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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의 밤 !

라벨라크루즈의 1박2일

아침 일찍 미팅장소인
하노이타워 1층 VPRESSCO 카페에 도착
카푸치노 한잔을 주문하고 카메라 점검을하고,
8시경 출발한 16인승 버스는
한국인부부 2명, 중국인부부, 나까지
5명을 태우고, 목적지인 하롱베이에 12시경 도착했다.
라벨라 승무원들은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크루즈 승선준비하느라 분주하다.

국적과 이름을 확인한 후,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승선하니, 은은한
선율의 음악이 흐르는 레스토랑에서 달콤쌉살한
웰컴드링크를 한잔씩 준다.

한승무원이 고객들에게 알러지가 있는지도 묻는데,
아마도 음식때문에 그러는것 같은데,
음 ~~
세심한 배려 ...
일정안내 및 안전교육과
직원소개 후 룸키를 나누어 주고 .

룸을 열고 들어가니,
맞은편 커튼사이 창문으로는 멀리 섬들과
발코니 나가는 문이 보이고, 깔끔하게 정돈된 침대.
작은듯 하면서도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배치되어 있었다.

라벨라 크루즈는
21개 캐빈이 풀부킹이라는데 인기가 많은것같다.

옷정리를 대충해놓고,
썬데크라 부르는 3층에 올라 여기저기 돌아보고
바다전망과 이웃배들을 카메라에 담고
내려오니,

2층 식당에서는 관광객들이 선미에 나가 추억을 남기느라
바쁘고, 승무원들은 음식준비와 음료주문등을 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면서도, 눈이 마주치면
미소가 돌아온다.

잠시 후
여 승무원 한명이 내게다가와 고수라는
야채를 영어로 뭐라하는지 묻는데 내가
알턱이 있나 ㅋㅋ

고수는 이나라 사람들은 평상시 음식재료로 잘먹는데, 한국사람들은 향이진해 못먹는
분들이 많다.

뷔페식 점심을 먹는 중 크루즈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비행기 출발할때의 요란한 소음도 없고,
몸이 허공에 떠있는 느낌도 없다.
자연스럽고 미동도 없어 편안하다.

타이거비어 한잔을시켜
모처럼 편안하고 맛난 점심을 즐겨본다.

식사 후
2시간 일정의 동굴관광과 이웃섬에 간다는 안내방송을 듣고 카메라만 들고 내려왔다


준비되어 있는 작은 배로 옮겨타고 이동,
동굴관광 후 티톱아일랜드라는 작은섬 도착.

600계단을 올라 정상에 올랐다.

아이쿠 땀은 비오듯하고, 역쉬 운동부족
숨차다 . 내려다보이는 하롱의 아름다운
바다와 섬들을 마음속 가득히 담고 내려왔다.

5시 30분쯤 라벨라 크루즈로 돌아와
잠시 휴식 후 3층에 올라가니
저녁에 있을 파티준비에 여념이 없다.

2시간 정도의 파티 !
나름 작은 프로그램을 준비한듯
건배도 외치고 여흥을 가져본다.
1+1행사 맥주한병 시키면 한병을 더주니
많이 마시는분들은 행복할듯 ㅋㅋ

그리고
라벨라 크루즈 승선 기념 써티를 나누어 주는 이벤트 겸 저녁식사가 시작되고
호명을받은 순서데로, 앞으로 나가 크루즈 메인쉐프와 함께 사진도 찍고, 각국의 사람들과 즐거운시간을 함께했다.

셋트메뉴인 저녁식사는 매일 음식의 종류가 바뀌겠지만 , 닭고기를 좋아하지 않아
메인음식을 반정도 남겼지만 나쁘지 않았다.

첫날 일정이 모두 끝난 후
룸으로 돌아와 객실 발코니 의자에 나와 앉아
멀리보이는 육지의 불빛을
바라보며 이런 저런생각에 잠겨 하늘을 바라보니
날이 흐려서 그런지 하늘에는 별도 달도
아무것도 없다.

바뀐 잠자리에 선잠이 든듯,
뒤척이다 선상에 들리는 빗소리에 잠시
눈을 뜨니, 이 또한 바다위에서 처음느껴보는
운치있는 밤이아닌가 .

둘쨋날

아침 체조를 언제 해본지 기억에 없지만
호흡도 깊이 마시고 내쉬고 ...

새벽에 비가 많이 내려 그런지
참여인원은 몇명안되지만,
열심히 따라해보니 몸도 마음도 편안하다.

준비해 준
모닝 커피와 수제 쿠키를 하롱의 아침과
함께 나누어 먹고,

다음 프로그램인
몽키섬 선착장에 도착해서 나룻배로
갈아타고 작은 동굴을 지나니,
높이 보이는 절벽 위에서
원숭이들이 여기저기 반기며 내려오는데, 이녀석들 사람이 오면 먹을걸 주는지
아는것같다.

원숭이들도 사람도 갑자기 부산해진다.
빵이며 바나나 등 먹거리를
던저주니 받아 먹느라고 바쁘다.

구경도하고 사진도 담고 즐거운 시간이 지나
이제는 돌아갈 시간이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

크루즈는 이미 선착장을 향해 가고 있다.

도착

승무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11인승 전동카로 파라다이스호텔
앞까지 데려다주니 일정은 끝났다.

크루즈에서의 하룻밤
선상에서의 인터넷 접속이 불안정했다.

잠시 불편했지만
하루쯤 인터넷없이 살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것같아, 휴대폰의 인터넷 연결을
끊고, 라벨라크루즈에 적응하기로 맘먹으니
편안했다. ^^

라벨라크루즈에서의 1박2일
짧지만 모처럼의 편안한 휴식을 선물받은
느낌이다.

흔히
사진은 뺄셈의 미학이라고 한다.

꿈속을 거닐듯 멋진추억을 선물받은
크루즈 여행

커피-식사-맥주만을 남기고
머릿속에서 모든걸 지운
1박2일의 힐링은 어떨까 ?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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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 왕복8시간이걸린다고해서 망설이고있는데 ㅜㅜ 굉장히 좋은 경험이셨던듯 하네요 ㅎㅎ
아 가고싶네요 하롱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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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현미경 아니져 레이저 스캐닝 현미경이라 그냥 현미경으로 볼 수 있는 것 보다 훨씬 많은 걸 볼 수 있거든여 그러니까 곤충 무서워 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후딱 뒤로 가기 누르시길! 그럼 준비되신 분들만 스크롤을 내리세여!!!!! (이미 미리보기로 보였겠지만 그래두 크게 보는거랑은 다르니까..) 그러니까 이게 뭔 줄 아시게쪄염? 전 알고 나서도 도저히 모르겠지만 ㅋㅋㅋ 얘는 바로바로 물방개 +_+ 물방개를 이렇게 샅샅이 들여다 본 적이 있나 생각해 보면 있긴 하지만 암만 떠올려도 이런 비주얼은 떠오르지 않지 말입니다만? 얘는 뭘까여 이건 좀 쉽긴 하당 이라고 생각하신 분들 많으실텐데 아마 여러분의 직감은 다 틀렸을 거예여 ㅋㅋ 얘는 바로 바다거북의 등껍질이나 몸에 달라붙어 때로는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는 그.... 따개비 아니 따개비????? 놀란 분들 많으실거구 안 놀라신 분들은 따개비가 뭔지 모르는 분들일 듯 ㅋ 사진 가져오기 귀찮으니까 찾아 보시구... +_+ 그럼 얜 뭐게~여? 진짜루 이건 모르실거라서 바로 말씀드리자면 식물의 포자, 홀씨주머니...라고 합니당 ㅋ 신기신기 +_+ 요건? 마치 공작의 깃털같은 요건 등각류의 동물이라구 해여 +_+ 그니까 호옥시 찾아보실까봐 찾진 마시라고 미리 말씀드리면ㅋㅋ 갯강구, 쥐며느리 뭐 이런 애들이여. 괜히 검색하셨다가 이미지 보고 놀라실까봐...ㅋ 그런 아이들이 이렇게 예뻐 보이다니 넘나 신기하지 않나여! 얘는 물맴이라는 딱정벌레 종류의 발이구, 이건 나방의 더듬이 +_+ (사진 출처) 정말 신기한 작은 세상 탐험 무시무시했지만 즐겁기도 했져? ㅋㅋ 마치 후룸라이드를 타고 어두운 동굴을 지나는 짜릿한 기분 부디 즐거우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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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에야 잠이 들었는데 열두시 쯤 눈이 번쩍 뜨이더라고요. 벌떡 일어나 커튼을 젖히니 엄마야 세상에 그렇게 기다리던 눈이 펑펑! 와 니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 줄 아나?! 핫쵸코를 타와서 눈으로 토핑을 합니다. 생크림이 없응게 대신! 보송보송 훨씬 맛있겠지요 *_* 창밖만 멍하니 바라보다 습관처럼 켠 빙글에서 눈산에 방문하신 @veronica7 님의 카드를 보고 저도 후다닥 잠옷 위에 그대로 패딩을 걸치고, 세수도 안 한 채로 모자를 눌러쓰고 집 근처 산(?)으로 향했어요. 가는 길도 이래 곱지예 *_* 그러니까 부산에 살던 때에는 겨울비가 내리는 날이면 종종 범어사를 찾곤 했거든요 그러면 눈을 볼 수 있는 날이 있었으니까. 여기도, 아스팔트 바닥에서는 금방 녹아버리는 눈이 산에는 쌓여 있을 테니까! 그리고 역시나! 이미 눈을 맞으러 오신 분들이 많아서 눈 쌓인 바닥은 단단히 다져져 있었지만 어디든 새 눈은 있으니까 발샷 한 번 박아 봅니다 후후 눈사람도 만들어서 사람들 지나는 길가에 살짝 놓아 두고요. (저처럼) 홀로 풍경을 감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전 잠옷이 젖을까 걱정이 되어 엉덩이를 붙일 수는 없었습니다... 조금 더 오르니 눈이 다시 펑펑 쏟아 지고요. 영상을 찍는데 갑자기 뛰어드는 토끼도 있... 으응? 토..끼...? 보이시나요 화면을 가로지르는 맹렬한 기세의 토끼! 마침 슬로모션으로 찍고 있었던 터라 마치 스펀지 촬영본이라도 보는 기분. 인형 같지 않아요? 눈도 보송 토끼귀도 보송 토끼 꼬리도 보송... 사랑스럽다 정말... 너 춥지는 않냐 흑흑 고개를 돌리면 푸르른 대나무 위로도 이렇게 눈이 펑펑 내리고요 *_* 으아 치한다 눈에 치한다! 내려가다 보니 또 눈이 그쳐서 보이는 하늘빛도 너무 곱다 아입니꺼. 눈 밟는 소리도 들어 보실래예? 그리고 입구 가까이 오면 만들어 둔 내 친구가 서있습니다. 귀여워... 엘사가 아니라 녹지 않게 해줄 순 없어서 미안할 따름이네요. 눈이 오는데 하늘이 이렇게 곱다니. 산(?)에서 내려와 집으로 돌아와 봅니다. 하늘이 이렇게 고와요. 물론 바닥에 눈은 간데 없지만. 아스팔트 너란 녀석 뜨거운 녀석... 참. 집 옥상에도 눈사람 친구를 만들어 줬답니다. 옥상에는 눈코입을 만들어 줄 만한 게 없어서 맨얼굴이지만 대신 친구들을 곁에 두고 사진 한방 박아 주고요. 수미상관의 법칙에 따라 마지막은 다시 핫쵸코로 장식합니다 헤헤. 겨울은 역시 눈이 와야 겨울이죠! 이제 좀 겨울 같은 느낌이 듭니다. 비록 입춘이 지난 지 한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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