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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화법

좋은 대화법
대화는 말 그대로 서로 묻고 서로 답하는 것입니다. 다만 물을 때는 성실하게 묻고 들을 때는 겸허하게 들어야 하며 다답할 때는 진실하게 대답해야 비로소 대화의 가치를 갖게 됩니다.

대화를 한다는 것은 서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상대방을 받아 드이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폐쇄적인 자세를 버리고 개방적인 마음을 가져야만 의미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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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S의 비밀 - 살인의 추억] 박두만에게는, 응시할 자격이 있었을까
- 드러난 진실들을 쥐고서 최종 숏으로 ※ 『최종 S의 비밀』은 영화의 마지막 시퀀스(Sequence), 신(Scene), 숏(Shot)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에 결말 등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 영화는 ‘척’의 예술이다. 인물들은 카메라의 시선에 상시 붙들려 있지만, 짐짓 이를 모른 ‘척’ 촬영 현장만이 세계의 오롯한 전부인 양 꾸며댄다. 어쩌면 누가 더 시치미를 잘 떼느냐는 시합. 그렇게 ‘척’이 쌓이면, 한 편의 영화는 그 자체로 독립된 단일 체계, 즉 처음과 끝을 간직한 유사-현실 덩어리가 된다. 이 독립성과 완결성이야말로 건드려선 안 될, 이야기의 본질이 아닐까. 이야기는 외부에서 널리 보이고 읽히되 절대 간섭받거나 변경돼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요컨대 훔쳐보고, (현실과) 겹쳐보고, (원본의 수정 없이) 이리저리 만지작거릴 ‘거리’가 이야기인 셈. 이때 관객의 자리는 프레임 바깥에 깔려있으며, 러닝 타임 내내 안으로 건너올 수 없다. 일반적으로는. 문이 열릴 때가 있다. 배우가 카메라를 쳐다봄으로써 인물과 관객을 대면케 하는 것이다. 대개 훔쳐보기라는 근본 규칙을 깨야 할 만큼 간곡한, 어떤 신호를 프레임 바깥으로 내보내고 싶은 경우다. 그중에서도 <살인의 추억>(2003)의 최종 숏은 효력이 너무나도 강렬해 신호 보내기의 롤모델로 불리는 게 마땅할 정도. 송강호(박두만 역)는 이윽고 고개를 돌려, 파르르 떨며, 한쪽 눈을 살짝 찌그린 채, 카메라(관객)를 쏘아본다. ‘정의사회 구현’을 간판으로 내건 나라, 그 ‘짝퉁’으로서의 평화적 구조를 무대 삼은 범인. 거기서 비롯된 울분을 박두만의 마지막 얼굴에 응축해놓은 봉준호 감독은, “범인이 영화를 보러 극장에 오리라 생각해서” 이런 엔딩을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봉준호라면, 이 펄럭거리는 숏이 스크린을 찢고 나와 진범을 휘감는 상상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단, 한 번 열린 문은 닫을 수 없다. 관객을 바라봄으로써 영화와 실재 사이에 심리적이되 실질적인 다리 하나를 놓은 셈. 애초에 특정 사건을 직접 끌어안은 영화의 숙명 같은 것일 수도 있겠다. 현실에서 영화로, 영화에서 다시 현실로. 그런데 이 현실에 천지개벽할 변화가 생겼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밝혀졌고, 애먼 사람 하나가 20년간 잡혀있었다. ㅇ 10건으로 알려진 ‘화성 연쇄살인사건’, 14차에 걸친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으로 공식 명명(2019년 12월) ㅇ 윤 모 씨, 8차 사건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죄 없이’ 복역 후 2009년 가석방(현재 재심 진행 중) 이 정도라면 영화 역시 한 번은 ‘새로 고침’해봐야 하지 않을까. 현실에서 영화로, 인식의 다리를 다시 건너보자. 물론 이 시점에서 봐도 숏들의 배치와 호흡은 경이롭다만, 떼 내기 어려운 의문점이 자꾸만 들러붙는다. 최종 숏이 클로즈업한 얼굴, 그 신호 보내기라는 막중한 임무를, 과연 박두만이 짊어져도 되느냐는 것. 요컨대 ‘자격’에 관한 물음 말이다. - 윤 씨, △불법 체포·감금 △가혹행위 △고문 △훈련된 자백 녹음 등 강압 수사에 못 이겨 (8차 사건) 허위 자백 - 윤 씨를 범인으로 특정하는 데 결정적 증거였던 국과수 감정서가 허위로 조작된 사실 확인 - 경찰, 이밖에 양손이 줄넘기로 묶인 초등학생(8)의 시신을 발견하고도 숨겨 ‘단순실종 처리’…형사계장과 형사 1명에 대해 사체은닉과 증거인멸 등 혐의 적용 - 화성 8차 사건 말고도 억울한 사연 '‘수두룩’(연합뉴스. 2019년 10월) 이토록 잔혹한 폭압과 위법은 <살인의 추억>에서 ‘형사’ 박두만을 중심으로 충실히 재현됐다.(5월 18일 재심 첫 공판에서 영화의 이 부분 일부가 상영됐다) 그는 손수 발자국을 찍어 증거를 생산했고, 이 타이밍이다 싶으면 고갯짓으로 조용구에게 (용의자를) 군홧발로 짓밟으라 지시했다. 그러면서도 무능과 조작으로 ‘잘려나간’ 상사와, 폭력의 증거로서 결국 다리가 ‘잘려나간’ 용구와 달리 영화 끝까지 살아남는다. 자연스럽게. 무능과 폭력에 한 다리씩 걸친, 한통속 혹은 중심임에도. 이는 영화가 박두만 안에 시대의 후진성과, 진범을 잡고자 하는 절절한 욕구를 동시에 집어넣었기 때문이다. 넉살부터 처절함까지 양 극단을 횡단할 줄 아는 송강호의 표정이 그걸 가능케 했음은 물론이다. ‘살이 불어터지도록’ 종일 목욕탕에 들어앉아 남들의 ‘그곳’이나 보고 다닐 때, 강변에서 링거를 맞으며 지치고 고단한 내·외면을 풍경으로 드러낼 때, 유력 용의자(또는 영화를 보고 있을 범인)에게 “밥은 먹고 다니냐?”며 냉소할 때, 우리는, 미흡했지만, 악의는 없는, 투박한 진심을 본다. 이건 아마도 당시 형사들의 갖가지 결을 두루 섭렵해야 하는, 극의 중심에 놓이도록 설계된 인물로서의 필연적 ‘복합성’일지도 모르겠다. 용구도 서태윤도 맡을 수 없는 자리. 그렇게 박두만은 후졌지만 호감은 가는, 이런저런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허용되는 캐릭터가 됐다. 물론 이 영화적 장치는 충분히 수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마지막 숏에 이르러서는 이제껏 본 적 없는 깊이의 얼굴-응시마저 창조케 했다. 이후로 한참이 흐른 2019년, 31년간 은폐된 시신의 존재가 떠올랐다. 8살 아이의. 새로 고침 버튼을 누르지 않을 도리가 없다. 껌뻑거림들. 진정하고 초점을 다시 잡아보자. 이제 후진 시스템과 후진 사람들은 한결 더 도드라져 보인다. 재차 ‘투박한 진심’까지 가려면 전처럼 ‘악의는 없는’ 따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식어가 필요한데, 현실이 그걸 허락할 것 같지는 않다. 왜? 눈을 닦고 보니 그들의 목표는 진범 찾기가 아닌 자기 자리 보존이었으니까. 악의가 없기는커녕 흘러넘칠 지경이다. 이렇게나 맹렬한 보신(保身)주의라니, 이러면 한나 아렌트의 저 유명한 ‘진부한 악’ 이상 가는 지위를 부여해드려야 마땅하다. 상상력이 모자란, 그저 시대의 부속품이 아닌, 이를테면 시스템의 설계자 같은. 물론 박두만은 특정 형사 한 명이라기보다는 형사들 면면의 집합체에 가깝다. 하지만 정육각형에 가까웠던 특성 중, 적어도 ‘선의(善意)’ 항목은 새로 드러난 사실들에 찔려 움푹 들어갔다고 봐야 한다. 동시에 최종 숏의 강렬함이 그 선의로 마감된 박두만의 캐릭터성에 크게 빚졌음을 상기해보자. 이제 나는 그에게 분노자로서의 지위가, 외화면을 쏘아볼 송신자의 자격이 더는 있다고 보지 않는다. 지금 그에게 어울리는 곳은 프레임 바깥, 응시를 받아야 할 자리, 즉 범인의 근처 어딘가일 뿐이다. <살인의 추억>은 여전한 걸작이다. 단, 특정 사건과 동기화됐다는 영화적 특성상 현실과의 호흡을 위해 세포를 지속해서 열어두고 있을 뿐. 시대의 맥을 그토록 잘 짚었는데, 지금 보니 그 땅 위에 진범의 것 외에도 악랄함이 층층으로 쌓인 형국. 상상의 달인 봉준호도 이 정도일 줄은 꿈에도 몰랐으리라. 앞으로 악행의 구조는 점점 더 디테일하게 드러날 것이다. 단, 딱 보면 감이 온다던 그들은, 공소시효가 소멸돼 그 어떤 처벌도 받지 않는다. 이춘재도 마찬가지. 밥도 잘 먹고 다니겠지. 말 그대로 살인의 ‘추억’들. 하수구 안에는, 야산에는, 구겨져버린 여성들이 아직도 있다. 8살 아이를 포함한. 우리는 완전히 실패했다. ⓒ erazerh ※ 이 글은 ‘브런치’에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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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대하는 마음이 클수록 타인에게 아이마냥 기대게 된다. 인간은 서로 기대는 존재가 아닌,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는 건강한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물론 도움을 주고 나서 도움을 받으려고 하는 마음도 결국 기대는 마음에 지나지 않다. 기대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는 어린아기가 엄마에게 의지 및 의존하는 마음과 유사하다. 엄마가 없으면 아기는 울어버린다. 외롭고 슬프고 잠이 안온다. 죽을것 같은 공포를 느낀다. 엄마찾아 삼만리를 떠난다. 엄마가 나타나면 화를 낸다. 집착하고 강박증세를 보인다. 결국 엄마는 찾았지만 자기자신을 잃어버린다. 누군가의 보살핌속에 살아야하는 심리적 약자의 삶을 살게 된다. 자신을 외롭게 방치하는 것과 같다.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기대하는 순간 주변사람에게 당신은 자석처럼 기대게 된다. 상대방은 N극과 S극처럼 당신을 떼어내려 할 것이다. 우리는 타인에게 의지하기전에 스스로를 먼저 의지해야 하며 나를 존귀하게 사랑해야하며 나를 의지처 삼아 멋지게 당당하게 일어서야 한다. 이를 자립이라 한다. 자립이 되었을때 우리는 어디라도 마음껏 걸어갈수 있다. 그렇게 우리는 손을 잡고 소중한 사람들과 지구별 동행을 한다. https://youtu.be/zS3ne-TfSnY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한낮의 꿈
또 징하게 자준덕에 꿈일기 쓸게 생겼네 개꿈같은데 그래도 재미있었으니까 쓸래 꿈에 나는 두명의 절친(여)이 있고 길초입부터 집터가 시작되어 조금 가팔라 공구리쳐놓은 몇채의 집에 개.고양이들과 지냈는데 부모님들은 꿈에도 돌아가시고 집은 리모델링×증축중이었어 그와중에 동네아이들과 놀아주다 무심결에 열어본 엄마아빠문갑안에 금부치들도 많고 (다 내꺼) 위험한 것들도 있어 급히 아이들을 내보냈어 내 물건에 손대는건 철없는 아이들이라도 용서가 안될것 같아서... 삐죽대는 아이들을 쫓다싶게 몰아낸 후 까딱하다 다칠뻔,왠 폭주족이 인도로 할리베리를 몰아 나도 피하다 넘어지고 지나가던 왠 저전거족도 거꾸러질뻔하고 버스를 기다리던 동네어르신들까지 피하다가 크게 다칠뻔, 겨우겨우 붙잡아 세우곤 사과하라고 여기가 아우토반이냐 사막외길이냐 하며 ㅈㄹㅈㄹ을 했더니 적반하장, 할리베리가 하면 얼마나 한다고 있는유세,졸부유세 다 부리길래 기막혀하는데 자전거타다 봉변당한 남자가 쫓아와 흑기사가 되어줌 결국 그 남자가 내기걸어 할리싸가지랑 내기에서 이겨 할리타고가고 졸부식히는 할리뺏길까 죽어라고 자전거타고 쫓아감. 근데 할리탄 흑기사가 할리졸부식히 약올리너라 거꾸로 타고 가며 메롱거림 '어머,쟤 뭐니!왜 저래요?' 구경꾼중 누가 '아하,저 냥반 할리몰줄 알았네!ㅎㅎ' 박장대소하며 설명해줘 아하,이해함! 그리고 담날인가 집앞에서 동네꼬맹이들과 길냥이 밥주며 하지원(이 꿈에서 친구,직업은 쎈쎄)까지 합세해 놀고있는데 예의 자전거맨이 지나가다 먼저 세워서 아는척함 '네,네,어젠 고마웠어요.자전거는 잘굴러가네요' 시답잖게 응수하곤 보내려니 직업이 수의사? 오모오모,태세전환이지 얼른 돌보는 애들중에 유기견이자 상태가 심각한 순희를 마침 곁에 있는 이동장에 넣어 '아이들중에 얘가 제일 상태가 심각해요. 다른 애들은 중성화수술도 제때 시켜 돌보는데 이 아인 중성화만 시키려면 임신중이라,차마...' 그렇게 순희를 출근하는 자전거에 실어 보내며 앞으로의 신세지기를 위해 할수없이 명함교환을 하고 순희보러 찾아 가겠다 했다. 그일로 제법 친해졌는데 이 남자,훅 들이댄다. 난 이미 약혼자도 있고 이 수의사남이 재미는 있는데 장난도 심하고 너무 다부진 체격이라 쏘쏘,하는데 기어코 시티 트레이킹을 하자며 곧 철거될 빈동네로 이어져있는 공중줄타기를 끌고가 난 돈주고 이런 미친짓하는거 용납안된다.나한테 병원주면 탈께했더니 급망설인다.그래서 하지원을 들이밀며 '얘가 보기보다 간이 커요.저 대신 부탁합니다'하곤 줄행랑쳤다. 근데 것두 인연인지 새로 짓고있는 집에 인기척이 있어 뭐야하며 열었더니 샤워실앞에 옷가지들이.. 약혼자오면 제일먼저 보여주려했는데 이 남녀상열지사년놈들이...그리고 나한테 관심쏠려있던 남자가 금방 태세전환하니 솔까 고깝다. 웃채에 들어앉아 기분묘하고 찝찝해있는데 지원이가 급히 물기머금고 달려와선 '그런거 아니야,오해하지마' '뭐래,축하할일이구만,뭐' '아니야,진짜~' 뭘 또 이렇게나 정색을 하고 '직업좋지,생긴것도 훈남이지,잘해봐' '...싫어' 에엥?,어리둥절해 하니 솔직히 호감이 없진 않았는데 너무 승부욕강하고 눈뒤집히는 모습에 확 깼다고,거기다 내가 약혼자놀래켜줄려고 준비한 선물인거 아는데 굳이굳이 너 보란듯 여길끌고와 일부러 상황연출해 보여주는거에 더 인성이 의심스럽다고,이 참에 지원이는 이모님댁에 가 있을테니 모른다고 하라고, 그러고 눈물인지 뭔지 모를 물방울을 흩날리며 지원이는 잠수모드 졸지에 집착남에게서 친구를 구해내야 하는 상황. 이래저래 기분이가 요사를 부려 그리곤 뒷풀이장소인지도 모르고 하나네 가게엘 갔더니 이미 트레킹동호회 한무리가 와서 야외테라스에서 고기굽고 술판이다. 괜히 기분 센치해서 '제 친구,좋은 재료써서 힘들때도 거짓없이 장사해요.종종 찾아주십시오.' 굽신굽신 했더니 하나가 와서 집쪽으로 데려가더니 '오늘 왜이렇게오바니?무슨일이야?' 그제야 히잉~ 여차저차해서 이런데 기분이가 안좋다고 투정부리니 다 받아주고 얼러주고 아직 해외근무중인 약혼자 욕도 해주고는 '야,자랑할거 있어,나!' 그러며 울타리로 데려갔다. '어머,얘 꽃핀거봐!소담스러워라!' 울타리에 심어놓은 하얀목단이 꽃을 피우기시작했다.신기하고 감동스러워 호들갑을 떨었더니 친구가 '니 말대로된거잖아.첫해 심어놓고도 겨우겨우 잎만 피우다 시들어버려 캐낼까할때 너가 그랬잖아.잎이 피면 언젠간 꽃도 필꺼야.기다려줘 보라고,내 마음이 성급한거 아니냐고...그렇게 두해를 더 잎만 틔우더니 올해는 정말 생각도 못한 하얀목단이 피어났다?' 그제야 친구가 내게 해주려는 말이 뭔지 이해가 가고 마음에 와닿아 눈물이 핑돌았다. '내가 자꾸 오빠랑 날 비교했구나. 내 처지를 내 상황을 오빠에게 부담지운다 생각했구나.오빠가 잘난것도 사실이지만 그 잘난 오빠가 선택한 나인데,괜히 조바심내고 무리하고 있었구나...' 이런 친구들이 곁에 있음이 고맙고 오빠도 보고프고 감정이 복잡해 훌쩍이니 길건너 테라스 아저씨들이, '아니...이쁜 아가씨들이 왜 울어!오빠라 생각하고 일루와요.한잔하자!' '저 오빠있거던요(친오빠,약혼자).오빠 소리 듣기엔 너무 와꾸들이 양심없죠.흥!' 쏘아놓곤 피식 웃었다. 하나랑 길건너로 가려는데 허겁지겁 자전거남이 나타나 지원이를 찾는다. '지원이를 왜 여기서 찾아요? 그리고 지원이가 언제부터 그쪽에 보고하고 다닐사이라고,누가보면 뭐나 되는줄 알겠어요.'정색하며 말로 밟아주곤 지나가려니 손에 든걸 거세게 바닥에 집어던지며 '에잇,ㅅㅂ...어디에 있냐고!' 너무 놀라 있었더니 길건너 테라스에 마동석찜쩌먹는 오빠(?)들이 '뭐야,ㅅㅂ?'하며 우르르 일어나는데 똘복이 뽀뽀질에 깼다. #꿈이야기 #자기만족글 #개꿈
분노조절장애 멈추는 4가지 방법
분노조절장애 멈추는 4가지 방법 ========================= 분노에 매달리는 것은 내가 독약을 마시고는 다른 사람이 죽길 기대하는 것과 같다. - Buddha(붓다)- ========================== https://youtu.be/5zIrm66-8do 나를 화나게 한 상대방은 아무 이상이 없고, 자신만 독을 먹어서 죽을것 같을 것이다. 즉 분노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은 내가 스스로 내 입에 독약을 집어넣는것과 같다. 마음의 휘발유통에 불씨를 던지는 것과 같다. 분노는 가장 먼저 자신을 헤치고, 나아가서는 내 주변 사람을 헤친다. 분노에 휘둘려서 사는 이는 화밖에 낼줄 모르는 자가되고, 분노를 억압만 하는 자는 울화병이 터져서 잠을 못잔다. 그만큼 분노는 표출해도 병이되고 참아도 병이된다. 그래서 건강하고 지혜롭게 잘 다스려야 한다. 여러분은 마음껏 분노를 표출하고 나서 무엇을 얻었는가? 기분이 좋아졌는가? 상대방이 정중하게 나에게 사과를 했는가? 분노 표출 후 기분이 상쾌해지고 평온해졌는가? 얼굴표정이 부드러워졌는가? 저녁에 아무 생각 없이 기분좋게 잠들었는가? 내 생각에 대부분은 부작용을 겪게 될 것이다. 붓다의 말대로 독약은 독약일 뿐이다. 당장은 그것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독(분노)은 나를 파괴시킬 것이다. 물론 살다보면 분노를 표추해야 할 상황이 오곤한다. 다만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그래도 필요하다면 마지막 수단이 분노가 되어야 할 것이다. 분노를 다스리는 4가지 방법 By: 김영국 1. 분노를 알아차려라 대부분은 자신이 화를 내고 있는지도 모르고 화를 낸다. 자식을 때리는 부모는 때리고 나서 후회를 한다. 후회하는 순간 알아차림이 이루어졌을뿐, 사실 자신을 전혀 통제하거나 분노의 마음을 보지 못한것이다. 그래서 분노가 일어나는 순간 그 마음을 들여다보자.. " 내가 화를 내려고 하고 있구나! " " 내가 인상을 쓰면서 심한 욕설을 하려고 하구나!" " 내가 물건을 집어 던지려고 하구나 " " 내가 저 사람을 죽이고 싶어하는 마음을 갖고 있구나" 이처럼 내 행위에 대한 알아차림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분노의 괴물이 된다. 헐크가 되어버리면 주변의 모든 것을 파괴하고 난뒤에서야인간의 이성을 갖게 된다. 신문, TV에서 보는 끔찍한 사건사고의 대부분도 어떤 의도가 있다기보다는 순간 정신줄을 놓아버리면서 생각 이상으로 상황이 악화된 것이다. " 나도 모르게..그만.. " " 이렇게 까지 하려고는 하지 않았어요." " 그냥 화가났을 뿐인데 제가 잠시 미쳤나봐요. ㅠㅠ " 알아차림(mindfulness)을 유지하라. 그러면 나와 타인을 보호할수가 있다. 2. 멈추고 또 멈추어라. 후회는 나에게 큰 유익함을 주지 않는다. 한번 두번 세번.. 시간은 채 1분도 되지 않는다. 분노를 알아차리는 순간 우리는 멈출수 있는 선택권을 얻게된다. 그렇지 않으면 분노의 화신이 된 나를 마주하게 된다. 내가 이 분노의 끝을 볼지? 분노를 멈출지? 어떤 행동을 지속한 이상 멈출수가 없다. 선풍기의 전원을 키면 선풍기는 돌수밖에 없다. 일단 코드를 뽑아버려야 한다. 그것이 멈추는 것이다. 코드가 꼽혀져 있는 상태에서 돌아가는 프로펠러를 멈출수는 없다. 3. 물어보라. 정당한가? 유익한가? 내가 분노를 내려고 하는 것이 나에게 정당한지를 물어보자. 합당한 이유가 있는지를 자문해봐야 한다. 이 분노를 표출했을때 내가 충분한 정당성을 확보 할수 있다면 그대는 그 분노를 표출해도 될 것이다. 또한 그 표출 방법이 파괴적이고 공격적이지 않아야 한다. 그것이 충분히 대화로 풀수 있어야 할 것이다. 두번째 질문은 이 분노의 표출이 나에게 유익함을 가져다주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나에게 독을 먹이면서 기분좋아할 바보는 없을 것이다. 또한 나를 보호함과 동시에 상대방에게도 유익함을 줘야한다. 상대에게 큰 상처를 주게 되면, 상대방도 잠시후에 똑같이 분노의 독화살을 나에게 쏠 것이다. 당장의 분노가 스트레스 해소가 되겠지만, 결국 서로 죽는다. 분노도 습관이 된다. 자꾸 화내다보면 나중에는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낸다. 감정컨트롤을 전혀 못하는 어른이 된다. 항상 화를 내고 있는 거울속의 당신 얼굴을 바라보라. 답이 나올 것이다. 4. 칭찬하라. 사실 분노를 표출하는 것은 가장 쉬운 방법이다. 가장 어려운 것은 잘 견디면서 분노를 다스리는 것이다. 가장 어려운 방법을 훌륭히 잘 수행했다면 그대는 칭찬받아 마땅하다. 그동안 풀지 못한 숙제를 오늘 풀었기 때문이다. 이 얼마나 대단하고 영광스런 일인가? 분노를 다스리는 것은 기본적으로 자신을 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다. 내가 잘한 것을 경험삼아 화가 나는 순간에도 항상 알아차림을 유지하면서 헐크가 되지 않아야 한다. 그러다보면 건강하게 화를 낼수 있고, 건강하게 속상한 마음을 표현할수도 있고, 상대할 만한 사람이 아니면 지혜롭게 피해버릴수도 있다. 스스로가 상황에 대한 건강한 판단을 할수가 있다. 나 역시도 분노를 다스리기가 참 어렵다. 다만 예전에는 작은 속상함에도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하고 저주하고 그랬는데 조금씩 상태가 좋아지는것 같다. 그래도 마음이 좁아서 화가 잘 난다. ㅎㅎ 분노라는 것은 타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결국 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심리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쉽게 화를 내고 화가 나는 것이다. 탈만한 물건들이 내 마음속에 많은 것이다. 상대방은 단지 작은 불씨를 던졌을뿐이다. 내 마음이 대해와 같이 넓은 바다라면 제 아무리 큰 불을 던지더라도 나를 반응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경지에 다가간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 최소한 이 분노로 인해서 나와 타인의 삶을 파괴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다. ======================================================= 한국 최면치유 연구소장 김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