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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화

배고프지만 후딱 이것만 올릴게 ㅋㅋ
다들 나 기다렸지? 내 리더쉽도 쩔지? ㅋㅋ (위 이미지랑 맞추려고 아무말대잔치)

이번편은 유쾌하게 쓰셨는데도 무섭당
뭐 계속 그랬나? ㅋㅋㅋ
물론 근데 웃기기도 해서 계속 웃음ㅋㅋㅋㅋ
무섭고 웃기고 혼자 다 하시네 이분 어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모래님의 귀신과 동거하는 여대생 이야기 고고하장
그러고보니 모래님 이제 여대생... 아니겠군... (아련)

시작!


___________


끼욜
 
우리 가족의 귀신의 대한 무관심을 그렇게 재미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신보담...가난이 더 무섭수다
 
 
-----------------------------------------------------------------------------
 
 
그 무서운 목사아재는
내게 손가락을 빳빳히 세워 가르키며
사탄을 몰고다닌다고 했음
 
저요?

난 코를 질질 흘리고 다니는 멍청한 초글링이었는데 ㅋㅋㅋ

"저..흑흑....사탕 안먹었는데예ㅠㅠ"

이때 난 사탄이 뭔지모름
흑사탕을 몇번 대용량으로 훔쳐가서 혼나는줄만 암ㅋㅋㅋㅋㅋㅋ

목사님은
"부모님 데려와라!"
 
라며 불호령을 내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사가 부모님 데려오라는거 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에서 남자애 당번 주전자로 대갈통 때려서 부모님 데려온건 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찡찡울며.... 엄마에게 가서

"사탕 훔쳤다고 엄마 데려오란다..."

엄마는 깜짝 놀라서 ! 나를 후려갈기며
"안걸리게 누벼와야지!(훔쳐와야지)"
라고 했음 ㅜ^ㅜ

결국 우리엄마와 난 그곳 (교회도 아님 ㅋ걍 주택)으로 불려갔음
목사가 우리엄마를 보고 눈이 휘둥그래 지더니
뭐그렇게 많이 데리고다니냐고 자네들이 사탄의 왕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랬던거같음
"뭔소리여? 뭘데려와?"
우리엄마는 불쾌함을 표시했고

"귀신을 뭐그렇게 많이 끌고다니는거요!!!!!"
라고 목사가 소릴 질렀음
 
난 그때당시 엄마랑 목사랑 파이트 하는줄알고 저 뒤로 숨어버림

목사는 그 기세로 바로 우리집으로 우릴 끌고왔고 ㅠ_ㅠ
문을 열고 여태 바람처럼 스쳐갔던 ㅋㅋ무당들과 스님들의 표정을 똑같이 재연했음
 
짰냐?ㅋㅋㅋ

"수..숨이막혀 못살겠군요! 이런데서 어떻게 살았어!"

"-_- 목사님 집보다 훨씬 좋다구요 바닥도 나무고 뭔소리여! 우리 인제 연탄도 안떼!(자부심가득)"
우리엄마는 또 2차 불쾌감을 표시했음
 
목사님은 하얗게 질린얼굴로 손가락질을하며

"현관 입구에서부터 저쪽 끝 부엌까지
 온통 다 귀신들이 우글우글 하잖아!"

라고했음

후덜덜 좀 소름돋네
목사도 귀신봐요? ㅠ

"냅둬유 함께사는 세상인디"

우리엄마는 긴 설교를 다듣고 ㅋㅋㅋㅋㅋ쿨하게 말했고
목사는 미쳤어 미쳤어 거리며 설교를 그만두고 집에가버림 ㄷㄷ

그뒤로 나보고 오지말라고함

으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슴 우리집엔 귀신이 ㅋㅋㅋㅋㅋㅋㅋㅋ다세대로 살고있었던거임
오죽하면
시대까지 다른 귀신들이 있음
 
내가 아는 존재하는 귀신들을 소개해보겠음
 
장농귀신 쌀독귀신 거지귀신 목매달 귀신 은 이미 소개했죠?
 
 
1. 색동아기귀신
 
아빠가 본 귀신임
 
이날도 비가와서 아빠는 방콕을 했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안방 한쪽에서 똑똑똑 비가 새기 시작했고
아빠는 다라이를 갖다놓는걸로 최선의 조치를 취했음ㅋㅋㅋ게으르니즘 대마왕 같으니
 
그렇게 다라이가 꽤나 들어찼고 아빠는 잠에서 깨어나 실눈을 떴음 
근데 색동저고리를 입은 4살정도의 어린이가 안방안을 뛰어다니고 있더라고함

아빠는 그냥 뭐 장농귀신이겠 거니 하고 다시 잠을자려는데
워낙에 쿵쾅거리고 돌아다녀서 짜증이 났다고함

아빠는 몸을 반쯤 일으키고 "야! 나가서놀아!"
라고 불호령을 내렸음
 
그러자 그 색동아기가 아빠를 휙 쳐다봤는데
오우 지저스 크라이스트
(혐오물 못보시는분 뒤로가기하세요)
 
딱 이렇게 생겼다고함
익사체 ㄷㄷㄷ
 
 
 
 
 
 
 
 
 
 
 
나도 징그러워서 무한 엔터침 방금ㅋㅋㅋ
아빠는 그 끔찍한 면상에 깜놀했고
예전에 익사체를 본적이있는데, 딱 그모습이었다고함
 
그 아기는 뭐가그리 신났는지 킼ㅋㅋ킼ㅋㅋ키킼ㅋㅋ끼끼끾ㄲㄲ끾ㄱ끽끾 꺾ㄲ꺾 소리를 내며
계속해서 방을 돌고 다녔다고함 ㄷㄷ

아빠는 저새1끼를 어떻게 쫓아낼까 싶었고
한참 고민했다고함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발상은 어디서났는지
장농문을 열며 "니 친구여깄다!"
라고 외쳤다고함 이제 그 장농 안씀ㅋ그 장농ㅋㅋㅋ 집 주인이 놔두고간거였음 ㅋㅋㅋㅋ
 
그러자 그 귀신이 고개를 까딱 하더니 쿵쾅거리며 장농속으로 들어갔다고함
아빠는 장농문을 쾅 닫고 스님에게 이빨을 까서 얻은 ㅋㅋㅋ부적 하나를 붙여버렸다고함
 
그러자 조용해졌고
저 장농을 버려야겠다 생각하고 달콤한 숙면을 취하시곤
까먹음ㅋ
 
며칠뒤 새벽에 장농안에서 우는소리를 듣고 엄마는 깜짝놀라서 멍청돋는 초글링인 내가 들어간줄알고
문을 열어버린거임
 
그리고 그 색동아기는 우리의 가족이되었음ㅋ
가끔 보임.....ㄷㄷ
 

- 양공주 귀신

여러분 양공주라고암?ㅋㅋ 이건 무섭진않고 그냥 마음이 짠해짐... 
우리집 근처에 미군부대있음ㅋ 
엄청 옛날엔 양공주들이 많았는데 많이 줄었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나도 잘은 모르겠음
엄마 말로는 나일롱 옷을 걸치고 미제 향수를 쓰고 또각이 구두를 신는
그저 딸라기계돌리는 계집애들이랬음
엄청 어릴땐 본거같은데, 아닌가 -_-?

엄마는 최헌의 오동잎 이란 노래를 상당히 좋아했음
맨날 틀어놓고 명상에 잠기곤 했음 ㅋ

어느날 낮잠을 자는데, 내옆에 무릎을 내놓은 짧은치마를 입은 여자가 앉는게 느껴짐

"엄마야?"
하며 졸린눈을 비비는데
엄마는 일가서 난 혼자였음ㅋ
 
"또 도둑이야? ㅜㅜ"
하며 옆을보는데 가죽 백을 매고 어깨 파워숄더 암? 그걸 입고 진주목걸이를 한 고운 여자하나가
나를 쭈구려앉아 보고있었음
눈화장도 굉장히 짙게한걸로 기억남 ㅋㅋㅋㅋㅋㅋㅋ80년대 화장 기억하시남요 그런 얼굴임
 
손담비임?ㅋㅋㅋㅋ발그림 ㅈ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때 나이엔 사람과 귀신 구분이 잘안갔었음ㅋㅋㅋㅋ

"언니 누구야아? ㅜㅜ "
 
그녀는 조용히 웃으며 나를 바라보고 앉아있었음
은은한 좋은 향기가 났었던것 같음
그러다 그 여자가 내 머리를 하나하나 땋아주기시작함
보통은 그러면 소름이 돋아야되는데, 굉장히 기분이 괜찮았던걸롴ㅋㅋㅋ(변탠가)
 
그리고 잠들었는데, 꿈에 그 언니가 나왔음
군인옷을 입은 미군아저씨 카츄사? 그 아저씨랑 아이를 안고 서있는 모습이었음
 
그러다 엄마가 밥먹으라고 볼기짝을 두드리는통에 일어났음
엄마한테 꿈이야기랑 귀신이야기를 해주니,
"양공주 아녀 양공주." 라고 하시며 혀를 쯧쯧 찼음
 
미군들이 양공주와 결혼을 약속하곤, 출국해서 소식이 없는일이 퍼다했다고함
미군들과 결혼도 많이 했다지만 거의 불행한 결혼이었을거라고 함
양공주들은 대부분 약쟁이였고, 약먹고 자살하는 사람이 많았다고함
빚에 못견뎌서, 사랑하는 카츄사가 자기를 버려서, 나이단속에 걸려서 끌려가기싫어서, 등등
 
그 언니는 행복했을까? 싶음.....
그 언니는 내가 아플때, 엄마아빠가 일나가서 혼자있을때
와서 , 꼭 자고있을때 와서 머리를 빗어주거나 했음
많은것을 묻고 싶었지만
내 꿈엔 행복한 장면만 나왔었기땜에 그냥 가만히 있었음
그 언니는 내가 중학생이 되던해, 집에 더이상 혼자 있을일이 거의 없어질때쯤
오지않게 되었음.

가끔은 그녀가 보고싶기도함 ㅋ ㅋ ㅋ 하늘로 가버린건지 다른곳에 애기있는 집으로 가버린건지...
아 그리고 최헌의 오동잎은
양공주들이 있는 클럽같은데서 자주 틀던 노래라고함 ㄷㄷ
엄마 클럽 매니아였어?
우리 오래비는 왜 자기한텐 안나타나냐고 땡깡부림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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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쩌네욘....ㄷㄷㄷ 
 
참고로
 
귀신 훨씬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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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트판
원제 -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작성자 -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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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착하지?
그나저나 색동저고리랑 장롱귀신 친구 만들어준 아부지 겁나 웃김ㅋㅋㅋㅋㅋㅋㅋ
양공주는 짠하고ㅠㅠㅠㅠㅠ

아 ㅂㅐ고파 그럼 얼른 밥먹으러 갈게 ㅋㅋㅋㅋ
다들 밥 맛있게 먹어 >_<
1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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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친구여기있대ㅋㅋㅋ급 귀신 소개팅 주선잼
긍정적으로 살아야 됨 !! 글고 스압 하나도 안쩔어요 ㅠㅠ
대단하다 대단해가족들 ㅎ 자꾸기대되네요 ㅎ
매번 감사해 X) 밥 맛있게 먹어요!
그 다음 편도 구해다가 올려주실걸로 믿고 저는 오늘 하루를 불키고 마무리 할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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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은 좀 늦었네 미안 ㅋㅋ 글쓰려고 들어왔다가 어떤분이 괜찮은 귀신썰 있다고 한번 써보라고 메세지 주셔서 그거 읽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됐네 ㅋㅋ 오늘은 am 귀신이야기 글렀다... 그러니까 바로 시작해 볼게 어제 모래님도 바로 오실것처럼 썼지만 잠들어버리셨으니까 ㅋㅋㅋㅋ 나도 똑같이 한겨 고증 쩔지? ㅎㅎ 암튼 이것은 네이트판에서 한때 날렸던 (하지만 지금은 사라지신) 모래님의 글을 가져온거야 그럼 시작해 볼까? ____________ 어제 그냥 잠들어버렸군요   ㅈㅅㅈㅅ   추천이 댓글과 비례하니 이렇게 기쁠쑤가 덩실덩실   사랑합니데이     ------------------------------------------------------------------------     부동산 아재는 한숨을 폭폭 쉬며 연신 미안하다고 말하셨다함 "그래서 싸게내논건데.......한참 안팔리던 집이라..."   그렇슴 우리아빠는 그집을 ㅋㅋㅋㅋㅋㅋㅋ줫나게 싸게 산거임(아빠말 인용)   "그래서 그집이 어떻다구!? 흉가란말이가?" 아빠는 멋진 난닝구 차림으로 부동산 아저씨의 멱살을 잡았고   "맞아예..거기 귀신집입니더.......다들 한달도 못버티고 나갔지예..."   우린 5달을 살았는뎀ㅋ   "귀신집!? 왜?"   "거기....어떤 가족이 살았는데 좀 안좋은일이 있었나보대예..아부지죽고 아들이 장난치다가 장농에서 죽고.."   "내가 본기 그 아들이란말이가?"   "그런갑네예.....사람들이 자주 봤다카이....그 마누라는 충격에 그냥 자살해부렀지"   "그 귀신들이란말이가....아이고....내가 잘못이사갔네.......우리아들 우짜노.."   부동산 아저씨가 멱살을 놓으며 조심스레 말하길   "그...그가족만 있는게 아니라카데" 라고 함   아빠는 ㅋㅋㅋㅋㅋㅋ집에 돌아와 한숨만 푹푹쉬고 일주일간 생각을했다함 내새끼들 이러다 다죽겠다 싶어서.....(사랑해요 압봐) 그렇게 최초로 가족회의 ㅋㅋ라는걸 함   "우리집에 몹쓸 귀신들이 많다는데 전에 집으로 돌아갈까?"   우리남매는 사색이 되었음 엄마도 사색이 되었음   "고...고마 살자 아빠" say brother...   "그..그래요...다같이 사는 세상이지유..." say  mother...   솔직히 우린 귀신보다 연탄가스에 생사가 왔다갔다 하는게 더 무서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다가 연탄가스마시고 동치미국물 먹어봤음? 내친구 우리집 놀러왔다가 자다가 연탄가스마심 ㅋㅋㅋㅋㅋㅋ  우리엄마는 대수롭지않게 동치미국물 먹이고 집에보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글을 통해 사과하고싶다 친구야....미안   바퀴벌레와 쥐따위 우리의 애완동물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난돋네...   그리고 우린 귀신따위는 별로 신경안쓰는 둔한 사람들이었기에 오래 이집에 있었던거임 ㅋㅋㅋ 상당히 집 괜찮음 사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전 집엔 ㅋㅋㅋㅋㅋㅋ대문이 없었다궄ㅋㅋㅋㅋ앜ㅋㅋㅋ   그리고 우리집은 그냥저냥 잘살았음 봐도 그냥 놀라는거지 무관심하게 지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에 물마시러가다가 목매단 사람이 거실에 있었는데 멍청한 초글링이었던 나는 아침에   "토요미스테리극장에 나오는 귀신봤다!"   외치며 시끄러운 원숭이처럼 뛰어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요미스테리극장 기억남? 이야기속으로 는? 줫나 재밌었는데...난 겁이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도 가끔 장농열다가 깜짝 놀라고 화장실가다 깜짝 놀라는거빼곤 엄마도 부엌에서 귀신을 보고 깜짝 놀라는거빼곤 행복했음 우리가족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ㅋㅋㅋ 스님이나 무당이 지나가다 방문해서 여기서 어떻게 사냐고 새파랗게 질리고나서야 심각성을 조금 깨달았음 최근 오래비가 자주 다쳐오기 시작했기 때문임   "굿을 해야해" "제를 지내야합니다"   라고 그 무당도 스님도 똑같이 말을했었음   우린 돈이없었기에 둘중 더 싼것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보기로 했음   깎기의 달인인 엄마가 나섰음 "더 깎아줘요 그냥 상만차리는거 아니에요?"   무당은 그소리를 듣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름 "성의를 보여라 괘씸한! 그러니 여기가 귀신들의 집합소가 되지!" "누구한테 성의를 보이라는겨 ??? 귀신들이 돈쓰는거 다알아줘?다 아줌마가 갖는거 아녀!?" 엄마 화났어 ㅋㅋㅋㅋㅋ 돈이야기나오면 화내 ㅋㅋㅋㅋ   "굿하는데 얼마나 많은 어쩌구저쩌구 이리저리 쏼라쏼라 블라블라 "   "아 몰러유 그냥 내가 식칼들고 춤출라우 우리 애아빠랑 나랑 무도회장에서 만났는데 그걸 못할까?"    결론 : 돈없어서 굿못함   스님에게 콜을 함   "제를 지내는데 돈은 그렇게 들지않습니다. 불공만 드리면 됩니다. 이 영가들을위해 기도를 해주면 되지요" 뭐 이런식으로 말했던거같은데 자세한건 기억이안남 엄마아빠는 그말에 아주 ㅋㅋㅋ흡족해했음 그무당은 선무당이었다며 ㅋㅋ욕을함ㅋㅋㅋㅋㅋ   "우리 절에와서 새벽마다 나와 100일기도를 하고 3천배를 올리면 됩니다"   3천뱈ㅋㅋㅋㅋㅋㅋㅋ 기억은 잘안나는데 새벽마다 오라하고 절을 ㅋㅋㅋ줫나 많이 하라는거밖엨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아빠의 옆구리를 콕콕 찔렀고 아빠는 엄마의 옆구리를 콕콕찌름 엄마는 새벽마다 기도하러 가기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침잠이없음 원래... 결국 아빠가 3천배 하러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도 따라가서 싄나게 절을 뛰어다니다 주지스님한테 호통들음ㅋ 우리아빠 곧 사색이 되어 뛰어나옴 도저히 못하겠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별 문제없었으니 살겠다곸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나눠서 하지그래? 이자도 안생기는데!" 라며 우리엄마가 아빠를 쫓아가며 할부를 권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없으면 몸으로 떼워야하는데 우리아빠의 게으르니즘을 이길수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우린 그대로 살기로했음ㅋ   요새도 ㅋㅋ사람들이 찿아와 귀신이많다고 뭐라함 괜찮음....연탄가스보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자주 다치지않냐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냥 그 나이때는 다치는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짜로 안해줄거면 꺼지라곸ㅋㅋㅋㅋ 사실 티비 프로그램에서도 우리집 보러왔음 흉가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흉가는...우리 그전집이 흉가라면 흉가임  난 그때당시 방학이라 머리를 잘안감아서 ㅋㅋㅋㅋㅋ헝클어진 머리로 멍하니 티비보고있는데 날 안쓰럽게 ㅋㅋㅋ바라봤음 피디? 같은 사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아빠는 왜 행복하고 평안한 집에 들어와서 난리냐고 다 쫓아냈고ㅋㅋㅋㅋㅋ 아빠는 아마 모자이크되서 촬영을 거부하는 집주인...아마 빙의된것이 아닐까라는 자막이 떴을꺼같음 그렇게 평화롭게...잘살고있던 어느날 친구하나가 교회를 다니자는거임 근데 얘가 좀 사이비였음 아파도 병원을안감ㅋㅋㅋㅋㅋㅋㅋ기도하면 낫는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내 축농증도 낫는거니  이가 빠져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도하면 자라난다고 ㅋㅋㅋㅋ 자기는 기도해서 자랐다고 ㅋㅋㅋㅋㅋ(원래 그 나이땐 새로 나는거잖아!) 뭐 기도하면 영어도 잘하고 공부도 전교1등 할수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맞는말임 얘 나랑 1,2등을 다투던사이임 뒤에서  짱나는건 밥먹어야되는데 기도를 하루종일함 난 그래서 걍 먼저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나에게 교회를 한번 가보자고 함   "돈들어...........?" 난 돈이 드는지 안드는지 무조건 물어보라고 ㅋㅋㅋㅋ교육받음 "아니 ~가면 과자도 주고 밥도준다!" 콜 갔는데 과자를 차려놓고 애들을 둥그렇게 모아놓고 막 아줌마가 설교를 시작함 난 원래 집중력따위 없기땜에 과자먹기 바ㅋ쁨 맨날 가서 저녁도 얻어먹음ㅋ 어느날 목사? 비슷한 사람이 왔는데 엄청 볼이 홀쭉하고 무시무시했던걸로 기억함 아줌마들이 그 아저씨가 막 책들고 설교? 비슷한걸 하니까 무릎꿇고 혼자 씨부리며 울기시작함 내 친구도 막 그러면서 움 헐 ㅋㅋㅋㅋ컬쳐쇼크 내가 멍하니 그장면을 바라보고 섰더니 갑자기 목사가 눈을 번쩍 뜨더니 날 바라보고 "니...니가 사탄을 여럿 몰고왔구나!" 라고 생라이브고함을 침 설교할때랑 목소리가 완전히 다른사람이었음       -------------------------------------------------------------- 스압쩌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죄송해요 이어쓸게요   ____________ 출처 - 네이트판 원제 -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작성자 - 모래 ____________ 여태까지에 비하면 별로 스압 안쩌는데 모래님 배려 쩌심ㅋㅋㅋ 나 후딱 밥만 먹고 다시 올까 아님 밥 안먹고 바로 쓸까 고민중 아까 너무 집중해서 귀신이야기 읽었더니 허기져 ㅋㅋㅋㅋㅋ 암튼 금방 올게 ㅋㅋ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4화
와 나 진짜 대박이다 이 불금에 ㅋㅋㅋㅋㅋㅋ 밤에 이러고 앉아있엌ㅋㅋㅋㅋㅋㅋㅋ (라기에는 밖에서 놀다 들어왔다고 한다) 모래님 이야기 재밌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ㅋㅋㅋㅋㅋ 그럼 오늘 밤도 자기 전에 귀신썰 고고하자 넘나 유쾌한 모래님의 이야기 시작해 볼까? 시-작-! ___________ 안녕하세요 어떤곳에서도 살아남는 가족 일원의 막내 모래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의 동거신들을 소개합니다 괜찮아요 해치지않아요 물지않아요~ 가끔 놀래키기만 할뿐 ㅋㅋㅋㅋ   제나이 벌써 21.9 네요 이집도 10년이 넘어버렸어요 하하 방금 글 다썼는데 등록하자마자 네이트 판 에러난거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빡쳐 아오빡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글을 못쓰게 막는거지? ㅜㅜ   --------------------------------------------     - 중국귀신 우리아빠는 중국영화를 즐겨봄 비디오를 아예 사와서 ㅋㅋㅋㅋㅋㅋ닳을때까지봄 장국영님 자살했을땐 눈물까지...좀 촉촉히 젖으심ㅜ 당분간 우울하게 지내셨음. 아는 지인인줄 착각할정도?ㅜㅜ   이소룡 영화는 아예 대사까지 외움 이소룡 시리즈 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의 청춘을 회상 시켜준다나 ㄷㄷㄷ영웅본색 요론고에 미침   ㅋㅋㅋ창고에 쌍절곤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소룡 사망유희인가 용쟁호투인가 정무문인가..ㅡㅡ..헥갈리네 하여튼 마지막에 이소룡이 꺄오오웅! 하고 달려나오고 총소리나는 마지막장면은ㅋㅋㅋㅋㅋ 나 한 200번은 본거같음 그 장면을 보고 또 보고 또 보며 눈시울을 적시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이 다되신 요즘도 혼자서 이소룡시리즈를 탐닉하심 하...   그때 우리집은 티비가 하나라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남매는 독수리오형제와 우주전사 선가드를 포기하고 반강제로 중궈이 영화를 감상해야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리는 참 예쁨....그때나 지금이나...   그날은 아빠가 비는 안오지만 우울해서 안나갔던 날임 비는 안오는데 어두컴컴했다고함 그게 일안나간 이유 ㅋ   아빠는 공리주연의 "홍등"이라는 영화를 보고있었음 홍등의 내용은 옛날시절 돈많은 관리아저씨가 마누라를 엄청 거느리고사는데 공리도 그중하나임 경극가수인 마누라가 하나있는데 그마누라가 자살을하고 공리도 미쳐버린다는 내용임 영화자체가 좀 ㅎㄷㄷ 함 영화자체가 또 침침한 붉은 분위기임 그렇게 방불을 다끄고 홀로 공리를 감상하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화가 아니고?) 옆에서 누가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다고함   또 애기동자겠지 장농귀신이겠지 뭐 하고  "아저씨 집중 좀 하자 얘들아!" 라고 외치며 계속 무심하게 팔을 괴고 계속해서 보는데 아뻰뿌! 아뻰뿌!   라고 하는 소리가 들렸다고함 뭐고 뭐라카노 싶어서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것도 안보였다고함 그러다 뒤를 돌아봤는데 아빠뒤에서 어떤 남자하나가 양반다리를 하고 앉았는데, 허름한 옷을 입었다고함.   얼굴은 아빠를 보지않고 티비에만 계속 응시하며 아뺀뿌. 라고 연이어 말하고있었음   우리아빠 중국영화 매니아라고 하지않았슴? 아뺀뿌가 아편쟁이라는 뜻이라고 바로 해석이 됬다고함   아빠는 당황해서 "공리...아뺀뿌?" - 공리가 아편쟁이냐 라고 말을 걸었고   그 남자가 웃으며 "중궈렌 아뺀뿌" 라고? 했다고함 말이 더 길었는데 알아들은건 저것뿐이심.   뜻은 중국인은 아편쟁이다 라는 뜻이라고 함   기초 중국어는 좀 하는 ㅋㅋㅋㅋㅋ우리아빠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신의 영원한 사랑인 공리를 아편쟁이라고 욕하는것에 불쾌감이 들었다고함   "야! 이런 짱깨새1끼가 어딜 기어들어와서 남의 우상을 아편쟁이라카노! 꺼젿!" 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귀신이랑도 싸우는 우리아빠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네 파이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짱깨가 뭐라뭐라 말했는데 잘 해석이 안됬다고함 그거는 ㅋㅋㅋㅋ 그리고 짱깨가 긴 막대기를 들고 쑤웁 들이키더니 훅 뱉었는데, 연기가 모락모락 났다고함  그리고 아빠는 미친듯이 갑자기 어지러웠다고함 연탄가스 마신느낌? ^^* (우리 가족 大공감! 짝짝짝짝!.....) 그리고 쓰러지면서도 아빠는 질수없었다고함 자신에 영원한 사랑에대해 모독한 짱깨를 용서 할수없는 멋진 경상도 사나이였음 "공리..............메이똥......아뺸..뿌..." (공리는 아편쟁이 아니야!)   워쓰 중궈렌 메이똥 아뺀뿌 라고 정무문에 나온 대사가있음 ㅋ아빠는 그걸 인용한겈ㅋㅋㅋ잌ㅋㅋㅋ 짧은 중국어 ㅈㅅ 라고 외치며 장렬히 잠이드셨다고함 그리고 막되먹은 초글링인 나는 학교를 파하고 돌아와 아빠가 잠든틈을 타 우주전사 선가드를 틀었고 아빠는 "아빠 안잔다" 를 시전하시며 리모콘을 나에게서 쟁탈했음 흑 ㅜㅜ 그후 아빠는 안방에 쌍절곤을 두었고 그 짱깨귀신을 만나면 혼내줄거라는 일념하에 이소룡영화를 틀고 아됴!!!!!!!!!!!!거렸음 ㅋㅋㅋㅋㅋ남자네 진짜 ㅋㅋㅋㅋ     -10년째 화투만 치는 귀신들 우리 오래비 이야기가 아예없었네요 우리 오래비는 귀신안봄 ㅋㅋㅋㅋㅋㅋㅋ잘 못본다고 해야하나 우리 다 귀신이야기로 화목한 가족분위기를 꽃피울때 늘 소외되는 인간이었음   "니도봤나? 내도봤데이 !" "오메 그건 나도봤슈!" "아빠! 그여자는 애인이 버리가꼬 죽은기다!" "아맞나! 그런사연이!"   꺄르르르르 깔깔깔깔   네 우리가족의 화목한 대화입니다 "아...내는 왜 안보이노?" 소외된 오래비의 한맺힌 말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오래비는 평온하게 2층침대에서 취침을 하고있었음 난 잠버릇이 고약함 가끔 귀신한테 가위가 눌려서 그럴때도있고 침대 난간에 ㅋㅋㅋ폴더되어 자고있을때도 있음   가끔 잘때 "으...으...고마하자..짓따...내가짓따..." 이러기도 한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래비는 물이먹고싶어 2층에서 훌쩍 뛰어내렸고 거실에서 왁작지껄한 소리가 나서 호기심에 다가갔다고함 오래비 말을 인용하자면 명절에 우리가족과 삼촌네와 이모네가 화투배틀열전을 벌일때의 그 소리였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거실을가니 4명이 둥글게 모여 앉아있었다고함 오빠는 귀신을 처음봤기때문에 어리둥절했고 엄마아빠가 고스톱친다고 생각했음 "아! 잠좀자라! 하우스채릿나(차렸나) 엄마아빠!" 하고 그들에게 다가갔는데   넷다 똑같은 얼굴이었다고함 똑같은 표정의 똑같은 얼굴 네개가 고스톱을 치고있었다고함 오빠는 혼비백산해서 안방으로 슉 기어들어가 아빠와 엄마사이에서 부들부들 떨었음   "엄..엄마....귀..귀신..." "귀신이왜?" "귀..귀신이 거실에서 고스톱친다..." "그것들 별걸다하는구만 우리집이 그냥 놀이동산이여 ㅋㅋㅋㅋ" 하며 엄마는 아무렇지않게 잠듬   오빠는 처음으로 귀신을 본거기땜에 며칠간 폐인이 되어버렸음 "야................닌 귀신볼때 암시랑토않나....(아무렇지도않니)" 라고 오빠가 다크써클을 간직한 얼굴로 내게 물어봄 "왜? 갸들(그애들)이 뭐하나?" 생각없는 초글링인 내가 대답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는 그렇게 몇달을 적응기를 거쳤고 이제 우리와의 다정한 가족대화에 끼일수있게되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고스톱 귀신들을 구경하는 경지에 올랐는데 새벽 6시까지 치고 사라진다고함 근데 계속 본전치기로 돌아간다고함 누가 완전히 승하는걸 본적이없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그들은 누구하나가 이길때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계속 하는듯함 10년째 그들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전 치기만 치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부욕 쩌네 ㄷㄷ 덕분에 구경하던 우리 오래비는 고스톱마왕이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에서 100원 판돈 고스톱으로 돈 따서 돈모아 신발하나 장만한놈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신들 특징이 하나있는것같음 죽을때의 행동을 반복하는것과 죽기 직전의 행동을 반복하는것 가장 한맺힌 행동을 반복하는것 마지막 어떤 뇌리에 남은 기억을 그냥 반복하는것 같음 색동아기는 방을 우당탕탕 뛰어다니다 갑자기 물속에 폭 빠지듯 방바닥 밑으로 쏙 들어가는걸 반복하고 목매단 귀신은 계속 목매달기전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장농귀신은 옷걸이에 목을 꽨체로 아둥바둥 거리고 중국귀신은 늘 아편을 피고있고ㅋㅋㅋㅋㅋ아편피다 죽었나봐. 중국사람이니 한글모르겠죠? ㅠㅠ 양공주 언니는 떠나기전까지 자는 내머리를 쓰다듬었고 아마 출근하기전 자신의 애기의 머리를 쓰다듬다 출근하지않았을까 함 그러다 사고당한거거나..   골 때리는건 사형수도 보임 하..ㅋㅋㅋㅋㅋ 무릎꿇고 머리가 툭 하고 떨어지는데 그 머리가 나를보면서 눈물을 흘림 무섭다기보단 마음이..좀 아팠음 ㅠㅠㅠ 엄마아빠나오빠 우리눈에 동시에 다 보이는 귀신은 한명도 없었음 아빠와 내가 보는사람이 일치할때가 있었고 엄마와 오빠는 따로따로 봤음 아빠는 주로 아기와 남자를 자주봤고 엄마는 여자를 많이봤고 오빠는 고스톱치는 사람들말고는 형상을 잘 구분못했음   난 그냥 잡것이 다보였음 ㅋㅋㅋ어려서 그런거임? 우리 가족이 귀신되면 연탄가스마시고 동치미국물 찿는 모습을 반복할것같음     - 별 잡귀신 이야기   엄마가 음식쓰레기 버리는곳에 검은개가 한마리 들어와 와구와구 먹고있길래 평범한 개인줄알고 저리가라고 손짓하니까 그 개가 인사하고 두 다리로 걸어나간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짓말같지만 사실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 기절할뻔   우리집에 수류탄 장난감이 있었는데 군인 세명이 줄 지어서 구호외치면서 집안 돌아다니길래 초글링인 내가 수류탄 장난감 던졌는데 군인 귀신이 부리나케 집밖으로 달려나가서 다신 안돌아온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해요 아빠 자는데 색동 애기귀신이랑 다른 요새옷 입은 어린이귀신이랑 아빠 밟고지나다니면서 놀길래 아빠 썽나서ㅋㅋㅋㅋ " 이자식들이 어른을 밟고다녀!!!!!!!!!!!!!!구석에서 손들고 서있어!!!!!!!!!!!!!!" 하니까 애기귀신은 숨어버리고 어린이 귀신은 진짜로 손들고 있던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됐으니까 가 "   하니까 사라져버림...ㄷㄷㄷ   ----------------------------------------   아 이글쓰는데 소름이 바짝바짝돋네요 자기 이야기한다고 쳐다보나봐요 ㅜㅜ   우리가족이 평소에 그냥 귀신을 보는게아니고, 새벽이나 비오는날, 좀 음산할때 눈에 보일때가 있어요  여기까지 쓸렵니다 ㅋㅋㅋㅋㅋㅋㅋ다른곳가서 써야겠어요 이젠... 옆에 걸어둔 실이 막 흔들리네요 바람도 안부는데 ㄷㄷㄷㄷ까딱까딱 거리면서...으으으으 ㅠㅠ그만쓸래요     ____________ 출처 - 네이트판 원제 -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작성자 - 모래 ____________ 모래님 아부지 진짜 웃기신거같아 ㅋㅋㅋㅋㅋㅋ 역시 덕후는 무섭다더니... 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그 뭐지? 귀신이 죽기전 마지막행동 반복한다는거 그거 생각났어 노래 듣다가 이어폰 빼고 다른거 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마지막으로 듣던 노래를 계속 흥얼거리게 되더라구 그런 느낌 아닐까? ㅠㅠ 그래서 더 진짜같아 ㅠㅠ 슬프다...... 앞에서 웃어놓고 또 뒤에선 슬퍼하는 나 비정상인가요? ㅋㅋㅋㅋㅋ 암튼 다들 무서워할까봐 아무말 해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무서워지게 좀 웃고 자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그럼 다 웃었으니까 잘자!!! ㅎㅎ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7화
이츠썬데이! 썬칩!!!!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나는 회사 그만둔지 몇달 됐는데도 아직도 일요일이 토요일이 좋지? 습관이란.... 근데 사실 일요일은 좋다기보단 불안햌ㅋㅋㅋㅋㅋㅋㅋㅋ 일요일이 저물어가면 아직도 불안...초조... 더 놀아야 해 더 놀아야 해.... 나만 그래? 일하다 죽은 귀신 붙은 마냥 ㅋㅋㅋㅋㅋㅋ 아니야 농담이야 귀신은 무서우니까 그냥 시작하자 오늘도 모래님 이야기 고고 시작! ___________ 집입니다,,,   집에서 이글쓰면 머리가 너무아파요 ㅠ 렉도 자주걸리고(컴이 썩은거 아닐까) 댓글 보는게 좋아 자주 들어와 댓글감상하는데 인터넷이 멈추더군요 아까;;;;;그 컴은 좋은컴인데   제 글 보면서 소름돋는다는분   저도 그래요...즐겁게 풀어나가 써도 움찔움찔 한다능 귀신들린 글이라 그런가봐요 ㄷㄷ 귀신이 저보고 흥행하게 도와준다더니...ㄷㄷ 하루만에...ㄷㄷㄷㄷㄷ제 글이 톡에 올라갔네요   사랑해요 쪽쪽   너무너무 춥네요 눈도 오고   귀신들도 눈오면 좋은가봐요ㅋ 창문쪽에 서서 턱괴고 보고있네요 ㅋㅋ 우리집 놀로오고 싶다는분 에..에비.........ㅋㅋㅋㅋㅋㅋ 우체국 배달아저씨 등에 여자한명 업혀보내고나선 손님 잘 안들입니다요 잘지내요? 지마켓 코트 배송해주신 아저씨... 아 머리가 또 지끈거리네요 퍼뜩 쓰고 치워야겠어요 ㅋㅋㅋㅋ     ===========================     최근 이야기를 한편 써보도록 하지용용용   20살때 이야기임 ^^ 저 음주가무 즐김 ㅋㅋㅋ노는거 좋아함 얼쑤절쑤 엄마 아빠 타겨서(닮아서) 그래요ㅋㅋㅋㅋㅋ 모래는 노래를 한답니다 꺄오오꺄오오~ㅋㅋㅋ 어쩌다 노래를 하게됬냐면 노래는 좋아하는데 잘 못부르던 중딩시절 집에서 포깁미!!!!!!!!!!거얼!!!!!!!거어얼!!!!!!!!!!!!!!!!!거리고 샤우팅에 미쳤을때 귀신하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썩은표정으로 귀를막고 내앞을 지나가는걸 목격하고 충격을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나는 연습을했음 ㅋㅋ지금은 들어줄만함... 저는 예쁜 라이브까페에서 알바로 ㅋㅋ노래도 불러요ㅋㅋㅋㅋㅋ 저는 이상하게 ...옷을 보러 들어가면 사람이 갑자기 그 옷가게에 꽉차고 밥을 먹으러가면 텅비었던 가게가 풀이 되버리고 내친구들 알바하면 나보고 절대 오지마랬음 ㅠ나만오면 사람 풀된다고 ㅠㅠ 사람을 끄는건지 뭔지 난 잘모르겠는데 그 라이브까페도 상당히 장사잘됬음 ㅋㅋ나보고 복딩이라고 우쭈우쭈쭈 했어요 사장이ㅋㅋ 전 그집에 몇년을 살면서 이젠 밖에서도 귀신을....가끔봄 ㅋㅋㅋ 20살 초까진 사람이랑 귀신이랑 구분이 잘 안갔음ㅋㅋ완벽한 사람모습이면 완전 속아넘어감 진짜.. 팔하나는 없어야 귀신답징... 21살인 지금은 좀 구분감 ㅋㅋㅋ 17살부터는 귀신과 이야기도 가끔 전파?가 맞으면 이야기도 조금씩 나누기 시작했음 전파가 안맞으면 전달이 안되더라구요... 라이브까페엔 ㅋㅋㅋ귀신들이 노래좋아함? 내 노래 듣고 가기도 하던데 ㅋ   그건 그렇고 귀신이야기 제치고 모래의 사랑이야기 시작해도됨..? 힝힝     -귀신보는 소녀와 댄디남의 썸씽이야기   어느날 라이브까페에서 노랠하는데 연예인인가? 싶을정도로 이목구비 또렷한 남자하나가 테이블에 조용히 앉아있었음 옷도 하얀셔츠에 상당히 댄디하게 입고있으심     내스타일이야!!!!!!!!!!!!!!!!!!!! 난 이표정으로 싄나서 노래를 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이타닉 마이하트윌고온(현지발음 미안) 이라는 노래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표정으로 불렀다 생각해보삼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이후로 계속 계속 가끔 ㅋㅋ그 댄디남은 가끔 날 찿아와 노래부르는 날 찿아주었고 아오씐나 표정관리안됭 난 며칠을 고민했음 말이라도 걸어볼까? 말걸어봐? 번호따? 난 늘 고민했음   오빠 방문을 쾅 열고는 "오빠야 말걸어볼까?" "뭐?-_-(어이없음)" "그래야겠다!" 대답도 안듣고 오빠 방문을 쾅 닫기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뛰어노는 애기동자한테도 "말 걸어볼까?" 장농귀신에게도 "야 말거는게 낫겠제? 맞으면  눈한번깜빡! 아이고 이쁘다!" 군인귀신에게도 "나 이제 솔로부대 탈영할라구요  어때요? 하하핳ㅎ하하ㅏ" 말같지도 않은 말만 하고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나봄 티비만 멍하니 바라보는 할머니 귀신에게도 "할매 할매 나 사랑에 빠졌다! 할매는 사랑에 빠진적있나? 하핳하하핳하" 라고 자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친한친구 미미(가명)에게도 자랑을 늘어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신 아님 사람임) 그냥 나혼자만의 사랑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벌써 사귀고 결혼 전단계처럼 떠벌림 ㅋㅋㅋㅋ이놈의 입방정ㅋㅋㅋㅋ   "야.....나 그사람이 좋아 어디든 같이갈테야" 난 미미에게 경건하게 말했고   "미쳔나 진짜 ㅋㅋ말부터 걸어라 설레발계집애야 " 미미는 나를 미친냔으로 봤음 미미가 왜 미미인줄암? 얘는 나이트를 ...가면 맘에안드는 사람이 이름을 물어보면 줫나 썩은표정으로 "미미요.-_-" ㅋㅋㅋㅋ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몇살이냐고 물으면 "30살요 -_-"   "와..되게 젊어보이는데요?" "보톡스 200만원치 맞았어요-_-" 라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친구 좀 쿨함? 아뭐 니 소개는 여기까지 하지ㅋㅋㅋㅋ 어쨌든 난 용기를 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사람에게 말을 걸기로함 쉬는타임에 ㅋㅋㅋㅋ살짝 걸어가서ㅋㅋㅋㅋㅋ요염한 포즈로 옆에 걸터앉은체 "자주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매일 앞에앉으시길래요^_^ " 라며 달달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냈음 "네..? 아...예..." 라며 조금 놀란 표정으로 댄디남은 날 바라봤음ㅋㅋㅋ "저...듣고싶은 노래 있으세요?" 라고 연애에는 소심한 내가 조심스레 물어봤고 그는 살짝 웃으며 "타이타닉...주제가..그노래 참 좋았어요. 그 뒤로 자주찿게되네요..."   아오 떨려 둑흔둑흔 >< 이제 귀신보는 소녀와 댄디남의 썸씽 시작하는거임? 그래도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아생전 좋아했던 노래에요" ...라고 댄디남이 쓸쓸하게 말했음 "누가요?어머님?...여자친구분....? " "저요........." "저요........." "저요........." "저요........."     읭?   you?     님?   너 귀신?       ㅇㄴ머ㅣㅏㅇㄴ머ㅣㅏㅇㄴ미ㅓㅏㄴㅇ머ㅣㅏㅈㄷ버ㅏㅣㅈㅂ디ㅓㅏㅈㅂㄷ 난 너무나도 달달한 그의 외모때문에 그가.....사람인줄(사람이었으면 하는 바램일지도)알았던거임 가끔 사람인줄알았는데 귀신이라서 놀란적은 있었는데 너무나도 충격이었음   아 그때 근데 정말 한두번 있는일은 아니었지만 그땐 정말 눈물이 좀 나는거임   그렇게 서서 눈물을 뚝뚝 흘리는데 매니저오빠가 와서 "왜 거기서있노?" 하는거임 "아.....아니다 갑자기 눈물이나서...렌즈 때문인가?...근데 여긴 왜 손님안받는데?" 보통 귀신들은 사람들 사이에 앉거나 했기때문에.........(안주랑 술 훔쳐먹음 나쁜) 이 댄디남은 늘 혼자 그자리에 앉아있었기때문에.... 게다가 어둡고 ㄷㄷ 난 구분을 전혀 못한거임 "아....거기 여기원래 사장이였던 사람이 맨날 앉아있던 곳이거렁 ㅋㅋ지금 사장님 동생이다ㅋ 그냥 비워놓는다 엄청 바쁠때 빼곤" "사장이었던 사람은 어디갔는데?" "제작년에 돌아가셨다 아파서 ...그래서 지금 사장이 맡아서 하고있다" "그래........여기 기네스좀 갖다줘......" "왜? 먹게?" "응 컵 두개줘 ㅋ "   "엥? 니가 아무리 주당이라도 컵두개로 한꺼번에 쳐마실라구?" "아니......그 매니저오빠가 혹시 와있지않겠나?" "에구 니 무섭게 왜그라노 ㅋㅋ알겠다 많이먹지마라 좀따 노래해야지?"   나는 댄디남쪽에 맥주를 따라서 놔두고는 나도 한잔했음 ㅜㅜㅜㅜㅜㅜㅜㅜ원래 쉴때 술먹으면 혼나는데 ㅜㅜㅜㅜㅜㅜ 서로 아무말없이 가만히 앉아만있었음   그러다 시간이되서 일어나야해서, "여태 지켜봐줘서 고마워요....." 라고 마음속으로 인사하며 돌아섰음 "울지말아요" 라고 댄디남이 말했는지 마음으로 전했는지 모르겠는데 (사실 말들리는거랑 마음으로 들리는거랑 구분도 잘안감 ㅠ)   그리고 난 신청곡이라며 타이타닉 주제가를 ㅠ 선곡했고 그다음엔 이은미의 애인있어요를 불렀음 너무 절묘하게 잘맞는거임 그사람 나만볼수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라이 빌어처먹을 세상아   난 댄디남과 눈을 맞추며 노래를 했음...........아 짠하다...... 귀신을 봐온지 오래되니...정말 믿을수없던사실 무서운사실 슬픈사실을 많이 겪는거같음.... 그리고 난 그 라이브까페를 그만두었음 더 빨리 만났더라면.... 다음 생에나 만날까 싶고...   귀신을 좋아하면 안되지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당분간 거기 안갔음. 그뒤로 난 사람인지 아닌지 확신을 하고 사람을 좋아하기로함 ㅋㅋ교훈이넹 이잉 ㅠ 1년이 지난 요즘도................궁금함 얼마전에 놀러갔을땐 없었음 ㅋㅋ   그냥 잠시 잘생긴 귀신을 사람으로 착각해서 좋아했다는 뭐 그런 스토리임 ㅋㅋ 별이야기는 아닌데 로맨스 스토리돋네 그뒤로 난 귀신과 사람을 구분하려는 연습을 많이했음 ㅠ 조금조금 충격이었으니까............   귀신보는소녀와 댄디남 썸씽이야기 끝...     -귀신과 부비부비 해봄?     친구와 클럽을 갔을때의 이야기임 아 또 2시간되려하네ㅋㅋㅋㅋ   클럽을 갔는데, 특성상 양키고홈들이 엄청 많이옴 ㅋㅋㅋㅋㅋ 얘들 너무만져 변태잉들 한번은 ㅋㅋ외국인이랑 부딪혔는데 나랑 내친구가 "쏘리..쏘리....베리쏘리.." 이러는데 외국인은 "미안"   또ㅋ박또박하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리쏘리는 어느나라 말이죠?ㅋㅋ 하여튼 내친구는 ㅋㅋㅋ흑형에게 잘못걸려 부비부비를 당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이 촉촉히 고인체 나에게와서 "신세계를 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고 ㅋㅋㅋㅋㅋ 흑형들이 좀......한 대물 하긴하지? 그러던중 우리는 술에 찌들어 살풀이 돋는 춤을 춰댔고 3자였던 친구말로는 굿한판 하는줄 알았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옆에 어떤 ㅋㅋㅋㅋ남자가 우리춤을 똑같이추며 얼씨구나 저절씨구 하며 춤추는거임 난 그남자가 너무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같이 춤추고 노는데 나는 그남자 발을 밟을까봐 ㅋㅋㅋ아래를 쳐다봤는데 헐   다리가 없어   나는 사색이되서 친구를 끌고 그자리를 벗어났고 그 남자귀신은 여전히 신이 단단히나서 사람들사이에서 춤을춰댔음   "야........방...방금 남자..." "뭐? 남자가 한둘이가?" "아니아니 됬다 ㅠㅜㅠㅠㅠ집에가자 촉이안좋다" "지금이 피크인데?" "야...내가 귀신보는거 알제?" 
"어어 왜?귀신도 클럽오나? 입장권끊곸ㅋㅋ?ㅋㅋㅋㅋㅋ옷에붙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반이 귀신인거같다" (오바좀 했지요)   내친구들은 얼굴이 백짓장이되서 뛰어나와 각자 집으로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따라 귀신이 좀 많았는데 그날은 왠지 나사가 풀리려고함...........................남자들이 들이대도 거절도 못하게됨 친구하나는 남자들한테 끌려갈뻔 ㅠ 그래서 귀신많을땐 클럽에서 나와버림 ㅋㅋㅋㅋ 여러분도 클럽이나 나이트가면 술작작 드세용 귀신보다 만취된 니가 더 무섭답니다! 토 까지하면 저승사자수준     -댓글보다가 급하게씁니다   닉네임 잉여퀸님 ㅜㅜ    목이 기린처럼 길고 머리가 땅까지닫고 검은원피스입은 귀신을 보셨다는분 저...도 그귀신 봤습니다 이런거 맞죠? 머리가 천장에 닿고   보시면 댓글주세요   장난안치고 저 진짜 소름돋았습니다 얘 님집 나와서 우리집왔잖아요 찿아가세요    ----------------------------------------- 저 집에서는 길게 못쓰겠어요 ㅠ 머리도 너무아프고 ㅠ 밖에서만 써야할듯 ㅠ 원래 안그랬는데 터주 말고 잡귀가 좀 들어왔나봐요ㄷㄷㄷ샘내나? 스님좀 불러볼까나?     ____________ 출처 - 네이트판 원제 -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작성자 - 모래 ____________ 귀신과의 썸이라니 슬프다 하지만 모래님이 조금만 더 일찍 알바를 했더라면 만날 수 있었을텐데 아쉽ㅋ 하지만.... 그사람 ㄴㅏ만볼수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짠한데 슬픈데 왜 터지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사 오진다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래님 정말 크게 되실 분이야 배포가 크셔! ㅋㅋ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5화
꿀모닝? ㅋㅋㅋㅋㅋㅋ 매번 시리즈로 글을 가져 오지만 그러다보니 그럴 때마다 글쓴이들의 기운이 나한테 묻어나는것 같아 모래님 글 가져오고있으려니 나 왜 이르케 뭔가 하이퍼임? ㅋㅋㅋㅋㅋㅋㅋ 일기예보가 비온댔으니까 나갈사람들은 우산 챙겨 나가고 나는 일기예보도 훑었으니까 모래님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어 그러면 모래님의 이야기 5화 시작해보자!! 시작!! ____________ 안뇽안뇽 여러분   밤새 동거인들에게 시달려서 굉장히 피곤한 귀염둥이 모래에요 하...... ㅜ_ㅜ 잠좀자자 여러분? 왜 자기이야기 안써주냐고 나한테 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꿈에 나와서...   첨에 컴퓨터에 앉아서 뭐하냐고 우리 쫓아낼 생각하냐고 그러길래 항상 자기들을 쫓아낼까봐 불안해함 ㄷㄷ잘해주려고함 ㅋㅋㅋ 시끄러운 애기귀신들도 조용히하라고 단속 시킴   아니다 당신들 이야기를 쓰고있다  하니까 그거 테레비나 신문처럼 많은사람이 보냐고 ㅋㅋ그러길래 유명해지면 엄청많은 사람들이 본다 이러니 오우! 그럼 잘써봐라 이럼 ㅋㅋㅋㅋㅋ도와준다고 ㅋㅋㅋㅋ 일어나니 난 또 침대 난간에 폴더되어 자고있더군욬ㅋㅋ앜ㅋㅋㅋ 왠지 오싹오싹 하더라.... 자기들 글에 열광해주니 좋은가봄 ㅋㅋ 그래서 추첨을 통해 한번씩 써주기로...했...음..하....   내 이야기도 세상에 알려주슈 난 알아주던 사람임 내 억울한 이야기도 써줘 내 아내가 잘있는지 궁금한데 이글쓰면 알수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잘크는지 궁금해요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라디오 dj 됬네요...ㅋㅋㅋㅋ   나 지금집아님 집에서쓰면 진짜 2번은 글이 날아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예언자 모래 이야기 ㅋㅋㅋㅋㅋ(?) 저는 이상하게 꿈이 잘맞아요 ㅋㅋ귀신은 아예 보고다니는 능력은없고 ㅋ가끔 보이고 느껴지긴 잘느껴짐 동물적 감각이 뛰어남 ㄷㄷ 꿈에서는 무진장 많이 만남 ㄷㄷㄷ 예지몽 작렬 ㅜㅜ,,, 처음엔 너무 4차원적으로 나와서 해석불가한데 막상 닥치고나면 그꿈이 해석이 되는편이었음ㄷㄷ 그래서 늘 꿈을꾸고나면 인터넷으로 해석을 해보는 편임 내가 초글링이던 시절 엄마는 멍청한 나를 위해 오래비랑 날 영어학원을 보냈고 나와 오래비는 코쟁이 양놈과 토킹어바웃을 했음 "기브미 초코렛!" 밖에 할줄 몰랐던 나는 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가 알려준 영어임 ^^) 외국인의 "오우......지쟈스....크라이스트...언빌리버블...오우...." 하는 말을 엄청 들었던 기억이 남 ㅋㅋㅋㅋㅋㅋㅋ오죽하면 ㅋㅋㅋㅋㅋㅋㅋㅋ내멱살도 잡음 ㅋㅋㅋㅋㅋㅋ 난 그정도로 악당 초글링이었음 나와 오래비가 좀 심하긴 했음 ㅋㅋㅋㅋㅋㅋ 개구리 잡아서 옷안에 넣고   "헤이 노랑내! 노랑내! 양키 고홈! 유 헤드 반짝반짝! 트윙클 트윙클 리를 스퇄~" 이러고 놀리는건 기본이었음ㅋㅋ대머리였음 ㅋㅋㅋ 그렇게 난 외국인을 울리고 (죄송해요) 오래비와 장렬히 쫓겨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배운거라곤...오우 지쟈스! (눈을 크게뜨고 미간을 손으로 잡으며) 그러던 어느날 밤 꿈을꿨는데 그 외국인이 나왔는데, 알고보니 쌍둥이인거임 멍한 표정으로 서있기만 하길래 "예전일은...쏘리......양키...쏘리...노랑내 쏘리...아임쏘리..미국 놀려서 쏘리..." 라고 사과를 했음 왠지 사과하고싶었음.... 그리고 며칠뒤 911 테러가 터짐 ㄷㄷㄷ 어릴땐 그냥 헐 미국에 불난다 싶었는데 지금생각하니 예지를 나타낸 꿈인것같음 ㄷㄷ 그밖에 할아버지가 사고당하는것은 소가 쟁기를 끌고가다 하천에 빠지는 꿈으로 꿨고 아빠가 미성년자 음주운전 사고로 돌아가실뻔 했을때 그시간에 난 잠자고있었는데 까마귀가 아빠차에 가득 몰려드는 꿈을 꿨음 난 초딩의 채집무기 잠자리채를 들고 마구 쫓아냄 아빠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심 ㄷㄷ 그리고 나라에 큰일이날때도 ㄷㄷ 꿈에 나옴 연평도 사건 전에 꿈을 꿨는데....이때는 좀 기분까지 하루종일 이상했음 며칠전부터 공군 비행기가 자주 눈에띄고 미국비행기도 자주 날라다님....... 그때 왠지 " 전쟁나려나? 아 전쟁날거같아" 싶었는데 ㄷㄷㄷㄷㄷ 그리고 그꿈 꾼 오후쯤 연평도 사건이 터진거임 ....나도 나에게 소름이 돋았음ㅜ 거짓말 같지만 ㅜ 그 꿈이야기는 ㅋㅋ이걸 쓰면 시국에 혼란을 가져올거같아 쓰지않겠음ㅜㅜㅜㅜ엄마가 함부러 말하지말라함 그때 연평도 사건전에 말년병장 친구한테 전화가왔는데, "말년엔 낙엽도 조심해라 새1키얔ㅋㅋ내 요새 직감이 안좋다" 했었음 ㄷㄷㄷ   이 말년병장 친구는 내 예언의 피해자이기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으로 "너 영창한번 가라 진짜 !!" 했는데 영창들어감 20살때 군대가기전 "군대가서 보일러 기름이나 채워 새키야" 했는데 보일러병 됨   나보고 시내에서 타로카드나 보래 ㅋㅋㅋㅋㅋㅋㅋㅋ점쟁이년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름돋는다고ㅋ 그리고 노무현 전대통령님 돌아가시고 난 개념없는 어른이기에 안됬다 고만 생각함.... 근데 꿈에 ........나오심 이거 쓰면 나 잡혀가는거 아닌가 싶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해몽 쳐보니 "억울하다"는 뜻이라고 하는데 이 꿈 해석해주실분 계심?   검은 정장입은 남자들이 양쪽으로 줄을 쭉 서있고 끝에 허름한 나무 관이있기에 열어보니 노 전대통령이 누워있었고 깜짝 놀라서 닫으려니 나를 쳐다보고 으어어어어 하며 통곡했음 (거의 비명을 질렀다고 보면됨) 그 표정이 진짜 생생함  표정이 없었음 그냥 입만 벌리고 무미건조하게 통곡만 하셨음   그런데 옆에는 관이하나 더있었음 깜짝놀라 잠을깨서 물한컵 마시고 티비를 켰는데, 하필 ...장례식이 진행중이었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지식인에 쳤는데, "님이 너무 생각많이해서 그래여 ㅋㅋㅋㅋ" 라는 답변뿐 개자식아 답변달때 성의없이쓰지맠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하지만 난................ 별 생각 안했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북한에 대한 꿈 엄청꾸는데 1년전부터ㅋㅋㅋ 이거 쓰면 요새는 감정선동하는 글쓰면 잡혀간다길래 쓰지않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평소에 귀신들과 대화는 하지않음 꿈에나와서 시부림 ㄷㄷㄷㄷ지들 할말 다함 아빠같은경우 목소리가아닌 마음으로? 느낌으로? 들린다던데 ㅋㅋㅋ뭔소리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의 소리여? 안어울리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욕쟁이 아빠 ㅋㅋㅋㅋ 엄마는 대화가 가능함 (위험한거아님?) 오빠는 대화,꿈,이런거 일절안함 그냥 보기만함ㅋㅋㅋㅋㅋㅋㅋ문제는 귀신들이 오빠한테 관심을 안가짐 ㅋㅋㅋㅋㅋㅋㅋ 소외된 이웃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안함 사건, 연평도사건, 시국이 어지럽혀지는 큰 사건이 일어날때 티비를 켜두면 모여서 웅성웅성 거린다고함 엄마말로는ㅋㅋ 귀신중 군인도 있기때문에, 요새 세상에 관심이 많다고함 이 군인은 우리오기 전까지 종전된것을 몰랐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엄마 무당되면 어떠케 나 무개념 초글링때 엄마 무당인애들 놀렸는데 ㅜㅜ 시져시져 ㅠㅠㅠㅠㅠ     - 앞집아저씨 이야기    내가 고딩때 오래된 이웃사촌인 앞집아저씨가 돌아가셨음 장례식하고 등달아놓고 막 그러고있는데 우리집 마당에서 빨래를 널다보면 앞집 마당이보임 엄마는 빨래를 널고있는데, 그릇깨는 소리가 나더니 파아란 불이 하늘위로 올라가더니 산쪽으로 휘이휘이 사라졌다고함    원래 장례식하고 그릇깨는 그런게 있다고함 ㅋㅋ난잘 모름 그리고 그건 혼불이라고함 엄마는 어릴때 무덤가에서 혼불을 자주 봤다고함 ㅋㅋㅋ흰색도있고 빨간색도있다고 ㄷㄷ   그게 앞집아저씨의 마지막 모습이었음 고구마 농사를 지으시던 분인데, 늘 고구마를 삶아서 갖다주시던 분이셨음 밤고구마 호박고구마를 구분지어서, 옛다 맛보거라 하고 쥐어주기도하고 초글링이던 우리 남매에게 모닥불을 피워서 얼굴에 깜댕이를 묻혀가며 고구마를 구워주시기도 했음 참..좋으신분들은 빨리 떠나는것 같음   ------------------------------------   사연하나 소개합니다 크리스마스때 서울 갔다가 만나신 분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가위눌렀어! 미워! 지금은 집이아니니 우리 귀요미 동거님들 눈치안보고 씁니다요 2010년 2월쯤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긴머리 여자분의 남자친구 혹시 보신다면~ "크리스마스날 나는 작년 그곳에 있었다 사랑한다" 라고 전해달래용   보실려나?ㅜㅜ   ____________ 출처 - 네이트판 원제 -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작성자 - 모래 ____________ 음 사실 모래님 이야기를 가져오기로 결심한건 이번편 때문이었어 노무현 대통령님 이야기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마나 억울하셨으면 저런 모습으로 나타나셔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이번에는 모든것이 속시원하게 밝혀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난 아직도 노통 사진만 봐도 울컥해 그래서 요즘엔 자주 울컥하거든 이거 쓰는 지금도 또 눈물이ㅠㅠㅠㅠㅠㅠ 억울함은 아직 풀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요 며칠만큼은 저 위에서 흐뭇하게 보고 계시죠?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대통령이 됐거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해 이런 얘기해서...... 그러고보니 열흘 뒤구나 8주기...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화
안녕? 밤이 왔어 ㅋㅋ 그러므로 밤귀신썰 오늘은 새로운 귀신썰!! 다음 글은 뭘 갖고올까 정말 한참 고민하다가 두가지가 후보로 좁혀졌는데 내가 택한 거슨 한 때 쑈쥐 - 박보살님과 더불어 네이트판 삼대산맥ㅋㅋ이었던 '모래'님의 이야기! 정말 재밌게 봤는데 어느날 글을 다 지우고 사라지셔서ㅠㅠ 오매불망 기다렸지만 후로 보지 못했지... 물론 귀신썰들의 유행(?)이 사그라들고나서 내가 네이트판을 거의 안가서 못봤을수도 있지만 돌아오셨을까...? 내가 가진 썰들이 없어지면 돌아오셨는지 아닌지도 찾아봐야지 아무튼 모래님 이야기는 뭐랄까 내가 실제로 겪었으면 정말 무서웠을 이야긴데 모래님은 그걸 매우 유쾌하게 풀어가는 재주가 있어 상상하면서 보면 엄청 무섭지만 읽는 동안에는 무섭지 않다는 착각이 든달까 ㅋㅋ 그럼 잡담은 그만하고 시작해 볼까? 가자가자!! ____________ 흠흠 안녕하세요   이 이야기는 100% 떼묻지 않은 본인의 실화임을 말씀드립니다 시작은 음침하게   우후후후훟후후후훟후후후우훟후후후훟   조금 있으면 위의 글자가 무서워지실거에요   참고로 전 귀신에 대해 하나도 모릅니다 뭐..염가? 성불? 지박령? 뭐죠? 먹는건가요? 그냥 보인것과 겪은것을 써드리는겁니다.     때는 제가 초글링시절,   경상도 사나이 아빠는 내집마련에 성공했고 전라도 뚝심녀 엄마와 새로장만한 집앞에서 얼싸안고 춤을추고   경상도 계집인 난 코를 질질흘리며 " 오빠야 엄마 아빠 왜 남의집앞에서 춤추노?" 라고 순진하게 우리 오래비에게 묻고있던 그 시점으로 돌아갑니다.   "가시나야 여기 인쟈 우리집이다 화장실도 집안에있다!" 라고 우리 오래비가 나에게 자랑스레 설명했음   "우와! 그라모 화장실 밖으로 안가도 되는기가?" "어! 변기도 있다" "그럼 신문으로 똥 안딲아도되네?" "아빠가 인제 휴지쓰라카드라" 우리 전쟁고아feel의 남매도 신이나서  고작 화장실이 안에있는것 때문에 엄마 아빠를 따라 얼싸안고 덩실덩실 춤을 추었던 기억이남   고작ㅋㅋㅋㅋㅋㅋㅋ화장실때문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제 고생끝이다 마누라! 이제 연탄 안떼도된다!!" "오메 그럼 동치미국물 갖다 안마셔도 되것네이?"   엄마아빠 둘은 또 얼싸안고 춤을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는 연탄을 안갈고 안떼도 됬고 엄마는 동치미국물을 항시 대기 시켜놓지 않아도됬기 때문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싄나싄나...ㅜㅜ   가난돋나요 여러분..?  그리고 우린 행복한 며칠이 지났음(기억이 잘안남 부분부분 나는구료)     -내가 이때 본 귀신이야기   어느날 자는데 난 분명 눈을 감고있는데 앞이보임   오우! 나 눈감았는데 앞이보여!! 아오싄나!   나는 이때 이층침대의 1층에서 취침중이었고 오래비는 2층에서 취침했음   이때 나는 자랑하고싶어서 일어나 윗층을 두들기려는데 이땐 다리가 짧아서 위에 닿질않음 몸이 안움직이는거임 목소리도 안나오고 아예 마취상태였음   난 속으로 계속   와카노?와일카노?(왜이러지?) 하며 계속 그대로 누워있었는데   하얗고 검은물체가 내 시야에 보였음 내 눈동자도 제대로 굴릴수가 없었음   천장만 멍하니보는데 시야의 오른쪽에서 어른어른 거리는거임 내가 느끼기엔 그상태가 1시간처럼 느껴졌음 순간 마비가 풀려서 고개를 휙 그쪽으로 돌렸는데 이런게 날 이렇게 보고있었음   눈에 검은자가 없고 입은 살짝 벌리고 머리는 헝클어져있었음 귀염...돋네   보통은 쫄아야 되지않음..?솔직히 지금생각하면 무서운 형상임 이때 육남매가 절찬리 방영되던 시절임   난 어린마음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육남매에 나오는 ㅋㅋㅋ꼬질꼬질한 사람인줄 알았음 나도 모르게 난   "밥주까?"   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측은하겤ㅋㅋ 날 무섭게 하기위해 나타난 귀신을 거to the 지 취급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자 그 귀신님의 표정이 이렇게 변함   귀요미 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하기는 ㅋㅋㅋㅋ   그리곤 사라졌고 내 가위는 완벽히 풀렸음   난 별일아니라 생각하는 멍청한 초글링이었기때문에   "내 육남매에 나온애 봤다!"   라고 떠들고 뛰어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약간 사람의 형태가 아닌거같기도함 인형같다고나 할까? 저주인형?     -두번째, 엄마가 본 귀신이야기   아마 나와 비슷한 시기에 겪으신 이야기임 새벽 5시에 엄마는 밥을하려고 새벽웨이크업을 하셨음 (존경합니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밥솥앞으로 가는데 쌀독 옆에 누군가 웅크리고 앉아있더라고함   엄마는 나아니면 오래비인줄알고   "비켜! 안자고뭐혀!" 라고했는데 왠 아줌마가 자기 배를 끌어안고 웅크리고 있었다고함   "....누슈?"   엄마는 도둑인가 해서 조심스레 쌀바가지를 들고 오른쪽팔 이두박근에 힘을주며 다가갔고    그 아줌마는 웅크린 몸을 펴며 엄마를 바라봤는데 배에 칼이 꽂혀있었다고....   칼이꽂힌 배에는 피가 굳어있는게 보였고 엄마는 실제인줄알고 너무나도 깜짝놀라서 "벼..병원 ...갑시다..."   이라며 그아줌마에게 다가갔음 우리가족은 오지랖이 참 넓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가 입에 피가 굳은얼굴을 보이며 쌀독에 손가락질을하며 입모양으로 "쌀줘" 라고 말했다고함   보통은 무서워서 주지않음?   우리집은 가난했기땜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오면 우리 애아빠 일 안나간단말이야!!!!!!!!..........그걸로 장마 지내야된다고! "   이때 장마전선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아빠의 방학이나 다름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며 불호령을 내렸고   아줌마는 쳇 하는 표정으로 일어나 칼을 꽂은체 뒤뚱뒤뚱 부엌문쪽으로 나가버렸다고함   우리집 쌀독은 아빠 친구가 도자기 만드는 분인데, 선물로 준거임ㅋㅋㅋ 우리아빠 용케 안팔고 엄마한테 쌀독쓰라고줬음ㅋㅋㅋㅋㅋ 뚜껑식으로 되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도자기에 기가 쎄서 그 아줌마귀신이 쌀을 못꺼내간거라고함 귀신이 왜 쌀을노려? 밥할려고?     -세번째, 아빠가 본 귀신이야기   아빠는 우리가 귀신을 본 시기 한참 뒤에 보았다고함   아빠는 굿 애프터눈 취침중이었음 비가 왔기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아빸ㅋㅋㅋ비오면 안나감ㅋㅋㅋㅋㅋ   그날따라 비가와서 그런지 낮인데도 어둡고 음산했다고함 티비에서는 중국영화가 나오는 중이었는데 중국 여자들 끼욜끼욜 거리는 음악 암? 경극? 그런음악이 나오고있었다고함 우리는 다 학교에 출근했고, 엄마는 목욕탕엨ㅋㅋㅋ때밀러 출근했음   천둥이 쿠궁쿠궁 치고 아빠는 뭔가 섬찟한 기분에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고함 손발이 차가워지고 소름이 오싹오싹 돋는 기분이 들었다고...   그런데 장농쪽에서 뭔가 속삭속삭 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아빠는 도둑이구나! 싶어 재떨이를 들고 대기를 탔다고함   우리가족 도둑에 민감함 옛날집에 대문이 없어서 도둑 맨날 들어옴 근데 가져갈게 없어서 그냥감ㅋ   장농문을 팍 열며 "누가 숨어있노! 나온나!"  라며 아빠가 남자답게 외쳤는데   왠 꼬맹이가 장농안에 이렇게 옷걸이에 목이걸려있었다함 다시봐도 이건 귀신이구나 싶었다고 함 (친절하게 그림도 그려주는 아빠...ㅜㅜ)   아빠는 좀 잘그렸는데 난 발로그렸니 이거 적는데 갑자기 속이 울렁거림 으어..   아빠는 흠칫 놀라서 꽝 하고 장농을 닫았고 부동산 아재(아저씨) 한테 달려가 멱살을잡고   "장농에 뭐고!" 라고 밑도 끝도없이 외쳤다고함    "와이러십니까 뭔일인데예" 부동산 아저씨는 조금 떨리는 목소리였다고함 아빠는 난닝구에 joma 츄리닝ㅋㅋㅋ을 입고 쓰리빠를 끌고 달려온거임   "지..집에 장농에 얼라(어린애)가 목을 매달고있다이가......"   ".....지...진짜예?" 부동산 아저씨는 사색이 되었고   "하......그쪽사람들은 기가 쎄보여서 안보일줄 알았드만..." 이라고 한숨을 쉬었다고함     ------------------------------------------------------------     여러분 나 컴퓨터 2시간에 한번씩 재부팅되요   이유 모르겠어 ㅠㅠ   곧 2시간이 되려함 껐다키고 다시쓸게요 ㅠㅠㅠ     ____________ 출처 - 네이트판 원제 -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작성자 - 모래 ____________ 어때 오늘 밤은 그래도 좀 덜 무섭지? 물론 그래도 나는 불켜고 잘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웃긴게 옛날에 분명 다 봤던 글인데 지금 다시 봐도 왜케 잼찌? 내 기억력에 감사를 ㅋㅋㅋㅋㅋㅋ 아. 다른 글들 어떻게 보는지 아직도 물어보는 분들이 계셔서ㅠㅠ 매 1화마다 끝에 내 컬렉션 링크 남길게 여기 아래 링크 클릭해서 들어오면 내가 가져온 글들 다 볼 수 있다는 사-실- https://www.vingle.net/collections/5228548 들어가서 '팔로우' 누르면 새글 올라올때 알림도 받을 수 있지롱 *친절한 옵몬의 죄다 링크*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화 http://vingle.net/posts/2086988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2화 http://vingle.net/posts/2089060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화 http://vingle.net/posts/2089090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4화 http://vingle.net/posts/2089252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5화 http://vingle.net/posts/2089299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6화 http://vingle.net/posts/2089319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7화 http://vingle.net/posts/2089380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8화 http://vingle.net/posts/2091710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9화 http://vingle.net/posts/2091945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0화 http://vingle.net/posts/2092833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1화 http://vingle.net/posts/2093256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2화 http://vingle.net/posts/2093399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3화 http://vingle.net/posts/2093423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4화 http://vingle.net/posts/2095672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5화 http://vingle.net/posts/2095686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6화 http://vingle.net/posts/2096822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7화 http://vingle.net/posts/2096947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8화 http://vingle.net/posts/2096957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9화 http://vingle.net/posts/2097017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20화 http://vingle.net/posts/2097315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21화 http://vingle.net/posts/2097345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22, 23화 http://vingle.net/posts/2097372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24화 http://vingle.net/posts/2099691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25화 http://vingle.net/posts/2099873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26화 http://vingle.net/posts/2099926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27화 http://vingle.net/posts/2100047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28화 http://vingle.net/posts/2102383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29화 http://vingle.net/posts/2102412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0화 http://vingle.net/posts/2102446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1화 http://vingle.net/posts/2102467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번외 http://vingle.net/posts/2102489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오빠이야기 http://vingle.net/posts/2103715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오빠이야기 2 http://vingle.net/posts/2103752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오빠이야기 3 http://vingle.net/posts/2103763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2화 http://vingle.net/posts/2103774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3화 http://vingle.net/posts/2103785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4화 http://vingle.net/posts/2103799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5화 http://vingle.net/posts/2103843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6화 http://vingle.net/posts/2103858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7화 http://vingle.net/posts/2103876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8화 http://vingle.net/posts/2103895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39화 http://vingle.net/posts/2103922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40화 http://vingle.net/posts/2103938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41화 http://vingle.net/posts/2107742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42화 http://vingle.net/posts/2107961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43화 http://vingle.net/posts/2108044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44화 http://vingle.net/posts/2108069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45화 http://vingle.net/posts/2108105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46화 (마지막) http://vingle.net/posts/2108144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동거하는 여대생 47-1화 http://vingle.net/posts/2133049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동거하는 여대생 47-2화 http://vingle.net/posts/2134141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동거하는 여대생 48화 http://vingle.net/posts/2134302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동거하는 여대생 49화 http://vingle.net/posts/2134265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동거하는 여대생 50화 http://vingle.net/posts/2135252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동거하는 여대생 51화 https://vingle.net/posts/2428934 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동거하는 여대생 52화 https://vingle.net/posts/2429567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화
안녕 진짜 오랜만이지? 나... 기억하고 있었어 다들? 잊은거 아니지? ㅠㅠ 미안해 진짜 미안해... 이러려고 이런게 아니었는데 갑자기 너무 바빠져서 들어올 수가 없었다ㅠㅠ 놀고먹던 내가 어쩌다 보니 취직을 해버려서 너무 정신이 없었어 막 살다가 갑자기 규칙적으로 살려니까 너무 피곤하구 ㅋ 여기 들어올 정신도 없이 살다가 오랜만에 와보고 기다리는 댓글들을 보고 미안하고 감동받아서 ㅠㅠ 그래서 새 글을 가져왔어 >< 뭘 가져올지 틈틈이 고민하다가 딱 정한 글이 있는데 @bitsola 님도 추천해 주셨더라규 찌찌뽕 (찡긋) 상주할머니이야기라고, 담담하게 고향의 할머니와 있었던 경험담을 풀어가는 썰이야. 이번에도 옛날이야기 듣는것처럼 조곤조곤 그럼 시작해볼까? _________________ 안녕하십니까? 처음 인사 드립니다. 다음 웹툰인 어우내를 무지 좋아 하는 초보 글쓴이 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작가님 이름 빌려 백두부좋아로 했습니다. 방끗! 괴담이라고 표시해야 하나 미스테리라고 표시해야 하나 한참 고민하다가, 제 경험담인 관계로 경험으로 표시했습니다. 안 믿으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겠지만 제 경험담이 틀림 없으니 전 떳떳합니다. 흐~ 일단 배경 설명 좀 하고 얘길 시작해야겠지요? 제 어린 시절 얘기 입니다. 글로 쓸 경험담이 몇편이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한 10편쯤은 될 거 같은데..... 더 될지도 모자랄지도 모르겠지만 글이 막혀 도저히 올릴 수준이 못 된다 생각 되어지는 거 이외엔 될 수 있으면 생각나는 에피소드를 졸필이나마 최대한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략 초등학교 5학년 때 까지의 일이고, 6학년 때 집이 다 서울로 이사가기 전까지, 그리고 이 글의 주인공이 되시는 상주 할머니가 돌아 가시기 전까지의 이야기가 주가 될 것이고, 당신이 돌아 가신 후의 이야기가 나오면 글쓴이가 글이 다 떨어져 가는구나!! 하고 생각 해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은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겪는 얘기까지 열심히 써 보겠습니다. 저도 직장 생활하는 처지라 매일 올리거나 하지는 못 합니다. 그리고 글을 쓰다보면 갑자기 다른 일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건데 그럼 쓴데 까지 한 편을 두 번 정도에 나누어 올려도 될런지요? 글 중간에 끊어지면 저도 짜증 나거든요. 싫으시면 저장 해두고 완전히 한 편 다 써서 완결지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 같은 졸필에 뭔 그런 호사를 누리겠습니까만,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나 글 내 놓아라 그러심 안 됩니다. 데헷! 데헷!! 얘기는 지금으로 부터 거의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제가 이제 30초반이니 제가 기억하는 거의 최초의 일입니다. 그때 저희 집은 서울에 살다가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인해 아버지께서 운영하시던 가구 공장과 기타 재산, 그리고 우리 가족의 유일한 부동산이었던 집까지 팔아 빚 잔치를 하고는 아버지께선 남의 공장에 공장장으로 취직을 하셨고, 방 한칸 마련할 돈 조차 없었던 어머니와 저와 두살 터울인 제 동생은 경북 상주에 있던 외가집에 얹혀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버진 명절이나 연휴때나 간혹 시간을 내시어 우리 가족을 보러 오셨고, 그 외엔 공장에 딸린 작은 집에서 다른 공장 식구들과 합숙을 하시며 생활하셨죠. 집에 오셔서도 장인 장모님인 외 할아버지, 외 할머니께 죄송하시여 고개도 제대로 못 들곤, 하루 겨우 묵으시곤, 얼마간의 돈이 든 봉투를 할머니와 어머니께 쥐어 드리곤 도망치 듯 떠나셨죠. 아버지가 떠나시면 외 할아버진 애궂은 담배만 태우셨고, 외 할머니의 긴 한숨이 이어졌고. 어머닌 우리가 볼새라 서둘러 부엌으로 가셔선 부뚜막 구석에 쭈구리고 앉으셔서 소리 없이 우셨고... 전, 어린 나이에도 어머니께 말 걸면 안 되겠구나 하고 마루에 나와 시무룩하게 앉아 괜히 발로 맨땅을 차며 앉아 있었어요. 그럼 항상 어찌 아셨는지 오늘부터 해 드릴 얘기의 주인공이신 상주 할머니가 오셔선 대문에 서서 손짓으로 제게 어서 나오라는 동작을 취하셨고, 시무룩하게 고개 숙이고 나오는 제 손을 꼭 잡으시곤 바로 옆집인 할머니네 집으로 데리고 가셔선 떡이며 약과며 사탕이나 홍시 등의 주전부리를 주셨습니다. 그렇게 전 맛난 간식을 먹으며 애답게 금방 기분이 좋아져 기운을 차리곤 했습니다. 상주 할머니는 저완 아무런 혈연이 없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제겐 혈연 이상인 분이시기도 하시죠. 할머니 살아 생전에 절 보시곤 할머니께선 자주 너와 난 아주 많은 인연으로 얽혀 있는 사이라고 종종 얘길 하셨는데, 의미를 여쭈면 항상 뜻 모를 미소로만 화답을 하셨답니다. 할머니를 처음 뵌 것은 우리 가족이 상주 외가댁에 더부살이를 하려고 용달 트럭에 간단한 짐을 싣고 가던 첫날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세간살이를 아버지가 다니시는 공장 창고 한 귀퉁이를 빌려 쌓아 놓고는 정말 필요한 단촐한 짐만 가지곤 외가집으로 향했습니다. 외가집에 몇 번 가보긴 했겠지만, 그땐 저도 3세 이전의 유아기 인지라 딱히 기억 나는건 없고, 그때 기억이 외가집에 관한 최초의 기억이었습니다. 나름 변두리긴 하지만 서울에 살던 나는 처음 가보는 시골 산길이 신기하기만 했죠. 지금은 안 가본지 오래됐습니다. 외 조부모님도 두 분 다 돌아 가신지 오래되었고, 상주 할머니는 외 할머니 보다도 더 일찍 돌아가셨고. 딱히 다른 친척도 없는 그곳은 인젠 제겐 어린 시절 추억이나 좀 있는 외지니까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 어린 시절의 상주는 정말 산간 오지였습니다. 산골 깊이 있는 도시였고,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인 산속에 도시가 있단 것도 신기할 정도로요. 그나마 외가집은 그 산골 도시인 상주서도 도심이 아닌 한참을 더 들어가던 두메 산골 마을이었습니다. 그렇게 외가집에 도착을 하였고, 짐을 내리곤 정리는 엄마에게 맡기고는 꼬마 좋아는 앞으로 놀터가 될 동네 탐사에 나섰지요. 마을 여기 저기를 구경하고 만나는 어른 마다 첨 보는 아이를 보시곤 제 정체를 물으셨고, 전 열심히 마을 어른들께 재롱을 떨면서 제 피알을 했지요. 제 생존 본능이 여기서 이쁨 받으며 살려면 어른들께 잘 보여야 한단 걸 알려 주더군요. 마을에 하나 있던 정말 조그만 구멍가게(점방이라고 불렀는데......)앞에 막걸리를 마시고 계시던 마을 어른 분들이 이것 저것 물으시고는 귀엽다고 머리도 쓰다듬어 주시고, 제 소중이도 한번 만지시곤 장군감이라고 웃기도 하셨는데....... 요즘 같으면 징역 몇년이나 받으실라나? 그리곤, 과자 한 봉지 사주셔서 먹으며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다 다달았을 무렵, 옆집 담장으로 누군가 저를 부르는 겁니다. 바로 상주 할머니셨습니다. 부르는 소리에 소리 나는 방향을 쳐다보니 정말 무섭게 생기신 할머니 한 분이 얕은 담 너머로 저를 내려다 보시고 계셨습니다. 처음 상주 할머니를 본 소감은 한 마디로 '무섭다.' 였지요. 어린 기억에도 눈빛이 예사롭지 않으신 할머니 한 분이 표정 하나 없는 잔뜩 주름 진 무서운 얼굴로 절 내려다 보고 계셨습니다. 전 얼어서 그 자리에 굳었죠. 잠시 절 쳐다 보시던 할머니는 언제 내가 그리 무서운 표정을 지었냐는 듯 주름진 얼굴 한가득 환하게 웃음을 머금으시곤, 제게 니가 옆집 손자 좋아구나? 하셨습니다. 얼결에 인사를 하는 제게 할머니는 니 얘기 너희 할머니한테 많이 들었다시며 시골로 와서 불편하고 고생이 많겠구나 하시면서 심심하면 맛난 거 많이 줄테니 할미한테 자주 놀러 오라 하셨지요. 어린 마음에 보기보다 안 무서운 좋은 할머니라고 생각을 하곤 인사를 드리고 집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외 조부모님과 엄마랑 둘러 앉아 저녁을 먹을 때 얘길 하다가 그 할머니 얘길 했어요, 옆집 할머니 봤다고. 처음엔 굉장히 무서웠는데 지금은 안 무섭다고 친해졌다며 아이답게 얘길하니, 외 할머니와 엄마는 살짝 놀라시며 별일이네 라고 하셨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상주 할머니는 동네서도 소문난 호랑이 할머니였죠. 저도 살면서 여러차례 목격했지만, 몇 안 되는 동네 꼬마들은 할머니집을 빙 둘러 피해가기 바빴고, 할머니의 호통에 눈물, 콧물 쏙 뺀 이가 한둘이 아니였습니다.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감히 할머니께 맞서는 이가 없었지요. 조금이라도 이치에 거슬리거나 불의를 보시면 애 어른, 남녀노소 가릴거 없이 거침없이 호통으로 이어졌고, 그 동네에서 상주 할머니랑 잘 지내시는 분은 우리 외 할머니 뿐이셨답니다. 상주 할머니나 우리 외조부모님도 다 그 동네 토박이가 아니셨어요. 상주 내에서 제법 사셨던 외가는 어머니의 차이 많이 지는 큰 오빠인 큰 외삼촌이 결혼하실 때 집을 파시고는 그 돈으로 큰 외삼촌 집을 사 주셨고, 큰 도시에 살던 외삼촌이 같이 사시자 했으나 고향 땅 떠나기 싫으시다고 남은 얼마간의 돈으로 그때 사셨던 두메 산골 집을 매입 하시고 얼마간의 땅도 구입하시곤 자급 자족하며 사셨어요. 상주 할머니는 외가집과 우연히 비슷한 시기에 그 마을로 흘러 들어 오셔선 외가집 옆집을 사시어 자리를 잡으신 거죠. 그게 우리 엄마가 여중생일 때였다고 하더군요. 상주 할머니는 포항인가 어느 바닷가가 고향이라고 하셨는데, 어찌 다 버리고 상주까지 흘러 들어 오신건지 그 자세한 내막은 몰라요. 다만 할머니는 단신으로 그 마을로 들어 오셔서는 좀 젊으셨을 땐 농사도 좀 지으시곤 하셨다는데, 제가 갔던 무렵엔 나이가 많이 드셔서 농사는 남에게 붙이시고 할머닌 겨우 조그만 텃밭 정도만 가꾸셨죠. 그 정도만 해도 혼자 먹고 사시긴 충분하셨겠지요. 상주 할머니께도 가족이 있다곤 얘길 들었는데 제가 그곳에 사는 동안 누군가 찾아 온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간혹 중년 부인들이 찾아 오곤 하였었는데 그 분들이 무녀란 건 나중에 알게 되었죠. 나중에 어머니께 커서 듣기론 자식들도 있으셨는데 할머니 성격이 너무 강하시어 사사건건 자식들과 마찰이 일어나는 바람에 거의 의절하고 사는 거라더군요. 그렇게 비슷한 시기에 바로 옆집 이웃 사촌이 되신 외 할머니랑 상주 할머니는 곧 베프가 되셨어요.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시골이 좀 남을 꺼려하잖아요? 이사를 오신 두 분은 마을의 다른 어른들과 아직 서먹 서먹하시고 특히, 상주 할머니 성격상 남과 친해지기 쉽지 않으셨을 거니 서로 의지가 되셨겠죠. 그렇게 이어진 인연은 상주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날까지 지속되고, 돌아 가시고도 한참동안 제게 특별한 인연이 되어 주셨죠. 그 마을로 처음 이사 간 게 우리 어머니 중학생 때였다던데 거기서 학교 다니시려면 정말 고생하셨을 듯. 아무튼 저희 어머니도 예외가 아니어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상주를 떠나실 때까지 상주 할머니께 엄청 야단 많이 맞으셨다며 간혹 추억에 잠기실 땐 그 호랑이 아줌마....하시며 치를 떠시더군요. 흐~~~ 그래도 할머니가 무척 든든하고 고마웠다고 해요. 어머니는 고등학교 졸업 하실 때까지 통학을 하셨는데, 처녀 티가 완연해진 고등학생이 되시고 나선 일부러 일을 만드셔서 느낌이 좋치 않으신 날엔 어김없이 어머니를 데리러 학교까지 찾아 오셨답니다. 그럼 그날은 어김 없이 안 좋은 일이 생길 뻔한 날이었다고 해요. 시골이고 어두운 곳도 많고 그러다보니 꼭 그런 곳에 서식하는 동네 양아치나 불량배들 있지요? 괜히 여자들 지나가면 시비 걸고 그러는. 우리 어머니도 그런 놈들에게 시비 걸릴 뻔한 적이 몇 번 있었는데 할머니 호통 한 번에 고양이 앞에 쥐처럼 꽁무니를 뺐다고 합니다. 상주 할머니는 우리 외 할머니 보다 한 다섯 살쯤 위였다고 하시는데 두 분 얘기하는 걸 들으면 아주 친한 동무라고 느껴졌었어요. 상주 할머니가 돌아 가신 후 저희 외 할머니도 몇 해 후에 돌아 가셨는데 돌아 가실 때까지 상주 할머니를 항상 그리워 하시더군요. 그렇게 그 마을에서 외가집에서 살게 되고는 이상하게 할머니와 친하게 되었어요. 물론, 제가 사람을 안 가리고 잘 사귀기도 하지만 할머니께서 절 엄청 챙기고 귀여워 해 주셨거든요. 항상 할머니 집엔 뭔가 맛난 간식이 있었고, 할머니는 그걸 챙겨 주시고 제가 먹는 걸 참 기뻐 하셨어요. 전 할머니가 제게 화 내시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고, 항상 얼굴 가득 주름진 함박웃음만 기억이 나요. 읽으시는 분은 제가 어린애라 그런거 아니냐 하실지 모르지만, 그건 아니였어요. 동네 애들에게 대하는 것도 그러셨고, 제 동생은 저랑 2살 터울이고 그땐 더 귀여웠을 나이였는데도 별로 예뻐하시질 않으셨죠. 그냥 소 닭 보듯 데면데면. 그렇게 몇 개월 친분을 쌓고는 드디어 본격적으로 할머니랑 같이 다니게 됩니다. 마실이라고 하나요? 어디 나들이 가시는 걸 무척 즐기셨던 할머니는 시내 장에 가실 때 본격적으로 절 데리고 다니기 시작하셨어요. 그렇게 장 구경을 간날 공교롭게도 장 한 구석에선 꾕가리 소리가 막 나고 굿이 벌어지고 있었죠. 어떤 집에서 굿을 했나 봐요. 어린 전 첨 보는 구경 거리에 신이나서 구경 가자며 할머니 손을 막 잡아 끌었는데, 할머니가 단호한 목소리로 안 된다고 하시더군요. 심통이난 저는 입에 바람을 잔득 집어 넣고는 왜 안 되느냐고 했는데. 할머니가 그러시더군요. 할머니가 거기 가면 저 사람 다친다고요. 그때 한창 무당이 신명이 올라 시퍼렇게 날이 선 큰 칼 위에 있었거든요. 그게 작두 타는 거란 건 나중에 커서 알게 되었지만. 그리고는 굿판 근처도 안 가시곤 제 손을 잡고 삥 둘러 가시는 거였어요. 제가 시무룩하게 따라 가자 할머니는 그게 안 되어 보이셨던지 우리 좋아 배 안 고프냐며 우리 맛난 거 먹으러 갈까? 하시는 거였어요. 애들에게 뭐가 있어요. 그저 잼있는 구경이랑 맛난 거만 있음 세상서 젤 행복한 게 어린이지요. 한창 먹고 클 에너지 넘치는 아이인데 배가 고팠지만 망설였어요. 어머니께 단단히 교육 받고 나왔거든요. 할머니 돈 없으니까 장에 가서 뭐 사달라고 떼쓰면 안 된다고. 돈 보내 주는 자식도 특별한 수입원도 없으신데 할머니가 쌈지돈이 있음 얼마나 있으셨겠어요? 제가 쭈삣쭈삣하자 할머니는 왜? 할미 돈 없을까 봐 라고 하셨고 전 조심히 고갤 끄덕였어요. 할머니께선 웃으시더니, 제 머릴 쓰다듬어 주시며 가자, 우리 좋아 고기랑 밥 먹자! 라고 하시며 제 손을 잡고는 어디로 가셨고, 전 고기라는 말에 정신이 혼미해져 쫓아갔습니다. 얼마쯤 가서 몇 개의 골목을 거치곤 어느 집 대문 앞에 이르렀어요. 그곳은 다른 집과는 달리 이상한 깃발도 꼽혀 있고 절에서 쓰는 등도 달려 있던 그런 집이었죠. 그 집 앞에 도착을 했는데 할머니가 분명 부르시지도 않고 초인종도 누르지 않았는데, 안에서 사람이 급하게 나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문을 열고는 깊숙히 허리 숙여 인사를 하더군요. 전 어린 맘에도 참 신기했어요. 어떻게 알고 나왔지? 하고요. 할머니는 인사하는 아주머니(나중에 알고 보니 그 집 주인이신 무녀 아줌마였어요.)를 본체 만체 하시곤 흡사 자기 집 들어가시 듯 자연스럽게 그 집 안으로 들어 가셨어요. 그리고는 밥 좀 차려 봐. 애기 먹을 거니 신경 써서 이것 저것 좀 차려 오게. 하시는 거였죠. 너무나 자연스럽게 아랫 사람 부리 듯 하셨고 아주머니는 당연 하다는 듯 공손히 대답하시고는 우릴 안방으로 안내하셨어요.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는 정말 푸짐한 밥상이 들어왔어요. 그리고는 아주머니는 같이 밥을 드시지 않고 할머니 옆에 앉아 꼭 사극을 보면 중전 마마나 대비마마에게 하 듯 반찬도 올려 드리는 등 수발을 들어 주시더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전 오랫만에 보는 고기 반찬에 온통 신경이 팔려 있었어요. 집에선 매일 된장찌개나 두부찌개에 김치랑 나물 몇 가지 간혹 계란 후라이 하나 먹다가, 집에서 먹던 반찬의 3배는 되는 거 같은, 거기다 고기도 소고기랑 닭고기까지 있는 완벽한 밥상에 이성의 끈을 놓아 버렸죠. 전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란 할머니 말씀은 콧등으로 듣고 열심히 고기를 흡입하고 있는데, 간간히 할머니랑 아주머니가 도란 도란 나누는 얘기들이 들렸어요. 할머니가 그래서? 음.... 등 아주머니 말씀에 추임새를 넣으시며 들으시다가 뭐라고 얘길 하시는 소리가 들렸고, 아주머니는 네...감사 합니다 등의 말로 공손히 화답을 하시더군요. 그렇게 식사가 끝나군 할머니께서 제가 다 먹길 기다리시더니 다 먹었냐? 그럼 가자! 하시며 미련 없이 자릴 털고 일어 나시더군요. 아주머니는 따라 일어 서시며 언제 준비하셨는지 하얀 봉투 하나를 할머니께 공손히 건넸고 할머니는 의당 당연 하다는 듯 받아 챙기셨습니다. 문밖까지 나와 깊숙히 허리 숙여 인사하시는 아주머니의 배웅을 받으며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갔고, 할머니께선 차를 타기 전에 시내 큰 슈퍼에서 제게 과자를 한아름 사 주셨어요. 그리고 계산하실 때 아까 아주머니에게 받은 하얀 봉투에서 돈을 꺼내 주셨고, 전 그제야 아주머니께서 할머니께 드린 봉투가 돈이었단 걸 알았어요. 그 뒤로도 장날이면, 비가 오지 않는 날마다 꼭 할머니랑 장구경을 갔었고, 그때마다 할머니는 그 아주머니네 집 이외에도 여러군데를 다니셨는데 한 번 갈때마다 한 집만 가셨지요.. 그리고 할머니가 가시는 집은 예외 없이 할머니를 큰절로 맞으며 극진히 대접했고, 여기에 저도 덩달아 호사를 누렸답니다. 할머니가 어떤 집은 그냥 지나치셨는데(무당집) 제가 왜 저 집은 안 가냐고 여쭈면, 저 집은 가짜야 라고 대답하시곤 하셨죠. 그러다 한 번은 난리가 난 적이 있어요. 할머니께선 그런 가짜 무속인 집을 보셔도 그냥 눈살 한 번 찌푸리시곤 지나치곤 하셨는데, 한 번은 정말 한참을 서서 지켜 보시더니 갑자기 화가 폭발하셔선 그 집으로 뛰어 들어 가신 적이 있었죠. 그 집은 좀 젊은 우리 엄마 보다 좀 더 나이 들었을 아줌마가 점을 치시고 계셨고, 손님도 몇 분이 대기하고 있었어요. 뛰어 들어가신 할머니는 다짜고짜 점 보는 탁자를 잡아 엎으시고는 그 아주머니께 호통을 치셨어요. 전 할머니 행동에 놀라 쫄래쫄래 마루까지 따라 들어 가 지켜보고 있었는데, 할머니께서 이런 되지도 않은 망할 X이 어디서 귀신 팔아 가지고 사람들한테 사기 치려고 한다며 고래 고래 고함을 치셨어요. 그러시고는 내가 호구지책으로 그냥 밥벌이나 하려는 것들은 그냥 큰 피해 안 주고 밥이나 먹고 살려고 하는 것들이라 여겨 그냥 뒀는데, 넌 사기 치려고 맘 먹은 X이니 내가 그대로 보고 지나칠 수 없다시며 그 아줌마를 쥐잡 듯 했고, 그 아줌마는 말 대꾸 한 마디도 못 하셨죠. 그렇게 한바탕 폭풍이 지나고 다음 번에 와서도 그냥 여기 이러고 있으면 좋게 안 끝난다는 요지로 말씀 하시곤 그 집을 나오셨는데, 그 다음 장날에 가보니 이미 다 정리하고 도망갔더군요. 그 날 할머니가 순례하신 집에서 들으니 할머니가 난리 치신 그 날, 밤에 혼이 빠진 상태로 싹 정리해 상주를 떠났다고 하더군요. 상주 할머니의 과거등은 저도 아는 게 없어요. 젊으셔선 뭘 하신 건지 어떻게 지내신 건지. 다만 이제 와 생각해 보면 큰 신을 모셨던 무당이 아니셨을까? 혹은 신을 담고 계시지만 무업은 안 하신 은둔 무속의 거목이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향후 상주를 갈 일이 생긴다면 할머니에 대해 한 번 알아 봐야 겠습니다. 어린 시절 할머니 손잡고 따라 다닌 무속인 집들이 아직 어렴풋이 몇 군데 기억이 나고, 그 분들이 아직 그곳에 살고 계신다면 다들 한 60대 정도이실테니. 이번 편은 그저 할머니와 관련된 소소한 에피소드이다 보니 정작 독자들이 좋아 하시는 귀신 얘긴 없네요. 다음 편 쓸 때는 본격적으로 귀신 얘기를 해 드리죠. 호응이 없으면 쓰기 참 애매한데..... 그리고 제 기억이 어린 시절 기억이라, 대화 등은 단편 단편 기억하는 것에 살을 붙여 쓰는 겁니다. 저런 기억을 다 할린 없죠? 그렇다고 얘길 쓰면서 이런 얘길 했던 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고 쓸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댓글 달아 주시면 감사하지만, 질문은 하지 말아 주십시요. 전 댓글에 답은 안 할 겁니다. 그런거 때문에 괴담 게시판에 분란 일어나는 걸 여러 번 봤으니까요. [출처] 상주 할머니 이야기 1 | 백두부좋아 _______________________ 도입부라서 귀신이야기는 없지만 어때 꿀잼 냄새가 솔솔 나지 않아? 난 그랬는데 ~_~ 기다려 준 여러분들 다 정말 고마워 다 부르지는 못하지만 적을 수 있는대로 적어보자면... @kimkyosik @wleme @jjhh1234 @eun0star @SWAGinlife @rudtjs1273 @Furring @uruniverse @SylviePark @Christine1023 @moonyang1214 @noonmul40 @goforgetit @123456789z @solru @kj020405 @ksj4215 @dkfka1328 @bitsola @1004syeon @klwl1496 @vkdhfl7642 @dkdlel2755 @yhw1018 @rapperyoo @dovmf002 @creamme @Gannabi @sskang0105 @boyoung0223 @ke6424 @kyu4750 @airmax1000 아 적느라 힘들었다 ㅋ 이 외에도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셨던 거 알아 정말 고마워!!!! 앞으로는 이전처럼 매일 매일 오기는 힘들거야 ㅠㅠ 그래도 일주일에 두번은 올 수 있도록 꼭 노력할게 귀신이야기는 같이 보는게 꿀잼아니냐 >< 기다렸다가 꼭 같이 보자!!! 그리고 귀신이야기 다른 편들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내 컬렉션 가서 보시면 내가 쓴거 다 보실 수 있을거야! 프로필페이지에서 보는것보다 여기 컬렉션 페이지가 더 보기 편하더라구 ㅋ 여기 팔로우하면 내 글 올라갈때마다 알림도 받을 수 있으니까 올리자마자 보고 싶으면 팔로우 누르면 돼! 그럼 곧 또 올게 감기 조심하구 *친절한 옵몬의 죄다 링크*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화 http://vingle.net/posts/2279669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2화 http://vingle.net/posts/2282500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3-1화 http://vingle.net/posts/2285308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3-2화 http://vingle.net/posts/2290351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4화 http://vingle.net/posts/2290412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5화 http://vingle.net/posts/2294209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6화 http://vingle.net/posts/2296641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7화 http://vingle.net/posts/2305799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8화 http://vingle.net/posts/2307861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9화 (전) http://vingle.net/posts/2314737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9화 (후) http://vingle.net/posts/2314770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0화 http://vingle.net/posts/2317941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1화 http://vingle.net/posts/2318927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2화 + 옵몬의 과학 상식 http://vingle.net/posts/2318977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3화 http://vingle.net/posts/2325711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외전 - 울릉도 http://vingle.net/posts/2327572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4화(전) http://vingle.net/posts/2329473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4화(후) http://vingle.net/posts/2330482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5화 (완) http://vingle.net/posts/2331249 퍼오는 귀신썰) 귀신 많은 부대에서 귀신 못보고 제대한 썰 http://vingle.net/posts/2335256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외전 1 http://vingle.net/posts/2335412 퍼오는 귀신썰)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2 http://vingle.net/posts/2336366 퍼오는 귀신썰)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3 http://vingle.net/posts/2339470 퍼오는 귀신썰)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4 http://vingle.net/posts/2339991 퍼오는 귀신썰)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5 (상) http://vingle.net/posts/2340128 퍼오는 귀신썰)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5 (하) http://vingle.net/posts/2340237 퍼오는 귀신썰)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6 http://vingle.net/posts/2343005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맛있는 육포 만들기 http://vingle.net/posts/2343025 퍼오는 귀신썰)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7 http://vingle.net/posts/2344746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원귀 울릉도민 모텔 습격 사건 보고서 http://vingle.net/posts/2344763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울릉도 이야기 http://vingle.net/posts/2344786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화
안녕 이번에는 미리 킵해두고 있던 썰이 있어서 ㅋㅋㅋㅋ 빨리 올 수 있었어 여기서 다시 한번 잌쿠님 이야기 쓰시던 180/68님의 강녕을 바라면서 오늘부턴 다른 이야기로 함께 해 보자 >< 이 분 글도 뭔가 전에 헤이브님 글처럼 읽으면 뭔가 신묘하면서 마음이 따뜻해 지는 글이야 뭔가 스타일은 다른데 느껴지는 기운이 그래 ㅋ 네이트판에서 가져온 '흠냐'님의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라는 이야기. 같이 보자 시작!! ___________________ 가끔 틈날때마다 엽호판을 들락거리는 서울에 거주중인 29女입니다. 오늘은 일도 한가하고 (과장님도 출장가시고!) 하여 예전에 겪었던 일을 풀어볼까합니다. 9년전, 제가 제가 대학1학년이였을때. 수업마치고 동기들이랑 같이 점심을 먹는중에 외삼촌께 전화가 오더라구요 "응~ 삼촌(6남매중 첫째. 울엄마의 오빠)~" 하고 밥을 우물거리며 전화를 받았는데 삼촌이 하시는 말씀은 충격. 외할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계신다는.. 대충 소식을 전해듣고 엄마한테 전화를 했고, 곡소리를 내며 우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나서야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알겠더라구요. 손을 덜덜 떨면서 친구들한테 대충 얘기하고 집으로 직행. 패닉상태인 엄마를 겨우 차에 태우고 아빠랑 같이 외가로 출발.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는 경상도에 두분만 거주하고 계셨음) 외가에서 멀지않은 대학병원에서 수술중이라는 연락에 병원으로 날아가다시피했는데 도착해보니 수술은 끝나고 회복실을 거쳐 중환자실로 옮겨지셨더라구요. 중환자실은 면회가 허락된 시간에만 들어갈수 있기에, 복도에서 우는 이모들을 달래면서 기다리다 본 할머니의 모습은 너무나 처참했어요. 얼굴을 못알아볼정도로 심하게 다치셔서 사람도 못알아보고 호흡기만 낀채 겨우 버티고계셨어요. 그날이 시골에 장이서는 날이라 장도 볼겸 시내에 나가셨던 할머니가 집으로 돌아오실때 탔던 버스가 계곡아래로 굴러떨어지는 큰 사고였거든요. 장담은 할수없다.. 라는 의사의 말에 이모들이랑 엄마랑 부둥켜안고 울었던 기억이 ㅠㅠ 그때 중환자실은 그 교통사고로 들어온 환자들로 미어터지다시피 했었구요. 할머니 옆에는 어린아이(8살쯤?)도 누워있었는데, 학교에서 집에 오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그아이의 엄마가 울면서 말하는것도 들었구요. (병원에 있으면 보호자들끼리 이것저것 주고받는 얘기가 많아짐. 일종의 위안, 정보교환(?) 등. ) 그렇게 힘들게 며칠을 버티시던 할머니는 상태가 조금 호전되어 일반병실로 옮기실수 있게되었고 2인실을 쓰게 되었어요. 근데 그 2인실을 같이 쓴 환자는 중환자실 할머니옆에 있던 그 아이. 그아이도 그렇고 그아이 엄마도 안면이 있는지라, 번갈아 교대하면서 간호하던 엄마와 이모, 저와 숙모들도 "중환자실에서도 옆침대 쓰더니 일반병실도 같이 쓰네~" 하며 웃어넘겼어요. 일반병실로 옮기긴 했지만 할머니와 그아이 둘다 상태가 위중한지라 드라마에서나 보던 온갖 의료장치(?)들을 온몸에 주렁주렁 매달고 있다시피했고, 그나마 호흡기를 빼고, 부었던 얼굴이 점점 가라앉는 할머니의 모습이 위안이 되었더랬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희 할머니는 무속인이시거든요. 우연한 기회에 신을 모시게 된게 아니라 할머니의 엄마, 또 그위의 엄마.. 이런식 (모계)으로 이어져온거라 들었어요. 슬하에 아들둘에 딸 넷을 두신 저희 외할머니는 그 공줄(뭔지잘모름. 할머니가 공줄이랬음;)을 당신의 딸들에게 물려줄수 없다고 판단, 엄청난 기도와 정성으로 신을 모시며 소원했다고 하네요. 그정성이 통한건지 저희 엄마를 비롯한 이모들 그리고 엄마의 딸인 저까지도 무당집앞만 지나가도 무당이 뛰어나와 옷을 붙잡고 늘어지는 -_- 기센여자들이긴 하지만 정식으로 신을 받고 그신을 섬기는걸 업으로 삼는분은 없이 나름 평범하게들 살아가고 있었어요. 어쨌든, 호전되어가는 할머니를 보며 하루하루 희망을 가질때쯤. 좀 이상한 상황이 포착되더라구요. 할머니 상태가 악화되면, 옆에 누워있는 아이의 상태는 호전되고. 아이의 상태가 악화되면, 할머니의 상태가 호전되는. 번갈아가면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더라구요. 큰사고를 당한 환자들이 그런걸 반복하는게 지극히 정상이라고는 하지만 같은 병실에 있는 두환자가 서로 그걸 반대로 반복을 하니.. 저희집 식구들이 안도하면서 웃을라치면, 옆에있는 아이엄마는 통곡을 하고. 우리식구들이 곡소리내며 울면, 아이엄마는 안도하는 기색도 못내비치는;; 이거참 울수도 웃을수도 없는 날들이 지속됐어요. 그런시간이 한달이 넘어가면서 교대하며 간병하던 이모와 숙모들도 체력이 바닥을 쳤고, 그나마 젊은(!) 저에게 하룻밤만 할머니곁에서 간병하라며 어른들은 외가로 잠을 자러갔어요. 옆침대의 아이엄마는 일찌감치 보호자용 침대를 꺼내서 잠을 청했고 저는 잠이 오질 않아 할머니 손을 만지작거리면서 그냥 하염없이 할머니얼굴, 손만 쳐다보다가 그대로 엎드려 잠들었던것 같아요. 꿈에, 할머니가 타고계셨던 버스가 보이더라구요. 할머니의 옆에 앉아있는 어린아이.. 할머니랑 같은 병실을 쓰는 그아이였어요. 아이의 얼굴을 알아보는 순간, 차는 계곡으로 굴러떨어졌어요. 아수라장, 아비규환. 3인칭 시점으로 계곡에 내동댕이쳐져있는 버스를 바라보는데, 누군가 처음듣는 목소리로 '옆에 있잖아, 옆에.. 옆에!! 옆에!!!!!!!!!!!!!!!!!!!!!!!' 하며 제귀에 소리를 질러댔어요. 귀청이 찢어질만큼 큰소리로. 꿈에서도 귀가아파서 '옆에 뭐 어쨌다고 -_-' 하며 짜증을 내는 찰나, 핸드폰이 울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어요. 발신자는 울엄마. '응.. 왜..' 하면서 전화를 받으니, 엄마가 병실밖으로 나가서 전화를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병실밖 복도로 나가서 다시 전화를 받으니, '희야(본인), 니 오늘은 잠자지 말고 옆침대 아줌마가 밤에 뭐하는지 잘봐둬라.  대놓고 쳐다보지는 말고, 자는척 하면서 몰래지켜보란 말이다. 알겠나?' 이게뭔 뚱딴지같은 소린지;; 그래도 울엄마의 직감? 예감?은 한번도 틀린일이 없었으므로, 알겠다고 전화를 끊고 병실로 들어와 보호자침대에 드러누웠죠. 자지말고 지켜보라니까 잠이 더쏟아지는 거지같은 상황 -_- 그래도 엄마말 안들으면 호랭이처럼 성질낼껄 알기때문에 졸린눈을 뒤집어!가며 이불을 덮어쓰고 잠든척하고 누워있었어요. 한시간쯤 지났을까, 옆에누워 자던 아줌마가 부시럭하면서 움직이더라구요. 귀를 쫑긋 세우고 무슨일이 벌어지나 심장을 졸이고 있는데, 아줌마가 어디선가 흰색천(?)을 들고선 할머니옆에 서더니 할머니 얼굴이 덮여있는 거즈를 살짝 들어내더라구요. (교통사고당시 깨졌던 유리가 얼굴에 많이 박히셨던 상황.  입안도 많이 터지고 치아도 상해서 말씀을 못하셨음) 그리고 손에 들고있던 흰색천으로 할머니의 상처부위를 닦아내는거 같았어요. 또 조금있다가는 왠 작은통(?)같은거에 할머니 소변(소변줄을 꽂고계셔서 소변이 계속 모이는중) 도 덜어서 담아가구요. 오밤중에 저게 뭐하는짓인가 싶었지만 '이래서 엄마가 지켜보라고 했군!' 하고선 일단 숙면, 아침에 깨보니 엄마가 와있었어요. 병실밖으로 가서 전날밤에 본걸 엄마한테 말씀드리니 엄마얼굴이 새파래지더라구요. 무슨일이 벌어지는건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엄마가 이를 갈면서 이모들 호출, 잠시뒤에 이모들 총출동. 이런저런일이 있었다.. 라고 설명을 하니 이모들 일제히 경악! 알고보니, 할머니가 사고났던 그날부터 엄마랑 이모들은 전부 같은꿈을 꿨었대요. 어떤남자(저승사자겠지)가 할머니를 데려가려 하는데, 할머니는 '내차례가 아닌걸 알면서도 왜 나를 데려가려는거냐! 내명줄은 내가 잘알고있다!' 소리치고 그남자는 고개만 흔드는꿈. 하루가멀다하고 딸들이 돌아가며 그런꿈을 꿔대니, 마음이 타들어가는거 같았겠죠. 그리고 밤중에 수상하게 부스럭거리면서 할머니를 살피는 옆에 아줌마까지. 숙모들은 촉(?)이 전혀 없는 분들이라 몰랐다고하는데, 엄마와 이모들은 그 아줌마한테 썩는냄새가 나는걸 느꼈다고해요 (본인도 느낌. 여름철 음식썩는 냄새.). 이래저래 속만 태우고 할머니랑 옆에 아이는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고 -_- 저는 저대로 눈만 감으면 "옆에!!!!!!!!!!!!!!!!!!!!!!!" 라고 소리지르는 꿈을 꿔대니 -_- 하다하다 안되겠었는지, 큰이모가 무속인을 찾아가보기로 결단을 내리셨어요. 저희 할머니가 무속인이였던지라, 용한 무속인 찾아가는건 식은죽먹기ㅋㅋ (할머니 인맥 굿) 온식구들이 총출동해서 무속인앞에 무릎꿇고 사정하고 애원하며 상황설명. 무속인 할머니(!)는 눈감고 고개만 끄덕이며 얘길 듣더니, '남자들은 전부 나가있어라' 라고 쿨하게 한마디 던지시고 아빠를 비롯 남자들은 퇴장. 무속인할머니가 눈을 뜨더니 숙모 두분을 가리키며 '너네도 빠져라' 라고하여 숙모두분도 아웃. 큰이모, 둘째이모, 우리엄마, 막내이모, 그리고 본인. (엄마형제 6남매 중 딸을 낳은사람은 우리엄마뿐ㅋㅋ 다들 아들만 낳는 능력자임ㅋㅋ) 얼굴을 하나하나 뜯어보더니 '걱정할것 없다. 원흉이 네 엄마가 있는곳으로 오고있어. 외손녀(나)만 있으면 든든하겠구나.' 원흉이 할머니를 찾아오고 있는데 걱정할것 없다?! 반어법인가 -_- 하는 찰나에 이모들이랑 엄마가 울며불며 어떻게해야되는거냐고 눈물을 짜고; 무속인 할머니는 급짜증을 내시며 '너!' (나를 가리킴) '너만 있으면 된다는데 왠눈물바람이냐!' 하며 우리를 내쫓으셨지요; '넌, 다시는 내집에 발들여놓지마라. 너땜에 눌린거 다시 펴놓으려면 해야할기도가 태산이야.' 라고 한마디 던지시곤 우린 그대로 쫓겨났어요 ;; 딱히 방법을 찾지도 못하고 먼저 쫓겨났던 남자분들과 숙모들은외가로, 이모들과 저는 다시 병원으로 향했어요. 방법을 찾지못했다는게 참 허무한지라.. 다들 말없이 병실만 지키고 앉아있는데, 옆침대아줌마가 왠 처음보는 젊은여자한명을 병실로 데리고 들어오더라구요. 그때 전 보호자침대에 아빠다리(?)를 하고 앉아있었는데 병실로 들어서던 그 여자가 저를 보더니 기겁을 하며 다시 병실을 나가더라구요. '내얼굴이 그렇게 무섭냐' 라고 생각하기도 전에 복도에서 큰소리로 싸우는 아줌마와 젊은여자. 그 젊은 여자가 어찌나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던지, 병실안에서도 다들렸어요. '내가.. 내가 왜 안되나 했어..!! 왜안되나했다구!! 난못해. 저분이 옆에서 지키고있는데!!  난 못해!! 돈이고 뭐고 돌려줄테니까 난 못해!! 난 안해!!' 라면서 악을 쓰는 젊은여자. '갑자기 왜그러는거에요? 그럼 우리애는 저대로 죽어도 괜찮다는거에요?' 하며 우는 아줌마. 이게 뭔소린가.. 하며 잠시 앉아있는데 그 젊은여자가 병실문을 열고 들어왔어요. 그리고 내옆에 앉아있던 우리 큰이모를 일으켜서 멀찌감치 옆으로 세워두더니 멀뚱히 보호자침대에 앉아있던 저한테 큰절을 하더라구요. 허허.. 나보다 나이도 많아보였는데;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잘못했어요.. 제발 용서하세요..' 하면서 서럽게 울어대는 젊은여자;; '이런분이 지키시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제가 돈에 눈이 멀었습니다..' 하면서 계속 울었어요. 촉이 남다른 울엄마가 그여자를 일으켜세우고 멱살을 잡다시피해서 병실밖으로 끌어내더라구요. 이모들도 우르르 따라나가고 저도 그때서야 슬리퍼를 끌면서 따라나갔는데, 자초지정을 설명한 젊은여자(역시 무속인)의 말에 우리모두 패닉. 하나밖에 없는 아이가 교통사고로 위독해지자, 무속인을 찾아간 아이엄마. 무속인의 눈에 아이는 이미 가망이 없는 상태였다고 하더라구요. 자식이 죽어가는걸 그냥 볼수만은 없었던 아이엄마는 울며불며 사정을 했고, 그 젊은여자는 무속인이 써서는 안될 방법을 쓰게 된거래요. (돈의 노예. 나쁜女) 가까이에 있는 위중한 환자의 몸에서 나온 배설물을 가져오라.( 피, 고름, 소변 등등 ;;) 그 배설물을 사람이 죽을때 입히는 수의에 묻히고 신께 기도(라고 쓰고 눈가림이라 읽는다)하여 이미 운명을 다한 그아이대신 우리 할머니를 데려가게 하려 했다는 망할 이야기를 펑펑 울면서 털어놓더라구요. 우리 기센 다섯여자앞에서 ; 자기가 할수있는 최대한의 기도를 해도 결과가 나타나질 않으니, 직접 병실로 와서 기도 혹은 저주를 하려고 했다하네요;; 근데 병실에 들어앉아있는건 본인. 다름아닌 본인 -_- 그 젊은무속인의 말에 의하면 제가 가지고있는 기가 워낙 세고, 공줄로 이어져온 큰신또한 항상 같이 있어서 그동안 그여자의 기도빨이 먹히지 않았던거라고; 신을 모시는 사람은 재물욕심을 버려야 하는데, 돈에 눈이멀어 하면안될짓을 했다면서 나이도 어린 제발밑에 엎드려서 펑펑 울어대더라구요. 믿기힘든 이야기지만, 할머니와 아이가 번갈아가면서 힘들었던걸 생각하니 그냥 무시할순없고; 한성깔하는 이모들과 엄마는 잠시 정신을 가다듬더니 그 젊은여자를 불꽃싸다구로 응징. 다시한번 눈앞에 나타나면 척추를 반으로 접어버리겠다는 위협을 하고 돌려보냈어요. 그리고 다시 병실로 돌아와선 아이의 엄마와 배틀ㅋㅋㅋ 하지만 진정한 배틀2라운드가 시작되려는 저녁때쯤, 아이는 거짓말처럼 상태가 악화되어 중환자실로 올라갔어요. 그리고 할머니는 빛의 속도로 회복 또 회복. 할머니가 퇴원하시던날, 엄마몰래 중환자실이 있는 층에 올라갔어요. 들어갈순없고, 데스크에 있는 간호사언니한테 아이의 이름을 대며 물어봤더니 '하늘나라로 갔다' 라고만 말해주더라구요. 상태가 거의 회복이 되신 할머니와 외가로 돌아가서 주구장창 사골국만 먹으며; 보낸며칠동안 할머니가 말씀을 꺼내셨어요. 할머니가 젊었을때만 해도, 무당이 되는게 당연한 팔자인줄만 알았다고. 할머니의 엄마, 그 엄마의 엄마... 어디서부턴지 알수도 없이 내려온거라 당연하게 여기셨다는.. 근데 할머니가 결혼을 하여 딸을 낳고보니 (무속인이란 이유로 결혼도 쉽지않으셨다는;) 이런 삶을 되풀이하게 하고싶지가 않아서 딸넷을 데리고 자살을 생각했을 정도였다고. 인간으로서 할수있는 최선의 기도를 하고나서야 딸들이 무속인이 되는걸 막을수 있었지만, 그게 너(본인)한테 내려갈거란 생각을 못했다고. 아니, 일부러 그생각을 지우려 노력했다고. 당신의 네딸중 셋째(울엄마)는 어릴때부터 영안이 틔여있어서 신의 제자로 부족함이 없었다고. 공줄에 네엄마의 영안이 더해진게 너고, 내 손주들중에 유일하게 너만 딸로 태어난게 우연은 아니라고. 이제 너도 다른사람에게 보이지 않는게 보일날들이 시작될테니, 놀라지말고 무서워하지말고 좋은곳에 유익하게 쓰도록 노력하라고. 그리고 당신이 죽지않고 살아난건 자식들의 기도와 니가받쳐주는 기때문이었다고. 할머니 손녀로 태어나게해서 미안하다고. 그냥 그런말씀들을 묵묵하게 들었던거같아요. 그리고 정말로ㅋㅋ 할머니 말씀대로 눈에 보이면 안될(?)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구요. 쓰다보니 대하소설이 되었군ㅋ 마무리는 어떻게하지? 음.. 뿅..ㅋ [출처] 할머니의 교통사고, 엄마와 나. | 흠냐 ________________________ 아. 다른 글들도 보고싶으면 내 컬렉션 들어와서 팔로우 눌러줘! https://www.vingle.net/collections/5228548 그러면 내가 쓴 글들 새로 올라올 때마다 알림도 받아볼 수 있을거야 >< *친절한 옵몬의 죄다 링크*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화 http://vingle.net/posts/2186428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2화 http://vingle.net/posts/2186442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3화 http://vingle.net/posts/2186540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4화 http://vingle.net/posts/2186557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5화 http://vingle.net/posts/2186584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6화 http://vingle.net/posts/2197354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7화 http://vingle.net/posts/2197415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8화 http://vingle.net/posts/2197449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9화 http://vingle.net/posts/2201680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0화 http://vingle.net/posts/2202909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1화 http://vingle.net/posts/2204137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2화 http://vingle.net/posts/2205474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3화 http://vingle.net/posts/2206243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4화 http://vingle.net/posts/2206265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5화 http://vingle.net/posts/2206563 퍼오는 귀신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6화 http://vingle.net/posts/2211423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4화(전)
날씨 얘기 질릴 만도 한데 질릴 틈도 없을 정도로 또 추워졌어 추위야 넌 질리지도 않니? 정말 지긋지긋해... 오늘도 어제에 비하면 허버 추운데 내일은 또 얼마나 추울까 이번주 내내 한파래 진짜 조심해라 다들 ㅠㅠ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상주할머니 이야기를 보자! 할무니는 언제나 따뜻해... 사랑스러워... 하지만 이번 이야기는 넘나 슬프니까 나 보면서 펑펑 울었으니까 다들 눈물샘 단디 막고... 시작할게!! __________________ 먼저 전 글 뎃 읽다가 제 글에 자주 뎃 달아 주시는 어느 분이 사진 얘길 의구심 약간 있으시다는 말에.... 그 사진 속의 할머니는 거의 40가까이 되신 모습 이었어요. 제가 할매를 첨 만났을 때 쪼글 쪼글한 할매 셨어요. 그때 사진 속의 모습은 제 눈엔 첨 보는 젊은 사진 이었죠. 그리고 쭉 서셔서 단체로 찍은걸 보면 아마 어디 사진관에서 사진사 부르셔서 찍으신게 아닌가 생각 합니다. 육포 레시피 원하시는 분이 의외로 많아 놀랍습니다. 적어 놓은게 없으니 상주 얘기가 끝나면 일괄적으로 적어 복사해서 쪽지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제 생애 가장 슬펐던 날 얘기를 하려 합니다. 전, 후로 나눠 해야 할꺼 같습니다만, 전은 돌아 가셨을 때 후는 그 이후와 제 곁을 영원히 떠나신 날 , 에피소드 형식이라 따로 읽으셔도 될껍니다. 할머니가 돌아 가시던 날은 어느 날과 다름 없던 일상의 날이었습니다. 제가 중학교 3학년 늦가을이 깊어 가던 어느 날 아침. 저희 식구는 평소 처럼 저와 제 동생은 등교 준비를, 아버지는 출근 준비를 하시고는 어머니가 차려 주신 아침상에 둘러 앉았습니다. 분주히 아침을 먹고 있을 때 느닷없이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저흰 웬 전화지 하는 표정으로 안방을 한번 슬쩍 보고는 다시 밥을 먹었어요. 어머니께서 벌써 전화를 받으러 가셨기 때문 입니다. 어머니께선 전화를 받으시더니, 여보세요? 어!  엄마~~~   이래 일찍 부터 웬일인교? 하셨습니다. 그러니더니 잠시 들으시고 네? 하며 큰 소리를 지르셨고, 아버지와 저와 동생은 밥숟갈을 동댕이치며 안방으로 달려 갔습니다. 할머니 전화를 받고 어머니가 저리 놀라시는 걸 보니 뭔가 큰 일이 터진게 분명 했으니까요. 어머니는 네, 네 알았어예. 애비랑 애들 준비 하는대로 바로 내려 갈께예. 하시고는 전화를 끊으시고는 한동안 말이 없으셨습니다. 저희와 아버지는 뭔 안 좋은 소식 일까? 하며 말 없이 어머니만 쳐다봤죠. 이윽고 어머니가 저희쪽으로 고개를 돌리시고는 믿을수 없다는 표정으로 저희를 보시더니 여보................좋아야!   상주 할매가...................어젯밤 돌아 가셨단다 무슨 소린지 처음엔 몰랐습니다. 엄마가 무슨 소리 하시지? 하고 들었는데도 이해가 안되더군요. 잠시후 눈동자 6개가 일제히 제게 쏠렸습니다. 상주 할매가 돌아 가셨단 얘길 엄마가 하시자 마자 젤 먼저 제 반응이 걱정 되었나 봅니다. 처음엔 뭔 소린줄 몰랐다가 잠시후 정리가 되어 그 단어 들이 머리 속을 울리더군요. 돌아가셨다, 돌아 가셨다, 할매가....돌아 가셨다. 머리속에서 보신각 종이 울리는 기분 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잠시 혼절을 한듯. 깨워서 간신히 일어나보니 모두 걱정스런 표정으로 절 내려다 보고 있었고, 어머니는 이럴 때가 아니다 빨리 준비 하고 가보자. 여보! 당신은 공장 전화 해서 2,3일 못 나간다 하시고, 애들 학교엔 제가 전화 할께요. 하셨습니다. 원래 직계 존속 이외엔 공결이 안되죠? 상주 할머니는 직계 존속이 아니시라 공결신청이 안되고 그냥 결석 하는거 지만, 저희 가족에게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잠시후 내려 가는 차안에서 그제야 겨우 상황 정리가 되고 실감이 나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부터 울기 시작 했어요. 눈물이 나오는 걸 어떡해? 그래도 그때 까진 아버지 운전 하시는데 방해 된다 싶어 최대한 자제 하려는 정신 이라도 있었지만요. 외가집에 도착하니 벌써 연락을 받고 많은 차들과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전 차를 주차 하기도 전에 어머니가 잡을 틈도 없이 문을 열고 할매에게 달려 갔습니다. 대문을 들어 서면서 할매를 외쳐 댔고, 마당엔 큰 외삼촌과 막내 외삼촌이 이미 나오셔선 저흴 기다리고 있으셨습니다. 이미 저의 반응을 충분히 예상 하셨던듯 두 분을 절 붙잡으시고는 좋아야 좀 진정해라, 응? 하셨죠. 전, 놔요! 할매 할매!!~~~~~~~~ 하며 발버둥쳤습니다. 곧이어서 아버지와 식구들이 들어 오고, 어머니는 큰 외삼촌께 오빠!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라예? 그리 정정 하시던 분이......하셨고, 큰 외삼촌도 나도 아침에 연락 받아 정신이 없다.  어제 저녁도 아버지랑 어머니랑 함께 즐겁게 드셨다던데..... 그때도 아무 조짐이 없었다고 하시는데 말야. 아무튼, 좋아 좀 진정 시키고 들어가 봐라. 아직 입관 안 시켜 드렸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좋아는 꼭 보고 싶어 하실꺼 같아서..... 외삼촌들이 놔주시고 저는 한달음에 앞서 방으로 뛰어 들어 갔습니다. 그 곳엔 언제나 그 곳에 가면 절 반갑게 맞아 주실꺼 같던 할매가 자는듯 누워 계셨습니다. 전 달려가 할매 품에 쓰러졌습니다. 이미 돌아가신 시신 이었지만 조금도 무섭지 않았습니다. 우리 할맨데 , 내 사랑 하는 할맨데 시신이면 어떻고 다 썩은 유골이면 어떨고 귀신인들 무섭겠습니까? 할매, 눈 좀 떠 봐라, 내다 좋아다. 내 안 보고 싶나? 하며 할매를 흔들었습니다. 각고의 노력으로 사투리는 거의 고쳤다고 생각 했는데, 급하니 예전 말투가 자연히 나오더군요. 그리고는 들릴리 없지만 할매를 원망 했습니다. 할매 이라는거 우딨노?   나랑 약속 했잖아?   좋아 커서 대학 다니는거 보고 이쁘고 착한 색시 만나 결혼 하는거도 보고 좋아 애기 한번 안아 볼때까지 안 죽고 살꺼라더니, 이씨!~~~~ 순 거짓말쟁이 엉엉엉엉............... 어른들이 이제 할매 얼굴 봤으니 됐다. 이제 보내 드릴 준비를 하자 하셨고, 전 발버둥 쳤지만, 입관 절차가 진행 되었습니다. 지금도 후회 되는건 너무 우는 바람에 눈앞이 흐려서 할매가 관에 들어 가시는 장면을 볼수 없었단 겁니다. 그리고는 할머니 시신은 봉해지고 앞에는 병풍이 쳐지고 향이 놓인 상이 차려 졌어요. 마당과 바깥 공터에 천막이 쳐지고는 큰 외삼촌이 상주가 되시어 문상객들을 받기 시작 하셨습니다. 마을 어른들과 인근 마을 주민들,할매의 지인 분들.... 갈비찜 아주머니도 오시고 특히, 남녀노소 무속인 들이 많이 찾아 오셨어요. 상주뿐 아니라 멀리서도 소식 듣고 달려 오셨죠. 할매랑 교류가 있던 노 스님 몇분도 오시고. 그러던중 어머니께서 마당에 쳐 놓은 천막 그늘에 앉아 할머니께 사정을 여쭙고 있었습니다. 저도 하도 난리를 쳐서 좀 진정 시킨다고 어머니가 손 꼭 붙드시고 잡고 계셨어요. 엄마! , 이그 우찌된 일이고? 이래 갑자기......하고 물으셨고, 외 할머니께선, 나도 갑자기 정신이 없다, 어제도 나랑 얘기 즐겁게 하시던 양반이..... 할매는 아마 오늘 떠나실껄 알고 계셨나 보다, 어젠 좀 별스럽게 행동 하신다 했더니 그기 이제 보니 오늘 떠나실 준비 하셨던거 갑따 하셨어요. 엄만 그기 무슨 말이고 하셨고, 그 사이 사람들이 속속 엄마와 외할머니 주변으로 몰려 들어 얘기를 들었어요. 어제, 그러니까 할매가 떠나시던 전날, 외 할머니는 점심으로 국수를 삶으시고는 옆집으로 할매를 모시러 가셨답니다. 외 할매가 가셔보니 상주 할매는 한참 집안 대청소를 하시며 부산 하셨 답니다. 아즈매요!  국수 삶았는데 오셔서 같이 드입시더, 무슨 대청소를 이래 열심히 하십니꺼? 하시자 왔나? 하며 반갑게 맞아 주시더니 툇마루에 앉은 할매 옆으로 오셔선 쭈그리고 앉으시며 손에 든 걸레를 옆에 놓으시며, 곧 손님들이 많이 오실 낀데 집이 지저분 해가 되겠나? 하시더랍니다. 외 할매는 혼자 사는 자손도 안 찾는 양반이 무슨 잔치 할 일도 없고 손님들이 많이 온단 얘기가 의아 했지만 아마 집에 친한 무속인들이 많이 와서 무슨 모임이라도 하시나 보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하셨답니다. 그러시더니 할매 손을 살며시 잡으시고는 그러시더랍니다. 우리가 벌써 이 곳에 이사와가 이웃으로 오손도손 산지가 벌써 30년이 넘었지? 하시며 웃으시더랍니다. 외할매는 그라네예 벌써 그리 되었네예, 화야 중학교때 와가 좋아가 벌써 중 3이니 30년이 넘었죠. 하시자 웃으시며 참 좋아 할매나 할배 한테 고마운게 많아! 덕분에 좋아도 만나고 쓸쓸한 내 말년이 정말 행복 할수 있었네, 내 저승 가도 그 고마움 잊지 않을끼구만...하셨고, 외 할머닌 별 소리를 다 하시네예, 우리 집이 할매 한테 입은 은혜가 얼만데예? 고마운 걸로 치면 저희가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지예. 하셨답니다. 상주 할매는 좋아가 보고 싶구만 하셨고. 그라셔예? 주말에 내려 오라고 할까예? 하시자 고개를 흔드시면서, 욕심에 그렇타는 거지 뭐....어차피 곧 볼텐데....하시며 뜻 모를 얘길 하시더랍니다. 그러시더니, 참! 내가 좋아 할매 한테 부탁이 있어서 안 그래도 청소 해놓고 건너갈 생각 이었는데...하시더니 마루에 있던 찬장을 가르키시면서 저 찬장 가운데 작은 서랍 있지? 내일 나 없을 때 그거 좀 열어 보그래이 하셨답니다. 뭔데예? 내일 어디 가십니까? 하시자, 그냥 낮에 열어 보면 안다 하시면서 아무튼 성질 까다로운 늙은이 비위 맞춰 주느라 고생 많았다 하시더니, 국시 삶았다면시로? 가자 배 고프다, 다 불었겠네 하시더니 휘적 휘적 앞서 가시더랍니다. 그러고는 맛있게 국수 한 그릇 다 드시고  역시, 좋아 할매의 국수 마는 솜씨는 일품이데이, 내 이 맛은 못 잊을꺼구만. 하시더니 내 부탁 꼭 기억 하그라, 그리고 이따 저녁에 할배 오믄 우리 집서 같이 밥 묵자, 내가 오늘은 두 사람에게 저녁 대접 할꺼구만 하시며 가셨답니다. 지금와서 생각 하니 그기 다 떠나 실라고 준비 하시던 긴데 그땐 눈치를 못 챘다 하시더군요. 그 날 저녁 할아버지랑 같이 할매에게 가니 이내 저녁 상을 내 오셨대요. 서로 오가면서 밥도 같이 먹고 한 적이 수도 없으셨는데 그 날 저녁 밥상은 굉장히 푸짐 하더래요. 아이구야! 뭘 이래 많이 차리셨는교? 하시자 그냥 큰 굿이 있어가 여러가지 얻어 왔다시며 권하셨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얻어온 음식이 아니라 정성껏 차린 음식들 이었답니다. 할매는 외할아버지 할머니께 술도 한잔 권하시며 세분은 즐겁게 식사를 하셨답니다. 식사가 끝나사고 돌아 가실때 문앞까지 따라 나오셔선 배웅 하시고 몇걸음 가시는 두분을 부르셨답니다. 돌아 보는 두분을 말없이 웃으시며 쳐다 보시더래요. 생각해 보니 마지막으로 눈에 담아 두시려 그러신거 같았다고 합니다. 그러시고는 할머니께서 집에 들어 가시면서 보니 안방의 상을 부엌으로 내가시는 할매의 뒷 모습이 보이더래요. 할매가 보신 그 뒷 모습이 살아 계신 상주 할매의 마지막 모습 이었어요. 그리고 그 날 밤 외할매께선 밤중에 티브이를 보시고는 주무시기 전에 화장실을 가시려고 나오셨었는데, 옆집 부엌에 불이 켜져 있고 찰박 찰박 물 소리가 나더랍니다. 아마 목욕을 하시나 보다 생각 하셨답니다. 굴뚝 위로 밤하늘에 연기가 오르고 있는 걸로 봐선 뜨거운 물을 데우셔서 목욕을 하신듯 하셨다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 나신 외 할머니는 아침 준비를 하시고는 옆집으로 가셨답니다. 아침은 상주 할매 모시고 드시려고요. 마루 앞에 서선 할매를 불렀답니다. 할매요? 할매 일어 나셨는교? 같이 아침 드시입시더 할매요?? 방에선 아무 기착이 없더래요. 상주 할매는 잠귀가 무척 밝으시고 그 시간이면 분명 깨어 계실 시간인데도 말이죠. 외 할머니는 어제 어디 가실꺼 처럼 말씀 하시더니 일찍 어디 나가셨나? 하시곤 돌아서려 하시는데 눈에 들어 오는게 있더래요. 할매가 외출하실 때 신으시는 예쁜 꽃신이 그대로 있는게 눈에 보이더랍니다. 평소 신으시는 신발도 툇돌에 놓여 있고. 할매가 돌아 가셨단 생각은 미쳐 못하신 외할매는 안에 계신가 보네, 어디 아프신가? 라고 생각을 하시곤 마루에 올라 방문 앞에서 다시 한번 불러 보셨는데 방안이 조용 하더랍니다. 그래서 조용히 문을 열어 보니 방안에 이불위에 편안히 누워 주무시고 계신 할매가 계셨대요. 아이고, 무슨 잠을 이리 깊게 주무시노?  안 그러시던 양반이....아파 비지는 않으시네 하시고는 조용히 방문을 닫아 드리고 집에 가시려다 뭔가 눈에 거슬리는 이질적인 걸 본것 같아 다시 방문을 여셨대요. 그 눈에 거슬리신건 덮으신 이불 밑으로 보이시던 옷 이었답니다. 다시보니 할매가 입으신 옷은 틀림없는 수의 더랍니다. 미친 거지 아주머니께 저승 선물로 주시고는 다시 장만 하셨던 그 수의를 목욕 하시고 단장 하시고 갈아 입으시고 누워 계셨답니다. 할매가 놀라 달려가 떨리는 손으로 만져 보니 이미 몸이 싸늘 하더랍니다. 외 할머니가 할매요? 하고 흔드시자 고개가 옆으로 툭 떨어지더래요. 그제사 할매는 상주 할매가 돌아 가신걸 아시고는 급히 집으로 가 할아버지께 얘기하고 저희집을 비롯한 가족들과 할매 전화 번호 공책에 있던 번호들로 전화해 부고를 전하신 거래요. 전 계속 흐느끼고 있었지만, 그 얘길 듣던 모두는 감탄을 했습니다. 역시 할매다, 천기를 읽으셨구나 하고요. 엄마는 급히, 또 할머니께 여쭈었습니다. 엄마!!  그래 가꼬? 서랍엔 뭐가 들어 있더노? 할매는 서랍?  참 내가 아직 정신이 없어가 그건 못 봤다 하시더니 일어 나셔선 마루로 올라 가셨고 그 자리에 있던 모두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외 할머니의 뒷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다들 슬픔 와중에도 호기심 어린 눈빛 이었습니다. 할매가 그 서랍을 여시더니 갑자기 깜짝 놀라시며, 이기 다 뭐꼬? 하셨고 바라 보던 사람들이 다 일어 났습니다. 할매는 서랍을 통째 빼시더니 마루 위에 놓고 앉으셨고 사람들이 다 그리로 우르르 몰려 갔습니다. 전 움직일 힘도 없었지만 엄마 손에 끌려 갔어요. 그 서랍 속에는 맨위에 하얀 편지 봉투 한장과 그 봉투 밑으로 1만원권 100장씩 묶은게 분명한 백만원권 돈 뭉치 몇 다발과 맨 밑에 누런 서류 봉투 하나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어요. 가장 위에 있던 흰 편지 봉투엔 좋아 할미 앞 이라고 써 있었죠. 엄마는 조바심이 나는지 할머니께, 엄마! 어서 봉투 꺼내 보거라~~~~ 하시며 채근 하셨습니다. 할머니가 꺼낸 그 봉투 속엔 편지 3 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한장은 할매에게 한장은 저에게 한장은 큰 외삼촌께 쓴 편지 였습니다. 할매께는 그동안 고마웠다며 좋은 자리 잡아 놓을께란 유쾌한 내용 이었고, 제겐 못 보고 간다고 서운해 말고 공부 열심히 하고 항상 건강 하라는 당부와 함께  물 조심 하라는 내용이 써 있었어요. 그 얘긴 유언으로 하실꺼라 그리도 말 하시더니............. 그리고는 큰 외삼촌껜 나 죽으면 니가 상주 해줄꺼 같은데 고맙고 미안 하다는 말씀과 함께 잘 살다 가는 마당에 마지막에 사람들에게 폐 끼쳐서야 되겠냐시며, 그 돈으로 장례 치뤄 주길 부탁 하시며, 장례비는 최대한 아껴 주고, 조의금 들어 온거랑 재산 처분을 해서 통장에 넣어 두었다가 나중에 좋아 대학 가면 전해주라고 하시면서 내가 좋아 대학 공부 만큼은 꼭 시키고 싶으니 그건 내게 양보해 달라고 좋아 애비에게 미안 하다고 전해줘라 하고 써 놓으셨더군요. 맨 밑에 있던 누런 서류 봉투속엔, 집문서와 얼마 안 되지만 남에게 도지 주던 논, 가꾸시던 밭 문서랑 위임장 한장과 인감이 들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할매의 저승 길 준비에 감탄을 하셨고, 몇몇 무속인들은 그 자리서 기도를 드리시며 절을 하시면서 존경을 표했습니다. 전 그때 쯤엔 이미 너무 울어 대서 목도 잠기고 눈이 퉁퉁 불어 만화에서 나오는 것 같이 거의 앞이 안 보일 정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눈물은 계속 나오더군요. 벌써 몇번 탈진해서 쓰러 지기도 했어요. 밥도 거의 안 먹었으니.....결국 너 이래선 할매 마지막 가는 길에 같이 따라가 배웅도  못 간다고 해서 어거지로 몇 술 퍼 먹은게 전부죠. 어머니는 너무 걱정 되시어 상주 나가서 링겔이라도 한대 맞고 오자고 절 설득 했지만 전 죽어도 싫타고 할매 옆에 있을 꺼라고 고집을 부렸고, 나중엔 어른들도 울건 뭘하건 냅두시더군요. 어쩔 도리가 없었죠. 그렇게 장례가 끝나고 출상일이 되었습니다. 여섯분이 할머니를 모시고 나왔습니다. 이미 마을 공터엔 할머니를 모시고 갈 장의 버스가 대기 하고 있었어요. 지금은 리무진 운구가 일반적이지만 그 땐 장례버스가 동원되는게 일반적 이었죠. 할매의 관이 운구 되어 나올 때, 이미 저의 돌출 행동을 예상 하신 큰 외삼촌, 둘째 외삼촌, 막내 외삼촌에 아버지까지 철저하게 절 집중 마크 하셨어요. 원랜, 제게 영정을 들게 하실 생각 이었는데 얘한테 그걸 시키면 큰일 나겠다 싶으셨나 봐요. 지금은 후회 합니다. 그건 꼭 내가 들었어야 하는데.... 할매가 마당을 지날 때, 제 몸부림에 절 놓치셨어요. 전 번개처럼 달려나가 붕 떠서는 할매의 관 위에 엎드렸어요. 못간다, 우리 할매는 못 데려 간다, 우리 할매 어디로 데려가노? 죽어도 못 보낸다며 관 을 껴 안고는 몸부림 쳤고, 그 바람에 하마터면 운구 하는 분들이 관을 놓쳐 할매 관을 내동댕이 쳐지게 하는 불효를 저지를 뻔 했어요. 달려 오신 삼촌들과 아버지 손에  겨우 떼어져선 다시 할매 관이 운구 되어 갔습니다. 관이 차에 실리고 안 탄다고 뻐팅기다 그럼 놓고 간다고 해서 겨우 타고 큰 외삼촌이 미리 잡아 놓으신 공원모지로 갔습니다. 전 할머니가 누워 계신 버스 위 뒷자리에 앉았어요.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가려고. 버스에서도 눈물은 하염 없이 흐르더군요. 장지에 도착하고 간단히 추도 하고 하관을 했어요. 이제 정말 영원히 이별 입니다. 할머니 관위로 흙이 뿌려질 순간 잠시 이성을 잃어 버렸나 봅니다. 제가 잠시 잡고 있던 삼촌들 손이 느슨해진 틈을 타서 이번엔 할머니 무덤에 뛰어 들었습니다. 안된다고    아저씨들, 우리 할매 묻지마요 안돼요 하고 할매 관 위에 엎드려서 몸 부림 치다가 벌떡 일어나선, 옆에 쌓아둔 흙을 막  손으로 퍼 내리더니 관 위에 드러 누워서 나도 같이 묻어줘, 나도 같이 뭍어줘~~~~ 난 할매 따라 갈란다.....우리 불쌍한 할매 우애 혼자 놔두노? 하며 몸부림 쳤죠. 지금 생각하면 황당 하지만, 그때의 감정 상태는 정말 할매 따라 가고 싶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끌려 나오고 다시 뛰어 들려다 아버지께 모지게 빰을 맞고서야 겨우 발광을 멈췄어요. 아버진 이미 돌이 킬수 없는 일인데 니가 이러면 할머니가 어찌 편히 가시냐며 꾸짖으셨고, 전 할매의 봉분이 다 만들어 질때 까지도 땅에 주저 앉아 울었습니다. 할매를 떠나 보낸 데미지는 참 오래도 가더군요. 지금도 외가집이 모이면 꼭 나오는 얘기가 그 때의 얘기고, 어머닌 제가 말 안 들을 때 마다 확 그때 미친 척 하고 같이 묻어 버릴 껄 하십니다. 2년후 3개월 사이로 외 할머니, 외 할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얼마 후 친 할아버지도 돌아 가셨지만, 후손으로써 정말 죄송한 맘이지만 세분의 죽음의 슬픔을 합해도 상주 할매 만큼은...... 지금도 어머니께서 간혹 골똘히 절 보시면서 물으십니다. 아들, 이 담에 엄마 죽어도 그때 만큼 슬퍼 할꺼지? 음..................................................하는거 봐서................ 후편에선 할매가 죽어서도 절 언 떠나시고 보호 해주신 얘기, 영원히 떠나시던 날 얘길 하겠습니다. 오늘은 말고...... [출처] 상주 할머니 이야기 14(전) | 백두부좋아 _______________________ 아 이건 봐도 봐도 자꾸 눈물이 나네 한 세번 읽었는데 또 봐도 눈물이 ㅠㅠ 킁킁 ㅠㅠ 할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코 풀었어? 난 코 풀어야겠다 ㅋㅋㅋ 곧 다음 이야기 가지고 올게 다들 내일 꼭 따뜻하게 입어! 모레는 더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 뿅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외전 - 울릉도
안녕 좋은 하루 보내고 있어 다들? 부디 그랬으면 좋겠다 내가 불행만 만큼 모두가 행복하기를 ㅋㅋㅋㅋ 질량 보존의 법칙이 여기도 제발 적용되어라 그러면 내가 덜 서러우니까 ㅠㅠㅠ 오늘은 상주할머니이야기 14화 말고 그 전에 작성자님이 적으신 울릉도 사는 친구 이야기야 이건 빼고 바로 14화로 갈까 하다가 이것도 상주할머니랑 연관이 있는 이야기라서 넣음 ㅎ 그러니까 두번만 참자!!! 친구의 울릉도 이야기는 두편으로 나눠져 있음 ____________________ 하하하하..... 그냥 한번 써 봤어요. 부끄럽지만 한번 읽어 주시길...... 이번 편은 귀신 이야기나  미스테리한 얘기는 많이 없지만 좀 쉬다가 본격적으로 시작 하면 제 경험담 보다는 귀신 얘기가  많을 껄니다. 겨우 살면서 물귀신 한번 본게 전부인 저에 비해 이 친구는 직접 본 것만도 상당 하거든요. 물론, 전 그 친구의 말을 믿습니다. 아!  그리고 예전에 육포 얘기 할때(미친 거지 아줌마편) 댓글로 레시피 얘기 해달라 하신 분들이 계신데 여기에 그거 적으면 게시판 찾아 가라, 여기가 요리게냐 글 몇개 썼다고 친목질이냐 등등의 악플이 예상되어 적지 않았습니다. 대신, 진짜 필요 하신 분은 제 닉을 눌러 쪽지를 보내 주시면, 제가 레시피 적는대로 복사 해서 쪽지로 한통씩 보내 드리겠습니다. 그 녀석을 처음 만난 건 신입 사원 연수회때 였습니다. 처음 본 그 녀석의 인상은 그냥 평범 했죠. 외모도 평범, 입사 성적도 평범, 대학도 평범................. 여자들에겐 인기가 많아요. 성격이 좋고 말을 재미 있게 잘 하더군요. 같은 방은 안 썼지만 입사 동기라 인사도 트고 조별 토론 같은 거도 하고, 나름 며칠 우정을 다지며 지내다 자주 안부 나누자고 하고 퇴소를 하고는 회사에 부서 발령을 받아 출근 했어요. 며칠 정신 없는 일과 중에 우연히 복도서 마주쳤죠. 알고 보니 바로 옆 부서....... 그렇게 반갑다고 인사 하고는 다시 만난 건 며칠 후에 퇴근후 신입사원 환영 회식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서 였어요. 그 친구도 환영 회식을 했다더군요. 우리는 반갑다고 간단히 우리 끼리 한잔 하자고 의기 투합 했고 간단히가 대단히가 되도록 소주를 빨아 댔습니다. 담 날 둘 다 지각 했습니다. 근데 전 칭찬 받고 그 녀석을 깨졌어요. 그 녀석은 신입이 빠져 가지고 회식 했다고 늦었다고 줄줄이 혼 났고, 전 어린 시절 부터 영민 했던 아이 답게 절 잡아 먹으려는 적들에게 풍 죽은 목소리로 죄송 합니다........술을 생전 처음 입에 대다 보니.......하고 쌩 구라를 쳤고 아니? 술 처음 먹는 사람이 그리 주는 대로 받아 마셨냐며 놀라는 부장님께 제가 어찌 감히 부장님,과장님, 대리님 그 외 기라성 같은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주시는 잔을 감히 거부 할수 있겠냐며 비장하게 얘길 했고, 감탄 하시며 그럼 하루 월차 라도 내고 쉬지 그랬냐는 말에 전 회사에 뼈를 묻겠다는 모범 답안을 내 놓아 점수 왕창 땄습니다. 저, 알콜릭 수준 이거든요....데헷!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우리가 그 날 늦도록 술에 취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 입니다. 저흰 둘 다 귀신을 믿고(심지어 그 녀석은 심심치 않게 본다고 하고) 가까운 무속인이 있는 사람들 이었어요. 그 날 둘이 소주 잔을 기울이며 회사 얘기, 곧휴 같은 상사 선배 얘길 안주 삼아 술을 마시다가 둘 다 어지간히 술이 들어 가자 녀석이 그러더군요. 좋아야! 넌 혹시 귀신 같은거 믿냐? 응? 귀신 글쎄.....본적이 없어서......... 내가 재미 있는 귀신 얘기 해줄까? 뭔데? 들어는 드리리다.... 그 녀석은 아차 싶었나 봅니다. 아니다 ..그냥 예전에 들은 재미 있는 얘기가 생각나서 그랬는데 다시 생각 해보니 별 재미없네. 우하하하하! 어쭈??????????????.... 뭔데? 말을 꺼냈으면 얘길 해야지 , 사람 궁금 하게. 아니야, 암것도 아냐. 요놈 봐라? 이거 뭔가 비밀이 있는 놈이구나 싶었어요. 저 반응은 분명 뭔가 얘길 하고 싶어 입이 근질 근질 거리는데 안 믿어주고 미친 놈 소리 들을까봐 얘길 안하는 전형적인 반응이었죠. 전 계속 똥꼬를 긁었어요. 뭔데? 뭔데? 뭔데? 뭔데? 뭔데? 뭔데?뭔데? 녀석은 술이나 마시자며 자꾸 회피 하더군요. 이 자식아, 빨리 말해. 한번 물면 안 놓는 우리동네 미친개가 나야!!!!! 모르쇠로 꾿꾿이 버티는 녀석의 입을 열기 위해 특단의 조취를 취했습니다. 제가 먼저 오픈 마인드로 다가 가기로 한거죠 그래? 사실 나도 그런 얘기 많이 알거든. 내가 얘기 하나 해줄까? 하고는 할매와의 얘길 하나 해줬습니다. 눈이 반짝 반짝 해서 감탄을 해가며 듣는 녀석을 보며 전 속으로 생각 했죠. 이기 이기 이 쪽으로 산전수전 다 겪은 놈이 확실 하구만? 얘기가 다 끝나고는 이거 내가 직접 겪은 얘기야. 진짜야! 나 궁서체다 라고 했죠. 위험한 발언 입니다. 전 가족들끼리 이외엔 저런 얘기 안하거든요. 그냥 어디서 본 얘기라던가 읽은 괴담 같은 건 얘기 하지만 할매와의 얘긴 절대 안합니다. 할매와의 추억을 그냥 들은 얘기라고 말하는건 저의 자존심이 허락 하지 않습니다. 그렇타고 진지하게 제 얘기라고 하면 반응은 이상한 놈 취급 받거나 구라쟁이, 미친 놈 취급 받는 단걸 잘 알거든요. 그걸 알고 있었던 좋아와는 달리 멍청한 그 녀석은 초딩 시절 다른 애들은 못본 자기가 본걸 애들에게 자랑하고 다녔고, 구라만 치는 이상한 놈으로 몰려 어려서 부터 왕따를 경험 했답니다. 그냥 애들이 자기랑 안 놀아 주더랍니다. 그런 일을 겪고 남에게 절대 얘기 안했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왕따에서 해방 되고는 입 다무는 길이 살깅 이란걸 알았다더군요. 그러다 그날 자기 말을 의심 없이 들어 주고 믿어 주는 천사 같은 좋아를 만나 완전 주댕이의 봉인이 풀렸습니다. 얼마나 얘길 하고 싶었을까요? 자꾸 조금만 더 있다 가자고 시간을 끓어 다음 날 불행을 자초 했어요. 그리고는 저녁마다 절 납치해서 강제로 지 얘길 신나게 들려 줬죠. 야야야 ....니는 그 무서움 모른다. 내가 어릴 땐 귀신이랑 같이 뛰어 놀던 사람이야! 오오허!!!  귀신이랑 그럼 친구 한거냐? 아니..........나 잡으로 쫓아 다녀서 도망 다니느라 뛰어 놀았다구....... 집도 가까웠습니다. 녀석은 우리 집에서 가까운 원룸 빌라에서 혼자 살고 있었거든요. 덕분에 전 퇴근후 녀석의 집에 자주가서 불쌍한 그 녀석과 자주 놀아 줬어요. 딱히, 제가 착해서 놀아준건 아니구요.... 녀석의 집에 있는 최신형 양문 냉장고 속에 천국이 있었거든요. 집에서 보내주는 각종 반건조 생선과 오징어와 산나물들.......츄룹!!~~~~~~~~~~~~~ 주먹만한 홍합 먹어 보셨어요? 빨간 해삼은??? 녀석은  축복의 땅의 백성 이지요. 전, 녀석의 냉장고가 가득찬한 녀석을 사랑 힙니다. 그렇게 잘 지내던 입사 2년차인 28살 여름. 불과 몇년 전의 얘기 입니다. 집에서 쉬고 있던 12시가 다 되어 가던 시간 녀석에게 전화가 왔어요. 왜? 덜덜덜덜덜....뭐해? 빨리 우리 집으로 와. 싫어, 잘 건데? 빨리.......나 귀신 봤어..... 그래?  ..............좋겠다....개부럽......야!!!   안 해쳐 ............. 예전에 우리 할매가 귀신은 보통 사람은 못 건드린데.... 참! 너 보통 사람은 아니지? 그냥 좀 놀아줘라. 설마,죽이기야 하겠냐? 야!! 농담 아냐. 나 지금 무섭단 말야...와라 엉엉엉..... 니가....와라!~~~~  우리집..... 여자 귀신이디? 응... 와!!~~~  번호나 따! 막 놀리고 있었습니다. 무서울수는 있어도 함부로 해치진 못한단걸 들어서만 압니다.들어서 만 ㅋㅋ 으찔? 그러자 녀석은 회심의 히든 카드를...... 어제 집에서 택배 왔다!!!! ..............지금 당장 달려 갈께 친구야!! 집에 도착 하니 방에서 이불 쓰고 떨고 있었던지 문을 열어 주는데 땀이 범범 이었어요. 들어가선 집에서 뭐 보냈어? 하고는 냉장고 부터 검문을 하는데 녀석은 덜덜 떨며 들어와서 제 뒷통수에 대고 얘길 합니다. 아까 늦게 까지 회사서 일하다가 들어 오는데 자꾸 뒷통수가 근질 거려서 뒤로 돌아 보는데... 귀신이 있었어? 냉장고를 계속 뒤지며 전 말 했습니다. 아니, ......그래서 기분 탓이라 여기고 계속 오는데 계속 뭐가 따라 오는거 같더라구........... 오오오오오옹 !~~~~울릉도 볼락.......이 맛난거... 죄성 합니더. 일찍 부서 회의가 있어요. 내일은 무슨 일 앴어도 14부를.......... 그리고 얘도 저랑 할매랑 쫌 관계 있어요.!!!!!!!!!!!!!!!!!! 그러니 절 용서.................................................. ___________ 여기서 끊으면 서운하지? 그러므로 착한 옵몬은 바로 두번째 편을 이어 쓴다 ㅋㅋㅋㅋㅋㅋㅋ ____________ 만사가 생각대로 안 되는 군요. 글만 쓰려 하면 먼 일이 그렇게 많은지. 그리고 댓글중에 데헷 이란 말 좀 안 쓰면 좋겠다고 하시던데... 제가 젤 좋아 하는 다음 웹튠 어우내의 작가 백두부님의  트레이드 마크 웃음 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귀여워서 벤치 마킹 하는 겁니다. 실제로 보면 전혀 전 귀여움과는 거리가 먼 얼굴이지만, 인터넷이라 안 보이잖아요? 얼굴 볼 일 없잖아요? 그냥 좀 귀여운 척 좀 하게 해주세요. 네? 생선을 구워서 소주를 한병 꺼내 식탁에 앉았습니다. 친구는 맞은 편에 앉아 자기도 소주 한잔 따으고는 계속 얘길 했어요. 뒤로 돌아 보니 또 아무것도 없는 거야. 그래서 너무 신경 과민이라 생각 하고 고개를 돌리려는 순간 본거야. 그 여자는 길로 내 뒤를 따른게 아니라...........담 위로 날 따라 온거였어. 쌍!!!   곧휴 됐다 싶어서 그냥 안 본척 하고 걷는데, 계속 담 위로 날 따라 오더라구. 내가 일부러 속력 내서 빨리 걸으면 지도 빨리 따라오구.... 집 거의 다와서 뛰었는데 그 거리 유지하며 지도 뛰더라구 그리곤 집에 들어와 제게 전화 한 것이었습니다. 니가 좀 화장실 하고 살펴주라 응? 난 그런거 안 보이는데? 알았다 하고는 집안을 두루 살피고는 아무거도 없다고 하고는 녀석을 안심 시켰습니다. 나 간다~~ 하자 못 가게 바지를 잡고 늘어지는 바람에... 니가 심순애냐? 빨리 놔라 내일 출근 하려면 지금 자야돼. 자고 가, 자고 가, 나 버리고 가지마. 이씨......내일 이 복장으로 출근 하냐? 내일 일찍 일어나서 집에 가서 갈아 입고 가면 되잖아? 그래서 어쩔수 없이 둘이서 잤어요. 자면서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아무래도 안되겠다. 마침 담 주 휴가니 이번 주말에 고모 할머니 한테 내려 갔다가 집에 가야겠다. 너도 나랑 우리 집에 갈래? 울릉도? 난 담주 휴가 아닌데? 그리고 난 물에 가면 안되는 팔자라고 누누히 설명 했잖아? 야! 무슨 울릉도가 손바닥 만한 섬 인줄 아냐? 거기 바닷가 아니래도 경치 끝내주고 볼꺼 많아. 그리고 물에 들어 가지만 않음 되잖아? 보는 건 상관 없지. 가자 응? 그래도 별로 안 끌렸습니다. 아마 할매에게 너무 쇄뇌 되었나 봅니다. 그땐 이미 휴가 계획 다 짜놨었는데...... 어느 워터 파크가 손바닥 만한 비키니 입은 몸매 좋은 츠자들이 더 많은가 알아 보던 중 이었습니다. 한 여름의 썸을 꿈꾸며................... 제가 망설이자 녀석은 초 강력 고문을 가하기 시작 했습니다. 요즘 가면 먹을꺼 진짜 많은데.... 너 좋아하는 싱싱한 오징어 내장탕에 너 좋아 하는 볼락에, 너 좋아 하는 홍삼에,너 좋아 하는 홍합... 아! 여름이라 홍합은 좀 그런가? 그럼 말려둔 홍합 살짝 불려 홍합밥 짓고...... 그만!......................... 자꾸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밭에서 수박 큰거 한통 따서....................... 응? 울릉도도 수박 있어? 야!!!!  우리 울릉도 무시하냐? 울릉도 수박은 육지 수박이랑 질이 틀리거든? 수박 한통 따서 시원한 마을 뒷 산 계곡에 가서 불 피워 삼겹살 굽고 지난 봄 뜯어 담은 명이 짱아찌에 싸서 한 입 싹!!  거기에 더덕 고추장 구이를 구어...... 그만! 그만 하라구 이 자식아!!!!! 결국 넘어간 전 담 날 회사에서 휴가를 바꿀수 있나 알아 봤고 별 특별한 일이 없어 쉽게 휴가를 바꿀수 있었어요. 일단 친구의 고모 할머니가 계신다는 포항으로 갔습니다. 그 분은 친구가 자랑해 마지않는 대단한 만신 이셨다는 증조 할머니의 자질을 가장 많이 물려 받아 지금도 포항 일대를 주름 잡으신다고 합니다. 친구의 집안은 증조모 이후 대대로 무녀나 박수가 아주 많이 태어난 집안 인데, 그 중에서 증조모의 능력은 발군 이셨나 봅니다. 그외에 지금은 고모 할머니가 최고 이고, 친구가 가지고 다니는 부적도 그 분이 써 주신 거라더군요. 그 외에도 조금씩은 신기를 타고 나신 분이 많타더군요. 친구 할아버지도, 친구의 아버지나 고모들도.... 어디가면 딱 점집 차리고 무당 행세 하시면서 사실 만큼은 된답니다. 야,야!!!   그러다 잘못 하면 큰일나, 무당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냐. 하늘이 택한 사람만 하는거다. 우리도 잘 알아...그러니 무업 안하고 열심히 땀 흘려서 농사 짓고 고기 잡으며 살지. 고모 할머니는 그 대단 하셨다는 친구의 증조 할머니의 하나뿐인 고명 딸이시라더군요. 저희 맨날 이것 가지고 투닥 투닥 말 싸움 했거든요. 서로 우리 할매가 더 쎄 다고. 친구의 고모 할머니께선 우리를 반가이 맞아 주셨습니다. 친구가 며칠전 얘기를 하자 대뜸 부적은 잘 가지고 다니냐시며 부적 좀 꺼내보라고 하셨습니다. 친구가 부적을 꺼내자 펴 보셨는데..... 세상에나, 부적이 불에 탄것처럼 꺼맸어요. 에고, 이러니 효험이 없지. 그 동안 여러번 손 찼었나보네 하시며 니 몸 니가 잘 챙기라시며 너 오면 주려고 준비 했다고 하시며 새 부적을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좀 더 방비를 튼튼히 한다시며 니 방 사진 있냐고 하시더니 친구의 스맛에 저장된 사진을 보시고는 부적 몇장 써 줄테니 내가 말한 위치에 붙이라고 하셨어요. 그러시더니 제게 눈길을 옮기시며 말씀 하셨어요. 자네도 혹시 부적 같은거 가지고 다니나? 하셨고. 전 그런건 없기에 아니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할머니는 신기 하단듯, 하긴 이건 부적 따위의 기운은 아니라시며 그런데 뭐가 이리 강력 하냐며 신기하게 보셨어요. 그래서 제가 저 한테 뭐가 있냐고 여쭈니, 자넨 물에 대해 아주 약하긴 한데 그 이외엔 지극히 평범하네. 신기도 없고 영을 타는 체질도 아니고....그런데 아주 강력한 흔적이 있네...그것도 2개 씩이나.... 전 신기해서 혹시 할매와 관련이 있나 해서 여쭸어요. 혹시 이런거랑 관계가 있을까요? 하며 상주 할매 얘기를 간략 하게 해 드렸죠. 고모 할머니는 아주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들으시고는, 기연 이구만! 하시며 일어서셔선 장을 여시고 뭔가를 찾으셨어요. 그러시다 찾으셨던지 커다란 책을 한권 가지고 오셨습니다. 사진첩 이었습니다. 그러시고는 몇장을 넘기시더니 제게 사진 한장을 가르키며 자네 혹시 이 보살님 아나? 하셨습니다. 할머니가 가르킨 사진 속엔 젊은 시절의 갈비찜 아줌마랑 고모 할머니가 다정하게 웃고 계셨죠. 전 안다고 하며 틀림없이 할매를 어머니라 부르던 아줌마라고 했어요. 그러시자, 이번에도 몇장을 넘기시더니 혹시 자네 할머니가 이 분이 아니신가? 하셨습니다. 그건 여러명이 단체로 무복을 입고 찍은 사진 이었는데 가르키신 가운데 서 계신 분은 아주 젊었을 때 모습 이셨지만 틀림없는 꿈에도 잊지 못할 할머니의 모습 이었습니다. 전 사진속 할매 얼굴을 보자마자 눈물부터 났습니다. 저의 그런 모습을 보시더니 잠시후에 고모 할머니께선 혹시 자네가 그 분 장례식때 3일 내내 울어대고, 장지에 가선 난리를 쳤던 그 학생이 아닌가? 하셨습니다. 네, 저 맞습니다. 친구의 고모 할머니도 그때 함께 하셨었나 보네요. 제 흑역사를 알고 계시는거 보면. 맞구만. 그때 자네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 내 평생 수백번 장례식을 봐왔지만, 자네처럼 3일 내내 그렇게 슬피 우는 사람은 처음 봤다네. 특히, 장지에서의 난동은 압권 이었어, 내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껄세 하시면서 웃으셨습니다. 친구가 뭔데 그러냐는 표정으로 쳐다 봤어요. 얘긴 안해줬지만, 틀림없이 다음에 오면 할머니께 물어볼꺼 같았습니다. 그러시면서, 참으로 대단한 분이셨지, 자네의 행동만 봐도 얼마나 그 분과 밀접한 관계였는지 알수 있겠네. 아마 자네에게 새겨진 기운은 그 분의 흔적 일껄세. 하나는 인간이 새긴게 아니니 그 분이 모셨던 그 대단하고 강력한 신의 흔적 일꺼고......하시더군요. 전 궁금해서 무슨 흔적이냐고 여쭈었습니다. 할매가 새긴건 일종의 경고문 같은거래요. 얘 건드리면 가만 안 두겠다고 하는. 그리고 할매가 꼬셔서 도장 받아 주신게 분명한 신의 흔적은 얜 내꺼니까 알아서 하라는 일종의 영역 표시 같은 거랍니다. 신의 싸인 받은 몸 입니다. 그러시면서 자넨 귀신 같은거에 평생 휘둘릴 일 없을테니 부적 따위 쓸 일도 없을 꺼라시며 아마 귀신 바글 바글한 흉가에 가서도 잠만 잘 잘거라 하시더군요. 인연이란건 참 묘하죠? 절 알고 할머니를 아시는 분을 표항까지 가서 만나다니..... 또 그분의 손자랑 제가 친구의 인연을 맺다니........ 이때 친구가 바보 같은 질문을 하더군요. 고모 할머니 보다도 그 할머니가 더 쎄요? 고모 할머니가 웃으시면서 비교가 되냐시며, 고양이가 아무리 크고 싸나운들 호랑이랑 비교를 할수 있냐고 하셨어요. 녀석은 다시 바짝 다가 앉으며 증조 할머니랑은? 했어요. 사실, 저걸로 맨날 말싸움 하니 저도 그건 궁금 했죠. 음.....나도 어머니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사람이라 우리 어머니가 더 쎄시다고 하고는 싶다만..... 어머니는 사람이 이를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이르셨던 분이긴 하신데....... 니 친구 할머니는 사람의 경지를 넘으셨던 분이시다. 하셨습니다. 푸하하하하...........상주 힐매 윈....앞으로 까불지마! 녀석은 그리도 대단하다 생각한 자기 증조모 보다 더 대단한 분이 계셨다는 얘기가 믿어지지 않는 듯 풀이 팍 죽어 있었고 전 어깨를 쳐주면서 얘길 했죠. 야! 그래도 너네 증조 할머니는 표범 이셨다잖아? 그거도 대단 하신거지...(속으로 호랑인 못 이겨도...) 아주머니는 일어 나시면서 놀고 있으라시더군요. 친구가 어디 가시냐고 묻자 목욕,  부적 쓰려면 목욕재계 해야지 하셨습니다. 친구가 부적 쓰려면 그래야 하냐고 하자, 목욕라고 치성도 드리고 써야 하신답니다. 테레비 보니까 막 써 주던데? 라고 친구가 또 바보 같은 질문을 하자, 그건 미리 과정 거쳐서 써 둔거 주는거던가 증조모급은 되어야 가능 한거라시며, 아니면 가짜거나...하셨어요. 저흰 고모 할머니 댁에서 1박 하고 울릉도로 향했습니다. 제가 괜찮겠지? 하고 불안해 하자, 야!! 내가 수십번도 더 다녔어. 우리가 탈 배를 가르키면서 저 큰배 뒤집으면 그게 물귀신 이냐? 동해 용왕님이지. 용왕님이 미쳤다고 수백명 사람 탄 배 뒤집으시겠냐? 하더군요. 딴은 그렇겠다 했지만 일말의 불안감이...... 친구는 그런 제게 걱정 하지마, 니가 이상한 짓 하면 내가  죽지만 않을 만큼 니 뒷통수 존니 쎄게 까서 기절 시켜 줄께. 전, 하다가 안되면 죽을 만큼 세게 때려도 돼. 난 물속에서 숨 막혀서 익사 하긴 싫어 .숨 쉬면서 죽고 싶다 했어요. 전 수영은 해도 잠수 하면 10초도 못 견딥니다. 바로 패닉 일으켜서... 제가 이해가 안되는 사람이 숨 참기 내기 하는 사람이죠. 죽으면 어차피 영원히 안 쉴건데...... 결론은 무사히 울릉도 가서 있는 내내 먹고 마시고 자고 시간 나면 녀석이 귀신 봤던 장소들도 가 보고, 밤엔 둘이 귀신 얘기 실컷 하며 지내다 왔습니다. 역시 본 고장에서 듣는 얘긴 더 맛깔 나더군요. 상주 얘기가 끝나면 좀 푹 쉬다가 본격 무더위에 오겠습니다. 내 이럴줄 알았다니깐? 잠시 소개만 하고 이런 내용 이런식으로 쓰려 하는데 어떤지 여쭈우려고 한건데 대책 없이 깅어 졌군요. 오늘은 상주 얘긴 더 못 쓰겠네요. 내일이나 모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경험] 친구의 울릉도 이야기 | 백두부좋아 _______________________ 인연이란 참말로 신기한지고... 상주할무니 이야기 보면서 인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돼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이들도 다 인연이 닿아서 만난거고 전생에 어떤 인연이 있었던 걸지도 모를 사람들이고 여러분들도 어쩌면 나랑 전생에 연이 닿았던 걸수도 있는거잖아? 신기하지 ㅎ 따신 마음 품고 살자 ㅋㅋㅋ 잘 쉬고 곧 또 올게!!!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2화 + 옵몬의 과학 상식
내가 분명히 12화를 썼던 것 같은데... 생각하면서 뒤적뒤적하니까 대기중인 카드에 쓰다 만게 있더라 ㅋㅋ 쓰다가 피곤해서 끄고 잔듯 ㅋ 어우 진짜 출근 안하니까 살겠다 추워 죽을뻔했어 ㅋㅋㅋㅋㅋㅋ 여기가 시방 한국이 맞긴 한겨? 워찌 이리 춥당가 내가 이르케 추운 이유를 얼마전에 테레비에서 봤어 음 그러니까 북극이 겁나 추운건 다들 알지? 평소에는 북극에서 바람이 동-서로 불면서 추운 공기를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어찌저찌 붙들고 있대 근데 지구 온난화때문에 빙하가 녹으면서 일이 터진겨 냉기가 동서로 소용돌이치듯 부는 바람에 겨우 잡혀 있다가 북극 온도가 올라가니까 그 바람이 약해져서 구불구불 남북으로 불게 된거지 그러면 워찌되겠어 북극에만 갇혀있을줄 알았던 찬 공기가 이때닷! 하고 남북으로 부는 바람을 타고 내려가 직접적으로 강타하는 지역이 생길거아녀 한국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된거고. 결국 긍까 이 미친 한파는 지구 온난화 때문이란거지 ㅋ 그러니까 우리 물 아껴 쓰고 일회용품 많이 쓰지 말고 전기 낭비도 하지 말고 가까운 거리는 걷고 어쩌고 저쩌고... 이정도 적었으면 이건 뭐 #과학 #자연 #DidYouKnow? 이런 관심사 발행해도 되는거냐? (발행해야지 ㅋㅋㅋㅋㅋ) 아 갑자기 설명충 했더니 지치는군 그래도 상식이 채워졌지? 친구들한테 설명해 주면서 설명충력 뿜뿜해보도록 해 다들 ㅋㅋㅋㅋ 그럼 얼른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상주할매를 불러볼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얘기는 할머니랑 다녀 왔던 상가 집에 관한 얘기 입니다. 정확히는 상가집 다녀오다 만난 처녀귀신(손각시) 얘기 입니다. 어느 날 이었습니다. 그 날 우리 마을에 부고가 전해 졌지요. 동네 이장 아저씨가 집에 들어 오셔서는 옆 마을의 부고를 전해 주셨습니다. 그 곳은 옆 마을 이지만 우리 마을에서 꽤 떨어진  마을 이었어요. 그 곳은 차론 저희 마을서 10분도 안 떨어진 옆 마을 이었지만, 버스가 끊어진 밤이면 비포장 길을 따라 걸어서도 30분, 다시 마을 안 그 집까지는 10분을 걸어 들어 가야 할 마을 이었습니다. 그 마을에 사시던 어떤 할아버지께서 그 날 돌아 가셨습니다. 그렇게 저희 마을에도 그 소식이 전해지고, 모든 마을 사람들이 일을 끝내고는 그 마을로 갔어요. 그 날 가신 분도 있고, 다음 날 다녀 오신 분도 있고. 그 시절엔 그 정도 거리는 거의 같은 마을 이었고, 그 돌아 가신 할아버지도 마을 사람들과 잘 알던 분이셨죠. 물론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도 잘 아시던 지인 이셨고 저희 상주 할머니나 저희 엄마 조차 잘 아시고 있던 분 이셨답니다. 조부모님 께서는 밭 일을 끝내시고 집에 오셔선 씻으시고 새 옷으로 갈아 입으시고 흰 봉투에 부조금을 챙기셔서 준비 하고 있던 상주 할머니와 저희 어머니와 저와 동생을 데리고 문상을 가셨습니다. 저와 제 동생은 어려 가서도 절을 안 했기에 굳이 갈 필요는 없었습니다만, 그럼 저희 둘만 빈 집에 있어야 했기에 데리고 가셨지요. 가는 길에 문상을 가는 다른 어른들도 길에서 만나 같이 갔어요. 그렇게 밤길을 걸어서 그 상가에 도착하고 저희는 마당에 있고 상주 할머니랑 외조부모님, 어머니는 방에 들어가서 절을 하고 부조도 하고는 어른들이 나오시자 마당에 천막을 친 자리에 둘러 앉아 음식을 먹었습니다. 뭐 돌아가신 분에 대한 회고담 등이 주를 이루었고 어른들은 얘길 하시며 막걸리도 한잔 드시고 보통 상가집에서 보내는 거와 같이 보냈죠. 지금 상가는 병원에 딸리거나 따로 있는 장례식장에서 거의 치뤄지므로 아직 나이가 어리고 도시서만 사신 분들은 그런 광경이 낯설겠지만 그땐, 시골에선 누가 돌아 가시면 벌어지던 일반적인 풍경 이었어요. 집에 마루나 안방에 입관한 시신을 모시고 앞은 병풍을 쳐 가리고 그 앞에 음식과 향을 피우고 마당엔 천막을 치고.... 그렇게 한잔 술도 드시고는 계속 오시는 다음 손님들을 위해 저희는 일찍 일어 서려던 때였어요. 마침 오신 문상객이 상주 할머니가 오랜만에 보시는 지인 이셨죠. 오랜만에 만난 두분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시고는 얘길 좀 하시려고 우리에게 먼저 가라고 하셨어요. 외 조부모님과 어머니가 일어 나시고 동생을 데리고 가시고 전 이따가 할매 따라 같이 가겠다고 했어요. 그냥 심심한데 잘됐다 싶어 사람 많은데서 놀려고..... 어머니께선 그래라? 하시고는 마을로 돌아가시는 한 무리의 어른들과 함께 가셨죠. 상주 할매가 그래라...내도 좀 얘기 하다 금방 갈테니까 좋아는 내가 데리고 가마 하셨고. 그렇게 그 지인 분은 조문을 하시고는 마당에 나오셔서 할매랑 이런 저런 얘길 하시고 전 꾸역꾸역 삶은 돼지고기 빨고 있었죠. 그렇게 한참을 얘기 한후에 자리를 털고 인사를 하시고 돌아 가시는데, 가지고 왔던 후레쉬는 아까 다 가져 가시는 바람에 상주에게 얘기 해서 하나 빌려서 할머니와 돌아 오게 되었지요. 그 왜 렌턴이라고 부르던 메주덩이 만한 후레쉬 있잖아요? 그걸로 할매가 길을 비추시고 손 잡고 걸어 오던 길 이었습니다. 한참 할매랑 재미 있게 얘기 하며 오던 중이었는데 반쯤 갔을까요? 갑자기 할매가 가던 길을 멈추시곤 굳어 지셨어요. 저도 쳐다 봤는데 아무 것도 제 눈엔 당연히 보이지 않았죠. 할매는 그 쳐다보시던 곳에서 눈을 떼시지 않고 제게 얘기 하셨어요. 좋아야!~~~  할미가 안고 갈까? 전 그 땐 제법 커서 무거웠는데 아무리 할매가 강골 이시지만 노인분이 안고 가긴 너무 무거웠을껀데....... 할머니는 제 대답도 기다리지 않으시고 절 안아 드셨습니다. 그러시고는, 할매 목을 단디 끌어 안고 있거라! 하셨습니다. 전 시키시는 대로 했고 눈도 감고 있으라 해서 눈도 꼭 감았습니다. 그러고 나셔서야 할매는 걸음을 옮기기 시작 하셨어요. 그러시다가 몇 걸음 옮기시고는 멈춰 서셔선 뭐고? 이....니  내가 누군줄 알고 감히 내 앞에서 요사를 떠노? 이기 세상에 악만 남은 손각시구만, 어데 산 사람 앞에 나타나가 홀릴라카노? 니 사람 잘못 봤데이~~  내는 할아버지 없어도 니 정도는 다신 환생도 못하게 만들어 삐릴수 있는 사람이데이~~~ 아 놀라게 하지 말고 존말 할때 꺼지거라...내 애 때문에 참는기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걸음을 또 옮기시다가 이내 다시 서셨어요. 이기 ....증말....사람 승질 돋꾸나? 꺼지라.....니 자꾸 까불문 내 아 안전하게 데려다 놓으면 온 산 다 뒤져서라도 니 찾아 낼끼다... 그러시고는 다시 좀 가시다가 또 멈춰 서서 이기 참말로.....니 원하는기 뭐고?  하셨어요. 그리고 잠시후 기도 안찬다는 말투로 뭐?????   야를 니 돌라꼬?   나참!!   이런 육시랄 년이..... 하시고는 잠시 또 정적이 흐른후 드디어 화가 잔뜩 나신 목소리로, 그래 나 약 올려가 내 니 쫓으면 애 한테 해꼬지 할라꼬? 니 오늘 잘 걸렸다...꼼짝 말고 예 있어래이 하시더니 걸음이 빨라 지셨어요. 가시면서도 그 손각시가 계속 쫓아 오는지, 오살할 년, 육시랄 년, 똥물에 튀겨 죽일 년,가랭이에 말뚝을 박아 줄일 년, 초열 지옥에 쳐 넣을 년등등 할매가 할줄 아는 모든 욕이 다 나오더군요. 할매께선 입이 시동이 걸리시면 아주 걸쭉 하셨지만, 제가 보는 앞에선 제 교육 때문인지 엄청 욕을 자제 하시는 분인데, 완전 봉인이 풀리셨죠. 할매는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으셨어요. 무섭거나 그래서가 아니라 제가 너무 무거워서요. 워낙 할매가 지극 정성으로 걷어 먹이셔서 완전 포동 포동 했었거든요. 말할 기운도 없으신지 빠른 걸음으로 집까지 단숨에 오셔선 이제 됐다 시며 절 내려 놓으셨는데 눈 떠보니 대문 안이었죠. 그러시고는 안에 큰소리로 좋아 왔다!!  하시고는 어서 들어 가라며 제 등을 떠미시고는 소매를 걷어 붙이시며, 이년 오데 갔노? 하시며 집 주변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 하셔습니다. 그 손각시가 아무리 멍청해도 도망 갔겠죠. 싸워서 상대도 안될껀데..... 한참을 씩씩 거리시고 찾으시더니 포기 하셨는지, 이년 날 밝고 보자 하시더니 그때 까지 마루에 있던 제게 뭐하노? 안 드가고? 하시며 퍼뜩 들어가라 퍼뜩...하시며손으로 들어가란 시늉을 하셨답니다. 그리고는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서 깼습니다. 아마 상가서 너무 이것 저것 많이 줏어 먹어서 그랬나 봅니다. 원래 시골 화장실이 거의 본채에서 떨어진 한 구석에 있잖아요? 저희 외가집도 그랬고 전 큰거 아니면 거의 툇마루에 서서 갈기거나 마당에 내려가도 거의 화단에 쌌죠. 거름도 할겸. 그래서 툇마루에 비몽사몽 하고 서서는 소중이를 꺼내 시원하게 갈기고는 탈탈 털고 있다 무심결에 고개를 들었는데................ 으악!!!!!! 우리집이랑 옆집 담벼락 위로 사람 머리가......... 제 비명 소리에 놀라선 엄마랑 할머니, 할아버지가 뛰어 나오시고..... 그때, 그 사람 머리가 당황하며 말을 하는 거예요. 좋아야! 좋아야!  놀라지 말거라 내다, 할미다 하고요. 자세히 보니 상주 할매가 할매집 담 안에 서서는 절 보고 계셨어요. 엄마가...아이고 놀래라, 아즈매 거 서셔서 뭐 하시는교? 라고 놀라셔선 묻고, 할매는 머쓱해 하시며, 아.....그기.......아까 좋아랑 집에 올때 웬 잡귀 하나가 자꾸 알짱 거려가 혹시 이게 좋아 한테 해꼬지 할까봐 내 지키고 있는기다. 그 때가 새벽, 제가 들어 온지 못되도 3시간은 넘었을 시간인데 말이죠. 할머니는 그때부터 제가 걱정되어 밤새 지키실 요량 이셨나 봐요. 엄마가 어이 없으시다는 듯, 아즈매요!~~~  그라믄 얘기 하시고 좋아 데리고 주무시면 되지예. 그 때의 할매 표정은 ................ 응? ㅇ..ㅇ  그러게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 하는 표정이셨어요. 아마 절 지켜야 된다는 생각에 집중 하시느라 다른 생각은 못 하신듯. 전 그 새벽에 베게들고 할매 집으로 가서 잤습니다. 다음 날 제가 깨니 할매는 벌써 일어 나셔서 밥상을 봐놓고 제가 깨길 기다리시고 계셨어요. 그러시더니 제게 아침을 먹이시고는 바삐 설거지를 하시고 나가시더군요. 할매 어데가노? 응? 어제 그 년 잡으러 간다. 할매 내도 갈끼다. 할매 없을 때 내 잡으로 오면 우야노? 낮엔 괜찮타 집에 있거라.........시져,시져,시져. 결국 쫓아 갔습니다. 할매가 가시면서, 분명 어제 거 어데 있을 낀데.....하시면서 그곳 근처에 가자 유심히 살피시기 시작 했어요. 제가 앞에 있던 나무를 가르키며, 할매가 저서 내 안았다 했더니 그래? 하시면서 근처의 길도 살피시고 왔다 갔다 하시면서 뭘 찾으시더군요. 그렇게 한참 왔다갔다 하시더니 길 옆에 보면 풀들이 많이 자라잖아요? 그러시다 어디를 보시면서, 여 숨어 있었네. 니 거 숨어 가만 있음 내 못 찾을줄 알았나? 하시더니 풀숲을 막 헤치시며 뭘 찾으시더니 땅에서 뭔가를 줏어 드셨어요. 어떤 젊은 여자의 예전에 많이 썼던 증명 사진이라고 하는 주민등록증에 붙어 있는 사진만한 작은 사진 이었습니다. 이게 와 여기 있노?  그러시더니 사진을 살피시고는 딱 보니 산 년 아니네....단명할 상이구만 하셨어요. 그러시더니 한참을 사진을 뚫어지라 쳐다 보셨습니다. 그러시더니 한숨을 푹 쉬시더니.... 니도 팔자가 우지간히 박복한 년인갑따. 내 어제 기분 같아서는 다시는 환생도 못하게 만들어 삐릴라 캤는데......하시며 사진을 돌 위에 올려 놓으시고는 마치 사람에게 하듯 타이르셨어요. 이승에 한 둬봐야 니만 손해다 가시나야! 툴툴 털고 저승가가 다음 생이나 준비 하그라...괜히 더 죄 짖지말고... 하시면서, 죽은지도 얼마 안됐고 딱히 나쁜 짓 한거도 없는거 같으니 내 고이 보내 줄테니 가그래이 ~~알았나? 괜히, 산 사람 해꼬지 해가 차사님께 잡혀서 꽁꽁 묶여 끌려 가지 말고 니 발로 갈수 있을 때 좋게 가그래이. 하시더니 쌈지에서 주섬 주섬 부적 한장을 꺼내셔서는 이거 억수로 비싼 긴데 니 때문에 내가 손해가 많타 하시고는 불을 붙이셔서는 공중에 휙 뿌리셨어요. 그러시더니, 곧 니 데리러 올끼다...하시며, 담배 두까치를 꺼내 불을 붙이시고는 하나는 사진 옆에 놓으시고 한대는 할매가 피시면서 줄건 없고 담배나 하나 꼬실리고 가그라. 니 담배 피제? 하시고는 옆에서 담배를 피셨어요. 담배를 다 필쯤 할매가 길 위를 보시면서 반색을 하셨죠. 아이고!!!  차사님요 오랜만에 뵙네예 하시면서 ............ 야 좀 데리고 가이소, 잘 좀 데리고 가이소 하셨어요. 그러시더니 한번도 본 적이 없는 할매의 애교까지 봤어요. 그란데....내는 언제 데려 가실낍니꺼? 뭐 그리 비싸게 구는교?  친한 사이에..... 하시면서 농을 하시고 웃으셨어요. 그러시고는 살펴 가이소 하시고 합장을 크게 하셨죠. 그리고 그 조그만 증명 사진을 태우시고는 제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궁금한게 많았습니다. 할매, 아까 사진 말고 태운게 뭐예요? 그거? 좋아 큰 외삼촌 삐삐 알제?  저승 차사님 부르는 삐삐같은 기다!~~~~~~ [출처] 상주 할머니 이야기 12 | 백두부좋아 _______________________ 할매 삐삐라니요 ㅋㅋㅋㅋㅋ 이전에도 삐삐 얘기가 나왔던것 같은데 접때 어떤 분이 삐삐가 뭐냐고 댓글을 다셨던 것 같은 기억이 ㅋ 삐삐를 모르실 리가.... 나도 아는데... ㅋ 암튼 우리 할매 넘나 멋지다 어라 나도 모르게 우리 할매라고 했네 우리 할무니였음 좋겠어서 그랬나봐 나도 천상베필 찾고 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포기 못하는 천상베필...ㅋ) 그럼 다들 보일러 잘 떼고 감기 조심하고 절대 감기걸리지마 감기걸리면 나한테 혼난다!!!! ㅋ... 뿅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0화
오늘 나만 그래? 하루종일 코가 간질간질 자꾸 재채기가 에췌이~! 자꾸 코가 시큰시큰 간질간질한게 봄이 오나봉가 ㅋㅋㅋㅋㅋㅋ 이 사진의 할무니도 저번 카드에 올렸던 할무니랑 동일인이야 이르케 재미난 셀카 올리시는 일본 할무니 ㅋ 귀여우셔서 또 퍼왔당 그럼 이 할무니만큼 왠지 귀엽고 마음도 따뜻하신 츤데레 상주할무니 이야기 오늘도 같이 볼까? >< 그리고 오늘도 또 말한다 같이 봐줘서 고마워 모두 >< _________________________ 벌써 10번째 얘기 입니다. 이제 제가 들려 드리는 상주 할머니 얘기가 초,중반을 거쳐 후반으로 접어 드는 군요. 글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마지막 까지 열심히 써 보겠습니다. 말씀 드렸듯 제 얘긴 저의 기억에 의존 하는 얘기라 큰 줄기와 글의 70-80%는 정확한 사실이고, 나머지 부분은 제 추측이나 제 추리나 글의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제 생각대로 대화를 조금 집어 넣기도 했단걸 염두에 두시고 보십시요. 이런 종류의 얘긴 증명할 방법도 없고 그런 종류의 불가사의한 일들을 직접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사실을 믿기 힘든 일이므로 저도 굳이 믿어 달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못 믿겠다 하시는 분은 그저 시간 때우기용 괴담 정도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외 할아버지에 관한 얘길 하려구요. 저희 외가쪽과 저희 가족이 할매께 받은 은혜는 정말 큽니다. 제가 대충 정리를 해 보죠. 저도 이 얘기 쓰기전까진 별 생각 안한건데 막상 생각을 정리 해보니 많은  은혜를 받았네요. 특이 한건 집안의 남자들은 직접적인 혜택을 입었고, 여자들은 다 그 덕에 간접적인 혜택 입은 거고요. 우선, 남자들 부터 볼까요? 저...좋아............물귀신 한테 목숨 위협 받는 절대 절명의 순간 2번 홀려서 끌려 갈뻔한거 구해 주신거 1번 그외 다수의 다칠뻔 한거 막아 주셨고, 거지 아들로 불행하게 살뻔한거 구해 주심. 우리 아버지.........목숨을 구명 받은 적은 없지만, 좋아 초등학교 고학년때 겨우 재기 하셔서 작은 공장을 열었는데, 화재 나기 일보 직전에 상주 할머니가 알려 주셔서 화재를 피함. 그때 할매가 아니셨으면 다시 모든 걸 잃고 절대 다시는 재기 하실수 없었을 것임. 그지 됐을것 임. 제 동생................할매의 관심을 못 받은 불행한 아이. 사실 특별한 일이 안 일어난 케이스로 받은 혜택은 꼴랑 아주 어릴 때 한번 밤에 자다가 뭐가 잘못 된건지 한 밤중에 배가 아프다고 죽는다고 뒹굴었으나, 너무 늦은 밤이라 어쩌지도 못하고 있을때 달려 오신 할매가 약초 달인 물 먹이고 10분도 안되어 괜찮아짐. 날 밝고 병원 갔지만 아무 이상 없다고 함.....꼴랑 이정도 임. 외 할아버지...........할매가 죽을 병을 미리 알아내심. 덕분에 10년을 덤으로 더 사심. 큰 외 삼촌..............차로 바위에 풀 스피드로 때려 박고 하늘로 승천 하실꺼 구해주심. 지금도 할매의 은혜를 안 잊고 매년 제사와 기일,한식 벌초등 몽땅 다 챙기시는 의리의 돌쇠. 다 늙어 아버지를 여일뻔 했으나 할매 덕에 10년 더 효도할 기회를 얻음. 둘째 외삼촌.............집안 남자중 유일하게 별일 없었던 특이한 케이스. 내가 기억 하는 한 특이한 일 없었음. 막내 외삼촌.............군대 시절 아줌마 귀신에게 시달리는거 편안하게 해 주심. 군인의 꿈, 포상 휴가 받게 해 주심. 제대후 여자 하나 잘못 만나 평생 피 빨리다 골로 갈꺼 할매가 딱 알아보고 그 구미호 년 떼어 주심. 여자 보는 눈 없는 바보 삼촌의 평생 배필을 찾아 주심. 이제 남은 얘기중 하나인 울트라 초 스팩타클 블링블링 러브 스토리 임. 대충 이정도...... 여자는, 울 엄마...................여학교 시절 잘 보호해 주셔서 잘 커서 아빠 만나게 해주심. 아들 먼저 앞 세울 박복한 팔자에서 구해주심. 아빠가 쫄딱 망해 그지 되면 거지 사모님으로 사셨어야 될 팔자 고쳐 주심. 외 할머니.................늙그막에 할배 앞 세우시고 10년을 과부로 사셔야 될꺼 막아주심. 외손주 외가집에서 물에 빠져 죽었다는 죄책감으로 한 많은 말년 보내실꺼 구해주심. 큰 외숙모..................남편 비명 횡사 하실꺼 구해주심. 그 시절 큰 애들도(사촌 누나, 형) 둘이나 있고 재가도 힘드셨을꺼니 눈물로 고단한 삶을 사실껄 구해 주신거임. 둘째 외숙모................혜택 못 받은 불쌍한 여인네 임. 막내 외숙모.................평생 반려자를 만나게 해 주심. 겁나 닭살 잉꼬 부부. 젤 재미 있게 살고 계심. 대충 저 정도? 오늘은 중병 걸려 돌아 가실 뻔한 할아버지 살린 얘기 입니다. 상주 할머니는 제가 중 3때 돌아 가셨습니다. 그리고 외 할아버지,할머니는 두 분다 제가 고 2때 돌아 가셨지요. 할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시고 3개월 후에 할머니가 돌아 가셨습니다 같은 날 돌아 가신건 아니지만 저 정도면 소위 말하는 백년해로 했다고 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할아버지께서는 그 10년 전인 좋아가 초등학교 입학 한 해에 인생의 큰 고비를 한번 넘기셨습니다. 때는 초가을 어느 날 이었습니다. 더위가 한풀 꺾이고 슬슬 날씨도 활동하기 딱 좋은 때 였죠. 그 날은 우리 외가집 마당에서 장작 화덕을 피우고 가마솥 뚜껑을 엎어 놓고 정구지 지짐이와 쪽파 지짐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구지는 부추의 경상도 사투리고 지짐이는 전의 사투리 입니다. 밭에서 막 걷어 온 부추와 쪽파를 다듬고 매운 고추를 잔뜩 썰어 넣고는 가마솥 뚜껑에 지글 지글 전을 붙이시던 할머니가  좋아야! 옆집가서 할매 정구지 드시라고 오시라 캐라. 식으면 맛 없다고 와서 드시라꼬 모셔 온나. 하셨고 제가 쪼르르르 모시러 갔어요. 방에 계시던 할매 손을 잡고 집으로 다시 오니 어느새 마루엔 지짐이 몇장이 놓여 있고 할머니께선 어서 오이소, 정구지가 맛있어가 지짐이 좀 지졌어예, 드시이소 하고 자리를 권해 드렸고, 마루엔 할아버지, 상주 할머니, 어머니 저와 제 동생이 둘러 앉았습니다. 할아버지는 마당에서 전을 부치시는 할머니께 그만 하고 와서 같이 먹자고 하시고, 할머니는 이것만 다 지지고예 하시고는 마저 끝내시고 몇장의 전을 더 가지고 오셨습니다. 저와 제 동생이 먹을 고추가 안 들어간 전을 따로 주시고는 냉장고서 시원한 막걸리도 꺼내서 어른들은 한잔씩 하셨죠. 얘기 해가면서 즐겁게 전을 먹었습니다. 그런게 시골 사는 소소한 재미 아니겠습니까? 전을 어느 정도 드시고는 할아버지는 자리를 털고 일어 나셨습니다. 그러시더니 헛간에서 호미며 삽을 꺼내셔선 밭에 가신다고 나가셨습니다. 할매는 지도 갈까예? 했는데 할아버지는 어데, 내 혼자 해도 충분하니 임자는 아즈매랑 전 더 먹고 쉬소 하고는, 아즈매 많이 드시이소 하고 인사를 하시고 나가셨습니다. 할아버지가 어느 정도 멀어 지시자 상주 할매가 은근한 목소리로 물으셨습니다. 좋아 할매야! 요즘 할배 어디 편찮으신데 없나? 하셨고, 함매는 어데예 , 저 양반은 너무 튼튼해가 탈이지예 하셨어요. 할매는 다시 진지는 잘 드시나? 하셨고 저희 할매는 웃으시며 밥 한 사발 뚝딱 입니더. 하셨어요. 그으래? 하시던 할매가 잠시후에 다시 이러셨어요. 할배랑 우리 둘이랑 빙원서 검사 한번 받아 볼까? 하셨어요. 할매가 뭔 소린가 하는 눈으로 쳐다 보시자. 딴기 아니고 우리가 어디 젊은 나이가? 예전 같으면 벌써 칠성판 덮었을 나이 아니가? 죽는거야 뭘 겁나겠노만 아프지는 말고 죽어야 할꺼 아니가? 우리 검산가 뭔가 하는거 병원서 한번 받아보자 하셨어요. 어머니도 듣고 계시다가 그거 좋은 생각이라고 맞 장구를 치셨습니다. 외 할매 생각에도 나쁜 생각은 아닌지라 동의를 하셨지만, 저 양반이 가실라꼬 할까 모르겠네예? 병원 같은데 가는거 질색인 양반인데 아프지도 않은데 검사 하자고 하면.....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의외의 말이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상주 할매는 완전 건강체 였거든요. 제가 기억 하는 한 할매는 감기도 한번 걸린 적 없는 분 입니다. 80이 되셔서도 펄펄 날아 다니시던 분 이었고. 지팡이 한번 짚어 본 일이 없이 꼿꼿하게 다니시던 분. 돌아 가시기 전 날에도 집안 대 청소를 하셨던 분이니까요. 그런 분이 먼저 병원 얘기를 꺼내 신거만 봐도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죠. 할매는 그 날 저녁에 일을 끝내시고 할아버지가 들어 오시자마자 검사 얘길 하셨고, 예상대로 할아버지는 방방 뛰셨습니다. 한창 농사일 바쁠 철에 아프지도 않은데 씰데 없는 짓을 와 하노? 하시면서.... 할머니로썬 도저히 역 부족 이었고 어머니까지 나서서 설득을 했지만 할아버지는 요지부동 이셨어요. 그때, 상주 할매가 오셨어요. 할배요, 우리 나이면 그거 한번 해 봐야 된다카네요. 만약, 모르고 있다가 빙이 덜컥 걸리면 아들 한테 을매나 부담이겠는교? 내도 요즘 몸이 좀 이상한기 그래가 가자고 한 긴데..... 노인들은 나라서 지원 해줘가 돈도 몇푼 안든다는데 가입시더~~~~ 할아버지는 차마 상주 할매 부탁까지 거절은 못하시고 몇일 뒤에 함께 검사를 하러 가셨습니다. 검사 오기 전엔 금식을 하셔야 한다는 말에 쌩으로 굶어 가면서 이기 무슨 지X이고 하시면서 투덜 투덜............ 전 학교를 가야 해서 따라가지 못하고 어머니가 세 분을 모시고 다녀 오셨어요. 보건소 인지 상주 시내 병원인지는 모르겠고... 몇일 후에 검사 결과가 나왔지요. 결과는.....................세 분 모두 이상 없음 이었어요. 특히 상주 할매는 병원서 2번 놀라더랍니다. 할매가 원 나이보다 5살은 나이가 많아 보여서 한번, 검사 결과가 도저히 노인 이라고 믿기 어렵게 좋아서 한번. 검사 결과가 이상 없다고 나왔는데 오히려 할매의 얼굴이 어두웠습니다. 그래? 하고 결과를 들으시고는 별말 없이 집에 가셨는데... 다음 날 저녁에 큰 외삼촌이 들이 닥치셨습니다. 그러시더니 다짜고짜 아부지, 내일 대구 큰 병원에 가서 검사 한번 받으입시더. 하시는거예요. 할아버지는 야가 바빠 죽겠구만 갑자기 뭔 뚱딴지 같은 소리고? 하셨고 안 간다고 뻐팅기셨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나이 40이 훌쩍 넘은 집안의 기둥 큰 아들 이었습니다. 아버지 참말 와 이리 고집 이십니꺼? 큰 아들이 아버지 걱정되가 효도 한번 할라 카는데 그거도 못하게 하는교? 벌써 대학 병원에 예약도 다 해 놨어예. 거는 예약 할때 돈도 미리 다 줘야되예. 안 가시면 그 돈 그냥 다 날리는기라.....하시며 사기 까지 치셨어요. 할매나 엄마가 가자고 했으면 말 안들으셨겠지만 나이 많은 큰 아들 말을 마냥 무시하지 못하신 할아버지는 야가? 야가? 참!!  하시다가 끌려 가셨어요. 그렇게 할매랑 두 분은 큰 외삼촌 차를 타시고 다음 날 검사를 받기 위해 대구 외 삼촌 댁으로 가시고, 모시고 나가시며 마당에 서 계시던 상주 할매와 눈빛을 교환 하시며 눈을 찡끗 하시더군요. 우린 그제사 무슨 일인지 짐작 했고 두분이 떠나시고 나서 할매가 얘길 하시더군요. 아무래도 맘에 걸려서 내가 큰 애 한테 밤에 연락을 했다고.. 이미 경험으로 할매 말이면 팥으로 메주 쑨다해도 그럴수도 있을꺼라 생각 하신 큰 외삼촌은 담 날 회사를 조퇴 하시고 달려 오신거죠. 궁금해 하며 묻는 어머니께, 검사 해보면 안다. 별일 없으면 다행 인거고....하셨고. 할아버지는 다음 날 검사를 받으시고 돌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까지 심기가 불편 하셔서 온 집안을 살 얼음 판으로 만드셨죠. 저야 할매 집으로 피난을...... 그리고 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 전화는 안 오고 이번엔 큰 외삼촌과 둘째 외삼촌이 쌍으로 들이 닥치셨습니다. 급하게 들어 오시더니, 어무이, 어무이 아부진 어디 계시는교? 하셨고. 할매가 밭에....라고 하시자 둘째 외삼촌께 야 야! 빨리 모시고 온나! 하시자 둘째 외삼촌이 네! 행님 하시곤 바람처럼 뛰어 갔습니다. 어머니가 건넨 물을 들이키시더니 할매에게 엄마도 같이 가실끼지예? 아부지 당장 입원 해야 합니더 하셨고 거의 할아버지를 엎어서 둘째 삼촌이 돌아 오시자 마자 두 분을 태우시곤 거의 납치하듯 떠나 가셨어요. 아마 모르는 사람 봤으면 경찰에 납치 신고 하셨을 껍니다. 엄마는 옆집을 뛰셨습니다. 가셔서는 할매에게 우찌된 거냐고 하셨고 할매는 음...아마 검사 한기 뭐가 나왔나 보다며 이런 건 미리 입방정 떨면 안된다 시며 괜찮을 꺼니 너무 염려 말라 하셨어요. 할아버지는 위 암 초기 셨어요. 그 것도 발견 한게 거의 기적에 가까울 초기 였답니다. 내시경에서도 긴가민가 하셔서 그 부분 조직 검사해서 겨우 알아냈다더군요. 의사들도 이걸 알아냈다고 뿌뜻해 할만큼요. 할아버지는 몇일 입원과 수술 회복을 거치시고 다시 집에 오셨고 덕분에 엄마는 밭일 하시느라 죽을 고생 하셨어요....데헷! 나중에 할아버지 퇴원겸 회복을 축하하는 조촐한 파티를 했는데 그 자리서 상주 할매가 얘길 해주셨습니다. 그 무용담은, 우리가 정구지를 먹던 전 날 할매가 주무시다 꿈을 꾸셨다고 해요. 꿈에 할머니가 모시는 그 할아버지 신이 찾아 오셨다고 합니다. 꿈에 자다가 눈을 뜨니 그 분이 서 계시더래요. 아이고!!! 우짠 일이 십니꺼? 라는 말에 아무 말씀 없이 할머니 손을 잡아 끄시더래요. 그 분이 할머니가 모시던 큰 신 이신데 할머니가 나이 드시고 무업을 안하시자 자주 안 찾아 오시고 계속 밖으로 나도셨다고 하는데 그 날 그렇게 잡아 끄시자 덜컥 겁이 나더랍니다. 아이고...내가 오늘 죽나보구나!  내 죽는다고 저승사자 안 보내고 할아버지가 직접 데리러 오셨나 보네...... 이럴줄 알았으면 좋아 얼굴이나 한번 더 자세히 봐두는긴데.....하시며 따라 가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 밖으로 나오신 할아버진 앞서셔서 뜻밖에 우리 집으로 들어 가시더래요. 왜 좋아네 집엘 들어 가시나? 하고 따라 갔더니, 할아버지가 할머니, 할아버지 주무시는 안방 문을 열고 들어 가셔선 외 할아버지 옆에 쪼그리고 앉으시더니 이불을 걷고 할아버지 배를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시더래요. 상주 할매가 의아해 하며 보시자 할매를 쳐다보시더니 알아 들었냐?는 눈빛으로 계속 배를 쿡쿡 찌르시더니 할일 다했다는 표정으로 다시 나가 시더랍니다. 할매가 급히 따라 나가자 뒤도 안 돌아 보시고는 휘적 휘적 어둠 속으로 사라지시더래요. 깨시고는 이건 필시 그 부위가 병이 난거다 생각을 하셨다는데 할아버지가 손가락으로 찌르시던 부분이 명치 부분, 그러니까 위 있는 부분 이었죠. 아마 할아버지를 구해 주셨다기 보다는 상주 할머니의 가장 친한 벗인 외 할머니가 슬프고 외롭게 말년을 보내시게 될게 걱정 되시어 한번 도와 주신거 같아요. 외할매는 엄청 순종적이시고 마음이 여린 분이라 할아버지 돌아가셨으면 슬픔에 제 수명껏 못 사셨을꺼예요. 병원서 만약 발견 못했으면 위암 특성상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말기라서 다음 해를 못 넘기셨을꺼라 하셨죠. 덕분에 덤으로 10년 수명 더 얻으시고 매년 검사 했지만 재발 하지 않으시고 건강하게 사시다가 집에서 자손들에게 둘러 쌓이셔서 편안하게 가셨어요. 3개월 뒤엔 할머니도 자손들에게 둘러 쌓여 편히 가셨고 가시기 전에 내 가면 상주 할매가 젤 반가워 하시겠다고 웃으셨습니다. [출처] 상주 할머니 이야기 10 | 백두부좋아 _______________________ 아이고 할매요ㅠㅠ 할무니는 볼수록 더 따뜻한 분이셔 이 겨울 시린 마음이 사르르 녹는구마잉! 왠지 날도 더 따뜻해 진 것 같지 않아? 따뜻한 사람 만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면 괜히 날씨도 덜 추운 것 같으니까 우리도 이르케 따뜻한 마음 갖고 살자 >< 따뜻한 마음도 함께 나누고 ㅎㅎ 그럼 오늘도 좋은 꿈 꾸고 곧 또 올게 잘자!!!!
정리추) 빙글 인기 괴담 모음 Top 100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더위에 지쳐버린 빙구,,, 어떻게 하면 시원할 수 있을까 고민고민하다 무심코 카드그룹에 뜬 귀신썰을 읽었는데 호덜덜.. 체감온도가 5도는 내려간 기분이 드는 거 있지? 이런 꿀팁을 나만 알기는 아까워서 정리 좀 해봤지 정리추 ㅇㅋ? 여태 빙글에서 제일 많이 사랑받았던 괴담 모음! 숫자를 좋아하는 빙구가 ((하트수+클립수)) 순서대로 모아봤엉 시리즈물은 1화만 링크! 이것만 봐도 여름 시원하게 보내는 건 쌉파서블. 킹정이지? 자 각잡고 들어가보자잉! 1. 귀신보는 친구 썰.txt http://vingle.net/posts/2047402 2. 중국어과 교수님이 직접 경험한 소름돋는 중국 밀입국.ssul http://vingle.net/posts/2385558 3. 노래방 이야기 (단편) http://vingle.net/posts/2141225 4. 동생놈 하나때문에 집안 풍비박산 났던 썰 http://vingle.net/posts/1737353 4.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http://vingle.net/posts/2186428 5. 스레딕 레전드 펌) 사라진 동생 http://vingle.net/posts/2532623 6. 박보살 이야기 http://vingle.net/posts/2070004 7.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http://vingle.net/posts/2064368 8. 이해하면 개소름돋는 썰 모음.ossak http://vingle.net/posts/2109171 9. 전국구급 무당 아저씨와 있었던 이야기 http://vingle.net/posts/2438124 10. 인간이 하는 소름돋는 상상과 생각들 http://vingle.net/posts/2122699 11. 롯데월드 신밧드의 모험 괴담 http://vingle.net/posts/2572509 12.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http://vingle.net/posts/2086988 13. 귀신과 싸우는(?) 여친이야기 http://vingle.net/posts/211212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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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txt
안녕? 난 귀신 이야기를 참 좋아하는 친구야. 보는 건 정말 1초도 못 볼 정도로 겁쟁이지만 읽는건 정말 좋아하거든. 짜릿해! 항상 새로워!!!!! 으슬으슬 간지러운 그 줄타기하는 느낌이 너무 스릴있잖아!!!!! 옛날에는 그런 귀신썰이 참 여기저기 많았는데 요즘엔 찾기가 힘들더라구. 뭐랄까... 이제 삶이 귀신 보는 것보다 더 무서워서일까? (주륵) 새로운 귀신 이야기를 찾아 헤매다가 옛날에 재밌게 보던 썰을 다시 보게 됐는데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그런지 오랜만에 다시 보니 꿀잼이었어. 그래서! 빙글에도 그 고전썰들을 퍼다 날라 보려고 해. 네이트판에서 옛날 넘나 재밌게 봤던 썰들부터 차근차근. 시작은 내가 제일 재밌어 하는 귀신 본 썰인 '내 친구는 귀인'이야. 귀신 보는 친구를 둔 쑈쥐라는 분이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을 재구성한 이야기지. 한번 들어볼래? 시 - 작 - ! _____ 나는 친구를 평소에 '귀인'이라고 부름. 귀인은 살면서 한번 만날까말까한 귀한사람을 뜻하지만 나는 그래서 귀인이라고 하는게 아니라 '귀신 보는 사람' 이라서 귀인이라고 부름 #워밍업 귀인, 광인, 남인, 나 ( 다 나 혼자만 부르는 별명임) 이렇게 넷이 고등학교때부터 친구임. 찹쌀떡과 엿이 풍년이라는 바야흐로 2007년 11월 수능직전. 남인을 제외하고 귀인 광인 나는 대학진학이 아니라 취업이 목표였기때문에 수능은 딴나라 얘기였음. 남인네는 언니가 2명있는데 큰언니,둘째언니 SKY중 택2 그래서 그런지 남인이 대학입시를 앞두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음. 고로 남인에게 언니들은 아킬레스건같은 존재였음. 근데 어느날 저녁밥먹고 동네에서 나홀로운동회를 열고있는데 귀인한테 전화가 오는거임. 받자마자 대뜸 "야 너 남인 부모님이나 언니들 전화번호아냐" 고 빽 소리를지르는거임. 내가 무슨일이냐고 계속물어도 내말은 귀똥으로 듣고 다짜고짜 "지금 남인네쪽으로 갈테니깐 너도 와" 라는 거임 나는 개꿈이네 어쩌네 하면서 너스레를떨었는데 귀인은 "그냥 빨리 가!!" 라며 폭풍카리스마를 뿜었음.. 엄청 진지한 귀인에게 장난따윈없어보였음. 자꾸 다그치는 귀인때문에 괜히 내심장이 쿵쾅거렸음. 일단 귀인한테 남인네 큰언니번호를 알려주고 나도 남인한테 전화를 검. 신호만갈뿐 전화연결이 안된다함. 이상하다싶어서 귀인에게 전화를 검. 고객님이 통화중 ...2차로 걸음 또 고객님이 통화중 남인네 큰언니한테 검 고객님이 통화중. 당장 남인네로 향했음. 난 내눈으로 확인안하면 안믿는 에이~설마~하는 무딘 애라 그때까지만해도 상황에 심각성을 몰랐음. 우리집에서 남인네까지는 걸어서 20분정도 걸림. 남인네 아파트단지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이는 아파트동이 남인네 동인데  어.....? 그앞에 구급차가보임. 들것을 들고 남인네 아파트동으로 들어감... 잠시 뒤 남인네 큰언니가 오열하면서 들것에 누굴 싣고 함께구급차에 탐... 나 그냥 바로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음. 온몸으로 실감하고 너무 떨려서 꼼짝도 할수가 없었음. 마침 바로 귀인이 탄 택시가 들어오고 귀인이 내림. 귀인보자마자 끌어안고 울었음. 울음이 그치자 마자 귀인- 남인이 지 방에서 목 매달은거같애...... 듣자마자 난 또 통곡을 했음. 귀인이 잘라고 누웠는데, 누가 자기를 쿡쿡 찌르는 느낌이났다함. 눈도 안떠지고 몸도 움직여지지 않았다함. 근데 누가 귓속말하듯 귀에대고 지이저리쇼이징좌인읹 하는 소리가 들려와서 무슨소린가 들어볼라고 집중했더니 어떤 여자가 자꾸 남인 이름을 부르는것같길래 더 더 더 귀를 기울였더니 ..려줘... 살려줘 우리XX이 살려줘.....라고 선명하게 한번 들리고는 눈이 번쩍 떠졌다함. 바로 남인한테 몇번 전화를했지만 전화연결이 안돼자, 남인네 큰언니랑 친한 나한테 전화를한거임. 귀인에게 이런저런 설명을들으면서 남인이 입원해있는 병원으로 감. 다행히 남인은 무사했고,(나 보자마자 배고프댔음.....) 자기가 미쳤었나보다고 죽고싶은 생각은 아니었는데 수능에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충동적인 짓이었다고 했음.. 무엇보다 그이후로 남인네 가족들은 귀인을 절대적으로 신뢰? 함. 그날로 남인네 큰언니를 귀인에게 빼앗김.... 그리고 나중에 남인이 멋지게 대학에 합격후 들려준 얘기로는 아마 귀인에게 들린 여자목소리는 자기 친엄마 일수도있다했음 친엄마라니???? 지금 계신 엄마는 정성과 사랑으로 길러주신 엄마고 사실 남인을 낳아주신분은 따로 계셨고, 남인이 2살땐가 돌아가셨다고 복잡한 남인네 가족사가 있음. 그말에 나와 광인은 소름끼치고 믿기힘들었지만 귀인은 아무말도 안했음.   아무튼 지금은 해프닝으로 끝난 일이라 아무렇지않게 말하지만, 남인이 그때 조금만 더 늦어 잘못됐더라면... 지금 남인이 살아있지 않았더라면.. 하고 생각하면 진짜 소름끼침 남인은 이 일 이후로 귀인이 지나가다 밟은 똥도 약이라면 먹을애로 변함. 우연이든 아니든 귀인때문에 남인이 산건 확실함. 남인집에 아무도없이 남인혼자였고, 큰언니도 그날은 원래 외박일정 수행중이었는데 귀인전화받고 달려간거니깐...   근데 이건 귀인에 대한 워밍업일뿐.. 점집에 무당아줌마 사건이랑, 작년 여름에 놀러가서 만난 남자아이얘기까지 써버릴라 했는데 남인얘기가 넘 길어졌음........ 앞으로 내가 늦더위에 소름돋는 얘기로 뒷북 제대로 때려주겠음. ㅋ 나 해고당해서 시간많은 여자라..... 반응이 좋던 나쁘던 끈임없이 야무지게 써야지 난 시간많은 여자니깐.... 아참 김대리.......복수할꺼야 _________________ 출처 - 네이트판 제목 - 내친구는 귀인 작성자 - 쑈쥐 _________________ 자꾸 물어보는 분들이 계셔서 여기도 남겨... 계속 새로운 글들이 보고 싶으신 분들은 내 컬렉션 https://www.vingle.net/collections/5228548 들어와서 읽어봐! 팔로우하고 알림받기 누르면 새글이 뜰때마다 알림도 간다고 함...ㅋ 나도 빙글 웹툰 팔로우 얼마전에 했는데 그거하고 알림받기 켜니까 진짜 글올라오면 바로 알림오더라 신기... *죄다 링크*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txt http://vingle.net/posts/2047402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탄 http://vingle.net/posts/2047559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1탄 http://vingle.net/posts/2047620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3탄 http://vingle.net/posts/2047646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4탄 http://vingle.net/posts/2048546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5탄 http://vingle.net/posts/2048751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6탄 http://vingle.net/posts/2049443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7탄 http://vingle.net/posts/2049879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8탄 http://vingle.net/posts/2051051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9탄 http://vingle.net/posts/2051096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0탄 http://vingle.net/posts/2051363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1탄 http://vingle.net/posts/2051392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2탄 http://vingle.net/posts/2051404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3탄 http://vingle.net/posts/2053671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4탄 http://vingle.net/posts/2053700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5탄 http://vingle.net/posts/2053774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6탄 http://vingle.net/posts/2054927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7탄 http://vingle.net/posts/2055257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8탄 http://vingle.net/posts/2056890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9탄 http://vingle.net/posts/2056901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9-1탄 http://vingle.net/posts/2057359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0탄 http://vingle.net/posts/2057974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1탄 http://vingle.net/posts/2058477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2탄 http://vingle.net/posts/2060698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3탄 http://vingle.net/posts/2060747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4탄 http://vingle.net/posts/2062083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5탄 http://vingle.net/posts/2063222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6탄 http://vingle.net/posts/2063446 아 나 너무 친절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