 갖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일본 아사히(朝日) 신문은 3월 10일 “미국 해군의 네이비실이 항공모함 칼빈슨호에 탑승해 한국 주변 해역에서 연습에 임하고 있다”면서 “네이비실이 김정은 등 북한 수뇌부 암살과 납치를 포함한 작전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훈련 참여는 도발을 계속하는 김정은에게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2015년 6월 북핵과 관련해 “오직 데브그루 만이 (북한) 핵무기의 입수 과정을 추적할 수 있도록 훈련받았다”고 했다. 동아일보는 14일 ‘군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특수전 부대원들은 전시를 상정하고 평양에 깊숙이 침투해 김정은 등 북한 전쟁 지도부 제거와 전쟁지휘소 폭파, 핵/미사일 기지 타격과 같은 고강도 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팩트올은 기자들이 만든 첫 비영리언론으로, 상업광고를 받지 않습니다. 정직한 기자들의 ‘전국 네트워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 Comments
Suggested
Recent
좀 창피한일 일수도 있지만 아무리봐도 자력으로 통일은 힘들것같고 (갑자기 백기투항할리도 없고ᆢ 쿠데타 일어날것 같지도않고ᆢ 우리가 선제공격할리도 없고ᆢ) 중국보다는 미국이 선제타격할 가능성이 1%라도 더 있으니 저 데브그루부대가 정은이 처치하고 때맞춰 우리가 평양접수하면 통일이 되지않을까?ᆢ 비록 일제강점기때처럼 남의 손을 빌리는 형국이지만 그렇게해서라도 통일이 되었으면ᆢ
북한 사회를 불인정하는 미국과 남한 정부....북한도 유엔에 가입된 나라 아닌가요?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현재 일본 열도에 퍼져있는 돼지 열병의 원인
현재 일본에 돌고있는 돼지 열병은 작년 9월에 시작 됐음. 그걸 1년이 지나도록 막지 못한 거임. 결과 10만이 넘는 돼지들이 살처분 당했고, 앞으로 그 이상이 당할 예정. 왜 이런 병크를 저질렀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은데, 먼저 검역 기준이 중구난방이라는 것. 농장이 크건 작건 같은 기준으로 검사하고 방역해야 하는데, 일본은 국제 기준을 지키지 않고 자신들만의 규격에 따라서 대응했음. 지들딴에는 '소잡을 칼로 닭잡지 않는다!' 라는 명분인데, 결과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되었지.... 아니, 포크래인 가져와서 살처분한 돼지 매립하는 중..... 일을 키웠지. 두 번째로 각 농장이나 지자체에서 눈가리고 아웅. 발병을 했으면 확 까버린다음에 이동을 제한하고 감염원을 확실하게 발본색원해야 하는데, 여기서 일본 특유의 '체면'이 작용했음. '우리 농장에서, 우리 동네에서, 우리 시에서, 우리 현에서 이러한 참사가 시작되었다고 밝혀지면 안된다!' 이와 같은 지역 사회의 '유도리'도. 말하자면.. 더러운 것은 덮어버린다는 사고방식이 작동했음. 결과 쉬쉬하다가 초기 진화를 못했고. 질병이 수도권 까지로 퍼져나가게 만들었지. 심지어 일본 정부에서도 이정도 사태가 되었으면 백신 접종을 통해서 추가 확산을 막아야 하는데, '청정국 지위를 잃는 것이 부담되어서' 라는 본말전도 적인 이유를 들어서 백신 접종을 망설이고 있음. 즉, 단순히 촌부나 서로 유착하고 있는 지역 이해관계가 일을 크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잘못된 국가 정책. 거기에 제대로된 판단을 하지 못하는 관계 당국이 이와 같은 참사를 만들어 내고 있음. 태풍 피해 복구에도 미적거리는 것도 그렇고 축산 방역도 그렇고 예전의 철두철미한 일본이 아님. 우리는 이런 실수를 따라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올림 [출처 - 루리웹]
벽에 돌진한 벤츠, 운전석엔 개 밖에 없었다
9월 초, 캘리포니아주 앱토스에 사는 블랙 씨는 벤츠 S클래스 한 대가 자신의 집 앞으로 후진하고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블랙 씨는 차가 왜 자신의 집 앞에 주차하는 것인지 궁금해하며 지켜보다가, 차가 멈추지 않고 계속 후진하며 다가오자 놀라 소리를 질렀습니다. "어어어? 멈춰요!" 후진하던 차는 그대로 블랙 씨의 담벼락을 들이받았고, 그의 집 담벼락은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화가 난 블랙 씨가 집 밖으로 나와 벤츠 운전석을 들여다본 순간, 그는 당황스러워 한동안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벤츠 운전석에는 해맑은 표정의 댕댕이 한 마리가 헥헥거리며 그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가 유리창 안을 들여다보자, 개의 목 끈이 기어에 엉켜있었습니다. 개가 보호자를 기다리며 이리저리 움직이던 중 기어의 위치가 중립으로 바뀐 것으로 보였습니다. 중립으로 바뀐 차는 경사면을 따라 그대로 굴러내려가며 블랙 씨의 담벼락을 들이받은 것이죠. 자칫하면 차 안에 있던 개는 물론이고, 무심코 지나가던 행인이나 가만히 서 있던 어린아이가 다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블랙 씨는 차 안에 방치된 개와 사고 현장을 사진으로 지역 언론사에 제보했고, 지역 언론사는 해당 사진을 보도하며 말했습니다. "아무도 다치진 않았지만, 차 안에 개 좀 혼자 두고 가지 마세요. 좋은 생각이 아니에요." 그의 말대로, 몇몇 주에서는 차 안에 개를 방치하는 건 불법에 해당할 만큼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차 안의 온도는 빠르게 뜨거워지기 때문에 따뜻한 날씨에도 금방 뜨거워져 열사병을 유발하거나, 아기나 강아지가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호주에서는 차 안에 개를 1분만 방치해도 죽을 가능성이 있다며 사람들에게 차 안에 반려동물을 잠시라도 두고 내리지 말자는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죠. 아무도 다치지 않았기에 웃으며 농담으로 넘어갈 수도 있는 사소한 에피소드로 끝났지만, 차 안에 반려동물을 내릴 경우 끔찍한 사고가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겠습니다. 에디터 제임수  ggori.story@gmail.com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13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