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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GO가 만든 기적 : 현실계와 상상계의 중첩 & 제작 목표 3가지
아쉽게도 저는 포켓몬이라고는 Pinpin이라는 베트남 일러스트레이터가 팀버튼 스타일로 변형하여 표현한 포켓몬 시리즈 밖에 접한 적이 없어서 이번 열풍을 제대로 체험할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한 사람입니다. Ttimes에 이번 포멧몬 GO 열풍을 분석한 기사가 몇 개 있는데 그 중에 읽어 볼만 한 것 2개를 가져왔습니다. 먼저 그동안 가능성만 두드리던 O2O(Online to Offline)의 세계를 며칠 만에 실현해 버린 포멧몬고에 대한 기본적인 얘기와 게임을 만든 제작자의 제작 철학에 대한 기사.. 두 가지입니다. (10/10) (10/10) (4/4) 미술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포켓몬 출몰을 알리며 관람객을 유도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세상의 변화입니다. (3/3) 이어지는 내용은 제작자가 포켓몬고를 만들며 고려했던 3가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10/10) (7/7) 증강현실의 가능성을 이토록 실감나게 전파할 아이디어를 낸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현재 스마트폰 버전이기 때문에 결국 스크린을 계속 바라봐야 하는 형태인데, 구글 글라스용으로도 나온다면 보다 현실감 있지 않을까 하네요. 포켓몬 마스터끼리 만나면 상대의 레벨도 스카우터처럼 표시해 주기도 하고.. ^^ 구글 글래스가 사실상 실패한 프로젝트로 간주되고 있어 현실성은 별로 없는 얘기같지만요.. 앞으로 다양한 증강현실 앱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운동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당장 떠오르는 것이 피트니스나 조깅, 워킹의 게이미피케이션인데요. 여성들을 타겟으로도 포켓몬 대신 아기자기 악세사리 같은거 모으기라던가.. 각종 매장들과 콜라보해서 할인 쿠폰 모으기라던가.. 할인 쿠폰 알을 받아서 부화시키려면 몇 킬로를 걸어야 한다던가.. 재밌는 아이디어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루에 1만보 이상씩 걷는 것도 이런 재미와 목표가 생기면 2만보도 걷게 되지 않을까요? 상상이 현실이 된다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상상계가 현실계와 겹쳐진 세상을 이제 우리는 당연하게 살아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 White 혜연
'던전앤파이터' 기반 격겜 'DNF 듀얼', 해외 반응은?
비주얼과 캐릭터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IP가 있는줄 몰랐는데, 정말 기대된다.' 네오플의 차기 격투게임 <DNF 듀얼>이 해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유튜브 공식 채널에 업로드 된 캐릭터별 공식 소개영상은 최대 76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12월 4일 올라온 ‘스트라이커’ 영상의 경우 이틀 동안 53만 회 시청됐다. 댓글창은 외국 게이머들의 기대감과 긍정적 반응이 주를 이룬다. 제대로 된 신규 격투게임을 향한 장르 팬들의 목마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네오플과 협업해 <DNF 듀얼> 제작을 맡은 ‘아크시스템웍스’는 명성이 높은 격투 게임 시리즈 <길티기어> 시리즈 제작사여서 더욱 기대가 모이는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DNF 듀얼>을 통해 <던전 앤 파이터>에 대해 처음 알게 됐으며, 덕분에 IP에 관심과 흥미가 생겼다는 사례도 종종 보인다. 유튜브, 레딧 등에 모인 해외 유저 댓글을 통해 <DNF 듀얼> 및 <던전 앤 파이터>를 향한 눈에 띄는 반응을 모아보았다. 영상 댓글을 직접 보면 더 많은 관심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비주얼과 사운드 현재 <DNF 듀얼>은 전체 캐릭터 숫자나 출시 일정 등 자세한 게임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트레일러에 드러난 연출, 사운드, 캐릭터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게임의 퀄리티에 기대를 하는 유저들이 많다. “정말 마음에 드는 게 뭔지 알아? 타격음이야. 정말 단단하고 알찬 소리가 나. 아주 만족스러워." “이 게임 너무 기대돼. ** 멋져 보여” “(캐릭터) 외모와 애니메이션, 디자인 모두 너무나 만족스러워.” "트레일러가 짧은 것이 정말 싫지만 캐릭터는 정말 멋있다.“ "(여성 격투가의) 엄청나게 긴 포니테일 머리가 애니메이션에 잘 어울린다는 사실이 맘에 들어.” 격투 게임에서 각 캐릭터의 개성과 스타일은 빼놓을 수 없는 셀링 포인트다. <던전앤파이터>를 알고 있던 유저는 물론, <DNF 듀얼>을 통해 IP를 처음 접한 유저들 사이에서도 캐릭터에 호감을 드러내는 팬들이 눈에 띄었다. “캐릭터들을 볼수록 게임 플레이가 기대돼.” “캐릭터 디자인이 좋네. 이러면 사람들이 모이기 마련이지.” “모든 캐릭터가 유니크하고 멋져, 기술들도 다 원작 게임에서 잘 넘어왔고.” “전형적인 외모의 캐릭터(그래플러)조차 아주 쿨해 보이게 만든 점이 마음에 드네.” “여성 격투가 정말 쿨하다. 모든 면에서 좋은 작품이었으면 해. <던전앤파이터>도 좋아했는데 이것도 잘 나왔으면 좋겠어.” “(레인저는) 총을 든 격투게임 캐릭터 중에 기술이 제일 멋있는 것 같다.”  # <던전앤파이터> IP 향한 관심 국내를 제외하면 <던전앤파이터>를 향한 관심은 주로 중국 등 아시아권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래서인지 원작 IP <던전앤파이터>는 특히 서구권에는 아직 낯선 타이틀이다. <DNF 듀얼>을 계기로 <던전앤파이터>를 새로 알게 된 유저도 많은 모양. “<DNF 듀얼>은 <던전앤파이터>에 기반한 작품이야. 고작 20분 전까지만 해도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게임인데, 아주 인기 있는 IP인가 봐. 2005년 첫 출시 이래 지금까지 150억 달러(약 17조 원)를 벌었다고 하네.” “<던전앤파이터>, <크로스파이어>, <왕자영요> 같은 게임들은 전 세계에서 말 그대로 매출 5위 안에 들어가는 게임들인데 서양에서는 아무도 모르지. <던전앤파이터>는 심지어 <리그 오브 레전드>를 매출에서 이긴 적도 있던데.” “지난 3년 정도 사이에 동양에서 흥행한 게임 및 프랜차이즈가 서양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이 마음에 들어. 내가 늘 기대하던바야.” 이런 반응에 <던전앤파이터>의 원년 팬들은 다른 유저들을 위해 <던전앤파이터>에 관해 설명하거나, 두 게임의 연관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던전앤파이터>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기가 많지만, 서양에서는 덜해. (그래서) 대부분은 이 게임이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프랜차이즈라는 걸 알면 놀라고는 해. <던전 앤 파이터>는 격투게임에서 영감을 많이 얻었어. 그런 만큼 격투 게임 버전이 나온다는 건 멋진 일 같아. 매해 12월에 <던전 앤 파이터>는 자체 페스티벌에 각 지역 참가자들을 모아서 PVP 토너먼트를 주최하고 게임 관련 최신 뉴스를 발표하고는 해. 그러니까 12월에 <DNF 듀얼> 소식이 더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어쩌면 12월 전에 게임 정식 소셜 계정을 만든 게 우연이 아닐지도 모르지.” “캐릭터들이 전부 구현되는 것을 어서 보고 싶네. DLC를 통해서 나중에 추가되는 것도 괜찮지만 시작할 때부터 재미있는 캐릭터로 가득 찬 로스터가 마련되면 좋을 것 같아.” “<던전앤파이터>플레이하던 사람으로서, 캐릭터들의 디테일이 엄청나다고 생각해. 아트시스템웍스가 네오플과 협업해서 새 MMO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야.” “<DNF 듀얼>하고 <프로젝트 BBQ> 둘 다 정말 기대된다. <던전앤파이터> IP가 더 성장했으면 좋겠어.”  2020년 던파 페스티벌에서 최초 공개된 <DNF 듀얼>은 네오플과 일본의 아크시스템웍스가 공동 개발하는 작품이다. 아크시스템웍스는 <길티기어>, <블레이블루>,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등의 유명 대전 격투 게임을 만들어왔다. <DNF 듀얼> 또한 최신작 <길티기어 스트라이브>와 유사하게 2.5D 비주얼을 선보인다. 게임 개발에는 언리얼 엔진이 사용됐다. 네오플은 2020년 던파 페스티벌에서 "두 회사의 시너지를 통해 <던전앤파이터>의 액션 쾌감을 새롭게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크시스템웍스의 류스케 코다니 디렉터 또한 "최고의 게임을 전해드릴 수 있어 흥분된다. <던파> 팬뿐 아니라 (모두를 만족시킬) 본격적인 대전 격투 게임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게임, 스팀 시장 두드린다! 국산 스팀 게임 기대작 7선
'한국 게임은 모바일게임밖에 없다'고들 합니다. 오늘날 한국에서 개발되는 게임의 절대다수가 모바일게임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밖에 없다'라고 한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스팀에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수년 간 게임을 갈고 닦는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몇년 전부터 국내 대학교에서 <던그리드>, <스컬>, <래트로폴리스>가 만들어졌죠. 그리고 이제 '스튜디오급'이라고 부를 만한 회사들도 스팀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게임이 개발 단계이거나 이제 막 테스트를 진행하는 단계이므로 아직 '성과를 증명하고 있다'라고 부르기엔 이릅니다. 그렇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PC게임 플랫폼에 게임을 내거는 스튜디오가 속속 등장하는 이 흐름만은 분명 주목할 만합니다. 그중 기대작 7개를 뽑아봤습니다. <배틀그라운드> 출시가 언 4년 전입니다. OTT 시장의 K-콘텐츠 열풍을 지켜보던 한국 게임, 이제는 스팀에서 위상을 떨칠 수 있을까요? 무슨 게임이 있는지 함께 보시죠. # <앤빌>: 2달 만에 접은 모바일 슈팅 게임, 스팀 판매 1위로 돌아오다 <앤빌>은 탑 다운 슈팅 게임으로 액션스퀘어가 만들었습니다. 모바일게임 <기간틱엑스>를 근간으로 하는데, 스마트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콘솔 크로스플레이 게임으로 리뉴얼했습니다. <기간틱엑스> 개발에는 3년, <앤빌> 개발에는 1년 8개월 정도가 소요됐다고 합니다. <기간틱엑스>는 론칭 두달 만에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빠른 태세전환이라고 볼 수 있겠죠. <앤빌>은 다른 플레이어와 협력해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게임으로, 매번 맵이 달라지고 죽으면 성장 내역이 사라지는 로그라이크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랜덤 스테이지에 접근해 적을 처치해가며 캐릭터를 강화시키고, 무기와 스킬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게임입니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 '유물'을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을 통해 다음 게임에도 이어지는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앤빌>은 '로그라이트' 쪽으로 분류하는 게 맞습니다. 게임은 지난 E3에서 트레일러를 공개했으며, SK텔레콤과 함께 Xbox 게임패스에도 입점했습니다. 스팀에는 지난 12월 2일 얼리억세스 버전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한국어를 비롯한 11개 언어를 지원하며 현재 26,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앤빌>은 출시와 함께 한국 지역 판매 1위, 전 세계 판매 14위를 기록했습니다. 패키지 형태로 판매되는 멀티 슈팅 게임이기 때문에 이후 얼마나 밸런스를 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액션스퀘어는 <앤빌>에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브레이커'의 스킨 정도를 소액 결제로 판매할 계획이며, 시즌 시스템을 도입해서 약 3개월 간격으로 신규 보스와 브레이커를 추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크로우즈>: '서든' 제작진의 새로운 도전, 스팀에서 먹힐까? <크로우즈>는 <서든어택>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한 것으로 소개되는 FPS입니다. '백승훈 사단'이 2018년 설립한 로얄크로우에서 만드는 게임인데요. 참고로 로얄크로우의 대주주는 텐센트, 2대 주주는 썸에이지입니다. 유성 낙하로 혼란에 빠진 지구를 배경으로, 차세대 에너지원과 재앙의 씨앗이라는 이면을 지닌 유성 파편 'Q-on'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루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이 자원의 확보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로우즈>는 지난 게임스컴에서 3분에 가까운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소개를 종합하면, <크로우즈>는 다양한 중화기는 물론 전차, 헬기 등을 몰고 다니며 전투를 하는 게임입니다. '육해공'을 모두 전장으로 사용하며, 대규모 진영 전투 또는 미션 수행을 중심으로 하는 분대 단위의 스쿼드 오퍼레이션 모드가 존재합니다. 언리얼엔진을 사용해 개발 중이며, 현실에 충실한 리얼리티를 표방하고 있다고 합니다. 총기별 애니메이션을 전부 달리 만들었고, 탄도학까지 적용된다고 합니다.  게임은 당초 연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페이지상 출시일을 미정으로 둔 것을 보니 다소 연기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한 번 신청해보면 좋겠습니다. <크로우즈>는 세계적으로 먹히는 FPS가 될 수 있을까요? # <두비움>: 귀여운 그래픽에 그렇지 못한 게임, 글로벌 우정 파괴 노린다 <두비움>은 한 외신으로부터 'AAA급 어몽어스'라는 기대를 받은 타이틀로 한국에서는 많이 만들어지지 않는, 마피아게임으로 대표되는 '소셜 디덕션' 게임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5명의 플레이어가 폐허가 된 우주정거장에 투입되어 미션을 수행한다는 콘셉트를 지니고 있는데, 그 중 한 사람은 배신자로 다른 이들의 게임플레이를 방해하는 역할을 부여받습니다. 나머지 4명은 배신자의 방해공작을 극복하고 미니게임을 통해 공간에 전력과 산소를 공급하고 최종 목적인 블랙박스를 회수해야만 합니다. 배신자를 잡은 뒤에도, 또다른 배신자가 등장할 수 있어 긴장감을 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2019년 설립된 무모스튜디오가 만드는 첫 게임인데, 최근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서 하루 만에 목표치를 달성했습니다. 살펴보면 아트 쪽에서 좋은 코멘트가 많이 나오는데 미국산 애니메이션이 연상되는 그래픽과 잔인한 묘사가 이루는 대비가 적잖은 기대를 모으는 듯합니다. 또 <어몽어스>가 그랬듯이 스트리머와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는 '보는 게임' 성향을 강화한다고 합니다. <두비움>은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처음으로 스팀에서 CBT를 진행합니다. 테스트는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스팀에서 진행되며 14일까지 테스터를 모집한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 <로스트 아이돌론스>: '기본에 충실한 SRPG' 드라이브는 성공할까? SPRG는 상당히 마이너한 장르로 알려졌죠. 바로 한국에 SPRG 외길을 걷는 개발사가 있습니다.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의 핵심 개발자들이 설립한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인데요. 이들이 현재 만드는 게임은 <로스트 아이돌론스>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SRPG'를 표방하는 게임으로 2022년 3분기 얼리억세스로 출시됩니다. 이미 한 차례 펼쳐졌던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로스트 아이돌론스>는 실사풍 그래픽에 판타지 세계관을 입힌 SRPG로 아군과 적군이 턴을 주고 받으며 필드에서 겨루는 '기본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싱글플레이 게임으로 '아르테메시아' 대륙에서 폭군의 폭정에 맞서 싸우는 반란군을 이끈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로스트 아이돌론스>에는 전투마다 유닛들에게 장비와 마법을 선택할 수 있고, 전투 전 베이스캠프에서 각종 유닛들과 관계를 맺는 '유대 시스템'이 들어있습니다. 유닛과 친하게 지내면 추가 대미지나 특수 효과가 발동되는 것이죠. <로스트 아이돌론스> 세계에 몰입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스타트업 개발 수준에서는 이례적으로 모션 캡쳐 기술을 사용 중이며, 사운드트랙은 <슬레이 더 스파이어>의 음악감독 '클락 아보드'에게 맡겼다고 합니다. 회사를 총괄하고 있는 김희재 대표는 인터뷰에서 <로스트 아이돌론스>에 "전통적인 부분유료화 모델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타깃으로 가면 (SPRG 장르의) 모수가 클 것으로 판단한다. 경계에 있는 유저들도 끌어들일 수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 <P의 거짓>: 모두가 아는 '피노키오' 이야기, K-소울라이크로 재탄생? <언소울드>, <사망여각>, <플레비 퀘스트>, <DJMAX RESPECT V> 등 네오위즈는 이미 스팀에서 건실한 퍼블리셔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는 제페토를 찾아 떠나는 <피노키오> 이야기를 재해석한 <P의 거짓>을 공개했습니다. 역시 스팀에 입점하는 액션 게임으로 'K-소울라이크'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정식 개발에 돌입한지 1년이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프로젝트로 발매 시점 역시 미정(TBA)입니다. 이제 막 트레일러를 내놓은 수준인데, 영상은 수십만 건의 조회수와 수백여 건의 '좋아요'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화려한 첫 시작을 한 셈인데,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이야기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 사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게임의 배경은 벨 에포크 시기 프랑스 파리, 인조인형 'P'는 다양한 무기를 융합해서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최지원 PD는 <P의 거짓>을 관통하는 주제를 원작과 같이 '거짓말'로 꼽았는데, 게임의 핵심 시스템에도 적용됩니다. NPC와의 대화에서 '적을 죽인 적 없다'라고 거짓말하면 성장에 쓰일 수 있는 인간성 포인트를 얻게 되는 식입니다.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로 '매운맛'을 지향하고 있어 난이도 조절을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합니다. 또 기본적으로 3개 이상의 엔딩이 계획된 멀티 엔딩 게임으로 다회차 플레이가 권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발진이 밝힌 바에 따르면, 1회차 플레이에는 대략 30시간 정도가 소요될 전망입니다. 멀티 플레이는 지원하지 않고, NFT 같은 '외적 요소'는 전혀 넣을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 <디스테라>: 디스토피아 지구 생존, 스팀에서도 생존 가능? <디스테라>는 리얼리티매직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할 게임으로 2022년 초 스팀에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러스트>, <발하임>과 유사한 '생존' 장르로 디스토피아 세계 속에서 의식주를 해결하며 자원을 채취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미 스팀에서 진행된 테스트를 해본 결과, 거점 공략과 점령은 물론 오브젝트와 상호 작용, 맵 상 날씨 조절 등 여러 기믹이 들어있었습니다. <디스테라>는 슈팅 플레이에 주안점을 둔 생존 게임으로 해외 유저들을 타겟으로 개발 중입니다. 다른 생존게임과 유사하게 커스텀 서버가 추가될 예정이며, 이 서버에서는 일정 부분 이상의 '모딩'을 하고 놀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게임에서 크래프팅을 지원하는 가운데, 얼마나 열린 모딩을 할 수 있는지가 게임을 평가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별로 맵이 등장하는 게임으로 맵의 등장과 함께 게임의 시나리오가 진행되는 형식을 띨 것이라고 합니다. 한 판의 게임에서 거의 확정적으로 이루어지는 종말이 있고, 플레이어들은 그 종말 전까지 여러 사항들을 준비하며 '이번 생'과 '다음 생'을 위한 작업에 나선다는 콘셉트입니다. 한 판의 세계에서 얼마나 잘 살아남았는지는 추후 플레이어와의 업적과 연동됩니다.  리얼리티매직은 여러 차례 진행된 테스트에서 나온 피드백 등을 바탕으로 UI/UX 등을 다듬고 있습니다. 상반기 깜짝 히트를 거둔 <발하임>처럼 <디스테라>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 <다이 크리쳐>: 스토리 탄막 게임으로 스팀 노리는 자라나는씨앗 <다이 크리쳐>는 '맺음'(MazM) 시리즈로 이름난 자라나는씨앗의 신작으로 메리 셸리의 고전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각색한 스토리게임입니다. 미로처럼 생긴 던전을 탐험하며 탄막을 회피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후원 목표 금액 100%를 달성한 텀블벅 페이지에서 체험판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원작에서부터 시점을 바꾸어 '괴물'의 시점에서 진행됩니다. 괴물은 의문의 탑을 오르며 창조주 빅터 프랑켄슈타인을 찾아 나섭니다. 그간 스크립트와 포인트 앤 클릭으로 이야기를 진행시켰던 자라나는씨앗의 새로운 도전인데요. 주인공이 받은 상처가 탄막으로 표현되어 게임적 요소가 배가되었습니다. 매니아 층이 많은 탄막게임이지만, 그 분들이 만족하는 어려움 보다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데 포커스를 맞출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이 크리쳐>는 한국어, 영어 등 5개 국어를 지원하며 스팀 페이지 상으로는 2021년 12월 31일 출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기사에는 다 싣지 못했지만, <미르4>는 지난 주말 8만 명 넘는 유저들이 접속하며 한때 아마존의 <뉴월드>보다 많은 동시접속자를 보유한 MMORPG가 되었습니다.  수일배의 <베리드 스타즈> 역시 스팀에 이식되어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핵앤슬래시 <언디셈버>와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모바일게임이면서도 동시에 스팀에 입점할 계획입니다. 스팀을 향해 부는 한국게임의 바람이 순풍이면서, 또 태풍이기를 바라봅니다.
"소니, 고소해봐"라던 PS5 주변기기 업체, 결국 백기 투항
문제는 PS5의 커스텀 플레이트 "소니, 고소해 봐"(Go ahead, sue us) 스마트폰 케이스로 유명한 미국 제조업체 '디브랜드'(dbrand)는 16일, 공식 레딧 게시글을 통해 자사에서 판매하던 PS5 커스텀 플레이트의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가 공식적으로 로펌을 통해 해당 커스텀 플레이트의 판매가 "지식재산권 침해"라고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PS5 기기 양 쪽에 위치한 플레이트는 공식 분해 동영상이 공개됐을 때부터 유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아 왔다. 분해가 쉬웠기 때문. 실제로 2020년 11월 PS5 출시와 맞추어 "CustomizeMyPlates"라는 도메인을 등록한 회사가 전용 커스텀 플레이트를 공개하고 예약 주문을 받았다.  그러나 소니는 공식적 협의 없이 커스텀 플레이트를 제조해 판매하는 행위를 금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소니는 해당 사이트에 연락해 커스텀 플레이트 판매는 소니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며, 계속해서 커스텀 플레이트를 판매하면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결국 예약 판매된 커스텀 플레이트는 전부 환불됐다. 본체 양 면에 붙어 있는 플레이트.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를 받았다. 다만 소니는 이를 공식적으로는 허용하지 않는 모습이다 (출처 : CustomizeMyPlates) 디브랜드는 이런 소니의 행동에 반기를 들었다. 앞선 소식을 접했음에도 2021년 2월 커스텀 플레이트 판매를 발표한 것. 당시 디브랜드는 "소니, 고소해 봐"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하지만 10월 경 소니의 정식 항의를 받자 커스텀 플레이트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디브랜드는 소니가 주장한 지식재산권 개념이 모호하다며 장문의 게시글을 통해 소니의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한 예로 디브랜드의 커스텀 플레이트에는 소니의 듀얼쇼크 버튼을 패러디한 모양이 새겨져 있다. 디브랜드는 "소니는 우리의 이 기호가 소니의 트레이드마크를 침해했다고 믿고 있다. 그러면 <오징어게임>은 어떻게 이 문제를 피해 갔는가?"라고 언급했다.  <오징어게임>이 소니의 듀얼쇼크 버튼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아니라, 굳이 따지면 <오징어게임>의 로고도 소니의 버튼 모양과 유사한 측면이 있기에 자신들에게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억지라는 논리로 추측된다. 마지막으로 디브랜드는 "우리는 소니의 요구에 복종하기로 했다. 일단은"이라며 향후 커스텀 플레이트 판매를 재개할 여지를 남겼다.  디브랜드 커스텀 플레이트에 사용된 로고(우) (출처 : 레딧)
스트리머 대도서관 "학생들이 게임 중독? 성취감 못 주는 교육 환경이 문제"
유명 게임 스트리머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게임 중독 논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아이들의 과몰입은 한국의 교육 환경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대도서관은 3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에서 게임이란 무엇인가?'라는 토론회에 참석해 '기성 세대들이 생각하는 게임 중독은 그들이 만든 교육 환경 때문'이라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학생들이 게임에 빠진 것처럼 보이는 것은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는 환경' 때문이다. 그는 "사람들은 성취감으로 사는데, 현실에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 기성 세대들이 그토록 강조하는 '공부'를 아무리 잘해도 그 중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학생들은 5% 밖에 안된다. 반면 게임은 보스 몬스터를 쓰러트리거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등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장치가 곳곳에 있다. 게임을 비판하지 말고, 성취감을 주지 못하는 환경을 비판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대도서관은 자신의 이런 생각을 말하며, 기성 세대가 학생들을 둘러 싼 환경을 이해할 생각을 하지 않은 채 폭령성•선정성 같은 것만 부각하며 무작정 게임을 위험시 한다고 비판했다. 기성 세대가 예술이라 생각하는 영화 같은 문화 콘텐츠도 요소 요소를 분리하면 폭력적•선정적인 면이 많은데, 영화는 전체의 맥락을 보고 예술로 판단하지만 게임은 요소 요소를 분리해 비판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대도서관은 이날 행사에서 게임 중독에 대한 자신의 의견 외에도 ▲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 ▲ 게임 사전 심의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해봤더니] 넥슨 '프로젝트 D', 폭풍전야를 넘어 선보인 신작
독창성보다는 검증된 재미로 채워진 TPS <서든어택>과 <서든어택 2>를 만든 넥슨GT(넥슨지티)가 새로운 신작 <프로젝트 D>를 준비하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12월 2일부터 알파 테스트를 시작하며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 주목 받고 있다. 장르적으로는 팀 슈팅 게임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1인칭 슈팅 게임(FPS)이었던 <서든어택> 시리즈와는 전작과 달리 3인칭 TPS로 만들었다. 그 배경에는 후술할 '액션성'과 '전장에서의 변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프로젝트 D>는 상점 시스템처럼 <서든어택> 유저에게 익숙한 모습도 있었지만 자기장, 캐릭터 스킬, 총기 파츠 등 최근 몇년 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 슈팅 게임의 여러 재미 요소들이 선용되어 있다.  며칠간 게임을 테스트한 소감을 정리해봤다. # 8개의 캐릭터, 5 vs 5, 7판 4선승 폭파 미션 알파 테스트 기준, <프로젝트 D>를 시작하면 트레일러와 튜토리얼을 본 뒤 5:5 미션으로 투입된다. 라운드마다 공격과 수비가 바뀌는데 '제3보급창고'의 폭파미션을 생각하면 쉽다. 적을 모두 소멸하지 않아도 폭탄을 터뜨리는 것으로 승리할 수 있다. 공격 입장에서는, 폭탄을 설치하지 않고 적을 모두 섬멸해도 승리한다. <프로젝트 D>에는 8명의 요원이 있다. 플레이어는 8명 중 1명을 골라서 게임을 진행하는데, 각각의 캐릭터마다 스킬이 존재한다. 샷건 사용에 용이한 캐릭터, 근접전에 용이한 캐릭터, 치유 및 수리에 특화된 캐릭터 등으로 구별된다. (게임을 즐기는 데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참고로 게임은 '세계를 지배할 시스템을 손에 얻기 위한 정부, 기업, 테러리스트들의 전쟁'을 그리고 있다.  기자는 '글로벌 암시장의 무기상'이며 미션 시작과 함께 권총 1정을 소지한 채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잭'이라는 인물을 선택해서 테스트에 참여했다. 총 7라운드로 진행되는 게임에서는 매번 시작 전 <서든어택>의 상점 같은 공간에서 코인(<프로젝트 D>의 재화 개념)을 소비해 강화를 할 수 있는데, 잭을 선택하면 권총 값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캐릭터는 성장시킬 수 있는데, 레벨이 오르면 5코스트 이내에서 장착 버프인 '렙톤'을 추가할 수 있다. 주어진 코스트를 활용해 '렙톤'을 장착할 수 있다. 이렇게 여덟 요원들은 각각의 특성이 다르며, '특수 능력'에 해당하는 시그니처가 있다. 복제인간 콘셉트의 '영식'은 일정 반경 이내의 적을 찾아내 팀원들에게 표시해주는 한편, <서든어택> 폭파 미션의 점착 폭탄에 해당하는 시드(SEED)의 설치/해제 속도가 빠르다. 게임에 능숙해지기 위해서는 각기 다른 성격의 4개 맵은 물론, 캐릭터들에 대한 이해도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다. <프로젝트 D>가 제시하는 이러한 캐릭터성은 차후 게임의 고도화가 이루어졌을 때, 그러니까 유저들의 게임 이해가 높아졌을 때 '탱딜힐' 같은 역할 분담으로 기능할 수 있다. 누구는 보조하고, 누구는 공격하고, 누구는 치유하는 모습으로 교전이 확실하게 이루어진다면 분명 매력적인 게임이 될 것이다. <프로젝트 D>의 각 캐릭터들은 녹음된 음성을 재생하는 연예인 캐릭터를 조작하는 것보다 재미있었다. 슈팅 게임에서 캐릭터들마다 특성이 다르다는 것은 '역할 플레이' 면에서 재미를 주지만, 장기 서비스를 생각하면 꾸준한 밸런스 조정의 리스크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이런 면에서는 기대와 동시에 걱정이 함께 들기도 했다. 어디서 본 것만 같은 상점 코너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프로젝트 D>의 요원들 # 자기장, 집라인, 파쿠르... 독창성보다는 검증된 재미 알파테스트 시점의 <프로젝트 D>는 독창성보다는 기존 게임들에서 검증된 재미로 채워져 있었다. 슈팅 게이머 입장에서는, '팀 대 팀' 폭파 미션 자체가 익숙한 맛이라고 볼 수 있다. 게임 전 어디로 가야 하는지 루트를 제공한다. 공수가 계속 바뀌기 때문에 맵 학습은 빠르다. 라운드 개시 전에 총기를 구매·업그레이드하고 소모품을 채운다는 점은 <글로벌 오펜시브>나 <발로란트>를, 교전을 부추기기 위한 자기장 구현은 <배틀그라운드>를 연상시켰다. 앞서 서술한 캐릭터 스킬 요소도, 모두에게 점착폭탄 '시드'를 주지 않고, 단 한 명의 플레이어에게만 준다는 점도 그러하다. 타 게임들의 강점으로 여겨지는 요소들을 적절하게 차용해서 결과가 나쁘지 않다면, 괜찮은 시도라고 본다.  아울러 <프로젝트 D>의 교전 중에는 벽을 오르고, 난간에 기대고, 집라인을 타는 액션과 이중 점프가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근거리든 원거리든 파쿠르를 통해 적의 눈을 피해 숨을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자기장이 좁혀 들어가므로 그런 은신 플레이는 빠르게 마무리해야 한다. 그러니까 폭탄 설치 TPS면서 존버를 자제시킨다고 할까? <배틀그라운드> 사례와 마찬가지로, 교전 강제를 위해 점점 좁혀지는 자기장은 게임의 맵과 맞물린다. <프로젝트 D>의 맵 곳곳에는 파밍 포인트, 고저 차이, 은신 공간, 폭파가 되는 자동차, 총으로 무너뜨릴 수 있는 가벽 등이 있는데, 당연하게도 자기장이 좁혀지면 쓸 수 없는 지점이 된다. 4 종류의 맵에는 라운드마다 모래바람, 안개 등 시야를 방해하는 효과가 들어간다. 익숙해지면 '몇 라운드에는 모래바람이 많이 불 것이니 어떻게 해야 한다'는 식의 대응이 가능할 것이다. <프로젝트 D>의 브릿지 맵 <프로젝트 D>의 쉽야드 맵 체험 중 구르기는 굉장히 효용이 좋았는데 빠르게 적을 피할 수 있었으며, 8방향을 모두 지원했기 때문에 익숙해지기만 하면 적재적소에 쓸 만했다. 상점에서 '전술강화'를 많이 올리면 좀처럼 부수기 어려운 저거넛이라는 하이엔드급 장비를 착용하고 전장에 나설 수 있는데 단단한 내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문제는 쉽사리 선택하기엔 코인이 너무 많이 든다는 것이다. <프로젝트 D>에서는 팀을 위해 코인을 투자할 것인지, 나를 위해 쓸 것인지 분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 팀 입장에서 저거넛을 파훼하기 위해선 가까이 붙어서 칼질을 하거나 파쇄탄을 쏴야 한다. 장르가 팀 슈터이기 때문에, 팀 차원의 대응이 이루어져야 한다. <프로젝트 D>는 개인의 슈퍼플레이보다는 팀 역할에 무게를 둔 게임인데, 게임에서는 채팅, 핑, 라디오메시지, 미니맵 등 소통의 수단이 다양하게 확보되었다. 게임 중 채팅으로 팀원에게 탄약을 요청하거나, 특정 기능에 투자해달라는 여러 차례 받을 수 있었다. # (조심스럽게) 일단 '그 게임'은 넘을 듯? 넥슨지티의 슈팅 게임 신작이라면, 적지 않은 게이머들이 곧장 이 질문을 떠올릴 것이다. ― <프로젝트 D>는 '폭풍전야'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을까? 알파 테스트 단계에서 프로젝트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 게임이 어떤 재미를 보여주고 싶은지 여실히 보여줬다는 점에서 <프로젝트 D>는 기대가 된다. 적어도 라이브 서비스 100일을 넘기지 못한 전작보다는 훨씬 준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 게임의 기본 성격(공방의 구분, 캐릭터 별 균형, 팀 슈터의 재미)을 잘 보존하면서 발전시켜 나간다면, 충분히 넥슨의 차세대 무기가 될 것이다. 넥슨지티에게는 15년 넘은 옛 FPS를 서비스하는 노하우가 있다. 그 부분이 신작에서도 잘 녹아든다면 큰 상승효과를 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기사를 송고하는 현재 <서든어택>의 PC방 점유율은 8.06%로 2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