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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닷컴의 실수? 왜곡?… 전문가들은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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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민주 예비후보의 공식홈페이지인 ‘문재인닷컴’에 왜곡된 인포그래픽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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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를 50여일 앞둔 2017년 3월,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의 공식사이트인 ‘문재인닷컴’에 참여정부 시절을 미화하는 인포그래픽이 실렸다. 문재인 더민주 대선 예비후보가 공식 홈페이지인 ‘문재인닷컴(moonjaein.com)을 오픈한 것은 3월 2일이다. 이 사이트에는 ‘와글바글! 문재인’ ‘아하! 문재인’ 등의 메뉴와 함께 ‘팩트체크’라는 메뉴가 있다. 여기 들어있는 ‘인포그래픽- 진실을 알려드립니다’ 코너에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참여정부~이명박 정부~박근혜 정부에 걸친 각종 지표가 인포그래픽으로 그려져 있다.  인포그래픽은 ‘제대로된 나라살림’ ‘국민이 살만한 나라’ 등 7개 카테고리에 총 41건이 올라와 있다. ‘언론자유 지수’ ‘국가 기술 경쟁력 순위’ 등 각 정부별 지표를 보기 쉽게 그려 정리했다.  2004년, 2014년 똑같이 ‘8위’를 기록했는데… 인포그래픽은 정보와 데이터 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빠르고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다. 하지만 이 41개의 인포그래픽 일부는 같은 순위인 경우라 해도 ‘참여정부 시절’은 더 높게, 이명박 정부나 박근혜 정부 시절은 더 낮게 그렸다. 일반 유권자는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착시’ 효과를 일으키게 된다. 예를 들어 ‘2003년~2016년 연도별 국가 기술경쟁력 순위’를 보면, 참여정부 시절이던 2004년과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모두, 우리나라는 ‘8위’를 기록했다. 그런데 ‘문재인닷컴’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을, 2014년보다 더 높게 그려 놓았다. 숫자로 기록된 국가 순위와, 그림으로 나타난 막대그래프 높이를 대조해보지 않는다면, 유권자는 ‘박근혜 정부 시절 우리나라의 국가 기술 경쟁력이 유난히 낮아졌다’고 판단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비슷한 수치를 갖고,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처럼 과장한 경우도 있다. ‘인적재난 발생 현황’ 자료는 2003년 발생한 재난건수가 ‘280,869’라고 적었다. 2010년에는 이보다 낮은 ‘280,607’로 적혀 있다. 

그러나 인포그래픽에는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2010년의 재난현황이, 참여정부 시절이던 2003년의 2배 이상으로 과장돼 있다. 그래프만 보면 2010년이 재난 건수가 2배 이상 많은 것처럼 보인다. 얼핏 보면 사실관계를 잘못 판단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심지어 순위상으로는 더 높은데도, 그래픽상에는 더 낮은 것처럼 표현한 경우도 있다. 문재인닷컴은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우리나라의 ‘언론자유 지수’를 그래프 형태로 나타냈다. 이 그래픽은 ‘국경없는기자회’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이 그래프에는 2009년 ‘69위’의 위치점이, 2015년 ‘60위’의 위치점 보다 더 높게 그려져 있다. 그림만 보면 우리나라 언론자유는 2009년 ‘69위’에서 2015년 ‘60위’로 추락(상승이 아니라)한 것처럼 보인다. 
심지어 2013년의 ‘50위’가 2009년의 ‘69위’보다도 더 낮게 그려져 있다. 우리나라 ‘언론자유’의 수준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돼 표현된 것이다. 해당 인포그래픽은 특정연도의 순위를 삭제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2011년~2012년 두해 연속 44위를 기록했지만, 그래프 상엔 2012년 순위만 표현돼 있다. 

‘국경없는기자회’의 원자료를 토대로, 그래프를 다시 그려보면 ‘문재인닷컴’이 올린 것과는 전혀 다른 그림이 나타난다. 

유권자가 실제와 다르게 착각할 가능성

이같은 인포그래픽에 대해 전문가들은 “의도를 갖고 인포그래픽을 임의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국경제연구원 황인학 선임연구위원은 팩트올에 “인포그래픽에 정확한 수치를 적어놓았더라도 그래프 크기를 과장하거나 과소 표현하는 것은 보는 사람에게 착시효과를 일으킨다”면서 “수치보다 이미지가 먼저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유권자들은 자세히 자료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바이스버사 디자인 스튜디오 김묘영 대표는 “인포그래픽에서 수치의 크기를 과장하는 것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따로 작업을 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눈에 먼저 띄는 그래프만 보면 수치를 제대로 적어놓았더라도 유권자들이 잘못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웍스 송정수 대표는 “인포그래픽을 작성하는 원칙은 원자료를 보다 알기 쉽게 표현하는 데 있다”면서 “하지만 특정 기간이나 수치를 도드라지게 표현하면 신뢰도가 떨어지게 된다”고 했다.

선관위 “명백한 허위 또는 왜곡 정보는 삭제”
선관위는 명백한 허위‧왜곡된 정보를 올렸을 경우, 자체 조사를 거쳐 삭제를 요구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 송기환 주무관은 팩트올에 “대선 예비 후보 홈페이지에 선거 당락을 가를 정도로 명백한 허위 또는 왜곡된 정보가 게시돼있을 경우 조사를 거쳐 삭제 조치한다”면서 “원자료와 홈페이지에 올린 자료를 대조한 뒤 어떤 조치를 내릴지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문제제기에 대해 문재인캠프 측은 17일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문재인캠프 대변인은 팩트올에 “원자료에 있는 수치를 인포그래픽에 그대로 썼다”고 했다가, 다시 연락을 해와서는 “인포그래픽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실수한 것 같다”고 인정했다. 그는 “현재 문제가 있는 자료들을 수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재인닷컴은 기자와의 통화 직후, 해당 인포그래픽을 볼 수 없도록 했다가 약 2시간 후 해당 그래픽을 수정했다. 
팩트올은 기자들이 만든 첫 비영리언론으로, 상업광고를 받지 않습니다. 정직한 기자들의 ‘전국 네트워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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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꼴언론들이 뭐라해도 우리는 뚜벅뚜벅 걸어서 정권교체 하련다.
문재인 응원합니다 👍👍👍
항상 정직하게ᆢ사실데로ᆢ정확하게ᆢ 그리고 정의롭게 처신할것!
정책은 사심이나 글로벌 상황에 따라 실패 할수도 있다 허나 친구같은 대통령은 누가해도 실패하지 않을수 있는데 늘 실패했다 이번에는 친구같은 대통령이 되길 바래본다 오바마가 그래서 휼륭하다
이기려면 별짓 다하는게 정치인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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