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mon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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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2탄

아침을 여는 귀신썰을 하고 싶었는데 늦잠을 자버렸다.. 미안...
하지만 아직 am이니까 ㅋㅋㅋ 괜찮지?
내가 재밌게 본 귀신썰들 다들 좋아해주니 나도 참 조쿤 ㅋ
이 귀신썰의 주인공들은 다 어떻게 살고 있는지 참 궁금하다
보니까 빙글에도 무당하시는 분 한분 계시던데 궁금...

암튼! 시작해 볼게!!!


___________


가위눌림

이번편은 에피소드라기 보다
그눔아와 했던 심령사진 편의 QnA 같은거임.

나는 귀신을 너무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었음
(고등학교때 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궁금하긴 함)
무서운 얘길 아직도 즐기고 많이 찾아다님.
오컬트 얘기 중에 가장 많이 듣는게
가위에 관련한건데
나는 불행히도 가위에 눌린적 조차도 없음.
그래서 귀신 보는놈한테 물어본 적이 있음

나 : 가위 눌리면 귀신 보이냐?
귀신보는 놈 : 꿈이야 그냥.

그리곤 가위에 관한 괴담을 보여주거나 들려주면
피식 거리면서 개꿈이라고 함.
가위에 정말 귀신이 나타나는건
열에 한번정도로
정말 전하고 싶은 메세지나 무언가가 있을때
나타난다고 함.

완전 맥빠졌음
가위 눌려도 귀신을 무조건 보는게 아니라니...
그래서 한번 더 물음
정말 실제로 귀신 보면.
그 수많은 가위 얘기들 처럼
저런 느낌과 비슷하냐고 했더니
그눔아 하는 말이

귀신이 맨정신의 산사람 앞에 나타났는데
고작 그정도 일것 같냐?

라고 함.

저 말 듣고 더 보고 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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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1

이번 에피소드는 친구과거 편처럼 좀 길어질것 같음.

또다시 여름방학을 맞이한 우리들임
(폐가체험 편의 신도가 1학년때고 2학년 여름방학 놀궁리만 함)
다 같이 아지트에 모여 어디로 갈지 의논하고 있었음.
신도엔 여자가 없었기에 작년여행을 실패(?) 한 우리는
여자 있는 곳으로 라는 주제를 삼음

나는 당연히 귀신 나오는 곳을 원했고
귀신보는 눔아가 바다보다 강이나 저수지가 빠져죽은 사람 많아서
귀신도 많다고 은근슬쩍 흘려줌
그래서 나는
우린 강으로 간다!! 라고 당당히 주장했지만
눈에 불을 켜고 여자를 쫓는 다른 패밀리들한테 멍석말이 당할 뻔함.
그래서 결국 결정된 곳이 경포대 였음.

낮엔 한참 놀고
밤엔 여름 바다의 꽃인 헌팅모드로 돌입했음.
당시 우리 패밀리는 다섯명이었지만.
5명 여자만 온 일행은 여간해서 눈에 띄이지 않았음.
그래서 두명이 희생하면 되... 하고
3명 일행인 여자들을 꼬셨음.

걔네들은 20살이었지만 우리도 나이 뻥튀기 했음 (걔네도 뻥튀기 한걸수도)
그렇게 8명이서 해변가에서 노상으로 술을 마시며 놀았음.
분위기가 그렇듯 조금씩 짝이 이뤄지는 분위기였음.
그제서야 짝이 안된 B 라는 친구가 삐졌는지
혼자 어디론가 사라짐.

근데 다들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B가 사라진걸 별로 개의치 않았음 (우리 의리는 고작 이정도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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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2


노상 술로 쇼부를 치긴 힘듬
그래서 얘네들과 우리가 잡은 민박집으로 2차를 하기로 했음.
민박집에서 지.랄 할것 같지만,
휴가지들 다들 그렇듯이 술만 같이 먹고 얘넨 갈거에요 하고
돈 얼마 더 주면 눈 감아줌.

그리곤 민박집 방에서 본격적으로 술판을 벌이고
게임도 하면서 점점 스킨십도 짙어지고 했음
그러자 나한테 아까 사라진 B에게 문자가 왔음
(내폰은 당시 최대 간지인 무려 애니콜 듀얼폴더 였음)

B의 문자 : 야. 나 지금 끝내주는 여자들 꼬셨어.
지금 놀고 있는 애들은 완전 씹.창급이야. (당시 저런 표현을 썼음)

뭔 개.소리야 이새.끼가 미쳤나 하고
전화해보니 전화는 받지 않았음.
그러자 또 알 수 없는 문자가 왔음

B 의 문자 : 야 얘네가 걔네들 보내고 자기네랑 놀쟤 얘네 진짜 이뻐

아. 이새.끼 이젠 하다하다 별 짓을 다하네
생각하고 답신 했음

내 문자 : 괜히 분위기 좋은거 깨려고 하지말고 남자답게!! 응?ㅋㅋㅋ

그러자 다시 B에게 문자가 옴
당시 녹색액정폰으로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문자.

B 의 문자 &#5#§ㅁ8★*)&%)* ★*)&●5ㅈ─2ㅁ┐@└
(이런류의 흔해빠진 기호는 아니었고 처음 보는 괴상한 기호였지만 표현할 방법이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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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3


알 수 없는 문자를 받고나서
폰에서 이런거 쓸 수 있냐? 하며 애들 보여줌
애들하고 여자애들이 뭐야 이거? 하면서 봤을 때
귀신보는 눔아가 그 문자 보더니
인상을 팍 쓰더니 전화기를 휙 가로챔
이전 문자도 확인하는 듯 했음

애들이 뭔가 심상치 않다는걸 감지하고
뭐야? 뭔데? 하고 물어오자 그놈이 말함

귀신보는 놈 : 좇됬네...

그리고 그눔아가 전화를 걸었는데
역시 받지 않음
그리곤 여자애들한테 말함.

귀신보는 놈 : 야 니네들 이제 빨리 가야겠다.

저 말이 나오자 패밀리들 난리남
한창 달아오르기 전인데 파토칠것 같으니
그럴만도 함
여자들도 뭐야 쟤 재섭써 이러면서 분위기가 이상해짐.
그러자 더욱 귀신보는 눔아가 무서운 표정 지으면서 얘기함.

귀신보는 놈 : 귀신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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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4

- 귀신들 온다 -

그눔아의 한마디는 짧고 강력했음
우리 패밀리들은 그눔아가 어떤 눔아인지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지.랄 지.랄 하는 여자애들을 얼른 보내기 시작했음.
그리고 패밀리들은 패닉상태가 되서 묻기 시작함

C 친구 : 야 뭐야 어떻게 된거야. 좇된거야?
귀신보는 놈 : 이 새.끼귀신 꼬신것 같다.

저 말에 패밀리들은 어이가 없기도 하고
B 친구에게 뭐 이런 새.끼가 다 있나 하고
원망도 하기 시작함. (파토의 원인이니)
왜 귀신을 끌고와 씨.발 이러면서.

A 친구 : 근데 여자애들은 왜 가라그래?
같이 있어도 되는거 아냐?

귀신보는 놈 : 귀신년들 왔을때 여자애들 있어봐라. 어떻게 될지
존.나 재밌겠네.


그 말 듣고 패밀리들 순간 경직. 나만 들떠 있었음.

나 : 야 그럼 그 새.끼 오면 귀신 볼 수 있는거냐?

저 말 듣자마자 패밀리들이 날 밟으려고 함
패밀리들이 그럼 우린 어떻게 해야하냐고 묻자
귀신보는 놈이 니네들은 도망가면 안된다고 함.
패밀리들이 뭐야 씨.발그딴게 어딨어 라고 반발하니.
귀신보는 놈이.
귀신년들한테 남자있다고 꼬셨는데.
와보니 남자들 없으면 그년들이 B를 어떻게 할것 같냐? 라고 되묻자
아무리 존.나 미워도 친구는 친구기에 아무말도 못함.
아무튼 패밀리들은 조.낸긴장하고 있었음.

그때 밖에서 목소리가 들렸음

B 친구 : 나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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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5

- 나 왔어.-

저 말을 듣자 패밀리들이 전부 초 긴장 상태가 됨
쫄지마 씨.발!!!!!ㅋㅋㅋㅋ
나는 쏜쌀같이 달려가서
나무로 된 방문을 열어 재꼈음.
아직도 잊을수가 없음
뒤에 패밀리들이 원망섞인 함성. 야 씨.발열지마!!!!

문을 여니 밖에 B 친구가 혼자 서있었음.
어라? 귀신 어딨어?
그때 다시 한번 패밀리들 한테 밟힐 뻔함.
패밀리들도 B만 혼자 떨렁 서 있으니까 긴장 풀린듯.
그때 귀신보는 눔아가 말을 B에게 말을 함.

귀신보는 놈 : 왜 둘만 왔어.
B 친구 : 친구들이 너네 데리고 오래.

B 친구의 목소리는 평소 듣던 목소리가 아니었음.
여자 흉내내려는 듯한 남자 목소리
자세히 보니 몸에 기운 하나 없이 서 있고 촛점도 없었음
패밀리들은 전부 긴장에 휩싸였음.
나만조.낸두근거리고 있었음.

귀신보는 놈 : 씨.발. 벌써 들어갔네 (빙의 됬다는 뜻이었다고 생각함)
나와라 썅년아. 산사람 몸 괴롭히지 말고.
B 친구 : 그래서 말인데 다들 같이가자

이러면서 방안으로 쏜쌀같이 달려오더니
패밀리중 C 친구의 목을 덥썩 잡고 조르기 시작함.
다들 난리가 났고 귀신보는 눔아가 B 를 뻥 차버림.
B가 나뒹굴어 떨어지고 패밀리들이 목졸린 C를 추스리고 있을때

B 친구 : 괜찮아. 뭐 이놈부터 데려가면 되지.

하면서 B가 자신의 목을 스스로 조르기 시작함.
패밀리들은 갑작스러운 사태에 난리가 났음.
어떻게 해야될지 갈팡질팡 하는데
B는 눈이 까뒤집혀서 침흘리며 갤갤대기 시작함.
이대로 있다가 정말 죽겠다 싶어서
스스로 목을 조르는 손을 때어 내려고 하는데
뭔 힘이 그렇게 센지 떨어지질 않는거임.
그러자 귀신보는 눔아가
야. 저새.끼 기절시켜.
이 소리에 더 생각할 것도 없이
내가 B 의 머리를 킥으로 찼음 (나 공수도 유단잡니다-_-v 1단이지만...)

그리고 녀석이 다행히 한방에 기절해줘서 일단락 된 듯 했음.
패밀리들이 씨.발 이게 무슨 날벼락이야 하면서 담배를 피움.
그러자 귀신 보는 눔아가 말함.

귀신보는 놈 : 아직 안끝났어.
A 친구 : 뭐? 그럼?
귀신보는 놈 : 기절 했다고 빙의가 풀리진 않을거야.
나 : 그럼 빼내봐 저러다 저 새.끼 또 뒤진다고 난리치면 어떡해
귀신보는 놈 : 내가 씨.발 퇴마사냐.
당집 끌고 가서 빼야지.

그리곤 귀신보는 눔아가 나갈 준비를 하려 함.
이 시간에 당집을 찾아가게? 라며 패밀리들이 말했지만.
더 시간 끌어봐야 좋을거 없고
저 귀신년 친구들이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고 함.
그리고 귀신보는 눔아가 자기랑 같이 B 데리고 당집 찾아갈 한명 나서라고 함.
(기절한놈 같이 데려가야 하니)
그러다 나보고 너 와라 너 니가 와야겠다. 라고 함.
아 왜!!! 라고 했더니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고 나를 따라오라고 함
나와 B와 귀신보는 눔은 아닌 밤중에 당집 찾아 삼만리를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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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6

그리곤 귀신보는 눔아가
남은 두명에게.
문잠그고 나오지 말라고 함.
혹시라도 누가 찾아오면 못들은척 하고
계속 귀찮게 해도 무시하라고 일러둠

저 말 듣고 우와 귀신 찾아오는구나
내가 남을래. 하다가 다른 패밀리들한테 죽임 당할뻔함.

그리곤 그눔아랑 나랑 B 부축하고
당집찾기 시작.

나 : 야 근데 이 야밤에 무슨 수로 당집을 찾냐 썅
귀신보는 놈 : 영기가 머무르는 곳.
나 : 아... (맞다... 이 새.끼귀신 보고 느끼는 새.끼였지.)

그러고 민박촌 지나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니
딱 봐도 나 당집이요 하는 주택이 보임.
근데 이 시간에 초인종 누르면졸.라싫어할텐데 하고 걱정하는데
5미터 정도 다가서자
당집에서 왠 한복 차려입은 아줌마가 나옴.
솔직히 존.나 놀랬음.
그리고 다짜고짜 친구놈이 그 아줌마에게 말을 검.

귀신보는 놈 : 아시겠지만 이 놈 때문에...
아줌마 : 한이 많네요. 워낙 꽃같은 나이에 죽어서.
나 : ..........(뭐여 씨.발. 뭔 상황이여 이게)
귀신보는 놈 : 부탁드릴게요.

그러자 당집 안에서 딱 봐도 머슴 같은 분위기에 남자가 나와서
B 를 넘겨 받고 집안으로 들임.
그래서 따라 들어가려 하자.
아줌마가 말함.

아줌마 : 두 분은 밖에 계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귀신보는 놈 : 네. 저도 그러는게 나을것 같네요.
나 : 아... 난 왜!!! (친구놈이 내 입을 막음-_-)

그리고 아줌마와 남자와 B는 당집 안으로 들어감.
그리고 내가 툴툴거리자 귀신보는 눔아가 얘기함.

귀신보는 놈 : 당집은 머무르는 영의 심장같은 곳이야.
영기가 센 사람이 들어가면 심장속에서 기스내는것과 다를게 없어.
나 : 넌 그렇다 치고 난 왜 안됨-_-;;
귀신보는 놈 : 흠...
나 : 나도 영기 있냐? 근데 귀신 왜안보여.
귀신보는 놈 : 넌 좀 달라.
나 : 뭐가ㅡ─
귀신보는 놈 : 넌 그냥 기운이 세.
나 : 뭔소리여 미친쉑
귀신보는 놈 : 기운이 센 사람들이 있어.
산사람의 기운이 너무 강해 귀신들이 무서워 하거나 함부로 못하는 사람.
나 : 좋은거냐?
귀신보는 놈 : 좋을수도 있고...
너 귀신 보고 싶다고 했지?
나 : 당근!!

귀신보는 놈 : 넌 죽었다 깨나도 귀신 못봐.

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친구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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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7

그렇게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고
잠시 패닉 상태가 되었음.
그러자 민박집에 두고 온 다른 패밀리 두놈이 떠오름

나 : 그럼 그놈들은.
귀신보는 놈 : 귀신하고 놀아줘야지
나 : 아 씨.발. 내가 할래 내가.
귀신보는 놈 : (인상쓰며) 귀신막이 하는거야.
나 : 그게 뭔데?
귀신보는 놈 : 산 사람은 죽은자와 놀 수 없다. 뭐 그딴거 알려주는거.
나 : 근데 내가 그거 하면 안되냐?
귀신보는 놈 : 생각을 해봐. 그년들이 남자들이랑 논다고 왔는데.
기운센놈 하나랑 영기 가진놈 한놈이 덩그러니 있어봐라.
자기들 놀렸다고 생각하고 엄청 지.랄 떨걸.
그리고 어린것들은 산거나 죽은거나 겁도 없어. 기운세든 뭘 하든 더 악착같이 달려들거야.
나 : 아깝다...
귀신보는 놈 : 너 피해보는건 둘째치고 다른놈들 피해보게는 말아야지.

저눔아의 말에 더 이상 뭐라 할 수 없었음.
밖에서 동이 틀때까지 시간 때우는 수 밖에
그렇게 동이 터오고 조금씩 밝아질 무렵.
황당하게 당집에서 B가 멀쩡하게 걸어나옴
이새.끼를 다그치는데 이새낀 아무것도 기억을 못함.
밖에 혼자 나갔을때 그때부터 기억이 안난다고 함.
귀신보는 눔아가 당집 아줌마한테 복비를 주려고 하자
자 시에 찾아온 영기에겐 복비를 받으면 안된다고 함. (뭔 소리랴.)

그리고 B와 그눔아와 셋이 민박집을 찾아갔음
방문을 열려고 하자.
문이 열리지 않았음.
그러자 귀신보는 눔아가 이제 다 끝났다. 라고 하자 문이 열림
방안에 있던 두놈은 완전 놀란 토끼눈에 패닉상태가 되있음
거의 울 지경임.
간밤에 무슨일이 있었냐고 내가 묻자
덜덜 떨면서 아무말들을 못함.
담배 한대 피우며 진정이 되자.
그제서야 얘길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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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마지막

방에 남은 패밀리 두놈이 해준 얘기는 이거였음.
그렇게 한바탕 난리를 치고 두놈이 남았는데.
갑자기 밖에서 소리가 들렸다고 함
너희들이 안와서 우리가 왔어. 라고
그 갸날프고 바람소리 같은 옅은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두놈은 일순간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고 함.

그리고 애써 귀신보는 눔아가 말해주고 간 주의사항이 떠올라서
애써 무시하려고 했는데.
또 '너희들이 안와서 우리가 왔어.' 라고 다시한번 들려왔다고 함.
근데 처음 보다 조금 더 또렸하고 강한 억양.
그래도 무시하자.
너희들이 안와서 우리가 왔어. 라고 또 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귀 옆에서 바로 들리는 것 처럼 두놈이 들었다고 함.
비명 지르고 싶었는데 숨소리도 못내고 있었음.

그렇게 두놈이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되는거야 생각하고 있는데.
문을 덜컥덜컥 하며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우리가 왔어

이렇게 계속 주문 외우듯이 들려오다가
테잎 빨리 감는것 처럼 점점 빠르게 들려왔다고 함.
두놈은 완전 맛이 가서 이불 뒤집어 쓰고 눈물 콧물 다 짜고 있는데.
갑자기 조용해짐.
그래서 한놈이 이불을 슬며시 걷었는데.
그때 민박집 방이 큰방을 방을 칸막이 쳐서 두개 나눈것 처럼 보였는데.
창이 없어서 조그만 화장실 창 같은 작은 창문을 만들어 놓은 것 처럼 보였음.
근데 그 작은 창문으로
왠 여자가 얼굴을 쓱 들이 밀더니
그 두놈을 잡으려는듯이 팔을 쑥 집어넣으며
미친듯이 휘저으면서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여기 있었네


=이러면서 계속 그 두명을 잡으려고 했다고 함.
근데 그 창문 높이가 밖에서 서면
키가 2미터는 넘어야 얼굴이 보일 정도의 높이임
손이 눈앞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고
잡히면 죽는 다는 생각에 계속 구석에 움츠리고 있고
문은 계속 쾅쾅거리고
두놈은 미칠듯한 공포감에 기절할것 같았다고 함.
그렇게 부들부들 몇시간이나 그 뭐같은 상황이 지속되다가
날이 밝아져 오는게 느껴졌고
밖에서 귀신보는눔아 목소리 들리자 마자 모든 긴장이 풀렸다고 함

아무튼 두 놈 진정시키고
패밀리들은 더 이상 여름여행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집에 가고 싶어했음
그리고 두놈이 정신차리자 마자
데려온 B를 미친듯이 패기 시작했음.

짐을 싸고 민박집을 나서는데
민박집 주인 아저씨가. 하는 말이.

- 학생들이 엄청 조용하게 노네. 여자애들 데려왔다고 해서 시끄러울줄 알았는데.-

라고 함.

아무튼 스펙타클했던 18살 여름휴가 이야기 끝


==========================


할아버지

11 이라고 붙이기 보다 추가 에피소드 라고 해두겠음.
짤막하게

당시 난 귀신 보고 싶어하는 인간이라
귀신보는 눔아랑 단짝처럼 거의 붙어다녔음.
길 가는데 한 할아버지 한분이 리어카에 박스를 가득 싣고
끌고가는데 매우 힘겨워 보였음.
우린 불량 스튜던트였지만 예의는 나름 있는 아가들이었음.

나 : 뒤에서 밀어드릴까?
귀신보는 놈 : 아니 잠깐 있어봐.

이러더니 박스 끄는 할아버지한테 가더니
할아버지는 안보고 엄한 박스위를 보고

귀신보는 놈 : 할아버지 힘드니까 거기 앉아계시면 안되요.

이러고
할아버지랑 이런 저런 얘길 주고 받음.
나중에 알고보니
할아버지 부인.
즉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일주일이 채 안됬던거임.

친구놈이 나중에 해주는 말이 할머니가 박스위에 앉아
할아버지를 보며 울고 계셨다고 했음.


________________


앗 쓰다보니 pm이 돼버렸다... 미안...
점심들 맛있게 먹고!!!
곧 ㄷㅏ음편 또 갖고 올게 ㅋㅋㅋ

출처 - 인스티즈
작성자 - 붉은광대
19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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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앜~!!! 이번썰 디따 무서버씀. 심장이 아직도 콩닥콩닥(나 심장약해서 내일 병원가봐야함.사실임) ㅠㅠ 근데 넘 재미진것이 음성지원 화상지원 다 되는듯 함. 여튼 님 덕분에 매일반복되는 일상에서 깨알가튼 재미주셔서 너무나 감사함. 담편 완존완존 기대됨~^^
잘보고있습니다! 근데 미리보기 사진 조금만 덜 무서운걸로 해주세요.. 슥 내려보다가 놀래요ㅠ
나름 안무서운걸로 하려고 한거였는데 (저도 겁쟁이라ㅠㅠ) 더 안무서운걸로 찾아 볼게요! ㅎㅎ
진짜 소롬...혼자있는데 넘 무서워요 겁은 디게 많은데 이런건 너무 재밌어...ㅎㅎ
전이정도가종아욯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가왔어..여기있네..소오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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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은 마저 써야지 ㅋㅋ 그래서 바로 또 나머지 가져왔어 좀 으슬으슬하니까 배고파졌어 라면이나 먹어야겠군 이 글은 인스티즈에서 유명했던 붉은 광대님의 글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야. 왠일인지 인스티즈에서는 이제 더 이상 찾을 수가 없지만 한번 시작해 보자! _________ 심령사진 (사진있음) 당시 토요미스테리에서 심령사진에 대한 주제로 다큐식으로 취재하다가 이게 나옴 귀신보는 눔아한테 가서 이건 진짜냐 저건 진짜냐 하다가 이 장면을 보여줌 (비디오로 녹화해둠) 친구놈 왈 보통의 귀신이 일반인에게 보이지 않는 것 처럼 사진에 귀신 찍혀봤자 일반인에게 안보인다. 저 뮤비가 가짜일수도 있겠지만 진짜라면 위험하다. 저렇게 선명히 모습을 드러낼 정도로 한이 깊은 거니까. 라고 하였음 ========================== 친구과거 1 막상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옴 소주 홀짝 거리며 써봄. 새집이사 편에 있는 귀신보는 눔아가 썼던 할머니가 알려준 귀신이 싫어하는 문자가 있음 그걸 알려준 계기가 참 재밌음 어릴적에 이눔아 할아버지가 시골에 장의사 였음 (여자는 부정탄다고 할아버지만 관계 있었던 듯 함) 지금에야 보람상조니 뭐니 하지만 그땐 등달고 천막치고 꽃상여 하고 그런게 일반적이었다 함. 어느날 방학 맞아 시골에 갔는데 시기에 안맞게 초상집이 생기고 할아버지는 이눔아를 다시 집으로 보내려 했지만 이눔아가 싫다면서 바득바득 우김 결국 어쩔 수 없이 할아버지가 GG를 치고 이눔아를 절대 작업하는 광(?) 같은데 절대 들이지 못하게 함 근데 어린애들이 다들 그렇듯이 호기심은 말릴수 없었나봄 우연히 할아버지가 염을 하는걸 보게 되고 (시신을 닦고 분칠을 해주거나 수의를 입히는 행위) 할아버지 할머니 없는 몰래 마루에서 염을 하는 시늉을 하며 놀았다고 함 그렇게 혼자 놀고 있는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왠 젊은 여자가 눈앞에 와있었다고 함. (대화는 그녀석이 말해준걸 바탕으로 대충 살을 붙임) 친구 : 누구세요? 지금 할아버지 할머니 안계시는데. 낮선 여자 : 꼬마야 너 염 도 할줄 아니? (웃으며) 친구 : 응. 할아버지가 하는거 봤어요. ========================= 친구과거 2 친구가 말해준 것을 토대로 살을 좀 붙였음 친구 : 누구세요? 지금 할아버지 할머니 안계시는데. 낮선 여자 : 꼬마야 너 염 도 할줄 아니? (웃으며) 친구 : 응. 할아버지가 하는거 봤어요. 낮선 여자 : 나도 네가 염 해줬으면 좋겠구나. 친구 : 네. 아줌마도 해줄게요. 그리고 갑자기 담 밖에서 개가 미친듯이 짖고 그 소리에 놀라 잠깐 고개를 돌렸다가 여자가 사라졌다고 함.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곧 돌아오셨고. 친구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고 함. 할아버지는 장례일 때문에 밤 늦게까지 바쁘셨고. 할머니는 그런 할아버지 때문에 덩달아 이것저것 챙기시느라 바쁘셨음 친구는 혼자 자게 됨 그 친구 시골집이 완전 전통 한옥식이라. 방문도 창호지 같은 문이었다고 함. 자고 있는데 방문이 미친듯이 흔들리는 소리에 친구가 잠이 깸 할아버지? 할머니? 하면서 방문을 여는 순간 아까 낮에 봤던 젊은 여자가 거의 날아오듯 방안으로 들어와서 친구놈 목을 조르기 시작함 낮선여자 : 거짓말을 했어!!! 거짓말을 했어!!! 친구가 고통스러워 하며 캑캑대고 있는데 때마침 할머니가 집에 돌아오시는 소리가 먼곳에서 들렸고 여자가 사라졌다고 함 방문이 열려있고 안에서 자고있어야할 손자가 캑캑대고 있으니 할머니가 놀라서 들어옴 그리고 무슨일이냐고 친구놈을 다그침 친구놈은 낮에 있었던 일까지 다 얘기했음 할머니가 친구놈을 때리면서 어이구 미친.놈 어이구 미친.놈 이랬고. 할아버지가 새벽이 될 무렵 돌아왔을때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친구놈 이야기를 함 ========================= 친구과거 마지막 할머니에 얘길 들을 할아버지는 그렇지 않아도 마을에 왠 줄초상인지 근처 있는 저수지에서 여자 하나가 빠진것 같은데 아직 시체를 못 찾았다고 함. 만약 그 여자 혼령이라면 염을 위해 스스로 장의사를 찾아왔을거라고 함. 그리고 익사체는 워낙 살고싶다는 생각을 가득 품으며 고통스럽게 죽었기에 한이 많다고 함 할아버지는 그눔아를 마당에 데리고 나와서 소금을 한바가지를 뿌렸음. 절대로 물가엔 가지 말라는 말과 함께, 그리고 명주실 같은걸로 은수저를 돌돌 감아서 이따 저녁엔 이걸로 방문을 걸어잠그고 무슨일이 있어도 방안에서 나오지 말아라 라고 함. 친구놈은 아까 그여자 일이 너무 무서워서 그러겠다고 함 그리고 방문을 그 명주실 감은 수저로 걸어 잠그고 바들바들 떨었다 함. 그리고 저녁이 되었을 때. 어제 처럼 미친듯이 방문이 흔들렸다고 함. 친구가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을때 열어!!! 열라고!!! 하고 소리치는 것이 들렸다고 함 그리고 한참을 덜컹대다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꼬마야. 꼬마가 나 염 해준다고 약속했잖아. 라고도 했다고 함 그눔아가 무서워서 이불 뒤집어쓰고 못들은 척 하다. 다시 방문이 박살날 듯이 흔들리며 열어!!! 열어!!!!! 라는 소리가 들렸다 함. 근데 웃긴건 그 난리를 치는 와중에도 밖에서는 평소와 똑같이 생활소음이 들려왔음 비질 하는 소리 소죽 삶는 소리 할머니가 왔다갔다하는 소리 동네 다른 할머니가 찾아와서 대화하는 소리 그렇게 무서워 하다가 잠이 들었고. 다음날 눈을 떠보니 밖은 밝아져 있었고. 할아버지가 이제 나와도 된다 하는 말을 듣고. 수저를 걷어내고 밖을 나왔다고 함. 나중에 들은 얘기론. 그 빠져죽었다는 여자 시체는 발견 되었고. 할아버지가 아닌 다른 집에서 거두어 염을 했다는 소릴 들었다 함. 그리고 그눔아는 그 일을 계기로 귀신이 눈에 보이게 됬고, 귀신은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때문에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질투가 많은 쪼잔한 존재라고 말함. 그래서 어린 그눔아를 귀신들이 많이 괴롭혔다고 함. 놀래키거나 불쑥불쑥 나타나거나. 어릴적엔 그것들이 너무 무서워 애가 점점 이상해지니까 할머니가 귀신을 쫒는 귀신이 싫어하는 문자를 알려줌 (부적같은 건가 봄) 그래서 그 부적같은걸 여기저기 낙서처럼 써대다가. 하도 귀신을 어릴적부터 봐서 지금은 귀신 봐도. 그러려니 한다고 함. 친구 과거 끝. ========================= 아기귀신 학창시절 친하게 지냈던 우리 패밀리들은 귀신보는 눔과 나 포함 다섯명이었음 전에도 말했듯 우리 패밀리들은 모범생과는 거리가 먼 스튜던트임 학교 끝나고 새집이사 편에 나오는 아지트로 모이기로 했는데 귀신보는 눔아하고 나는 학교에서 담배피다 걸려서 교직원 화장실 청소하고 가느라 늦게 감 아지트에 갔더니 패밀리 셋은 벌써 라면 한판 때리고 담배피면서 놀고 있음 그러자 귀신보는 눔이 A 보면서 한마디 함 귀신보는 놈 : 에이씨.발 . 너 어디서 무슨 짓거리 하고다니냐. 친구 A : 뭔 개.소리야 미친.놈아. 뭔가 심각한 분위기에 패밀리들은 당황해서 니네 갑자기 왜그러냐 오자마자. 이런 식으로 말리기 시작함 귀신보는 놈 : 미영이랑 애지웠냐? (친구 A 여친 이름) 친구 A : ............... 친구들 모두 패닉상태에 빠짐 전부 친구 A 를 향해 저게 뭔소리냐고 다그침 그리곤 술 몇병 사와서 한두잔 하다보니 A 놈이 귀신보는놈이 하는말 맞다고 털어놓음. 처음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망설이다가. 그렇게 숨기고 미루다 여자친구가 배불러오고 엄청늦은 뒤인 그 전날 여자친구랑 병원 갔다고 함. 그러자 귀신보는 눔아가 하는 말이. 몸뚱아리가 갈기갈기 찢어진 애기 쪼가리가 온몸에 덕지덕지 붙어서 꼬물꼬물 거린다고 함. 그말 듣고 전부 소름 돋았음. 그러자 A가 그렇지 않아도갑자기 몸이 괜히 무겁고 아프고 그랬다 함. 그리고 자기가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귀신보는 눔아가 말 함 귀신보는 놈 : 아기들은 살아있는거 죽어있는거 자체를 몰라. 그렇기 때문에 한이고 뭐고 없어. 그냥 니가 아빠기 때문에 붙어있는거다. 평생 사죄하면서 살아. 미친새,끼. 이렇게 말하는데. 진짜 그렇게 오싹하고 무서운 표정은 본적이 없던것 같음 _______________ 보기 편한가 모르겠다 최대한 보기 편하게 퍼오는데... 혹시 이거보다 길어도 된다거나 그러면 그냥 통으로 한편씩 다 붙일게! 출처 - 인스티즈 작성자 - 붉은광대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3탄
오늘은 이상하게 왜 다른 날보다 뭔가 고요한 기분이지? 나만 그래? 항상 혼자 있긴 한데 오늘따라 이상하게 으슬으슬한 기분... 귀신 얘기를 읽어서 그런가? ㅠㅠ 이번 편도 역시 인스티즈에서 유명했던 붉은광대님의 글을 가져온거야. 제목은 <귀신보는 친구 이야기> 좀 길어서 두편으로 나눠 올릴게! 시작! _____________ 계속 재밌게 봐주셔서 매우 감사드림 하나하나 써서 올렸던 글을 한꺼번에 가져오다 보니 이제 슬슬 바닥이 드러나고 있음 가끔 글머리나 후미에달아놓은 사설들은 최근글이 아닌 타 싸이트에 글써서 올릴때 썼던 사설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람 오늘은 좀 많이 가져옴 스압 개 쩌네여 암튼 타 싸이트에 올렸던 글이니 문체나 용어들이 다소 생소할 수도 있음 ========================== 군고구마 1 여름휴가가 최고의 에피소드라 앞으로 에피소드들이 부담됨 여름휴가 편을 마지막에 풀었어야 했는데... 귀신보는 눔아가 패밀리들 말고는 다른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지 않음. 그 이유가 자신이 영기 가 있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귀신들이 잘 다가오고 자주 접촉한다고 함. 때문에 그눔아하고 같이 있으면 영기가 없는 사람도 귀신과 접촉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함. 그래서 주변 사람들 휘말릴까봐 사람들을 가까이 하지 않는다고 함. 여름휴가 편에도 글에 언급했듯이 난 죽었다 깨나도 귀신을 볼수 없는 인간임. 그래서 그눔아도 날 편하게 잘 붙어다님. 그놈이 영기가 있건 없건 나는 해당사항 없기 때문에 그눔아하고 둘이 연관된 엄청난 일화는 없음. 단. 다른 패밀리들과 그눔아 하고는 재밌는 일화가 많음.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때 일임 패밀리중에 C 라는 친구 작은아버지가 고물상을 함 작은아버지가 군고구마통을 얻어왔는데. C 에게 친구들이랑 용돈벌이나 하라고 군고구마통을 내줌 패밀리들한테 말하니 A 와 B 는 바쁘다고 거절했고 (아마 쪽팔려서 안했을거라 생각함) 난 재밌을것 같아서 ㅇㅋ했고 귀신보는 눔아는 나 때문에 어거지로 동참하게 됨. 군고구마 리어카를 멀리 끌고 나갈수 없으니 근처 적당한 곳에 터를 잡음. 첫날은 언제 익는지 불 얼마나 때야하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개판이었지만. 다른 친구들이랑 다른학교 여자애들이 개업(?) 기념으로 많이 팔아줬음. 근데 다음날 부터 점점 장사가 안되는거임. 날씨는 춥고 장사도 안되니 우리들은 슬슬 따분하고 짜증이 나기 시작했음 그 와중에 귀신보는 눔아는 군고구마 하나를 식혀뒀다가 9시만 되면 손으로 주물주물 으깨서 땅에 떨어뜨리는 이상한 행동을 함. 처음에는 워낙 별난놈이니 그러려니 했는데 4일동안이나 9시 정각에 그 짓을 함. 가뜩이나 장사도 안되서 신경이 날카로워진 C 가 그 으깬 고구마를 발로 툭 차버림. 고구마는 바닥에 구르고 차는도중 짓이겨져서 새까매짐 C 친구 : 장사도 안되서 짜증나 죽겠는데 장난치고 있어. 귀신보는 놈 : 그렇다고 물어보지도 않고 막 차면 어떻게해. 두 놈이 서로 싸울 기세로 마주섰음. 귀신보는 놈 : 몸조심 해라. C 친구 : 뭐?? 이새.끼가 뒤질려고 환장했나.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 싶어서 야야 친구끼리 왜 이래 하면서 내가 말림. C 는 리어카도 버려두고 아 씨.발 하면서 그냥 가버림. 귀신보는 눔아는 지갑에서 천원짜리 한장을 꺼내서 라이터로 불에 태움. 아깝게 뭐하는 짓이냐고 하니까. 못먹게 됬으니 돈이라도 줘야지 라고 함. 두편짜리임 필력이 거지같은지 에피소드 쓸때마다 길어지는 듯 ========================== 군고구마 2 
다음날 귀신보는 눔아를 만났는데 아직 냉전중인것 같음. 그래도 친구고 별것도 아닌일인데 화해는 해야되지 않겠냐 라고 하니까. 알아서 연락 올거라고 그눔아가 말함. 둘이서 피씨방에 있는데 그눔아한테 전화가 옴 그리고 어디어디 있다 하고 끊고 나서 3~40분 정도 있으니 C가 숨이 완전 차있는 상태로 피씨방으로 옴 C 친구 : 야 씨.발. 어제 내가 진짜 잘못했다. 미안해 나 좀 살려주라. 이게 뭔가 싶어서 난 어리둥절하게 있음. C가 해주는 말이.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서 방안에 들어서자마자 갑자기 급 피곤해졌다고 함. 당시 C의 부모님과 C의 동생은 시골에 내려가있었음. (C만 컸다고 안감) 아무튼 그대로 씻지도 않고 침대위에 뻗었는데. 갑자기 눈을 떠보니 불이 서 깜깜했다고 함. 분명 자기는 불을 끈적이 없는데, 형광등이 나갔나 싶었는데 몸이 안움직여졌다고 함. 그리고 어디선가 관절꺾는 소리같은 [우드득 우드득] 소리가 들려왔다고 함 그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더니 침대 옆 방바닥까지 다가왔다고 함. 그리고 우드득 우드득 우드드드드드득 우드득 우드득 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 침대 위로 머리부터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온몸의 관절이 완전히 뒤틀어지고 무엇보다 턱이 없는 흉칙한 모습에 여자인지 남자인지 분간 안되는 용수철 같은 긴 머리를 한 것이 침대위로 기어올라왔다고 함. 그 모습에 비명을 버럭 질렀더니 그 것이 사라지고 자신은 여전히 침대위에 누워있었다고 함. 아. 가위눌렸나 싶었는데 또 다시 어디선가 들려오는 [우드득 우드득] 소리 그리고 아까 가위와 똑같이 그 소리는 가까워지고 그 것이 침대밑에서 기어올라와서는 아래턱이 없으니 윗 이빨로 자신을 갉아먹으려 들었다고 함. C는 다시 비명을 질렀고 다시 또 그 것은 사라지고 C는 식은땀이 범벅이 된 채로 여전히 침대위에 누워있었다고 함. 뭐 이런 그지같은 꿈이 다 있나 싶어서 일어나서 꺼진 형광등을 켜려고 스위치를 눌렀는데 형광등이 나갔는지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함. 그래서 거실로 나가 냉장고 문을 열고 물을 물병째로 들이키고있는데 또 다시 우드득 우드득 우드드드드드득 우드득 우드득 우드드드드드득 뭐야 씨.발!! 하며 불이꺼진 안방쪽을 보니 아까 그 것이 엄청난 속도로 C를 향에 기어오고 있었음. C는 비명을 질렀고 또 다시 아까와 같은 침대 위. 아까와 다른것이 있다면 이미 해가 중천을 넘어 낮이 됬다는 것 그래도 아까 처럼 또 그것이 나타날까봐 완전 긴장하고 있는데 그렇게 한참을 누워있어도 그 것의 소리는 들리지 않았음. 그래서 잠시 긴장이 풀린 찰나에 C는 내가 어제 전등을 껐던가? 하고 형광등 스위치를 켜보니 어제 꿈 처럼 형광등이 나가 불이 켜지지 않았음. 그때 무언가 싸한 기분이 C의 온몸을 흝고 지나가며 미친듯이 집밖으로 뛰쳐나와 귀신보는 눔아에게 전화한거임. 아무튼 C가 여기까지 얘기하고 계속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함 귀신보는 눔아는 이제 괜찮을거라고 C를 다독이고 집으로 돌려보냄. 나 : 저새.끼 정말 괜찮은거 맞아? 귀신보는 놈 : 응. 그냥 배고파서 화난거야. 씹을수가 없으니 내가 으깨줬는데 엄한놈이 발로 차버리니 짜증나겠지. 이 때 처음으로 이 새.끼 생각보다 무서운 새.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함. ========================== 화상채팅 음... 사설을 좀 달자면 처음 글을 쓸때 그눔아한테 니 얘기좀 하겠다. 하고 말해두지 않았음. 지금은 말해서 알고 있지만 (쓸데없는 짓 하지 말라는거 우겨서 계속 쓰게 됨-_-v) 그눔아는 현재 외국에 있고 연락은 스카이프나 카톡으로 간간히 하고 있음. 그리고 이것저것 자기가 본게 귀신이냐 가위눌렸는데 귀신이냐 쪽지 같은걸로 그눔아 한테 물어봐 달라고 많이들 보내오시는데. 정말 심각한 질문이 아닌것 같으면 패스함. 20살 초반 이후로 귀신 얘기 잘 안했기도 하고 평소에 서로 무뚝뚝해서 연락을 그렇게 매일 하는 편도 아닌데 갑자기 자꾸 이것저것 물어보니 짜증내더이다ㄷㄷㄷ 새집이사 편에 혼자사는 놈은 B 친구임. 당시 피씨방에서 스카이 러브와 스타1이 유행 했었는데 그때 혜성처럼 등장한 화상채팅 이란게 있었음 (오마이러브 맞나...;;) B는 화상채팅에 호기심을 갖고 당시에 꽤 가격이 되었던 기억의 캠을 구입하게 됨. 어느날 B가 귀신보는 눔아한테 면담신청을 함 (이놈 이사하기 전임) 가위는 아닌것 같고 매일밤 같은 꿈을 꾼다고 함. 처음 꿈을 꿨을땐 원룸 구석에 흰 안개같은게 뭉개뭉개 있었다가. 하루 이틀 지날수록 안개 같은게 사람 형상을 띄더니 같은 꿈을 꾼지 일주일이 넘은 다음엔 한 여자의 형상이 완전히 드러났고 그 뒤로 하루 이틀 지날수록 구석에서 날마다 조끔씩 자신이 이불까는 곳(침대가 없었음)으로 가까워 진다고 함. 그 말을들은 귀신보는 눔아는 뭔가 이상하긴 한것 같다고 B의 집을 방문함. B의 집은 원래 아지트였기 때문에 그전과 다른 기운은 느껴지지 않아야 정상인데. 조금씩 누군가가 들어오려 한다는 것 같다고 말해줌. 그리고 B한테 문자가 오고 B가 컴을 키고 화상채팅을 접속함. 귀신보는 눔아가 뭐하는거냐고 묻자. B가 이게 요즘 유행하는 화상채팅인데 요새 이쁜애 하나 꼬셨는데 연락처도 주고받고 화상채팅에 매일 접속해서 만난다고 말함 귀신보는 눔아는 팔자좋네 하면서 방안 곳곳을 둘러보는데 한 쪽에서 이상한 기운이 강하게 느껴져서 돌아보니 B가 컴퓨터 하는 쪽이었음 귀신보는 눔아가 컴퓨터 쪽으로 가까이 가니까 B가 그눔아를 캠쪽으로 잡아당기면서 얘 내 친구야. 하고 타자를 치는데 상대편이 그눔아를 보자마자 채팅을 종료해 버림. B가 뭐야 이년 하면서 당황스러워 하자 귀신보는 눔아가 - 살다살다. 귀신들린 년하고 채팅하는 놈은 니가 지구 최초일거다.- 라고 함. 아무튼 그 뒤로 그 년 한테 연락오는 일도 없었고, 이상한 꿈도 더 이상 꾸지 않았다고 함. 어제 에피소드 이후로 다른 에피소드들은 재미가 없는 느낌임. ========================== 라이터불 다른 친구들을 A B C 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지금은 연락이 되지 않기 때문임. 더 솔직히 말하자면 귀신보는 녀석과 지내면서 남들 평생 한번 겪을까 말까한 이런저런 기괴한일에 여러번 휘말리면서 졸업후에 자연히 멀어지게 되었음. 아무튼 다음 에피소드 부담스럽게 가겠음-_-;; 역시 고등학교1학년때 일임 B가 겪은 얘긴데 (이새.낀 여름휴가 편에도 썼듯이 나중에 빙의도 당하고 그런걸 보면 되게 허약한놈인가봄) 그때 인현동 호프집 화재사건 이후로 학교나 인천 분위기가 좀 흉흉할 때였음. (우리학교 동기애들도 다섯명 죽음) 언제나 말했듯 우리 패밀리들은 불량 스튜던트 들이었음 B가 수업중에 똥마렵다고 뻥쳐서 화장실에 담배빨러 감. 그때 우리학교 4층이 1학년만 쓰고 있었음 화장실 맨 마지막 칸이 닫혀있었고, 칸막이 위로 담배연기가 스멀스멀 올라옴 B는 어떤새낀지 수업시간에 담배나 빨러오고ㅋㅋㅋ 이러면서 바로 옆칸으로 들어감 마이에서 담배를 꺼내서 불을 붙이는데 부싯돌이 빠져서 불이 안붙음. 그래서 옆칸에 있는 놈한테 야 라이터좀 빌려주라. 했더니 말없이 칸막이 아래로 라이터가 스윽 밀려옴. 고맙다. 하면서 B는 불을 붙이고 칸막이 아래로 라이터를 다시 밀어줌 그리고 담배를 빠른 속도로 다 빨고 마무리 하는데 옆칸놈은 나가는 소리가 안들림. 별 생각없이 화장실 칸에서 나왔는데 화장실 닫혀있던 칸은 열려있고 라이터도 칸막이쪽 바닥에 덩그러니 있었음. 뭐야 이새.끼 언제 나갔어 하면서. 라이터도 망가졌던 터라 그 라이터를 주머니에 넣고 교실로 돌아감. 점심시간때 패밀리들 보여서 이런 저런 수다 떨고 있는데 B가 갑자기 똥마렵다며 화장실로감. 이눔아가 화장실로 가서 담배에 불붙이고 쭈그려 앉았는데. 머리에 자꾸 파리가 앉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함. 그래서 아 파리새.끼 하면서 손을 휘저었음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위를 봤는데 왠 시꺼먼 놈이 위에서 B를 향해 계속 손을 뻗고 있었다고 함. 이눔이 완전 놀라서 똥이고 뭐고 바지 추겨올리고 비명지르며 교실로 달려옴. 패밀리들이 뭐야 이새.끼 바지는 반쯤 내리고...ㅋㅋㅋㅋ 하면서 킥킥대는데 귀신보는 눔아가 다짜고짜 너 뭐 이상한거 가지고 있냐? 라고 물어봄 B가 처음엔 당황해서 그딴거 없다고 하다가 조금 진정되니 아 라이터. 하고 라이터를 꺼냄 라이터에 '라이브' 라고 써있었음. (인현동에 불난집이 라이브 임) 귀신보는 눔아가 이거 어디서 났어 라고 물으니 아까 있었던 얘길 그대로 해줌. 귀신보는 눔아는 그거 그대로 그 칸에 갖다 놔라. 라고 말했고 B는 쫄아서 나한테 같이 가자고 함-_- 아무튼 그자리에 그대로 갖다 놓고 교실로 돌아옴 그 후로 별다른 일은 없었다고 함. ========================== 네발의자 
이번 얘기는 패밀리 얘긴 아니지만 써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알바로 백화점에서 보안 으로 일을 한적이 있었음(정장입은 경비 라고 생각하시면 됨) 그때 새로 들어온 형이 있었는데 군대 다녀오고 복학하기 전까지 일한다고 했음. 인천에 아는 사람 집에서 일주일 정도 살다가 연수동 쪽에 값이 저렴한 원룸이 나와서 금방 이사했음. 근데 이 형이 날이 갈수록 쾡해지더니 살도 빠지는 것 처럼 보였음. 나중에 술마시면서 얘기해주는데 아주 재밌는 얘길 해줌. 처음에 집을 보러 왔을때 사는 사람은 없었고 그냥 방 한가운데 의자만 떨렁 있었다고 함. 근데 의자가 원목으로 만든 의자라 생각보다 좋아보여서 버리지 않고 그냥 썼다고 함. 근데 그날부터 뭔가 이상한 일이 생겼는데. 분명 제자리에 잘 뒀던 의자가 퇴근후 집에 와보면 방 한가운데 덩그러니 있다는 거임. 처음엔 자신이 착각했나 싶었는데. 계속 집을 비우면 의자가 늘 가운데 있고, 하루는 잠을 자다 비그덕 거리는 소리가 들려 깼는데 방 한가운데에 그것도 네발의자가 흔들거리고 있었다고 함 그 형은 기분이 나빠져서 그 의자를 바로 갖다 버렸고 새 의자를 샀지만 여전히 외출후에 집에 돌아오면 그 새 의자 또한 방 한가운데에 있었음 그리고 의자를 버린 그 날부터 자고 있는데 무언가 가슴을 스치고 지나가는 느낌이 들어 눈을 떠보니 왠 여자가 자기 가슴위에 있는데 밟고 서있는게 아니라 공중에 떠서 좌우로 흔들거리는데 그 발 끝이 그 형 가슴을 계속 스치고 있었다고 함. 아무튼 저 얘길 듣고 흥미로워 그 눔아에게 얘길 해줌. 그눔아가 지박령이라고 함. 어떤 한이나 연유로 떠나지 못하고 그 곳에 머물러 있는 령인데. 지박령은 말 그대로 한이 많고 자기 나와바리에 대한 집착이 있어서 자기 구역을 침범하면 자기 구역을 뺐는줄 알고 물리적인 힘을 행사하기도 하기도 하고 꽤나 위험한 존재일수도 있다고 함. 지박령을 다독이며 서로 잘 지내던가 아니면 당장 집을 나오는게 현명할거라고 그눔아가 말함 나 : 왜 지박령이 되었을까... 귀신보는 놈 : 그 집에서 목 매달아 죽은것 같으니까. ========================== 인형놀이 이번 얘기는 나 나 패밀리 얘기가 아니고 위에 숨바꼭질 편에 나오는 '혼자하는 숨바꼭질' 을 보고 직접 따라해보신 자게분중 한분이 쪽지로 보내준 내용임. 에피소드로 써도 되냐고 했더니 닉네임 익명처리로 해달라고 해서 편의상 1인칭으로 바꾸고 이야기에 구성을 더함. 게임 방법 나는 20살 중반에 대학 졸업후 취업준비로 잉여롭게 있는 사람임. 자게질을 하는 중에 '혼자하는 숨바꼭질' 이란걸 봤고 저게 정말 되는가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음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각종 후기들이 즐비하였음. 무섭기도 하고 재밌어보이기도 해서 나도 한번 해보기로 함. 후기를 보니 켜놓은 TV가 꺼졌다 켜졌다 하기도 하고 TV 볼륨소리가 커졌다 작아지거나 기괴한 소리가 들린다고 하기도 했음. 아무튼 난 혼자 자취하는 인간이라 조건에 잘 충족되었고, 안그래도 이근처에 누가 방에서 목을 맸다느니 어쨌다느니 소문이 많아서 한번시도해 보기로 함. 대신 난 좀 머리를 굴려 트릭을 하나 준비 함. 근처에 초등학교가 하나 있는데 초등학교 앞에 문방구에 가니, 콩알탄이란걸 아직도 팔고 있었음. (콩알만하게 생긴 화약이 들은 종이주머니임 던지거나 밟으면 딱!!! 소리를 내며 터짐) 콩알탄을 두팩을 사옴 그리고 집에 있던 미키마우스 인형을 재물로 삼음 설명서(?) 대로 미키마우스를 재물로 만들어주고 새벽 3시가 될때까지 기다림 인터넷을 보니 그때쯤이 귀신이 제일 활발한 시간이라고 했음 3시가 되서 절차대로 다 하고 우리집엔 테레비가 없음 테레비 대신 컴터를 켜고 칼로찌른 인형과 칼을 화장실에 던져넣고 난 벽장속에 숨기로 했음 그러면서 사놨던 콩알탄 2통을 화장실에서부터 내가 숨을 벽장까지 열심히 잘 뿌려둠 진짜 인형에 귀신들어서 날 찾아다닌다면 밟고 딱 소리 나라고... 그리고 휴대폰을 들고 벽장으로 들어갔음 20분 정도가 지나도 딱 소리는 들리지 않음 뭐 별다른 소리도 들리지 않는것 같음. 근데 갑자기 들고있는 핸드폰의 진동이옴 심장 멎는줄 알았음. 확인해보니 문자가 왔는데 친구 번호였음. 근데 메세지 내용은 없었음. 이시간에 왠일인가 싶어 빨리 이거 끝내고 연락해봐야겠다 싶었음 벽장 문을 열고 나왔는데 컴퓨터가 있었음. 완전 놀라서 소금물 삼킬뻔함 아무튼 너무 깜깜하니까 불부터 좀 켜야겠다 싶어서 불을 켜니 불도 안들어옴. 그래서 이게 어찌된건가 싶다가. 갑자기 차단기 생각이 났음. (얼마전에도 차단기 내려가서 컴터하다가 컴터 꺼진적 있었음) 그래서 차단기쪽으로 가서 차단기 스위치를 다시 올렸더니 불이 들어옴-_- 그럼 그렇지... 하고 소금물은 대충 변기에 뱉고 화장실에 잘 있는 인형 수거하고 칼은 싱크대에 잘 갖다 놓음 쌀은 좀 아까운데 왠지 좀 더러울것 같아서 그냥 인형째로 밖에다 내놓음 그리고 콩알탄 수거 함 친구한테 연락 했더니 잘못보냈다고 함-_- 역시 안되는구나 하고 완전 실망하고 다음날 자게질 하다 심심해서 콩알탄 들고 괜히 밖에 나감 그리고 여기저기 투척하는데 4~5개째 던질때까지 하나도 터지지 않음-_- 뭐야 이거 불량인가 해서 2통을 전부 바닥에 털고 밟아보았는데 전부 안터짐 이거 불량인가 하고 따지려고 하다가 어른이 콩알탄 사서 불량이라고 따지는것도 웃기고 얼마 하지도 않는거 따져서 뭐하나 싶다가 갑자기 생각난게 있어서 문구점에 가서 콩알탄 2통을 더 삼 그리고 나서 땅에 던져봤는데 딱!! 하고 터짐 이게 뭔가 싶어 집까지 오는길에 2통을 전부 던져봤는데 한발도 남김없이 전부 다 터짐... 그제서야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 아... 인형 태워야된다고 했는데... - 생각이 나서 집앞까지 갔는데 인형은 이미 없어졌음. 솔직히 아직도 무서움. ______________ 출처 - 인스티즈 원작자 - 붉은광대 3편은 특히 길어서 또 두개로 쪼갰지만 바로 이어서 쓸게 놀라지마 ㅋㅋ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1탄
쑈쥐님 이야기 끝나고 나니 나도 허전한것이... 사실 제일 좋아하는 귀신썰이었거든 그 외에도 많은 귀신썰들이 있지만 겁쟁이 나에게는 ㅋㅋ 가장 좋은게 쑈쥐님 글이었어 오늘부터 또 함께 할 글은 쑈쥐님 글 보다는 조금 더 오싹한 글일거야 또 이게 오싹한게 뭐냐면 원래 쑈쥐님 글 다음에 이 분 글을 가져오려던 참이었는데 저번에 @eric6301 님이 댓글로 이 분 글도 가져다 달라고 해서 소오름... 암튼 이 글은 인스티즈에서 유명했던 붉은 광대님의 글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야. 시작해 볼까? 무서우니까 심호흡하고 가자 ㅋㅋ _________ 폐가체험 친구중에 귀신보는 놈이 하나 있었음 나는 정상인이고 당시 귀신을 매우 보고싶어했음 (궁금해서) 여름방학때 친구들끼리 신도로 놀러갔는데 길 옆 수풀로 우거진 곳에 2층까지 덩쿨로 뒤덮인 폐주택을 보게 됨 밤에 귀신보러 가자고 내가 졸랐는데 다들 싫다며 안가고 귀신 보는 친구놈만 걱정된다며 따라옴 후레쉬를 준비해오지 않은터라 달빛에 의지하며 폐가를 찾아감 너무 어두워서 휴대폰 불빛으로 폐가안을 들어갔는데 어디선가 스걱스걱 톱질하는 소리가 남 그때 발밑에 나무판대기 같은걸 밟아서 - 빠각 - 하는 소리가 크게 났고 톱질소리도 갑자기 멈춤 그 순간 그 귀신 보는 친구가내 손을 잡고 미친듯이 밖으로 뛰쳐나감 한참 이유없이 달리고 난 다음에 물었음. 나 : 야 뭐야!! 귀신 있었어?? 친구 : 안 느껴졌어 없었을거야. 나 : 근데 뭐하러 미친듯이 뛰어 친구놈 왈 친구 : 그 시간에 귀신도 아닌게 그렇게 어두운데서 톱질하고 있는게 귀신보다 더 이상해 이상하게 이 친구와 연관된 얘기가 많은데 그중 하나임 ========================== 교통사고 아까 이눔아 하고 관련된 얘기 하나 올렸더니 반응이 괜찮아서 하나 더 써봄. 처음에 이눔아가 귀신본다고 했을때 패밀리들 아무도 안믿음 그러다가 패밀리중 한명의 돌아가신 할아버지 일화로 이눔아 말을 믿게 됨 당시 고1때 스타1과 스카이러브 채팅이 한참 유행이라 학교끝나고 피씨방을 가는게 매일 일과였음 피씨방에서 나와서 각자 헤어지는데 한놈이 신호 기다리기 싫어서 무단횡단을 하는데 흰색 구아방 한대가 미친듯한 속도로 질주하는 거임 이눔아가 그 속도에 얼어서 완전 놀라있었고 보는 우리들도 패닉상태 근데 갑자기 구아방 앞바퀴가 펑크가 나더니 차가 크게 회전 다행히 친구놈은 기적처럼 안받혔음 다들 놀라서 친구놈한테 괜찮냐고 달려갔는데 놀란 녀석을 달래주면서 미친.놈이라고 욕도 하고 뒤질뻔했다고도 하고 아무튼 진정되는 분위기에서 귀신보는 놈이 차에 치일뻔한 놈에게 말함 친구 : 할아버지가 군인이셨냐? 그 귀신보는놈이 하는 말이 낡은 군복입은 젊은 남자가 아반떼 바퀴를 총으로 쐈다. 라고 함 왠 미친소리냐고 패밀리들이 그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차에 치일뻔한 놈 할아버지가 직업군인이셨고 젊었을적에 돌아가셨다고 했음 보통 할아버지 라고 하면 노인을 자연스레 떠올리는데 귀신보는놈은 그 젊은 사람을 할아버지라고 했으니 그 사건 이후로 그눔아가 귀신본다는걸 믿을 수 밖에 없었음. 아무튼 그눔아가 재수가 없는건지 이눔아 하고 있으면 뭔가 신기한 일이 많이 일어났음 =========================== 새집이사 패밀리중에 한명이 고등학교때 부터 혼자 자취하는 놈이 있었음. 집안 사정이 좀 복잡한 놈이라 그랬는데 아무튼 우리 패밀리들은 그눔아 집을 아지트로 삼았음. 그눔아가 학교에 가까운 곳으로 집을 옮긴다고 해서 우리 패밀리들은 씨.발 씨.발 대며 그눔 이사를 도와줌 귀신 보는 친구놈이 새로 이사오는 원룸빌라 건물을 보자마자 그눔한테 말함 귀신보는 놈 : 여기 집값 싸냐? 이사하는 놈 : 응. 어떻게 알았어? 귀신보는 놈은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음 우린 이사를 도와주고 우리는 모범생과는 거리가 먼 스튜던트 들이었기에 바로 중국요리 시켜서 술판을 벌임. 근데 그날 패밀리 5명 중에 귀신보는 눔아 빼고 3명이 전부 가위에 눌림 왠 이상한 여자가 나란히 누위있는 패밀리 위들 꿈틀대며 기어다니는 거임. (나는 귀신은 커녕 가위조차 눌리지 않는 인간이라 가위는 눌리지 않고 패밀리들이 가위눌린 내용을 꿈에서 똑같이 봄) 깨어나서 친구들이 가위얘길 하니까 나도 나도 이지.랄 하고 있었음 우리 네명은 벙쪄있는데 귀신보는눔아가 종이에 무엇인가를 적어서 벽 높은곳에 붙여 둠 그게 뭐냐고 패밀리들이 물어보니 어렸을적에 할머니가 귀신들이 싫어하는 말이라고 가르쳐준거라고 함. (그눔아 표현을 빌자면 그 이상한 문자를 보기만 해도 귀신들은 머리가 터지려고 한다고 함) 이사한 놈은 겁주지 말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름 귀신보는 놈은 이거만 붙여놓으면 아무일 없을 것이니 괜찮다고 함 아무튼 그일 이후로 이사한놈은 가위는 커녕 새집 좋다고 함 그런데 어느날인가 일어나면 귀가 아프다고 징징거림 귀신보는 눔아가 뭔가 이상하다며 그 집에 같이 가서 하룻밤 잠을 자고 옴 그리고 친구놈한테 이어폰 같은거 끼고 음악 조용히 틀어놓고 자라고만 하고 어떤 이유도 말해주지 않음 나는 궁금해서 귀신보는 그눔아한테서 겨우 이유를 들어냄 (다른 패밀리들한테 말하지 않는 조건으로) 그 귀신이 다리가 완전히 부러져서 처음 가위눌렸을때 서지 못하고 기어다닌거라고 함 그리고 벽 높은곳에 붙어있는 것까지 손이 닿지 않으니 (다리가 부러져 설 수 없으니까) 벽에 붙어 계속 손톱으로 닿지 않는 벽을 미친듯이 긁어댔다고 함 그러면서 끊임없이 손톱이 벽에 긁히는 소리가 쇠 긁는것 마냥 들렸다고 함 그리고 시크하게 나중에 조만간 제 풀에 지쳐 나갈거이니 걱정말라고 했음 ============================== 어린아이 아무튼난 당시 귀신을 매우 보고 싶어 하는 인간이었음 (단지 궁금해서) 그래서 그 친구랑 길을 걸을때면 공사장이나 빈 집이나 빈 건물 같은것만 보이면 저기엔 귀신 있냐? 저기는? 이렇게 수시로 질문을 던졌고 그눔아는 없어, 없네, 없다 이런식의 대답의 순환이었음 당시에 구월주공 아파트가 재개발 되기 전이었는데 아파트 단지도 엄청 크고 오래됬음 (5층짜리 연탄때던 아파트 그땐 거의 대부분 도시가스) 그 단지를 지나가는데 한 4층호수 하나가 유리도 다 깨져있고 되게 을씨년스러워 보였음 나 : 야!! 저긴 어때? 친구 : .......... 나 : 있어? 있어? 친구 : 그런것 같다. 난 완전 기뻤음 들어가서 귀신 보러 가자고 녀석 팔을 잡아당겼는데 그눔아는 끌려가는 내내 부질없는 짓이라고 했음 그 유리창 깨진 그 집 현관 앞에 가긴 했는데 잠겨있으면 낭패 라고 생각 했음 근데 문이 안잠겨 있었음 들어가니 뭐 완전 쓰레기장이 따로 없음 대충 이사하고 쓰레기 남겨두고 간 것 마냥 근데 오후였고 빛도 잘 들어오고 을씨년스럽긴 했지만 뭐 별다른건 없었음 나 : 귀신 있는거 맞아? 친구 : 어린 여자애 한명 있어. 나 : 안보여 친구 : 보이겠냐. 미친새.끼 이러고 완전 후회하면서 밖으로 나가려고 하니 친구놈이 날 막았음 친구 : 조금 더 있다 나가자 기다려. 나 : 왜ㅡ─ 귀신도 안보이는데 친구 : 잔말말고 기다려. 그리고 그 흉흉한 집에서 40여분동안 쓰잘데기 없는 대화와 핸드폰으로 문자질이나 하며 시간 때웠음 (그땐 녹색 액정폰이었음) 친구 : 이제 나가자 나 : 뭐야 이새.끼... 그리고 나와서 길을 걷는데 친구놈이 말해줌 친구 : 그 집 창밖에서 그 꼬마애 엄마랑 아빠가 너 엄청 노려보고 있더라 자기 딸한테 해코지 하려는 줄 알고 나 : 진짜? 아 왜 그걸 지금말해 친구 : 그때 그냥 나갔으면 걔네 부모들이 오해하고 너한테 붙었을거니까. 그리고 이말 하면 니놈이 잘됬다고 바로 나갔을거 아니야. 귀신 만만하게 보지마 잘못 붙으면 피곤해져. 아무튼 그랬는데 결국 귀신 못봐서 아쉬운 날이었음. _________ 지금은 왠 일인지 인스티즈에서 삭제가 된 글이야. 원작자인 붉은광대님도 처음에 이 글은 인스티즈는 아니고 여기저기 쓴 글들을 모아서 쓰는거라고 하셔서 그래서 좀 스압 ㅋ 사실 더 스압이었는데 너무 스압이라서 다음 편에 적으려고 좀 잘랐어 ㅋㅋ 아 낮부터 귀신이야기 갖고 왔더니 괜히 으슬으슬하다.. 암튼 출처 - 인스티즈 작성자 - 붉은광대 아 그리고 이야기 전편이 보고싶은 분들은 내 컬렉션 https://www.vingle.net/collections/5228548 들어와서 읽어봐! 팔로우 누르면 알림도 받을 수 있다는건 안비밀 *친절한 옵몬의 죄다 링크*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1탄 http://vingle.net/posts/2064368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1-1탄 http://vingle.net/posts/2064402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2탄 http://vingle.net/posts/2065318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3탄 http://vingle.net/posts/2065534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3-1탄 http://vingle.net/posts/2065668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4탄 http://vingle.net/posts/2066522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5탄 http://vingle.net/posts/2066641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6탄 http://vingle.net/posts/2067014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마지막일뻔 한 외전 http://vingle.net/posts/2067052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마지막 http://vingle.net/posts/2067077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1탄
오늘은 개일찍 일어남 나도 감동 백수가 10시 전에 일어나다니... 그래서 오전 귀신이야기를 가져왔다!! ㅋㅋ 이건 7년 전 네이트판을 휩쓸었던 쑈쥐님의 '내 친구는 귀인'을 퍼온거야 그럼 같이 볼까? ㅋ ___________ 우선 제가 눙물콩물 뽑은 얘기부터 먼저 해도되요?ㅠㅠ 어제였어요. 쫄병녀석한테 전화가왔지요   나- 왜또!! 동생- 뭔또야ㅡㅡ 나 복귀하고 처음 전화했는데? 나- 아 ㅋㅋ맞다. 동생- 곧 엄마 생신 나-알어ㅠ.ㅠ 동생- 내 방 들어가봐 나- 싫어 사람이 안살아서 쉰내나 동생- 총 들때마다 니 생각한다? 나- 응 미안 들어왔어 동생- 책상 맨마지막 서랍 오픈오픈 나- 왜 뭔데? 동생- 책들어봐   헐...........10만원짜리 수표 5장.. 이자식이 엄마 생신선물사고, 남는 돈으로 나 갖고싶던 베게사래요 요즘 서러운거 많았는데 와륵 무너지듯 눈물꼭지 빵터지고 개터지고 핸드폰넘어 동생 붙잡고 펑펑 울었어요 이런 동생 봤어? 이런 동생 있어!!?   처음으로 동생없이 맞는 엄마 생신, 새삼 걱정했었는데 쫄병놈 50만원은 엄마 전부드리려구요ㅜ.ㅜ 엄마 더 우시는건 아닌가모르겠어요   내가 갖고싶었던 머리만대도 잠이 솔솔온다는 극락의베게는 포기하지만,   열오빠 안부러운 남동생하나 덕에 안먹어도 배가부르는건오바고 암해피해피개콩해피♡     나 고등학교때임,   학교가 끝날무렵, 동생한테 "끝나고 바로 집에 와" 라고 문자가 와있었음. 이렇게 굳이 오라고안해도 어차피 내 발길 향할 곳 옥상뿐인데 뭐 새삼스럽게 이러나싶었지만,  걸어서 30분걸릴 거리 귀인 끌고 10분 단축해서 도착함.   옥상문을 끼이익 열고 창고문을 활짝 열고 들어가는데, 안녕 동생아? 안녕 삼식아~ 응? 근데 넌 누구지? 창고엔 내 동생이랑 삼식이말고 처음보는 덩치남아가 있었음. 그 남아는  "대~박!! 누나?" 라고 나를 반겼지만, 내 기억속에 넌 처음보는 사람이었음.   내가 동생을 쳐다보자 동생이 진짜 모르냐며 " 아 XX이!!" 라고 말해줬음.   XX이..XX이.....   헐... 나 이 메가톤급 밀려오는 충격 어떡함?   그 아이는 내 동생 초등학교때 거시기친군데... 내 기억속에 XX이는 참 부끄덩쑥스덩하지만 뭐랄까 내가 한창 유승준유승준 사랑해욧 유승준!!거릴때, 내가 유승준닮았다고 극찬까지해줬고, 앞으로 우리집 많이놀러오라고 얼린 요구르트도 챙겨주고 이대로만 자라라할정도로 격하게 아꼈던 아이였는데 근데 내 앞에 서있는 이 류담이 XX이라니, 유승준이 불과 몇년만에 류담되다니... 진정 내가 모르는 그대의 10대시절이 궁금했음.   거기에 중학교 진학과 동시에,  중국으로 지네 형 유학갈때 따라가더니만 대국에서 주접이란 주접은 다 배워왔는지 주접을 또 그렇게 팜.   나 지금부터 또 XX이 신원안위와 내 편의를 위해, 별명 급제조함. 주접 파는 남자 그대를 주팔이라고하겠음.   한 남자의 성장과정에 새삼 공포스러운 나는 차마 주팔이데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해 패닉에까지 이르렀지만 눈치는 만리장성에 버리고 온 주팔이는 계속해서 나한테 말을 걸었고, 누가 꼭 굳이 안물어봐도 지 입으로 입국한 이유까지 떠들었음.   주팔이네 부모님께선 동네에서 세탁소를 하시는데, 최근 세탁소운영도 어려워지고, 무엇보다 주팔이네 어머니 건강이 급악화되어서 잠깐 입국한거라고했음.   내가 " 어머 아줌마 편찮으셔?" 라고 묻자 주팔이는 떨던 주접을 팽개치더니 " 응" 이라고 다소곳하게 대답했음.   그때, 체육관에 들려서온다던 광인이왔고 광인은 우리집 계단 오를때마다 너무 즐겁다며 기분이 참 좋아보였는데 주팔이를 보자마자 "어이쿠.....이거 왠 산짐.." 승 이라고 하려는 순간 귀인이 잽싸게 입을 막았음.   내 동생이 웃으면서 "저 여자 우리동네 미친여자야 " 라고 장난을 쳐서 망정이었지, 그때 분위기 히말라야 고지로 승강할뻔했음.   내가 주팔이 등을 토닥거리며 "그럼 형아랑 같이 왔어?" 라고 묻자 주팔이는 "아니 형은 학교때문에 못오고, 나만 잠깐" 이랬고, 그리고 대뜸 귀인한테 " XX이(내동생)한테 얘기 많이 들었어요!!" 랬음.   귀인이 근데 뭐 어쩌라고 표정으로 주팔이를 쳐다봤고 주팔이는 다시 " 혹시 우리엄마가 갑자기 아픈것도 볼수있어요?" 라고 아예 대놓고 좀봐주쇼라고 물어봤음. 이렇게 직설적이고 즉흥적인 남자 주팔이 네가 첨이야..  당돌한 주팔이의 태도에 다들 어안이 벙벙했지만, 주팔이의 눈은 너무 간절하고 심각해보였음.   귀인이 " 얘 내가 무슨 대단한 사람인줄아네" 라고했지만, 내 동생, 나, 광인, 심지어 삼식이까지 귀인을 보면서 맞잖아맞잖아아니야?맞잖아하는 눈으로 쳐다봤고 결국 귀인은 " 알았어" 라고했음.   광인은 계속해서 주팔이를 산짐승닮았다고 놀렸고 뭐랄까 야생멧돼지와, 홍금보의 믹스라고 떠드는 꼬락서니가 이건 딱, 주팔이가 꽤 맘에 들었는지 친해지고싶다는 신호였음. 여기서 알고넘어갈건 광인에게 주팔이는 이성적인 호감이 아니고 체육인은 체육인을 알아본다? 알지요 다들?ㅎㅎ  울그락불그락   이때가 2학년 같은반 친구 이영자사건이 채 가시지도 않았던 땐데.. 광인의 도전은 과연 어디까지인가. 그것이알고싶다 근데 나 친구입장에서 정말 광인 걱정됨. 닮은꼴찾기개그는 너무 웃기지만, 이렇게 가끔 도가 지나치다 우리광인 객사하면 어떡함ㅠㅠㅠ    하지만 그런 광인의 친한척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주팔이의 관심사는 오직 귀인이었음.   귀인이 "너네는 여기있어, 얘랑 둘이갔다올게" 라며 주팔이를 가르켰고 우리가 "싫어~~왜~늬들끼리만가" 라고 땡깡을부렸지만, 귀인이 "어딜 우르르 몰려다녀!!" 라고 성질을내서 우리는 창고에 남기로했고 귀인과 주팔이는 밖으로 나가버렸음.   그렇게 한시간 첵킹, 시간 반 첵첵킹,  노을질쯔음 나갔던거같은데 날이 어둑어둑해질때까지 귀인과 주팔이가 돌아오지않자 내 동생이 궁금하다며 귀인에게 전화를걸었지만 귀인은 전화를 받지않았음.   근데 예나지금이나 귀인은 전화를 잘안받음 전화 씹기는 전매특허임 얘한테 핸드폰은 핸드폼임   나는 기다리다가 잠깐 잠에들었고 눈을 떠보니 어느새 귀인이랑 주팔이가 와있었음. 내가 소스라치며 "설마 벌써 말한건아니지? 나만 못들은거 아니지?" 라 물었고 내 동생이 " 아 잘 듣고있는데 왜 초반부터 초치냐!!" 고 용대가리 치우랬음^^*   다행히 귀인이 입을열고 얼마 안된 후 였고, 다시 또 다행히 나도 귀인말을 생생히 들을수있었음.   귀인이 주팔이를따라 택시를탔고 우리집에서 택시타고 기본요금 좀 넘는 주팔이네 세탁소에내렸다함.   주팔이네 어머니께선 편찮으셔서 세탁소엔 주팔이 아버지만계셨고, 주팔이는 아버지께 XX이네누나(나)친구라고 귀인을 소개를하고 염려하실 아버지를 생각해서 일단은 아무말안하고 세탁소 내부와 외부를 관찰했다함.   주팔이가 " 우리 엄마도 봐야되요? 그럼 집으로가야되나?" 라고 묻자 귀인은 "됐어, 안가도돼" 랬고 바로 앞집에있는 또 다른 세탁소를 가르키면서 주팔이 아버지께 " 저기 앞집 세탁소 언제 새로 생겼어요?" 라고 물어봤다함.   주팔이네 아버지께선 달력을보며 날짜를 새어보시더니 "아차.." 하셨고,  새로 생긴지는 어떻게 알았냐면서 귀인을 보며 " 넌 누구냐"  늙은남자 명대사를 치셨다함.   주팔이 아버지말씀이, "그러고보니, 저 집이 생기고부터 안좋은거같다" 라셨다함.   귀인은 또 다른말없이 주팔이에게 "너네 엄마 좀 동글동글하게 생기셨지?" 라 물었고, 주팔이는 "헐..네" 라며 입이 떠억 버러졌다함. 주팔이가 까무러치게 놀랄수밖에 없는게, 귀인은 주팔이네 어머니를 한번도 보지않았으니깐.   귀인이 다시 아버지께 " 제 말 믿으시면좋고, 안믿으시면 어쩔수없는데, 일단 저 집 피해서 세탁소 옮기세요" 랬다함.   귀인 말대로라면, 작은동네라서 동일업종이 얼마나 가깝던말던 상관없이 주팔이네집 세탁소 바로 앞으로 몇달전에 새로 세탁소가생겼고,  동글동글한 (아 무슨 상이라고했는데 지금 기억이안남) 주팔이네 어머니께서 그 집과 마주보면서 좋은기를 다 뺏기는 반면 나쁜기는 다 얻어오는거라했고, 그래서 주팔이네 어머니께서 편찮으신거라했음.   그리고 귀인은 주팔이를 보며 " 너 쟤(내동생)한테 내 얘기 듣고 한국 온거지?" 라고 물었고 안어울리게 인어자세로 앉아있던 주팔이는 스물스물 무릎을 모아서 꿇더니 "네" 랬음.   실로 주팔이는 내 동생이 메신저로 맨날 광고하다시피 자랑하던 귀인얘기에 뭐에 홀린듯, 뭣하러 한국에 들어오냐는 아버지말씀까지 무시하고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으로 귀인을 만나러 한국까지 왔다했음.   마침 주팔이네는 가게라도 옮겨볼까 생각하던 중 귀인말에 탄력을 받아 얼마 안있다 집에서 좀 먼 원래 영업장에서 집이랑 가까운 곳에 다시 가게를 냈고, 정말 코가막히고 기가막힐정도로 신기한게 재정난을 극복하고, 동글동글상 주팔이네 어머니께서도 털고일어나셨음.   귀인이 그러는데, 사람사이만 그런게 아니라, 사용하는 물건, 집터, 만물에는 상반되는 기가 있다는데, 이게 궁합이랑도 연관된다함.   뺏고 빼앗기는걸 보고 악연이라하고 받고 베푸는걸 인연이라 하나봄.   주팔이는 약 한달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가기 전까지 귀인에게 공양미삼백석 시주하듯 피자에, 고기에, 닭에 기름진 음식을 갖다바쳤고 부담스럽게 이러지 말라는 귀인에 반면 감사합니다. 영광입니다. 그냥 중국가지마세요하고 더 설치는 우리때문에 돈을 좀 까먹고 다시 대국의 품으로 돌아갔음.   지금도 메신저에 주팔이가 로그인하면 내 안부보다, 귀인안부를 더 먼저 물어서 적잖이 언짢음ㅋㅋ         
짠짠짠,~ 원래는 나 내일이나 올릴라했는데 그냥 다른판 보러왔다가, 내 님들한테 이쁨 받을겸 오늘 올렸어요 나우쭈쭈착해?♥ 아 그리고, 님들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선시대 중전을 제일 많이 배출한 집안은 청주 한(韓)씨에요! 내아버지 자다가도 역정내실 소리하면 어떡함!  파평 윤씨보다 한명인가 두명 더 배출한걸로 알고있어요~ 오~ 근데 나 이러다가 내 옆구리에있는 점까지 보여줄 기센데?ㅋㅋㅋ 예따 모르겠다 ㅋㅋ 혈액형도 발설해야지 나- A형 귀인- AB형 광인-B형 남인-O형   내 님들 라뷰라뷰 퇴근길 차 조심, 사람 조심♥ ____________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원제목 - 내 친구는 귀인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9탄
바로 다음편 가지고 왔당 이거 보고 자자 ㅋㅋ 이 글은 계속 말하지만 7년 전 네이트판을 휩쓸었던 쑈쥐님의 '내 친구는 귀인'을 퍼온거야 그럼 시작할까? ㅋ ______ # 공장 (전반전) 작년에 강원도놀러가기전이었음. 김대리를 만나기 전 그니깐 취직하기전에, 난 이런저런 아르바이트를 참 많이도해왔음 다컸으니 더 이상의 무료배당금은 없다는 어버이의 뜻깊은 가르침아래 아버지네 공장 시다일부터해서 편의점,호텔알바, 알바계의 TOP라는 인형탈도 가리지않고했던 나는 알바계의 잔뼈굵은 별이었지만 버는 족족 깨진 독에 물붓기라도 하듯, 각종 치장비와 유흥비로 솔솔 새어나갔고 이건뭔가 아니라 생각하면서도 "난 아직 어리잖아" 를 핑계삼아 "정식으로 취직해서 모으면돼" 란 짧은생각으로 한때 하루벌어 하루먹고사는 팅가팅가 하루살이였음. 그때 내가 한창 재미와 감동으로 꽂혀있던 아르바이트가 바로 인형탈 아르바이트였음. 우리동네에는 리틀명동이라는 명칭도 아깝지않을만큼의 번화가가있는데, 거기서 난 한동안 화장품가게앞 "초롱이" 였음. 초롱이는 눈이 광인 주먹보다 더 왕큰 강아지캐릭터였는데... 진심ㅜㅜ 그거하면서 겁나 농락당했었음. 그래도 초롱이와 함께라면 세상이 다 내꺼, 내 얼굴엔 철면피가 씌여진듯 솟구치는 깝침에 힘입어 농락하는 상대를 여자 남자할거없이 잡고 절대 놓아주지않았음. 인생살면서 잡아봐야할 남정네 손은 초롱이일때 무쟈게 잡아본것같음 ㅋㅋㅋㅋㅋㅋㅋ유후~ 근데 내가 그 초롱이알바를 그만두게 된게 어느날 초롱이쓰고 동생과 마주쳐서임. 동생이 초롱이가 된 나한테 다가왔고, 내가 인형탈알바한단걸 모를거라는 동생에게 까불어보고자 늘 추던 궁딩이 춤을 더 겪하게 췄고 그런 동생은 씨익 웃더니 내 춤을 따라췄음. 난 멀지않아 훗날에 이거가지고 동생을 놀려먹을수있단 생각에 뱅글뱅글 춤도 춰줬음. 근데 동생이 갑자기 초롱이 대구리를 쿽하고 잡더니 "집에서 보자" 랬음. 나 그래서 초롱이알바 그만뒀음ㅋ 근데 그만둔거 내의지아님 동생은 내가 창피했는지 아버지께 일러서 나를 못나가게했고. 아버지께선 "어디서 여자가 탈을쓰고 춤을추냐고" 불같이 화를내셨음. 그런거 아닌데ㅠ ㅠ 한순간에 알바를 잃은 불타는 나에게 휘발유를 끼얹는 유혹이생김. 흥부같은 내게 제비같은 광인이 물어온 공장알바였음. 하루에 6~7만원 , 많으면 8만원이라니 이건 대박이었음. 초롱이탈쓰고 죙일 궁딩이 안흔들어도 그보다 많은 수입을 얻는다니 아버지 공장에서 시다할때 받은 3만원도 눈치보면서 받아 챙기던 나롯선 다 같은 공장인데 뭔 갭이 그리 크냐는 의심을 품었고 광인은 단순반복노동이라서 그렇다했음. 내가 "뭐 그럼 쉽겠네!" 랬지만 광인은 "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 양을 생각해보자" 랬고 아직 공장구경도 못해본 나는 멋도모르고  "긴말됐고 고고고" 를 외쳤음. 광인이 물어온 공장일은 양관장님 친구분께서 운영하시는 곳이었는데, 친구분께선 일감은 많아졌는데 일손이 부족하다고 양관장님께 찡찡거리셨고 양관장님께선 맨날 돈때문에 찡찡거렸던 내가 생각나셨다함. 그래서 광인에게 나와같이 공장친구분의 일을 거들어주고오라하셨다했음. 하루에 7만원잡고 굽덕굽덕 숨죽이고 일주일만 살면........ 7x7 = 49, 70000x7 = 490,000 이런 슙퐁.. 정말 불꽃같이 아름다운 아르바이트 아님? 역시 게생각하는건 가재밖에없어 ㅠ.ㅠ 양관장님 짱 아버지께는 양관장님과의 전화연결로 인증시켜드렸고, 난 훌라춤을추며 여행이라도가는 마음이 들었음. 닐리리맘보 작곡가가 닐리리맘보를 만들었을때 이렇게 나처럼 신나서 팔짝뛰었을까? 닐리리맘보의 한구절처럼 내 마음도 닐~리리야닐리리~였음. 자기 없는 체육관이 불안하다고 수시로 양관장님께 전화를 거는 광인의 핸드폰을 뺏어들고 나는 바보맹추같은 광인의 애창곡 유도했음. 광인은 "내놔" ,"아빨리 줘" 랬다가 나로인해 사랑하는 애창곡이 망가지는게 맘에 안들었는지 귀가 찢어지는 데시벨로 떠나갈듯이 지가 더 크게 불렀음 그때까진 나도 광인도 참 신났었음. 단거리는 편하게 이동할수있는 차가있는 광인이 그렇게 부러울수없지만 장거리는 한숨도 못자고 초집중해야하는 차있는 광기사가 그렇게 하찮았음 광인은 항상 1박2일보면서 이수근씨로 빙의하는듯 한때 운전만 드립따하는 이수근씨를 보면서 "저 사람 나같다.." 라는데 그럴때보면 진짜 면허도 못따는 내가 참 좋음. 내가 가는길에 졸다가 코로 샹송을 불렀는지 광인이 내 콧구멍을 쪼여서 날 숨막히게했고 내가 벼락맞은 토끼마냥 놀래서 깨서 뻘건 눈으로 광인을 째려보자 "다왔다고!!!!" 라며 차문을 찰지게 닫았음.  급하게 닫힌 문소리에 내가 운전석쪽으로 눈감고 안봐도 얄미운표정을지으며 메롱메롱을하는데 갑자기 운전석문이 다시 열리더니 광인이 "뭐하냐?" 랬고, 민망한 내가 "어?" 하니깐 광인이 "내 핸드폰 내놔" 랬음. 님들 눈감고 메롱메롱 골리는짓은 상대방이 사라지고 한 1,2분 뒤에 하길바람 광인에게 핸드폰을 건내주고 나도 광타렉스에서 내렸음. 광인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고있었고 곧있다가 "앞에 왔어요" 랬음. 메롱때문에 아직 좀 민망한 내가 광인에게 다가가서 "공장 꽤 크다 여기 아들없데? 딸은? 내가 가질 아들이없으면 우리XX이(동생)라도 주고싶다" 랬지만 광인은 "너 메롱메롱 한번만 더 걸리면 뒈져진짜" 랬음... 내가 광인에게 뭐라뭐라하는 사이 멀리서 눈부신 아저씨 한분이 다가오셨음. 이마와 머리에 경계선이없으셨던 아저씨께선 자체발광이란 단어가 참 잘 어울리시는 분이었음.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께선 우리에게 "안녕" 이라면서 오른쪽 양복바지춤을 올리시고 알인사를 보여주시는게 아님? ㅋㅋㅋㅋ 양관장님 친구분이라 할때부터 기대했어야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하이고 배째지네"하면서 웃으니깐 아저씨께선 탄력받으셨는지 남은 왼쪽 바지춤도 올리시면서 쌍알인사를 보여주셨음. 혹 주위에 이런 몸개그까지 서슴치 않는 남자분들 계시면 내게 와주삼. 단 한순간을 놓치지 않는 인생이 개그라면 내가 진심으로 그대는 하늘이요 옥이요 금이요 떠받들어주겠음 근데...나 서른될때까지 기다려줄수있어야ㅠㅠㅠㅠㅠㅠㅠ함. 양관장님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진 않았을것같은 아저씨께 한눈에 반해버린 나는 돈도벌고 아저씨도 보고 순간 일석이조 황금같은 시간에 너무너무 기뻤음. 그곳에서 일주일동안 있기로한 우리를 아저씨께선 댁에서 지내라하셨지만, 광인과 나는 합의하에 정중히 거절했고, 공장옆켠으로 딸려있는 당직실에서 일주일을 지내기로했음. 염치와 실례는 구별할줄 아는 여자애들이기때문에는 개나발이고 행여나 얹혀지내서 신세라도지면 일하고나서 일당받기 좀 떨더름할것같다는 판단이 앞서서였음. ㅇㅇ 인정, 나 혼자있어도 가끔 좀 많이 약았는데 광인이랑있으면 그 약음이 1+1이됨. 당직실이라도 초울트라특급 원룸방까진 생각안했어도 기본적인것들은 갖췄을거란 착각과 기대는 쓰나미와함께 쓸려가듯 당직실은 너무 비루했음. 제일 큰 문제는 화장실이 밖에있다는.. 돈받을때 좀 미안하더라도 잔말말고 아저씨댁에서 지냈어야했음. 설계업자분들 나 제발 부탁하는데 ㅠㅠ 차라리 싱크대를 밖에다가 지으세요 왜 꼭 화장실을 밖에다가 짓지? 이건 내 이기심이지만, 잠자다 화장실 꼭가야하는 나는 이거 진짜 대박 불만임!!! 당직실에 화장실이 밖에있단걸 안 광인이 선빵이라도 치듯 "미리 말하는데 나 자다가 화장실 쫒아갈 마음없다!!" 라고 광인만의 보호막~★ 을 샤방하게 쳤음. 귀인이 너무너무 보고싶었음. 아, 앞에서 귀인이 언급되지않아 오늘은 귀인 안나오나하셨던 분들 초조해하지마~ 초반에 공장을 나랑 광인만 온거라서 아직 안나오는거지 나중에 우수수 나옴. 첫날밤, 내일 업무량때문에 서둘러 잠에 들기로했고, 그때까지도 이미 내 머리속엔 온통 화장실 화장실 화장실 화장실 어떻게ㅠㅠㅠㅠ뿐이었음. 공장이 고속도로옆으로있어서 그런가 차 한대가 지나가도 바람결타고 들려와서 바로 내 옆에서 지나가는것같았음. 공장 냉동고 소리도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위잉~치킹~하면서 울렸고 각종 소음소리에 신경이 예민하긴 도룡뇽코딱지ㅋㅋ 눈 감자마자 잠에 들었음. 그치만 소음도 무시한 내 뇌가 알려주는건 화장실가라는 경고였고 난 또 버젓이 깨버렸음. 광인 옆구리를 찔러도보고 휴지뜯어서 콧잔등에서 살랑도대보고 손가락에 침좀 묻혀서 눈두덩이위에 비벼봐도 이 개떡같은 광인은 꿈쩍도 안했음. 얘 분명히 안자는거임. 꿈쩍도 안하는 광인은 자진않지만 일어나지도않겠다는 강한의지가 있었음. 화장실 같이가자고 이러는 나도 참 더럽지만 같이안가겠다고 이러는 광인은 더 더럽고 치사했음. 그런 광인에게 "나 화장실갔다 안오면 납치당한거라 생각해" 라고 으름장을 놓고 나갔음. 막상 밖으로 나오니 깜깜한 어둠속에 유난히 잡생각많은 내 발이 차마 떨어지지 않았음 남인은 맨날 나보고 자다가 화장실가는거 안고치면 나중에 시집가서 신랑이 고생한다고 제발 쫌 고치라는데 절대 못고치겠음. 어릴적부터 나도모르게 생긴 버릇인데 나보고 어쩌란거임ㅠ.ㅠ 방광줄은 콩떡콩떡하며 사정없이 문을 두드리지만 난 잠깐 문앞에서 쭈그려앉았음. 그리고 참 알찬생각도 잠깐해봤음. 노상방뇨하면 광인이 알아챌까? 썩을 하필 왜 시멘트바닥이야 ㅠㅠ 다 큰 여자애가 맨정신에 할 생각은 아니란 이성이 더 앞서서 다행히 나는 도리를 지켰고, 좀 떨어져있는 화장실로 향하던 찰나에 누가 내 후드를 잡아당겼음. 공장 옆으로 트인 고속도로가 쩌렁쩌렁 울릴만큼 나는 "끼야아악호!!!!!!!!!!!!!!" 소리를 질렀고 담 걸릴만큼 몸을 구부정하게 움츠렸음 내가 누누히 말했지만, 난 몇백만가지의 잡생각을 하고삶. 또 내 친구는 귀신을 봄 = 난 귀신이 있다고 믿음 사람이던 귀신이던 이 껌껌한 오밤중에는 둘다 무서움. 찰나에 모든 힘을 풀어버렸으면 난 보기좋게 바지에 쉬아 지렸을거임. 그런데 내 잡생각과 달리 천사같은 목소리가 들려왔음. " 너 진짜 웃긴다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면서 광인이 내 팔뚝을 툭툭쳤음. 내가 눈에 물을 한가득 품고 입을 삐쭉빼쭉거리며 광인에게 "너 뭐야" 라고 물었더니 이 신성한 광인은 " 그냥 니 따라나왔는데, 너가 염병떨고있길래ㅋㅋ" 랬음. 난 이 사랑스러운 광인에게 팔짱을끼고 안심하고 화장실을 갔다왔고, 광인은 계속 "진짜 오늘만이야" 라고 못을 박았음. 시원해진 방광님과 더불어 한결 시원해진 마음을 안고 화장실을 나오는데 광인이 " 아 니때문에 잠 다 깼어" 랬음. 난 하루 화장실도 해결했겠다싶어서 광인에게 "니 조따 치사하더라, 내가 옆에서 그렇게 무섭다고                울었는데, 잠만자?" 라고 살짝 떠봤고 광인은 " 야! 니가 언제 울었어, 더럽게 어디 남의 눈에 침이나 묻히고!" 랬음. 내가 콧구멍을 벌렁거리면서 " 여봐, 역시 안자고있었지?" 랬고 살짝 난감해진 광인은 " 지금 따라왔잖아~" 라고 알랑방귀를 꼈음. 뭐 나는 시작이어쨌든 결과만 아름다우면되는 애라서 광인을 용서했음. 시시껄껄호호 거려서 잠이 달아났던 광인이 " 오랜만에 자는사람깨우기 콜?"을 제안했고 이 장난 시초자의 친누나인 나는 "콜콜 개콜" 을 외쳤음. 첫빠다는 시초자이자 전파자인 내 동생이었음. 뚜루루뚜루루뚜루루 "어 왜?" 쌩글탱글한 목소리로 받았음. 아 얘는 이시간이 한창시간이라는걸 잊고있었음. 판단미스로 말도없이 끊었음. 둘빠다는 남인, 뚜루루뚜루뚜뚜루루  안받지만 포기하긴이름. 뚜루뚜루루뚜뚜루뚜 2차 "여보세요" 라며 꿀잠목소리로 받음. 오케이 걸렸구나~ 나랑 광인이 "끼야야야악" 거리고 끊었음. 바로 전화가옴, 받으면 안됨. 또 전화가옴ㅋㅋㅋ 또 안받음. 다시 전화가옴 ㅋㅋㅋ 이젠 받아서 "사랑해~~친구야~~"  하고 빌어야함 욕잘 안하는 남인도 이때만큼은 욕 막함ㅋ 괜찮음 ㅋㅋ 욕 정도 감당못할거였으면 시작도않음. 그렇게 잘자던 남인을 깨워서 탄력받은 광인이랑 나랑은 아직 간지러운데 들 긁은 느낌이들어 여간 찝찝함에 셋빠다 삼식이에게 전화를함. 뚜루루루 "왜 ㅈㄹ ㅋㅋㅋ술먹었냐ㅋㅋㅋㅋㅋ" 라며 내 동생이받았음. 아,ㅡㅡ 삼식이 내 동생친구였구나..... 광인이 "재미가부족해 재미가부족해" 라며 알콜중독자처럼 손을 덜덜떠는 흉내를 내더니 핸드폰에 귀인번호를 찍고있었음. 내가 "헐 난 지금부터 빠질래" 랬더니 광인이 "오오오~~"거리며 손을 덜덜 떨며 지가 들고있던 핸드폰을 다시 한번 잘보라했음. 씨떡할....그거 내 핸드폰이네?^^ 내가 뺏기도 전에 광인이 통화버튼을 눌렸고, 에라 나도모르겠다며 핸드폰을 당장 스피커기능으로 바꾸라고 다그쳤음. 뚜루루뚜루루르루 귀인은 "여보세요" 라며 다소 맛탱이 간 목소리로 받았음 으컁컁 잠에서 깬거임ㅋㅋ 나랑 광인은 누가할거없이 "끼야악호~~" 비명을지르며 전화를 끊었음. 이 장난은 내 동생이 우정테스트랍시고 시작한건데 꼭 자고있는 사람한테 해야한다했음. 그래야 놀~래서 반사적으로 튀어나오는게 진심이라고 전화가 2번이상 계속해서 온다면 진정한 친구고 1번만오면 그냥 기본은 간거고 아예 안오면...........미안함 내가 왈가왈부할게 못됨ㅋㅋㅋㅋ 한번해보시길ㅋㅋ 너무 자주하지않는다면 다들 속아넘어옴 근데 이상했음. 누구보다 전화가 제일 많이 올꺼라고 생각해서 그동안 테스트도 안해보던 귀인인데 5분이 지나도 계속 기다려도 전화가 안왔음. 기다리다 또 기다려보다가 어느새 광인이랑 나는 잠에 들었음. 그때가 아마 새벽1시가 좀 넘어가고있었을거임. 내가 6시쯤에 눈이 떠져 일어나서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열었더니, 귀인에게는 열몇통의 전화랑 문자가 와있었음. 역시 그럼 그렇지 흐뭇하게 부재중목록을 보고있는데, 밖에서 사장아저씨께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난 광인을 깨워서 대~충 씻고 미처 귀인에게 연락해주지못하고 일을하러갔음. 하루동안 일해본 결과, 초롱이쓰고 궁딩이 몇백번 흔드는게 더 남.. 진심임. 단순반복노동 여기서 악센트는 반복임. 똑같은일을 하고 또 하고 하고 또하고 빨간꽃 노란꽃 꽃밭 가득 피어도 하얀나비 꽃나비 담장위에 날아도~ 란 노래가 아주 기냥 절로나옴. 달인에 나오는 분들 그 경지까지 오르신거면 진정 대단한거임. 혹시 지나가다 그분들 만나면 싸인받아서 나좀 줘 벌어먹기 진짜 힘들어ㅠㅠㅠㅠㅠㅠ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절로 파스에 손이감 오후 6시가돼서 해가 뚜엽뚜엽져갈쯤 광인이랑 나는 빛의속도로 서로의 등을 두드려주며 당직실로 가고있었음. 멀~리서 우리모습을 본다면 사이좋은 친구 둘이 흡사 어깨동무하고 걸어가는걸로 보였을꺼임. 당직실문을 끼익하고 열었는데 오와?잉?엥? 숑? 귀인이 와서 앉아있었음. 광인은 "와 야 나 미쳤나봐, 진심 헛게보여" 랬음 귀인은 "왔어?" 랬고, 정신차린 광인이 "여기 어떻게왔어??" 라고 물었음. 난 딱히 말이필요없이 앉아있는 귀인 무릎팍을 비고 누워서 "온~제~와~쪼오~장난 전화 복수치곤 넘 좋다" 라고 알랑거렸음. 귀인은 양관장님께 여쭤보고 왔다했음. 광인이 울먹거리면서 "진짜로 걱정해서 온거야? 정말?진짜?" 랬고 귀인은 "니네가 전화안받길래~ " 랬음. 실로 아침에 귀인에게 걸려온 열댓통의 부재중과 문자메세지가 생각나서 나 감동에 제대로 쩔어버렸음. 근데 귀인이 "너네 여기 언제까지있는다고?" 랬고 내가 " 다음주~ 근데 돈이고 뭐고 벌써 가고싶다..." 랬음 귀인은 " 지금간다하면 여기 사장님이 곤란할거아냐" 랬음. 나도 자체발광 사장아저씨를 곤란하게 할 생각은 없었기에 벌써부터 가고싶었지만 꾹 참기로했음. 절대 돈때문이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귀인이 " 그럼 나도 니네랑 같이있을래" 랬음. 나랑 광인이 놀란얼굴로 "진짜?왜?" 랬더니 귀인은 "나도 온김에 돈이나벌지 뭐" 랬음. 다른 사람이 돈타령하면 믿지만, 귀인이 돈타령하는건 처음봤음. "너 그럼 일은?" 라고 물었더니 "나도 간만에 새로운 일해볼래" 랬고 아버지께 전화하겠다고 밖으로 나갔음. 생각 짧은거 티라도 내듯 금방 히히덕거렸고 이건 우리셋이 놀러온거나 마찬가지라면서 개낄낄거리고 남인,동생,삼식이한테 폭풍문자를 보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야이썁숑들아ㅋㅋ우리지금셋이같이있다 부럽냐" 라고 근데, 그게 그렇게 즐겁기만할게 아니란걸 이땐 몰랐던거임. 뜨둔 님들 20탄온 기념으로 오랜만에 20, 20-1 고?ㅋㅋ 아미안ㅠ.ㅠ 나 오늘부터 학원가야되는거 깜빡했어요ㅋㅋㅋ 옴마 벌써 11시 한참 넘었어 어떻게 어떻게! 다음 요 시간에 다시만나용 언니 오빠 동생 친구들 라뷰라뷰 아, 김대리님 오늘 제 꿈에 나온 이유에대해서 시말서작성해주세요 ______________- 미안... 하필 이번편이... 2편짜리네 ㅋㅋㅋ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원제목 - 내 친구는 귀인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8탄
안녕!!!! 나 안와서 기다렸어? 물론 아니겠지... 흥... 잠들기 전에는 오늘이 끝이 난게 아니다!!! 그러므로 나는 오늘 또 씁니다 이글은 7년 전 네이트판을 휩쓸었던 쑈쥐님의 '내 친구는 귀인'을 퍼온거야 그럼 잡소리 말고 바로바로 다음편 시작해 볼까? 얼른 보고 불켜고 자자 ㅋㅋㅋ 시작!! _______ 나랑 동생이랑은 1살차이밖에 안나서 누나동생 그런거 없이 컸음. 동생도 어른들앞에서만 누나라고불렀지 어릴적부터 야자트고 친구같이 자란 남매임♥ 그래서 자연스럽게 귀인,광인,남인에게도 야,너 거렸는데 다행히 친구들도 동생에겐 누나소리를 코딱지만큼도 바라지않았음. 나랑 동생이 1살차이라서 어릴때부터 공유할게 많았음. 동생 중1때까진 체격도 비슷해서 바지까지도 막 같이입고 그랬음 중학교때 외동인 친구한테 다른친구들이 "와좋겠다" , "부럽다" 라고할때도 나는 진짜 한개도 안부러웠음. 외동친구 용돈 많이 받는것보다 동생이랑 같이 한푼두푼 모아서 날잡아 문방구털때가 더 좋았음. 한창 가을동화 유행탈때 오빠있는 친구들도 안부러웠음. 은서가 준서자전거 뒤에탈때, 난 동생자전거 뒤에 매달려서 롤러브레이드타는게 더 좋았음. 그래서 동생이랑 나랑은 가끔 머리뜯고,팔뚝물고 싸우지, 서로에게 상처가돼는 칼말은 해본적이없는거같음. 한살터울이라 유치원때부터 중학교때까지 등하교도 맨날같이했었는데 내가 여고로 진학해버렸고, 그때 동생은 나한테 미친배신감을느꼈다했음. 이렇게 동생이랑 친구보다 더 친구같은 사이로 자라다보니깐 자연스럽게 동생이 귀인,남인,광인이랑도 친해진거같음. 마침 또 삼식이랑 귀인이 남매여서 한 몫했지만, 내가 왜 내 동생 설명을 이렇게 길게 풀어놓냐면 귀인이랑 친해진 계기가 내 동생때문이라서임. 고등학교 첫날에 제일 먼저친해진건 광인이었음. 내 앞자리에 앉아있던게 광인인데 광인이 나한테 한 첫마디는 " 너 우리 이모닮았어ㅋㅋ" 였고 순간 속으로 애뭐야라고 생각했지만 난 마침 화장실가고싶어서 괜히 "넌 우리 삼촌닮았어ㅋㅋㅋㅋ" 라고했음 광인이 진짜 성격이 좋았던게 "ㅋㅋㅋㅋㅋ다들 왜 난 남자만 닮았대ㅋㅋㅋ" 라고 웃으면서 대답했던거 교복치마만입었지 사내같은 광인이랑은 화장실 몇번 들락날락거리고 친해졌음 여자분들 공감하겠지만 화장실은 베프끼리만가는거임ㅋ  광인은 그냥 매력이넘쳐 까면깔수록 알짜배기였음. 근데 광인의 장점이자 단점이 누구 닮은꼴을 꽤 잘찾는거임. 사과폰에 얼굴인식있던데 제 아무리 스마트폰이래도 광인보다 못할껄? 광인이 나는 자기 이모님을 닮았다했지않음? 광인 집에 양관장님 결혼식때 사진보는데, 나 진짜 개놀랬음 결혼식 단체사진 보자마자 광인네 이모 댄박에 찾았음. 사진속에 젊었을적 광인네 이모님은 그냥 나였음. 근데 남인이랑 친해진 계기도 이거였음. 광인은 쉬는시간에도 공부만하는 남인을 가리키며 큰 소리로 " 쟤 귀신닮았어 그 주온에 나오는 토시오ㅋㅋㅋㅋㅋ" 라고 입방정을떨었고 내가 잽싸게 광인입을 틀어막았지만 이미 남인은 그걸 듣고 우리쪽을 쳐다보고있었고 광인은 정말 악의없이 또 생각없이 한말인지라 남인에게 "왜??" 라고 되려 아무렇지 않게 물어보고있었음 ㅠㅠ 괜히 내가 더 미안해갖고 남인에게 "아냐아냐 너말고 나한테 그런거야" 라며 둘러댔지만 이 곤장을 쳐맞을 광인이 "아냐 너한테 그런건데ㅋㅋㅋ"랬음. 이런 꽈배기 트위스트꼴 일은 여태까지도 종종생김 ㅠㅠ 광인이 입방정 떨때마다 나는 광인입에 지퍼가 달린 상상을 하면서 릴렉싱함. 앉아있던 남인이 일어나서 우리쪽으로 다가오더니 의자를 끌고 앉아 광인앞으로 바짝 얼굴을 들이대며  "어디가 닮았나 자세히 말해줘봐" 랬고,  광인이 친절한 114안내원언니처럼 설명해주다가 친해졌음. 나중에 2학년올라가서 알게된건데, 광인이 지네반 어떤애한테 이영자닮았다고해서 머리채까지 잡으며 대판 싸우고 학생부까지 끌려간적이있는데 광인은 그애랑 2학년때 반에서 제일 친하게지냈음. 내가 볼때 광인은 그냥 누구랑 친해지고싶으면 누구닮았다고 하는거같음.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귀인이랑은 제일 늦게 친해졌음. 아마 하복을 입었을때부터였을거임. 귀인은 새학기부터 내내 계속 혼자지내는거같았음. 반친구들과는 두루두루 잘지내는편이었지만, 딱 누구다할만큼 친한친구없이, 왠지 선을 그어두는 느낌이랄까? 암튼 그랬음. 근데 마침 귀인이 17번 내가 18번이였고 항상 당번을 같이하곤했음. 당번할땐 내가 오전당번, 귀인이 오후당번 이런식으로 분담해서 했었음. 어느날 귀인이 "나 내일 오후에 집에일이있어서 빨리가야돼는데,                       내일만 좀 바꿔줘, 내가 오전에 할께"  랬고 난 이래도저래도 태생이 남는게 시간인 여자애라 알았다하고 그날 집에가면서까지도 "나샷~ 내일은 아침일찍안와도된다~" 라고 개똥같이 좋아했었음. 근데 나 왜 애시당초부터 오전당번을 맡은이유가. 나는 자는시간 상관없이 그냥 눈감았다 뜨면 5시나 6시사이임ㅜㅜ 아무 이유 없음. 그날도 일찍일어나서 씻고,교복입고 가방까지업고 책상앞에 앉아있어도 할게없었음. 너무 심심하고 지루한 나머지 그냥 오전당번도 같이해주고 오후당번도 내가해야지 생각하고 학교로갔음. 교문앞에서 시계를보니 7시도안돼있었음. 난 귀인이 아직안왔을거라 생각했고, 그래 오늘은 널위한 보너스~ 오늘은 내가 오전,오후 다해줄게 라는 기특한 학우정신으로 반으로 뛰어들어갔는데 오잉? 귀인은 벌써와서 당번일을 끝내고 앉아있었음. 귀인은 당연히 "너 왜 일찍왔어?" 라 물었고, 차마 일찍 일어났는데 할게없어서라고 솔직히 말하기 구질구질해서 "아 맞다 깜빡했네" 라고 여우조연감 뻥연기를 좀 쳤음. 지금은 친해서 상상도 안가는거지만, 그땐 텅빈 교실에서 둘이 있으려니깐 너무 어색했음 나는 때마침 어제 자기전에 가방에 넣어논 빵이 생각났고 빵을 방패삼고 어색함을 풀어보고자 귀인에게 "빵 먹을래?" 물어봤고, 귀인은 "응" 이랬음. 내가 "빵빠라방빵~내빠앙~" 하면서 가방을 뒤졌는데 빵!! 내 빵이 없는거임. 내가 치매도 아니고 넣어논 기억이 확실한데 내 빵은 종적도없이 사라져버렸음. 다만 빵이 있었다는 증거로 투명한 빈 빵봉지만 보란듯이 들어있었음. 귀인이 "없어?" 라고 물었지만 난 대꾸도 않고 핸드폰을잡고 빵도둑놈한테 전화를 걸었음. 빵도둑놈은 아직 자는건지,씻는건지 전화를 받지않고 내 가방속에서 빵을 훔쳐먹은 동생을 대신해서 나는 귀인에게 "미안..넣어놨는데 동생이 꺼내먹었나봐" 랬고 귀인은 "괜찮아~" 라고 대답했음. 내가 자리로 돌아가려는데, 귀인이 "근데 있잖아" 라고 나를 불렀음 내가 뒤돌아보자 귀인은 "니 남동생한테 계속 전화해봐" 랬음. 내가 "왜??" 라고 묻자, 귀인은 "아니, 그냥 다시 전화해봐" 랬고 난 얼떨결에 다시 전화를 걸었음. 다시 걸었지만 그래도 동생은 전화를 안받았고, 나는 "아직 자나봐~안받어~" 라고 자리에앉았음. 근데 귀인이 내 자리로오더니 "그럼 집에라도 전화해봐" 라고 집착했음. 내가 "왜그러는데?" 라고 묻자 "그냥 해봐" 랬고, 당시 귀인을 잘 몰랐던 나는 너무 이상했지만 계속 다그치는 귀인때문에 결국 집으로 전화를했고 엄마가 받으셨고 엄마는 "왜전화했니" 라고물어보셨지만, 딱히 할말이 없었던 나는 "XX이(동생) 학교갔어요?" 라고 물었고 엄마는 " 아니아직, 어머 이자식 여태 자나보네" 라고 끊으셨고 난 귀인에게 "됐지? 근데 왜그러는데?" 라고 묻자 귀인은 "아무것도 아니야" 라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음. 난 궁금했지만, 크게 신경을쓰지않았고 그러다가 하루가 지나서 종례시간이됐는데, 귀인이 나한테와서 "내가 오후당번할께, 너 오늘 빨리집에가봐" 라는거임. 내가 "너 오늘 무슨일있다며?" 라고 묻자 귀인은 "아니야, 착각했어 넌 그냥 빨리 집에가" 랬음. 괜히 조금 찝찝했지만, 오후당번을 안하고 빨리갈수있다는 기쁨이 좀 더컸음.ㅇㅇ 나 가끔 좀 많이 약았음. 그렇게 난 집에 도착했고 지 방에서 이불을 꽁꽁싸매고 침대에 누워있는 동생이 내 빵을 훔쳐먹은 파렴치한으로밖에 안보였고 교복치마 가운데를 붙잡고 높이높이 발을 올려 동생 궁뎅이로 추정되는 위치에 내리꽂았음. 진짜 많이아팠는지 동생은 반사적으로 일어나서"뒈질래????????????" 라고 소리질렀고 난 좀 무서워서 "미쳤냐~ 뒈지고싶은사람이 어딨냐~~~에~~~" 라며 얼른 내방으로 좀 얄밉게 뛰어들어가 방문을 잠궜음. 근데 평소같으면 쫒아와서 니죽고나죽자해야할 놈이 잠잠했고, 이건 필시 방문앞에 없는척 잠복하는 동생의 덫이라고 생각한 나는 한 삼십분동안을 방문에 귀를 바짝대고 있었지만 동생소리는 커녕 바람소리도 안들렸음. 뭔가 이상해서 문을 열어보니 동생은 없었고 동생방으로 가보니 동생은 또 이불을 머리끝까지 쓰고 누워있었음. 내가 침대에 앉아서 "니 어디아퍼?" 라고 물어봐도쌕쌕대기만할뿐 대꾸도없었음. 그때 현관문 닫는 소리가들렸고, 엄마께서 "XX이(나) 왔어?" 라고 하셨고 나는 낼름 뛰어나가서 "빵 사왔어요? " 라며 장바구니부터 뒤졌음. 엄마께서 "또 빵타령이야? 오늘은 니 빵없어, XX이(동생) 죽끓일꺼야" 라셨고 내가 "쟤 어디 아퍼요?" 라고 묻자 엄마는 "아맞어맞어, 너 타이밍 최고더라" 라시면서 아침에 있던일을 얘기해주셨고 난 그제서야 귀인이 무슨말을 하는지 이해할것같았음. 내가 귀인의 성화에 집으로 전화를 걸어 동생학교갔냐고 물었을때, 엄마는 동생이 아직 자는줄로만 알고 서둘러 동생을 깨우려하셨다함. 그런데 평소같으면 이름만 불러도 일어나던 애가 왠일인지 꿈쩍도 안하고 미동도없었다함. 그래서 엄마는 동생을 흔들어깨우시는데 동생이 숨도 잘 못쉬고 안색도 안좋았고,  몸이 너무 차가웠다하셨음. 너무 놀랜 엄마는 아버지를 부르시고 아버지께서 동생을 차에 태워 응급실을 다녀오셨다하셨음. 병원에선 동생이 저체온증에 인한 급체를한거 같다고했음. 그리고 병원에서 잘하는 말 있지않음? 조금만 더 늦었으면 정말 큰일났었다고.. 동생은 전날 저녁밥을 왠인인지 그렇게 신나게먹고 내가 가방에 꼼쳐논 빵을보고 나 열받게하겠다고 빵 4개를 단박에 먹어치우고 날이 더워 선풍기를 코앞에놓고 자버린게 화근이었던거임. 엄마말씀을 듣고 가만히 가만히 생각을해보니깐 오싹한게 있었음. 그러고보니 난 귀인에게 한번도 동생이 남자라고 말한적이없는데 귀인은 "니 남동생한테 계속 전화해봐"  라고 했던거임. 당시엔 귀인 전화번호도 몰랐고, 물어볼길이 없어서 잠도 못자고 계속 생각했봤음. 에이 아냐 우연이야 와 아냐 진짜 어떻게 알았지? 를 번갈아가며 궁금해서 괴로웠고 , 다음날 푸석푸석한 상거지꼬라지로 새벽같이 학교에갔음. 근데 오전당번도 아니면서 귀인은 또 나보다 먼저와있었고 마침 나를 기다린듯이 먼저 인사를 건냈음. 내 성격상 앞뒤안맞는게 미치도록 궁금해서 귀인에게 인사도 건성으로하고 "너 어제 어떻게알았어?" 라고 묻자,  귀인은 " 뭘?" 이라며 시치미를 뗐음. "동생 동생 내동생!" 이라고 다그치니깐  귀인은 "아....동생은 괜찮아?" 라고했고 내가 의자에 털썩주저앉자 "그냥 그런것도 보여, 나는" 이라고 말해줬음. "그런것도?" 라고 다시 물었고, 귀인은 " 그냥 좀 달라" 라고만 할뿐 더 깊히 말해주지 않았음. 나에게 능력을 걸린거라면 처음으로 걸린 귀인에 대해서 나는 뭔가 알수없이 계속 신경이쓰였고 좀 이 친구를 더 알고싶단 생각을 했음. 그래서 난 더 일부러 귀인에게 달라붙어다녔고 나 때문인지는 몰라도 어쩌다 귀인은 광인과 남인과도 친해졌고 그 인연이 여지껏 계속 이어져오고있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거임. 귀인은 친해지고나서 말해줬는데, 자기는 가족 이외에 다른사람에겐 자기능력에대해 잘언급하지 않았는데, 왠지 우리에겐 말해도 괜찮을거란 느낌이 들었다함. 귀인에겐 우리가 처음으로 제대로 사귄 친구였다했음. 평소엔 낯간지러운말 잘안하는 귀인이 언제 한번 우리한테 술김에 한말이 있는데, 난 아직도 그 말을 토시하나 빼먹지않고 기억함. "난 정말 너네를 알게돼서 고맙고, 죽는날까지 지켜주고싶어" 우리가 아직까지 앞으로도 계속 변하지않는 친구로 남을수있는게 서로가 서로를 많이 믿고 의지하는것도 있지만, 귀인의 노력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생각함. 근데 이건 내가, 우리가 특별해서가 아님. 누구나 주변친구에게 더 먼저 진심을 보여준다면, 상대 친구도 분명 그 마음을 알아주고 진심으로 대할거임 나한테 내친구들이 소중한만큼, 님들한테도 소중하고 좋은친구들은 얼마든지 있음! 어깨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있듯이 생각해보면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란 팔도로 나뉘어진 이 조그마한 땅에서 알게되는 인연은 정말 신기한거같음.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을 지나치는데, 다른 사람이 꼭 내게 먼저 호의를 베풀지 않아도 내가 먼저 안좋은일에도 웃어주면 나도 기분좋고, 상대도 기분좋아지는거고 그냥 좋은게 좋은거같음~ 그치만 김대리는................... 뭐 예외란게 있지 않음? 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은 많이 늦엇으니까 얼른 또 다음편도 쓸게 ㅋㅋ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원제목 - 내 친구는 귀인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5탄
오늘 비가 으슬으슬 오는게 귀신이야기 보기 좋은 날이지? 근데 쑈쥐님 이야기가 끝이 나 가는게 너무 슬프다 ㅠㅠ 다음 귀신 이야기들도 가져올거지만 사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귀신썰인데 슬퍼ㅠ 이제 몇편 남았게? 말하기 싫다... 하... 얼른 돌아와요... 암튼 이 글은 7년 전 네이트판을 들썩거리게 했던 쑈쥐님의 글 '내 친구는 귀인'을 퍼온거야. 시작해 볼까? ㅠㅠ __________ 안녕하세요. 반가워요ㅠㅠ다들..어떻게지냈나요? 크리스마스는 메리했나요? 초콜렛같이 쓰고달던 2010년도 이렇게 지나가는군요 올해는 참 다사다난했지만, 내게 제일 히트가 뭐냐고 묻는다면 역시 판에서 쑈쥐로 지낸거겠죠? 제가 얼마전에 DVD를봤는데 '줄리앤줄리아' 라는 영화였어요. 그 영화 줄거리가 끈기없는 여자주인공이 평소 존경하던 요리사의 레시피를 자기 블로그에 하나씩 올리면서 마치 자신이 그 요리사로 빙의한것처럼 인터넷상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배우는것도 많아지고 행복해지는 내용인데 보면서 "어? 나도 저 기분 알것같애.."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난 그 영화와 소재와 방법은 다르지만, 나를 그 영화에 동감할수있게해준 님들한테 새해인사라도하고싶어 이렇게 잠깐 다시왔어요. 근데 내가 잠깐안녕을 말한지 한달하고 반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나를 기다려주고 잊지않은 많은 님들 댓글을 보고 아, 역시 사람한테는 돌아갈곳과, 반겨줄 누군가가 있다는건 정말 큰행복이구나하고 또 실감했어요. 무튼 진짜 궁금한것도, 말하고싶은것도 참 많지만 우리 그런건 이야기 다 듣고 물어보기로하구, 자자 랜만에 이야기속으로 고고곡~ 님들중엔 내말을 듣고 귀인의 능력을 믿고 마냥 신기한분들이 계시는 반면, 나를 이런 개구리쟁이라고 여기는 님들도 계실거임. 그런분들도 이해하고 인정함. 그리고 그중엔 나도 귀인같은 사람알어, 내친구도 귀인같아 나도 귀인처럼 특별한 능력을 가졌어 하시는 분들도 계셨었음 예전에 내가 첫악플에 식겁먹었을때 어떤분이 자기도 귀인같은 친구를둬서 나를 백번 이해한다는 댓글을 보기도했음. 내가 이런 말을 갑자기 왜하냐면 사람마다 어떤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 모든게 180도 바뀐다는 손바닥뒤집기에 차이를 말해주고싶어서임! 이번 얘기는 언젠가 님들한테 꼭 전하고싶어서 귀인에게 듣고 메모까지해논거임!! 복생복사를 버리면 닭생닭사가 남는 봇데마트 통큰닭 판매정보를 입수한 꼬꼬광인이 아침 일찍 광타렉스를 끌고 통큰닭사러가자고 우리집앞에서 소음추태를 부린 얼마전! 정말이지 오랜만에 광타렉스를 폐차시키고싶은 충동을 느끼게해준 광인을 저주하던 얼마전! 이었음. 얼마전을 강조하는건 고만큼 따신따끈한 얘기란거지ㅎㅎㅎㅎㅎㅎ 동네 근처 봇데마트에 도착해서 난 정말이지 통큰닭을 사러온 인파들에 다시 한번 광인을 천한 눈으로 쳐다봤지만 이미 광인에겐 나따위는 아웃 오브 안중일뿐이고 그녀의 오른쪽 눈은 팔려나가는 닭의 마리수를 세는듯했고 그녀의 왼쪽 눈은 팔리는 닭을 어림잡아 지앞에 서있는 사람 머릿수를 세고있었음. 광인이 " 야야 내가 한 두통 살께 니가 한 세통만 사" 라고 떠들었고 난 " 헐 내가 왜? 난 닭 별로 안먹고싶어" 랬더니 광인이 " 뭐~~~어? 뭐어????? 안먹고시퍼어~~?? 안먹고싶어어???" 라면서 요즘 뒤늦게 꽂힌 남하당 영진씨를 그렇게 따라함.ㅠㅠ 미디어의 폐해는 이런거였음.. 처음엔 재밌었는데 수시로해대서 이제 너란여자 물림.. 암튼 입에 이만원을 쑤셔물려박아놔서야 조용해진 광인이랑 같이 줄서서 기다렸다가 한 20분만에야 손아귀에 닭을 쥐어들고 차에 돌아왔음. 광인이 "아 망할 이걸 누구 코에 붙여!!" 라고 계속 나한테 핀잔을 줬음 이유는 자기가 두통을 샀으면 난 세통을 사야만했는데 내가 한통만샀기때문에;; 내가 " 뒤에 계속 서있는 줄이 장난아니여서 눈치보였어" 라니깐 "아 그럼 다시가 줄서!!!" 라고 진심을 말하는 광인에게 " 이거 먹을때 피자시켜줄게"랬더니 광인은 대꾸없이 조용히 시동을검 그러면서 " 너 요즘 다시 버니깐 맘에들어~" 라고 미친소리함ㅋㅋㅋㅋㅋㅋㅋ 광인은 레알까도녀임 정말까고싶은도둑녀ㄴ.. 그래도 기특한 광인은 콩 한쪽도 나눠먹는거라고 귀인네가서 귀인을 태우고 남인네 자취방으로갔음 남인이 자다 깨 많이 짜증난 얼굴로 왜왔냐고 반겨줬음^^* 남인네 들어가자마자 광인은 자연스럽게 피자를 시켰고 광인 산 두마리와 내가 산 한마리와 피자를 펼쳐노니 제법 거~했음. 비록 콩한쪽도 나눠먹자던 광인이 2/3은 다 섭렵해버렸지만ㅋㅋㅋㅋ 그때 우리가 닭을 뜯던말던 상관없이 계속 자던 남인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귀인에게 "아, 역시 니말이 맞더라" 웅얼웅얼거렸음. 귀인은 질세라 고작 "아 어" 라고 대꾸함. 가끔 귀인이랑 남인이랑 둘이 대화하고있는거보면 진짜 잔잔한 프랑스영화 보고있는거같음. 듣고보는사람 힘빠짐ㅋ 아무튼 나랑 광인은 그런 그들의 심심한대화에도 흥미를 느끼고자 귀를 기울였음 남인이 " 내 친구 신기해죽을라했어 이젠 너 믿는데" 남인에 알리송한 맥아리없는 말에 궁금한 광인이 "뭐가?뭐가?" 라고 묻자 귀인이랑 남인 둘다 설명해주기귀찮다라는 표정을 지었지만 결국엔 남인이 다~~~말해주기 시작했음. 그니깐 한 5월?달쯤에 남인이 우리한테 흘리는 말로 "나 학교친구 XX이 알지.. 걔네 언니 가출했데" 라고 말 한적이있었음 실종신고까지했지만, 단순가출로 판단되어서 딱히 찾을 방법이 없어서 가족들 모두 손놓고 잘만살길 바라고있다는 뭐 그런 얘기였음. 당시 남인말을 듣던 귀인이 " XX이가 그때 같이 밥먹었던 얘?" 라고 아는척을했었고 남인은 맞다고했었음. 그러자 귀인은 " 걔 내 말 아직 안들었네" 라고 아리송한 말을 했었음. 무슨말이냐면 3월쯤에 귀인이 남인네 대학 근처 병원에서 볼일을보다가 남인이랑 점심이라도 먹을겸 연락을했는데 그때 남인에 대학친구라고 같이 밥을먹다 한번 본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미신같은건 절대 안믿고, 혈액형으로 성격을 단정짓는건 하찮은짓이라고 생각하는 자기가 본것만 믿는 절대적현실주의자였다함. 근데 그 친구한테 귀인이 밥을먹다 쌩뚱맞게 "등본 한번 떼봐" 라고 했다함;; 초면에;; 솔직히 나라도 지나가는 어떤이가 붙잡고 "도를믿으십니까" 하면 당황할판인데 그 현실주의자는 오죽했을까싶었음. 현실주의자는 당연히 귀인 말을 귓똥으로 듣고 그렇게 한참을 잊고 지나갔는데 얼마전에 우연히 뗀 등본을 보곤 그 집 가족 모두 아주 그냥 식.겁했다함. 그 가출한 언니가 세대주 분리가되어있어서 등본에서 사라진거였음. 그 현실주의자네 아버지께서 그 사실을 알고 어떻게된건지 알아보셨는데 언니가 세대분리된게 벌써 2년째였고 그게 동사무소측 전산실수로 벌어진 일이었다는거임. 근데 여기서 더욱더 놀라고 주목해야할건, 언니를 다시 세대원으로 옮기고 얼마 안있다가 언니가 집으로 돌아왔다는.....ㅎㄷ..ㄷ..ㄷ.ㄷ... 남인의 설명이 끝나자 광인은 라스트닭다리를 귀인에게 넘겨드렸으며, 나는 귀인 무릎을 베고있었다가 귀인 무릎을 주물러드렸음. 남인이 "그래서 걔가 너 밥사주고싶다더라" 했지만 귀인은 "됐어" 라고 넘겼음. 그리고 자기무릎을 주무르던 나를 다시 무릎에 눕히더니 "이게 더 편해" 라면서 내가 님들한테 전하고싶은 말을 해줬음. 귀인이 그러는데, 사람은 믿는대로 혹은 바라는대로 될수밖에없다함. 만약에 의자를 책상이라고 믿고 의자처럼 사용하지않고 책상처럼 사용하고 생각하면, 사용하는이에겐 의자가 아닌 책상이되는거고 10명중 9명이 맛있다고하는 음식도 맛없다고느끼는 남은 1명이 자기자신이라면 그 사람에겐 그 음식은 맛없는 음식이 되어버리는것처럼 사람에게있어 인생이 돌아가는 중심은 모두 자기가 만들고 결정하는거랬음. 그니깐 난 백번해봐도 안되안되..라고 생각하는건 자기자신은 절대 해낼수없다고 믿게 만들어버리는거니깐 그러지말라그랬음. 앞서말했듯이 사람은 너무 단순할뿐이라서 난할수있어 할거야라고 세뇌시키고 그렇게 믿어버리면 어느샌가 해내고있는 자기를 볼수있을거라했음. 고로 사람이란 정말 믿는대로 실행할수있는 유일한 존재랬음!!! 내가 오랜만에와서 오늘 이 이야기를 왜 전하고싶었냐면 또 날이 날인만큼, 지금 내 글을 읽고있는 님들의 새로 시작되는 2011년을 멋지게 계획했음 좋겠다는 내 큰바람이있어서임. 물론 지금 삶도 만족하구 행복을 느끼는 분들도계시겠지만, 원래 사람 욕심은 깨진독에 물붓기아님? 난 님들은 더 행복해지고 더 만족하셨음 좋겠음.^^ 님.들.아~ 너무 오랜만이라서 내가 정신없이 떠들진않났나 모르겠어용 진짜하고싶은 말이 참많아요~ "얼마전에 저는 어떻게 저를 알아본 서경희님과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됐죠? 저도 약속지켰어요~ 경희님도 약속 지켜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 전 밥도 잘먹고 일도 열심히하고 사무실사람들과도 잘지내고 사입하러 동대문도 잘다니구있어요^^* 아, 댓글중에 동대문 디오트 지하에서 악세서리도매업하고 계신다는 분! 지하 어디쪽이세요? 혹시 이미 거래처아닐까요?? 그 댓글을 너무 이제야봐서ㅠㅠㅠ흙흙 이거보면 다시한번 말씀해주세요♥ 그리구 제가 지금 몸담고있는 쇼핑몰주소를 알려달라는분들도 계셨는데 아직은 안되요! 지금은 만들고 성장해가는 단계일뿐이라서 지금 님들한테 알려드리면 내가 '홍보'하는것밖에 안되잖아요 우리 상업적으로는 엮이지말아요~~ 나중에 쇼핑몰 고정수입이잡히고 입지가서면 그때되면 말씀드릴께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저 ㄷ..도..돌아온건 아니에요 ㅎㅎㅎㅎ 새..새해인사하러왔눈뎅.. 미..미.ㅁ..미안해요............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지금은 커가는 단계라 정신쏙빠지게 일하느라~~ 그래도 항상 나 돌아올 자리는 비워놓겠다는 님들 라뷰라뷰~ 님들아 진짜진짜 고맙구요 새해福많이받으세요~~~♥ _________ 시기가 약간 안맞아서 접때도 말했듯이 지금 이 글은 겨울에 쓰여진 글이라 (또 7년 전 글이라서) 조금 갸우뚱할 수도 있지만 그래서 퍼올때 약간 시기가 안맞는 쑈쥐님 말은 지울 때도 있었는데 오늘 안 지운 이유는 다들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야 ㅋ 그러니까 다 행복해지라고 ㅋㅋ 부끄럽넹 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고... 다음편은.... ㅠㅠㅠㅠㅠㅠ 아 다음편 퍼오기 싫다 암튼 그래....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원제목 - 내 친구는 귀인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6탄
미쳤다 미쳤다 오늘 날씨 왜때무네 일케 좋은거죠? 나 백수놈은 이렇게 좋은 날씨에도 방바닥을 기어다니다가 다른 동네 백수놈이 그래도 인간다워지고 싶었는지 연락이 와서 이것만 쓰고 나가 놀 생각이야! 원래도 맨날 방을 뒹굴지만 오늘은 조금 더 격렬하게 뒹굴다가 이거나 더 쓸 생각이었는데 사람답게 바깥 공기를 좀 마시게 되었군... 그래서 나가기 전에 급히 또 들어와 봤어! 오늘은 왠지 들뜬 내 마음처럼 들뜨고 재밌는 광인의 소개팅 얘기를 퍼올 차례야 후후후 (나도 소개팅 하고 싶다 - 하지만 백수가 무슨 ㅠㅠ) 계속 말하지만 이 글은 7년 전 네이트판을 휩쓸었던 쑈쥐님의 '내 친구는 귀인'이라는 글을 퍼온거야. 그럼 시작해 볼까? ______ 광인의 소개팅. 빠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잠깐만, 이얘기하려니깐 알수없는웃음이 오늘은 광인의 기고한 운명에 대해 말하겠음. 광인, 내가봐도 매력이 넘치는 사람임. 너무 아쉬운게 저이가 남자였다면....하는 바람? 조물주님은 참 무슨 생각으로 광인을 여자몸속에 가뒀는지 모르겠음. 광인은 중학교때부터 학우들에게 인기가 많았다함. 중학교땐 내눈으로 확인하진 못했지만, 고등학교때도 학교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음.  문제라면 광인은 여중,여고 졸업한거....................ㅋ 그런 광인에게 소개팅하자 라는 악마의 유혹이 다가옴. 주선자는 광인 그림자만봐도 빵빵터졌던 고등학교 친구였는데, 늘 자기 친오빠 이상형이 광인같은 애라고 꼭 소개시켜주고싶다해서였음. 광인은 처음엔 "됐어" 라면서 아닌척했지만, 친구의 성의를 무시할수없다는 핑계로 "그럼 만나만 본다" 라함. 내가 광인을 잘아는데 저게 은근히 말로만 싫다고했지 하루종일 기분이 업돼있었던게 눈에 선함. 근데 우리님들은 소개팅 나갈때 어떤 준비를함? 우리광인은 리베아, 그것도 파란색 한번바르고 끝인데^^ 내가 광인에게 "나도 같이가아~" 라고 뻥 좀 보태서 백만스물한번 졸랐지만, 아 이 개떡같은광인이 "얘들은 오는게 아냐" 라고 자꾸 꺼지라했음. 내가 조름에 미친단계까지 올라서자, 광인이 귀인에게 "뭐라좀해줘" 랬고 그냥 있던 귀인이 "그래 가지마 소개팅하는 자리에 친구를데려가는 여자가 어딨어" 랬음 그말에 나도모르게 "쟤가 무슨 여자!!!!광오빠광오빠" 랬음. 나도 어쩌면 광인이 여자애라는걸 이따금씩 망각하나봄..... 그리고 귀인이 나한테만 귓속말로 무슨 얘기를 해줬음. 난 그말을 듣고 당연한거아니냐며 웃어버렸고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광인에게 "대신 있었던일이 내 눈앞에 영상으로 펼쳐지듯 생생하게 들려줘" 라고 물가에 어린애 혼자 내보내는 마음으로광인을 놔줬음. 아, 사실 물에빠지면 그건 나중에 건져주면되지만ㅠㅠㅠㅠㅠㅠㅠ 광인이 꼴에 남자앞이라고 혹시나 입을가리고 웃을까봐.. 그 볼까말까한 재미난 광경을 놓쳤다는 자괴감이들었음. 광인은 약속장소로 떠났고, 나랑 귀인은 우리집 옥상으로왔음. 마침 옥상에 내 동생이랑 삼식이가 있었고 그 둘은 육두문자에 사랑을싣고 핸드폰게임에만 열중해있었음. 당시 내 동생은 미니게임천국이란 게임에 아주 푹빠져있었음. 내가 한번은 열심히 빠져있는 내 동생 핸드폰 슬라이드를 내려서 기록이 허망하게 날아간 적이있었는데, 나 그날 산채로 잡혀서 내 방에 감금당했었음. 내 동생 화날땐 누나고 뭐고 그런거 없음. 나 방에 감금할땐 내 방 컴퓨터선 다 끊어버리고,내 핸드폰 훔쳐가고 아버지께서 아끼는 요강같은 도자기가있는데, 그거 하나 넣어주고 (쉬아) 몇시간동안 문 절대 못 열게함. 근데 얘가 좀 띨한게, 나 못나오게하려면 지도 그 방문 앞에 몇시간동안 같이 앉아있어야함ㅋ 내가 말걸면 또 다 대답함. 문 하나 사이에 두고 남매간의 정이 돈독해지는 순간임. 아무튼 그정도로 내 동생은 이 게임할때 누가 방해하는걸 미친듯이 싫어함. 그걸 내가 제일 잘 알기에 난 동생한테 말도 걸지않고 삼식이한테만 살짝 "광인 소개팅갔어" 라고 말했음. 내 말과 동시에 동생이 열심히 기록세우다말고 저장도않고 슬라이드를 내리더니 "뭐라고?" 랬고 내가 아버지한테 혼날때만큼이나 흥미롭다는 얼굴로 네 이년 빨리 입을 열어라하는 표정을 지었음. 이런 관심 너~무 좋아.*▽* 봇물터치듯 쉴새없이 광인얘기를 들은 내 동생이 광인한테 바로 전화를 걸었음. 광인이 전화를 받었는지 내 동생은 "어ㅋㅋㅋㅋㅋ디ㅋㅋㅋㅋㅋㅋㅋㅋ얔ㅋㅋ" 라며 숨넘어가듯 웃었고, "너ㅋㅋㅋㅋ소ㅋㅋ개ㅋㅋㅋㅋ팅해?" 라고 결국 미친듯이 웃었음. 그러더니 "어? 옥상. 진짜?알았어" 라면서 전화를 끊고 흥미가 떨어졌다는듯 다시 게임을 하려했음. 게임속에 빠지기전에 물어봐야하기에 내가 "왜왜왜?" 랬고 내 동생은 다시 핸드폰만보면서 "지금온데 망했나봐" 랬음. 드디어 광인이 창고문을 벌떡 열더니 "아일비백" 하며들어왔음. 내가 달려들어서 "왜??" 라고 물었고 내 동생이 또 게임을 멈추더니 "까였지?" 랬음. 광인은 "아니~~" 랬음 아니라면.....그럼 니가? 광인이 " 몰라,그냥 싫었어" 랬고 더이상 질문엔 피를보게될것이다 포스에 아무도 더이상 캐묻는사람이없었음. 나쁜Z....눈앞에 펼쳐진 영상같은 설명해주기로했으면서... 그냥 그렇게 광인의 소개팅은 없었던일이돼버렸음.. 광인과 주선자친구랑도 잠깐 서먹해졌었음. 이래서 소개팅같은거 함부로해주는게 아님 그리고, 어느날 나는 그날도 체육관에서 양관장님과 장난치면서 놀고있었음. 체육관에서 광인을 여자라고 무시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음. 여자주먹이 아프면 얼마나 아프겠냐고 하던 오빠도  매집 좀 쎄다는 오빠도 결국 광인한테 몇대 맞고 다 인정함! 광인이 운동하던 모습을 보던 양관장님께서 "쭉 아들이었으면 좀좋아" 라셨고 나는 "쭉이요?" 라고 물어봤음. 양관장님이 "아 그래! 뱃속에 있을땐 아들이라더니" 라고 손바닥에 주먹을 치시며 아주 매우 너무 많이 안타까워하셨음. 양관장님 말씀은 이러했음. 밀양에 계신 광인어머니께서 광인의 태몽으로 꼭지가 달린 사과를 따는 꿈을 꾸셨다함. 어른들께 여쭤보니 꼭지 달린 과일을 따는건 무조건 아들이라고하셨고, 병원에서도 분명 아들이라고 알려줬다했다함. 양관장님은 아들이란말에 드디어 자신이 못다이룬 꿈을 태어날 아들(광인)에게 꾸려하셨고, 그 기대는 부풀어가는 어머니배만큼 같이 커졌다함. 근데 산달이 지났는데 애가 나올생각을 안하고 그렇게 몇일이나 지나갔다함. 병원에서도 가끔 좀 늦게 나오는 애들이 있다며 아기(광인)한테는 아무 문제없으니 걱정말라했다함. 그리고 일주일이 약간 넘어서 광인어머니께 진통이시작됐고 아기(광인)가 태어났는데, 모두 아들이라고 생각했던 아이가 딸 이었다함. 기대와 실망의 크기는 비례하기에 양관장님도 많이 실망하셨다함. 양관장님은 신생아광인을 보시고 차를몰고 체육관으로 돌아가시는 길이었는데, 어떤 할아버지한분이 눈이 안보이시는지 지팡이를 놓치셔서 땅을 더듬거리며 지팡이를 찾고계셨다함. 골목길이지만, 차가 꽤 다니는길이라 양관장님이 차에서 내려서 할아버지께 지팡이를 쥐어드리고 "어디까지가세요? " 라고 여쭤본뒤 할아버지가 일러주는곳까지 바래다 드리려했다함. 근데, 분명 그 할아버지는 앞이 안보이는분이셨는데 가는길을 다 보는것마냥 "음~방금 XX교회 지났군, 저앞에서 좌회전" 이라면서 길을 하나하나 설명하셨다함. 그리곤 "근데 애를낫구만?" 라고 하셨고 양관장님은 너무놀라서 자기 몸에 혹시 기저귀냄새가 나나 킁킁거렸다함. 양관장님이 "네" 라고하자, 그 할아버지께선 "딸이라서 실망했고" 라셨다함. 내가 여기까지 듣고 양관장님께 "아,거짓말 말도안돼" 라고 반박했지만 "그럼 XX이(귀인)가 귀신보는건 말돼냐!" 라면서 리얼스토리100 이라고 연신강조하셨음. 아무튼 그 할아버지께선 계속 이어가시는 말씀이 "음력 7월22일23일24일에 낳으면 아들인데, 그걸 넘어서 낳으니 딸이라네" 양관장님은 여기서 거꾸로 매달린것같이 머리에 피가 솟는 느낌이 들었다함. 왜냐면 병원에서 알려준 광인이 태어날 시기가 8월25일이었는데 8월25일이 음력으로 7월24일이라고, 그니깐 진짜 광인은 남자로 살뻔, 아니 남자였을수도있음. 근데 난 여기서 더 더더 놀라자빠질일은 그때, 귀인이 나한테 귓속말로 해준말이 생각나서였음. "남자가 남자를 어떻게만나" 난 이 얘기를 듣고 기겁을하면서 광인한테 일러바쳤고 광인은 양관장님께서 뼈다귀뜯는 얘기하신다고 무시하라고했지만 귀인에겐 "진짜로 나 남자야?????" 라고 울먹이며 물어봤음. 귀인은 광인에게 괜찮다고 장난이라고 20살돼서 개명이나하라고했음. 근데 광인이 진짜 깜짝놀라서 귀인한테 하는말이 "우리아빠가 나 개명할거라는거 너한테 말한적있어?" 귀인은 당연히 "아니" 랬음. 광인은 진짜 20살때 이름을 바꿨음. 옛날에 양관장님이 만난 할아버지께선 작명소를 운영하셨다는데 양관장님께 고맙다면서 딸아이 이름을 "자X으로 하게" 라셨다함. 그리곤 20살이 넘어 바꾸라고하셨다함. 광인의 이름 양자X 에 자는 아들子 임. 귀인이 그랬는데, 아마 무슨 풀이같은거같다고 했음. 지금은 광인이 호적상에 진짜 안어울리는 공주병돋는 이름으로 바꼈지만 아직까지도 광인을아는 사람들은 광인을 양자X으로 부름.  연휴후유증을 이어받은 토요일이네요. 귀인네집에서 연탄불 켜놓고 송편구워먹었는데 ㅠ.ㅠ옿호호옷 너무맛있어 좋은 주말보내시구용. 죄송하지만, 수요일에 18탄으로 뵐께요ㅠ.ㅠ 왜냐면? 내 동생 휴가~~~~~~ 아 그리고 낚시하면 미워요 언니,오빠,동생,친구 여러분. 라뷰라뷰~ (혐오경보 Lv2) 김대리 당신이 먹은 송편안에든게 깨라고 생각하십니까? 오독오독?ㅋㅋㅋㅋㅋㅋ ____________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원제목 - 내 친구는 귀인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0탄
백수가 제일 바쁘다는 말 알아? 나도 그런 말 이해 못했는데 정작 내가 (자진해서) 백수가 되고 나니 알겠더라구. 친구들이 나한테 뭐라는줄 알아? 내가 제일 바쁘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건 아닌데 그냥 게으름의 시간이 길어졌달까...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다른걸 해야 할 땐 시간이 없더라구 ㅋ 그러니까 그래서 막 엄청 자주 못쓴다구 여러분 똥줄타게 하려는것도 있지만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도 하루에 두개는 갖고오잖아? 나좀짱? 헛소리말고 시작할게 ㅋㅋ 이 글은 7년 전 네이트판을 휩쓸었던 쑈쥐님의 '내 친구는 귀인'을 퍼온거라는걸 다시 한번 말하면서 시작!!!! ________________ 광인은 내가 평소 오빠같이 의지하는 천하무적 근육워먼임. 근데 애 성격이 워낙 프리덤이라서 친구로써 가끔 심각하게 감당이안됌. 똘광끼계의 지존임.   내 동생도 광인 처음봤을때 "니 친구(광인) 좀 모지라냐?" 라고 사뭇 진지하게 물어봤었음.   내가 광인한테 "내 동생이 너 모지리녜ㅋㅋㅋㅋㅋ" 라 말을 전하자  광인은 오명을 벗겠다며 내 동생한테 "구구단 한판" 도전을 걸었던적도있음.   아 이때도 좀 어이없었던게ㅋㅋㅋㅋㅋㅋㅋ 꼴에 구구단 대결이라면서 광인이 "이구?" 하면 내동생은 "18" 바로 또 내동생이 "구이?" 해서 광인이 "18"  이럼   구구단 원래 이렇게 되로받고 말로주는거임? 계속 숫자 앞뒤만 바꿔서 서로 대답함 ㅋㅋ   그러면서 지들끼리 "하앍하악 정말 숨막히는 대결이었어 너 구구단좀 한다" " 너도, 너는 정말 내가 인정한다" 참 사이좋은 바보들의 구구단 행진이었음ㅋㅋ   진짜 모르는 사람이보면 광인이 좀 띨빵해보일수도있음 (아니..솔직히 진정띨빵할지도 모름)   아마 내가 전에 말했을거임. 광인네어머니와 양관장님께선 각자의 삶을 택하셨단거, 그래서 지금 머나먼 밀양 친정댁에서 사신다는거 그래서 중학교때부터 광인은 양관장님과 살았고, 광인은 양관장님을 엄마라쓰고 아빠라부르면서 무럭무럭 자랐음.   내가 처음으로 광인을 존경해본게, 광인도 분명 사춘기가있었을텐데, 양관장님이 광인을 올바르게 키우신건지, 누구도 원망하지않았다는거임. 오히려 자주 못보고지내는 엄마를 티안나게 그리워할뿐임. 그래서인지 몰라도 광인은 오지랖이 넓어 엄마들이랑 친함. 특히 우리엄마랑 친함.   워낙 성격이 뭉실뭉실한 광인이 우리집을 제집처럼 들락거린 이유도있지만, 광인을 안쓰럽게 혹은 기특하게 여기신 엄마께서 광인에게 유독 잘해주셨던 점도있음.   그래서 광인도 울엄마한테 "엄마 엄마" 거림. 어떤님이 전에 광인이 우리엄마한테 왜 엄마라고 부르냐고, 짜증안나냐고 물어보셨음. 그게 왜 짜증남? 광인이 그렇게 부른다고 우리엄마가 내엄마라는 사실은 변한게 없을뿐더러 원래 사랑은 나눌수록 배가되는.....아 이건 넘 낯간지럽다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님들 작년 강원도여행을 기억하심? (포동이아빠) 그때 우리는 통나무동네에서 나와서 밥을 거하게 한상 차려먹고 다음 목적지를 어디로 정할까를 고민하고있었음. 그러던중 광인은 우리에게 "우리 엄마 보러갈래?" 라고 급제안했고, 우리는 평소에 광인의 마덜미싱유 를 잘 알고있었기에 이유도 안물어보고 무조건적으로 "콜콜 개콜"을 외쳤고, 광타렉스는 간만에 "빠빠빠빠빠" 기분좋은 클락션을 울리며 밀양으로 향했음.   ㅋㅋ..ㅋ..ㅋ 밀양 오지게 멈.ㅋ 헛웃음이 막 절로나옴 ㅋ 그래도 다이렉트로 달려 도착한 밀양은 정말 시골스러운 곳이었음   광인이 중간에 엄마께 전화를해두었고, 광인네 어머니께서 시내쪽으로 마중을 나오신다고했음.   광인이 다시 전화를 걸어 "아 엄마,나 밀양역 근처야" 랬음. 내심 사진속에서만봤던 광인네 어머니를 실제로 본다는 기대감도 한껏 부풀어있었음.   그때 광인이 "ㅋㅋㅋ꺄르리릭쿡킥흐흐깔깔깔" 거리면서 차에서 내리더니 누군가에게로 뛰어갔고 이내 정말 안어울리는 모션으로 폭삭 안겼음. 그분이 광인네 어머니셨음.   우리도 내려서 어머니께 인사를했음.   광인이 "애들아ㅋㅋㅋ우리엄마야ㅋㅋㅋ" 라고 어머니를 소개했고 또 "우리엄마ㅋㅋㅋㅋㅋ가가멜닮았찌ㅋㅋㅋㅋ키깈ㄱ" 거렸음   나는 원시적인 개그나 똥, 개, 이런거에도 빵빵 터지지만, 광인의 닮은꼴찾기개그엔 진짜 반미침 아 그냥 쉬아터질만큼 개터짐.   아 진짜 이러면안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끼끼이끼킥이킹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가가멜 요기잉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어른앞이라 웃음참느라 울상이된 나를보며 광인네 어머니께선 " 얘, 웃기면 그냥 웃어" 라셨고 난 "아닠ㅋ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저 웈ㅋ껴서 헉헉 웃는거 아니에요" 결국 나는 웃음 참다 울어버렸고, 귀인이 "참어 참어" 라면서 동물조련시키듯 나를 달랬지만 그것도 소용없었음. 아줌마께서 "야 됐나? 나 얼굴 가렸다" 라며 손으로 얼굴을 감싸셨고 그 행동은 나를 더 미치게만들기도했지만, 귀인과 남인까지 풉풉거리게 만들었음.   참 묘하게 가가멜과 닮으신 광인네어머니는 백년묵은 변비도 뚫어버릴만큼 유쾌통쾌상쾌하셨음. 이로인해 양관장님이 선호하는 여성상이 분명해졌음.   나~촴~ㅋ   양관장님께서 전에 나한테 못생겼다하셨을때 괜히 심각하게 받아드렸나봄. 그냥 마음껏 감사할걸그랬음.   ㅇㅇ 내가 감히 가가멜과 개미상을 어떻게 이김?ㅋㅋ 그리고 또 분명해진건 역시 광인의 광끼는 남다른 피를 받았다는거   지금부터 광인어머니를 내 편의대로 광맘이라고 부르겠음. 광인은 광맘을 광타렉스로 (오예 쓰리광) 안내했지만 광맘께서는 " 이거 그 인간도 타는 차지?"  라시며 앞바퀴를 뻥뻥차시며 안타겠다고 강력거부를 하셨음.   광인은 "아 이제 내 차야!! 내꺼야! 차지마아!!" 라며 광맘을 말렸고 "난 이거 안탄다" 라시며 광인손을 뿌리치셨음. 광인은 "저저 소고집!!!!!!!!알았어 이제부터 아빠 안태울게" 랬고 광인의 사탕발림에 솔깃한 광맘께선 그제야 광타렉스에 승차하셨음. 그리고는 " 진짜 니네아빠 태우지마" 라고 다짐을 받아내셨음.   광맘께서 "좌회~ 직진~ 우회~ 앞으로직진 야 좀 찬찬히가라" 네비게이션 안내언니돋는 길 설명하셨음.   어느샌가부터 내눈엔 광맘과 양관장님 겹쳐보일정도로 두분이 너무나 비슷하셨음.   그리고 얼마지나서 초록색 철문앞에 도착했음. 초록색문을 밀고 들어가면 마당이 나오는데, ㄷ자 구도였음. 그리고 그 집엔 .........   외할머니 - " 우쭈쭈쭈 내새끼" 외삼촌 - "오느라 고생했다" 외숙모 - " 맛있는거해놨어" 외사촌1,2,3 - " 안녕"   이런걸보고 한지붕 아래 삼대가족이라함?   내가 남인한테 귓말로 "광인의 외척들?" 이라고했다가 꺼지라고 욕먹었음. 내 개그는 아직 좀 멀었나봄 ㅋㅋ   광인네 외숙모께서 차려주신 저녁밥을 싄나게 먹고 원없이 실컷 노닥거리다가 드디어 잠자리에 들 시간이 왔음.   광맘께서 나에게 주고싶은 것이있다며 나를 살짝 부르셨고, 그것은 아..........쓔ㅣ방..기대했는데.............. 요강이었음.   "니 그렇게 밤에 오줌싸러돌아다닌다매?ㅋㅋㅋㅋ" 라는 한마디도 잊지않으셨음. 그래도 아쉬웠던 나는 "고맙습니다" 하고 요강을 껴안고 방으로 들어갔음 남인이 "아 그걸 왜 껴안고있어!!" 라며 생각만해도 나 드럽다고 내옆에서 못자겠다고했음. 확 오줌먹여버릴룐   놀러왔다는 들뜬마음으로 신이나서 그런지 잠도 안오고그래서 (광인) (나) (귀인) (남인) 일렬로 쭉 누워서 암흑속의 수다를 떨었음. 누워서 불끄고 얘기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잠이들어서 아주 굿임.   역시 어느새 잠에들었고, 또 역시 어느새 난 새벽에 깨버렸음.   근데 요강에 해결할 생각하니깐..... 정말 이건 좀 아닌거같애서 그냥 화장실을 가야지하고 눈을 뜨는데..   내가 ( ←이렇게 새우처럼 귀인쪽으로 누워있었으면 귀인은  )← 이런식으로 나를보고 누워있는데, 귀인이 눈을 부릅뜨고 나를 쳐다보고있었음.   그때 내가 얼마나 놀랬냐면, 님들 이번에 레지던트이블4 3D보신분들 계실거임. 그때 막 도끼든 거인좀비가 욕실에서 막 깝치는 장면있잖음? 와 그 도끼가 날아오는걸 3D보다 더 생생하게 보는 기분이랄까?   내가 귀인한테  "야..나 화장실..가야돼.........." 라고 조심스레 얘기했지만 귀인은 검지손가락을 입에갖다대며 쉿하라고했음 그리고 귀인은 자꾸 문쪽을 쳐다봤음.   나 아시다시피, 보시다시피 내아버지랑 귀인말은 법이니라~ 생각하고 사는 애임. 귀인이 화장실 보내줄때까지 기다렸음. 그리고 얼마 지나서 귀인은 눈에 힘을 풀더니,   "휴~" 하며 한숨을셨음.   내가 "뭐야 왜그래?" 라고 묻자 귀인은 " 쟤네 외할아버지왔다가셨어" 라며 턱끝으로 광인을 가리켰음. 내가 "잠깐만!! 기다려! 나 화장실갔다오고 말해!" 라고 말하고 화장실로 총알같이튀어가서 다시 쏜살같이 튀어왔지만, 기다리라는 내 말은 귀똥으로 들은 귀인은 보란듯이 자고 있었음. 엠병 사람 궁금증만 긁어놓고!!!!!!!!!!!!!!!!!!!   그리고 아침이돼서 난 새벽에 귀인에게 들은 말을 광인에게 쪼잘거리는데 뒤에서 들으셨던 광맘이 "엄마!!!" 라시면서 광인네 외할머니방으로 뛰어들어가셨음,   외할머니와 광맘께서 급하게 방에서 나오시더니 화장실에서 씻고나오는 귀인을 붙잡고는 " 정말이니?" 라고 물으셨고 귀인은 날 한번 째려보더니 " 네" 랬음   할머니께선 할아버지께서 왔다가신 새벽이 그니깐 오늘이 할아버지 돌아가신날이라고하셨음.   듣던 광인이 " 아 할아버지가 제삿밥 차려달라고 오셨나보네!!              그니깐 이제 할아버지 제사좀 지내라니깐?" 이랬음.   광인네 외가는 기독교라 제사를 안지냄. 근데 그때 귀인이 " 그게 아니라 너 보러오신거같애" 랬음.   귀인이 그러는데, 귀신에게도 사람발자국처럼 왔다간 흔적같은게 남는데, 자기가 보기엔 돌아가신 후에 집에는 처음으로 오신거같다했음. 벌써 다 커버린 손녀광인을보러,   그 말을 듣곤 광맘께선 적잖은 충격을 받으셨는지 조용히 방으로 들어가셨고 난 또 다시 귀인의 뜨거운 눈총을 받아야했음. 그래 나 니 똥이다  광맘을 대신해서 광인네 할머니께서 해주신 말씀에 그렇게 까부는 광인도 잠깐이나마 숙연해졌음.   광인네 할아버지께서 광맘네 8남매중에 제일 아끼시던 자식이 광맘이셨다함. 근데 어느날 왠 소도둑같은 놈(양관장님)을 데려와서는 대뜸 결혼하겠다했고, 소도둑놈같은 양관장님을 맘에 안들어하셨던 할아버지께선 이 결혼 결사반대를하셨다함.   근데 그렇게 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양관장님 물벼락도 맞으셨다함;;) 광맘께서는 양관장님과 허락없이 혼인신고부터하셨고,   아 ㅠㅠ지금 이러면 웃으면 안되는데 잠깐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얘기를 듣던 광인이 "울엄마 리더쉽 쩌네" 랬다가 할머니 효자손으로 등짝맞은게 갑자기 생각나서ㅠㅠㅠ 결국 뱃속에 광인을 가져서야 결혼식도 겨우했다하셨음.   서울과 밀양은 또 너무 멀기도멀지만, 체육관에만 집착하시던 양관장님때문에 생계를 책임지셔야했던 광맘께서는 결혼후 친정에 한번도 못오셨다했음.   고생하는 광맘을 보기싫으셨던건지는 몰라도, 할머니께선 종종 서울로 올라오셔서 광맘을 보고가셨지만, 할아버지께선 단 한번도 서울에 오시지 않았다하셨음.   그리고 그렇게 할아버지께선 돌아가셨다함.   그래서 어쩌다보니 할아버지께선 자식중에 제일아끼던 광맘의 딸, 그러니깐 광인을 한번도 못보고 돌아가신거라하셨음.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야 광맘은 더이상 양관장님과의 미래를 지속할수없다 생각을하셨고, 뭐 그래서 각자의 삶을 살기로하셨던거였음.   아무튼 보고싶은데 볼수없는건 세상에서 제일 슬픈거같음.        __________ 아 슬프다 할부지 보고싶네 ㅠㅠㅠ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원제목 - 내 친구는 귀인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3탄
한편 썼으니까 다시 누워 잘라 그랬는데 @juneforgood 님이 중간고사 기간이라고 중간에 충전하면서 보게 많이 올려달라고 하신게 생각나서 한편만 더 가져 왔어. 근데 생각해 보니까 중간고사 기간인데 충전하려고 보는거면 많이 보면 안되는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 비몽사몽이라 설득돼서 갖고왔는데 쓰다보니 뭔가 이상하다... 님 중간고사 망치면 내 책임 아님! 땅땅땅 암튼 이 글은 7년 전 네이트 판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쑈쥐님의 '내 친구는 귀인'을 퍼온거야. 그럼 얼른 다음편 볼까? ㄱㄱ!! ______________ 전편에 언급한 귀인을 따라갔다가 생긴 일을 떠들어볼까함. 때는 바야흐로 강원도~찍.고 밀양~찍.고 돌아온 주중이였음. 운전을 너무 길게 한 광인이 " 나 당분간 핸들에서 손뗄꺼야" 라면서 차키를 내방 바닥에 긁으면서 "닳아라 닳아라 제발 닳아라" 라며 찡껑대며 우리집에서 신세타령 할때였음 몸과 마음이 지친 광인에게,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아버지 콜을받고 급하게 집으로 간 귀인한테서 전화가 왔고 귀인은 " XX아(광인) 나 어디 좀 태워다줘" 라고했음 광인은 "아..진짜 저한테 왜이러십니까" 라고 저항을했지만 귀인이 " 이번주 로또번호 알려줄께" 라고 개구리뽕을쳤고 광인은 그 개구리뽕에 또 넘어가서 " 난 너의 기이~사~딸랑딸랑~" 거리며 긁던 차키를 다시 호호 불었음. 그도 그럴것이 광인은 귀인에게 말버릇처럼 맨날 "제발 번호 좀 점지해줍쇼 굽신굽신" 거려서임. 광인은 로또번호가 아킬레스건같은 토요일의 근육워먼임 광인이 내게 " 너도 가ㅋㅋ어차피 할거없지? " 라며 날 업신여겨주었고 그런 광인에게 너무도 고마운 나는 " 아니거든? 썩 꺼져" 랬지만  광인보다 더 빠르게 광타렉스에 몸을 실었음. 님들 원래 사람은 나처럼 행동이 앞서면 말이라도 튕길줄 알아야함 ㅋㅋ 귀인이 로또번호를 알려준다는 사탕발림을 해논 상태라 광타렉스는 우리집에서 귀인네까지 십몇분이라는 초!!!!초!초!초!단시간 기록을 세웠고 광인은 귀인이 차에 타자마자 손바닥을 피고 싸인펜을 들며 게슴츠레한 눈으로 "자, 나는 기원전부터 준비가돼있었다. 어서 불러줘 빨리빨리빨리" 랬고 귀인은 " 잘들어 1, 2, 3, 4, 5, 6 " 이랬음. 눈치는 엿바꿔 먹은 멍광인이 " 에? 진짜 이렇게 뜬다고? 보너스는?" 라 물었고 귀인은 곧이어 "7,8,9,10,11" 이라고 단박에 광인의 꿈을 짓밟아 버렸음. 님들은 내가 아까 개구리뽕이라고해서 뻥인거 눈치챘겠지만 당시에는 광인은 물론, 나까지도 정말 토요일의 주인공이되는가 싶었음 ㅋㅋㅋㅋ 광인은 귀인에게 사람 이런식으로 속이는거 아니라고 개불시불거렸지만 그래도 어느새 착한 광타렉스는 귀인이 가자는곳으로 향하고있었음. 경기도를 진입해 이천을지나 여주쪽으로 들어가는 길에 무슨 산 앞에 섰는데, 공원도 아닌 그냥 평범한 산이었음에도 들어가는 입구엔 왠 철문같은게 있었고 문안쪽으로 큰 자물쇠가 잠겨있었음.  내가 "뭐야? 여기 돈내는고 들어가??" 란 퀄리티없는 질문에 귀인은 "있어봐" 라며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고 귀인의 전화에 안쪽에선 헐레벌떡 아저씨 한분이 내려오셨고 아저씨께서 문을 열어주시고야 우리는 안으로 들어갈수있었음. 아저씨는 아마 여기 관리자신듯했음.  귀인이 내려서 아저씨께 인사를 드렸고 척봐도 관리자아저씨와는 하루이틀 안 사이는 아닌것같았음. 귀인이 아저씨께 목례를하고 다시 광타렉스에 탔는데 아기심장광인이 " 여기 공동묘지라해봐 나 차 빠꾸시킬거야" 라고 진심을다해 말을했고 귀인은 "공동묘지? 어떻게보면 그렇네, 근데 이런데를 선산이라 하는거야" 랬음 선산은 한 집안에 돌아가신 분들, 그니깐 흔히 말하는 조상님들을 모시는 뭐 가족 공동묘지로쓰는 산이라고 보시면 됌 광인이 귀인에게 " 일 다보고 전화해, 그때 다시 너 데리러올게" 랬지만 귀인은 " 웃겨라 여기 걸어가면 한참 걸리거든? " 이랬고 광인은 울며겨자먹기로 어쩔수없이 다시 악셀을 밟았음. 내가 귀인에게 "그럼 오늘 산소관리하러 온거야?" 라 물었고 귀인은 "어 비슷해~" 라고 대답했음. 이때도 광인이 에프터서비스 에프터서비스 에프터서비스를 랩처럼 외치다가 뒷통수를 맞았던것도 꽤 웃김 ㅋㅋㅋ 내가 다시 "근데 왜 너 혼자왔어? 아부지는?" 라 물었고 귀인은 별말없이 " 나 혼자 할수있는 일이야 " 랬음. 뭐 이땐 나도 무슨소린가 이해도 안됐지만 그닥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었음. 그리고 진짜 어떤 님 말씀대로 귀인만 내옆에있다면 산에서 호랑이를 만난들 두려울게 무엇이냐 똥배짱이기도하고 암튼 이 산은 올라가는 길은 잘 깔린 아스팔트라 한번의 덜컹거림 없이 미끄러지듯 올라갔지만 올라가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 산이 얼마나 깊은지를 짐작할수있었음. 산에 깊이가 대략 어느 정도였냐면   만약 광인이 우리를 버려서 걸어올라왔다면 입안가득 광인에 대한 저주꺼리를 물고있을뻔했고 얼마가 걸려서 올라온건지 틀어놨던 CD 1번 트랙이 3번으로 바꼈었으니깐 차로 이만큼 올라가는거면 꽤 길긴 길었던거같음. 아무튼 드디어 왠 공터가 나왔고, 공터 입구쪽엔 또 산으로 들어가는 입구가있었음. 그 입구부턴 정말 딱봐도 호랑이가 나올것같은 리얼야생이었음. 광인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귀인에게 "너 얼마나 걸려?" 라고 물었지만 그 말속엔 " 내 멱을따봐라, 내가 저 안으론 들어가나" 라는 깊은 뜻이 풍겨져 나왔음. 근데 광인이 굳이 안그래도 귀인은 " 빠르면 1시간" 이라 말하고는 " 선산으로 쓰는 산은 기운이 쎄니깐, 올라오지마 " 랬음.  귀인에 말에 광인은 햇살이라도 머금은 표정으로 "네~*^^*" 라고 기똥차게 대답했음. 보다못한 내가 귀인이 차에서 내려 산으로 들어간 뒤 광인을 천한 눈으로 쳐다보면서 " 넌 얘가 왜그럴까? " 라고 물어봤지만 광인은 " 내 말이" 라면서 눈을 내리깔고 손톱에 때나 빼고있었음. 광인은 꼭 할말 없을땐 손톱에 때빼는 시늉을 하는데 그럴때보면 정말 손톱 다 쥐뽑아버리고..싶..!!!!!!!!! 아 우리 친구지...휴 그렇게 시간이 또 지나서 23분이었던 전자시계가 42분이되었을쯤? 광인이 지나치게 몸을 사려 벌이라도 받는가... ※ 더티경보 Lv100 ※ 갑자기 "야.......돗댔다.." 라면서 "나...똥..마..려.." 랬고 그래서 나보러 어쩌라는건지 정말 궁금해서  "근데?" 라 물었더니 헐 광인이 손가락뽀뽀를 떨면서 "☞☜ 응아응아응아" 랬음. 세상에서 제일 참기힘든 광인의 귀여운척에 못이긴 나는 일단 광인을 따라 내렸고 여기서 화장실은 기대도안했지만 사방이 휑한 공터라서 근육으로 찰진 광인의 민궁둥이 두짝을 가릴만한 곳도 없었음. 광인은 아예 땅에 주저앉아 "응꼬 찢어질꺼같애!!!!!!!!!!!!!!!!!!" 라며 오만상을 지었고 나는 " 보는사람도 없잖어 그냥 아무대나 질러" 랬지만 이럴때만 고상한 광인은 " 야, 다 트인데서 볼일보는거만큼 어려운거 있냐? 다 나오다가 겨들어가겠다 " 라며 나름 설득력있는 말을했고 얼굴이 하얗게 질리다못해 파래진 광인은 "아 엠병 몰라!!!!" 라면서 그렇게 산엔 안들어가겠다고 밉상떨던게 생리적인 현상은 못이기겠는가 오른손엔 주유소 갈적마다 얻은 티슈를, 왼손은 내 목덜미를  잡고 산입구로 뛰기 시작했음. 와 근데 나 이거 쓰면서 느끼는건데 그와중에 광인이 나를 꼭 끌고간건 산에 올라오지말라는 귀인말을 생각하고 죽어도 같이죽는다는 계산을한거같은 제기랄맞은 느낌이 막 든다? 아무튼 그렇게 광인의 떵덩어리때문에 귀인이 올라오지말라는 산에 들어서게됐고, 광인은 "훔쳐보면 뒈진다!!!" 라고 돈줘도 안보는 볼일을 보기시작했음. 진짜 지금 글로 적기도 참 드럽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조용한 산에서 울려퍼지는 뿡뿡메아리때문에 나 혼란스러워서 돌뻔했음.. 생각하면 기분 상하니깐 내 설명은 여기까지만하겠음. 드러운거 좋아하시는 님들은 알아서 상상하삼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때 볼일 잘보던 광인이 "와앆!!!!!!" 이라고 비명을 질렀고 한 5m쯤 떨어져있던 내가 " 왜그래!!" 라며 광인쪽으로 뛰어갔음. 뛰어갔더니 광인은 아무일없었다는듯 바지를 치켜올리며 " 뭐가 보고싶어서 뛰어왔는데?" 라며 날 흘겨봤고 어이가없던 내가 " 니가 방금 소리 질렀잖어!" 라고하자 광인이 계속 나를 흘겨보더니 내가 게임하느라 들고있던 핸드폰을 쳐다보면서 " 너 남 볼일보는거 찍어서 어디 내다파냐?" 라면서 날 돈에 눈이 먼 파렴치한 취급을했고, 억울한 내가 " 니 알리걸고 소리안질렀다고? " 랬다가 광인이 " 알리님 함부로 걸지마라!!!" 라며 역정을냈고 나는 지금도 맹세하고 앞으로도 맹세할수있다고 정말 비명 소리를 들었다했지만 광인은 꼴값떠는 소리 하지말라면서 내가 알리를 걸고 넘어져 불쾌하다며  "알리님 존경합니다" 를 다섯번 외치라고 화제를 돌려버렸기에 난 광인이 나를 놀래키려던 개수작쯤이라 생각했고 다시 차에 돌아와서 얌전히?ㄴㄴ 2009 무한도전가요를 틀어놓고 육값발광을떨면서 귀인을 기다리고있었음. 영계백숙 오오오오~ 유재석Go 재석Go 여~름! 여~름! 여~름! 여름여름여름여름여름여름여름여름아아!!!! 여름이다~ 설마 따라 부르는 님들 뭐임?ㅋㅋㅋㅋㅋㅋㅋㅋ귀요미들  그리고 얼마 안돼서 귀인이 입구에서 나오는게 보였고 귀인을 본 광인은 기다린거 티내듯 얼른 시동을 걸었음. 근데 귀인은 내가 타있는 조수석문을 열더니 "너네 산에 들어왔지?" 라고 물었고 제 발 저린 광인이 " 나 똥 안쌌거든?" 이라고 쌌으면서 오리발을 내밀었고 귀인은 " 아니 그게 아니고, 무슨 소리 못들었어?" 랬음. 광인은 당연히 " 못들었는데?" 라고했지만, 난 아까 들은 비명소리가 떠올라 " 나나나!!들었어!!!" 랬고 내말이 끝나기 무섭게 귀인이 " 들어오지 말랬지!!!" 라고 호랑이승질을 냈음 난 단지 광인 똥망봐준 선한 죄밖에없었지만 화를내는 귀인에게 서운할틈도 없이 왜그러나 너무 궁금했음. 근데 뿔난 귀인이 "지금 너네 먼저 내려가" 랬고 내가 " 여기 차타고도 한참 걸렸는데, 너 언제 내려오게!" 라 묻자 귀인은 두번 말하기 싫으니깐 그냥 먼저 내려가라했음. 광인이 "혹시 내려오다 힘들면 전화하슈" 라면서 광타렉스를 움직였고, 내가 창문옆에있는 미러로 귀인을 쳐다봤더니 귀인은 뒤도 안돌아보고 다시 산으로 들어가고있었음. 그러다 광인이 "헐 저게 뭐야" 라며 차를 세웠고, 내려가는 길목엔 올라올땐없었던 나무가 쓰러져있었음. 내가 " 차 못빠져나가지?" 라고 물었더니 광인은 " 너 나 무시하냐" 라며 일단 창문을 올리더니 광타렉스로 묘기라도 부리듯 나무가 쓰러지고 남은틈 사이로 전진 후진을 반복하더니 이내 유연성있는 광타렉스는 자연재해에 콧방귀치듯 빠져나왔음. 가끔 보면 광인은 운전못하다 죽은 귀신이 보살펴주는거같음  제빵왕 김탁구가있으면 운전킹 양X X 이있음. 나는 " 내려가서 관리자아저씨한테 말해드려야겠다" 랬지만 멀쩡하던 나무가 괜히 왜쓰러졌는가가 궁금했고 아까 귀인이 화내던게 겹쳐서 왠지 오싹하기까지했음. 정말 우리가 산에 들어가서 안좋은일이 생긴게 아닌가 걱정이됐음. 일단 밑으로 내려와서 관리자아저씨께 "저 위에 나무가 쓰러졌어요" 라 말씀드렸더니 아저씨께선 " 또?" 라고 받아치셨고 " 그 최씨 딸이 해결한댔는데" 아리송한 말씀을 하셨음. 광인이 " 뭔소리에요? " 라 묻자 아저씨께선 " 근데 최씨 딸이 진짜 귀신을봐요?" 라 물으셨고 귀인의 능력에 대해 남이 물어보면 까칠해지는 광인이 " 왜요 " 랬더니 아저씨께서는 " 오늘 귀신 떼러 온거라던데..?" 라셨음. 아저씨 말씀으론 이 산을 선산으로쓰는 집안에 일주일전쯤 돌아가신 분이계신데 그 분을 귀인네 아버지께서 장례부터 안장까지 도와드렸는데 그 분을 산에 안장하고나서 산은 이유없이 불이나고  아까처럼 멀쩡하던 나무가 꺽여 쓰러지고 더 결정적인건 그 돌아가신 분이 가족들 꿈에까지 나오셔서 화를내시거나 우신다 하셨음.       그래서 귀인네 아버지께선 귀인에게 한번 가보라고 하신거였고 아버지 말씀에 귀인은 여기까지 온거였음. 그제서야 광인이랑 나는 귀인이 왜 산에 올라오지 말랬는지와 산에 올라왔다고 왜그렇게 화를냈는지를 뭔가 대충은 이해했지만, 우선 귀인에게 더 자세한 얘기가 듣고싶었음. 그리고 두시간쯤이나 지나서야 귀인이 내려왔고 귀인을 보자마자 당장이라도 궁금을 날려버리고싶었지만 왠지 어두워보이는 귀인의 표정에 함부로 뭘 물어볼수가없었음. 귀인은 관리자아저씨께 " 김할아버지께 전화 좀 주시라고 전해주세요." 랬고 귀인이 차에 타자 광인도 나처럼 별말없이 서울로 운전을했음. 가던중에 귀인이 " 너네 궁금해서 미치겠지?" 라고 먼저 말을걸어 망정이었지 미치고 말고 떠나서 답답하고 눈치보느라 허벅지를 얼마나 꼬집었는지 모르겠음. 내가 " 물어봐두대?" 랬더니 귀인은 " 근데 진짜제발 하지말란건 하지마" 랬고 광인이 "그래 다 내 장이 튼튼한 죄야 " 라고 하자 귀인은 살짝 웃더니 " 너네때문에 영이 안갈뻔했잖아" 랬음. 그니깐 관리자아저씨 말씀대로 그날 귀인은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떠도는 영을 설득하러온거였음. 귀인이 그러는데, 영들은 자기 몸이있는곳(무덤이나,납골당)에서 가장 가까히 통하고 그런곳에선 제일 선하게 군다했음. 왜냐면 혹시라도 자기 몸에 해코지라도할까봐 조바심을 내는거랬음. 그래서 귀인은 그 영을 제일 가깝고 선하게 만날수있는 무덤까지 온거라했음. 귀인이 산소앞에서 영이랑 대화를하는 도중에 지겹게 말안듣는 우리가 산에 들어왔고 사람(광인,나)의 기운을 알아챈 영이 죽음을 더 인정하지 못하고 낸 소리가 내가 들은 비명소리였던거랬음. 그니깐 쉽게말하면 '죽은 자' 가 '살아있는 자'를 부러워하는 그런 마음인것같음. 내가 " 아까 나무 쓰러진거 너도 봤지? 그럼 그건?"  을 묻자 귀인은 "그게 니네 못가게 막은거야" 랬음. 그니깐 저번편에 나왔던 목욕탕 여자귀신때처럼 '죽은 자' 가 우리를 못가게 나무를 쓰러트린거라했음. 아무튼 그래서 귀인이 아버지가 할수없고 자기만 할수있는 영과의 대화를하러 온거였고 광인의 " 그래서 잘가셨어?" 라는 조심스러운 질문에 귀인은 " 응, 좋은데가셨어" 랬음. 귀인이 어떻게 그 분을 보내드렸는지까지는 나도 자세히는 모름. 더 물어보지도않았고 더 묻고싶지도않았음. 물론 나도 궁금했지만, 그렇게 한분, 두분 보내드릴때마다 표정이 안좋은 귀인을볼때면 왠지 내 마음도 안좋기때문임. 다만 나중에 귀인이 그 김씨할아버지라는 선산 주인쯤되시는 분과 전화통화 하는걸 들었는데 통화 내용상 나아졌다는거 같았음. 전에도 언급했듯이 귀인은 '장의사' 라는 직업을 갖고 앞으로도 가업을 안고 갈 여자임. 귀인이 전문적으로 대학과정으로 배우는건 아니지만, 그런 전문성이 귀인에게 무슨 소용인가싶음. 그리고 난 친구때문이 아니더라도 '장의사'란 직업을 놓고 볼땐, 정말 하늘이 내려준 일이라고 생각함. 근데 그 일은 사람들의 소중했던 인생의 마지막에 도움을 주는 정말 뜻깊은 일임에도, 안타까운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선 그 직업에 대한 평판이 썩 좋은것만은 아니란거임. 근데 난 남들이 꺼려하는 직업일지라도 그 일을하면서 보람과 행복을느끼고 더 나아가 '좋아하는 일' 을 하는거라면 그게 말로만 듣던 천직이라고 생각함. 고로 나도 지금 당장은 취직을 못해 똥줄이 다 타버릴지언정 언젠가는 좋아하는 일을 찾을거라고 믿어 의심치않음. 있잖아요~ 님들~ '못' 과 '안' 은 똑같은 뜻이잖아요. ' 못해' 와 '안해' 를 두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둘다 너무 부정적이잖아요. 요즘 많이 힘들다고하시는 분들이계세요. 근데 제 생각은요. 하루라도 생활 속에서 '못'과 '안'을 빼보세요 못해= 해 안해= 해 할수있단거잖아요! 어디서 주워 들었는데 긍정의 힘이 부정의 힘을 이긴다네요. 고로 난 김대리한테 복수 할수있어!!!!!!우끼끼끼끾 언니오빠동생친구님들 요즘 날씨가 살벌하니깐 감기조심하세요 라뷰라뷰 >.<  _________________ 자 그러면 중간고사 기간이신 분들은 이제 다시 공부하시고 ㅋㅋㅋㅋ 난 다시 자야지!! 지금 폐렴 걸린 사람처럼 기침하는중 ㅠㅠㅠ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원제목 - 내 친구는 귀인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7탄
역시 내가 그럼 그렇지... 바람쐬러나가놓고 술만 먹고들어왔엉ㅋ 약간 아주 야야아아아아아아앙깐 헤롱헤롱하지만ㄴㄴ 걱정 ㄴㄴ해 여러분께 퍼다 나을수는 있따규 이글은 7년 전 네이트판을 휩쓸었던 쑈쥐님의 '내 친구는 귀인'이라는 글을 퍼온거야. ㅋㅋ 이 멘트도 이제 내 다른카드에서 복붙해썽ㅋㅋ 아 치한닼ㅋㅋㅋ 그럼 시작해볼까? 보쟈 ㅋㅋ __________ 따르릉♪ 나 - 왜횽 동생 - 찬양해라 나 - 뭐가? 동생 - 휴가. 컴온컴온 오늘은 첫휴가나왔다가 들어간 쫄병놈때문에 생긴 이야기를 해보려함! 이건 오늘 있었던 일임! 원래는 오늘은 고등학교때선생님 얘기를하려했는데 이거부터 말해야겠음. 나 진짜 짜증나는게있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군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하는 기차역이나,버스터미널을 이용하지않는 버르장머리없는 싹군인 하나가있음. 내 동생새끼 정신줄 논 동생새끼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레드팀,군인,개발,망나니,죽족통,향놈,애놈,개눔 근데 뭐 나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서 들억울함. 또 다른 피해자가있음. 유일한 이동수단을 가진 광인임.우쭈쭈쭈 광타렉스ㅋ  아, 정정하겠음. 광인은 피해자가 아니지 따지고보면 이게 다 광인때문임!! 광인이 내 동생 입대할때 울다가 흥분한 나머지, "우어어어ㅠㅠ 내가 너 휴가나올때마다 태워다줄께 꺼이꺼이" 저딴 휴지공장사장 비데쓰는 망언을 떠들었기때문임. 내 동생 부대 우리집에서 진짜 멀어서 답 안나옴. 차타고 다이렉트로 3시간걸리면 그나마 황송함 좀 막힌다싶으면 5시간은 똥껌임.  아, 어떤 분들이 나 광명쪽사냐고 물어봤는데, 님들 그거 오해임. 내가 말한 광명은 지역이아니라, 광인의명임.. 이래서 이야기는 와전됀다하나봄? 어쨌든 진짜 미친거리임. 이놈의자식 데리러가려면 하루는 무조건 반납해야함. 님들 내가 왜 동생휴가나온다고 수요일까지 글못쓴다고한지 이해감? 오늘도 왜이렇게 늦었냐면 새벽같이 동생 데려다주고와서임 동생이 뭐라고, 오란다고 진짜가냐? 하시면 굉장한 판단miss임. 내 동생을 보고있노라면 남자의 정자가 얼마나 독해야지 몇억만의 확률을 제치고 여자의 난자를 만날수있는건지를 알것같음. 동생에겐 포기란 없음. 옛날에 내가 아버지를 설득하기위해 한 이틀을 굶은적이있음. 참고로 나도 진짜 고집짱임. 내 아버지를 꺽고 대학을 안간것만해도 오바 좀해서 기네스북 가야함. 암튼 나 이틀 굶으면서 반항할때, 아버지는 동생에게 "니 누나 밥먹게하면 이번 방학에 친구들과 여행다녀와도좋다" 라는 유혹의 소나타를 연주하셨고, 결국 동생의 말빨은 나를 56시간23분47초만에 숟가락을 들게했음 (몇시몇분몇초드립은 내 조크임 딴지사절) 그리고 또 한번은 내 동생 고등학생때 남인 대학친구를 대놓고 일방사랑했었는데, 남인이 "너는(동생) 걔 취향아니야" 라고 한마디했다가 여름에서 겨울넘어갈때까지 말도 안섞음. 한살이라도 더 먹은 남인이 그해 겨울 스키장 데려가줘서 그나마 풀었지만 아직까지도 남인이 뭔말만하면 "왜? 나라서 안돼?" 라는 제대로 진상임. 그리고 제일 대박인건.. 엄마께도 전화해서, "누나가 저 데리러안오면 휴가 반납할게요" 랬다는거 첫휴가를 반납하는 놈 또있음? 나 지금 생각나서 궁금한건데 님들 첫휴가도 반납이돼? 그 밖에 기타등등 더 많지만 글의 간략을 위해 이쯤에서 설명을 끝내겠음. 나 진짜 살면서 제일 많이했던 다짐이, "XXX(내동생 이름) 건들지말자" 였음. 얘가 이 정도로 설득력있고 뒷끝장난아니고 꽁한놈임.  아무튼 그래 뭐 자식이기는 부모없다고, 옛부터 "엄마,아버지없으면 니가 니 동생 부모야" 라는 부모님의 오랜가르침으로 결국 울며겨자먹기로 나랑 광인이 인생의 짐같은 동생을 데리러갔음. 물론~ 광타렉스타고. 그리고 난 광인한테 똑똑히 말도 해뒀음. 내가 "이번만 따라간다, 두번은 없어 앞으론 니가 알아서해" 라고했고 광인은 핸들에 머리를 서너번 박고서는 진짜 후회하는지, "내가 이 망할놈의 차를 팔아버리든가해야지" 라고했음. 근데 미안한데...오늘 니 차 보니깐 그동안 달린 키로수 장난아니더라..팔수있겠니? 아무튼 진짜 누굴 데리러가려고 이렇게 오래 차를 타본것도 처음이고 도착하고는 난생처음으로 땅에 침도 뱉어봤음. 그래도 내 동생 군복입은 모습을 볼거란 생각에 너무너무 두근거렸음♥ 뿌뜻하고 대견하고 뭐 이런거아님. 과연 얼마나 웃길까, 이걸로 어떻게 조리있게 놀려먹어야하나 그런거임^^ 몇달동안 못보고 군복입은 모습이 낯설어서 댄박에 알아보기 힘들줄알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씨이..... 저~어 멀리서 낯익은게 걸어왔음.  딱봐도 네!! 저.새끼가 제 동생이.확.실.합.니.다!!!!! 어? 근데, 이슈키봐라? 나보다 먼저 광인이 " 와 저거 살 더 빠진것봐!!!" 랬음. 실로 동생은 군대가기전에도 너무 스키니해서 엄마속을 태우더니, 고 몇달새에 더 홀쭉해져버렸음. 내 동생은 주위를 살피더니 광인에게 살짝 아주 귀엽게 살~짝 가운데손가락을 보여줬음. 그대에게 군기란 부대문턱을 밟자마자 사라지는것이옵니까? 내 동생은 광인목에 헤드락부터 걸더니 반갑다고 애정표현을했음. 광인도 질세라 너무 보고싶었다고 내 동생 배를 겁나 팸. 두번 반갑고 보고싶었다간 난 친구와 동생을 동시에 잃을것같았음. 내 동생이라고 그러는게 아니라 진심 재밌는 동생 덕에 집으로향하는 길은 지루하지않았고, 새삼 듬직해진 동생한테 기대서 잠에 들었었음. 아...근데 듬직해서 좋았는데 알수없는 찌렁내......는 뭐죠? 군복에서나는 시큼시큼한...아 더이상 말 못하겠다, 너 이런애 아니었잖아!!! 그렇게 오랜시간 덜덜거렸던 광타렉스 시동이꺼졌고, 드디어 이 향노무시키를 엄마품에 안겨드리는 영광적인 순간이었음. 나랑 광인한테는 얼굴보자마자 장난부터 쳤던 놈이 부모님께는 멋지게 신고인사하는 모습을보니 아~이래서 군대에서 키우는 망아지도 철든다는구나했음. 민간인일땐 그렇게 편식을하더니 동생은 엄마가 차려논 밥을 개걸스럽게 잡숴쳐드시고 아직 군대에안간 삼식이한테 전화를걸어 "어이 민간인, 솔저왔다. 느이 누나랑 빨리와봐라" 라했음. 옆에서 보던 광인이 " 야 ㅋㅋ 니사랑 연한테는 전화안하냐?" 고 깝쭉거리다가 한대 맞았고 내 동생은 무릎을 양팔로 감싸더니 엄청 불쌍한 표정으로 "이딴 모습 그녀에게 보여주고싶지않아" 라고 꼴같지도않는 모션을 취했음. 그리곤 내 동생은 삼식이와 귀인이오면 오랜만에 옥상에서 고기파티하자면서 아버지께 살짝 딜을 신청했음. 옥상방화사건때문에 그동안엔 아버지를 몇번이나 찍어야 겨우 허락을 받아냈었지만 군인이라는 벼슬을 지닌 동생은 단방에 옥상키를 얻어냈음. 근데 얘가 오랜만에 집에와서그런지 집에선 늘 귀찮다며 리모콘도 발로찍으며 채널돌리던 놈이  가위없네 갖고올게, 저분모자르다 갖고올게, 슈퍼갔다올게 뭐 필요해? 변한 동생의 빠릿빠릿한 움직임에 나 군대의 위대함을 새삼 느꼈음. 동생이 슈퍼에 간 사이 귀인이랑 삼식이가 옥상으로 올라왔고, 광인과 나는 동생 데리러가는거 너무 오래걸린다고 별 알맹이없는 마중스토리를 들려주고있었음. 곧이어 내가 부른 남인도 "X~XX~" 라며 동생 이름을 부르며 올라왔음. 이번에 동생없이 보낸 추석에 아쉬움이라도 달래듯 모두 한자리에 모였음 흙흙 ㅠㅠ얼마만이지? 그리고 동생은 무슨 회포를 풀겠다며 양손 가득 가정용소주만 네통이나 사왔음. 가정용소주라하면 그 술담글때 그 댓병 그 있잖음?  PT병에 들어있는.. 저건 과연 취사량이 아닐까싶었음. 삼식이가 장난반 진심반으로 "이거먹고 죽으면어떡해" 랬지만 동생은 "군대가면 고픈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아직 안가봤으면 닥쳐,남자가 말이야" 라며 으스댔음.  웃긴다ㅋ 귀인이 내 동생을 보더니 "너 살 엄청빠졌다?" 랬고 내 동생은 "그치? 괴롭다" 랬음. 귀인은 그냥 "왜?" 라고물었고 동생은 뭐라고 말을했음. 듣고있던 남인이 "개똥 니몸에 해충이 많은거겠지"라며 시덥잖게 여겼고, 우린 밤새 내내 먹고즐기고마시고 육값꼴값담배값2500을 떨었음. (육값꼴값담배값2500도 내 조크임) 그때, 동생말을 심각하게 들은건 귀인뿐이었음.  그리고 오늘(9월29일) 새벽!! 동생 복귀날!! 첫날 술김에 동생을 꼭 데려다주기로 다시 또 약속한 광인이 약속한 시간보다 한참 일찍 광타렉스를 끌고 우리집앞에서 기다리고있었음. 동생을 이렇게 다시 돌려보내야하는 엄마께서 가는길에 먹으라며 군것질거리를 싸주셨고 내 동생은 "엄마,아버지 부디 건강하세욧" 하면서 따식거리고 뛰어나갔음. 난 진짜 따라가기싫어서 전 날 광인한테 안간다했지만, 광인이 너(나)안가면 가다가 사고내버리겠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해서 어쩔수없이 나도  "갔다올께요" 하고 같이 따라나갔음. 현관문을 닫자마자 엄마의 곡소리가 들렸고 괜히 내 목구멍도 덩달아 콱 막히는것같고 나도 역시 눈물이 날뻔했었음. 난 나가서 자연스럽게 광타렉스 조수석을 열었는데, 오잉? 귀인이 앉아있었음! 귀인이 "뭘 쳐다봐 닫어" 랬음. 난 문을닫아주고 뒷문으로 차에 탔음. 내가 " 넌(귀인) 왜가?" 랬더니 동생이 " 나 때문에" 라고 말을 가로챘음 광인이 끼어들어 "얘(귀인)가 우리집으로 와서 나 깨웠어" 랬고 내가 "야!! 그럼 나 안가도되자너" 라고 광인한테 소리쳤지만, 귀인이 "조용히해, XX아(광인) 안전운행해" 라면서 출발하라했음. 예상대로 복귀시간보다 너무 빨리 도착해버렸음. 그리고 귀인이 내 동생을 보면서 "니 그날 말해줬던 장소 기억나?" 라고 물었고 동생은 "어디?" 랬음. 그니깐, 동생이 옥상에서 자꾸 살빠진다면서해준 얘기가있는데, 귀인은 그 얘기를 하는것같았음. 동생이 " 어 기억나" 랬고 귀인은 "거기로가자" 랬음. 왜그러나 진짜 아리송했지만, 어차피 물어봐도 대답안해줄것같았음. 동생의 지휘하에 광기사는 운전을했고, 곧이어 왠 산이 나왔음. 차로 들어갈수없다는 광인 말에 우리는 걸어야했고, 차에서 내리는 귀인손에는 검정색비닐봉지가 들려있었음. 날은 점점 밝아서 해가보였지만 아무래로 산속은 나무에 가려서 그런지 어두컴컴했음. 그리고 앞장서던 동생이 멈추면서 "저기야" 랬음. 동생이 가르킨곳을보니, 거기는 왠 풀이 허리춤까지 자라있어서 굉장히 복잡혀보였음. 귀인은 내 동생 머리를 한대 툭치더니 "이럴줄알았어" 랬음. 우선 동생이 옥상에서 해준 얘기부터 하겠음. 동생이 행군을갔는데, 갑자기 화장실이 급했다함. "온천지 널린게 화장실이다" 라는 말에 산에 살짝 큰일을 봤다함. 그렇게 볼일을 보고 내려오는데, 내 동생이 이상하다면 이상하다할수있는게 꼭 큰일을보면 속을 비워낸거라고 뭐라도 채워넣는 습성이 있음. 그때마침 밤나무가 눈에 보였다함. 나무가 그렇게 높은건아니었고 딱 손 두뼘정도 모지랐다했음. 근데 이 띨구가 ㅄ인증하는것도 아니고 "유레카!" 라생각하고 밤을 얻기위해 나무를 계속 찼다함. 근데 발로 아무리 차도 밤은커녕 다람쥐 한마리도 안떨어졌다함, 그래서 장대를 찾으려했는데 마침 밤나무옆으로 땅이 꽤 솟아있었고 그 위를 밟고 올라가서 드디어 밤을땄다함. 튼튼한 워커신은 발로 살살굴려 가시속에 밤을 빼냈고, 괜히 들키면 혼날까봐 겉껍질만 대충까고 속껍질은 까지도 않고 허겁지겁 먹었다함. 근데 기분탓인지 그 날이후 자꾸 꿈에서 누군가에게 쫒기고, 지가 봐도 심하다할정도로 먹어대고, 그렇게 먹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말라가는거 같다했음. 여기까지가 옥상에서 내 동생이 해준얘기였음. 님들 내가 무슨말하는지 살살 이해가감? 눈치챘으면 당신은 진정한 애독자  귀인은"이거 무덤이야" 랬고 동생이 밤 딸때 올라섰다는곳의 주변 풀들을 귀인이 발로 밟았는데,.. 그제야 무덤의 형태가보였음... 내 동생이 눈 뜬 장님도 아니고 바보천치도 아닌데, 왜 무덤을 구별못했냐고 의문이 드실거같아 설명해드림. 풀이 허리춤까지 너무 올라와있었음. 가족들이 무심한건지 가족이 없는건지 묘관리를 전혀 안해놨고, 거이 방치? 그런수준이었음. 어느 누구도 관심없게보면 절대 모를정도로. 그리고 귀인은 들고있던 비닐봉지에서 소주랑 북어포 그리고 긴향을 꺼냈음. 그리고 풀이 나있는 곳을 다시 밟아 다지더니, 향에 불을붙여 땅에 꽂고, 북어포와 소주를 나란히 놓았음. 그리고 동생한테 "죄송하다고 빌어" 랬고, 내 동생은 멍했던 표정을 풀더니 소주를따서 무덤가에 뿌리고 죄송하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빌었음. 그리고 우리는 무덤을 가리고있던 풀들을 손으로 뽑을수있을만큼 있는 힘껏 뽑았음. 제초기나 낫이없어서 깨끗하게 벌초하진못했지만, 그래도 전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에 그나마 마음을 조금이나마 놨음. 귀인은 이렇게라도 안했더라면 동생에게 더 큰일이났을지도 모른다했고, 동생에게 짬날때와서 잡초라도 뽑아주라고 당부했음. 그리고 동생은 다시 군인으로 돌아가려고 부대안으로 들어갔고 난 동생한테 전화해~~라고 열심히 손을 흔들었음. 광인은 또 감정이 격해졌는지 "야!!!!!! 다음휴가때도 데리러 올께!!!!!!!! 그때까지 건강해라!!!!!!!!!!" 라는 절대 뽑을수도없는 저주의 못질을 해버렸음. 오늘있었던 일이라서, 동생이 괜찮아졌는지는 모르겠음. 일단 내가 귀인에게 정말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귀인은 괜찮을꺼라고 말해줬음. 귀인이 동생의 이야기만 듣고 어떻게 그게 무덤인줄 알았는지는 아직 안가르쳐줬음. 그건 동생이 다음휴가 나오면 말해준다했음. 가만보면 귀인도 우리가 궁금해하는걸 즐기는것같음. __________ 휴 이거 엔터들 지우고 나니까 술깨는거같다 ㅋ 원래 글에는 편하게 보라고 엔터가 많은데 엔터 많게 적으니까 빙글에선 보기 불편하길래 고침ㅇㅇ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원제목 - 내 친구는 귀인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1탄
서울에도 벚꽃 엄청 폈더라 지금이야 꽃놀이를 갈 시간!! 아직 꽃놀이 안 다녀온 사람들은 내일 나가보는건 어때? 사람이 꽃보다 많을지도 모르지만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잖아? 데헷? ㅋ 그럼 흩날리는 벚꽃잎을 보고 왔으니까 이제 귀신이야기 보고 자자 이 글은 (계속 말하지만) 7년 전 네이트판에서 '쑈쥐'라는 분이 쓰신 '내 친구는 귀인'을 퍼온거야 어쩌면 또 봐도 이렇게 재밌지? 시작! _____ 광인의 광은 미칠광이 맞음. 어떤분이 빛광이 아닐까하셨는데 개풀뜯어먹는소리심^^ 먼저 내 동생소개부터 살짝 하겠음. 내동생은 자랑스러운 우리집 29대 장손으로, 어릴적 아버지에게 남다른 교육을 받고 자람. 내 아버지 홀로 조선시대 사시지만, 사상이 참 특이함. 내 동생이 8살때고 내가 9살때임. 나랑 동생이 다니던 학교에서 제일 등치 크다는 13살짜리 남자애가  지네아버지 앞장세우고 우리아버지 공장으로 쳐들어왔음. 어렸을때 우리집은 아버지 공장안쪽으로 나란히 붙어있었는데, 남자애 아버지가 대뜸 " 내새끼 이마 짼놈 나와!!" 라고 소리지르셨음. 그 소리에 내 동생이 침대밑으로 기어들어가는걸 내가 봤고 우린 남매애가 남달랐기에, 난 " 기다려, 보고올께" 하고 공장으로 탐색을 나갔고 남자애는 보란듯이 이마 전체에 내 주먹만한 거즈를 붙이고 얄밉게 막대사탕을 후르릅쪽쪽 빨아먹고있었음. 남자애 아버지는 " 이집 아들이 내새끼 이모양으로 만들었답니다" 랬음. ㄷㄷ... 아버지가 나를 보시더니 침착하게 "XX이 데리고 나와라" 하셨고 우린 남매애가 남달랐기에 난 또 칼같이 동생을 아버지앞에 대령했음. 아버지가 내 동생을 상대 아버지손에 쥐어주고  " 자, 데려가세요" 하고 상관없단듯이 하시던일을 다시 하셨음. 13살짜리 남자애 가슴팍에도 안오는 내동생을 보시고 더 열받은 상대 아버지는 남자애가 빨아먹고있는 사탕을 빼서 남자애 이마를 서너번 때리시더니 남자애한테 "너 오늘부터 밥처먹지마" 하고 씩씩거리고 나가셨음. 근데 내 동생이 말이라도 못하면 좋았을텐데 "아버지 나 잘했어?" 라고 물어봐서 내 동생은 그날 먼지털리게 맞았음. 눈치없는건 아마 집안내력인가봄ㅋ 아무튼 어디가서 단 한번도 맞고 온적이 없고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것같은 내 동생은 우리집에서 돌연변이라는 소리듣고 사는 남자임. 근데 이놈이 안어울리게, 동물이나 애를 보면 사족을 못씀. 오늘은 옛날에 집에서 키우던 돌개 얘기좀 해볼까함. 당연히 이쁜 이름을 지어주고싶었지만 이름도 어울려야 부를맛이 나는법. 차마 돌개한테 미미, 새콤이, 아롱이 이런 이름은 사치였음. 돌개는 내 동생이 고등학교때 집에오던 길에 우연히 만나서 데려온 길강아지였음. 아 강아지라고 하기도 좀 그럼. 그냉 개라고하겠음. 살짝 묘사를한다면 믹스견인데 덩치가 염소만함. 언제 씻었는지 모를정도로 털이 뭉쳐있었고, 털이 길게자라 얼굴 전체를 덮고있었음. 동생과 나는 도저히 집에서 처치할수없다는 판단에 접종도 할겸, 동물병원에 데려감. 다행히 약간의 피부병만있을뿐 크게 아픈곳은 없었고, 특이사항은 돌개를 사람나이로 치면 60대였단거? 한참동안 미용을 시켰는데..아 솔직히 자르기전이 나을뻔싶었음. 미용해주는 언니도 양심이 흠짓놀랬는지 "어머 내가 너무 바짝 깍았나." 하고 헛웃음만 치셨음. 아무튼 우리집에 개가있다는 소식을 듣고 광인이 제일 먼저 우리집으로 왔음. 광인이 돌개를 보자마자 "야 조카ㅋㅋㅋㅋㅋㅋㅋㅋ못생겼어" 랬음 내 동생이 광인 궁뎅이 발로 차면서 "집에가라" 했더니 그제야 광인은 "녀석 보다보면 정들겠구만" 굽신거렸음. 광인이 "근데 이름은 뭐야?" 라고 물어볼때까지 이름 지어주는걸 깜빡하고있었음. 나 별명제조녀임. 작명에 뛰어난 능력을 지녔나봄. 뇌리를 스친게 딱 돌개였음. 내가 그냥 "돌개!!" 랬는데, 동생이랑 광인이 뭐 이렇게 잘어울리는 이름이있냐고 딱이라고 맞장구쳐줬음. 그래서 돌개는 내 덕에 돌개가됐음. 근데 돌개가 낮엔 괜찮은데, 밤만돼면 그렇게 짖어대서 문제였음. 주민신고도 빗발치고, 날이갈수록 점점 더 심해졌음 우리 가족들은 맨날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다니는게 일이었음. 그러다 앞집에 무식한 20대 남자가 반대편 옥상에서 우리 옥상에사는 돌개한테 BB탄을 쏴버린거임. BB탄도 어떤 기종의 총에 넣느냐에 따라 강도가 다른데, 그 무식한 새끼가 장총에 넣고 쏴버린거임. 돌개가 운이 나빴던가, 총을 눈에 맞아버렸고, 돌개 눈에서 엄청난 피를 봐야만했음. 결국 돌개는 한쪽눈이 실명됐다는 진단을 받았고, 내 동생은 화가 머리끝까지나서 총쏜 남자를 찾아서 쫒아가 두들겨팼음. 이유없이 남의 개를 왜쐈냐고 물었더니, 그 ㅁㅊ남자는 돌개가 늙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그랬다는거임. 그 말에 더 열받은 내 동생은 그 남자를 옥상으로 끌고와서 돌개한테 사과까지 시켰음. 근데 돌개는 자기한테 총을 쏜 남자를 보고 낑낑거리면서 안절부절 못했음. 그 모습이 너무너무 불쌍했음. 돌개의 본격적인 이상행동은 그 이후부터였음. 옥상벽에 자꾸 자기머리를 박거나, 자기 뒷발을 자꾸 물어뜯었음. 한번은 엄마가 된장푸러 옥상에 올라가셨다가 돌개에게 발목을 물리신적도있음. 아버지는 지 밥 챙겨주는 주인도 못알아보는 개는 필요없다고 돌개를 유기견센터로 보내라고하셨지만 내 동생은 끝까지 안됀다고 반항까지했음. 그러다가 내가 귀인에게까지 돌개얘기를했음. 귀인은 개가 이상하면 수의사를 찾아가야지 왜 지한테 물어보냐고 역정을 냈지만 결국 돌개를 한번 봐주겠다고했음. 내가 동생한테 "귀인이 돌개보러 오늘 울집간대" 라고 문자를 보냈고 동생은 "학교끝나고 바로 갈게" 랬고, 나랑 귀인이 집으로 가던중 동생을 만났음. 그렇게 우리 셋은 돌개를 만나러 옥상으로 올라갔는데, 돌개가.............결국 벽에 머리를박고 죽어있었음. 도대체 얼마나 박은건지, 벽에 붉은자국까지 돌아있었음. 나 아직까지 내동생 우는거 딱 두번봤는데, 한번은 군대갈때고, (내 동생 몇달전 군인됐음) 또 한번이 돌개 죽은거 봤을때임. 내 동생이 지가 입고있던 교복마이를 벗어서 돌개를 감싸들고 묻어주고 오겠다고 나갔고 귀인도 더이상 지가 해줄게 없다면서 집에 갔음. 돌개가 죽어서 상심한 내 동생한테 엄마는 더 멋진 개를 분양해주시겠다고 했지만, 동생은 지는 개를 키울 자격이없는 애라고 됐다고했음. 근데, 문제는 돌개가 죽고 얼마 안지나서 날짜의 간격도 없이, 일주일만에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이상하리만큼 한번씩 다 다치는거임. 아버지는 계단내려가시다가 삐끗하시고, 엄마는 뜨거운물에 데이시고, 내 동생은 오토바이타다가 넘어지고, 결정적으로 난 교실에서 뛰다가 가방걸이에 걸려서 눈옆이 찢어졌음. 어느날, 귀인이랑 광인이랑 나랑 우리집에 오는길이었음. ㅁㅊ남자가 지네집으로 들어가다가 나한테 "그집 개 죽었다며요?" 라고 물었음. 내가 "무슨 상관인데요" 하고 귀인과 광인을 끌고 들어왔고, 광인은 " 야 아까 그새끼 엄청 기분나쁘게 생겼다" 랬고 내가 " 그 남자가 돌개한테 총 쏜 놈이야!" 라고 열변을 토했음. 나랑 광인이 " 어머~ ㅁㅊ새끼 어머~ ㅁㅊ새끼" 라고 그남자를 욕하고있던 그때, 가만히 있던 귀인이 거실에서 TV보고있던 동생한테 갑자기 "너 그때 돌개 어디다가 묻었어?" 라고 물었고 내동생은 "왜 또 돌개 얘기냐"고 짜증을냈음. 귀인은 "그냥 돌개 어디다 묻었냐고" 계속 물어봤음. 귀인의 성화에 동생이 돌개를 묻은곳으로 데려갔고,  우리들은 그 장소를 보고 경악을 금치못했음. 동생은 돌개를 동네 뒷산 공터에 묻었는데, 누군가가 파헤쳐서 돌개사체가 반이나 밖으로 나와있는거임. 근데.. 더 놀라웠던건 아빠가 왼쪽발을 삐끗하셨는데, 그게 돌개가 자꾸 물어뜯던 발이었고, 엄마는 손등을 데이셨는데, 돌개 앞발 털이 다 까져있었고, 내 동생은 오토바이타다가 허벅지 안쪽이 까졌는데, 돌개 다리 안쪽도 찢어져있었고, 결정적으로 생각해보니....... 찢어졌던 내 눈도 오른쪽인데, 돌개 실명한 눈도 오른쪽이였단거.. 그땐 초겨울쯤이라서 다행히 돌개 모습은 많이 부패하진 않았지만, 정말 처참하고, 불쌍해서 소름끼쳤음. 내 동생은 다른 곳으로 옮겨서 다시 돌개를 묻어줬고, 동생이 귀인한테 "이렇게 됀거 어떻게 알았어?" 라고 물어봤고, 귀인이 " 아까 집에오다 그 남자보고알았어." 랬음. 그러니깐 내동생이 " 뭔 남자?" 랬고, 광인이 " 뭐? 돌개한테 총쐈다던 그 놈?" 이라고했음. 역시 귀인이 말한 남자는 돌개한테 BB탄을 쏜 그 앞집남자 ㅁㅊ새끼였음. 귀인이 집앞에서 나한테 말걸었던 앞집남자에게서 봤다는거임. 그 남자가 동생이 돌개를 묻은걸 지켜보다가 내동생이 내려가자마자 묻은 돌개를 다시꺼내서 죽은 돌개에게 발길질까지 하는걸 봤다는거임. 내동생이 확실하냐고 계속 묻고 또 물어서 귀인은 "확실해" 랬고, 나랑 귀인이 말렸음에도 열받은 내동생은 당장 그 남자네 집으로가서 문을 미친듯이 두드렸고, 그 남자가 나오자마자 엄청 때렸음. 처음엔 왜그러냐고 신고하겠다고했던 남자가 결국엔 무릎꿇고 빌면서 다 맞다고 어떻게알았냐고 미안하다고 하는거임. 참 세상엔 별 거지같은 파렴치한 인간들이 많은것같음. 다행히 우리가 동생을 뜯어말리는 잠깐사이에 남자는 냉큼 문을 닫고 잠궈버렸고, 내 동생은 문앞에서 30분동안 씩씩거리다가, 집으로 들어갔음. 이틀 뒤 그 남자가 내동생을 폭행으로 신고했고, 폭행죄는 사실이라서 아버지가 300만원 가량의 합의금을 물어줘야했음. 그리고 그 남자는 야밤도주하듯 이사가버렸음. 그 뒤로 내 동생은 절대 개를 안키움. 가끔 길에서 헤매는 개들은 유기견센터로 데려다줄뿐, 절대로 집으로 데려오는 일은 없음. 님들 근데 이제 나 사랑함?ㅋ 아 이놈의 인기...................미안요... 아, ㅠㅠ근데 지금 너무너무 배고프다. 님들 점심시간이네요???? 맛있게드세요~ 김대리 당신은 외툐리야 외툐리야~~~ ___________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제목 - 내 친구는 귀인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9탄
나가기 전에 급히 또 쓸게!! 한꺼번에 몰아서 쓰는 것 보다는 마치 본방사수마냥 연재를 기다리는게 더 스릴있어서 이렇게 하는데... 나도 똥줄타서 또 쓰러 왔어 이 글은 (계속 말하지만) 7년 전 네이트판에서 '쑈쥐'라는 분이 쓰신 '내 친구는 귀인'을 퍼온거야 다시 봐도 재밌네!! 그럼 시작할게! ______ 내 주변에 가방끈 젤긴 얘는 남인임. 남인네 자매들은 학력이 그냥 말그대로 빵빵함, 언니 두명 다 하늘을 나는 학력을 보유하시는데 작은언니는 외국에서 더 공부중이심. 남인이 현재 다니고있는 대학도 징그러운 공부벌레란 소리듣고 갔음. 진짜 벌레중에 상벌레임, 내가 그동안했던 이야기에서도 남인이 자주 등장하지 않았던 이유도 남인이 공부에만 열중하느라 잘 어울리지 못해서임. 그땐 내가 뭣도 모르고 남인을 이해할수없었지만, 나 지금 남인한테 과외해달라고 간이고 쓸개고 다빼먹이는중 난 소중하니깐 기회봐서 우리 이슨생 보약 한첩 해다바칠게임~ 계속 이어서 남인네 아버지는 얘기를 좀 하겠음. 그분은 한번봐도 잊을수없는 인상의 소유자 .......유해진닮으심..근데 덩치도 있음....말붙이기 살벌함 ㅠㅠ (광인이 절대 아버지껜 금목걸이 해드리면 안됀다고 말한적도 있음.) 그런 분이 자식을 심하게 믿으시는건지 엄청 보수적일것 같은데 자식이 대학에 들어가면 방사? 하심. 남인네 첫째언니가 그 테스트였고, 둘째언니는 모범답안 남인은 라스트. 결국 남인도 대학에 합격과 동시에 밖으로 내쳐짐. 언니들이 줄줄이 나가는걸 보고 자란 남인도 자연스럽게 받아드리고 학교 근처에 원룸을 잡고 그녀만의 자취가 시작됌. 당연히 이해안가시는 분들 계실꺼임. 아들놈도 아니고, 멀쩡한 집 납두고 왜 굳이 딸들을 밖으로 내모는가, 그게 내가 제일 먼저 던진 질문이었음. 근데 답은 어쩔꺼임..남인도 언니들도 내 자식이 아닌걸, 그분의 교육방식의 일부임. 다들 잘됐으니 실패한건 아님. 남인은 그 코딱지만한 원룸에서 뭔 집들이...를하겠다고...... 우리를 초대함.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귀인을부른거고 나랑 광인은 그저 덤임. 이 꼼수를 모르고 '돈잘버는집 휴지'를 한포대나 사간게 그저 한스러움.   보증금도 줬다는 원룸이 참 열약했음. 여자 넷이 들어 앉았는데 오지게 답답했음. 무엇을 상상하던 무조건 그 이상임. 집들이 선물 증여식이 끝나고, 집도 더이상 둘러볼것도 없이 좁았고 그러던중 광인이 "나가서 닭이나 뜯었으면해" 랬음 어쩜 광인은 내마음을 이렇게 잘암? 내 마음 훔쳐보고있나? 이런 도둑♥ 광인말듣고 우리는 쫑쫑 나왔음, 대학가라 그런지 오 역시 엄청난 번화가였음. 근데 번화가 그런거 우리랑은 상관없음, 20살 향기폴폴나는 꽃같은 나이에 우리는 정말 닭집으로 갔음. 22통닭.  우리 스타렉스끌고 여행갔던 사람들임. 나 얘네랑 다녀서 남자친구가 없는거야 ^^ 22통닭에서 무섭게 먹어 제끼고, 노래방에서 흔들어대다가 남인이 지네집으로 3차를 이어가쟀는데 정중히 거절했음.  미안하지만 니 자취방 과연 여길 또 올까? 라고 생각했었음. 칭얼대는 남인을 들여보내고 귀인이랑 광인이랑 나는 택시를 탔음. 중간에 나를 내려주고 집방향이 같은 귀인과 광인이 떠났음. 난 집에 들어와서 탈없이 친구 집들이에 다녀왔다는 쾌감과 동시에 갑자기 나도 집떠나 살아보고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음. 계속 출가를 갈구하다보니,갑자기 남인네 집이 또가고싶어짐. 망설임없이 남인한테 전화를 걸었음. 맞음, 나 변덕짱이고 줏대없음 그것들이 뭔데? 먹는거임? 밥먹여줌? 남인은 아까 그냥가서 삐졌는지  시크하게 짜증이난 암사자처럼 "아왜" 랬음. 거두절미하고 난 "남인남인, 혼자 살기 적적하지?" 랬고 남인은 고맙게도 "아니" 라하고 전화를 끊으려했음. 이유도 절대 안물어봄, 진짜 안궁금했나봄^^;;; 남인이 너무 단호하셔서 일단 "아.다시전화할께" 라고  내가 먼저 끊었음. 근데 나 한번 꽂히면 꼭 해봐야 돼는 애임 . 스스로도 인정한 피곤한 여자. 그래서 김대리 복수도 진짜 할거임. 골똘히 생각했음. 남인을 설득할 무언가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결국 귀인에게 부탁함. 내 뭐랬음. 남인은 귀인이 똥도 약이라면 먹을 애라고 했잖음? 근데 어라? 귀인한테 거짓말해달라면 호랑이승질 낼거라고 예상했던 내 생각과 달리, 귀인이 알았다고한거임. 귀인이 바로 행동개시를 했음.  "XX야, 너 혼자살면 안될것같은데, 당분간 XX(나)랑 좀 살어" 귀인이 그렇게 말하자, 이런 샵숑같은게 그제서야 "어쩔수없지 알았어" 랬음. 나 태어나 처음으로 집밖에서 지내는거라서 어이없어 할 시간도 없이, 마지막 남은 관문을 부셔야할 생각뿐이었음. 그 마지막 관문은 나 홀로 조선시대 사시는 양반, 내 아버지임 내가 이래뵈도 조선시대때 중전을 제일 많이 배출했다는 가문의 29대손임. 아마 우리나도 세습문화가 이어져왔다면, 나 중전마마도 할뻔했을 몸임.으쓱으쓱임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이게 문제가 아니지, 뼈대있는 가문 뭐 그런 이유로 내 아버지는 이것도 안돼, 저것도 안돼 무조건 안돼안돼만 하시는분임 ㅠㅠ 뭐, 아버지를 어떻게 설득한건 님들 별로 안궁금해할것같으니, 일단 빨리빨리 전개하겠음. 내 아버지가 뛰신다면 이 딸은 날겠음. 결국 일주일만에 아버지 설득을 성공하고, 짐을 추려 당당히 남인네 자취방으로 왔음. 남인은 "니가 얼마나 버티겠냐" 고 방세를 안받는 대신 자기가 학교생활을하는 대신 집안살림을 맡아달라했음. 뭐든 달게받겠다는 다짐하나로 나는 Ok를 했고, 남인과 룸메이트가 됐음. 음..근데 이 놈의 광인이 문제였음 하루가 멀다하고 체육관끝나고 남인네가 어디라고 여기까지 늘 언제나 매일 변함없이 오는거임. 난 괜찮은데 괜히 남인이 시간이 지나면서  "너때문에 쟤 맨날 오네" 라고해서,  내가 광인에게 월화수목금토일중 수요일과 금요일만 오는것이 좋겠다고 타일렀고 광인은 알았다면서 한동안 아예안왔음. 광인은 마음씀씀이가 0.1평도 안돼는거같음. 근데, 어느날부터 남인이 집에 안들어오는 횟수가 잦아지고, 귀인에게 언제까지 나랑 살아야돼냐고 물어봤다함. 왜? 난 내가 해야할 집안일도 열심히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남인에게 무슨 피해가는 짓을했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 잘났다는게 아니라 잘못한 껀덕지가 없었음. 아 나 피해주는 사람아닌데!!!!!!!!!!! 그래서 귀인이랑 광인한테도 말했었음. "그냥 내가 다시 집으로 들어가야겠다" 고, 광인은 "그래, 당장나와" 랬지만, 귀인은 " 좀만 더있어보지" 랬음. 귀인이 조금더 있으라는 말에, 갑자기 떠올랐던건 왜 내가 남인을 설득해달라고 부탁했을때 흔쾌히 알았다한건지가 궁금해졌음. 그래서 귀인한테 물어봤더니 귀인은 "곧 알게돼" 라고했음. 뭐 일단 내가 먼저 살겠다고 들이댄거니깐, 나는 그 곧을 기다려보겠다고 생각했음. 그러더니 귀인은 너랑 남인이 그동안 대화가 없어서 그런거라면서 다같이 오랜만에 수다라도 떨자고 같이 남인네 집으로 가서 놀자고했음. 광인은 "오늘 수요일도 아니고, 금요일도 아닌데 못가" 라고 투덜거렸지만, 내가 계속 미안하다고하고 질질 끌고갔음. 나도 왠지 귀인하고 광인하고 다같이 얘기하면 남인도 그동안 속마음을 털어놀꺼같고, 그냥 편해질거같았음. 그.런데.. 귀인이랑 광인이랑 나랑 자취방으로 가던중, 집 근처에서 남인이 어떤남자랑 손잡고 걸어오는걸 딱봤음 다행히 남인은 우리를 못봤고, 그 남자에게 손이 빠지게 인사를하면서 집안으로 들어갔음. 그 남자는 남인이 들어가는걸 확인하고 바로 전화를 걸면서 사라졌음. 우리가 남인을 바로 쫒아들어갔고, 들어가자마자 광인이 " 대학가면 좋~네, 남자친구도 만나고~" 라고 비꽜음. 아마 광인은 섭섭해서 그랬을거임. 남자친구생겼다고 말하면 어디가 덧나나..실망이컸음. 남인이 "봤어? 왜 훔쳐봐" 라고 성질을냈음. 광인이 "뭘 훔쳐봐, 닌 왜 내눈에 차" 냐고 같이 성질을냈음. 그때, 귀인이 " 저 새끼다, 저 새끼" 랬음. 남인은 " 저 새끼라니? " 라고 물었고, 귀인이 " 너 방금 저 남자 다신 만나지마" 랬음. 남인은 니가 뭔상관이냐는 표정으로 "어째서? 싫다면?" 랬음. 솔직히 내가봐도 한대 치고싶은 얼굴이었음. 귀인은 남인의 변한 태도에 " 만나고 안만나는건 니가 정하는거야, 그럼 한번 겪어봐" 랬고, 귀인은 집에 가겠다며, 밖으로 나갔음. 광인도 말없이 귀인을 쫒아나갔음. (차비 굳히겠다는 저 의지) 남인은 " 넌 왜 오늘 애들을 데리고와가지고!!" 라고 나한테 불똥을 튀겼음. 나 진짜 남 미워하는거 잘 안하는데, (김대리 예외) 그땐 남인이 왜저러나 싶을정도로 미워서 "나 그냥 우리집갈래" 하고 나와버렸음. 그리고 한달인가, 두달이 지났을까 남인하고 연락을 안하고 지냈었음. 귀인한테 왜그랬냐고 아무리 물어봐도 알려주지도않고, 나랑 광인은 이미 다 잊고, 남인한테 어떻게 연락을 할까 고민하던중. 남인이 먼저 전화가 왔음. 당장 만나자는 남인말에 나랑 광인은 안간다는 귀인을 끌고 갔음. 근데, 남인이 그동안 우리를 볼 면목이없었다고 미안해서 고민하던 끝에 연락한거라고 사과부터했음. 나랑 광인은 벌써 기억 너머로 지워버린 일이기에 괜찮다고 했는데, 귀인이 문제였음 처음부터 계속 무표정으로만 있더니, 아예 대놓고 남인을 째려봤음 ㅠㅠ 남인이 "그냥 하고싶은 말해" 랬고, 귀인은 " 너 그남자랑 헤어졌냐?" 라고 다시 물었음. 남인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거렸고, 귀인은 그제서야 표정을 좀 풀었고 남인은 "나한테 할말있지? 그냥 다 말해" 랬음. 귀인이 " 애들있는데서 말해도 돼?" 냐고 물었고, 남인은 괜찮다고 말하랬음. 잠깐 뜸들던 귀인이 " 니가 뭐 부족해서 유부남을 만났어" 랬음....... 귀인은 내가 남인네서 살게 도와달라고 했을때, 이미 남인이 그 남자를 만나고있단걸 알았고, 행여나 남인 혼자사는데 살림이라도 차릴까봐 걱정했었는데 내가 마침 나와서 살아보고싶다고 노래를 불렀고, 내말을 흔쾌히 들어줬던거임. 그리고 그 남자를 보자마자, 유부남이란거 알았고 더 화나는건 남인이 그 남자에 대해서 다 알면서 만난거였다는거.. 그래서 귀인은 남인에게 많이 실망했고, 남인은 그때 귀인을보고 지 발이저려서 오히려 더 화를 냈던거임. 다행히 남인은 바로 그 남자를 정리했고, 지금은 여자친구없고 부인은 더더욱 없는 연상오빠와 알콩달콩 사랑중임. 여기서 남인이 나쁘다고 할수없는게, 다 각자 입장마다 틀린것뿐이지 나쁘다고 할순없음. 그 남자가 유부남이라고 속이고 접근한게 잘못일수도있고, 나중에라도 그 사실을 알고 좀더 늦게 정리한 남인의 잘못일수도있고, 맨날 가까이 있으면서 눈치없는 내 잘못일수도있음. 암튼 내 주변엔 잘못한사람은 있어도 나쁜사람은 없음!!XX 와 비가 많이오네요~~ 오늘 날씨 많이 춥지도않고 딱좋았는데, 가을이구나.......ㅠㅠㅠㅠ여름이갔으니 뒷북은 그만쳐야하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휴 10탄까지 왔으니 님들과 나 사이에 약간 아쉬움의 텀을 만들어볼까요? 내가 늦여름에 해고당하고 뒷북 제대로 쳐드렸나 모르겠네요 ^^* 처음 썼을땐 몰랐는데, 이렇게 내 이야기를 경청하는 분들이 계신단게 참 햄볶네 비엔나~ 좋은꿈꾸세요. ____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제목 - 내 친구는 귀인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3탄
오늘 날씨 너무 좋았지? 집에만 있는 내가 잔인할 정도로 좋아서 잠시 나가서 바람도 쐬고 왔어! 집앞 벚꽃나무 아래를 지나는데 바람이 불어서 꽃잎이 우수수수 떨어지는데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더라. 하늘도 파랗고 벚꽃은 흩날리고 나는 혼자고... 봄이 좋냐? 몽땅 망해라... 그러니까 오늘도 귀신이야기를 보자! 입이 닳도록 얘기하지만 또 얘기해야지 이 글은 7년 전 네이트판에서 '쑈쥐'라는 분이 쓰신 '내 친구는 귀인'을 퍼온거야. 오늘은 좀 슬프니까 눈물샘 단디 잡고 봐! 시작! _______ 워낙 의심이 많아서 동네에 단골을 10년째하고있는 야채가게 아줌마께서 아무리 국산이라해도 잘 안믿으시는 분이 우리 엄마임. 좀 더 과장해보면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성이 차시는 분임. 엄마는 내 주변인중에 귀인의 능력을 제일 마지막으로 믿으셨음. 그렇게 의심많던 엄마가 결국 귀인을 믿을수밖에없었던 일이 있었음. 한때 엄마가 유난히 빠져있던 드라마가있었음. 엔딩때마다 "아 다음엔 또 어떻게 돼려나, 궁금해 미치겠네" 라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XXX XX 예상결말' 이라고 검색해보실 정도였음. 그 드라마 작가가 미치지않고서야 결말을 유출할일도 없고, 고작 올라온 글들엔 무수한 추측들만 난무할뿐, 당연히 엄마의 궁금을 풀어줄 껀덕지는 전혀 없었음. 마침 엄마랑 같은 드라마에 꽂혀있던 광인이 우리집에서 같이 마지막회 전편을 보고있었음. 누워서 코를파고있던....광인에게 엄마는 "어마마? 야이 지지방구야 니 땅부자돼것다. 고만좀파!!" 라고 궁뎅이를 찰지게 매질하셨고, 좀 무안했던 광인이 "XX(귀인)이가 이거 결말도 알까?" 라고 화제를 급돌렸음. 엄마는 "니네 그거 병이라니깐?"  라셨고 광인은 엄마의 말씀에 "아니거던요!!!!" 라며 개정색을했음. 그런 광인에 모습에 엄마가 "너 교회다니는 애맞니?" 라고 더 정색을하셨음. 진짜 유치해서 못봐주겠다던 내 동생이 " 아 그럼 XX이한테 물어봐라" 고했고 (아......동생... 누나 욕먹어써ㅠㅠㅠㅠㅠㅠㅠㅠ보고싶다) 광인은 "엄마, 얘(귀인)가 이것도 맞추면 믿으실래요?" 라면서 핸드폰으로 당장이라도 전화 걸 자세를 취하고있었음. 광인의 꼴값이 맘에 안들었는지 엄마도 " 그래!" 랬고, 광인은 귀인에게 영상통화를 삐리리걸었음.  곧 귀인이 얼굴을 비추며 "왜" 라고 전화를 받았음. 광인은 부담스럽게 들이대며 "집이네? 당장 SBS틀어봐" 랬고, 귀인은 "어 틀었어 왜" 랬음. 광인이 상황설명을 드럽게 못해서, 내가 바톤을 이어받어 귀인에게 차근차근 설명해줬음. 귀인은 진~짜 짜증난 표정으로 "내가 그걸 어떻게알어" 랬고, 한껏 실망한 광인과 달리 엄마는 승자의 미소를 짓고 계셨음. 엄마의 표정을보고 지기 싫었던 광인이 "됐어!!" 하고 무작정 끊어버렸고, 광인은 애써 " 저게 어떻게 끝나든 말든 췌-" 이라고  한가득 대놓고 실망을해버렸음. 그때, 갑자기 귀인한테서 다시 전화가 왔음. 광인 얼굴에 화색이 돌며, "왜에~? 갑자기 결말 알꼬가태~?" 랬는데 귀인이 " 너 지금 나좀 데리러와" 랬음. 광인이 "내가 왜!" 랬지만, 귀인이 " 아 빨리" 래서 광기사는 야밤에 씨부렁대며 스타렉스에 시동을걸고 귀인을 데리러갔음. 잠시 뒤 귀인이랑 광인이 우리집에 도착했음. 귀인은 우리엄마한테 인사도 안하고 부엌 식탁을 한참 보더니, 우리엄마한테 " 국이랑 밥있어요?" 라고 했고, 엄마는 귀인말대로 얼떨결에 식탁에 먹다 남은 국이랑 밥을 올려 놓으셨음. 귀인이 숟가락으로 밥을 조금떠서 국에 말더니 "잠깐 다들 방에 들어가있으면 좋겠는데" 랬고 분위기상 귀인말을 들어야할것같아서 우리 엄마도 잠자코 귀인이 시키는대로했음. 몇분쯤 지나서, 귀인이 방문을 살짝 열어서 거실을 보더니 "이제 됐어요" 라고했음. 엄마가 그제서야 " 갑자기 무슨일이니? " 라고 물어보셨고, 귀인은 엄마한테 대뜸 "아줌마, 낮에 어디 갔다오셨어요?" 랬음. 생각해보니 엄마는 낮에 외할머니 돌아가신지 1주기라서 외할머니 납골당에 다녀오셨다했음. . . . 귀인은 영상통화로 식탁 의자에 앉아계시던 외할머니 영을 본거였음. 우리 외삼촌이 잠깐 어디 멀리 가계셔서 엄마가 그날 외할머니 제사도 못지낸다고 무지 속상해하셨는데,.. 귀인 말로는 외할머니께선 우리 엄마에게 밥 한끼라도 얻어드시려고 오신거라고했음.. 엄마는 그 말을 듣자마자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을 모조리 꺼내어 잡히는대로 음식을 하시려했지만, 이미..가셨다는 귀인말에 그냥 한참을 우셨음. 나중에 따로 물어보니, 귀인이 국에 밥을마는 행동은 집에서 제사를 지내본 분들은 아실거임. 제사 지낼때 하는 것 중에 일부란거 그 뒤로 듣는 말이면 무조건 의심부터하는 우리엄마가 귀인말이라면 모든 OK하는 여자가됐음. _________ 나 이거 복붙하면서 읽다가 울었어. 복붙할때 그냥 복붙하면 원문이 엔터가 너무 많아서 글이 너무 길어져서 그냥 간단하게 엔터랑 띄어쓰기만 수정하면서 읽는데 아 눈물콧물 범벅이 됐네.... ㅠㅠㅠㅠㅠ 아무튼 출처는 네이트판 원작성자는 쑈쥐님, 제목은 '내친구는 귀인'이야 ㅠㅠㅠㅠㅠ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9-1탄
어제 밤에 너무 잠이 왔어 미안해 나도 너무 미안해서 후딱 또 갖고왔엉 ㅋ 내가 백수라 늦게까지 퍼자서 후딱인데 지금인건 미안...ㅋ 그럼 얼른 볼까???? 7년 전 네이트판을 휩쓸었던 쑈쥐님의 '내 친구는 귀인'을 퍼온거라는걸 다시 한번 말하면서 시이작! _______ # 공장(후반전) "너 그럼 일은?" 라고 물었더니 "나도 간만에 새로운 일해볼래" 랬고 아버지께 전화하겠다고 밖으로 나갔음. 생각 짧은거 티라도 내듯 금방 히히덕거렸고 이건 우리셋이 놀러온거나 마찬가지라면서 개낄낄거리고 남인,동생,삼식이한테 폭풍문자를 보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야이썁숑들아ㅋㅋ우리지금셋이같이있다 부럽냐" 라고 근데, 그게 그렇게 즐겁기만할게 아니란걸 이땐 몰랐던거임. 아침이돼서, 사장님께 귀인을 소개시켜드렸고, 사장님께선 "허허, 어제봤어~ 요즘 일손도 부족한데 잘됐네" 라며 귀인도 작업인으로 받아주셨고, 그렇게 또 단순반복노동이 시작됐음. 요즘은 청년실업이 난무하고 나부터도 직장 잃은 사람이지만, 사실 지금 우리나라엔 일자리가 꽤 많다거 알고계실거임 다만 그 남는 일자리는 3D업종이고, 보수도작고, 정규직이 아니여서 이거재고 저거잴뿐이고, 결국 그 일자리를 채우는건 외국인노동자들이란것도. 양관장님 친구분의 공장사람들 13명 중 7명이 외국인노동자들이었음. 그리고 그 7명 모두 베트남사람들이었음. 그 중에 '완두' 라고 불리는 남자가있었음. 본명이 완두인지 거기까진 잘 모르겠지만, 거기 분들이 다 완두라고 불렀고, 우리도 거기서 지냈을땐 그를 완두라고 불렀으니깐 지금도 완두라하겠음. 빛나리사장님공장은 식품공장이었는데, 완두가 포장상자를 옮겨주면 우리는 그 상자위에 스티커를 같은자리에 또박또박 붙이는 정말 단순한 반복 노동이었음. 하지만 그 하루치 작업량을 상상하면. 아..또 파스에 손이가려함 같은 공간에 있어서 그랬는지, 우리는 완두랑 무척이나 친해졌고, 어술한 한국말에 할말은 다하는 완두가 너무 재밌었음. 광인이 "완두 몇살이에요?" 라고 물었고 완두는 " 너 보단 많어" 랬고 광인은 " 아 그니깐 몇살" ,   완두 "27살" 이랬더니 광인이 " 외국인은 자기나이에서 2살 더해야돼요, 그게 한국나이에요" 랬고 지 주제에 뭔가를 알려줬다는게 그렇게도 자랑스러웠는지 고새 또 우쭐되고있었음. 근데 완두가 포장상자를 자기 머리보다 높이 안고오더니 시크하게 "알어, 더한거야" 랬음. 바디랭귀지랑 시크는 만 나라 공통인가봄. 완두는 다행히 우리가 외국인을 무시한다는 격계심이 없어보였음. 뭐 우리가 말할때 조심했던것도있었지만, 완두 성격 자체가 sso쿨했던거같음. 그런 쏘쿨완두에게는 이 공장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피앙새가 있었으니, '보'라는 여자임. 이 둘은 한국에서 만났기때문에, 같이살아도 정식부부가 될수없었고, 한국에서 몇년만 고생해서 베트남으로 돌아가서 장사를하는게 제일 큰 소원이라고했었음. 여기서 마음이 너무 아팠던게,모든이에겐 자국땅으로 돌아가는건 당연하고 모국에서 직장을가지며 살아가는건 더 당연한 일이지만 그게 그들에겐 소원이었던거임. 완두와 보 사이엔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도있었음. 괜히 내가 완두와 보에게 고마워해야할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을 제 2의 나라라고 여기던 그들은 아이에 이름을 XX이라는 한국이름으로 지었었음. 처음에 보는 내가 완두랑 친하게지내니깐 여자로써 너무 당연한 질투를했음, ㅋㅋㅋ아 근데 여기서 포인트는 역시 광인은 제외였음. 광인이 완두랑 무슨 장난을 어떻게 재밌게치던 보는 옆에서 깔깔거리고 웃기만하지, 내가 완두랑 말이라도 섞을때랑은 180도 달랐음. 좀 친해진 보에게 우리는 "완두 어디가좋아~~~" 라고 물었고 보는 내가 다 부끄럽게 얼굴을 붉히며 "다 좋아" 랬음. 귀인도 나도 광인도, 나이가 어린것도있지만 아직 제대로 남자를 만나본적이없어서 그런가 사람이 사람을 다 좋다하는 말이 그렇게 신기할수가 없었음. 광인이 "왜왜왜 왜좋은데" 라고 또 물어보자 보는 "완두가 커피도 사주고, 애기 옷도 사오고, 맛있는것도 사주고" 랬고, 광인은 보 허리춤을 끌어잡더니 " 보, 나랑 커피 한잔?ㅋㅋ" 이라며 또 주접을 떨었음.  다른분들과 달리 완두와 보랑 급친해진 우리는 그들의 해피하우스까지 들락날락 거리는 사이가됐음. 공장에서 그리 멀지않았고, 지하방이었지만 그들의 보금자리엔 한국이름을 가진 아기도있었고, 여느 가정집이랑 똑같았음. 아기를 미친듯이 좋아하는 광인은 완두와 보의 아기를보고 미쳐날뛰었고, 난 그런 광인이 행여나 아기를 못살게굴까 감시하고있었음. 내가 아기옆에있는 광인을 불안하게여기는건 당연한거임. 광인은 애라면 눈알 돌아감, 애를 물고빨고 난리도 아님, 우리 사촌언니딸 처음봤을때 광인이 조카 얼굴에 뽀뽀해준답시고 흥분해서 지도모르게 볼따구를 물어버렸음.. 우리언니가 놀래서 "니가 짐승이야?????" 라고 소리질렀던게 생각이남. 아무튼 그때가 조카가 갓난애기때고, 지금은 두돌이나 지났지만 조카는 지금도 광인만보면 도망치기바쁨. 광인은 그걸 또 추격함. 둘다 귀염댕이임ㅋㅋ 내가 완두에게 "근데 한국온지 얼마 안됐다면서 집도 구하고, 완두 능~력~남~ " 이라고하자 완두는 고개를 저으면서 "보랑 결혼하고 친구들이 해준거야" 랬음. 내가 다시 눈을 부릅뜨며 " 친구들이 집을?" 라고 묻자 완두가 말하기를 같은 나라친구들끼리는 타국에서 더 끈끈한 정이있다했음. 고향을 그리워할수록 서로 더 의지하고, 그래서 더 자주 만나고, 제일 급한게 거처란걸 서로가 더 잘알기에 같은나라사람이 결혼을하게되면 작은식당에 모여 밥한끼먹는걸로 조촐한 결혼식을하고, 서로 조금씩 조금씩 몫돈을 모아서, 그걸로 집을 구해준다고했음. 완두말이 끝나고 귀인과 광인이 슬슬 내 눈을 왠지 피하는것같았음. 아마 텔레파시를 받았나봄. "애들아 나도 시집갈때 집사줘" 미래에 내 신랑님, 우리집 걱정하지마요 내가 어떻게 졸라서 마련해볼랑께?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보는 자기네나라에서 즐겨먹는 커피젤리를 내왔음. 광인이 커피젤리를보곤 "와~ 눈은 풍년인데 입은 흉년이네 이거 뭐야"  랬고 귀인은 왜 먹어보지도 않고 타박이냐고 광인에게 뭐라뭐라했음. 보가 "맛있어" 랬지만, 광인은 모양이 마음에안들었는지 "아냐됐어, 나 요즘 속이안좋아" 라고 티 다나는 뻥을쳤음. 보다못한 귀인이 커피젤리를 냉큼 집어먹었고, 곧이어 "와 이거 맛있다" 랬고 나도 먹고 " 오 진짜" 래니깐 속이안좋던 광인은 갑자기 속이좋아졌는지 낼름 먹어보더니 "보, 이거 어떻게 만들었어? 이게 울아빠스타일인데?" 랬음. 커피젤리는 피짜홋에서 나오는 젤리모양인데 색이 다방커피색이돌고 달달한 커피맛이 제대로 나서 진짜 맛있었음. 만드는 방법도 되게 간단한게, 시중에서 파는 젤리또에 커피를섞어 냉장고에 응고만시키면 끝임. 베트남사람들은 이거 간식으로 수시로먹는다함. 강력추천! 그렇게 광인은 아기에게 물고빠는 못다 부은 애정을 다 쏟아주었고, 나는 외국인 완두에게 세상얘기도 들어가며 당직실로 돌아왔음. 그렇게 우리는 화장실도밖에있고 금방이라도 곱등이가 튀어나올것같은 당직실에 100% 적응해있었음. 대신 그 좁아터진 당직실엔 파스냄새가 진동을했음. 귀인은 "이러다가 파스값으로 돈 다까먹겠다" 랬지만 광인이 "노노 걱정하지마ㅋㅋ This is 파스~ 아까 완두네서 가져왔어" 랬음. 내가 " 넌 타짜니?♥" 라고 칭찬해주니깐 광인이 또 신나가지고 "또 갖고올께ㅋㅋㅋㅋ" 라며 아까 핸드폰으로 아기를 찍어왔다며 자랑하듯 보여줬음. 내가 사진을보면서 "야 얘 진짜 나보다 눈이 더커, 귀엽다 나 닮았지?" 라고 핸드폰을 내 얼굴 옆에 댔는데 광인은 " 야 어디 너랑 비교하냐? 애한테 너무 심한말한다" 라고 개처럼 정색했음. 그렇게 나랑 광인이 아기사진에 눈이 팔려있는사이 귀인은 자꾸 좀 이상하다했음. 나랑 광인이 " 왜?" 라고 묻자 귀인은 "있어 그런게 " 랬음.  그날 밤이었음. 난 어김없이 또 고질병때문에 깨버렸고, 해결하러 화장실에가야했음. 내가 "광인" 하고 옆을 돌아봤는데, 광인이 없었음. 아, 광인은 핸드폰으로 아기사진보다가 못참겠다며 하루 보네서 자고오겠다며 튀어 나간걸 깜빡했음. 그래서 난 귀인을 깨웠고, 광인과 달리 억만금은 더 아량이 넓은 귀인은 나를따라 화장실에 가주었고, 그날은 불안한 광인과 달리 "갔어?" 라고 주기적으로 안물어봐도되서 정말 오랜만에 편안히 볼일을본것같음. 당직실로 가는길에 광인이 아기를 데리고 뛰어왔고, 놀란 내가 " 너 설마 납치????" 라고 묻자 광인은 "애기 애기숨겨야돼" 라고 동문서답만했음. 한숨돌린 광인의 말을들어보니, 완두와 보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이름을 가진 아이는, 워킹비자를가진 부모와 달리 부모의 나라 베트남으로 돌아가야된다고했음. 보는 아기가 가는걸 심하게 반대했지만, 현실적인 완두는 어쩔수없다고 아기를 베트남까지 무사히 데려다줄 사람에게 아기를 보내려했고, 그걸 지켜보던 광인이 아기를 데리고 나온거라했음. 내가 법에 대해서 무식이깡통이라 잘 모르지만, 아무리 한국에서 태어난 외국인 아기라해도 부모가 국적 미취득자 외국인노동자면, 어쩔수없이 베트남으로 돌아가서 국적을 선택할수있는 나이가돼야 한국사람으로 인정해준다 뭐 이런거같았음. 아기가 엄마아빠와 생이별을 해야한다는게 현실이었음. 광인에게 그걸 들은 귀인은 " 이럴줄알았어" 라며 보를 봐야겠다했음. 광인이 " 니가가면 애기 여기있는거 들키잖어!!" 라고 떼를썼지만 귀인은 완강했음. 내가 광인에게 "꼼짝말고 여기있어" 라고 말한뒤 뛰쳐나간 귀인을 쫒아갔음 근데 귀인이 보네집까지 가지 않아도 좀 떨어진 거리에서 완두를 붙잡으며 말리는 보가 보였음. 완두는 우리를 보곤 " 애기 어딨어" 랬고 나는 " 아침에 얘기해" 라며 완두를 안심시키려했음. 그때 귀인이 "보, 공장에 뭐 갖다놨어" 랬음. 귀인에 말에 보는 깜짝 놀래서는 "뭐?" 랬고, 귀인은 " 나한테 거짓말해도 소용없어, 나 다알어" 랬음 그때서야 보는 체념한듯, 우리를 어딘가로 데려갔음. 보는 아기만 베트남으로 보낸다는게 너무 싫었고, 그래서 매일매일 아기 걱정만했다했음. 그러던중, 한국으로 오기전 돌아가신 보네 어머니께서 알려주신 베트남에서 사람의 가는길을 막는다는 미신이 생각났고,  아무것도 할수있는게없던 보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해버렸다했음. 그건 베트남에서 가져온 물건 아무것중에 하나를 태워서 보가 살고있는 집에서 베트남쪽을 등지고있는 방향 가장 큰 건물 근처 나무에 걸어놓는건데, 근데 그 곳이 마침 우리가 지내는 당직실앞에있는 나무였음. 그 미신의 뜻을 알고있는 같은나라 사람 완두가 귀인에게 그럴수도있지 뭐가 잘못된거냐며 화를냈지만 귀인은 완두에게 당장 내리라했음. 완두는 뭐라 솰랴솰라거리면서 보가 태워서 나무에 걸어둔것을 내렸고, 완두는 나무에걸려있던걸 보고 깜짝놀랬음. 완두가 놀래자 마음여린 보는 땅에 주저앉아 울어버렸음. 보가 태운건 고향에서 가져온 옷이었는데 그 옷은 보의 돌아가신 어머니 옷이였음. 귀인은 " 보, 이유가 어떻든 옷은 함부로 태우면 안돼" 라고 울고있는 보를 달래줬음. 귀인이 그러는데 그 어떤것도 함부로 태우면 안돼는데, 특히 돌아가신 사람의 옷은 더욱 그렇다했음. 우리나라에서도 돌아가신분이 입던 옷들을 태우는데 그건 당신옷가져가세요와 똑같은거기때문에 영가는 자기 옷을 찾으러 온다고했음. 근데, 돌아가신지 오래 된 분의 물건을 태우면 다른 영가들이 찾아온다고했음. 귀인이 우리가있는 곳까지 온건, 나랑 광인이 우정테스트랍시고 장난전화를했을때 "이것들이 누구한테 장난질이야" 라며 대수롭지않게 여기고 다시 잤는데 그날 나랑 광인이 불에타는 집에서 못나오는 꿈을꿨다했음. 놀래서 깬 귀인은 우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우리가 받지않자, 양관장님께 여쭤보고 찾아온거였고, 나랑 광인이 빨간꽃노란꽃 주제가에 맞춰 일을하고있을때 사장님에 안내로 당직실로갔는데 당직실나무위에 보가 걸어논 태운 옷을 만지작거리는 두세명 가량의 영가들을보았고, 처음엔 이게 뭣때문인지 파악이안돼서 쭉 지켜봐야겠단 생각이 들은거라했음. 결국 완두와 보의 아기는 몰래 베트남으로 보내졌고, 그렇게 재밌던 완두와 웃음많던 보가 힘빼고지냈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밟힘. 나도 잠깐이지만 나라에 보내준 내 동생이 이렇게 맨날맨날 보고싶은데, 자기들 아이가 어떻게 자라는지도 못봐주고 또 얼마나 오랜시간이 흘러야 볼수있는지도 기약없는  완두와 보의 심정은 어떨지 생각하면 마음이 먹먹해짐. ______________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원제목 - 내 친구는 귀인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4탄
밤에 쓰려고 했는데 나도 또 궁금해서 ㅋㅋㅋㅋ 또 쓰려고 들어왔어 ㅋ 잘했지? 이래놓고 밤에도 또 갖고오겠지... 하... 나 중독인가봐... 오늘도 역시 이야기하지만 이 글은 네이트판에서 7년 전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쑈쥐'님의 '내 친구는 귀인'을 갖고온거야! 시작하자! ________ 광인,남인 나는 물론이고, 심지어 님들도 이름도몰라 성도모르는♪ 귀인을 이렇게 좋아하는 반면, 고등학교때 귀인을 줘뜯어먹는 친구가있었음. 귀인이 귀신을 본다는걸로. 심지어 귀인이 귀신이라는 개말이안돼는 소문까지 내고다녔음. 근데 더 울화통삶는건 화를내면 우리가 더 화를냈지 귀인은 가만히 있었다는거임. 그 친구는 귀인아버지 직업가지고도 엠병을떨었음.  점심시간 복도에서 " 야 쟤네아빠 염쟁이래" 라고 똥언을 엎지름. 귀인이 말려서 그동안 마음속에 참을인을 깊게 세겼던 광인이 꼴불견이 하늘을 뚫는 친구에게 당장이라도 때려눕힐기세로 덤벼들었지만, 또 귀인은 괜찮다며 광인을 말렸고, 광인은 "니가 괜찮다고 넘기니깐 저게 더 ㅈㄹ이잖아" 라고 씩씩거리며 울었음. 상처받은건 귀인일텐데, 오히려 귀인이 광인을 달래는 꼴이돼버렸음. 그날 우리집 옥상에와서도 분이 안풀렸던 광인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그친구의 만행을 내 동생과 삼식이에게 까지 전했음. 내 동생은 귀인이 괜찮다는데, 니가 왜 설치냐고 광인에게 뭐라했지만, 한편으론 광인한테 근데 그여자가 또 뭐했냐고 캐물었음. 그 정도로 우리에겐 귀인은 너무나 소중함. 근데 결국 광인이랑 내 동생이 비밀로하고 그 친구를 찾아가버림. 그걸 삼식이가 귀인한테 알렸고, 귀인은 호랑이승질을 내면서 광인에게 전화를 걸었음. 귀인이 "너 어디야" 랬고 삼식이가 일러바친걸 모르는 광인은 "체육관이지" 라고 거짓말을 침. 귀인이 " 너 거짓말하지마 " 랬더니 아기심장 광인이 "아 사실은" 이라며 말하려했는데 내 동생이 전화를 가로챘는지 내동생이 받더니 " 언니 오빠가 다 알아서함" 이라고 개똥폼을 잡고 먼저 전화를 끊어버렸음. 귀인은 진심으로 화가났는지 삼식이한테 전화해서 광인과 내동생이 어딨냐고 물었음. 삼식이는 참 착하니깐 고지곧대로 불었음. 삼식이가 일러준곳은 그 친구가 알바하는 페스트푸드점이었음. 귀인을따라서 바로 페스트푸드점으로 갔고 남인이 "저깄다!" 라며 구석자리에 앉아있던 광인과 내동생을 스캔했음. 귀인이 미간에 번데기주름 제대로 잡고 들어가서 인상파얼굴로 내 동생을 툭툭쳤음. 내 동생보다 먼저 귀인을 본 아기심장 광인이 "헐" 이라며 기겁을했음.  소란스러운걸 느낀 그 친구는 이내 우리를보고 쟤들은 또뭐야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고있었음. 귀인은 "가자" 라며 내 동생을 잡아끌었고, 내동생은 " 드럽게 괴롭힌다며, 커뮤니케이션 하러왔다니깐?" 라고 손사레를쳤고, 귀인보다 배는 큰 내 동생을 힘으로 이길수 없는 귀인은 결국 "내가 괜찮다는데 난리야 니 알아서해" 라고 짜증을 내며 나갔음. 지켜보던 남인도 광인에게 "쟤가(귀인) 하지말라면 하지마 븅들아" 라며 쫒아나갔고 광인은 지가 뭘 잘못했는지 정녕모르겠다고 투덜거렸음. 할수없이 나는 내 피요,살이요였던 용돈 꼼쳐둔걸 넘기겠다는 조건으로 안가겠다고 고집피우던 내 동생을 끌고나왔음. (개........놈...악마의 자식)  그 친구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귀인이 지 알바하는데에 남자애(내동생)까지 데려와서 지한테 해코지하려했다고 오해를했는지 그걸 또 학교에 떠들고 다녔음. 이젠 나랑 남인까지도 그 친구에게 대꾸도 한마디 안하는 귀인이 무슨생각인지 궁금해졌음. 그래서 내가 귀인한테 조심스럽게 물어봤지만 귀인은 "걔 불쌍한 애야" 라고만 할뿐 쾌답을 내어주지않았음. 그런데 어느날 광인이 놀라운 얘기를 들었다고 호들갑을 떨면서 "늬들늬들 그거알어?" 랬음. 내가 "뭐?" 냐고 물었더니 광인이 "걔, XX이(귀인)한테 ㅈㄹ하는얘, 걔 오늘 학교안왔데" 난 걔 학교안온게 뭐가 대단한일이냐고 광인한테 "꺼져" 랬는데 광인이 한국말은 끝까지 듣는거라며 내 머리를 한대 쥐어박더니 " 걔네엄마 돌아가셨데" 랬음.   그말을 듣자마자 저번에 귀인이 그 친구가 불쌍한 애라고 했던게 떠올랐고 내가 귀인을 쳐다봤지만 귀인은 또 아무말도안했음. 그 뒤 일주일이 지나서 그 친구가 학교에왔음. 엄마랑 둘이 살던 그 친구는 지방에 사시는 아빠랑 같이 살기로했다고 전학수속을 밟으러온거였음. 그런데, 너무도 놀라웠던건 귀인만보면 튀겨먹을까 구워먹을까 안달이었던 그 친구가 귀인에게 " 잘있어" 라고 인사를하는거임. 답답함에 도를 넘어 미치기 직전인 광인이 귀인에게 "나 이제부터 너랑 말안해" 라고 먹힐것같지도 않은 망아지여물먹는 협박을했고 귀인은 "말할라했는데 니입을 닫을수있는 기회를 놓치기 싫다" 라고 장난을쳤고 궁금한건 맞아죽어도 못참는 광인은 온갖 기교를 부렸고 드디어 귀인은 지난 일들을 말해줬음. 귀인은 몇달전 아버지 심부름으로 병원에 들릴일이있었는데, 그 병원에서 그 친구를 봤다함. 그 친구네 어머니는 병원에 입원해계시고 오늘내일하면서 매일이 고비일정도로 많이 편찮으셨다했음. 그 친구는 귀인에게 숨겨왔던 비밀같은걸 들켰다고 생각을 꼬아버렸고, 그래서 괜히 귀인을 괴롭혔던거임. 광인이 엄마가 병원에 입원한거 본게 그게 그렇게 기분나쁜거냐고 궁굼해했지만, 난 오히려 그 친구입장이 이해가됐음. 누구나 컴플렉스같은건 있기마련이고 그걸 건들면 화가나는게 당연함. 그친구에겐 엄마가 편찮으신게 컴플렉스였을뿐이고 아킬레스건을 귀인이 건들였다고 생각할수도있었음. 그래도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광인에게 난 " 니가 오줌싸는거 숨기고싶은거랑 비슷한거야" 라고 입을꼬매버렸고 내가 근데 쟤(그친구)가 갑자기 너(귀인)한테 왜 고맙다하냐 물었고 귀인이 엄마랑 둘이살았던 친구의 사정을 아버지께 말씀드렸고, 귀인네 아버지께서 가족도 없는 그 친구어머니의 장례를 도와드렸다고했음. 그리고 유령제나 반우제까지 귀인이 다 도와줬다했음. 우리한테 비밀로한게 약간 섭섭했지만, 아무래도 자존심이쎈 그 친구에 대한 배려였던거같음. 이래서 내가 귀인을 너무 자랑하고싶은 이유가 여러방면임. 언니오빠동생분들 나를 겪하게 아껴주는거에 난 귀인얘기를 들려주는걸로 보답할꺼얌. __________________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제목 - 내친구는 귀인 잘자!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2탄
귀신이야기 보자>_< 일요일을 더 재미나게 보내려면? 귀!신!이!야!기! ㅋ 이 글은 (계속 말하지만) 7년 전 네이트판에서 전설처럼 회자되던 쑈쥐님이 쓰신 '내 친구는 귀인'을 퍼온거야 그럼 볼까? ____ 귀인광인남인은 다 나랑 고등학교 1학년9반에서 인연을 맺었음.   1학년때 이후로는 같은반인적이 단한번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지껏 친구로 이렇게 잘지내고 있는걸보면,   역시 친구사이에도 인연이 있는것같음.             광인은 언제부터인가 명절 아침마다 우리집으로옴.   저번 설에도왔으니깐 이번 추석에도 올거임.   친척없어 양관장님과 단둘이 여태껏 쓸쓸히 명절을 보낸 광인에게   내 아버지가 아침밥이라도 다같이 먹고가라 시작했던것이   몇년동안 지속돼고있음.         처음엔 양관장님이 남의 집에가서, 그것도 명절에 실례라고 내게는 처음으로 어른다운 낯선모습을 보여주셨지만,   우리집에서 만든 명절음식을 맛보시곤.......... 두말도 안하심.(역시 그대는  )             광인이 우리집 차례지내는 시간을 피해서 오면 밥을 먹고   난 엄마가 싸주시는 음식을 들고 바로 양관장님께 직행함.   그리고 양관장님께 덕담아닌 덕담을 듣고   다시 귀인네로감.     귀향하는 집이 없어서 그런가,   우리집-광인-귀인 이렇게 거쳐서 꼭 인사를하고 마지막으로 남인이 귀인네로 오는것을 몇년째하고있는거임. (남인네는 차마 못감ㅜ.ㅜ 알아서 짐작하시길)     아마 각자 시집가기전까지 계속 그럴것 같음. 시집 못가면 평생 이러겠네.........................? ^0^           이번년도 설날때일임.         우리아빠는 광인을 엄청 좋아함.   그래서 그런지 광인이 우리아빠앞에선 180도 다른사람이됌.   아니, 그냥 다시태어남     광인이 오지게 까부는 애지만, 우리아빠앞에선 대갓집 규수임.       내 소원 73번째가 뭔줄암?   우리 아버지가 공과 사를 구분하시어 부디 제발 부디 광인을 며느리로   삼겠다는 말도안돼는 말을 안하시는거임.             ( ※ 혐오경보 Lv3 ※ )               이날 우리집 창문으로 날개 달린 바퀴벌레가 들어온거임.   이건 크기로보나 껍질의 광택으로보나 바퀴벌레를 넘어서 전투벌레임.   다들 꺅꺅 거리고 저걸 어떻게 내쫒냐고 오두방정 아주 난리가 났음.   그때, 우리 광인 자기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멀리뛰고 높이날아   바퀴벌레, 아니 전투벌레를 양손으로 움켜잡음.         그 자리에있던 모든이는 얼음이됐음.           좀 늦게 상황파악을 한 광인은 어찌할까 당황스러워했지만,   이미 엎어진 물, 광인의 손아귀엔 이미 상당한 파워가 들어가있었고..   다음장면은 나...굳이 말하기 싫음.         그런 광인을  이렇게 보는이가있었으니,     그게 내 아버지임.     직접 휴지도 뜯어주시고,     "허허허허허허"  웃으시며 광인 손에 오만원권을 쥐어주셨음.       신사임당을 처음 만난 광인이 "어머 아.버.님~  " 이라며 딸랑 바퀴벌레 한마리 잡고 받는 금액치곤 너무나 크오나, 새해첫날 어른이 주시는거 거절하면 안돼는것을 알기에,소녀 감히 받겠사옵니다. 하는 눈빛으로 울 아버지를 바라봤음.       이번이 오만원권이 발행돼고 처음 맞은 설이었던거 아실거임.   그 오만원권을 나보다 광인이 처음으로 전투벌레하나 처리하고 낚아챔.ㅡㅡ         이때부터 우리 아버지는 벌레잡는 광인에게서 유관순을 봤다느니,   말도안돼는 소리를 하시고 진짜 광인을 엄~~~~~~~~~청좋아함.   알곤있었지만 내 아버지 감동코드가 참 특이하신거같음...           근데 광인이 왠일로   바퀴잡고 받은 오만원으로 다같이 목욕탕을가자했음.         뼈그맨 유세윤씨가 복학생으로 개그치실때 하던 제스처 기억하심? 광인은 유행 다 지난 개그에 뒷북치는 일가견이있는 앤데,   똥칼라파워!  그 오리궁뎅이가 돋보이는 자세로     광인은 "오늘 목욕은 내가 쏜다!"  를 외침.             근데 귀인이 여자로써 마법의 걸린날이라고 니들끼리갔다가 자기네집으로 오라 그랬음.     평소같으면 그냥 귀인이랑 다음에가자 할법도 하지만, 광인이 쏘는날은 흔치않아서 생명 걸고 빌붙어야함.       귀인의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귀인을 빼고     광인 덕에 열탕에 들어가는 순간이었음.   설 당일이라 그런지, 탕에 사람이라곤 아줌마 몇분과, 우리뿐이었음.       아직 광인이 바퀴벌레를 맨손으로 때려잡았다는 사실을 모르던   남인이 광인한테 바짝붙어서 " 늬가 왠일이여~~~~" 아양을떨었음.   남인은 그새 목욕비내고 돈이 남은걸 계산하고 뭘 더 얻어먹고싶었나봄.       광인은 그러는 남인에게 계속 "악수 한판?"  또  " 하이파이브 한판?"   뭣도 모르는 남인은 다 받아쳐줬음.   음료수까지사주면 그 손을 물고빨 기세였음.ㅠㅠ             입이 근지러워서 내가 " 걔 그거 바퀴벌레잡고 받은 떡고물이야" 랬고   광인이라면 필시 벌레를 다른사물로 잡진 않았을거란 예상을한 남인은,     아무것도 모르겠다는듯 지 손톱에 낀 때를 빼고있는 광인의 머리를 물에 처박았고   암튼 그렇게 설날 사람없는 목욕을 즐기고있었던 그때!      쿵!!하고 목욕탕을 쩌렁쩌렁 울리는 소리가 났음.                       바가지가 떨어진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요.. 장난 한번 쳐봤음..       아무튼 바가지소리에 엄청 놀랐었던건 사실임.ㅜ           탕에서 때를 띵띵 뿔리고 나와,       때사장님 때가 풍년이네요~ 어머~지우개공장사장님도 매출이 장난이아닌데~ 뭐 국수공장만 하겠어요~~~~     서로의 묶은때를 밀어주며 때놀이에 푸욱 빠져있었음.       그러다가 남인이 "현기증 나, 나 먼저나간다" 랬고,       광인이 "암튼 판깨는데 선수야" 라고 씨부렁대서   내가 몇분 더 놀아주고자 " 해피투게더놀이 함할까?" 라고 또 사투리를 뽐냈음. (많이 유치함? 미안..근데 이러고 놀면 재밌어..)             20분?정도지났을까 광인도 나도 결국 탕놀이에 미련없이 지쳐버렸고,   탕에 계셨던 몇몇의 아줌마들도 다 나가시고 나랑 광인뿐이었음.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이제 나가자" 라면서 훌훌 털고일어섰음.           어라? 에?       근데, 이게 왠일?   탕에서 락커로 나가는 밀어서 여는 유리문이 안열리는거임.       광인이 벌거벗은 몸으로 유리문에 밀착해서 밀어봤지만   유리문은 꿈쩍도 안했음.     내가 "누가 잠궜나봐" 랬고   광인은 " 이 문 깨부셔버리면 얼마 물어줘야돼? " 라고   눈에 한가득 독기를 내뿜었음. 꽁짜라면 정말 부셔버릴기세였음.       그러다 머리를 말리고 락커로 돌아가려는 남인을봤고,    광인이 큰소리로 " 야! 야! 야!" 를 외쳤지만,   남인은 뭔 똥배짱인지, 모른척하고 지나가버렸음.              나랑 광인은 안돼겠다싶어 누가 열어줄때까지 기다리자 포기하고   탕에붙어있는 계단같은데 앉아있었음.       그리고 잠시 뒤 새로온 시끌벅적한 아줌마 두분이 들어오셨음.      광인이 " 어? 야 문열였다! " 래서 빨리나갔고,   나랑 광인 둘다 하늘이 노래지는 경험을 맛봐야했음.             진짜 뭣도 모르는 남인이 "뭐 살껍데기까지 다 밀었냐!! 왜 이제나와!!" 라며   호랑이승질을 냈고,   광인이 " 문이 잠겼었어! 너 그렇게 불렀는데, 들은척도 안하더만!"     나도 "맞어!! 니가 문잠궜지!!" 라고 번갈아가며 남인을 쏘아댔음.       이때까지만 해도 나랑 광인은 누가 문을 잠군 줄로만 알았고,   일부로 모른척하고 안열어준 치사한 남인이라고 남인을 따돌리면서   귀인네로 갔음. 귀인네서 저녁을 먹고 각자 집으로 빠이빠이했음.         그렇게 설이 지나, 짧은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속으로 돌아갔음.   아..이땐 회사도 나갔었지..후..훗   암튼 몇일 지나서 귀인이 먼저 "목욕탕가자" 고했고,       그때갔던 목욕탕이 귀인네랑 광인네 집이랑 가까워서 광인까지불러 셋이갔음.   나랑 광인은 이때까지만해도 그땐 단순히 문이 잠겼던거라고   크게 생각을안했지만, 진짜 또 뭐가 있을줄은 상상도못했음.       락커에서 탈의를하고 들어서는데,     귀인이 "너네 오늘은 시끄럽게 떠들지마" 랬음.     나랑 광인은 용납할수없어서 "왜왜왜왜왜" 안됀다고 했지만,   다들 이젠 아실거임.     귀인의 그 특유에 단호한 표정을보면 서서 오줌지릴거같음.           그래도 광인이 살며시 "때사장님~" 하고 귀인한테 찍접대자,      귀인은 "장난치지말랬지" 라고 짜증을냈음.   무안한 광인은 "나쁜X" 이라고 살짝 삐졌고, 결국 한마디도 안하고   서로 때만 열심히 밀어줬음.       때놀이도 조용히할수밖에없어 재미가없었고,   후딱 씻고나왔음.               그리고 귀인이 밖으로나와서 해준 말은   그날 나랑 광인을 잠못이루는 밤으로 만들어줬음.           귀인이 탕으로 들어갔는데,   어떤 여자가 냉탕안에서 고개를 빼꼼내밀고있었는데,   나랑 광인을 보더니                  "어? 웃긴애들 또 왔다" 랬다함..               그 여자는 귀신이었고, 왜 거기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옷은 입고있었다함. (아마 씻다 죽은 귀신은 아닌듯)       아..근데 나 이거 쓰면서 생각해보니깐 왜이렇게 웃기지...ㅜㅜㅜㅜㅜㅜㅜ 미안미안죄송죄송             암튼 그말에 광인이 "그럼..혹시..그때 문..안열린건? " 라고 살짝 물었더니         귀인이 "어, 그여자가 니네 못가게 잡은거야,            내가 아까 보니깐 그 문에는 잠그는거 없더라"  랬음.                 그 뒤로 우리는 절~대로 그 목욕탕 안감.   귀인네랑 광인네집에서 가까운데라서   가끔 가기로 했었지만 , 절대 안가기로 했음.                     언니 오빠 동생 여러분들.   내 가 더 사 랑 함     내 마음이 또 이렇게 큼~   그럼 점심시간 알차게 보내세용~         김대리 따라라라따라따다따라라라따란따다       아맞다 어떤분이 상사 차에 락카칠하시려했다는데, 어쩜 나랑 그렇게 생각하는게 똑같을까?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렇게 복수의 시작을 알리려했지만,   요즘 경비시스템 뭐가이렇게 빵빵해?!!!!!!!!!!짱나 ____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원글 제목 - 내 친구는 귀인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8탄
꺄 금요일이다 이따 저녁엔 친구들 만나서 불금을 보낼거야! 다들 저녁에 뭐할거야? 할 일 없으면 귀신 이야기 읽자 ㅋㅋㅋ 이 글은 (계속 말하지만) 7년 전 네이트판에서 전설처럼 회자되던 쑈쥐님이 쓰신 '내 친구는 귀인'을 퍼온거고... 진짜 꿀잼 짱잼... 이 분들은 이제 뭘 하고 계실까. 그 분들이 뭘 하고 계실지를 상상하며 글을 읽어보자 시작! ___ # 귀인의 눈 (1) 귀인 아버지는 장의사심. 양관장님이 까마귀라면 귀인아버지는 독수리임 양관장님은 먼저 장난도 잘치시는데, 귀인아버지는 뭐 드실때빼곤 입을 잘안여심. 내 아버지 21세기에서 홀로 조선시대사심. 귀인아버지 묵언수행중이심, 대답을 손짓으로 하심 ←표정말고 손짓만ㅠㅠ 남인아버지는 딱 2번 뵘 내가 양관장님을 아버지계의 top라고 할만함? 장의업은 귀인네 가업임. 특이한건, 사위들이 4대째 이어감. 귀인네 아버지도 귀인네 외할아버지께 이어받으셨고, 귀인네 외할아버지께서도 장인어른께 이어받으셨음. 그 장인어른은 그 위에 장인어른께 이어받음. 정리안돼 머리아픔? 나도 듣고 정리 오래걸렸음 아직도 이해안감? 괜찮음 광인은 이해하는걸 포기했음. 장의사란 직업이 요즘은 뜬다해서 그나마 좀 낫지만, 우리 윗세대에선 오로지 '염쟁이'로만 불려져왔던 직업인건 아실거임. 물론 지금도 그렇게 고운 시선은 아니라고 알고있음. 특히 젊은 여자가한다면 뜯어말리는게 현실임. 근데 귀인이 지키고있는 다짐이있는데, 첫째, 결혼 하지 않는다. 둘째, 죽은자의 덕을 보지 않겠다. 셋째, 가업을 이어받고 끊겠다. 귀인은 자기가 가업을 이어받고 자기대에서 끊어야한다했음. 그래서 결혼도 하지않는다고 여태껏 남자친구 한번도 안새김. 귀인네 외할머니께서 노발대발 역정을 내시고 열심히 반대중이시지만, 귀인네 아버지께서 그러라고 인정해주심. 귀인은 우리한테는 믿음가고 신기한 친구일뿐이지만 귀인네 집에선 귀인말이 법? 진리? 뭐 그런거임, 귀인이 그러는데, 자기집안은 지금까지 아들이 없었는데, 그런 집에 업보를 끊어야돼서 삼식이가 태어난거라했음. 오늘은 이 부분을 자세히 얘기 해드리겠음. 귀인네 외할아버지는 삼식이는 밖에서보면 아는척도 안하셨는데  귀인은 학교가 끝날때쯤 밖으로 마중나와 계실정도로 귀인을 아끼셨다함. 근데 귀인이 10살부터 외할아버지께서는 병중에 누워계셨다함. 어른들이 할아버지께서 많이 편찮으시니깐, 할아버지방에 들어가지말라고 했지만 귀인은 하루에 한번씩 아무도 몰래 할아버지방에 들어가서 누워계신 할아버지께 뭐든 있었던일을 얘기했다함. 근데 어린 귀인이 보기에도 할아버지는 아픈사람 같지않고, 말씀도 잘하시는데 왜 다들 저렇게 걱정일까 너무 이상했다함. 그래서 귀인이 할아버지께 할아버지는 어디가 아프냐고 여쭤봤다함. 할아버지께서는 " 아직 몰라두 돼" 라고 말씀을 안해주셨다함. 그러다가 귀인이 할머니께 할아버지방에 들어가는걸 들키고 귀인은 다시는 들어가지 않는다는 다짐을했다함. 어길시에는 머리카락을 잘라버리기로 했다함. (귀인은 어릴때부터 지 머리 드럽게아낌. 염색,파마 안해보고 21세기 사는 여자)  머리카락이 잘릴까봐 일단 집에서 나왔다함. 나오긴 나왔는데 집에 언제들어가야돼나 생각하면서 앉아있는데 껌껌해진거임. 근데 처음보는 할아버지 한분이 다가오셨다함. 그 할아버지께서 " XX는 집에 안가니? " 라고 하셨고 귀인은 처음본 이 할아버지가 내 이름을 어떻게 알지? 생각했지만 자기가슴에 명찰을 만져보고, " 갈꺼에요" 라고 대답했다함. 그랬더니 할아버지께서 " 쯧쯧 황가를 방해해서 혼이났구나" 라하셨다함. 귀인이 " 황가가 누군데요" 라고 물었고 할아버지는 " 아니다" 그때 귀인은 이할아버지 왜이러시나 싶었고 그냥 빨리 집에나 가야겠다해서 "전 그럼 갈께요" 했는데, 그 할아버지가 귀인 손목을 턱 잡으셨다함. 그리고는 " 황가한테 내 얘기하면 황가 죽어, 근데 내 얘기 안하면 니가 죽어" 라 하심.................... (여기서 같이 듣던 광인이 니 그때 오줌쌌지 쌌어안쌌어 하고 오줌에 집착했던게 갑자기 생각나서 나 지금 웃기다 ㅠㅠㅠㅠㅠㅠ21살까지 오줌싸서ㅋㅋㅋㅋ아미안..) 귀인은 할아버지가 부릅 뜬 눈에 겁먹고 손을 뿌리치고 집까지 쉬지도 않고 달렸다함. 그리고 집에가자마자 엄마품에 안겼고,아무것도 모르는 엄마는 너 왜 이제오냐고 또 꾸짖으셨고, 세탁기 돌릴꺼니깐 명찰떼고 옷달라고하셨다함. 근데 귀인은 거기서 자기 눈을 의심하고 비비고 또 비볐다함. 명찰만 있을뿐 안에는 이름이랑 반 번호 적었던 종이가 없었던거임. 생각해보니 종이는 오늘학교에서 집에 알림장을 두고온걸 귀인이 명찰종이를빼서 거기에 숙제랑 준비물을 적고 필통에 넣어뒀던거임. 귀인이 눈이 동그래져서 엄마를 쳐다봤는데 엄마는 "왜이렇게 놀래? 귀신이라도 봤니? " 라고 하셨는데 귀인은 당장이라도 밖에서 만난 이상한 할아버지에 대해 말하고싶었지만 그 할아버지가 한 말때문에 참았다함. " 황가한테 내 얘기하면 황가 죽어, 근데 내 얘기 안하면 니가 죽어" 귀인은 잠자리에 누웠는데 자꾸만 그 할아버지가했던 말이 귀에서 맴도는거같아 잠이안왔다함. 근데 그때 귀인 방문이 열렸는데 외할아버지께서 들어오셨다함. 일년 가까히 누워계셔서 할아버지방밖으론 나오신적이 없던 분이 귀인 방으로 걸어들어오신거임. 할아버지께서는 옆에서 자는 삼식이가 깰가봐 입에 손가락을 갖다대시곤 조용히하라고 귀인에게 나가자고 손짓하셨고 귀인은 할아버지를 따라 마루에 앉았고, 입이 근질근질했던 귀인은 할아버지께 아까 만난 할아버지이야기를 해드림. 그랬더니 할아버지께서는 귀인 머리를 몇번 쓰다듬어 주시고 " 잘했다, 잘 말했구나 " 라며 웃으셨고 귀인은 할아버지의 칭찬만 듣고 기분이 좋아져서 자기도모르게 잠이들었다함. 그리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분명히 마루에서 잠이들었는데 귀인은 방이었고 옆에선 삼식이가 자고있었다함. 일어나자마자 할아버지를 뵈러 할아버지 방으로갔는데....... 할머니랑, 엄마가 울고계셨고, 귀인네 아버지는 귀인을 안고 방 밖으로 나가셨다함, 할아버지가 돌아가신거임..... 일어나자마자 할아버지를 뵈러 할아버지 방으로갔는데....... 할머니랑, 엄마가 울고계셨고, 귀인네 아버지는 귀인을 안고 방 밖으로 나가셨다함, 할아버지가 돌아가신거임.... 귀인네 아버지께서 할아버지 가시는 마지막 길을 다듬어드리셨고, 장례는 귀인네 집에서 지냈다함. 그리고 동네분들과 친척분들이 줄줄이 조문을 왔고, 그때 귀인은 처음 알았다함. 다들 할아버지를 "황가" 라고 불르는걸, 할아버지 성을 그때 처음 알았던거임. 귀인은 그 처음본 할아버지가했던 말의 뜻을 곰곰히 생각해봤다함. " 황가한테 내 얘기하면 황가 죽어, 근데 내 얘기 안하면 니가 죽어" 황가는 귀인네 외할아버지고, 할아버지께 그 처음보는 할아버지얘기를 해버렸으니, 자기 대신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것같다고 생각했다함. 할아버지장례는 다 끝이났고, 귀인은 어린마음에 죄책감을 떨쳐버릴수가없었고 어느날부터 병치레가 잦아졌다함. 귀인은 부쩍 말수도 적어졌는데 가족들은 귀인의 이상행동들이 할아버지의 죽음때문이라고만 생각할뿐이었다함. 그리고 1년정도 지나서 인가 귀인앞에 1년전에 처음본 그 할아버지가 다시 나타나셨다는거임. 귀인은 어디서 나온 용기인지, 그 할아버지를 향해 달려들었고 "우리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라고 울면서 소리질렀다함. 근데 그 할아버지께선 따뜻하게 안아주시면서  " 미안하다 " 라시면서 그 할아버지는 자기가 귀인네 외할아버지의 장인이라고 하셨다함. 그니깐 귀인네 외할머니의 아버지. 2대를 이어받으신 분 그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귀인네 집안은 내려오던 업보가 있는데, 장의사란 직업은 분명 가시는분 마지막길을 다듬어주는 좋은 일을 하지만 나중에 받을 업은 표현이안돼는 고통이라했음. 귀인네집 사람들은 장의사가 천직이라는데, 천직은 하늘이 내려준 직업이라고해서, 부와 명예를 얻는 반면 몇대째 이어받으면서 망자의 길을가꾸면서 고통을 일생에 같이 담아두었다가 자기의 죽음에 가까워지면 그동안 담아두었던 고통을 되새김질하는데, 그때 어른들이 할아버지방에 들어가지말라했던것도 할아버지께서는 돌아가시기전에 방해받으면 안돼는 어떠한 일을 하고계셨다함. 그때 방해를하면 고통은 더 배가 된다함. 근데 귀인은 매일같이 할아버지를 찾아들어간거임. 그래서 그때 " 쯧쯧 황가를 방해해서 혼이났구나" 라고 하셨던거임. 할아버지의 고통이 자기때문에 더했다고 생각이 드니깐 귀인은 참 많이 죄송했다함. 귀인네 외할아버지께서 유달리 귀인을 아끼셨던 이유는 귀인이 대신 짊어져야 하는걸 알고계셨기때문이었음. 내가 유일하게 귀인 말을 믿기 싫은것중 하나가, 귀인이 죽을때까지 집안의 업을 짊어지고 살아야한다고 자기입으로 그게 이치라고 말하는거임. 귀인네집에 삼식이가 태어난건 그집안에 마지막을 의미하는데, 그 집의 자손을 이어가려면 삼식이가 필요한거고 대신 귀인이 다 안고 포기해야한다고했음. 그래서 외할아버지께선 귀인을 유달리 아끼셨다고.. 삶의 마지막에 귀인이 겪을 고통의 크기는 아직 귀인도 모른다함. 위에 말을 해주신 외증조부께서는 귀인이 처음으로 본 영가고, 그 뒤로 귀인의 눈에는 안보였던게 보였다함. 남들보다 좀 더 빨리 생각하는 무언가를 느꼈다함. 현재 귀인은 이십대 초반의 여자 나이로 아버지를 따라서 지방출장도 다니고, 가업을 배우고있음. 귀인네 외할머니께서는 아직도 고집으로 귀인이 가업을 이어받을 남자와 결혼하시라고 하지만, 귀인은 자기가 끊어야하는 운명이라고 생각하고있음. 그럴때보면 진짜 속상하지만. 어쩔수없다니깐 나는 귀인을 믿음 귀인은 달라지더라도 귀인이고, 내 소중한 친구임. 그리고 나 김대리 용서한거아님, 잠자기전하고 일어나서도 매일매일 김대리 샵숑알 그 분 생각뿐인데. 용서라니 참 막말임..ㅠㅠㅠ ____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원글 제목 - 내 친구는 귀인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2탄
미안 너무 오랜만(그래봤자 이틀만)이지? 엊그제 감기걸린 친구랑 한 된장찌개를 나눠 먹어서 그런지 나도 감기 걸려서 ㅋㅋㅋㅋㅋ 독감으로 빌빌대다가 기다리고 계실 여러분이 생각나서 아직도 온몸이 쑤신데 쓰러 왔어 그래봤자 퍼오는거지만...ㅋ 많이 기다린 사람들 미안 ㅠㅠ 찾아보는 수고 덜어주려고 퍼오는거였는데 ㅠㅠㅠ 암튼 이 글은 7년 전 네이트판을 휩쓸었던 쑈쥐님의 '내 친구는 귀인'을 퍼온거고 그 때는 쑈쥐님이 막 한동안 안들어오면 사람들 난리나고 막 쑈쥐님 사칭하는 게시물 올라오고 난리 부르스도 아니었지... (옛날 생각에 코쓱) 그럼 추억팔이 그만하고 ㅋㅋㅋㅋ 얼른 시작할게 ㄱㄱ ________________ 나를 시베리아개시키같은 김대리와 이어줬다면 꽂아준, 사촌형부는 옛날의 꼬질꾸질함 따위는 벗어던지고 지금은 동대문도매시장에서 성공한 능력자임. 예전에 내가 지금보다 더 할일없이 빈둥거릴때, 미워도 자식이라고 내 아버지께선 쓸모짝에도없는 이런 나를 사촌형부에게 진지하게 부탁하셨고, 때문에 형부는 지금보다 몇만배는 대책 없던 옛날에 나와함께 이 역경 뚫어보겠노라는 굵은 결심하에 원단가게며 부자재가게 ~ 공장부터 매장까지 잠시 잠깐 데리고다녔던 적이있음.  근데 내가 형부에게 일을 배운다는 소식을 지인들에게 전하자, 다들 하나같이 "니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는 뜨거운 관심과 함께 "퍽~~이나" 라는 냉대도 받았었음. 심지어 동생이랑 광인은 날두고 돈놀이도했음. 내가 지금도 열딱지나고 피가 거꾸로 솟는건, 동생은 "쟤는 인생이 작심삼일이야ㅋㅋ만원건다" 이랬고 광인은 "에이 지도 사람인데 일주일은가겠지, 나도건다 " 이랬단거 이런 현실적인 개숭이들ㅋㅋ 나를 개떡같이 무시하는 이들에게 탄력을받은 나는 찰떡같은 사람이되어 좀비같은 정신력을 가지겠다고  다짐 또 다짐했지만......... 역시 나는 말만 잘듣고 시작만 으쌰으쌰하지 누가봐도 답답하리만큼 끈기가 없는 애라서, 나를 건사하는 형부를 점점 지치게(X)  미치게(O) 만들었음. 그런 형부에게 내 미안한 한 조각의 마음이라도 띄어보고자, "형부, 오늘은 나한테 다 시켜요ㅋㅋ" 라는 주접을 떨었고, 형부는 " 얘 지금 뭐래!!?!????" 라고 기겁을하며 절대거절했지만, 내가 그땐 뭔 생각이었는지 "한번만 믿어줍~쇼!ㅠㅠ" 라며 자신만만을떨었고  거절하며 울부짖는 형부에게 강제로 심부름거리를 얻어냈음. 하지만 아무래도 나 혼자는 좀 겁이나서 난 근육워먼을꼬여냈고,  일주일에 돈을 건 광인은 제발 삼일만 넘으라고 흔쾌히 나를 따라가주었음 광인은 본전이라도 지키고싶은 진정한 개숭이임ㅋㅋㅋㅋㅋ 아무튼 원단가게는 동대문역에 위치한 곳이었는데, 여기 길을 대충 설명해보자면 굉~장히 미로틱해가지고 나같은 사람은 길을 잃을지어다 한번 들어가면 출입구도 드~~럽게 찾기 힘들지어다  형부랑 올때는 척척박사님 알아맞춰주세요 하면서 곧잘 쫒아다녔는데, 나는 물론이거니와 나랑 별반 다를거없는 광인에게도 무리였음. 우리는 길도 헤매는 주제에 당연히 심부름 하나를 제대로 못했고 나가는길마저 상인분들께 물어물어서 겨우 찾아내는 고지능적인 민폐형인간 바보 더 바보였음. 뭐 얼마나 복잡하길래 or 별로 안복잡한데 하시는 분들 오해는 하지마시길 백화점에서도 길 잃어버리는 나니깐 가능한거임 나한텐 픽토그램보는게 꼬부랑글씨 보는것보다 어려움ㅋㅋㅋ 아무튼 밖으로 겨우 나온 우리는 기진맥진 힘이 다 빠져버려서 누가 먼저랄거없이 궁둥짝 붙일수있는 곳이라면 무작정 앉아버렸고 그때서야 "세상은 역시 만만한게 아니구나" 를 실감했음. 그때 광인의 뱃고동소리가 내 귓전에까지 울렸고, 광인은 주제에 뭐가 또 찔렸는지 " 배 안고파?" 라고 먼저 물어왔음. 금강산도 식후경, 당근과 채찍질은 번갈아가며 하는것 이것도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이라고 미화 시키며 우린 근처 식당가로 들어섰고 때마침 내 핸드폰이 잔망지게 울렸음 발신자 :  귀인 난 원래 뭔가 서러울때나 안풀릴때,  제일 보고싶은건 귀인이기때문에 냉큼 전화를 받아 이 반가움을 한껏 표현하려했지만, 귀인이 먼저 여보세요도 거르고, "어디야?" 라고 물었음. 난 "광인이랑 밥먹으러 식당왔어" 랬더니 귀인은  " 아그래? 나 방금 너네 본거같애, 다시 나와" 랬고, 내가 광인에게 "야 귀인도 지금 여기있데!" 라면서 이미 식당 한켠에 자리잡고 앉아서 "이모~~ 자반구이!" 를 외치고있는 광인을 잡아끌고나왔음. 내가 귀인에게 "너 어디쯤에 있는데??" 라고 묻자 귀인은 "찻길쪽이야 " 랬고, 나랑 광인이 찻길쪽으로 걸어나가는데, 광인이 "오~와~ 어디 화산이라도 터졌나~" 라며 하늘을 쳐다봤고 나도 광인을 따라 하늘을 올려보는데 아까까지만해도 멀쩡했던 하늘은 회색으로 변해있었고, 순식간에 연기가 자욱해졌음. 우리가있던 건물 식당가에서 소량의 가스가 폭발한거였음. 주위에있던 사람들이 "불났데 불!!불!!!"  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하나 둘씩 뛰기시작했고,  나랑 광인도 혹시모를 2차 폭발을 피하려는데, 귀인도 여기 근처라는게 생각났고 아직 끊지않은 핸드폰에대고 "너 어디야!! 여기불났잖어! 괜찮어?" 라물었음. 귀인은 " 일단 너네부터 멀리 피해!" 랬음. 근데 이상한게 우리 주변은 그렇게 시끄러울수가 없는데, 전화 속 귀인쪽은 고요했음. 그리고 이내 곧 귀인은 " 난 지금 집이니깐.."  라고했음. 귀인은 직업상 아버지를따라 초상집을 다니기도하지만,  자기 혼자  차후 산소관리도 다님. (광인이 이걸보고 아~에프터서비스? 라고 했다가 귀인한테 한시간동안 설교를 들은적도있음) 아무튼 그래서 가끔 광인한테 데려다달라고 하기도하는데, 한번은 나도 따라갔다가 겪은일도 있음. 이 얘긴 다음기회에~ 그래서 귀인은 영들과 가까히할 건수도 꽤 많음. 매번 몸이 많이 피곤해져서 오래 잠을 자는 습관이 문제지만, 그날도 귀인은 아버지랑 지방으로 산소관리를 다녀와서 새벽이돼서야 집에 도착해서 잠에 들었다했음. 근데 꿈에 산소관리 해드리고 온 할머니께서 나오셔서 수고했고 고맙다고 뭐라도 도와주겠다고 하셨댔고, 꿈속 할머니께서는 "오늘 친구들이 화를부르네" 라셨다함. 그리고 그렇게 귀인은 잠에서 깼고, 잠결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먼저 생각이나서 나한테 전화를했다함. 그리고 마침 식당이라고 말하는 나한테, 무슨일이 날것같다고 말을하면 내가 호들갑을 떨까봐 그냥 너네를 봤다고하고 밖으로 나오라한거였음. 그니깐 꿈속 그 할머니께서 귀인에게 전해주신 친구들이 부르는 화는 火(불 화)였던거임. 다행히 그땐 큰 인명피해는없었고, 내가 간 시장쪽에서 화재가났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 형부에게 전화가 왔고, 난 멀쩡하단 얘기를 전해준 뒤 배고파서 돌아가시겠다는 광인을 우리집에 데려와 라면을 끓여먹였음. 난 가끔 이런 생각이 듦. 만약에 이런 상황들에서 귀인이 없었더라면..? 하는 생각. 귀인과 함께 일어난 모든일은 어쩌면 어떤이에겐 거짓말같은 우연일수도있지만, 나, 또는 우리에겐 우리를 지켜주는 소소한 일상같은거임. 알겠냐 김대리? 님들 요즘~ 밖은 춥고 실내는 탁하고 ㅠ.ㅠ 이러면 감기에 걸리기 딱좋은데.. 정말 감기 조심하세요!! 특히 수험생분들 조심하세요! 님들은 체력이 재산! 아 그리고 22탄 리플중에 미아삼거리 가브리살을 언급하신 님ㅋㅋㅋ 저도 그 집 알지요 ㅋㅋ괜히 반갑네요!! 그 김치찌개에 김가루 비벼먹는 초극락의 맛ㅋㅋ 별을 원하시나요? ★ ★ ★ ★ ★ 참잘했어요 전에 하려했던 고등학교선생님 얘기는 조심스러워서 해야될지 고민중이에요 (이러면 더 궁금하대매?) 진짜 구타유발이 아니라 진심으로 이건 더 생각해보고 써야될것같애요 대신 앞으로 더 알찬 얘기로 채워줄랑께 걱정하덜마쇼잉~ 내 님들아 모니터앞으로 다가와바 라뷰라뷰함  CHU~ _____________________ 이 글 써진지가 지금이랑 완전 다르게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때라서 너무 시기에 안맞는 쑈쥐님의 붙임말은 몇개 빼고도 갖고오는데 지금 내가 감기에 걸려 있어서 그런지 감기 조심하란 말도 가져왔어 ㅋㅋ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쑈쥐 원제목 - 내 친구는 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