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b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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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들뜬 마음으로 수학여행을 기다리는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해도 어김없이 온라인으로 퍼지며 많은 네티즌을 울렸다.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준비하던 사진 속 아이들은 이제 우리 곁에 없다. 세월호 참사 3주기인 16일, 우리 사회에 두 번 다시 이런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은 다시 공유되고 있다.

세월호 희생자 추모 공간인 '세월호 304 잊지않을게' 페이스북 페이지는 이날 단원고 학생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수학여행을 기다리는 사진을 올렸다.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하던 모습으로 알려졌다.

같은 교복을 입고 무리지어 서 있는 사진 속 아이들. 하나씩 맨 불룩한 가방에는 "제주도에서 뭘 입을까" 밤새 고심해 고른 옷가지가 잔뜩 들어있었을 것이다. 그맘때 누구나 그렇듯 수학여행의 들뜬 기분이 사진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세월호 304 잊지않을게' 페이스북 계정은 "아이들… 우리가 잃어버린 꿈들"이라며 세월호 참사를 슬퍼했고, 피해자를 추모했다.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도 이날 참사 당일 단원고 운동장 사진 2장을 올렸다.
사진 속 학생들은 남녀로 나뉘어 학교 운동장에 줄을 맞춰 서 있다. 움직임이 없는 사진이지만, 금방이라도 학생들이 우르르 달려나가고, 왁자지껄한 수다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착각을 일게 했다.

미디어몽구는 "그래. 세상을 바꾸고 변화시키고 움직이게 한 아이들로 기억할게"라는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세월호 참사의 한 피해자 가족이 했던 말로 알려졌다.

사진을 공유해 퍼가는 네티즌들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절대 잊지 않겠다" 등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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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하늘에서라도 행복하게 지내렴...미안해..정말 미안해....
개썅년을 발기발기 찢어 죽여야돼
아이셋 키우는 아빠로써 가슴이 찢어지는 사진이네요
다른거 다떠나서 나가라고 방송만 했어도... 그래서 더 안따깝다...
개썅년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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