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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EMP’ 공격으로 미국인 2억9000만명 죽을 수도 있다”…전 CIA 국장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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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9명이 북한의 전자기 충격파(EMP) 공격으로 사망할 수 있다”고 제임스 울시(James Woolsey)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29일(현지시각) 거듭 주장했다.▲EMP(Electromagnetic Pulse)는 일종의 전자파 폭탄이다. 주로 핵폭발이 일어날 때 발생하며, 주변의 전자기기를 일제히 무력화시킨다. ▲울시 전 국장은 2016년 9월에도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과 같은 호전적인 나라들이 EMP 공격으로 국가의 전기망을 모두 끊어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6년 7월 기준, 미국의 총 인구는 3억 2399만명이다. 울시 전 국장에 따르면, 이 가운데 90%인 2억 9159만명이 EMP 공격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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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울시(James Woolsey)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29일(현지시각) 섬뜩한 경고를 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기고한 글을 통해서다. 그는 “미국인 10명 중 9명이 북한의 전자기 충격파(EMP) 공격으로 사망할 수 있다”며 “공격을 막기 위해 긴급 계획을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시 전 국장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집권기인 1993~1995년에 CIA를 이끌었다.  그는 ‘더힐’에 “미국 의회의 EMP 위원회에 따르면, 위성을 이용한 핵탄두 공격은 단 한방으로도 미국의 전력망과 생명유지에 필요한 핵심 기간시설을 1년 이상 마비시킬 수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미국인 10명 중 9명이 배고픔과 사회망 붕괴로 사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CIA 홈페이지에 따르면 2016년 7월 기준 미국의 총 인구는 3억 2399만명이다. 울시 전 국장에 따르면, 이 가운데 90%인 2억 9159만명이 EMP 공격으로 사망한다는 것이다.  전 CIA 울시 국장 북한 ‘EMP’ 공격 거듭된 경고 EMP는 강력한 에너지를 품은 전자기 충격파다. 주로 핵폭발이 일어날 때 발생한다. 이 사실은 미국이 1962년 시도한 ‘스타피쉬 프라임(Starfish Prime)’이란 핵실험을 통해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시 전 국장은 지난해 9월에도 월스트리트저널에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과 같은 호전적인 나라들이 EMP 공격으로 국가의 전기망을 모두 끊어버릴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MP는 영화나 게임 속에서 자주 등장했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기계군단 센티넬을 단 한방으로 무력화시킨 공격이 바로 EMP다. 게임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는 유닛 ‘사이언스베슬’도 EMP 공격능력이 있는데, 사용하는 즉시 주변 적들의 방어망이 무너져버린다. 이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미국 워싱턴 주정부 보건부(Washington State Department of Health)가 2003년에 발표한 ‘EMP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EMP는 전자기기 속 회로에 과부하를 걸어 기기를 파괴한다. 전등이나 시계 등 간단한 기기부터 라디오, 컴퓨터, 위성, 레이더 등 복잡한 기기까지 모두 EMP의 영향을 피할 수 없다. EMP 조사보고서는 “현대 사회가 정보화되고 전자기기에 의존하기 시작하면서 EMP는 현실적인 위협으로 다가온다”고 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의 제임스 오버그(James Oberg) 작가도 올해 2월 6일 항공산업 전문매체 ‘스페이스뉴스’에 “북한이 EMP 공격을 위해 위성을 미국 상공에서 터뜨릴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우려는 극단적인데다 (북한) 정권으로서는 엄청난 불합리함을 감수해야 한다”면서 “정말 무서운 점은, 그런 엄청나게 미친 짓이 북한에서 명백히 눈에 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간시설 일제히 무력화…“EMP는 현실적인 위협” 그런데 EMP가 사람을 직접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EMP로 인한 전자파가 인체 내부에서는 흐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에는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미국 온라인매체 ‘슬레이트(Slate)’는 2015년 7월 “EMP가 퍼져나가면 자동차가 멈춰서버려 교통사고가 날 수 있고, 전자 의료기기에 목숨을 의지하는 사람들은 사망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EMP 공격을 받아도 핵심 기간시설의 경우는 피해 복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미국 제임스 메디슨 대학 응용과학과의 조지 베이커(George H. Baker) 명예교수는 “EMP에 대한 오해 중의 하나”라고 반박했다. 베이커 교수는 2015년 5월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기간시설은 서로 연결된 시스템으로 이뤄져있기 때문에 사소한 간섭이라도 대규모의 연속적인 피해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울시 전 국장은 섬뜩한 경고에 이어 대안도 제시했다. “북한의 EMP 공격을 막기 위해 ‘전략방위구상(SDI)’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전략방위구상은 1983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소련의 핵미사일을 상공에서 격추시키기 위해 발표한 프로젝트다. 이는 미사일 방어체계를 우주에 배치하자는 계획을 담고 있다.  다소 황당한 이 프로젝트에 들어간 돈은 10년 간 약 300억 달러(33조 50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무모한 스타워즈’란 조롱을 받았고, 소련이 붕괴한 지 2년 뒤인 1993년에 중단됐다. 그럼에도 울시 전 국장은 “우주를 기반으로 한 미사일 방어체계는 여전히 핵미사일을 무효화할 수 있으며, 북한과 같은 문제에 대해 영구적이고 평화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주 기반의 미사일 방어체계 부활시켜야” 울시 전 국장은 “레이건과 클린턴 정부에서 국가안보를 담당한 고위급 간부는 2015년 2월과 3월에 ‘북한을 EMP에 특화된 소형 핵무기를 위성을 통해 날려 보낼 수 있는 나라로 간주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KMS-3(광명성 3호)와 KMS-4(광명성 4호) 등 북한의 인공위성 2개가 현재 EMP 공격의 타격권과 일치하는 궤도를 따라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2012년 12월에 광명성 3호를, 지난해 2월에 광명성 4호를 각각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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