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재테크도 은행도 직접 발로 찾아가는 시대는 지났다고들 합니다. 불과 1~2년전부터 금융계에는 온라인금융이라는 키워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기 시작했는데요. 은행의 저금리 기조로 발묶인 투자자들이 눈을 돌린 곳은 바로 크라우드 펀딩과 P2P 금융입니다. P2P 금융이 떠오르기 무섭게 2017년 금융이슈의 핵으로 떠오른 인터넷 전문은행 또한 추후 주목할만한 금융이슈입니다.

누적대출액 1조원 시대. 식을 줄 모르는 P2P 금융 성장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와 대출자를 연결해주는 P2P 금융은 몇년째 식을 줄 모르는 성장세로 올해 누적대출액 1조원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온라인을 통한 투자 플랫폼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른 인기몰이를 했던 P2P금융은 이제 4050 중년층에게도 색다른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기존 금융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포맷과 틀을 깬 프로세스는 P2P 금융업계가 승승장구 할 수 있었던 원인인데요. 중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과 연 10% 이상의 수익률때문에 갈 곳 잃은 투자자들에게도 굉장히 매력적이게 다가왔던 거죠. 빠르게 성장하는 P2P 금융에 금융당국에서는 가이드라인으로 P2P 금융 업계를 관리하겠다고 나섰는데요. 올 5월부터 시행되는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P2P 금융 시장에 어떻게 변화할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중금리 대출 시장에 떠오르는 뜨거운 감자 인터넷 전문은행 중금리 대출 시장에 또다른 블루 오션은 인터넷전문은행입니다. P2P 금융업체와 중금리 대출 시장을 함께 공유하게 되었는데요.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단기간에 가입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새로운 금융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제 스마트폰만 있으면 예.적금은 물론 대출도 받을 수 있는 디지털뱅크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한 것인데요. 기존 금융거래보다 편리성은 높아졌고 대출금리가 낮아 긍정적이라는 반응입니다. 게다가 3040의 가입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이제 금융거래가 점차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흐름 자체를 바꿔놓았다고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거래 트렌드. 물론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P2P 금융 업체는 투자자들의 투자금 보호를 위해 업체별 어떤 장치를 설정해놨는지 꼼꼼히 따져봐야합니다. 자금의 흐름이나 시스템의 보안은 물론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준수하는지가 가장 핵심일 것 같습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같은 인터넷전문은행도 신용펑가시스템이나 리스크 관리 노하우의 집중하고 연체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한번 더 확인해봐야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