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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mashing Pumpkins | Siamese Dream (1993)

어린 시절에 느낀 악마에 대한 엑소시즘? 과대망상증 환자의 명작? 고품격 하드록의 연속? 「Siamese Dream」은 이 모두이자 그 이상이다. 이 앨범은 빌리 코건의 비정상적인 야망을 담고 있다. 1991년에 몇 달동안 ‘Gish’ 투어를 한 후 스매싱 펌킨스 멤버들은 “가장 헤비하고 가장 평균적이면서 가장 록적인 괴상한 계획”에 찬성하지 않았으니 이 앨범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빌리 코건에게 있다고 하겠다. “사람들 간에 유기적 관계를 맺는 꿈의 나라에 살기”를 의미하는 앨범 타이틀과 달리, 밴드는 거의 말이 없었다.


“위대한 예술을 위해 고통을 받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제임스 이하, 1993

기타리스트 제임스 이하와 베이시스트 다아시 레츠키의 앨범 기여도에 대해서는 추측이 난무하는데, 코건이 그들의 파트를 도맡아 연주했다는 게 주변의 판단이다. 정력적인 드러머 지미 챔벌린은 이 혼돈스러움에 직무를 넘어서는 과도함을 보탰다.

“가장 강력하고 가장 평균적이며 가장 록적인”이라는 강령은 ‘Cherub Rock’과 ‘Geek U.S.A.’에서 깜짝 놀랄 만하게 실현된다. 괴물 같은 ‘Silverfuck’은 “블랙 사바스의 힘을 레드 제플린의 역동성과 섞어서 핑크 플로이드의 사이키델리아를 덧입히려는” 코건의 목표를 그대로 실현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Siamese Dream」이 매장되지 않은 것은 멜로딕한 곡들, 즉 맑게 울리는 ‘Today’, 현악기가 곡을 이끄는 ‘Disarm’, 그리고 자장가인 ‘Luna’ 덕분이었다.

가사를 보면, 코건은 ‘Disarm’(그의 부모)과 ‘Spaceboy’(그의 지체부자유 동생)에서 과거의 악몽을 직시하는 한편, ‘Mayonaise’에서는 시적인 그물망을 치고 있고 ‘Soma’(나중에 이혼한 아내를 주제로 한)에서는 상처를 후벼파고 있다. R.E.M.의 마이크 밀스는 마지막 곡에 참여했는데, 그는 「Siamese Dream」에 대해 “내가 참여했든 안 했든 위대한 앨범”이라고 평했다. 정답이다. BM


레이블 | Virgin
프로듀서 | Billy Corgan, Butch Vig
아트 디렉션 | Len Peltier
국적 | USA
러닝타임 | 62:08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1001

작가 | 로버트 다이머리, 토니 비스콘티
출판 | 마로니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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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 오지는데 내용은 더 대박인 테일러 스위프트 뮤비.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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