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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가 만들어지는 원리


오늘의 운세를 산출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 입니다.

첫 번째는 타로카드와 같이 직관을 활용하는 도구를 사용해서..
특정 그룹의 운세 총평을 살피는 방법 입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띠 혹은 별자리로 분류가 편하다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직관적인 카드 해석에 의존해야 하기에 카드 리딩 실력이 상당해야 쉽게 익힙니다.

두 번째는 순수한 신점을 통해 보는 방법 입니다.
타로카드 처럼 직관을 사용하지만 도구를 제외하고 자신의 직관에만 의존합니다.
실력이 있다면 특정 대상에게는 높은 적중률을 보이지만..
직관을 사용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타로와 같은 도구가 필요합니다.
보통 오늘의 운세는 포괄적인 대상을 기준으로 하기에 신점을 통해서는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생년간지와 오늘의 일주를 기반으로 해석 하는 방법입니다.
즉 사주 보는 방법으로 보는데, 직관 보다는 공식을 우선시 합니다.
직관을 사용하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그에 앞서 공식을 중시 여기며 패턴이 있습니다.
공식 기준이기에 다른것에 비해 배우기 쉽고 활용 역시 일정 수준하에서는 누구나 쉽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공식 자체가 다양해 기준이 없다면 혼란스러워 합니다.

타로와 신점의 경우 선생이 가르쳐 주는 내용 보다는 그를 리딩 하는 당사자의 역량이 큽니다.
하지만 사주를 기반으로 하는건 선생에 따라 전부 다른 독특한 공식들을 전하기에 선생의 영향이 큽니다.

이 중 오늘의 운세가 도출 되는 원리를 이야기 한다면..
마지막 세 번째에 해당 되는 것을 나타냅니다.
상당히 다양한 방식들이 전해지며 공식 기반이기에 누구나 배우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의 직관력이나 타고난 리딩 재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편적으로 적용 되는 것들이 있다는 뜻 입니다.

무엇이 맞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며..
오늘의 운세가 적용 된다 안된다의 문제도 아닙니다.

이 중 세 번째인 공식의 경우 오늘 하루 형성된 기운이 특정 그룹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포괄적인 이야기로..
이는 사람들 내면에 변화를 주는 충동성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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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페미니즘의 상징이 된 한 문장
출처 : 드라마 '아빠 언니' 일본 최초의 페미니스트 잡지 <세이토>(靑踏)의 사설의 첫 문장은 100년이 넘게 흐른 지금의 지금에서도 일본 페미니즘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의 신여성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나혜석은 일본 유학시절을 회고할 때 “나에게 천재적인 이상을 심은 것은 <세이토>의 발행인 라이초(雷鳥) 여사였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1916년까지 나왔다가 폐간되고 만 동인지 <세이토>는 여성의 성에 대한 결정권, 여성의 가사 전담의 부당성, 아동 양육의 사회적 책임, 여성의 경제적 독립 필요성 등 그때까지 들어본 적이 없는 의제를 설정해 2천∼3천 부 팔리는 부수에 비해 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매일 막강한 현실과 부딪혀야 했던 동인들은 결국 만신창이가 되고 말았다. “간통을 찬양한다”는 이유(?)로 정간과 부수 압수, 잡지를 애독하는 학교 교사들의 파면과 학생 애독자의 학교 제명 조치, “여성을 타락시키는” 라이초에 대한 “죽이겠다”는 협박장과 돌팔매질 등이 이어졌다. 라이초의 과감한 발언들도 당시로서는 스캔들이었지만 다섯 살 적은 남자와의 공개적인 동거 생활과 형식적 결혼을 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그의 사생활은 도전장 그 자체였다. 1920년대에도 조선 최초의 페미니스트들에게, 일본에서 여성의 투표권을 위해 싸우고 있었던 라이초는 존경스러운 선배요 본보기였던 것이다. 태초에, 여성은 실로 태양이었다. 진정한 사람이었다, 지금의 여성은 달이다. 타(他)에 의해 살고, 타(他)에 의해 빛나는 병자와 같은 창백한 얼굴의 달이다. 우리들은 매몰당한 자신의 태양을 지금이야말로 되찾아야 한다. 숨겨진 나의 태양을, 잠겨있는 천재(天才)를 발현하라. 와 100년도 더 지난 책인데... 시대를 막론하고 성차별로 인한 불합리에 저항하고 이의를 제기하는 여성들은 늘 있었는데, 사회가 기를 쓰고 억압하고 숨기려 하는 것 같네요... 보수적인 일본 사회에서 여성도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저로써는 상상도 안갑니다ㅠㅠ 국가를 떠나 모든 여성의 권리가 보장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맥락 없는 혐오 댓글은 자제해주세요*
펌) 447번지의 비밀_完
447번지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이번 소설도 흥미진진하게 읽으셨길 바랍니다.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잼나게보십쇼 "그 노인을 만나기 얼마전 나는 대규모 전투에 투입되었지. 우린 베트콩들에게 복수를 하기로 한거야. 베트콩의 본거지로 알려진 텅지앙을 공격하기로 한거지. 보병이 투입되기도 전에 그 곳에 수 백발의 포탄 세례를 퍼부었다네. 복수심에 불탄 우리는 그들에게 본 때를 보여주자며, 거의 광기에 가까운 학살을 저질렀지. 부대원의 3분의 1이 민간인처럼 보이는 베트콩들에 살해당했는데 눈에 보이는게 있었겠나? 그 전투의 구호가 뭐였냐면...'깨끗이 죽이고, 깨끗이 불태우고, 깨끗이 파괴한다' 였다네. 구호만 들어도 얼마나 잔인한 살육이 벌어질 것인지 알 수가 있었지. 1969년 말이었을 거야. 나는 거기서 정말로 악마가 되었다네." 그는 과거의 암울했던 기억이 떠오르는지 잠시 말을 멈추었다. "텅지앙에 도착했을 때, 이미 포탄 세례로 많은 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시신이 되어 있었지. 그 곳이 베트콩의 본거지라고 생각이 들자 살아 남아있는 건 모조리 죽였어. 하나도 남김없이. 어른, 아이, 남자, 여자, 젊은이, 노인....심지어 거기있는 가축들까지.... 그 때는 사람을 죽인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어. 그냥 우리 동네를 위협하는 지저분하고 사나운 야생동물을 소탕하는 것처럼 느껴졌었지. 어렸을 적 이유없이 곤충같은 걸 죽여본 적 있지 않나? 꼬리도 잘라보고, 날개도 떼어보고, 불에 태워보기도 하고, 터뜨려보기도 하고.... 뭐가 그렇게 궁금했는지 모르지만 그러면서 뭔가 쾌감을 느끼지 않았나? 그 날 텅지앙에서 우리도 별 반 다르지 않았다네. 총을 쏘아 죽이면 확인한다고 목을 잘라냈어. 총에 맞아 신음하는 사람의 복부에 대검을 꽂았지. 분수처럼 피를 뿜으며 절룩거리며 도망가는 여자를 산 채로 불구덩이에 밀어 넣었어. 어떤 아이는 목을 꺾어 죽였고, 한 아이의 몸을 들어올려 나무에 던져 숨지게 한 뒤 불에 태워 죽였어" 그의 서로 꽉 잡은 그의 두 손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다들 미쳤어. 왜 죽이는지 이유도 모르는 것 같았지. 오로지 죽이는게 목표였어. 머리는 광기로 사로 잡혀 있었고, 눈은 살기로 가득했지. 그 피비린내나는 학살이 무려 일주일 넘게 지속되었다네. 마을 사람들을 모두 끌어내 몇 그룹으로 나눈 뒤 기관총으로 몰살시키기도 했고, 한 집에 몰아넣고 총을 난사한 뒤 집과 함께 죽은 자와 산 자를 통째로 불태우기도 했다네. 아이들의 머리를 깨뜨리거나 목을 자르고, 다리를 자르거나 사지를 절단해서 불에 던져넣기도 하고, 여성들을 돌아가며 강간한 뒤 살해하고, 임산부의 배를 태아가 빠져나올 때까지 군화발로 짓밟는 짓도 서슴치 않았다네. 천명이 넘게 죽었다네. 그 날 전투가 끝나면 옷이 땀에 젖어야 했지만, 우리는 온통 피에 젖은 옷을 입고 있었지.  너무 많이 죽였어. 너무나도 많이...그것도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만큼 잔혹하게... 지옥은 멀리 있는게 아니었어. 그 당시 텅지앙은 지옥이었고, 우리는 지옥에 내려온 악마였지." 그의 눈이 촉촉히 젖어오는 듯 보였다. "부대에 복귀했을 대 상부에선 우리의 용맹함을 칭찬하고 훈장을 수여했지. 그러나 그 때 정신이 제대로 박혀있던 사람이라면 다 알 수 있었어. 우리의 행동은 용맹함과는 거리가 멀었지. 그러던 어느 날........ 그 지역을 남김없이 쓸어버린 후 며칠 지나 부대 내에 이상한 소문이 나도는 거야. 실제론 그 지역에 실제 베트콩이라 부르는 베트남민족해방전선 대원들은 별로 없었다는거야. 게다가 괴기한 소문까지 나돌았는데, 집으로 돌아온 대원들이 죽은 가족들의 피를 모아 나누어 마셨다더군. 죽어서까지 우리를 좇아가 죽일 것을 다짐했다는거야. 퍼뜨리면 처벌을 할것이라는 상부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그 소문은 부대 전체에 삽시간에 퍼져 버렸어. 부대에 미묘한 기운이 흘렀지. 우리보다 더 한 광기에 사로잡힌 그들에게 피의 보복을 당할 것을 생각하니 두려웠던거야. 사실 미군들도 국내여론 때문에 서서히 베트남에서 발을 빼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거든. 토사구팽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다네. 전쟁은 그들이 일으켜 놓고 우릴 부려먹은 다음, 뒤치닥거리는 우리가 하게 된 꼴이지. 다시 한번 우리의 용맹함을 보여주자고 모두들 자신있게 외쳤지만, 사실 다들 알고 있었지. 자신들이 죽인 것은 무장한 베트콩이 아닌 베트콩 지역의 양민들이었다고. 정신질환을 앓는 병사들도 생겼어. 한 밤중에 자살소동을 벌이는 친구도 있었고, 실제로 자살한 친구도 있었다네. 그들의 핏물이 빠지지 않는다면서 피부가 벗겨져 나가도록 수세미로 맨살을 미는 병사도 있었지. 서로 입을 다물고는 있었지만 이미 부대원들의 사기는 바닥을 치고 있었다네. 그 때 부대에서 생각해 낸 것이 연예인 위문 공연이었다네. 사이공에서 열렸었는데, 많은 군인들이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했지. 어쩌면 그 중의 어떤 이에겐 최후의 만찬이 될 수도 있는 축제였지. 공연은 끝났어. 많은 이들이 여자 가수의 잘 빠진 몸매와 풍만한 가슴 얘기를 하고 있을 때, 나는 걱정부터 앞섰지. 곧 텅지앙에 인접한 퀴년시 전투에 투입될 예정이었거든. 해가 너울너울 기울 쯤 부대로 복귀하는 때였어. 부대 차량이 늦어져서 우린 잠시 시내를 둘러보고 있었다네. 그 때 어느 허름한 판자집 하나가 눈에 들어왔는데, 온갖 잡동사니 같은 물건들을 내놓고 파는 가게였어. 산더미 같은 물건 속에서 새까맣게 그을린 얼굴에 백발을 어깨까지 내린 노인이 하얀 눈동자를 굴리며 나를 유심히 쳐다보더라구. 나도 그 노인을 뚫어져라 쳐다 보았지. 무슨 이유에서인지 나는 같이 길을 걷던 부대원들 틈에서 이탈하여 이끌리 듯 그 노인에게 다가갔다네. 가까이 가서야 나는 그가 백내장 환자임을 알게 되었지. 하얀 눈동자의 초점을 나에게 맞추더니 그가 묻더군. 따이한이냐고. 북적거리는 그 사람들 틈에서 그가 보이지도 않는 눈으로 나를 어떻게 알아봤는지 이해할 수가 없더라구. 내가 맞다고 했더니, 그 노인은 몇 개 남지도 않은 이빨을 드러내 미소를 보내며 무슨 부적 같은 것을 내게 건네더라구. 자신은 사람의 목숨을 움직이는 흑마술을 알고 있다는거야. 그러면서 이 부적과 자신이 가르쳐주는 주문을 외우면 죽음을 피해갈 수 있다고 했지. 그것을 나에게 사라고 권유하는거야. 나는 손을 가로 저으면서 그런게 어딨냐고 거절했지. 그런데 내가 돌아서려는 순간 그 노인에 내게 충격적인 말을 하는거야. 내가 퀴년시에서 죽을 운명이라는거야. 난 심장이 멎는 듯 했네. 우리의 극비사항을 알고 있다는 건 둘째치고, 그의 음성이 너무나도 다부지고 매서웠지. 나는 다시 노인을 향해 돌아서서 물었지. 왜 그것을 하필 나에게 파냐고. 그랬더니 그 노인은 자신의 흑마술이 가장 잘 통할 것 같은 사람을 찾았다고 하더군. 두려움과 공포가 몸에 배어있으며,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사람이라는거야. 자신은 느낄 수 있다는거야. 노인의 말을 부정할 수가 없었지. 난 사겠다고 했어. 악마의 힘처럼 그는 거부할 수 없는 마력을 뿜어내고 있었어. 나는 노인을 따라 들어가 좁은 오두막 같은 집으로 안내되었다네. 오두막에는 무슨 알 수없는 연기 같은 걸로 가득했지. 비릿한 무슨 냄새 같은 것도 나는 것 같았고. 나를 자리엔 앉힌 노인은 나뭇가지 같은 걸로 만든 채를 들고 나를 이리저리 쓸더라구. 나는 그 노인에게 여러가지 주술의식을 받았지. 주술의식이 끝날 쯤 노인이 나에게 어떤 주문을 반복해서 알려 주었지. 그러면서 위험이 닥쳤을 때 이 부적을 꺼내 주문을 외우라고 하더군. 내가 그 오두막을 나가려고 하자, 노인이 다시 나를 불렀어. '이보게 따이한...세상엔 공짜가 없다네.'이러더라구. 나는 그 말이 돈을 달라는 뜻인 줄 알고 주머니에 있던 돈 몇 푼을 그에게 내밀었지. 그러자 그 노인은 돈을 거절하며, 그 몇 개 안 남은 이빨을 다시 드러내더니...... 앞으로 빚은 천천히 갚게 될거라는 말을 하더군. 돌아오는 길에 정신을 차리고 그 노인을 생각해보니 너무 묘한 기분이 들더군, 내가 무슨 짓을 했나하는 생각도 들고... 그 후 한 달 뒤 우리는 다시 가까운 퀴년시 외곽 전투에 참가했지. 열대성 폭우가 쏟아지던 날이었다네. 그 날 따라 우리는 의외로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은 채 앞으로 전진했지. 이상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 전의 우리의 명성 때문에 그들이 우리와 직접적인 교전을 피하려 한다고 생각했지. 그러나 그 건 오산이었어. 함정이었어. 베트공들의 게릴라 전술이었던거야. 그들의 게릴라 전술에 말려 나를 포함한 중대원들이 고립되어 버렸다네. 장대비가 쏟아지는 정글 속에서 전진을 한게 큰 실수였어. 총탄은 거의 떨어져 가는데 사방에 수백이 될지, 수천이 될지 모르는 베트공이 깔려 있었다네. 통신은 두절되었고, 지원군은 없었다네. 어두운 정글 속에서 원숭이 울음소리처럼 끽끽대며 조금씩 다가오는 그들에게 우리는 필사적으로 저항했지. 그러나 하나둘씩 죽어갔어. 온몸에 총탄구멍이 난 채 사지가 너덜거리며 죽어가는 동료를 보면서 나는 광기에 가까운 공포에 사로잡히고 말았지. 3개 소대는 이미 전멸되어 시체는 이미 산더미처럼 쌓이기 시작했고, 마지막으로 남은 우리 소대는 본대와 연락이 두절된 채 그들에게 완전 포위 당해 버렸지. 채 십분이 지나기도 전에 나는 수많은 시체더미에서 오직 홀로 살아 남아있음을 알게 되었네. 짙은 먹구름 아래로 어둠이 밀려오기 시작하는거야. 몇 시간 동안 전투를 했는지도 모르게 벌써 밤으로 접어드는거야. 나는 죽은 동료의 시체로 몸을 덮었지. 시체에서 쏟아지는 피가 빗물과 섞여 내 얼굴 뒤덮었다네. 그것이 입에 들어가는지 코에 들어가는지 문제가 될 상황이 아니었어. 여기저기서 가까이 접근하는 베트공들의 말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거든.... 확인 사살을 하는지 중간중간 총소리가 끊이질 않았지. 목숨을 구걸하고 싶었다네. 어떡해서든... 베트콩들은 나의 구걸을 받아주지 않을거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그 때 나는 그 노인이 준 그 부적을 꺼내고는 주문을 읊었다네. 미친 듯이....숨을 죽여가며 최대한 작은 소리로..." 그들이 다가왔어. 여기저기서 칼로 찌르는 소리와 함께 마지막 숨이 넘어가는 소리가 들려왔지. 내 배 위에 얹어진 시체를 밟고 지나가는 베트콩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네. 심장이 터질 것 같았어. 소리라도 낼 까봐 입을 손으로 틀어 막았다네. 혹시나 탄로 날까봐 숨쉬는 것조차 멈추려 했지. 그 순간만큼은 차라리 고통없이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네. 그런데 그들의 목소리가 조금 이상했어. 베트남 말이 아니었어. 괴물 소리처럼 꾸엑구엑 대는거야.  나는 그들의 불쾌한 소리가 너무나도 소름끼쳤지. 그래서 나는 내 몸 위에 올려진 시체들 틈 사이로 그들을 올려다 봤지. 그런데 어둑어둑한 배경 사이로, 부릅 뜬 내 눈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목격되었다네. 시체를 밟고 지나가는 그들은 베트공이 아니었어." "예?" "아군 복장을 하고 있었다네. 그렇다고 아군도 아니었어. 천천히 걸으면서 여기저기를 대검 같은 것으로 쑤셔보더라구.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게 아니었어. 대검으로 쑤시는 것이 아니라, 엄청나게 긴 손가락에 자라난 맹수의 발톱같은 손톱이었던거야. 꾸엑꾸엑거리며 계속 여지저기를 훑고 다니는거야. 그런데 그 순간 내 위를 지나던 그 정체 모를 병사와 눈이 마주친거야. 물끄러미 내려다보는 그 병사의 모습을 보고 나는 다시 한번 입을 틀어막았지. 붉은색 눈을 하고, 송곳니가 턱까지 내려와 있었네. 얼굴에 수십차례 칼질을 해 놓은 것처럼 피부는 너덜거렸고, 입에서는 핏물이 토하듯이 쏟아져 나왔지. 이글거리는 붉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던 병사가 나의 존재를 확인했는지..... 갑자기 괴물같은 그 손을 들어올리더니 나를 향해 꽂았지.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 기억도 안났다네. 여기 저기서 한국말이 들리고 나서야 내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걸 알 수 있었다네. 노인의 말대로 나는 그 부적과 주문으로 죽음을 피해갔지.  지옥의 전장에서 살아나온 병사라고는 생각되지 않을만큼 긴 잠을 자고 난 기분처럼 왠지 모를 기운이 몸에서 솟아나더라구. 지난 모든 일들이 한 밤의 꿈처럼 느껴졌다네. 얼마 후 나는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네. 한국으로 가기 전에 꼭 들르고 싶은 곳이 있었지. 그 노인의 가게 말야. 사이공에 가서 다시 그 집을 찾아 나섰다네 그런데 노인은 없었어. 가게 주인에게 수차례 노인에 대해서 설명했지만, 그런 사람은 여기에 없다는거야. 나는 가게 뒤로 돌아가 그 오두막을 찾았지. 생선이나 고깃국을 끓이는 야외 취사 장소였어. 오두막 같은 것은 눈에 보이지도 않았어. 그 노인은 망령이었어." 나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그의 말을 경청하고 있었다. "나는 죽은 자에게 목숨을 구걸한거야.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그 노인의 소름끼치는 말이 떠오르더군. 빚을 천천히 갚게 될거라는 그말....."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왔다네. 마을 사람은 나를 반기는 듯 했지만 경계의 눈빛이 역력했지. 매일같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처절하게 생존 투쟁을 벌이다 온 나에겐 논밭일이나 하며 그렇게 늙어가는 마을 사람들이 너무나도 한심하게 보였지. 서로 아무것도 아닌 일 가지고 깔깔대며 울고 웃고 하는 것들이 너무나 혐오스럽게 보였다네. 다들 바보같아 보였어. 놀려주고 싶었어. 나는 겁을 주었지. 전장에 있었던 얘기를 하며, 공포감을 심어주고 두려움을 불어 넣었지. 그럴 때마다 그들이 표정이 굳어졌어. 그들의 그런 모습에 나는 너무나도 짜릿하고 기분이 좋았다네. 매일 같이 사람 죽인 손으로 논밭의 소일거리를 하는 것은 쉽지가 않았다네. 국가에서 나온 돈으로 연명한다지만 진이 빠지도록 뭔가에 미쳐보고 싶었다네. 미칠 것 같았지. 밤마다 괴물같은 공허함이 나를 괴롭혔다네. 온갖 잡 생각이 내 머리를 가득 채웠지. 미친 사람처럼 컴컴한 방안에서 전쟁놀이를 했지. 사람 목을 다는 시늉도 하고, 총에 맞에 고통스러워하는 시늉도 하고.... 꿈만 꾸면 나는 그 전장에 서있는거야. 어느 날 미국이 패전하여 베트남에서 철수한다는 뉴스가 뜨더군. 실로 그 공허함은 이루 말할수도 없었다네. 도대체 그 수많은 죽음은 무엇이란 말인가?  전쟁은 살아남은 자를 황폐화시켜...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피가 마를 정도로 나를 괴롭히는 것이 나타났다네. 어느 날 꿈을 꾸는데 퀴년시 전투에서 보았던 그 악마의 병사들이 꿈속에 나타나는거야.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삭신이 저려왔다네. 잊혀졌던 공포가 다시 몰려왔어. 괴성을 지르면서 잠에서 깨어났지. 그런데 그 꿈을 꾸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거야. 나중엔 삼일에 한번 꼴로 가위에 눌렸어. 그 때 그 날처럼 나는 죽은 동료의 시체를 뒤덮고 공포에 질려 떨고 있었지. 그 때마다 그들은 어김없이 나를 나타나 내 가슴에 그 기다란 쇠꼬챙이 같은 손톱을 내 가슴에 박았다네. 제대로 잠을 이뤄본 적이 없었다네. 그럴 때마다 나는 그 노인 준 부적을 보며 주문을 외웠지. 효과는 없었어. 그런데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어. 어떤 날은 밤길을 돌아다니면 사람들이 못보는 형상들이 돌아다니는거야. 누구였겠나?" "그 악마의 형상 말입니까?" "그래. 그 전장에 나타났던 그 모습 그대로 그 형상이 꾸엑꾸엑거리며 나를 찾고 있는 듯 보였어. 나도 모르게 주문을 웅얼거리며 읊었지. 그러기를 십년이 넘었다네. 고통이 끊이질 않았어. 그제서야 그 노인이 바라던게 뭔지 알 것 같았지. 내 목숨을 가져가려 한거야. 그 부적과 주문은 아무런 효과가 없었던거야. 나는 그 전장에서 시체들에 쌓여 기절했을 뿐이고, 나는 그렇게 살아남에 구조된거였지. 그 전장에서 애초부터 죽을 운명이 아니었는지도 몰라. 나는 그날 그 노인에게 남은 목숨을 빼앗겼는지도 몰라. 부적을 찢어버렸다네.  어느 날 도시 사람들이 찾아오더라구. 개발 문제로 이장을 설득하지 못하니까 가장 건달같이 보이는 나에게 찾아왔지. 한 명당 20만원씩 챙겨주겠다며, 사람들의 동의서를 받아오라는거야. 나는 흔쾌히 승락했지. 깡패처럼 돌아다니면서 협박하는 건 모양새가 좋지 않았어. 그래서 마음이 맞는 몇 녀석과 청년회를 만들었지. 청년회 회의가 있다, 청년회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대접을 한다, 이러면서 온갖 구실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을 불러모아 동의서를 요구했지. 물론 일일이 찾아다니기도 했고... 협박도 하고, 회유도 해보고... 그런데 최씨 형님이 끝까지 거부를 하는거야." "그래서 죽이셨나요?" 나의 물음에 그는 갑자기 껄껄 웃었다. "이보게 형사 양반. 나도 사람이라네. 아무리 내 이 두손에 수십명의 피를 묻혔다고는 하나, 그런 이유로 사람을 죽이겠나?" "사람 하나쯤은 죽이는건 일도 아니었을텐데요." "그렇지. 사람 하나 죽이는건 눈 하나 깜빡할 내가 아니었지. 그러나 이 곳은 전장이 아니지 않나? 나의 협박에 최씨 형님은 두려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네. 그런데도 도장을 찍는 건 끝까지 거부를 하더라구.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어느날 밤, 형님과 술 한잔을 했지. 물론 술안주는 그 동의서 얘기였다네. 결론이 나지 않은 채 끝났지. 사실 마을 사람들이 나를 의심하고 있다는 걸 모르는건 아냐. 그러나 나는 죽이지 않았다네. 술에 흠뻑 취해 마을로 돌아오는 길이었지. 나는 앞서 걸었고, 형님은 나를 뒤따르고 있었어. 개천을 하나 건너는데, 갑자기 형님 발자국 소리가 들리지 않는거야. 나는 아무 생각없이 뒤돌아 보았는데 너무나도 무서운 광경이 벌어졌다네. 형님이 개천에 엎어져 있고, 누군가가 어둠 속에서 엎어져 있는 형님의 뒷머리를 손으로 잡고는 연신 개천 사이에 박혀있는 바위덩이에 머리를 박고 있는거야. 그 악마의 병사였다네. 형님이 손을 뻗어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나는 다가갈 수가 없었다네. 그들이 한둘이 아니었어.  도망을 쳤지. 벗어나기 위해서. 그러나 그건 곧 또다른 고통의 시작이었다네. 이젠 형님을 죽은 개 끌고 다니듯이 돌아다니는 그들을 보게 됬다네. 부적을 찢었을 때 그 용기는 온데간데 없고, 바보처럼 나는 다시 그 주문을 미친듯이 외웠지. 날이 밝을 때까지 미친 듯이.... 어느 날인가 문득 생의 끄트머리에 도착했다는 생각이 들더군. 빚을 갚기로 했어. 난 노인이 원하는 것을 해주기로 결심했지." "뭘 말입니까?" "내 목숨 말일세. 방안에 줄을 묶고 자살을 하기고 결심했지. 천장에 줄을 매달았네. 지난 십수년 간의 굴곡진 삶을 이젠 마감하고 싶었지. 그런데 의자 위에 올라서 줄을 목에 감고 막 몸을 던지려는 순간.... 그 노인이 내 앞에 나타나더군. 거의 다 잊어먹은 월남 말인데도 너무나도 생생하게 잘 알아들을 수 있었다네. 그가 나에게 말했지. 빚을 언제 갚을거냐고.... 나는 조용히 말했다네. 지금 갚겠다고... 그러자 그가 다시 나에게 말했어. 빚을 갚지도 않은 채 떠나지 말라고... 이해할 수가 없었어. 도대체 그 빚이라는게 뭔지 알 수가 없었다네. 그에게 물었지. 도대체 당신 누구냐고. 그랬더니 노인이 대답하더군. 자신은 텅지앙의 망령이라고..... 텅지앙의 망령... 텅지앙의 망령... 텅지앙의 망령... 수십번을 머리에 되뇌고서야 모든 것을 깨달았다네. 그에게 갚아야 할 빚이 무엇인지...." 나는 눈빛으로 그에게 답을 요구했다. "용서를 비는 것이었다네." "용서요?" "그래...용서. 그들에게 과거의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하는 것이었지. 그는 많은 것을 바랬던 것이 아니었어.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나는 마을을 떠나 십여년 전의 당시 부대원들을 찾아다녔지. 우리 중대는 전멸했기 때문에 다른 중대 부대원들을 찾아다녔다네. 몇몇은 나와 거의 비슷하게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더군. 나는 생각을 같이하는 그들에게 나의 얘기를 하고, 나의 계획을 말했지. 그들도 흔쾌히 승락하더군. 모두가 동의한 건 아니었지만, 우리는 돈을 모아 베트남으로 향했다네. 당시 미수교국이었기 때문에 입국은 쉽지가 않았지. 그런데 당시 큰 사업을 하고 있던 친구가 있었는데, 태국을 통해 베트남으로 들어가는 길을 안내해 주더군. 우리는 십여년만에 그 처참한 살육의 현장인 텅지앙에 발을 디뎠다네. 우리 손에 죽었던 수 많이 원혼들이 당장이라도 무덤을 박차고 일어날 것 만 같았지. 거기서 우리는 위령제를 지냈다네. 그리고 그들에게 용서를 구했지. 위령제를 지내는 동안 너나나나 할 것 없이 눈물을 쏟아냈지. 십년 넘게 내 가슴속 깊은 곳에 맺혀있는 응어리가 사라지는 기분이었다네. 모든 것은 마음 속에 있었어. 증오, 분노, 곹오, 죄책감, 악령들....그리고 그 노인을 포함한 모든 것들이.... 그 위령제가 끝난 이후로 그 악마같은 병사들이 내 머릿속에서 사라졌다네. 그제서야 그 악마같은 병사들이 누구였지는 나는 알게 되었지. 왜 그들이 아군 복장을 하고 있었는지도...." 나는 그 답을 알 것 같았다. "텅지앙 사람들의 눈에 비친 한국군이었군요." "그렇다네. 그들에 눈에 비친 우리는 악마였지. 그 노인은 나에게 그들의 고통을 보여주려고 했었던거야. 그리고 나에게 바란 건 나의 피와 목숨이 아니었지. 용서를 바라는 나의 진실된 마음이었던거야." 그는 잠시 눈을 지그시 감았다. "한국으로 돌아온 나는 중장비 일을 시작했어. 몇 년간 알뜰하게 돈을 모아 내 사업을 하려고 계획했다네. 돈이 좀 모아지면서 자리를 알아보고 다녔지. 그 때 나의 옛 고향이 떠오르더군. 마을 사람들은 모두 떠나갔지만, 난 돌아가고 싶었다네. 마을에 들어서자 육중하게 들어선 고가도로와 폐가가 되버린 형님 집이 눈에 들어왔지. 남들은 흉가라고 말했지만, 나에겐 나의 무책임으로 죽어간 형님의 집이었다네. 나는 사업터와 그 형님 집을 사들였지. 그리고 사업을 시작했다네. 그런데 얼마 전 황승균이 이 친구가 그 집에서 빙의되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날이 있었지." "노영주와 김태섭이 그 집을 부수려던 때 말이죠?" "승균이를 찾으러 그 집에 갔을 때 난 정말 깜짝 놀랐다네.  승균이 이 친구 입에서 최씨 형님 목소리가 흘러 나오는게 아닌가? 본래 흉가라고 불리는데는 가지 않는게 좋아. 나 같이 생사의 경계를 들락거렸던 사람은 별로 상관이 없겠지만 귀신은 그 사람의 나약한 곳을 건드려 기를 빼앗아 가거든. 승균이 이 친구가 5년 전에 딸 애를 잃고 무척이나 힘들어 했다네. 얼마나 보고 싶었겠나. 정말로 승균이에게 빙의된 그것이 최씨 형님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그 혼령은 승균이의 그 점을 이용한 거라네. 귀신은 살아있는 자의 나약한 점을 알고 있거든. 내가 텅지앙의 망령에 시달렸던 것도 그들이 나의 가슴 속 깊이 잠재되어 있던 죄책감을 이용했기 때문이지. 그 친구가 그 집에 자주 들락거린다는 얘기를 듣고 불길한 생각이 들더라구. 딸애를 보기 위해 목숨도 버릴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거야. 나는 영주와 태섭이 이 친구들을 시켜서 그 집에 들락거리는 걸 막았다네. 수시로 감시도 하게 만들고. 그러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지. 왜 그렇게 엄청난 술을 마시고 죽었는지 잘 이해가 가질 않는다네. 최씨 형님이 죽은 딸내미를 보여주는 댓가로 술을 바랬는지도 몰라." 나는 조용히 담배 하나를 꺼내 입에 물었다. 그리고는 그에게 물었다. "사장님. 정말로 그게 귀신의 짓이라고 생각하시는겁니까?" "아니면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두 세병의 술도 힘들어하는 친구가 그렇게 많은 술을 마시는게 가능하다고 보나?" "훗...사장님. 그렇게 따지면 제가 형사질하면서 본 죽은 사람들의 반은 다 귀신 짓이겠수다. 사람이 죽은 데에는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겁니다." "그렇겠지. 그런데 그렇게 설명하려고 해도 안되는게 있지 않나? 입원한 태섭이한테 물어보니 자네도 최씨 형님 집에 들어갔다더군." 나는 잠시 미간이 찌푸려졌다. 나는 그가 보기에 거만하다고 느낄만한 자세로 다리를 꼰 채 담배를 피워댔다. "소동이 좀 있었다고 하더만...." "그건 착시일 수도 있고, 환청일 수도 있는 겁니다." 그는 잠시 내 눈빛을 살피더니 입을 열었다. "자네가 가장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예? 그 건 갑자기 왜 묻는 겁니까?" "그냥 대답해 보게." "그야..제가 제일 사랑하고 귀여워하는 제 딸이죠." "아니...말고...자네 깊은 곳에 있는 다른 무언가 말일세. 다가가고 싶어도 다가갈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질 않나? 사무치게 그리운 누군가 말일세." "무슨 말씀이예요?" "자네는 거기서 그 사람을 만난 걸세..." 사장의 말에 나는 갑자기 손이 떨려 왔다. 빨아들였던 담배 연기조차 내뱉지 못했다. 숨이 막혀오고 눈에 눈물이 고이고 있었다. 그러더니 어느샌가 작은 눈물 방울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게 누구인가?" 나는 담배를 떨어뜨린 채 한 손으로 두 눈을 덮었다. 그리고 미친듯이 눈물이 쏟아졌다. "......" 내가 왜 그 집에서 눈물을 흘렸는지 이제야 이해가 갔다. 내가 들었던 그 정체 모를 소리는 어렸을 적 마지막으로 들었던 아버지의 목소리였다. 아버지는 항상 내 이름보다는 아들이라고 부르기를 좋아하셨다. "누구인지 떠올랐구만." "아버지요..." "그게 자네의 그리움의 흔적이었군. 사고로 돌아가셨나?" "네......제가 아주 어렸을 적....." 두 눈을 덮은 손 아래로 뜨거운 눈물이 계속해서 흘러내렸다. "아주 힘든 어린 시기를 보냈었겠구만. 이를 악물고 살아가게.  그 목소리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아니라네. 자네 아버지가 자네를 보고 싶어해서 부른 것이 아니야. 진정 자네 아버지였다면 자네를 거기서 찾았겠는가? 귀신의 장난이지. 나약한 자는 빙의에 잘 걸린다고 하지 않나?  나약한 자가 무엇인가? 현실에 충실하지 못한 사람이지. 현실에 충실하지 못한 자가 내세를 바라는 거라네. 자네의 귀여운 딸에게 똑같은 아픔을 주고 싶진 않지 않은가?" "흑흑..미치도록 보고 싶었습니다....." "삶이 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나? 다시 시작할 수 없기 때문이지. 아버지를 보기 위해 다시 그 곳으로 가서는 안되네. 견뎌야 되네. 승균이 그 친구는 그것을 견뎌내지 못했어. 미안하지만 나는 늙어 죽는 그 순간까지 최씨 형님 집을 간직하고 있을거라네. 나의 죄를 씻기 위해서라도 형님이 그 곳에서 계속 장사하는 걸 지켜봐 줘야 하지 않은가?" 나의 흐느낌을 진정시키기 위해 그가 나의 어깨를 토닥거렸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나는 어린 아이였다. 내가 사장을 다시 만난 건 인천공항이었다. 그는 옛 부대원으로 보이는 사람들 사이에 섞여 깔끔한 양복차림으로 출구가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호라....자네가 여기까지 왠 일인가?" "베트남에 가신다고 들었습니다." "매년 우리 회원들이 위령제를 지내는데 모레가 그 날이라네." "네. 직원들한테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말씀 감사했습니다." "뭘 그런 걸 가지고..... 허허...그 말 하고 싶어서 여기까지 왔나? 돌아와서 해도 늦지 않은 걸. 잊지 말게. 형사 양반 모든 것은 항상 자신의 마음 속에 있다는 걸..... 그리고 열심히 살게나." 가벼운 손짓으로 인사를 마친 그는 출국장을 빠져 나갔다. 얼마 후 굉음과 함께 그가 탄 비행기가 공항을 빠져 나갔다. 멀리 시야에서 그 비행기가 멀어져 가고 있을 쯤 박형사에게 전화가 왔다. "김형사님. 부탁하신 대로 20년 전 최씨 사건 조사해 봤는데요. 당시 부검의 소견으로는 타살의 흔적이 좀 보인다라고 기록돼 있던데요? 증거가 부족해서 결국 미결처리되었구요." "그래?" "아무래도 그 김사장이란 사람이...." "수고했어. 어차피 공소시효도 끝난 사건이야." "그런데 왜 그걸 조사하라고 시키셨어요? 바빠 죽겠는데.." "이봐, 박형사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 속에 있지. 진정 죄책감과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용서를 구하고 죄를 씻고자 노력해야 하겠지." "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아냐...아무 것도. 참...박형사 오늘 저녁에 술 한잔 할까?" "갑자기 왜요?" "그 폐가 갔다온 뒤로 갑자기 술이 엄청 땡기네. 오늘 죽도록 한번 마셔볼까?" "예? 김형사님, 진짜 왜 그래요? 정말 귀신 들린 거예요?" "하하하...농담이야 농담. 그냥 간단히 소주나 한 잔 하자고..." "휴....사람 좀 놀래키지 말아요. 그럼 이따 경찰서에서 뵙죠." 간만에 맑은 하늘을 보는 것 같았다. 습도가 높긴 했지만 차창으로 스며 들어오는 공기가 여간 상쾌하지 않았다. -끝-  ㅊㅊ: 하드론의 이야기 산장 (http://cafe.daum.net/hardron-story/TJb0)
나는 왜 이러는 걸까? -6
헿 주말이니까 나도 쉬어야지ㅠㅠ 여간 몸이 함든게 아니야... 아무래도 귀신얘기 하면 근처에 몰려든다는데.. 그래서 내가 힘든가봉가ㅠㅠ 읽어주고 있는 당신들 감사❤️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그럼 시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리고 대망의 다음날..!!!!!!! 교무실에 불려가서 엄청 혼나고... 교감선생님까지 오셔서 혼나고... 학생부 선생님 오셔서 혼나고... 하루 종일 불려가서 영혼까지 탈탈 털렸어 ㅋㅋㅋ 그 공중전화 주동자는 엉엉 울면서 미안하다고 계속해서 사과하고... 나중에 들어보니까 현실에선 난리였더라?!..ㅋㅋㅋㅋ 미쳤지 내가... 현실에서는 전화가 끊겼어.. 라고 말하고 내가 쓰러졌데 책상에 앉아서 했는데 옆으로 쓰러져버려서 책상에 머리 박고 그랬다나봐...하.. 어쩐지 머리에 혹이 있었어...😔 원래는 전화가 끊기면 귀신이 찾아온다고 해서 내가 서있던 자리로 돌아와야 한데 ㅋㅋㅋ 근데 얘가 몇번 해봤는데 안되길래 (이게 변명이라고 나불거리는 걸까?!..지금 생각해도 딥빡) 얘길 안했다네?!!하하하하하... (아니 이년이?!) 쓰러지고 나서 애들이 날 깨우려고 흔들기도 하고 때리기도 했는데 눈도 안뜨고 움직이지도 않고.. 그래서 결국 선생님께 도움요청!!! 119가 왔을땐 내가 숨도 안쉬고 있었데 ㅋㅋㅋㅋ (나 죽을뻔...) 주동자 걘 계속 울고 나는 듣자마자 짜증내면서 그만 울으라고 했지 근데 그 주동자 친구들이 (같이 공중전화 하면서 질문했던걔네들이야) 눈치보며 얘기하는거야 그 A가 갑자기 나타나서 주동자한테 소리치고 뺨을 때렸다고 그러더니 갑자기 교실밖으로 뛰쳐나갔다나?!.. 어이가 없어서 " 그걸 나한테 왜 얘기하는데?! " 하면서 째려보니까 귀신보이는 애가 나타나서 그런거 아니냐는 둥.. 멍멍이 소릴 해대더라고 하 나참.. 가재는 게편이라고 니 친구 감싸준다고 지금 내친구 까는건가..싶어서 화를 냈어 " A가 귀신보이는거 니가 봤어? 애초에 중요한거 알려주지 않은건 얘잖아 짜증나 " 벙찐 애들더러 비키라고 하면서 교실밖으로 나왔어 화장실 가서 엉엉 울었지.. 그 사건 하나로 애들한테 유명인사가 되었음... 뻑하면 일진같은 애들이 분신사바?! 같은거 하자고 하질 않아 귀신이 보이더냐 묻질않나.. A랑 친구여서 귀신 붙었다는 둥.. 아무튼 별별일들이 생겼어 계속해서... (나 소심했었는데 매우 귀찮고 짜증나서 화도 내봄..) A는 그사건 이후로 이틀 정도 학교에 안나왔어 선생님께 여쭤봤지만 아프다는 얘기... 그리고 드디어!!! A가 등교를 했다!!! 얼굴은 말짱해보였는데 기운이 없어보였어 애들은 뒤에서 속닥속닥 거리고 난 깔끔하게 무시하고 인사를 건넸지 (나란여자 지금도 무시잘함) A는 웃으면서 괜찮냐고 했고 별 다른 대화 없이 그렇게 같이 하교했어 내가 살던 집이 그래도 걸어가면 꽤 되는 거리였는데..(30분정도?!) 같이 걸어가면서 조심스럽게 말하는거야 " 넌 20살 넘을때까지 점집 근처도 가지마 그땐 못도와줘 혹시나 무속인들이 너를 붙잡고 끌고 들어가려고 하면 도망쳐 죽을힘을 다해서 신점보는 집은 특히 조심해 철학관 같은데는 점차 나이 먹으면 괜찮아질거니까 그런데는 가도 돼 " 등등... 마치 당장 내일이라도 못만날것 같이 말하는거야 나는 " 응 알았어 "라고 대답하면서도 불안했어 A가 사라지는건가?! 하는 마음에.. 진심을 나눈 친구가 그때 처음이였으니까.. 무척 슬프고 불안했어 A는 날 아파트 앞까지 바래다 주고는 얘기했어 " 이건 꼭 말해줘야 할 거 같아서 넌 조상이 점지해준 자식이야 그러니까 죽는다느니 죽고싶다느니 함부로 말하지마 언제나 널 조상님들이 지켜주실거야 그러니까.. 조금만 더 견뎌 얼마 안남았어 "하고.. 갑자기 울컥해지면서 눈물이 나더라.. 한 여름이였는데 흐르는 눈물 닦으면서 집에 들어갔어 그리고 얼마 후.. A가 학교를 부쩍 안나오기 시작하더니 결국.. 자퇴했어 연락도 안되고 멍청하게 난 집도 몰랐어 친한 애들이 없어서 집도 알길이 없었고.. 담임선생님도 알려주지 않으셨어 왜인지 모르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A가 초등학교때 부터 유명했데 어머님이 무속인 이신데 A가 신을 받기도 전에 영안과 말문이 트여버린거지.. 그래서 아이들, 어른 할거 없이 보이는 족족 붙잡고 이야길 해준거야 넌 어디 다쳐! 넌 어디가 아파! 이런식으로... 그래서 초등학교때 귀신보이는 애, 귀신들린 애로 유명했고 그래서 왕따였데 중학교땐 잠잠하다 싶었는데 내 사건으로 인해 또 애들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던거지... 엄청 미안했어 나 때문에 A가 학교를 그만둔건가.. 싶어서 말야 내가 뭐라고 도와주려다가 괜히.. 소문땜에 많이 힘들었겠구나.. 가뜩이나 우울했던 내 인생이 한층 더 우울해졌지 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메모장에 적어두고 복사하는건데... 이제 곧 중2편 끝나!!! 지루했을텐데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 댓글은 힘이되는거 알지?😘
8월의 별자리 운세 (8/1~8/31)
안녕하세요 이번 주 별자리 운세에 이어 8월 별자리 운세도 가져왔어요 ㅎㅎㅎ [물병자리] 1/21~2/18 : 희망... 이번 달은 기쁨과 희망이 함께 하는 시기입니다. 모처럼 여유와 해방감을 마음껏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사람들을 대할 때에 너무 까칠하게 대하지 마세요. 아랫사람이나 당신보다 못한 사람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싱글이신 분이라면 당신의 주변에서 짝을 찾아보세요. 어쩌면 주변의 누군가가 당신을 눈여겨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커플이신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실수하지 않도록 하세요. 특히 연인 앞에서 다른 이성을 칭찬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재물에 있어서는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당장 써야 할 곳이 아니라면 씀씀이를 줄이도록 하세요. 또한 돈과 관련한 일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솔깃한 이야기를 듣더라도 쉽게 결정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행운의 날짜 : 3,7,15,31 -행운의 물건 : 커피,스마트폰 -행운의 장소 : 아이스크림가게,고속도로 -행운의 색상 : 화이트,사파이어 [물고기자리] 2/19~3/20 : 후회하지 않기... 뒤돌아 보지 말고 앞으로만 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혹시라도 후회할 일이 있더라도 짧게 끝내도록 하세요. 지난 과거나 실수는 빨리 잊는 것이 좋습니다.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마음을 편히 하세요. 커플이신 분이라면 말 실수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무심코 내뱉은 말에 상대방이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싱글이신 분이라면 이성을 만날 때에 이것 저것 너무 따지지 마세요. 평소보다 조금 눈높이를 낮추는 것이 좋은 시기입니다. 재물에 있어서는 비교적 무난한 한 때가 될 것입니다. 다만 일시적으로 현금이 부족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휴가를 가더라도 정해진 예산 내에서 다녀오셔야 합니다. 아르바이트를 구하려면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구하세요 -행운의 날짜 : 5,11,14,27 -행운의 물건 : 비타민음료,책 -행운의 장소 : 미용실,맛집 -행운의 색상 : 자주색,그린 [양자리] 3/21~4/19 : 대인관계에 힘써야... 무엇보다 사람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도 좋지만, 기존의 대인관계도 잘 유지하세요. 당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이나 해가 되는 사람은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울 것이 있는 사람, 도움이 되는 사람들과 어울리도록 하세요. 싱글이신 분이라면 너무 이성에 연연해하지 마세요. 너무 서두르다 보면 엉뚱한 사람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커플이신 분이라면 연인에게 힘이 되어주도록 하세요. 자신보다는 상대방을 챙기며 신경 쓰는 것이 좋은 때입니다. 재정적으로는 비교적 평이한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당장 재물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조급해하지 마세요. 이번 달은 거둬들이는 시기가 아니라 씨앗을 뿌리는 시기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적당히 현실에 만족하세요. -행운의 날짜 : 1,15,18,29 -행운의 물건 : 도시락,미스트 -행운의 장소 : 놀이터,쇼핑몰 -행운의 색상 : 아이보리,블루 [황소자리] 4/20~5/20 : 고진감래... 월 초에는 스스로를 낮추고 조용히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기분 상하는 일이 있어도 너무 티를 내지 마세요. 중반 이후 서서히 운이 상승하고 당신에게 유리한 상황이 연출될 것입니다. 고민하던 일들도 사라지고 편안한 나날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커플이신 분이라면 연인과 색다른 데이트를 즐겨보세요. 야외로 나가보거나 같이 바다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싱글이신 분들은 조금 천천히 진도를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어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상대를 살펴보세요. 재물에 있어서는 걱정할 것이 없는 한 달입니다. 다만 중순을 전후하여 한 차례 고비가 닥칠 수 있습니다. 미리 대비하고 준비한다면 별 어려움 없이 넘길 수 있을 것입니다. 일자리나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시기입니다. -행운의 날짜 : 5,12,25,31 -행운의 물건 : 선글라스,비상금 -행운의 장소 : 공항,카페 -행운의 색상 : 바이올렛,오렌지 [쌍둥이자리] 5/21~6/21 : 꿈이 현실로... 당신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오랜 시간 바라던 일이나 소원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목표로 하는 일이 있다면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콤하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싱글이신 분들은 주변의 경쟁자를 조심해야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커플이신 분이라면 속도 조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서두르기 보다는 조금 천천히 진도를 나가도록 하세요. 이 달은 재물과 관련한 일은 혼자서 결정하지 마세요. 당신의 고집대로 움직이면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습니다. 가급적 손윗사람이나 믿을 만한 사람들과 상의하고 움직이세요. 특히 직장이나 일자리는 함부로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행운의 날짜 : 3,12,14,27 -행운의 물건 : 스마트폰,간식 -행운의 장소 : 놀이공원,버스정류장 -행운의 색상 : 블랙,그레이 [게자리] 6/22~7/22 : 일정 관리 철저... 신체 리듬과 지성 리듬이 좋으니 일이나 공부의 성과가 좋은 시기입니다. 머리를 쓰는 일이든, 몸을 쓰는 일이든 무엇을 해도 좋을 것입니다. 다만 해야 할 일이나 약속을 잊지 않도록 하세요. 일정과 스케줄만 잘 관리한다면 만족할 만한 한 달이 될 것입니다. 커플이신 분이라면 색다른 변신을 시도해 보세요. 연인에게 새로운 모습을 어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싱글이신 분이라면 소개팅을 통해 이성을 만나보세요. 사람들이 많은 장소나 미팅보다는 소개팅이 좋을 것입니다. 이 달은 금전적으로 여유가 넘치는 시기입니다. 어느 정도 써도 될 만큼 충분한 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직장인의 경우 보너스나 성과급 등을 기대해 보셔도 좋습니다. 시험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행운이 함께 할 것입니다. -행운의 날짜 : 2,14,22,30 -행운의 물건 : 다이어리,컴퓨터 -행운의 장소 : 공연장,주점 -행운의 색상 : 핑크,베이지 [사자자리] 7/23~8/22 : 중심을 잡아야...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니 주위가 어수선해지는 시기입니다. 어쩌면 그 변화가 당신에게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중심을 잘 잡고 흔들리지 않도록 하세요. 특히 뜬 소문이나 다른 사람들의 말에 이리저리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싱글이신 분이라면 당신의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인연이라 생각된다면 놓치지 말고 잡도록 하세요. 커플이신 분이라면 다툼이나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을 이기려고 하지 말고 웬만하면 져주도록 하세요. 재물운은 월말이 가까워질수록 조금씩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월초에는 돈을 아껴쓰면서 수중에 여유자금을 모아두도록 하세요. 갑자기 돈이 나가거나 목돈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혼자서 해결할 수 없다면 가까운 친구에게 부탁해 보세요. -행운의 날짜 : 2,13,22,28 -행운의 물건 : 선물,사진 -행운의 장소 : 영화관,물가 -행운의 색상 : 블루,옐로우 [처녀자리] 8/23~9/22 : 맺고 끊기... 이 달은 당신의 결정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주관을 확실히 하고, 맺고 끊는 것을 확실히 하세요. 나서야 할 때와 말아야 할 때를 잘 구분해야 합니다.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면 다 잡은 고기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싱글이신 분이라면 무엇보다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어필해 보세요. 커플이신 분들은 연인에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셔야 합니다. 사랑은 마음에 담아두는 것이 아니라 겉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돈과 관련한 일들은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빠른 판단과 행동이 재물운을 상승시켜 줄 것입니다. 우물쭈물 망설이다가 시간을 보내면 기회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면 바로 행동에 옮기도록 하세요. -행운의 날짜 : 3,13,17,22 -행운의 물건 : 금속액세서리,핸드크림 -행운의 장소 : 번화가,기차역 -행운의 색상 : 카키,바이올렛 [천칭자리] 9/23~10/22 : 요령껏... 이 달은 행운과 함께 골치아픈 일도 같이 들어오는 시기입니다. 작은 일에 울고, 웃지 말고 마음을 잘 가다듬도록 하세요. 때에 따라서 적절히 임기응변을 잘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고지식하게 굴거나 원칙에만 얽매이지 마세요. 커플이신 분이라면 연인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려보세요. 연인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준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헤어진 지 얼마 안된 싱글이라면 옛 연인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조금 아쉽더라도 깨끗이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한번 끊어진 인연은 다시 이어지기 어려운 법입니다. 이 달은 재물운이 월초보다 월말이 좋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평소에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사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큰 돈이 들어가거나 부담이 되는 지출은 피하세요. 잠깐 기분을 냈다가 오랜 시간 마음 고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조금 여유를 가지셔야 합니다. 너무 공부만 하지 말고 한 템포 쉬어가세요. -행운의 날짜 : 5,14,19,24 -행운의 물건 : TV,티켓 -행운의 장소 : 대중교통,공원 -행운의 색상 : 루비,에메랄드 [전갈자리] 10/23~11/22 : 융통성... 너무 고지식한 태도나 틀에 박힌 모습은 피하도록 하세요. 이 달은 부드럽고 유연한 태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주변 분위기나 상황에 맞춰서 적당히 처신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살 수 없는 법입니다. 커플이신 분들은 평소보다 말을 적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달은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도록 하세요. 싱글이신 분들은 당신의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성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빠지지 말고 나가보세요. 이 달은 수중의 재물을 잘 관리하셔야 합니다. 다른 사람으로 인해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가능하면 다른 사람과의 돈 거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대출을 받아서 돈을 빌려주거나 보증을 서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행운의 날짜 : 6,13,17,23 -행운의 물건 : 보양식,아로마용품 -행운의 장소 : 스카이라운지,마트 -행운의 색상 : 블루,블랙 [사수자리] 11/23~12/21 : 꼼꼼한 일 처리... 이번 달은 꼼꼼하면서도 철저한 태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휴가철이라고 흐트러지지 말고 적당한 긴장을 유지하세요. 당신의 주변 분위기를 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분위기 파악만 잘 해도 중간은 하게 될 것입니다. 커플이신 분이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잘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연인에게 상처를 줄 만한 언행은 피하도록 하세요. 싱글이신 분들은 억지로 인연을 만들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미팅이나 소개팅보다는 우연 속에서 당신의 인연을 찾으세요. 지갑을 열 때는 이것 저것 잘 따져 보셔야 합니다. 써야 할 곳도 쓰지 말아야 할 곳을 잘 구분하세요. 특히 친구나 다른 사람의 꼬임에 주의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남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 앓을 수도 있습니다. -행운의 날짜 : 5,10,22,30 -행운의 물건 : 교통카드,마스크팩 -행운의 장소 : 수목원,미용실 -행운의 색상 : 화이트,연두색 [염소자리] 12/22~1/20 : 긍정의 힘... 이 달에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안 좋은 일이 있어도 빨리 잊도록 하세요. 화내거나 원망하는 것은 당신의 운만 나쁘게 만들 뿐입니다. 상대를 용서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태도가 행운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싱글이신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억지로 매달리지 마세요.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당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셔야 합니다. 커플이신 분이라면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상대가 잘못한 일이 있어도 넓은 마음으로 감싸주세요. 재물운을 좋게 하려면 신용을 잘 지키셔야 합니다. 눈 앞의 이익보다는 신뢰나 대인 관계를 중시하세요. 약속한 일이 있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돈은 다시 벌 수 있지만 한번 떨어진 신용은 다시 얻기가 어려운 법입니다. -행운의 날짜 : 4,8,15,28 -행운의 물건 : 메모지,귀금속 -행운의 장소 : 리조트,노래방 -행운의 색상 : 레드,블루 출처-산수도인 @fany1004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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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월 무역영어 접수 가이드 ( feat. 마지막 무역영어 합격하기)
쌀쌀한 날씨가 시작되었습니다. 2019년도 이제 두달남았어요ㅠㅠ 이렇게 19년을 보내기전에! 마무리 해야 할 일이 있죠! " 바로 2019년 12월 마지막 무역영어 시험 " 접수일 시작과 함께! 본격적으로 맘먹고 준비하는 수험자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2019, 12월 무역영어 접수 가이드 ( feat. 마지막 무역영어 합격하기) 12월 무역영어 시험일정 체크와 종종 잊어버리는 유의사항까지 함께 확인해봅시다! 그리고 마지막 시험을 한 번에 딱!!!!! 합격할 수 있는 꿑팁도 알려드릴게요 :) 가장 먼저! 접수입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시험점수는 가장 첫 날에 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첫 날에 해야하는 이유 1. 생각보다 접수일 놓치는 수험자가 너무 많다 ( 마음을 먹었다면! 바로 접수하고, 본격적인 준비 들어가는게 합격에 더 가까워지는 지름길 ) 2. 내가 원하는 지역, 고사장을 잡자! ( 늦게 접수하면, 가까운 고사장 인원초과로 못 가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 이러한 이유로 정말 웬만하면 시험 접수일 첫날에 꼭 접수하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확인할 사항은 접수 마지막날 마감시간은 24:00 아니고 18:00시까지 급수간 동시접수도 가능하다는 거! 까지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접수일부터 시험일까지 이렇게 12월을 챙기는 이유! 무역자격증 도우미 무밍즈가 하나부터 열까지 12월 무역영어 시험을 떠먹여주는 이유! 무역영어 시험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인코텀즈는 10년 단위로 개정이 됩니다. 우리가 근 10년간 쭈~~~욱 무역영어 인코텀즈 자료가 딱 올해를 마지막으로... Bye.. Bye... 20년 무역영어 시험에는 새롭게 개정된 인코텀즈2020이 출제되기 때문에 올해! 꼭! 무역영어 시험을 끝내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시험 응시료도 2020년에는 상승된다고 하네요... ㅠ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12월 시험! 합격하는 전략은?? 꼼수부리지 마세요! 사실 무역영어 시험은 문제은행 느낌으로 잘 출제되었어요. 그. 러. 나. 19년 시험부터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유형,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었는데요. 합격생들과 인터뷰해 본 결과 기출문제도 중요하지만 개념 기본기 쌓는것도 이제 소홀히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개념서를 통해 꼭꼭 기본기를 채우고, 기출문제 풀이단계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출문제는 문제집을 사셔도 되고, 네이버카페(자격증 커뮤니티)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12월 무역영어 접수 꼭 하시고, 남은기간 꼼꼼하게 준비해서 합격합시다!!!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
#6 필사모임 <쓸모있씀!> 여섯번째 카드 ❄️
어제 첫눈이 왔다던데 보셨나요?! 전 어제 창문을 꽁꽁 닫아두는 바람에 눈이 오는줄도 모르고 집에 있었어요 ㅎㅎ 이제 2019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게 실감이 나는 요즘이에요. 지금처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날에는 꼭꼭 감기 조심하셔야 합니다! ☃️ <오늘의 문장> 지금처럼 추워지니 생각나는 영화가 있어요. 바로 <리틀 포레스트>인데요. 계절이 바뀌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어서 특히 날씨를 많이 타는 겨울에 생각나더라고요 ㅎㅎ 위로가 되는 대사가 많은 영화라 오늘은 리틀포레스트에 나온 명대사들을 들고와봤습니다. 그 날,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이 말 하나는 기억난다. 도망친게 아니라 돌아온거라고. 그렇게 바쁘게 산다고 문제가 해결이 돼? 재하 말이 맞다. 가장 중요한 일을 외면하고, 그때그때 열심히 사는척. 고민을 얼버무리고 있는 것 말이다. 긴 겨울을 뚫고 봄의 작은 전령들이 올라오는  그때까지 있으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는 분명 의미있는 시간일거라고 믿어. 여러분에게 특별히 위로를 주는 영화가 있나요? 기억에 남는 영화 대사가 있다면 적어주세요. 여러분의 인생 영화 명대사가 궁금합니다! : ) 참여방법 신규 참가신청 언제든 참여신청 가능합니다! 신청 댓글을 쓴 뒤, 가장 최근 필사카드부터 참여할 수 있어요. <쓸모있씀!> 모임 톡방 톡방에 들어와서 인사말을 남겨주시면 새카드알림을 받을 수 있어요! + 참가신청은 하셨지만 아직 한번도 오지 못하신 분들! 😭 오늘도 댓글에 소식이 없으시면 다음 카드에는 멘션알림이 가지 않아요 ㅠㅠ 오늘은 꼭꼭 참여해주세요~~!!! 당신을 기다립니다,, 💓 @hes820 @mundysk @cheeu9193 @jinhoSung @hinajang @steven0902 @glasslake @Shinsy0816 @cool2hj @rndudgml @eun7858 @pgik8568 @wjlove0629 ++ 알림을 꼭 켜두어야 새카드 알림을 받을 수 있어요!! 빙글 내프로필 -> 오른쪽 상단 톱니바퀴 아이콘 -> 푸시알림 -> 내 소식 '나를 언급할 경우' 알림을 꼭 켜주세요!!!
[부산IN신문] 전포동 놀이마루에서 펼쳐지는 2019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전포동 놀이마루에서 펼쳐지는 2019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부산에서 아시아 미식여행을 하다. 부산 전포동에 위치한 놀이마루는 2016년에 개관한 부산의 청소년복합문화공간이다. 폐교를 활용한 공간으로 '최고'라는 뜻의 순우리말인 '마루'와 즐거운 '놀이'의 합성어로 이루어진 '놀이마루' 이 놀이마루 운동장에서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부터 27일 수요일까지, 13일간 2019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가 펼쳐진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하여 개최되는 행사로, 아세안 10개국 현지 맛집의 대표 메뉴를 현지 그대로 재현하여 소개해주는 기획으로 그동안의 푸드 축제와는 차별화된다. 2019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참여 국가와 음식은 △라오스의 레몬그라스 육포 튀김 △말레이시아의 나시르막, 사태 △미얀마의 샨누들, 비빔샨누들 △베트남의 쌀국수와 월남쌈 △브루나이의 나시카톡 △싱가포르의 바쿠테 △인도네시아의 나시고랭과 미고랭 △캄보디아의 아목과 록락 △태국의 팟타이와 팟카파오무쌈 △필리핀의 레촌이 푸드 팝업스토어로 준비되어있다. 일일 수량 한정으로 메뉴당 평일 100인분, 주말 200인분으로 알려져있는데, 온라인 구매와 현장발권으로 반드시 구매 후 쿠폰으로만 이 메뉴들을 구매해서 드실 수 있다. 축제가 운영되는 시간은 평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주말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이고 마지막 주문시간은 오후 8시 30분으로 공지되어있다. 축제 기간에 부산을 방문하시는 분들이시라면 반드시 가야할 축제가 아닌가 한다.   아세안의 10개국 메뉴뿐만 아니라, 한국관과 푸드트럭으로 이루어진 코너는 티켓을 구매하지 못하신 분들이 우연히 놀이마루에 방문하시더라도 음식을 구매해 드실 수 있다. △허니망고 닭강정 △인도네시야 닭꼬치로 사떼 아얌 △인도네시아 전통 볶음국수인 미고랭과 불고기가 만난 불고기 미고랭 △아세안 지역의 안남미와 막창과 매콥한 특제 양념의 안남미 막창덮밥 △피쉬소스가 어우러진 공심채 소불고기 김밥 △태국식 전통 볶음 쌀국수와 불고기가 만나 불고기 팟타이 △코리아 불고기 핫도그 △김치프라이즈까지 다양한 메뉴 또한 즐기실 수 있으니, 쿠폰이 없어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실 필요가 없다.   아세안 슈퍼마켓이라는 박스 공간 안에는 여행에서 현지에서 사오지 못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공간이다. 인도미와 쌀국수, 코코넛 밀크, 카야잼, 캐슈넛, 건망고, 바나나칩, 똠양꿍라면, 밀크티 등이 준비되어 있는데, 필자가 방문한 주말에는 솔드아웃이 되고 있는 상품들이 많았다. 물론 평일에 다시 입고되는 상품도 있다고 하니, 푸드 축제를 즐기시지 못하더라도 마켓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인 공간이 될 것이다.   역시나 티켓 구매와 별개로 부산의 수제맥주 테트라포트 브루잉과 갈매기 브루잉을 함께 할 수 있고, 아세안의 음료코너도 마련되어있어 신속하게 준비해주시는 음료들을 맛볼 수 있다.   참고로 주말에는 마켓공상 플리마켓이 놀이마루 외관을 감싸고 줄지어져 있다. 매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아세안의 음식이야기와 여행공감 토크가 이루어지니 홈페이지를 통해 날짜와 주제, 출연진을 확인하실 수가 있다. 그리고 무대공연 프로그램은 부산지역 뮤지션 및 아세안국가 출신의 공연팀이 참여하는 공연과 버스킹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먹을거리와 즐길거리, 쇼핑거리까지 완벽한 부산 전포동 놀이마루에서 아세안 여행을 해보자. 로컬에디터(LE) 이다감, 편집 강승희, 디자인 제명옥 / busaninnews@naver.com #전포동 #놀이마루 #한아세안푸드스트리트 #아시아 #미식여행 #청소년복합문화공간 #현지맛집 #푸드축제 #푸드트럭 #부산수제맥주 #플리마켓 #음식이야기 #버스킹 #11월부산축제 #부산가볼만한곳
★부모라면알아야할10가지★
1.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의 말을 듣는다. 옳은 말만 하지 말고 좋아하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자.  2. 사랑은 의도적으로 선택하고 노력하는 기술이다.  생각하고, 공부하고 표현하고, 연습하자.  3. 식탁의 분위기가 가족관계를 결정한다.  밥상머리 교육 자제하고  함께 밥 먹고 싶은 부모가 되자.  4. 지혜로운 사람은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 찾는다.  자식 탓만 하지 말고, 문제의 원인을 내부에서 찾아보자.  5. 자식은 우리 곁에 잠시 머무는 손님이다.  서운하거나 속상할 때는 자식을 마치 귀한 손님처럼 생각하자.  6. 성공과 행복의 열쇠는 장기적인 시간 전망이다.  미래로 미리 가서 늙었을 때  자녀와의 관계를 상상해보자.  7. 마음의 평화를 얻으려면 모르는 척하는 일이 많아야 한다.  모든 것을 알려고 하지 말고, 때론 알아도 모르는 척 넘어가자.  8. 관계회복에 사과보다  더 효과적인 것은 없다.  원인 제공 따지지 말고 잘못한게 있으면 얼른 사과하자.  9. 부모가 잘 지내는 것이 자녀에겐 최고의 선물이다.  자녀를 사랑한다면 자녀의 부부끼리 잘 지내자.  10.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소중한 것이 보인다.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이라 여기고  지금 당장 실천하자.  - "표현해야 사랑이다 中" 이민규 심리학자 
나는 왜 이러는 걸까? -5
안녕안녕?! 몸이 안좋아서 늦게 올리네!! 글 올리고 나서부터 슬슬 몸이 아파ㅠㅠ 하하하 이 지지배가 아직 안갔나?!!! 그럼 얼른 시작 할께!!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A는 뒤 돌아 나를 쳐다보면서 뺨을 때리더라 정신 차리라고 정신 놓으면 정말 죽는거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계속해서 날 때렸어 정말 결정타로 또렷하게 들려서 기억했던 말은.. " 숨쉬어!!!! " 그 말을 마지막으로 눈이 감겼어 계속해서 이명처럼 숨쉬라는 말이 귀에다 대고 소리치듯 들려 눈을 번쩍 떠보니까 이게 뭔...?! 119 구급차 안.... 허허... 담임 선생님, 구급대원 이 보였어.. 담임선생님은 울며 내 손을 꼭 잡고 계셨고 119 구급대원은 잘 들리지도 않는데 뭐라뭐라 질문하더라 산소마스크 쓰고 있고 눈꺼풀은 자꾸 무거워지고.. 깨어나 보니 응급실! 하하하하..... 헛웃음 나오더라 팔에는 링거 대롱대롱... 담임선생님은 폭풍오열.. 언제 왔는지 모르겠지만 A는 서서 날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어 병원에서 다행이 이상없다고 결과가 나와서 바로 귀가 조치! 가방이고 뭐고 다 챙겨온 A에게 너무 고마웠지..(빠짐없이 잘 챙겨온게 신기..) 버스타고 집에 가야하는데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너무 아파서 멍하니 버스정류장 앞에 서있는 날 보더니 A가 한숨쉬며 말했어 " 너 내가 기 약하다고 했는데 그걸 왜 했어? " 나는 멍때리면서 " 될줄 몰랐어.. 나도 처음해봤어 " A는 미간을 찌푸리면서 한숨을 푹 쉬더라.. " 넌 기도 약하고.. 아무튼 그런거 하면 안돼 내가 이상하다 싶어서 교실에 와본게 다행이지 하마터면 너 진짜 죽을뻔 했어 정말 죽고싶은거야? 죽으면 편히 눈 감을수 있긴 하고? " 난 눈도 못마주치고 고개를 푹 숙였어 틀린말이 아니니까.. 삶에 지쳐 죽고싶긴 해도 죽어선 과연 편히 저승을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 A는 내 손을 꼭 잡아주면서 울었어 갑자기... " 난 다 보여 니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게 너무 힘들지? 죽어버리고 싶고, 그래도 자살은 안돼.. 조금만 더 힘내자 견뎌보자 분명... 언젠간 끝날 업이야.. 조금만 견뎌 얼마 안남았어.. 고1때까지만 버티면 돼.." 저 얘길 들으며 나도 엄청 울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버스 정류장에서 중딩들이 엉엉 울면서 ㅋㅋ 서있다고 생각해봐 지나가는 사람들 마다 ㅋㅋㅋ 무슨일 있냐고 걱정해주시고 가실정도였어..ㅋㅋ 생각하니까 또 창피하네...헿 그렇게 난 A와 걸어서 집까지 왔어 내가 사는 아파트를 물끄러미 보더니 "음... 걱정마 해치지않아 그저 장난치고 싶을 뿐이야.. 널 안쓰러워 해 "하며 내가 살던 아파트를 계속 훑어보더라구.. 그리고는 날 보며 웃어보이곤 얼른 들어가라고 인사하고 가버렸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하루에 두개 씩 올리니까 아픈가 싶어서 한개만 올려봄 ㅋㅋㅋ 댓글과 관심 스릉해요😘
일기쓰기 / 에세이 쓰기 같이 해보실 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빙글을 잠깐 쉬었는데 오랜만에 들어와보니까 드로잉 모임도 있고 필사 모임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제 관심사에 맞게! *에세이 쓰기 / 일기 쓰기* 모임을 열고 함께 하실 분들을 구할까합니다! 저는 사실 에세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쑥스러운,, 일기같은 글을 쓰는 걸 좋아하는데요. 어쨌든 모든 글이라는 것은 '나'에 대한 글쓰기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잘쓰는 방법이 무엇이냐! 저도 아직 잘 쓰지 못하지만, 가장 첫 번째가 일단 책상 앞에 앉아서 무슨 글이든지, 자판 위에 손을 올려놓고 쓰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아주 유명한 작가들 마저 매일 시간을 정해두고 글이 나오든 안나오든 4시간 5시간씩 책상 노트북 자판 위에 손부터 올려둔다고 하죠! 여러분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시나요? 집중하지 않으면 휙휙 흘러가버리는 하루하루를 보내기 쉬운데, 우리의 삶에서 진짜 나 자신과,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모른다면 너무나 슬프지 않을까요? 솔직하게 내 마음의 단어를 하나하나 눌러담아 적다 보면 항상 새롭게 저에 대한 발견을 하게 됩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에세이 쓰기 모임 방식은, 일주일에 1번-2번 정도 주제를 하나 정한 후 시간을 정해서 (오후 5시부터면 다같이 오후 5시에 글을 쓰기 시작) 30분-1시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짧든, 길든 에세이 한 편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부분들은 같이 정해봐요! +일기, 에세이를 비롯해서 시 등 창작문예의 어떤 방식이든 상관 없을 것 같아요! 먼저 저는 국문학과 출신이었어요. 그래서 글을 많이 쓸 수밖에 없었고, 어찌되든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고 싶은 마음입니다! 글이라는 것이 솔직하고 담백하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담는다면, 우열이라는 건 없기 때문에 서로 평가하지 않고 생각과 각자의 시선을 나누면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부담가지지 마시고 참여하시라고요! 저도 그냥 있으니까 너무 글을 안써서 같이 서로 독려하며 글을 써볼 분들을 기다립니다. 제발!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모임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일기를 매일 꼬박꼬박 쓰는 걸로 유명한 아이유와 작가 김중혁씨의 대화를 남깁니다. 단속적인 자아. 매일 변하는 내 자신이 궁금하지 않나요?
퍼오는 귀신썰) 아내가 돼지가 되었다
지인짜 오랜만이다 그치! 이 정도로 오래 안 온건줄은 몰랐는데 자그마치 한달이나 됐네 다들 잘 지내고 있어? 날이 추워서 무서운 썰들은 많이들 안보겠다 생각하다가도 재밌는 글들이 보이면 자꾸 같이 보고 싶고 그러네. 오랜만에 오늘은 단편을 가져와 봤어. 약간 비위가 상할 수도 있으니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뒤로 가는 걸로. 그럼 준비된 사람들은... 같이 볼까? ________________________ 돼지 같은 아내다. 그녀는 양푼에 고추장과 각종 반찬을 넣고, 참기름까지 둘러 잘 비벼 먹다 느닷없이 숟가락을 던졌다. 나는 방바닥에 널브러진 숟가락을 집어 든다. 아내는 입가에 밥풀이 붙은 줄도 모르고 나를 빤히 올려다본다. 발갛게 고추장으로 얼룩진 입이 벙긋거린다. 아내의 시선은 숟가락을 향해 있다.  "내가 왜, 그걸로 밥을 퍼먹고 있어? 그건 주걱이잖아." 아내가 육중한 몸을 가까스로 일으킨다. 나는 헛구역질을 하며 화장실로 내달리는 그녀의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본다. 아내가 변기 속에 빠질 듯이 엎드린다. 그녀의 입에서 한꺼번에 수많은 양의 토사물이 쏟아진다. 변기 물이 그녀의 얼굴 위로 튀어 오른다. 시큼한 냄새가 코끝을 찌른다. 변기 곳곳에 미처 소화되지 못한 밥풀과 음식물 찌꺼기들이 엉겨 붙는다. 아내가 꿀꿀, 딸꾹질을 한다.   많은 사람이 나를 타박했다. 아내가 저 지경이 될 때까지 남편이라는 사람이 도대체 무얼 했냐고. 내가 보기에도 아내의 상태는 심각해 보였다. 살이 찌기 전 아내는 꽤 매력적인 얼굴을 하고 있었다. 양쪽 입꼬리에 있는 조그마한 보조개는 웃을 때마다 선명하게 드러났고, 자연스럽게 굴곡진 머리카락은 쓸어 넘길 때마다 은은한 향기를 풍겼다. 하지만 이제 보조개는 살에 파묻혀 흔적도 남지 않았고, 머리카락은 여러 번 탈색한 것처럼 푸석거렸다. 아내가 폭식을 시작할 무렵 나는 아내를 말리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썼다. 달래도 보았고, 소리도 질러 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전혀 내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처음에 아내는 하루 다섯 끼를 먹었다. 많이 먹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주 무리가 가는 양은 아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내의 식사량은 눈에 띄게 불어났다. 급기야 아내는 한 시간에 한 번 꼴로 밥을 먹었다. 밥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으면 손가락으로 목젖을 건드려 먹은 것들을 모두 게워내고 먹었다. 결국 아내의 몸에 손찌검을 하고 나서야 나는 도저히 아내를 말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내는 처음에는 일반 숟가락, 그 다음에는 미니 국자, 그리고 지금의 주걱까지 점차 숟가락의 크기를 늘렸다. 아내가 변기를 딛고 일어선다. 세면대에 물을 틀어 놓은 채 그녀는 숨을 가다듬는다. 나는 그녀의 어깨를 살며시 감아쥔다. 아내가 고개를 든다. 거울을 보며 두툼한 손가락으로 자신의 얼굴과 머리카락을 천천히 쓰다듬는 아내. 하수구를 타고 흘러내려가는 물소리가 요란하다. 아내의 몸이 천천히 분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얼굴부터 발끝까지, 휴지에 물이 스며들듯. 그렇게 아내는 천천히 분홍색이 되어갔다. 아내의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욕실 바닥 위로 떨어진다. 아내가 엉덩이를 긁적인다. 그녀의 엉덩이에 잘 말린 분홍색 꼬리가 돋아 있다. . . .  "아내가 돼지가 됐어."   나는 에이의 잔에 술을 채워 넣는다. 에이는 단번에 잔을 비우고, 기름진 고기를 입안에 잔뜩 밀어 넣는다.   "꽤 됐잖아."   에이는 기름기로 번들거리는 입을 연신 오물거린다. 에이의 입안에서 자잘하게 씹히고 있는 고기와 상추가 여과 없이 눈앞에 드러난다. 에이의 침 한 방울이 불판 위로 튄다. 침은 빠르게 증발하여 사라진다.   "그게 아니라, 정말 돼지가 됐다고."   에이의 눈이 웃었다. 나는 핸드폰을 꺼내 사진첩을 연다. 사진첩에는 아내의 사진이 수십 장 저장되어 있었다. 에이는 쌈장으로 얼룩진 손을 휴지에 대충 문질러 닦고 사진들을 넘겨본다. 나는 사진을 넘길 때마다 움직임이 잦아드는 에이의 입을 본다. 그는 고기를 다 씹지도 않고 목구멍 너머로 삼켜버린다.   "아내가 병원에 가지 않으려고 해."   내 말에 에이는 일회용 물수건을 뜯어 손을 깨끗하게 씻고 손바닥만 한 크기의 투명색 상자를 꺼낸다. 상자 안에는 네모난 종이들이 켜켜이 쌓여 있다. 에이가 상자를 열어 종이 한 장을 내게 건넨다. 종이에는 그가 운영하는 성형외과 이름이 큼지막하게 적혀있다.   "명함이야, 집으로 한 번 갈게. 지금 사는 아파트 보다 이사하기 전에 살았던 별장에서 머무는 편이 더 좋지 않아? 아직 처분 안했잖아. 불편하긴 하겠지만 폭식의 원인 중에는 스트레스도 있으니까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지내 봐."   불판 위에 자잘하게 잘린 고기들이 까맣게 타들어간다. 나는 탄 고기들을 불판의 밖으로 꺼내며 말한다.  "그 별장은 안 돼. 아내가 너무 싫어해서."   에이는 고개를 주억거리며 새로 나온 고기들을 불판 위에 얹는다. . . .  나는 방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아내를 내려다본다. 숟가락을 내던지고, 거울을 보며 자신의 얼굴을 쓰다듬는 아내의 모습에 나는 그녀가 서서히 원래대로 돌아오려는 것은 아닐까, 하는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그런 나를 비웃듯이 상황은 더욱더 악화 되어갔다. 정말 아내가 돼지가 되어버린 것인지, 아니면 내가 아내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돼지로 보이는 것인지 구분이 되질 않는다. 아내는 이제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는다. 숟가락 대신 발을 이용해 입안에 음식을 밀어 넣기 바쁘다. 아내가 화장실로 내달린다. 변기에 엎드려 토를 한다. 아내의 모습이 자꾸만변한다. 살이 찌기 전의 모습으로 변했다가, 살이 찐 후의 모습으로 변했다가, 다시 돼지의 모습으로 변했다. 나는 식탁 위에 놓아둔 수저통을 아내 앞에 들이민다. "당신은 사람이야, 제발 정신 좀 차려!"   아내가 수저통을 발로 쳐낸다. 수저통이 쓰러진다. 작은 숟가락이 튕겨 나온다. 아이가 사용하던 것이었다. 일순간 정적이 집안을 감싼다. . . .   "우리 지방으로 가자."   아이를 갖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가 내게 한 말이었다.   "왜, 돼지 같은 동물들도 산에서 키우면 더 건강해지고 상품성도 높아진다잖아, 인간이라고 뭐 다를 거 있겠어?"   나는 아내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때마침 별장도 있으니 그곳에서 생활하면 아이가 아토피 같은 피부병으로 시달릴 일은 없을 것 같았다. 아이는 이유식을 먹을 수 있을 만큼 순식간에 자라났다. 아내는 작은 숟가락으로 아이의 입에 밥을 넣어 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작은 입을 오물거리며 먹는 모습은 누가 봐도 사랑스럽지 않냐며 아내는 웃었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간다는 말이 오직 불행한 상황에만 대입할 수 있는 말이 아니듯이, 행복한 순간은 아무런 예고도 없이 지나가 버리고 말았다. 아이가 고열에 시달렸다. 늦은 밤, 차로 으슥한 산길을 달리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어렵게 산을 내려간다 해도 병원까지는 꽤 거리가 있었다. 도로 위를 달리는 동안에도 아이의 열은 빠르게 치솟았다. 겨우 제일 가까운 병원에 도착해 아이의 팔에 굵은 주사바늘을 꽂아 넣었으나 아이는 이내 우리 부부의 곁을 떠나고 말았다. 아이는 고작 5살이었다. 아내의 폭식은 그 날 이후로 시작된 것이었다. 긴 침묵이 끝나고 아내가 수저통에서 작은 숟가락을 집어 든다. 어느새 아내의 모습은 사람으로 되돌아와 있었다. 아내가 산에 가서 살자고 말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아내의 말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더라면 모든 것들이 후회의 연속이었다. 내가 왜 이렇게 됐지? 아내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린다. 나는 작은 숟가락을 든 아내의 손을 살며시 감아쥔다. 그리고 아내를 당겨 끌어안는다. 괜찮아, 이제 천천히 숟가락 크기를 줄여 가면 돼. 주걱에서 국자로, 국자에서 숟가락으로. 그렇게 우리 죄책감도 천천히 줄여가 보자. 아내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다음 날 아침 침대에는 돼지가 누워 자고있었다. 어제까지만해도 사람이었던 아내가 다시 돼지가 된 것이다. 에이는 약속대로 집으로 찾아와 아내의 상태를 꼼꼼이 살펴보았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그는 그녀를 고칠 수 없었다.  "이건 내 영역이 아닌 것 같다. 전신성형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냐. 애초에 사람이 아니잖아. 우선 너라도 정신과 상담 받아보는 거 어떠냐."  그래, 너도 내가 미친 것 같겠지. 나도 차라리 미친 거라면 좋겠다. 에이가 떠난 뒤 나는 아내를 집에 두고 온갖 병원을 전전했으나 모두 나를 미친 사람 취급했다. 집에 두고 나온 아내가 괴성을 지르며 꿀꿀거리는 탓에 나중에는 그녀의 목에 목줄을 걸어 함께 치료법을 찾아다녔다. 보름이 지났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다. 정말 저 돼지가 내 아내가 맞을까. 길가에 떨어진 빵가루나 정체불명의 액체를 핥아대는 아내. 그런 그녀를 억지로나마 끌어당긴다. 아내를 향한 사람들의 시선도 이제는 익숙하다. 저들의 눈에는 그저 살찐 돼지로밖에 보이지 않겠지. 힘없는 발걸음을 가까스로 옮기는데 대뜸 아내가 앞을 향해 내달린다. 나는 아내를 놓치지 않기 위해 목줄을 꽉 붙든다. 그러나 네발로 달리는 그녀의 속도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결국 끈을 놓치고 말았다. "아이고!"  아내가 골목 어귀에서 걸어 나오던 노인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나는 황급히 노인에게 달려가 그를 부축한다.   "어르신! 괜찮으십니까?"   "아이고 죽겠네."   다행히 노인은 나의 부축을 받아 멀쩡히 일어선다. 나는 노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검은 봉지에 아내가 고개를 처박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녀는 허겁지겁 봉지 속 무언가를 먹기 바쁘다.   "딱보니 짐승도 아닌 것이 걸신이 제대로 들었구만."   "예? 짐승이 아니라니요. 선생님께서는 저것이 돼지로 보이지 않으십니까?"내 물음에 노인이 끌끌 혀를 찬다.   "내 눈엔 걸신들린 여편네로 보이는데, 것보다 저 등에 올라탄 아이는 어찌 저런 몰골을 하고 있을꼬."   아내의 등에 올라탄 아이라니. 아이라면 혹시 죽은 내 딸이 아닐까?   "선생님 제발 저 좀 도와주십시오. 제 아내가 돼지가 되었습니다. 그 어느 곳에서도 제 말을 믿어주지 않습니다."   노인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그는 괴이한 현상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곤 하는 재정스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나는 그에게 연거푸 고개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했다. 엉망진창이 된 봉지를 주워 안을 살피자 순대와 떡볶이가 너저분하게 섞여있었다.  "선생님, 죄송합니다. 어떻게 변상을...."   나는 고개를 들어 눈으로 그를 찾았다. 그러나 거리에서 그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봉지를 집요하게 헤집으려는 아내의 양념 묻은 주둥이만 내 앞을 맴돌았다. . . .  별장을 팔아 거처를 옮겼다. 더 이상 아파트에서 아내와 지내는 것은 무리였다. 출근을하고 돌아오면 집은 난장판이 되어있기 일쑤였고 밤마다 괴성을 지르는 탓에 이웃들의 민원이 빗발쳤다. 재정 스님의 절이 있는 보행산 근처에 위치한 작은 마을. 이곳 산하 마을에서 나는 아내의 원인 모를 병을 치료하기 위해 사활을 걸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모아둔 돈과 별장을 팔고 남은 돈으로 일을 하지 않아도 아끼며 살면 어느 정도 아내를 위한 시간은 마련할 수 있었다. 산하 마을 입구에서부터 뭉근하게 맡아지는 거름 냄새가 낯설지만, 아내의 표정은 한결 편안해 보인다. 대충 이사를 마치고 마당에는 아내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집안에서 커다란 돼지를 키우는 모습을 누군가 본다면 기겁할 테니 아내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이사를 마치고 짐 정리가 모두 끝난 지 이틀째 되는 날, 마을 이장이라는 사람이 집 문을 두드렸다. 그의 손에는 과일이 담긴 바구니가 들려있었다.   "어이구, 이제사인사허네~ 요즘 일이 바빠서~ 잘 지내보자고!"   그가 건넨 바구니를 받아든다. 내 어깨를 두어번 두드리며 그가 하얀 봉투를 내민다.   "이거는 우리 마을에서 사는 사람들은 다~ 한 번씩 거쳐가는거여. 발전 기금이라고 들어봤지? "   "아니 어르신...."   "쓰으~ 글쎄. 암말 말고! 저 돼지 아주 실허네. 저짝에도 돼지 농장이 있는디. 여까지 냄새가 아주 고약해. 그래도 매년 발전기금이라고 넉넉하게 챙겨주니까 사람들이 다 이해를 허지. 알겄어?"   그의 시선이 마당에 앉아 잠들어 있는 아내를 향해 있다. 발전기금? 웃기시네. 순 양아치 동네가 따로 없다. 가뜩이나 아끼며 살아야 할 판국에. 나는 대충 대답하고 그를 서둘러 돌려보낸다. 어기적거리며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이장의 뒷모습에 한껏 침을 뱉어본다. . . .  "이보쇼, 좀 나와 봐요. 그 집네 돼지 새끼가 글쎄 우리 밭을 죄다 헤집어놨다니까!"   하루가 멀다하고 웬 아줌마 하나가 고성을 질러댄다. 하루 종일 아내의 모습을 지켜보았던 나는 그녀의 말이 어이가 없다. 저 아줌마뿐만 아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마당 안으로 쓰레기를 던지고 가며 잠든 사이 누군가 마당에 인분을 가득 흩뿌리고 도망가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묵묵히 쓰레기와 인분을 처리한다. . . . 보행산은 꽤 가파르다. 다행히 재정스님이 있는 보행사까지 돌계단이 놓여 있다고 하니 길을 잃을 것 같지는 않다. 제멋대로 구는 아내까지 데리고 절에 오를 수는 없어 나는 홀로 돌계단을 오른다. 발끝에 채이는 돌과 흙의 마찰음. 시간이 흐를수록 거칠어지는 숨소리만이 내 정신을 가득 지배한다. 그렇게 쉼 없이 오르다보니 마침내 절 입구에 다다랐다. 가쁜숨을 몰아쉬는데 등 뒤로 인기척이 느껴진다. 단정한 회색빛 승복을 입은 남자가 손을 한데 모아 내게 고개를 숙인다. 나는 벌떡 일어나 엉겁결에 그와 같은 방법으로 인사를 한다. 종교 없이 살아온 인생. 처음으로 부처님 동상 앞으로 가 온 마음을 다해 기도를 올린다.   "얼굴 낯빛을 보니 근심이 산을 뒤덮고도 남을 성싶습니다."   "혹시 재정 스님입니까?"   "예. 어떻게 오셨습니까."   "스님, 온갖 기상천외한 일들을 해결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도저히 방법을 찾을 수가 없어 집까지 옮겨가며 찾아왔습니다."  나는 스님에게 그간의 일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아이의 모습을 보았다고 했지요."  "네. 제가 아니라 이곳을 알려주신 어르신께서 아내의 등 위에 아이가 앉아있다고 했습니다. 아마 몇 년 전 죽은 제 딸아이가 아닐까 짐작하고 있습니다."  "흐음.... 아무래도 아이가 어미에게 미련이 남아 떠나지 못하는 것 같은데. 간혹 집착에 가까운 애착을 보이는 아이 원혼들이 있지요. 갑작스레 아이가 죽음을 맞이한 것이라면 원한 같은 것은 아닐 테고. 일단은 매일 절에 올라 저와 함께 아이의 혼을 달래 성불할 수 있도록 치성을 드려봅시다. 그러다 보면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스님. 정말 감사합니다."  깊은 어둠 속 한 줄기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아 나는 스님에게 바짝 엎드려 절을 했다. 평생을 종교 없이 살아왔으나 지금 이 순간만큼은 누구보다도 부처의 가르침을 기다리는 사람들 중 하나였다.   절에서 내려와 집에 도착하니 몇몇 사람들이 우리 집 앞에 모여 있는 것이 보였다.  "저기 오네."  한 여인이 나를 가리키자 사람들의 시선이 내게 붙는다.   "무슨 일 입니까?"   나의 물음에 여인이 대답한다.   "왜 하필 이 마을로 이사를 왔어요. 지금이라도 다른 곳으로 이사 갈 생각은 없어요?"   "사정이 있어서 꼭 이 마을에 있어야 합니다. 대체 왜 그런 말을 하십니까."  "정 이 마을에서 살고 싶으면 빨리 발전 기금이라도 내요. 저것 좀 보세요." 그녀의 손끝이 우리 집 창문을 향한다.   "아니...!"   창문이 산산조각 나있다. 가까이 다가가서 안을 들여다보니 커다란 돌멩이 수십 개가 방바닥에 널브러져있다.   "누가 이런 짓을...."   "저건 약과고 앞으로는 더 심해질 수도 있어요. 이 마을은 외부인에 대한 적대감이 남다르거든요. 물 좋고 산 좋아 흘러들어온 사람들 대부분이 못 버티고 나가요. 여기 모인 사람들은 그래도 발전 기금을 내서 적응하며 살고 있는거죠."   그녀의 말에 한 남자가 내 앞으로 와서 자신의 바지를 걷어 올린다. 그의 종아리에 기다란 흉터가 있다.   "그냥 밭을 지나갈 뿐인데 글쎄 냅다 호미를 던지지 뭐요. 당신도 여기서 살 거면 그냥 눈 한 번 딱 감고 돈 내슈. 그럼 아무 탈 없어. 당신한테 이런 말 하는 거 우리도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거요."   "아니, 왜 경찰에 신고하지 않으셨습니까?"   집 앞에 모인 사람들이 서로 시선을 주고받다가 이내 웃는다.   "경찰? 경찰이 어디 있어. 여긴 다~ 한통속이야. 정신 차려 양반아."   소문으로만 들었지 이런 동네가 실존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내가 낫기만 하면 이런 폐쇄적인 마을에서 당장 뛰쳐나가리. 그들의 조언대로 나는 발전기금이라는 명목으로 흰 봉투를 채웠다. 두툼해진 흰 봉투는 마을 사람들의 눈총으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방탄복이 되었다.  6개월째다. 여전히 아내는 돼지의 모습. 변한 건 날씨와 산을 오르는 나의 폼이 제법 능숙해졌다는 것뿐이다. 신발 끈을 단단히 고쳐 묶고 아내에게 밥을 준 뒤 집을 나선다. 마을에 은은히 퍼지는 비릿한 냄새가 거름 냄새가 아닌 돼지 농장 냄새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저 농장 주인은 흰 봉투를 얼마나 채웠을까. 그러한 궁금증도 이내 산을 오르기 시작하면 사그라든다. 한발 한발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걸음으로 계단을 오른다. 정신은 피폐하나 건강은 알게 모르게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문득 상상한다. 사람의 모습을 되찾은 아내와 이 돌계단을 오르고 재정 스님에게 감사 인사와 작별 인사를 건네는 행복한 상상. 비가 오려는지 하늘이 어둑해지기 시작한다. 비 예보는 없었는데. 걸음을 재촉한다. 투둑 투둑. 돌계단에 빗방울이 스민다. 오늘따라 보행사까지의 길이 더디다.   "으윽...."   그만 발을 헛디뎠다. 다시 몸을 일으키려는데 다리가 말을 듣지 않는다. 모래알이 씹힌다. 혓바닥을 굴려가며 연신 침을 뱉어본다. 어금니끼리 닿을 때마다 돌가루가 씹혀 머리가 지끈거린다.  "뭔가 이상한데...."   누군가 발을 꽉 움켜쥔 채 놓지 않으려는 것 같다. 금세 빗방울이 굵어지며 숲속이 빗소리로 가득 찬다. 눈썹을 찡그린 채 발목을 살핀다. 하얗고 가느다란, 작디작은 손이 내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있다. 손이 이어진 곳을 따라 천천히 아주 천천히 시선을 옮긴다. 딸이다. 죽은 아이가 지금 내 바지를 붙잡고 있는 것이다. 아이와 눈이 마주친다. 아이는 성큼성큼 내 몸 위로 기어오른다. 약간은 고개를 뒤튼 채 입가에는 옅은 미소가 번져있다. 입이 벌어져 다물어지질 않는다. 코앞까지 다가온 아이가 내 입 속으로 흙을 마구 퍼넣는다. 비에 젖어 질척해진 흙이 마구잡이로 입안에 채워진다. 몸부림쳐보지만 아무런 힘도 쓸 수가 없다.  "커억....!"  호흡이 어려워지기 시작한다. 비는 온 세상을 적실 기세로 쏟아지기 시작하고 나는 서서히 의식을 잃는다. . . .  "아이는 또 낳으면 돼."   딸이 죽고 나서 상실감으로 제정신을 못 차리던 아내에게 내가 건넨 위로의 말이었다. 이미 죽었으니 돌이킬 수 없고 산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말은 그렇게 했어도 아이를 또 낳아 기를 자신이 없었다. 아내가 저지른 일이 되풀이될 것 같아 두려웠다. 나는 아무런 죄가 없을까? 모르겠다.   아내는 어릴 적 부모의 학대에 시달렸다. 굶어 죽지 않을 정도로만 밥을 먹을 수 있었고 그마저도 물에 말아 먹는 것이 고작이었다. 정말 극한의 배고픔에 치달을 때면 곰팡이 핀 벽지를 뜯어먹기도 했다. 곰팡이 슨 벽지의 쿰쿰한 냄새가 그렇게 침샘을 자극했다고 한다. 잘못하면 죽음에까지 이르렀을 위험한 행동이었으나 굶어 죽으나 아파 죽으나 고통스럽기는 매한가지였다. 아내는 다행히 이웃의 신고로 부모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그 시절의 배고픔과 서러움은 그녀의 뼛속에 깊이 각인 되었고 굶지 않기 위해 악착같이 살았다고 한다. 그런 그녀의 트라우마가 자신의 아이에게서 발현될 줄을 그녀는 알았을까.   아내는 아이가 자신의 성에 차도록 밥을 먹지 않으면 억지로 음식물을 밀어 넣었다. 이미 충분히 많은 양의 밥을 먹었음에도 아이는 엄마의 강요에 의해 강제로 밥을 먹었다. 아이가 토를 하면 토를 했으니 그만큼의 양을 더 먹어야 한다며 아이를 다그쳤다. 내가 집에 있을 때는 그런 행동을 감추었으나 출근을 하여 집을 비우게 되면 그날은 아이에게 지옥 같은 시간의 연속이었을 것이다. 아이가 밤새 이불에 토를 하고 기도가 막혀 숨을 쉬지 못할 때 나는 어쩔 줄 몰라 안절부절하였다. 구급대원의 지시대로 처치를 한 뒤 겨우 호흡은 되찾았으나 아이의 몸이 펄펄 끓기 시작했고 나는 서둘러 병원으로 향했다. 아이를 위해 산 속 별장에서 살기 시작한 것이 아이를 죽이는 일임을 나는 뒤늦게 깨달았다. 모든 것이 엉망이었다. 그 당시 나는 아내와 나의 죄가 세상에 드러나지 않기를, 그저 단순한 사고로 넘어가길 간절히 바라고 기도할 뿐이었다. 아마 아이보다 아내를 더 생각했던 것 같다. 정말 아이의 영혼이 아내를 저주하고 있는 것일까. 머릿속이 복잡하게 뒤엉겼다.   어떻게든 잊고 지내려 했던 아이와 아내의 일이 결국 머릿속에 되새겨지고 말았다. 내면 깊숙한 곳에 잘 숨겨왔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정신을 차리고도 한참을 누워있었다. 재정스님의 불경 외는 소리가 먹먹히 들려온다. 나는 재정스님에 의해 절로 옮겨진 것 같았다.   ‘이제 와서 나더러 어떡하라고. 나는 잘못 없어. 엄마도 다 널 위해서....’   나는 나를 살피러 들어온 재정 스님에게 미처 털어놓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모두 털어놓았다.   "반년 가까이 치성을 드려도 아무런 차도가 없었던 이유가 있었군요. 왜 아이에게 그런 몹쓸 짓을 하였습니까. 낯선 세상에 던져져 믿고 의지할 것은 부모뿐이었을 텐데. 정말 몰랐다고 말씀하고 싶으신 것은 아니겠지요."   "...."   "진심으로 사죄하셔야 합니다. 새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아이의 원한이 이토록 깊고 선명하니 과연 어떤 방법으로 아이를 달랠 수 있을지...."  스님이 말끝을 흐리며 생각에 잠긴 듯 눈을 감는다. 나는 집에 혼자 있을 아내를 떠올린다.  "알겠습니다. 스님.... 일단 아내에게 가봐야겠습니다." . . .  단순히 환상을 본 것이라고 느끼기엔 턱의 통증이 상당하다. 아무리 침을 뱉고 물로 입을 헹구어도 입안의 이물감이 사라지지 않는다. 불안한 마음에 서둘러 산에서 내려간다. 멀리서도 보이는 망가진 울타리. 집 어느 곳에도 아내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어디로 갔을까. 아이의 얼굴이 잔상처럼 곳곳에 찍혀있다. 시선이 닿는 곳마다 선명한 아이의 일그러진 얼굴을 뒤로하고 나는 마을 곳곳을 전전하며 아내의 흔적을 찾는다.   "저희 집에서 키우던 돼지 못 보셨습니까? 제가 목덜미에 붉은색 리본을 묶어두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아내의 행방을 묻지만, 그 누구도 답을 주지 못한다. 그러다 문득 돼지 농장이 떠오른다. 그곳에 가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습기를 머금어 눅진하게 풍겨오는 농장의 냄새를 따라 무작정 달리기 시작한다. . . .  비가 그쳤음에도 여전히 하늘은 짙은 어둠을 드리운다.  꽤애액-   생각보다 농장은 소규모로 이루어져있다. 농장에 들어서자마자 돼지들이 성난 울음소리를 낸다. 나는 돼지들이 갇혀있는 우리로 다가가 아내를 찾는다. 핑-  순간 다리에 힘이 빠져 바닥에 쓰러질 뻔했다. 목에 붉은 리본을 달고 있는 것이 분명히 아내가 맞는데 아닌 것만 같다. 검은 돼지가 아내의 등에 올라타 가쁜 숨을 몰아쉰다. 둘은 역겨운 소리를 내며 한껏 짝짓기에 열을 올린다. 철퍽거리는 둘 곁에 아이의 실루엣이 흐릿하게 보인다. 아이는 길게 풀어헤친 머리가 산발이 되어 고개를 비스듬이 꺾은 채 활짝 웃고 있다. 아이는 짝짓기하는 아내와 흑돼지를 응원하듯 두 팔을 벌려 우리 안을 뛰어다닌다. 머리에 피가 쏠리면서 금방이라도 모든 혈관이 터져나갈 것 같다.  "뭔가....뭐 없을까."  나는 다급하게 주변을 서성인다. 농장 구석에 널브러진 짧은 쇠파이프를 단숨에 잡아든다.  "이 돼지 새끼가!!!!" 울타리를 넘어 흑돼지의 등을 있는 힘껏 가격한다.  꽤액-!!!!  흑돼지가 아내의 몸에서 떨어져 나간다. 동시에 아이의 모습도 사라진다. 화들짝 놀란 아내는 어쩔 줄 몰라 우리 안을 방황한다. 나는 쓰러진 흑돼지를 거침없이 짓밟는다. 쇠파이프 질에 흑돼지의 옆구리가 터지며 장기들이 비어져 나온다. 물컹한 장기들을 짓밟는다. 장기가 터져나가는 느낌이 신발 위로 선명하다. 금세 우리 안이 피투성이가 된다. 뒤늦게 돼지들의 고함을 듣고 나온 농장 주인이 무어라 소리친다. 그러나 나는 발길질을 멈추지 않는다. 농장 주인에게 끌려 나가면서도 나는 흑돼지를 향해 발을 휘적인다. . . .  어떻게 집에 돌아왔는지 모르겠다. 농장 주인에게 흑돼지 변상을 약속한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뒤로 아무런 기억이 없다. 커튼을 살짝 걷어 마당을 내다본다. 아내는 목줄로 단단히 고정된 채 마당 구석에서 잠을 자고 있다. 흑돼지의 몸짓에 풀린 동공으로 하늘을 쳐다보며 혓바닥까지 내밀고 헉헉대던 아내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질 않는다.  "우욱...."   뱃속 깊은 곳으로부터 올라오는 역겨움에 나는 화장실로 내달린다.   "우에에엑."   변기 안으로 음식물과 흙이 뒤엉겨 쏟아진다. 무엇인가 잘못되고 있다. 단순히 아이의 영혼을 달래는 방법으로는 어림도 없다. 아이는 순순히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이제는 아이를 강제로 쫓아내야만 한다. 이대로 더 시간을 끌었다가는 아내가 영영 사람으로 되돌아오지 못할 것이 틀림없다. 거친 흙을 토해낸 탓에 식도가 타들어 갈 듯 고통스럽다.   "일단 병원에 다녀오자. 다녀와서.... 스님에게 아이를 쫓아내 달라고 부탁하는거야."  나는 병원에서 식도염을 진단받았다. 침을 삼키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부어오른 목이 화끈거려 자꾸만 미지근한 물을 삼켜본다. 그러나 망가진 몸과 달리 왠지 마음이 벅차오름을 느낀다. 스님에게 부탁해서 안 된다면 무당이라도 불러 아이를 쫓아 낼 것이다. 아이만 사라지면 아내도 내 삶도 평화를 되찾을 수 있겠지. 나는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서두른다. . . .  "이건...."  아내를 단단히 동여 놨던 노끈이 조잡스럽게 끊어져있다. 이건 돼지의 발 따위로 할 수 있는 짓이 아니었다. 누군가 아내의 목줄을 끊은 것이다. 아이일까. 영혼이 이렇게까지 산자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일까? 나는 지난밤 아내를 찾았던 농장으로 내달렸다.   농장 곳곳을 둘러보아도 아내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여전히 피로 얼룩진 우리만이 을씨년스럽게 자리 잡고 있을 뿐이다. 나는 마을을 뛰어다니며 아내의 이름을 불러본다. 이상하리만치 마을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아내의 행방을 물어보고 싶어도 마주치는 사람 하나 없다.   "자네도 마을 회관으로 가는 것이여?"  인기척도 없이 등 뒤로 다가온 노인이 내게 말을 건다.   "마을 회관이요?"   "그래, 마을 회관. 오늘 모임이 있잖여. 아까 방송을 때려쌌는디."   사람들이 거리에 없는 이유가 이 때문일까? 나는 마을회관으로 서둘러 향한다. . . .  마을 회관에 다다르자 사람들이 제법 많이 모여 있는 것이 보인다. 그들은 모두 흰 플라스틱 접시를 들고 분주히 움직인다. 한쪽에서는 국과 반찬을 퍼주고, 다른 한쪽에서는 뿌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람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취해 이리저리 술잔을 주고받는다. 노인들이 모여서 점심이라도 해 먹는 모양이군. 저들에게 물어보면 누군가는 아내를 본 사람이 있겠지. 내가 먼저 입을 열기도 전에 모자를 옆으로 떨어질 듯 걸쳐 쓴 이장이 술병을 들고 다가온다.  "어제 김 씨네 흑돼지를 쥐어팼다고~?"  이장의 말에 사람들의 시선이 내게 옮겨붙는다.  "그건...."  "어휴 이장님! 젊은 양반 곤란하게 왜 그래요~ 돼지 잡아 왔음 됐지, 또 무슨 말을 허시려고!"  "돼지를 잡다니요....?"  "아니 가만 있으봐! 즈그 집 돼지는 귀하고 남으집 돼지는 귀한 줄을 모르면은! 알게꼬롬해줘야된다~ 이말이여~!"  이장이 한껏 격양된 목소리로 언성을 높인다. 돼지라니. 나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는 곳으로 다가간다. 불타는 숯냄새와 달콤한 냄새가 한데 뒤섞여 콧속을 파고든다. 설마, 설마, 아니겠지. 손이 덜덜 떨리기 시작한다. 사람들을 헤쳐 나가면서도 분주히 시야를 돌리며 아내가 없는지 확인한다. 그러다 순간 평상 위에 놓인 아내와 눈이 마주친다. 정확히는 몸뚱이 잃은 돼지 머리통……. 붉은 리본.... 그리고 아이....  "이.... 이.... 미친 것들이....이건 내 아내란 말이요.... 내 아내!!!!"  "아 이것이 저짝네 돼지였어? 끔찍히 아끼더만~! 그런줄 알았으면 안먹었을텐데. 영 찝찝하네~"  "뭐라는 거야. 저 사람이 김씨네 돼지를 아주 피 칠갑을 했다잖아. 그냥 먹어. 먹는 게 남는 거라니까!"  나는 불판 앞에 서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아내를 내려다본다. 집게를 든 노인이 송글송글 맺힌 땀을 연신 닦아내며 고기굽기에 성을 다하고 있다. 투명한 비닐봉지에 토막 난 아내가 굽기 좋게 담겨있다. 나는 맨손으로 불판 위의 고기들을 집어든다. 그리고 오열한다. 손 살갗이 모두 벗겨지면서도 아무런 고통이 느껴지지 않는다.  "원 돼지새끼를 지 아내라고 부르는 미친/놈이 다있네. 에이 밥맛 떨어져!"  노인 하나가 아스팔트 위로 나무젓가락을 내동댕이친다.  그때,   "엄메!!!!"   "우에에에엑"   노인 하나가 평상 위를 가리키며 소리를 지르자 이를 본 또 다른 노인들이 일제히 토를 하기 시작한다. 나는 시선을 돌려 평상 위를 본다. 돼지 머리가 아닌 아내의 머리가 두 눈을 뜬 채 노인들을 노려보고 있다. 내가 집어든 반쯤 익은 고기와 비닐봉지 안의 고기들도 모두 토막 난 사람의 팔다리가 되어있다. 나는 평상으로 달려가 아내의 머리를 부둥켜안는다.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것이 마치 살아있는 것 같았으나 차디찬 감촉이 내 몸을 그대로 얼어붙게 만든다. 아이는 평상에 앉아 발을 앞뒤로 움직이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도대체 왜....!!!!"  내가 소리치자 아이가 고개를 들어 나를 빤히 쳐다본다. 아내에 이어 내게도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나는 바짝 긴장하여 아내의 얼굴을 더욱 세게 끌어안는다. 그러나 나의 긴장이 무색할 정도로 아이는 아무런 미동이 없다. 괴기스럽게 미소 짓던 아이의 얼굴만 점점 무표정으로 변할 뿐이다. 곧이어 아이의 형체가 점점 희미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내 아이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 . . . . .  "...."  나는 맥이 풀려 바닥에 털썩 주저앉는다. 그리고는 아이의 어딘가 슬퍼 보이는 표정이 떠올라 숨이 턱 막혀버리고 만다. 죽었으니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산 사람보다 더 깊은 슬픔의 소용돌이가 몰아치고 있었음을 아이가 사라지는 순간 느낄 수 있었다. 얼마나 아내와 나를 원망했을까. 눈앞에 닥친 현실에 애써 아이의 문제는 외면하려던 것이 결국 이런 파국을 맞이하게 될 줄이야.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이에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해주지 못했던 것 같다. 어쩌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어리숙한 아이의 마지막 발악이었을지도.  "젠장...."  나는 아내의 목을 들고 일어선다. 사람들이 일제히 토악질해대는 와중에도 미처 불판에서 들어 올리지 못한 아내의 남은 살점들이 까맣게, 까맣게 타들어간다. 지금쯤 아이와 아내는 만났을까. 가슴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것처럼 허하다. 도저히 이 허한 마음을 달랠 길이 없다. 나는 아내의 목을 단단히 부여잡고 무작정 걷는다. 나를 재촉하듯 등 뒤 화로에서 뜨거운 불길이 확 치솟는다.  "미안하다....미안하다....미안하다...."  이 말을 꼭 아이에게 전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연신 미안하다는 말을 되풀이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아내와 아이를 따라 잡으려면 아마 더욱 서둘러 걸어야 할 것이다. [출처] 단편) 돼지 아내 | 울지마소녀야 ____________________ 동네에 돼지우리가 있다고 했을 때부터 불안했는데 흑돼지를 죽였을 때 그 불안이 최대가 됐는데 설마 이렇게 끝이 날 줄은 몰랐네 ㅠㅠ 정말 다행스럽게도 실화는 아니야. 주로 실화(라고 얘기되는 글들)를 가져 오지만 이건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 글이라 가져와 봤어. 잘 지냈지 다들? 별 일 없이 다들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다 하늘도 한 번 씩 올려다 보고 :)
고민... 있으세요? 타로점 봐 드릴게요.
여기, 빙글을 둘러보며 느낀 게 있어요. 다들 각자의 고민을 안고 살아 가는구나. 사랑과 연애에 대한 고민, 취업이나 커리어에 대한 고민, 선택의 기로에 놓인 사람들, 하루 하루가 벅찬 사람들... 어제 다짜고짜 집을 찾아 와서 타로점을 봐 달라는 친구를 보내고 나니 문득 아는 사람들이 아닌 모르는 사람들의 고민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타로가 '해결책'이 된다거나 '확실한 미래'를 알려주진 않아요. 그러면 타로를 안 보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ㅋㅋ 다만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하는걸로 해요. 그냥 마음의 위안을 얻는 느낌? 세상에는 알고도 모르겠는 일들이 태반이니까요. 당신의 고민은 무엇인가요? 고민을 적어 주세요. 댓글은 노노 댓글은 왠지 답글 안달아주면 죄 짓는것 같고 ㅋㅋ 다른 분들, 다른 멋진(!) 조언자님들이 볼 수 있는 확률도 떨어지니까 게시물을 작성해 주세요. 타로카드가 조언자가 될 수 있는 만큼 다른 사람들도 조언자가 될 수 있으니까 저에게 타로점을 의뢰하면서 동시에 다른 조언자들도 만나는거죠 여러분이 올려주신 고민들 중 마음을 울리는 고민들을 답해 드릴게요 방법 : 1. 고민글을 쓴다 2. 내 아이디를 태그한다 @runtomars 3. 커뮤니티 발행을 한다 : 고민상담소 (필수) 커뮤니티 / 그 외 고민에 맞는 커뮤니티 선택 (예: 사랑과 연애) 고민글을 쓸 때 카드도 같이 선택해 주세요. 고민에 대해 생각하며 아래 카드들 중 한가지~다섯가지 카드를 신중하게 택해 주시면 됩니다. - 사랑과 인연에 대한 고민 : 카드 1장 - 상대방의 마음이 궁금할 때 : 카드 3장 - 선택의 기로에 놓였을 때 : 카드 2장 - 현재 진행 중인 일에 대한 고민 : 카드 3장 - 금전운 : 카드 1장 예를 들면 '두번째줄 세번째 카드요!' 등으로 카드를 골라주시면 됩니다 :) '2행 3열 / 3행 6열 / 4행 2열' 이라고 해주셔도 돼요 ㅋㅋ 가로가 행이고 세로가 열이라는 상식도 여기서 덧붙입니다 (유익) 그럼 의뢰... 기다릴게요! P.S. 댓글로는 안봐드린다고 말씀드렸는데도 댓글 의뢰가 너무 많아서... 댓글로는 답변 안해드립니다 ㅠㅠ 메세지도 답변 안해드려요... 질문 의뢰하는 것도 정성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렇게 댓글이나 메세지로만 띡 남겨주시면 저도 타로도 너무 소모품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나는 왜 이러는 걸까? -8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드디어 성인편 시작!!! 적어둔게 없어서ㅠㅠ 뒤죽박죽 되겠다... 혹시나 기다릴까봐 (안기다렸으면... 상처) 최신순 먼저 간단하게 적을께 (대학생 때 일을 적기엔... 시간이 없었으므로.. 우선 최근일 먼저 썰을 풀겠어!!) 따끈따끈한 지난주 일요일부터 정확히 어제 겪은일이야! 시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내가 전에도 말했었지? 이사 준비중이라고 곧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둬서 신혼집이라고 하긴 뭐하고 일단은 1년 계약으로 월세집을 알아보는 중이야 어차피 결혼하면 신혼살림을 다 사야하니까 오피스텔로 알아보는 중이야 일요일날 부동산을 통해서 집을 한곳을 봤어 신축이고 꽤나 좋은집이였어 깨끗깨끗!! 거기다 우린 각자 차가 있어서 주차장도 좋았구! 비가 꽤나 오는 날이였지만 모처럼 괜찮은 집을 보고 왔어 기분이 좋았어 내가 본 집은 마침 공실이였어서 보여준 집이였고 그 공실집은 11층! 내가 계약하게되면 사는 집은 4층이라고 했지 그러고보니 11층울 큰 도로가 보이는 쪽이였는데 4층 계약하게 되면 사는 집은 어느 쪽 방향인지 묻지 않고 온거있지? 그 집이 큰 도로 왕복8차선이 보이는 방향과 공원쪽이 보이는 방향 두곳이였거든.. 무튼 남친하고 장보고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먹고 영화보다가 잠이 들었지 그리고 꿈을 하나 꿨어.. 그 집을 계약하려고 하는 꿈.. 그런데 내가 현관문을 열고 집을 구경하고 있었거든 지나가던 어떤 아주머니가 날 쳐다보며 말했어 "아가씨 이집 계약해요?" 라면서 날 쳐다보며 웃었어 내가 웃으면서 "네 계약할까해서 다시 보는중이에요" 그러자 그 아줌마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하는거야 "아.. 이런말 해도 되나.. 이집 어떤 여자가 자살했어요 계약 안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꿈이니까 이상한것 따윈 느끼지 못하잖아 ㅋㅋ 그래서 멍 때리고 있었는데..난 분명 4층 공원을 향한 쪽으로 창문이 나 있는 집을 보고있었는데 순간 장소가 바뀌면서 큰 도로가 보이는 높은 층 집으로 바뀌더니 어떤 여자가 덤덤한 표정으로 내 옆을 스쳐지나갔어.. 그러더니 망설임따윈 1도 없이 창문을 열고 창문 틀을 잡고는 그대로 뛰어내렸어... 시점이 점점 멀어지더니 그 여자가 뛰어내린것만 아주 먼곳에서 (마치 하늘에서 내려다보는것 처럼) 보고 꿈에서 깼어 내심 찝찝했지... 다음번 부동산 약속은 화요일이고 이제 월요일 시작이였으니까... 웃긴게 꿈에서 깨고나선 전혀 기억이 안나는거야 기억해 내려고 해도 마치 지워진것처럼... 그리고 어제 화요일이 됐어 잠에서 깨자마자 기억해 내려고 애썼고 (당시엔 그냥 뭔가 안좋은 꿈인데 기억해내야 해!! 라며 계속 노력했어ㅠㅠ) 결국 기억이 난거야 저 꿈이.. 나는 남친 퇴근하고 집에 오기까지 기다리기가 힘들었어 그래서 점심식사 후에 늘 전화가 오니까 기다렸다가 얘길했지.. 남친도 어느정도 내가 이렇다는걸 잘 아는 사람이였으니까 "그 집은 그럼 이사갈 집 후보에서 제외하자"라고 말하면서 걱정말라더라구... 퇴근하고 남친이 집에왔고 부동산사람하고 집을 보러 다녔어 우리 엄마도 내 꿈 얘길 듣고 기분이 이상한지 계속해서 카톡이왔고.. 밤에는 음기가 강해져서 낮과는 좀 다른집이 있어 퇴근 후에 본 집들이라 시간이 저녁 8시쯤이였거든 전부 다 마음에 안들어서 보고 돌아오는 길에 부동산 사람이 얘길 하는거야... 자기가 그때 일요일날 보여준 집 맞은편에 살았다고 했어 (큰 도로 맞은편으로 오피스텔 건물이 크게 2곳이 있었거든 근데 사업자로 낸 곳이라 전입 불가,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음기가 강해서 우리 둘다 싫다고 했던곳) 일요일날도 지나가듯 말했었거든 저기 살다가 이사했다고.. 그때 얘기를 하는거야 왜 이사했는지 아냐며.. 바로 자기 옆집 여자가 창문으로 뛰어내려 자살... 내가 황급히 물어봤지 혹시 우리가 계약하려는 집이 4층인데 공원방향이냐고 물었지 그랬더니 아니래 도로를 바라보고 있는 그 쪽이라네? 하하하하... 남친이 어디쪽으로 뛰어내려서 죽었냐고 조심스레 물어봤더니... 하하.. 그 도로가 보이는 쪽이래.. 난 엄마랑 카톡하다가 놀라서 멍... 남친도 멍... 집에 들어와서 둘다 멍... 뭐 이런 멍멍이 같은 일이... 하다하다 누가 자살한것 까지 보이다니... 내가 멍때리면서 혼잣말을 했어 " 아니.. 왜 우리가 계약하려는 집도 아니고 맞은편 건물이고 도로도 엄청 넓고 그런데 왜 보인거지?.." 그러자 남친이 대답하더라고 "자살한 사람은 계속에서 그 근처 그 자리를 돌아다닌다는 얘기가 있데 " 너무 놀라서 무서워서 멍... 아마 날 지켜주시는 조상님과 신께서 나 위험할까봐 가지말라고 꿈에서 보여주신건 아닐까 싶어 감사합니다! 신! 그리고 우리 조상님!! 알라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들... 이런꿈쯤은 꾸지?! 하하하핫 ㅠㅠㅠ 그렇다고 말해줘어어!!!! 댓글은 힘이 된다!!!😘 모두들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