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b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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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위한 법원 포토라인에 먼저 서서 현장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은 남성이 있다. 지난해 최순실씨가 검찰에 출석했을 당시 개똥을 투척한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시민 박성수씨다. 박씨는 '우병우 포토라인'에서 "우병우는 틀림없이 구속돼야 한다"고 소리쳤다.


박씨는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정확한 출석 시간은 알 수 없지만 그가 10시10분에 시작되는 재판을 받으러 간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우병우 전 수석보다 일찍 법원에 도착한 듯하다. 우병우 전 수석은 이날 10시5분쯤 법원에 들어섰다.


우병우 전 수석은 박씨가 섰던 바로 그 자리에 잠시 멈춰섰다. 최순실 사건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법정에서 밝히겠다"는 짧은 답변만 남긴 채 보안 검색대 쪽으로 들어갔다.


'둥글이'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박씨는 지난해 10월 31일 최순실씨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당시 플라스틱 상자에 개똥을 가득 담아와 '수사를 제대로 하라'면서 입구에 개똥을 뿌렸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규탄하는 유인물을 제작해 배포한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고,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 도중 검찰을 권력의 개로 풍자하는 뜻으로 '멍멍멍' 소리를 냈다가 현행범으로 잡혀간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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