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vill
10,000+ Views

가장 매력적인 300만원대 이하 시계

지금 스위스 바젤에서는 세계 최대 시계박람회인 바젤월드가 열리고 있다. 매일 주요 시계 브랜드들의 2017 신제품 뉴스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이 가장 매력적인 300만원대 이하 신상 시계 다섯 점을 선정했다. 좋은 시계 중에는 몇 달치 월급을 쓰지 않고 모아야 살 수 있는 고가인 경우가 많다. 좋은 시계에 한 걸음 다가가는 첫 번째 문턱이자 심리적 저항선은 대체로 300만원대다. 선정된 다섯 점의 시계는 기능과 디자인, 브랜드 인지도 삼박자를 모두 갖춘 모델로 가격 범위는 최소 925달러(약 103만원)부터 최대 2715달러(약 304만원)다.


1. 티쏘 발라드 파워매틱 80 COSC
올해 기계식 시계 입문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주목할 만한 시계다. 티쏘의 발라드 파워매틱 80 COSC는 내실이 실로 탄탄하다. 크로노미터(COSC) 인증을 획득한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있는데, 파워 리저브가 무려 80시간에 달하고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해 자성에도 강하다.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은 파텍필립, 브레게, 롤렉스, 오메가 등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에서 주로 사용해온 장치로 최근엔 스와치 그룹을 필두로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 지난해 미도가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탑재한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티쏘가 그 바통을 이어받은 것. 티쏘 발라드 파워매틱 80 COSC은 남녀 모델 모두 마련되어 있어 커플 시계로 활용할 수 있고, 가격대는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장착한 모델 925달러(약 103만원)부터 골드 도금을 더한 브레이슬릿 제품 1075달러(약 120만원) 선이다.


2. 세이코 프로스펙스 다이버 SPB051/03
세이코가 2017 바젤월드에서 공개한 신제품 중 단연 눈길을 끈 시계는 레퍼런스 넘버 SLA017이다. 이는 1965년 탄생한 세이코 최초의 다이버 워치인 62MAS를 기념한 시계로 2000점 한정 제작한다. 가격은 4095달러(약 456만원). 400만원이 훌쩍 넘는 만만치 않은 가격과 한정된 수량에 실망하긴 이르다. 세이코가 62MAS에서 영감을 받은 비(非) 한정판 다이버 워치 두 점을 추가로 공개했기 때문. 레퍼런스 넘버 SPB051과 SPB053이 그것인데 전자는 브레이슬릿 버전, 후자는 러버 밴드 모델이다. 두 시계 모두 직경 42.6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항자성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고, 5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방수 성능은 200m, 가격은 SPB051의 경우 1186달러(약 132만원), SPB053은 971달러(약 108만원)다.


3. 미도 커맨더 아이콘
미도는 레트로 무드가 충만한 신제품을 내놓았다. 커맨더 아이콘은 남들과 다른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훌륭한 대안이 되어줄 것이다. 에펠탑에서 영감을 받은 커맨더 컬렉션은 1959년 론칭 이후 시계 애호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미도의 대표 라인업. 직경 42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는 폴리싱 마감 처리돼 시크하고 깔끔한 인상을 전하며 널찍한 다이얼 위엔 시, 분, 초뿐만 아니라 날짜와 요일 기능까지 올려 한결 더 실용적이다. 커맨더 아이콘의 하이라이트는 촘촘히 짜인 매시 브레이슬릿. 손목을 부드럽게 감싸는 매시 브레이슬릿은 빈티지한 멋을 한껏 끌어올린다. 시계 내부엔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한 칼리버 80 Si를 장착했다. 이는 COSC 인증 오토매틱 무브먼트로 자성과 충격에 강하며, 최대 80시간 동안 정확한 시간을 전한다. 50m 방수 가능하며 가격은 160만원대다.


4. 해밀턴 인트라매틱 68
해밀턴 또한 과거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복각 시계를 출시했다. 인트라매틱 68이 그 주인공인데 1968년 출시한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모티브로 했다. 당시 해밀턴은 블랙 다이얼에 화이트 서브 다이얼을 올린 크로노그래프 B를 만들었는데 판다를 연상케 하는 리버스 판다 다이얼은 60~70년대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2017 바젤월드에서 다시 태어난 인트라매틱 68 역시 리버스 판다 다이얼을 그대로 적용한 모습이다. 직경 42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60시간 파워 리저브의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고 시, 분, 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전한다. 다이얼 바깥쪽엔 타키미터 눈금이 새겨져 있어 평균 속력을 측정할 수 있고 펀칭 디테일이 가미된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빈티지하고 스포티한 매력을 높였다. 가격은 2195달러(약 244만원)다.


5. 태그호이어 링크
태그호이어가 링크 컬렉션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버전의 링크를 선보였다. 직경 41mm의 스테인리스 스틸케이스와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고 블랙, 화이트, 블루 다이얼 버전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1987년에 탄생한 링크 컬렉션은 ‘S’ 모양의 링크가 연결된 브레이슬릿이 특징이다. 이 특유의 ‘S’형 브레이슬릿은 케이스와 별도의 연결고리 없이 결합되어 있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올해 다시 태어난 링크는 마감 처리가 일품인데 매트한 느낌의 브러시 마감과 반짝이는 폴리싱 마감 기법을 동시에 사용해 보다 섬세하고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아서 터쳐(Arthur Touchot) 호딩키 에디터는 태그호이어 링크는 얼핏 피아제 폴로 S를 연상케 하며 올해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워치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한 번쯤 눈여겨봐야 할 매력적인 시계라고 평가했다. 가격은 2715달러(약 302만원)다.

김수진 기자  |  beyondk@econovill.com
Comment
Suggested
Recent
티쏘 진짜 이쁘다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눈에 뒤덮인 말라뮤트' 사진이 불러일으킨 동물학대 논란
지난 목요일 아침, 콜로라도주 파커는 때아닌 폭설에 영하 8도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그날 한 장의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왔습니다. 달리는 트럭 위에서 눈에 뒤덮인 말라뮤트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눈에 뒤덮인 개의 사진'을 두고 온라인에서 거센 논쟁이 오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을 보고 격분한 사람들은 '개가 눈에 뒤덮이도록 트럭 위에 방치하고 신경도 쓰지 않는 견주에게 처벌을 내려야 한다. 명백한 동물학대'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다른 사람들은 '말라뮤트는 원래 눈이 많은 지역에 사는 종으로 자연에서는 저게 자연스러운 상태'라고 언급하며 '동물학대까지는 아닌 것 같다'라는 의견을 드러냈습니다. 사진 한 장으로 촉발된 동물학대 논쟁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자, 전문가들도 자신의 의견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수의사인 미시 타키 박사는 "말라뮤트가 야생의 극한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해서 굳이 야생의 극한 환경에 노출시키는 건 바보 같은 짓"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말라뮤트는 추위에 다른 종보다 강할 뿐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니며, 말라뮤트 역시 동상에 걸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다른 전문가는 트럭이 시속 70km의 속도로 달리는 상태를 고려할 때 개가 느낀 체감 온도는 영하 18도에 이른다고 말했습니다. 혹독한 날씨 외에도 동물학대 논란의 여지는 또 있습니다. 바로 달리는 트럭 뒤에 안전장치 하나 없이 개를 싣고 빠른 속도로 달리는 장면입니다. 이에 대해 콜로라도주 순찰대는 '트럭 뒤에 개를 싣고 달리는 것을 제재하는 법은 없으며, 안전장치가 되어 있지 않더라도 불법이라고 할 수는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 한 장에 대한 온라인의 논쟁과 사람들의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있으며, 대변인을 자처한 한 사람은 '증거와 혐의를 찾아 트럭 운전자를 동물학대로 기소할 것'이라고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직업만족도 최상급인 보더콜리들 (ft. 화재로 타버린 산 되살리기)
썸머, 올리비아, 다스는 특별한 직업을 가진 댕댕이들임 산불로 타버린 칠레의 산을 되살리는 임무를 맡았음 칠레역사상 가장 최악의 산불이었다고 함 산불이 진압이 안돼서 외국에서도 소방관들과 장비를 빌려줘서 겨우겨우 진압하는데 한달 걸림 ㄷㄷ... 불타버린 집이 셀수도 없고 사망자만 11명.. 다 타버려서 새한마리 볼 수 없는 산에 사람이 일일이 나무를 심어서 되살리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 감도 못잡음 그래서 이렇게 댕댕이들 가방에 씨앗을 잔뜩 싣고 아오쒸 귀여워 ㅜ 이케 깨발랄한 보더콜리 댕댕이들이 뛰어다니면서 사방팔방 씨앗을 뿌리면, 꽃과 풀이 자라고 벌레가 생기고 벌레가 있으면 새나 동물들도 올거임. 개이득 보더콜리는 태생이 활발하고 뛰어다니는걸 엄청 좋아하는 견종임 (그래서 이 일을 무척 좋아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함) 관계자들이 실컷 뛰어다니며 씨앗을 뿌리고 돌아오면 맛있는 간식으로 보상을 주었다고 함 보더콜리가 워낙 영특하고 빨라서 이 일에 아주 완벽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고 함ㅋㅋ 세달 정도가 지나자 댕댕이들이 뛰어다닌 숲에서 잔디들이 자라나기 시작했다고 함 귀여워디짐 ㅜㅜㅜㅜㅜ 애들 표정 해맑은것봐 ㄹㅇ 직업만족도 최상급
조정석 리퀴드 파운데이션 23호
진짜 재미있게 봤었던 드라마 <질투의 화신>ㅋㅋㅋㅋㅋㅋ 나리= 공효진 / 화신 = 조정석인데 극중에서 조정석이 유방암 수술을 받았고, 원래 공효진 싫어했는데 좋아하게 되어서 혼란스러운 와중에 공효진에게 심술부리다가 아이스크림 맞는 장면임ㅋㅋㅋㅋㅋㅋ 나리: 꺼지긴 누구더러 자꾸 꺼지래요? 내 집 코앞까지 이사온 건 기자님인데 왜 나더러 꺼지래?? 꺼질거면 기자님이 꺼져요 기자님이 좀 꺼져주시면 안돼요? 나리: 아니 그 집 이사온 거 아니면 그냥 빨강이네 어디 저기 더 가까운데로 딴 데로 구하시면 안돼요? 아니 꼭 그 집이어야 되는거 아니잖아요 기자님 화신: 니가 뭔데! 내가 살 집 여기 살아라 저기 살아라 참견하는데 내가 너랑 살 집 구하냐? 나 혼자 살 집 구하는데 니가 왜 이래라 저래라야 나랑 같이 살거 아니면 내가 구하는 집 좋다 싫다 토달지마 알았어? 징한 이화신 안 꺼지고 또 옴 화신: 그리고 내 눈 앞에서 알짱대지마 내 눈 앞에 띄지도 마 내 눈 앞에 사라져버려 달나라로 이민을 가든 별을 따러 위로 올라가든 구름 위로 올라가든 그냥 사라져버리라고 제발 좀!! 화신: 말도 시키지마! 아니 보기 싫다면서 자꾸 찾아오는 이화신 찐이상한 사람;; 싸움 구경하던 애기 : 헉,, 리퀴드 파운데이션 23호 싸우다가 아이스크림 집어 던지고 갑자기 유방암 수술한 가슴 구경함ㅋㅋㅋㅋ 나리: 기자님 자주 먹으면 안 되는데 그냥 어쩌다 먹는건 괜찮대요ㅠㅠ 딸기맛? 바닐라맛? 바닐라 싫어? 그냥 이거랑 똑같은 초코맛으로 살까? 에? 기자님? 미안해요ㅠㅠ 뒤돌아 가는 이화신.. 화신: 허... 저렇게 귀여울 수가... 미쳤어 아이스크림 쳐맞고도 공효진이 너무 귀여워서 힘든 조정석... 도라이 캐릭터... 이 날 이후로 이화신 파데짤 생성 (출처 : 인스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