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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언론이 안철수 띄운다"는 진보언론 주장에 대한 시각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상승세가 무섭다. 진보언론은 "보수언론이 안 후보를 문재인 대항마로 낙점, '안철수 띄우기'에 나섰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보수언론의 '안철수 띄우기'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지난 4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대구·충남·충북·세종 지역 선출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안철수 후보. /이덕인 기자
[더팩트 | 최재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상승세가 무섭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대선후보 지지율 3~4위권에 머물렀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

이 같은 '안철수 돌풍'에 대해 진보언론들은 "소위 '조중동' 보수언론이 '안철수 띄우기'에 전념하고 있다"며 "안철수 후보를 '반문(재인) 연대'의 간판으로 내세워 '문재인 대통령 당선'만은 막아보자는 게 보수언론의 기대"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 동력으로 문재인 '대세론'을 흔들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보수언론은 문재인 후보의 대항마로 만들기 위해 안철수 후보를 띄워주는 걸까. 전문가들은 "보수언론이 안철수 후보를 띄워준다는 것보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선거 프레임을 잡는 것일 뿐"이라며 "진보언론이 이런 보수언론의 보도 행태를 비판하는 것도 선거 프레임을 짜는 것"이라고 봤다. 언론에서 다자대결 구도이든, 양자대결 구도이든 선거 프레임 차원에서 보도하는 것 일뿐이며 지지율이 급상승한 안철수 후보에 대한 보도는 당연하다는 이야기였다.

◆안철수 지지율 급상승…양자대결 구도에선 문재인 앞서기도

그렇다면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변화 추세는 어떨까. 안 후보는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 중위권을 맴돌았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선 다자 구도에서 1위 문재인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가 하면 양자 구도에선 문 후보를 앞서는 결과도 나왔다.

실제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4~5일 유권자 1500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안 후보는 다자 대결에서 지지율 34.9%를 얻어 문 후보(38.4%)와 오차범위 내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실시한 지난달 18~19일 조사에 비해 문 후보는 34.7%에서 3.7%포인트 상승한 데 그친 반면 안 후보는 13.0%에서 무려 21.9%포인트나 급등했다.

<서울신문·YTN> 공동 의뢰로 엠브레인이 4일 전국 유권자 1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도 다자대결 시 문 후보 38.2%, 안 후보 33.2%로 안 후보가 오차범위에서 문 후보를 맹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 후보는 엠브레인(문 후보 40.8%, 안 후보 47.0%)과 중앙일보 조사연구팀(문 후보 42.7%, 안 후보 50.7%) 조사에서 일대일 구도 시 문 후보를 따돌리기도 했다.
사진은 지난달 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 /문병희 기자
◆진보언론, "보수언론, 노골적 '안철수 띄우기' 나섰다"

진보매체 <오마이뉴스>는 지난 3일 "'안철수 띄우기'에 전념한 조중동, 노골성에서는 동아가 압권"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017대선미디어감시연대 브리핑을 인용하며 "조중동은 '안철수 띄우기'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문재인 대통령 당선'만은 막아보자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보수언론의 '안철수 띄우기' 방식은 달랐다. 동아일보가 가장 노골적이었다"고 지적하며 "동아일보는 지난 1일 '안철수의 예언'이라는 칼럼을 통해 안파고(안철수+알파고)라는 별명을 소개하며 안철수 후보의 예지력을 칭찬했다"고 했다.

이어 "조선일보도 지난 1일 사설을 통해 '문재인 측의 독선적 국정 운영에 진절머리를 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안철수 부상 현상'이 일어났다'고 평가했다"며 '반문(재인) 여론'을 부각시켰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역시 "이제 초점은 지지율 1위를 고수해 온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에 맞서 안철수·유승민·홍준표 등 중도·보수 후보들의 단일화 가능성 여부에 모아지고 있다"며 '반문연대'의 명분을 주려 노력했다고 이 매체는 진단했다.

이 매체는 특히 "보수언론들은 김종인·정운찬·홍준표 등 여타 후보들에 대해서는 '다시 대선판에 돌아오려 한다면 명분 없는 일' '공동화된 보수 표심을 노려 곁불을 쬐려는 사람' 정도의 평가를 내렸다"며 "특히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는 '가벼운 언행은 접어두더라도 대법원 판결을 남겨둔' 그가 '자유한국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서 '많은 보수 유권자들이 허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몰아주기'에 몰두하고 있는 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방송인 김어준 씨도 지난달 31일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문재인 안철수 60%씩 밀어준 호남, 문재인 안철수 1대1 구도, 7부 능선 넘었다'는 한 매체의 기사를 비판하며 "호남권에서 국민의당 전체 표가 9만 표인데, 문재인 후보는 호남에서 14만 표를 득표했다"며 "실제 여론조사를 봐도 호남에서 문 후보 지지율이 적게는 2배에서 3배가 차이가 난다. 일대일 구도는 안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는 보수매체, 종편이 국민의당에 유리한 프레임을 받아주고 있다"며 "호남표를 갈라놓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문캠 일자리 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남윤호 기자
◆정치평론가 "보수언론 '안철수 띄우기' 아니다…당연한 언론보도 행태"

하지만 전문가들은 "보수언론이 노골적으로 '안철수 띄우기'에 나섰다고 볼 수 없다"며 "선거 프레임을 잡기 위한 당연한 보도 행태"라고 평가했다.
정치평론가 황태순 위즈덤센터 수석연구위원은 6일 <더팩트>에 "과거 대선에서와 마찬가지로, 언론의 프레임 짜기의 일환일 뿐"이라며 "보수언론이 '안철수 띄우기'에 나섰다는 것은 너무 앞서 나간 이야기"라고 분석했다. 이어 "보수언론의 힘이 SNS나 종편보다 약하다"면서 "언론의 영향으로 판을 바꾼다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황 위원은 안철수 후보의 급상승에 대해선 문재인 후보의 확장성 한계에 따른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경선 초반 문재인 후보가 독주하는 상황에서 중도·보수 지지층은 안희정 후보를 지지했다"면서 "안희정이 없는 상황에서 안철수 후보가 중도·보수 지지층의 대안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탄핵정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징벌하고 응징하기 위한 회초리 역할이 문재인이었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됐으니 국민들은 문재인 후보에 대해 검증의 눈으로 바라보게 되고, 대안을 찾게 된다. 문 후보 입장에서는 박 전 대통령 구속이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추동력이 생기는데 그런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 '사람을 질리게 하고 정 떨어지게 한다'는 안희정 후보의 말을 문 후보는 새겨 들어야 한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도 이날 <더팩트>에 "보수 언론이 특별히 안철수 후보를 띄울려고 한 것은 아니"라며 "그동안 지지율 상위에 있던 대선후보가 민주당 후보여서 뉴스나 국민적 관심이 민주당 경선에 집중되지 않았냐. 민주당 경선이후 안철수 후보에게 중도·보수 지지층이 쏠리면서 '문재인-안철수' 구도가 나왔으니 안 후보가 주목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렬 용인대(정치학) 교수는 "모든 대선은 양강 구도였다"며 "지지율 1위를 고수해 온 문재인 후보의 대항마로 안철수 후보를 국민들이 선택했기 때문에 나오는 자연스러운 보도 행태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는 60대 이상의 지지가 두드러진다. 본인이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보수를 대표하는 세력이 되고 있다"며 "안 후보의 상승은 문재인 당선을 저지하려는 보수 세력의 '전략적 선택'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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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or 문재인이지; 안철수 되면 어휴...
변함없이 문재인 응원합니다 ....👍👍
실현불가능한 양자대결 구도에 집전화로만 돌린 여론조사를 근거로 한 지지율 역전 주장을 사실로 포장해서 보도하는게 정상적인 언론보도라고? 지나가던 닭이 웃겠네요 안후보로 보수의지지가 모이는건 사실이나 지지율이 역전했다는 여론조작임
이것도 프레임 씌우기라는거지?
문재인이 지지율1위 할땐 대세라 그러고 남이 1등하면 저러냐. 추잡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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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말 학대 논란
말 다리에 와이어 감아서 와이어 땡겨서 달리는 말 넘어지게 만듬  말은 그대로 대가리부터 땅에 쳐 박히고 한동안 못 일어남  동영상보면 더 처참함 사람이야 스턴트 훈련 받고 안정장치 깐다지만  말들한테 그런 훈련이 어디 있음 할리우드에선 50년대 이후로 말 촬영할때 저따위 방법 안 씀  웰메이드 사극에서 어떻게 이따위 촬영 방법을 쓰는지  영상은 더 처참함 https://www.instagram.com/kawa.hq/p/CY7xbwjsyXF 아래는 동물자유연대의 전문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 현장에서 발생한 동물학대를 규탄한다> 어제 동물자유연대는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 낙마 장면에 촬영 시 말 학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해당 드라마 촬영 현장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대로 말을 쓰러뜨리는 장면을 촬영할 때 말의 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강제로 넘어뜨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와이어를 이용해 말을 강제로 넘어뜨리는 과정에서 말은 몸에 큰 무리가 갈 정도로 심하게 고꾸라지며, 말이 넘어질 때 함께 떨어진 배우 역시 부상이 의심될 만큼 위험한 방식으로 촬영되었습니다. 촬영 직후 스텝들은 쓰러진 배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급하게 달려갑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말의 상태를 확인하는 이는 없었습니다. 몸체가 뒤집히며 땅에 처박힌 말은 한참동안 홀로 쓰러져 움직임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그 뒤 말의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살아는 있는 것인지, 부상당한 곳은 없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2022년 대한민국 공영방송의 촬영이 이러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도박ㆍ광고ㆍ오락ㆍ유흥 등의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동물학대로 규정, 금지 처벌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같은 장면을 담은 영상을 촬영, 게시하는 것도 동물학대로서 범죄에 해당합니다. KBS ‘태종 이방원’에서 말을 강제로 쓰러뜨린 장면은 명백한 동물학대입니다. 이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던 촬영 현장에서의 동물학대 문제를 여실히 드러낸 사건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이번 사태를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오늘 오전 KBS에 공식적으로 말의 생존 여부와 안전 확인을 요청하였으며, 향후 촬영 현장에서의 동물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 마련을 위한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KBS가 방송 촬영 과정에서의 동물학대 문제에 대해 중대함을 깨닫지 못하고 안일하게 대처하거나 적당히 무마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대응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디어상에서 동물을 대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태종 이방원 말 결국 폐사
이 장면을 위한 촬영 후 말 사망 촬영 현장 영상 및 설명은 아래 카드에 있어요 사과드립니다. <태종 이방원> 촬영 중 벌어진 사고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사과드립니다 사고는 지난 11월 2일, <태종 이방원> 7회에서 방영된 이성계의 낙마 장면을 촬영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낙마 장면 촬영은 매우 어려운 촬영입니다. 말의 안전은 기본이고 말에 탄 배우의 안전과 이를 촬영하는 스태프의 안전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제작진은 며칠 전부터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준비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제 촬영 당시 배우가 말에서 멀리 떨어지고 말의 상체가 땅에 크게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났고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말을 돌려보냈습니다. 하지만 최근 말의 상태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져 말의 건강상태를 다시 확인했는데,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 쯤 뒤에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고를 방지하지 못하고 불행한 일이 벌어진 점에 대해 시청자분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KBS는 이번 사고를 통해 낙마 촬영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다른 방식의 촬영과 표현 방법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각종 촬영 현장에서 동물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방법을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의 조언과 협조를 통해 찾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분들과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22년 1월 20일  KBS 사고는 예기치 않을 때 사고 아닌가요? 촬영 현장 영상을 보면 각 잡고 아예 뒤에서 줄을 당기던데... 앞서 오전에 쓴 카드에 촬영 예산 운운하는 분 계시던데 돈 없다고 동물 학대가 용인될 수 있나요? 그것도 사망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 사망하기도 했고, 돈이 조금 더 들어갔겠지만 분명 다른 방법도 있었고요. 스턴트맨도 크게 다쳤고. 말과 사람 모두에게 위험한 짓을 "국내 드라마 예산이 없어서"로 핑계댈 수 있다고??? 게다가 저 동물 단체 욕도 박으셨는데 다른 일에서 문제를 저질렀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걸 공론화시킨 건 잘 한거라고 생각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