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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뭐 봤어? ‘비밀’, 새롭지 않은 소재를 새로운 감각으로 풀어내는 영리함

도훈(배수빈)은 유정(황정음)에게 민혁(지성)이 자신들의 관계를 알고 있다며, 그와 엮이는 일은 그만 두라고 한다. 도훈의 계략으로 유정은 직장에서 쫓겨나고 자영(정수영)은 짝퉁 가방들을 압수당한다.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177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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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비주류 정치인 투톱을 이루며 판을 뒤엎다
- 본질을 바라보는 상반된 시선의 빛과 그림자의 야심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정치 영화가 대통령 선거를 40여 일 앞둔 시기에 708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한다. 마치 기성 정치인에 빙의된 듯한 메서드 연기의 달인, 설경구와 판세를 통찰하는 야심가로 변신한 배우 이선균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합을 이룬 영화 <킹메이커> 얘기다.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에 이어 설경구와 5년 만에 다시 만난 변성현 감독의 신작이기도 하다. 영화는 유신 체제로 권력의 구도가 공고해진 정치판에서 정권 교체를 꿈꾸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의 선거캠프에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수 없는 선거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가 뛰어들며 정치분야 비주류 두 남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도입부에서 김운범과 서창대가 마주 선 채 벌이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 관한 담론은 두 캐릭터의 정체성 대결에 복선으로 다가오면서 영화 전체의 정서를 지배한다. 김운범이 '정의가 바로 사회의 질서다'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 비유해 공정한 선거를 통해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정치인으로서 신념을 내세우자, '정당한 목적에는 수단을 가릴 필요가 없다'는 플라톤의 철학에 비유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서창대가 응수하는 것. "이기셔야 그 대의를 이룰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아니라 왜 이겨야 하는지가 더 중요한 법일세" 감독은 사건이나 사물의 본질을 바라보는 시선이 상반되는 두 사람이 어떻게 진흙탕 같은 선거판에서 의기투합하여 서로의 신념이 꺾이지 않은 채 선거를 치를 수 있는지에 이야기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듯 보였다. 실제 현대 정치사에서 말도 안 되는 금권선거가 횡행했던 1960~70년대 풍경 속에서 목표가 같은 두 사람이 한 명은 빛으로, 다른 한 명은 그림자로 정치적인 신념과 야망을 어떤 행보와 전략으로 비주류라는 열세를 극복해가는 지를 지켜보는 것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김운범은 신민당 당내에서 40대 기수론을 내세우며 열세 속에서도 자신의 사람들에 대한 믿음으로 신념을 지켜나가는 정치인이다. 서창대는 청와대와 상대방 캠프에서 탐낼 정도의 기지를 발휘하며 흑백논리로 사람을 차별하는 세상을 바꾸려는 자신의 야심을 '선거판의 여우'답게 김운범을 통해 펼쳐낸다. 당시 대통령마저 선거에 개입해 금품으로 표를 얻는 혼돈의 정치판에서 후보자들 가운데 자금이나 세력에서 가장 열세인 김운범 선거캠프에 역설적인 빛이 되어주는 그림자 서창대는 마치 뛰어난 내정 능력과 인재를 보는 안목을 가지며 '삼국지'에서 적벽대전 최대 수혜자가 된 오나라 군주 손권의 숨겨진 책략사 노숙을 떠올리게 한다. 김운범은 인간 서창대를 보고 내부 참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선거캠프에 중용했고,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어 판세를 뒤엎는 서창대의 뛰어난 외교술과 전략 덕에 김운범은 강원도 인제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부터 목포시 국회의원, 그리고 당을 대표하는 대통령 후보까지 도전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대통령 당선을 향한 모든 행보에 찬물을 끼얹는 김운범 사택의 폭발물 테러 사건이 발생하고, 중앙정보부는 물론 당 내에서도 용의자로 서창대를 지목하면서 '관포지교'처럼 끈끈했던 이들의 관계도 팽팽하게 평행선을 그으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자신의 야심을 점차 드러내며 정치적인 입지의 정당성과 명분을 찾는 정치인 김운범으로 변신한 설경구와 더불어 판을 뒤엎으며 빛이 되고 싶었으나 그림자가 될 수밖에 없는 영악한 캠프 참모 서창대로 빙의된 이선균은  <기생충> 이후 몰입도 높은 명대사를 내뱉으며 <남산의 부장들>에서 이병헌과 이성민의 아우라를 떠올리며  선 굵은 연기로 몰입감을 더한다. 설경구와 이선균을 비롯해 <이태원 클라쓰> 유재명, <내부자들> 조우진 그리고 선거캠프의 서은수의 존재감까지 자타가 공인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의 연기 대결을 보는 재미 또한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특히, 변성현 감독은 전작 <불한당>에 이어 배우들의 묵직한 연기를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으로 1960~70년대를 섬세하고 완벽에 가깝게 연출해낸다. 또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실제 컷을 삽입하지 않고 배우들이 당시 상황을 직접 연기해내며 빈티지 렌즈를 활용해 시대적인 질감을 구현했다. 작은 소품과 배우들의 의상, 그리고 70년대 거리의 모습은 물론 영화관에서 상영 전 틀어줬던 대한뉴스까지 8mm 필름에 담아낸 디테일한 연출력이 돋보인다. 사물의 본질을 바라보는 상반된 시선의 빛과 그림자의 야심을 그려낸 영화 <킹메이커>였다. 개인적인 별점 ★★★★ (5점 기준)   /소셜큐레이터 시크푸치
태종 이방원 말 결국 폐사
이 장면을 위한 촬영 후 말 사망 촬영 현장 영상 및 설명은 아래 카드에 있어요 사과드립니다. <태종 이방원> 촬영 중 벌어진 사고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사과드립니다 사고는 지난 11월 2일, <태종 이방원> 7회에서 방영된 이성계의 낙마 장면을 촬영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낙마 장면 촬영은 매우 어려운 촬영입니다. 말의 안전은 기본이고 말에 탄 배우의 안전과 이를 촬영하는 스태프의 안전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제작진은 며칠 전부터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준비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제 촬영 당시 배우가 말에서 멀리 떨어지고 말의 상체가 땅에 크게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났고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말을 돌려보냈습니다. 하지만 최근 말의 상태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져 말의 건강상태를 다시 확인했는데,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 쯤 뒤에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고를 방지하지 못하고 불행한 일이 벌어진 점에 대해 시청자분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KBS는 이번 사고를 통해 낙마 촬영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다른 방식의 촬영과 표현 방법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각종 촬영 현장에서 동물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방법을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의 조언과 협조를 통해 찾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분들과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22년 1월 20일  KBS 사고는 예기치 않을 때 사고 아닌가요? 촬영 현장 영상을 보면 각 잡고 아예 뒤에서 줄을 당기던데... 앞서 오전에 쓴 카드에 촬영 예산 운운하는 분 계시던데 돈 없다고 동물 학대가 용인될 수 있나요? 그것도 사망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 사망하기도 했고, 돈이 조금 더 들어갔겠지만 분명 다른 방법도 있었고요. 스턴트맨도 크게 다쳤고. 말과 사람 모두에게 위험한 짓을 "국내 드라마 예산이 없어서"로 핑계댈 수 있다고??? 게다가 저 동물 단체 욕도 박으셨는데 다른 일에서 문제를 저질렀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걸 공론화시킨 건 잘 한거라고 생각하는데요.
2015 상반기 드라마 키워드로 정리하기
상반기 드라마. 얼마나 보셨나요? 공중파뿐 아니라 tvN, jtbc의 선전이 두드러졌던 2015 상반기 드라마 :D 키워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상반기 최저 시청률 - 내 마음 반짝반짝 최저 시청률 드라마는 SBS 주말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입니다. 일명 내반반은 초반 평균 시청률 2.1%를 기록하며 역대 드라마 최저 시청률 3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습니다. 드라마 방영 전부터 김정은, 김수로 하차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더니, 주조연 이태임이 예원과 '언니 저 맘에 안 들죠?'를 빵 터트리는 등 악재가 겹치며 결국 50부작이 26부작으로 축소되어 조기종영됐습니다. 완판녀 아이유와 공효진 - 프로듀사 호화 캐스팅과 예능 드라마의 결합으로 화제가 되었던 '프로듀사' 두 주인공 공효진과 아이유의 패션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였는데요. 완판녀의 대명사 공효진답게 그녀가 착용한 와이드 팬츠, 초커 등이 유행하고, 아이유도 각 회별 착장이 화제가 되며 '아이유 블라우스', '아이유 스커트' 등을 완판시켰습니다. 아이유 블라우스 입는다고 아이유 되는건 아니지만서두 끌리는건 어쩔 수 없군요 ^^^ 1인 다역 - 킬미힐미, 하이드 지킬 그리고 나, 가면 상반기 드라마 중 가장 많은 매니아를 양산하며 화제가 된 지성의 1인 7역 '킬미힐미', '킬미힐미'와 상대하며 원작자가 어그로를 끌었던 현빈의 '하이드 지킬 그리고 나', 수애의 1인 2역 '가면' 등 유독 1인 다역이 눈에 띄는 상반기였습니다. 특히나 1인 7역은 뛰어난 연기력이 수반되어야만 가능했기에 지성은 연기파 배우로서 시청자들에게 톡톡히 눈도장을 찍었죠. 먹방 - 식샤를 합시다 2 vs 펀치 본격 먹방 드라마를 표방하며 흥행했던 식샤를 합시다의 후편 식샤를 합시다2 또한 인기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식샤님 구대영(윤두준)이 고향 세종시로 내려가서 초등학교 동창 백수지(서현진)과 조우하며 삼각로맨스와 함께 먹방이 낭낭히 펼쳐져서 밤시간대 많은 분들이 야식의 유혹에 넘어갔드랬죠. 특히 기억에 남는건 치킨 먹방! 방송에서 윤두준이 닭다리 3개를 먹어서 이기적이라는 소리를 듣자, 촬영 당시 닭다리가 20개였다며 해명한 윤두준이 두준두준하게 귀여웠기 때문이지요.ㅋㅋㅋ 식샤에 필적하는 먹방계의 하이에나가 있었으니.. 드라마 펀치입니다.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비리검사가 뒤늦게나마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삶의 마지막을 불태운 역작 펀치! 이태준(조재현)과 박정환(김래원)이 밀담을 나눌 때 꼭 나눠먹던 짜장면 먹방이 매우 찰졌드랬지요. 정환씨 하늘에선 짜장면 많이 먹고 행복해야돼요 T T 신스틸러 - 펀치 드라마의 주연만 주목받던 시절은 이제 갔지요. 주연보다 더 눈에 띄는 조연들의 향연이 펼쳐진 상반기 드라마. 그 중에서도 가장 화제가 되었던 사람은 '펀치'의 박혁권이 아닐까 싶습니다. '펀치' 속에서 극중 검찰총장 이태준(조재현)을 위해 몸 받쳤지만 번번히 무시당하다 결국 마지막에는 징역 7년을 선고받으며 죗값을 치룬 비운의 캐릭터였죠. 자칫 무겁기만 할 수 있던 드라마에서 조금이나마 코믹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펀치'의 인기에 한 몫을 단단히 해냈습니다. "정환아 난 억울하다."로 요약될 수 있는 그의 찌질함에 시청자들은 웃을 수 있었죠. 최근에는 '프로듀사'에서도 열연을 펼치며 리즈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굿베이 임성한님, 멀리 안 나갈께요 - 압구정 백야 막장 드라마의 원조 임성한의 은퇴작 '압구정 백야'도 상반기 화제작이었는데요. 전작 '오로라 공주'에 비하면 조금 밋밋하긴 했지만 그래도 새신랑이 결혼식 직후 폭력배에게 맞아 사망하는 등 꽤나 쇼킹한 설정으로 역시 임성한! 이란 말이 나오는 드라마였습니다. 분명 예능국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 주인공이 예능 PD였을 뿐이었고, 임성한 작가 눈에는 탕웨이를 꼭 닮은 그녀의 조카 백옥담(육선지역)이 극중반부터 주연 백야를 뛰어넘는 분량을 차지하며 '압구정 육선지'라는 불명예스러운 이야기도 나왔지요.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계의 한 획을 그어주신 어쨌든 여러모로 참 대단한 임성한 작가. 이제는 그녀를 뛰어넘는 작가들이 많이 활약하고 있으니 맘 놓고 푹 쉬셔도 될 듯 하네요. 빙글러분들이 가장 재미있게 본 상반기 드라마는 어떤 작품인가요?
2015 상반기 드라마 OST Best7
드라마 물빨핥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 앞전에 상반기 드라마를 키워드로 한 번 정리해보았는데요. (2015 상반기 드라마 키워드로 정리하기 https://www.vingle.net/posts/926094) 이번엔 상반기 드라마 OST를 Best7로 선정해보았습니다. 완전 좋으니 놓치지 마세욥 ! [프로듀사]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 - 김범수 상반기 화제작 중 하나인 프로듀사. OST 참여 아티스트도 백지영, 김범수, 이승철, 김연우까지 정말 화려했는데요. 그 중 가장 큰 인기를 얻었고, 저도 열심히 듣고 있는 OST는 이 곡입니다. 김범수 발라드 좋아하시는 분들 꼭 들어보세요 :) [킬미힐미] 환청 - 장재인 '킬미힐미' 내내 울려퍼지던 장재인의 목소리! 몽환적인 OST가 킬미힐미, 특히 신세기 캐릭터와 꼭 맞아서 인기가 많았죠. 오랜만에 플레이해서 들으시면서 킬미힐미의 감동 재연해보시는 걸루 :) [킬미힐미] 제비꽃 - 지성 지금도 멜론에서 hot 마크를 달고 있는 지성의 '제비꽃' 킬미힐미에서 차도연의 인격이 과거를 회상할 때 사용되던 테마죠. 지성은 노래도 잘 하는군요 사기캐 ! [냄새를 보는 소녀] 우연히 봄 - 로꼬, 유주(여자친구) '냄새를 보는 소녀'는 드라마의 인기를 뛰어넘는 OST가 화제였습니다. 특히 이 곡은 멜론 top 10 안에서 오래 오래 머물렀고, 드라마가 종영한 현재까지도 10~20위권에 위치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 곡의 제목이나 아티스트는 모르더라도 카페 등에서 한 번씩은 들어보셨을 법한 곡이니 꼭 들어보세요 :) [냄새를 보는 소녀] 그 남잔 말야 - M.C THE MAX '나가수'로 상처받은 이수지만 OST로는 흥했습니다. 김.나.박.이의 대명사답게 애절한 발라드를 완성하며 현재까지도 멜론차트 10위권 안에 위치해있습니다. [가면] 단 하루 - 린 옛말에 부창부수라고 했지요. 이수,린 부부가 모두 드라마 OST를 불렀습니다. 작년 '별그대' 의 'My destiny'로 OST 여왕 자리를 굳힌 린이 그 영광을 재연해낸 곡이니 꼭 한 번 들어보세요 :) [후아유-학교 2015] Reset (Feat. 진실 of Mad Soul Child) - Tiger JK 또 하나의 부창부수 타이거JK 와 윤미래 부부가 '후아유-학교 2015' OST에 각각 참여했습니다. 이 곡은 드라마의 메인 테마곡으로 곡을 플레이하시면, '아 이 노래!' 하실 수 있을거에요. 여기까지 상반기 드라마 OST 베스트7를 모아봤습니다. 어떤 드라마 OST가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꼭 상반기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가장 애정하는 혹은 추천하고픈 OST 마구 마구 알려주세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