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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립극단의 연극 메밀꽃 필 무렵 보고 왔네요...

강원도립극단의 연극 메밀꽃 필 무렵 보고 왔네요...
※대구공연/대구뮤지컬/대구연극/대구독립영화/대구문화/대구인디/대구재즈/공연후기※

연극과 무용, 국악 그리고 노래가 어울린 신명나는 공연이였네요...
한시간 정도 되는 짧은 공연이였지만 여러 가지 퍼포먼스도 있고 재밌게 봤네요..
배우분들만 19명 그리고 악사분들 6분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해 주셨네요.
나귀들 정말 재밌었어요.. 그리고 악사분들 중에 여자분 노래 정말 잘하시던데요.
다들 고생하고 수고하셨어요..
5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야기...

1920년대 말, 봉평 장터에 장돌뱅이 허생원과 조선달이 당나귀를 끌고 물건을 펼치며 장사를 시작한다. 젊고 잘생긴 장돌뱅이, 동이가 끼어들어 손님을 뺏어가자 화가 난 허생원이 동이에게 시비를 걸고 조선달이 둘을 갈라놓는다. 요즘 젊은 것들은 버르장머리가 없다며 한탄을 하는 허생원에게 조선달은 봉평의 소문난 주막인 충주집에서 목이나 축이자고 한다. 도통 여자와의 인연이 없는 허생원은 충주댁이라도 보고 기분도 풀 요량으로 충주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이미 그곳에서는 당나귀의 흥겨운 진행으로 한바탕 가무유희가 펼쳐지고 충주댁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남정네들이 한가득 모여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게 웬 소란인가 마냥 쳐다보고만 있던 허생원은 결국 충주댁을 마지막에 차지하는 젊은 남자가 동이임을 보고 또 역정이 나서 동이의 뺨을 후려치는데 발끈하며 대들 줄 알았던 동이는 순순히 물러나버린다. 오히려 허생원의 당나귀가 장터 각다귀들에게 괴롭히는 것을 동이가 허생원에게 알려주어 도움을 주게 되니, 그제야 미안한 마음에 허생원은 동이에게 대화까지 함께 동행할 것을 제안하고 동이는 흔쾌히 따라나서게 되는데!

허생원 역에 #손병호 님
50대. 젊은 시절 단 한 번의 인연을 평생 추억으로 안고 사는 순정 가득한 장돌뱅이. 순식간에 흘러버린 세월이 야속하고 서러워 젊은 것들이 알짱거리면 역정이 난다.
“ 난 봉평장에 왔다가 오늘처럼 메밀밭에 비친 달빛을 보고 흠뻑 취했더랬지. 그런데 저쪽 메밀밭 한가운데에서 여인의 울음소리가 나지막이 들리지 않겠는가. 누군가하고 가까이 다가가 보니 아 글쎄, 성서방네 처녀가… ”

조선달 역에 #양흥주 님
50대. 허생원의 오랜 친구. 신명나는 입담으로 좌중을 들었다 놨다 휘어잡는다. 쑥맥같은 허생원과 달리 수다스럽고 유쾌한 성격이다.
“ 강원도의 자랑 이효석의 <메밀꽃 필무렵>이 퓨전코믹 마당놀이 <메밀꽃 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여기는 1920년대 말! 장터가 열린 강원도 봉평! 장터가 열리면 북적거리는 장면이 딱 그려져. 그죠? ”

당나귀 역에 #이재욱 님
20대. 20년이 넘도록 허생원과 장돌뱅이 생활을 하며 전국을 돌아다닌 늙은 나귀. 허생원과 동거동락하며 모진 풍파를 함께 겪어 그만큼 애정이 각별한 사이가 되었다. 그런데 이 당나귀란 놈이 사람처럼 말하고 끼어들며 훈수를 두니 신통방통하면서도 걸리적거리는 것이 단점.
“ 봉평의 핫플레이스! 충주집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숙박,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리따운 충주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세상 물정이 궁금하시다구요? 장터 시세가 궁금하시다구요? 이 모든 정보를 알차게 공유하는 그 곳! 바로 봉평의 명소! 충주집의 막간쇼가 시작됩니다! ”

동이 역에 #홍의준 님
20대. 제천이 고향인 젊고 잘 생긴 장돌뱅이. 여자들한테 매너가 좋고 인기가 많은데 예의바르고 됨됨이까지 좋으니 어찌 이리 매력적인 총각이 있을꼬! 결국 이야기 말미에 허생원의 아들로 밝혀지게 된다.
“ 제 손이요? 아, 제가 왼손잡이에요. 어려서 이것 때문에 구박도 많이 받긴 했는데 잘 안 고쳐지더라고요. 참, 그런데 아까 생원 어른이 저고리 얘기하니까 저도 생각난 건데, 저희 어머니도 웬 저고리 하나를 항상 품고 계시는데 그것이 어머니 것도 아닌 것이… ”

충주댁 역에 #이선희 님
40대. 여자나이 40이면 먹을 만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그라지지 않는 미모와 요염한 춤사위로 숱한 남정네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충주집 주모.
“ 동이총각, 나 궁금한 게 있는데 동이총각은 뽀뽀를 할 때 윗입술을 더 내미나 아랫입술을 더 내미나? 응? 내가 궁금해서 그래. 어디? 한번 해 볼텨? 왜? 부끄러워? 아이, 괜찮은데. 이리 가까이 좀 와봐. ”

분이 역에 #정혜지 님
20대. 허생원이 평생을 찾아 헤매는 젊고 아름다운 여인. 봉평서 제일가는 일색이라고 소문난 성서방네 처녀. 봉평 메밀밭에서 젊은 허생원과 우연히 만난 하룻밤의 인연으로 동이를 낳게 된다.
“ 누구세요? 장돌뱅이? 기억나요. 낮에. 저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사실은… 저희 집이 한창 어려워서… 좋은 데만 있으면 시집보내서 편히 살게 하겠다고 하시는데 집안이 어려운 판인데 어찌 저 혼자 편히 살 수 있겠어요. ”

젊은 생원 역에 #김동민 님
20대. 허생원의 20년 전, 패기 넘치고 훈훈했던! 젊음 하나로 세상 무서울것이 없었던… 그 시절의 허생원.
“ 뭐 제가 씨름을 해본 적은 없지만 이래봬도 힘을 좀 쓰거든요. 보여드려요? 뭐, 들 거 없나? (분이를 보고) 아, 잠깐 제가 안아볼게요. (거절한 듯) 미안해요. 내가 힘 좀 쓴다는 걸 보여주려고….”

소리꾼
이 공연의 흥을 신명나게 더해줄 소리꾼.
“ (소리로) 간다 간다 터벅터벅 달빛 젖은 메밀꽃 길따라 세 남자가 걸어간다. 당나귀 한 마리 걸어간다. (설명) 잘들 보고 계시지요? 보셨다시피 20년 장돌뱅이 허생원과 조선달이 뭇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20대 청년, 동이를 만나 혼쭐이 나고 무신 인연으로 메밀꽃 길 따라 밤 길따라 함께 걷게 되었더라. ”

코러스 (상인, 각설이, 당나귀, 각다귀, 벌레)
극중 여러 장면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등장하여 춤과 노래로 화려함과 풍성함을 선사해줄 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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