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담 피가로(그렇다. 내가 보는 언론 중 하나다)에서 마린 르펜에게 투표하겠다는 10대 후반-20대 초반 여자들을 인터뷰했다. 상당히 압축해서 눈에 띄는 부분만 번역해 봤다. 당연히 젊은층은 변화를 바란다. 다만 그것이, 항상 당신이 생각하는 변화라 섣불리 믿지 말라.
1. 알반(20세, 음성교정학을 공부하는 학생)
이유 : 정말 변화를 일으킬 후보는 르펜 밖에 없다. 그동안 다들 변화시키겠다는 말만 번지르했으며, 특히 마리옹 마레샬 르펜과 같은 젊은 사람이 자신의 젊음을 희생하여 나라를 지키려하는 것에 끌렸다.
마린 르펜은 질서 확립, 더 단단한 정의를 통해 프랑스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이다. 실업과 은퇴, 이슬람주의의 문제에 강하게 맞설 지도자를 원한다.
언론은 르펜에 대해 객관적이지 않으며, 외국인이 프랑스에 오면 프랑스의 법과 규칙을 존중해야 한다. 르펜은 인종주의자가 아니라고 본다. FN이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다는 지적을 물론 받지만 잘못 알려진 점이 너무나 많으며 그저 나라의 통합을 찾는 FN을 다들 악마처럼 바라본다. 마린 르펜을 그들은 왜 다르게 생각하는지 매우 흥미롭다.
2. 레아(22세, 정치학 전공 학생)
르펜에게 투표하는 제일 큰 이유가 바로 정체성 문제다. 난 공동체주의와 이슬람주의를 같이 보며 자라났으며, 농촌 출신인지라 잘 안다. EU 탈퇴만이 그들에게 제일 좋은 해법이다. 또한 마린 르펜은 진지하며 일관성 있고 언변도 좋다.
르펜이 당선되면 진정한 민주주의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마침내 모든 프랑스인들을 대표할 수 있고 여론을 들을 수 있는 민주주의가 이뤄질 것이다. 전적으로 그녀를 신뢰한다.
언론은 FN과 진중한 논쟁을 하고 싶어하지 않으며 FN을 깎아 내리려 혈안이지만,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프랑스인들은 점점 언론을 불신하고 FN에게 더 투표하려 하고 있다. 우리의 적들은 우리가 관용적이지 않고 증오심에 뭉쳐있다고들 말하며 우리를 위협하고 험하게 말한다.
3. 마농(24세, 역사학 전공 학생)
주변 지역에서 자라났으며 공동체주의와 이슬람주의의 황폐함을 잘 알고 있다. 마린 르펜은 이민 문제에 대해 과감하게 말하는 유일한 후보다. 이런 용기 있는 후보라면 시민으로서 당연히 그녀에게 투표해야 한다. 자유와 독립, 주권, 뿌리에 대한 자부심과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FN에 투표하는 것이지 저항감이 아니다.
당연히 마린 르펜이 마법사처럼 모든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리는 없겠지만, 다른 선택보다 나은 대안이라는 정도로 말하겠다. 40년 동안 양당이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프랑스를 밑바닥으로 끌어내렸다. 브뤼셀이 우리의 입법과 예산, 영토, 금융 주권을 빼앗았으며, 이슬람주의도 없애야 한다.
언론이 FN을 끔찍한 이미지로 만드는 현상이 하루 이틀 일은 아니다. 하지만 프랑스인들이 바보는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또한 언제나 증오에 가득찬 언론의 공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선되지 않았던가?
난 내 정치적 신조를 숨기지 않으며, 좌파 친구들도 날 비난하지 않는다. 마린 르펜 지지에 부끄러움을 가질 사람은 없다.
4. 이조르(19세, 상업시설 경영관리 학생)
견고한 공약을 가진 후보는 마린 르펜 밖에 없으며, 살라피즘 모스크를 없애고 국경을 닫을 유일한 후보기도 하다. 그녀야말로 이민자의 침략을 막을 수 있다. 이탈리아나 스페인, 포르투갈, 폴란드 이민이 프랑스에 좋았다고 하는데, 그 말은 사실이다. 그들의 문화는 우리와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르펜이 당선되면 드디어 우리 국경이 우리를 지켜줄 것이며 통제 불능의 이민도 끝날 것이다. 정체성을 지킴은 물론 유럽으로부터 독립을 지킬 것이다. 다만 언론의 마린 르펜과 FN에 대한 일반적인 적개심은 초현실적이다. 객관적인 증거는 하나도 없는 그들은 저널리스트라기보다는 운동가다. 맨날 하는 소리가 인종차별, 파시즘, 극단주의, 반-유대주의… 오히려 덕분에 마린 르펜의 인기가 올라갔다.
5. 에브(20세, 법학 전공 학생)
주변지의 젊은 여자로서 예전부터 거리에서나 대중교통에서나 치안 불안에 시달렸다. 게다가 젊기 때문에 직장이나 세 구하기도 어렵다. 마린 르펜이야말로 우리 사회에 해결책을 제시할 유일한 후보다. “국민의 이름으로(Au nom du peuple)”은 선거 슬로건 그 이상이다. 슬로건을 르펜이 말할 때 정말 그녀가 진심을 담았음을 느꼈다.
FN에 대한 언론의 증오가 지겨울 정도다. 국민들은 그저 잘 살고 싶을 뿐인데 언론은 무익한 논쟁만 일으킨다. 주변 사람들 보면 다들 각자 생각이 있고 비록 모두가 내 생각에 동조하지는 않지만, 우연이든 아니든 젊은층은 요새 대거 마린 르펜으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