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mon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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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1화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리가 편치 않더니 @kinoba 님이 저주를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좋은 귀신이랑 놀다 오라고 하셨으니 무섭진 않았어
사려깊은 투정 감사ㅋㅋㅋㅋ

오늘 다들 뭐했어?
난 잤엉 ㅋㅋㅋㅋㅋㅋ
밤에 매일 불켜고 자봐 얼마나 피곤한지
하루종일 잠이 온다규 ㅋㅋㅋㅋ

그럼 ㅣㅅwㅏㄱ하조밪
헐 키보드 미쳤나봐
시작해보자 라고 쓴거였는데 저렇게 됐어
절 ㄷㅐsㅐ손가락이 바보인거 아님
이봐 ㄸㅗ 이르케 됐어 ㄷㄷㄷ
무서우니까 얼른 시작하자

______________


양은혜님 안뇽? 
댓글이 굉장히 학습적이네요 ㅋㅋㅋㅋㅋㅋ

모래왔쪄용 뿌우
무한도전 보면서 예전부터 느낀건데
유재석씨 어디 아픈거같음 ㅜㅜ걱정이있나.. 건강하시길..

나 무도 보면서도 폰으로 댓글 다 확인한댱? (이뽀?)
그러던중....
나홀로 숨바꼭질 이라는 골땡기는 댓글을 봤네요
이거 하지마세요 줫나게 위험해요ㅋㅋㅋㅋ
이거 도롱뇽같이 머리털 달린 기어다니는 귀신이 엮여있음ㅋㅋ무슨 귀인지는 모르겠음
글만봐도 섬뜩하네요

예전에 유행할때 하는방법 글만 한번 읽어봣는데 머리가 빠개질거 같았어요ㅜㅜ
이상하게 그날 잠도설침 머리가 아파서...
절대 하지마시고.......하셨다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몸조심 하시길...

무녀언니가 저거 영혼 파는거라고 하면 큰일난데요
그리고 나한테 시키지마요 ㅋㅋㅋ나 퇴마사 아니에요
저거는 노예계약 같은거라서 떼내기도 힘들어 이 사람들아 하지마!!(박명수버전)

분신사바도 하지말아요
뭐 귀신보고싶으시면 상관없음

참고로 그귀신은 줫나게 위험할것임

ㅜㅜ

------------------------------

- 현실적으로 적는 모래의 귀신이야기

저는 여러분의 심신을위해 ㅋㅋ그닥 무섭지 않은것만 적어왔습니다...
이건 조금은 현실적?아이러니하네 ㄷㄷ 조금은 현실적인 귀신들의 실체입니다...
제 글에서의 귀신들은 순수하고 , 인간적이지요
귀신도 사람과 똑같은 감정을 가지고있습니다
귀신도 나쁜사람, 좋은사람이 있어요...
근데 대부분 나쁜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걸 기억하세요

저는 이상하게 좋은귀신,나쁜귀신이 구분이 가기때문에 말도 걸고 하는겁니다..
님들은 절대 반응하면 안되요...
이미 그들이 당신눈에 자신이 보인다는걸 깨닫고 괴롭히면
소리를지르며 물러가라고 해야해요 ㅠㅠ

제가 귀신을 처음 본것은 6살입니다
어떻게 기억이나냐구요?
몰라요 생생해요...ㅜㅜ
외할머니 집이었는데, 대청마루에 소복을입고 검은 긴머리를한 여자가 앉아있었어요
난 그걸 문풍지에 구멍뚫어서 몰래 훔쳐봤구요

긴 파마머리같이 되어있었는데, 엄마한테 그귀신 빠마했어! 빠마했어! 설쳤었는데
아마 옛사람이라 한평생 땋고살다 풀어서 그렇게 된듯 ㅋㅋ옛날영화 보다가 알아챘음

정말 생생 합니다 지금도........
그분은 아마 돌아가신 조상님인듯 합니다...
그때 집안싸움이 나서 총체적난국이었거든용..어릴때라 기억남
제사 지낼때도 모르는사람이 집안에 왔다갔다 한 기억이남.............

저는 이상하게 ;; 위험 전파가 느껴져요 -_-
위험함을 감지한다고 해야하나
저 살면서 사고 한번도 안나봤어요 ;;
차사고도, 뼈가 부러진적도...수술을 한적도...특별히 아픈곳도 없고.
입원은 딱 한번해봄
과식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각이 엄청 뛰어난거같아요.....나쁜 운명을 피하는?

신적 능력도 조금있지만, 감각적 능력이 뛰어나 귀신을 보는거같아요...
그리고 얼마전 제 사주보니까
제가 신성시되는 커다란 고목이래요 ㄷㄷ 약간의 신끼도 있다네요 갑목? ㅋㅋ

즉 저는 귀신을 보고 퇴마하는것이아닌
예지하는것과, 알아맞추는것

-_-ㄷㄷㄷ

로또는 한번도 안해봄 ㄷㄷㄷ우리 아빠만 함 ㅋㅋㅋ근데 ㅋㅋㅋ
우리아빠는 숫자피하기 놀이하는듯

악! 내오천원이 또 그 자식들에게 돌아갔어! 하며 오늘도 종이를 찢으시겠구...하...
요새 18이란 숫자가 자주보이든데 찍어볼까?ㅋㅋㅋㅋㅋㅋ
귀신보는 분들은 많아도.......예감하는 분들을 거의못봐서 ㄷㄷ판에서

전....차를타고 어딘가로 갈때
엄청 뭐랄까 불안한 느낌? "어딘가 사고가 났어" 라는 기분이 들면
정말 주위에 사고가 나있습니다....ㅜㅜ

우연이라면 모르는데 .........
3~4번정도 그랬네요 하반기에 -.-
뭔가 소름이 찌릿 하고 돋으면서 엄청 불안해집니다...ㅜㅜㅜ

제가 병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할때도, 기분이 영 이상했는
병원 옆에 버스가 횡단보도에서 사람을 쳐서....엠뷸런스랑 막 요란하게 오고....

유명인에게 해가 생겼을때, 시국에 문제가 생겼을때,
정말 꿈자리가 사나움 ㄷㄷㄷ기분도 더럽고 ㅠㅠ
요즘 상중(喪中)이라는 가게도 눈에 너무 많이띄고 ㅠ
 
그 불안한 느낌이 요새들어 강한데.......
유명한 사람중 하나가 떠날거같은 기분?
아니겠지

저 카산드라인가요? 저주녀? ㅠㅠㅠㅠㅠㅠㅠ

요새 사람들도 상당히 흉폭한거같아요...무슨 영향을 받은건지 ...
여성분들 밤길 조심하구요...ㅋㅋ


-현실적인 귀신들에 대해 적어봅니다...

우리집 귀신들은 그저 조용히 우리집터에서 쉬고싶은 영혼들임
그래서 별 해코지 같은것도안하고, 서로 방관자현상으로 ㅋㅋㅋ살아가고있음
살아생전 못했던일을 그저 하고있는, 그냥 귀신들임.

정말 무서운건 한이 맺히거나
죽은사실이 믿겨지지않거나
죽었다는것이 억울하고 더 살고싶은
귀신들임

우리집 귀신들이 초식동물이라면
얘네들은 티라노 사우르스 급임

내 주위애들 흉가갔다가 많이 정신놨음 ㅋㅋㅋ
내 글은 여러분들에게 약간 영향을 주는거같음....머리가 아프시다던지 ㅠㅠㅠ으앙..난몰라..
그래서 정말 자세히 쓸수가 없음.....위에 언급한 귀신들의 모습을 ...ㅠㅠㅠ

대구 경산 폐쇠된 안경공장암? 엄청 유명한 흉가라는데
거긴 저어어얼대 가지마세요!
그냥 그렇게 아시고 ㅠㅠ 몸보존하시려면 절!대! 가면안됨
대구 놀러갔는데, 경산쪽으로 지나 가는데 그쪽 귀신들 완전 보스몹임

귀신은 대부분 그 자리에서만 맴도는게 보통인데
그귀신들은 돌아다님
전방 2~3키로 까지
사냥감을 찿아서 ㅜㅜ
아예 그 근처는 가지않는게 좋겠음ㅋ

인터넷 쳐보면, 나올거에요ㅜㅜㅜㅜㅜㅜㅜㅜ
난 인터넷에서 사진도 못보겠음 보자마자 머리가 깨질거같아서 ㅜ닫아버림
나에게 위험신호는 머리가 아픈것임 ㅋㅋㅋㅋㅋ

친구와 옷가게를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머리가 완전 울리고 아픈거임
근데 문쪽에 부적을 붙여놓음ㅜ
숨이 막혀서 바로 나왔는데, 그 부적이 뭔지 모르겠음 ㅠ 아는사람있음?

그리고 난 평소엔 귀신 잘 안봄ㅜ
집에서는 잘보이는데 밖에선 그닥 잘보이지않음
내가 안보려고 하는것도 있지만은.......

말했듯이 귀신들은 대부분 자신의 마지막모습을 재현함
옛날에 성행했던 윤락가였던 거리도 가끔 옛날 양공주들이 담배를 물고 앉아있을때가있음
못되진 않았음 ㅋ

정말 힘들었던건, 친한 친구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그후 걔 집에 놀러갔는데 어머니가 계셨음...살아생전 나와 이야기도 많이했었음
어머니는 자신이 돌아가신줄 모르고... 나에게
친구가 자기에게 말을안한다고 화난거있냐고.......자길 못보는 사람처럼한다며...
.......계속 말을 거셨음
난 아무말도 할수없었음..,,,,,,,친구와 마찬가지로...어머니를 모른척 해야했음...
내친구는.....
엄마가 생전 해놓은 반찬을...아까워서 먹지못해 냉장고에 반찬들이 다 쉬고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중학교때 어떤 여자애하나가 있는데
걔에게선 뭔가....불길한 기운이 너무 느껴졌었음 검은연기가 등뒤로 보인다고 해야하나..
나는 미친사람 소리를 들을까 ...그냥 방관했고
걔는 자살을 했음

내가 다가가 "무슨일있니" 라고 한마디라도 해줬다면 좀더 나아지지않았을까..

나는 내눈에 보이고, 감지되고 하는걸...미친사람 소리들을까 숨기고지냈음......
지금 내친구 몇명빼고는 아무도 모름 ㅋ

그래서 판에서 여러분들께....시원하게 제 이야기를 털어놓는거임
여러분은 내 소중한 벗들임 ♡

여기까진 모래의 개인적 그냥 넑두리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이제 애기동자를 보내줄까 하고있음... 다음주쯤 보내줄거임...
성불해줄려고 했는데, 애기가 세상을 너무 좋아함...ㅋ그래서 다르게 보내주기로함.
아이들부터 보내줄 계획을 세우고있음.
그래서 애기동자 이야기를 써보겠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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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친분이 깊은 애기동자는ㅋ
아주아주 옛날,
어릴적 설날 얼음위를 뛰놀다 안타깝게 죽어간 어린아이랍니다
애기동자의 엄마는 설이라고 예쁘게 색동저고리도 맞춰 주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아빠는 설에는 연도날리고 팽이도치고 옛날 놀이를 우리 남매와 같이했음
그러면 애기동자가 엄청 좋아했음
신기한건 애기동자가 기뻐할때의 얼굴은 익사했을때의 통통 불은 얼굴이아닌,
귀여운 천진난만한 어린아이로 변함ㅋ

그저 내가 느끼는건지 실제로 변하는건지 모르겠음 ㄷㄷ구분안감
귀신은 감정에 따라 모습도 변하는건지...?

멍구랑도 잘뛰어놀고, 엄청 착한아이임
엄마는 애기동자가 뛰노는 자리에 늘 설탕과자(옛날과자)를 놔뒀음

그렇게 애기동자와 우린 오래오래 살아왔음
그리고 애기동자가 영험한면이 있음ㅋㅋ애기동자 덕분에 우리집은 가난에서 벗어났음.
로또번호는 왜 안가르쳐주니 아가?

원래 사람은 고생없이 쉽게얻는 이득은 신도 잘 내려주지않음 ㅋㅋ
그러니 무당이나 이런사람들이 로또번호 알려준다해도 거의 틀린것일 가능성이..ㄷㄷ

무녀언니와 친해지면서, 무녀언니는 애기동자를 유심하게 지켜봤음
그러다 얼마전에, 애기동자를 도령으로 보내자, 라는 이야기를 했음
즉 무속인들이 모시는 동자신으로 보내주자 라는 말이었음
애기가 영험하기도하고, 인간세상을 너무 좋아해 쉽사리 성불하려 하지않을거라고...

우리집에서 이렇게 뛰놀다보면 다른 난폭한 귀신에 위협도 당하고 
다른 무속인이 잡아갈수도 있다고....
차라리 좋은 엄마(무속인)를 만나
동자신으로 사는게 행복하겠다는게 그녀의 견해였음

그녀는 맘씨착한 신내림받는 아주머니를 안다며, 애기동자도 좋아할거라고 했음
좀 눈물나네 ㅠ

아빠는 마지막으로 초코파이를 엄청 사와서 케익처럼 쌓아두셨음 초도 하나 꽂아두고ㅜ
아빠는 씁쓸한듯 계속 그자리만 쳐다봤음
우리는 이제 다 커버려서,
아빠는 여전히 애기동자가 좋아해서 연날리고 윷놀이하고 했었음
그러면 꺄르르 거리는데 보는 내가 참 귀여웠었음
나이차 많이나는 동생 기분?
지금 아빠는 보따리에 연이랑 팽이랑 노리개랑 새 색동저고리를 막 싸놨음 ㅠㅜ 줄거라고...

그 신내림 받으시는 아주머니께선 다음주에 신을 받을것이고
나도 기를 누르는 부적을 지니고 갈까싶음 ㅋ 나는 기를 흩트려놓는 이상한 년이라서 ㅠㅠ
가서 울면 안된다고함....애기동자가 꼬맹이라서....우리가 슬퍼하면 안가려고 할지도 모른다고..
우리는 되도록 엄마왔네~엄마왔네~ 하며 부추겨야 한다고함...

아.....................
맘이 아프네요 ㅠ
가서 잘해야할텐데...동자야...

/보통은 사람을 따라다니는 동자신들을을 잡아서 모은다던데 사실인가요 ? ㅠ

나 시크릿가든 보고 돌아올게용
 
____________
출처 - 네이트판
원제 -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작성자 - 모래
____________
슬퍼 애기동자 가지마ㅠㅠ
근ㄷㅔ 또 새삼 옛날이야기다 싶다 시크릿가든이라니 ㅋㅋㅋㅋㅋ
그때 참 재밌게 봤지 (아련)
ex president 그분도.... 그렇게.... 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ㅋ

사람이든 귀신이든 정든 것과 헤어지는건 참 슬픈일이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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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공장 예전에 그 박보살님이 코발트광산 얘기하셨던 거기 아닌가요? 진짜 위험한가봐요ㅠㅠㅠ 지금 밑에부터 정주행하며 하트 찍는중인데 이거 넘 재밌어서 순서 무시하고 보는중이네요 갓모래님..!♡
과자 주면서 동자에게 심부름을 시키죠. 당집에서요. 주소적는 당집은 동자를 그리루 보내서 살림살이며 집안풍경을 보고 와서 말해달라고 한다더라고요. 그래서 당집엔 달달한 과자랑 색동옷 꼬까신이 놓아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여튼 오늘도 다 읽었으니 자야겠네요ㅎ전 항상 자기 전에 읽네요ㅎ귀신얘기를ㅋㅋㅋ
오 신기하다... 정찰을 보내는군요 귀여워
잠잘때 좋은꿈을 꾸면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심신에 좋은 호르몬이 나온데요
내가 중딩때 분신사바를 집에서 했는데 같이한 친구가 손을 먼저놓고 내가 끝까지 잡고있었지..... 그후로 몇년간 나랑 친구먹었던 기억이..... (이런거 솔직히 아무도 안믿자나?? 나도 그래서 해봤던거) 분신사바 시작할때 초대안해주면 못들어온다고 해서 얼른 들어오라고 했더니 0.2초도 안지나서 방문이 자동으로 쾅하고 열림(문좀 살살 열어라고 했더니 닫을때 졸라 천천히 닫음 ...ㅡㅡ;; 옆에 구경하던친구가 닫아줌 ㅋㅋ) 그리고 대화를 시작했지... 뭐 물어볼 질문은 뻔하지 나이 이름 성별 왜죽었는지.... 이런저런 얘기하다 귀신이 많이 외로웠는지 친구하자네?? ㅋㅋㅋ 그래서 내가 친구먹자고 끝가지 펜을 잡고있었던거 ㅋ 여기까진 별 문제가 없었는데 .... 그날이후로.... 귀신이 보이고(흑백티비 zzzzz 하는 화면.... 알지?그런 형상) 남들은 못들었다는데 내귀엔 들린다거나 .. 뭐 그런 일들이 허다했지 ... (참고로 한번도 방문한적없는 친구집을 느낌으로 찾아간적도있어....ㅋ) 아.... 댓글이 너무 길어지네.... 무튼 그런 영적인장난(?)은 안하는게 신상에 좋다는 말씀 ~
좋은귀신보단 나쁜귀신이 훨 ~~~ 많으므로..(위에 모래님도 같은말을 하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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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마지막 흉가 체험
지난 주말까지는 한여름처럼 더웠는데 갑자기 가을이 된 것 같군요.... 거 날씨가 정말... 근데 전 여름도 좋지만 서늘한 가을에 읽는 괴담도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후후....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닉넴 태그를 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하나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0년 전의 일이야. 그 후 군대도 다녀오고 직장생활도 하고, 마누리와 분유값 마련한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생활에 치여 살았지만, 아직도 그 날의 일은 잊지 못해. 뺏속까지 새겨진 그 날의 공포. 대학생 시절, 나는 모 흉가 체험 카페의 회원이었어. 중학생 시절부터 오컬트 호러 영화를 즐겨 본 나는 직접 공포체험을 하길 원했고, 그런 나에게 흉가 체험 카페는 안성맞춤이었지. 카페 내에서 인정받기 위해 2년 동안 여러 흉가를 섭렵하여, 카페 내에서 영향력있는 회원이 되어 있었어. 어느 날 정모 자리에서 카페지기가 시골의 한 폐교에 가자고 사람들을 부추겼다. 그 폐교에서 여러 명의 사망자(주로 부랑자나 불량 청소년들)가 나왔고, 마을 사람들이 폐교 창문에서 시퍼런 불빛을 자주 목격했다고 했어. 사실 나름 유명해진 면도 있어서 그 폐교에 지방 방송국에서도 취재를 다녀간 적도 있고, 우리 카페 말고도 이웃카페들도 몇 차례 다녀간 적이 있는 곳이었어. 카페지기는 이 심령 스팟(귀신이 나오는 장소)을 가지 않은 것은 우리 카페의 수치라면서 많이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지. 나는 말할 것도 없이 언제나 OK였어. 곧 부운영자가 될 몸이기도 했었고. 출발 당일날, 무언가 심각성을 느꼈는지 카페지기는 가끔 우리 모임에 참석한 적 있는 K 법사를 데리고 왔다. K 법사는 많은 도움이 되기는 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그동안 자주 부르지 못했던 퇴마사였다. 물론 우리 회비 부담이 늘어났음은 말할 것도 없었어. 그만큼 이 흉가 체험을 중요시하고 있다는 뜻이었지. 두메산골을 넘고 넘어 겨우 폐교에 도착했어. 폐교 앞 운동장에 앉아 도시락을 까먹고 있는데, 갑자기 마을 사람 하나가 헐레벌떡 달려왔어. "당신들도 흉가 체험 하러 온 사람들이야?" "그런데요." "제 정신이야? 어여들 집에 돌아가. 구신 옮으면 어쩌려고 그려?" "에이, 저희가 한두 번 이런 일 하나요. 여기 신통력이 뛰어난 법사님도 계시고." "귀신을 정말 볼 수는 있나요? 흉가체험을 수십 번을 했지만 별 일은 없어서." 그 마을 사람은 여러 차례 우리를 설득했지만, 어쩔 수 없다는 걸 알자 이 말 하나만을 남기고 떠났어. "육이오 때 빨갱이로 몰려 학살당한 사람들의 시신이 그 분교 밑에 묻혀 있어. 살고 싶으면 어서 빨리 떠나는 게 좋을 거야. 거기서 자다가 죽어나간 목숨이 얼만 줄 알아?" 사실 그 말을 듣고도 별 걱정은 안 됐어. 별일이야 있겠는가. 아니 없었으면 좋겠다..... 날이 저물자 우리는 세 개 조로 나눠 흉가를 둘러보기로 했어. 처음에는 아무 느낌도 없었지만, 점점 가슴이 답답해옴을 느꼈지. 무거운 물체가 짓누르는 듯한 느낌. 법사의 표정도 좋지 않았어. 그는 여기에 영혼들이 많이 있다면서, 매우 불길하다고 했다. 자꾸 주문 같은 말을 중얼거리던던 법사가 갑자기 눈을 크게 뜨고 우리 옆 교실의 교탁을 가리켰어. 거기 귀신이 있다고. 손전등을 비추었을 때 푸른 기운이 재빨리 흩어지는 것을 보았어. 귀신이었다. 생전 처음 귀신을 본 것이다. 흉가 탐사 초보인 한 여학생이 비명을 터뜨렸어. 패닉 상태에 빠져 있어서 일단 그 애를 데리고 운동장으로 빠져나왔지. 비명소리를 듣자 카페지기를 비롯해서 다른 조원들도 부리나케 달려왔어. 얘기를 들어보니 그들도 심령체험을 한 듯했어. 법사가 말을 이었지. "말 그대로야. 육이오때 죽은 원혼들이 있어. 자신들이 억울하게 죽었다면서, 이 원수를 갚아 달라면서, 자꾸 울면서 애원을 해. 좋지 않은 곳이야." 카페지기가 물었어. "법사님, 힘드신 건 알지만 위령제라도 지내는 게 어떻겠습니까? 이런 일에 대비해서 제물들도 가져왔으니, 아무래도 제를 행해서 저들을 승천시키죠." 법사가 무거운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어. 그리고 한시간 정도 위령제를 지냈던 것 같아. 우리는 법사가 시키는 대로 절을 하고, 법사는 제물 앞에서 굿 비슷한 것을 하고. 법사가 가끔 눈물을 흘리면서 자기 가슴을 쾅쾅 치더라. 어느덧 위령제도 끝나고 법사는 이제 안심해도 된다면서 영혼들이 다 떠났대. 그는 몹시 피곤했는지 차에 들어가서 누웠어. 카페지기는 우리에게 한번만 더 학교를 돌아보자고 했어. 다들 거부했지만 오래된 회원 몇 명이 자원을 했어. 나는 자원자 중에서 가장 신참인 축에 속했지. 부운영자로 인정받고 싶었기에, 겁은 났지만 가 보기로 했다. 너무 무서웠지만, 푸른 기운을 보았던 그 교실에 또 가 봤어. 다행히 아무것도 없었어. 법사가 잘 처리했는지도. 복도에 걸려 있는 사진에는 애들이 뛰노는 모습도 있었고 해년마다 치러진 운동회 사진도 있었어. 이 학교, 한때는 그래도 사람 사는 곳이었다는 감상이 뭉클 일더라. 그런데 갑지기 뇌리에 이상한 생각이 스쳤어. 육이오 아니 한국전쟁이 1950년, 그러니까 60년전이었지? 이 학교.. 언제 개교하고 폐교했어? 카페지기에게 물어봤어. "아.. 아마 30년 전쯤? 그리고 마을 아이들이 다 도시로 나가서.. 인원 미달로 분교로 축소되고 사오년 전에 결국 폐교된 걸로 알아." 그 말을 듣고 진짜 이상했어. "형, 그렇다면 30년 동안이나 이 학교가 잘 돌아갔다는 얘긴데요.. 귀신들은 육이오 때 생겼는데.. 왜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해코지를 안 당하고 멀쩡했을까요? 밤에도 수위나 숙직 선생 같은 사람이 남아 있었을 텐데." 카페지기가 멋쩍은 듯 표정을 지으며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 뭐, 그거야 귀신들 자유거나 누가 귀신을 막는 주술막 같은 것을 설치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면서. 그때 밖에서 고함소리가 들렸어. "야! 너희들 다 나와!" 마을사람이 술에 취해서 헛소리를 하나 싶어 창문 밖을 내다봤더니 법사님이었어. 다급한 얼굴로 소리지르고 있었어. 너무나 다급한 얼굴로. 그때 언뜻 달빛이 창문에 비쳤는데 그 달빛에 반사된 게... 맙소사,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거야 아주 끔찍한 괴물들이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우리 뒤에 서 있었어 그것들이 칼을 들고, 다가오고 있었어. 너무 무서워서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어 그저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창문을 깨부시고 뛰어내렸어 2층 높이에서 말야. 그리고 아마도 기절했던 것 같아. 며칠 뒤 의식을 차리고 보니 어느 병원이었어. 간병을 하던 어머니는 병상 밑에서 졸고 계셨고, 법사님이 무서운 얼굴로 위에서 내려보고 있더라. 순간 멍했지만 어찌된 일이냐고 자초지종을 물었어. "죽을 뻔한 걸 겨우 살려냈다. 니 몸에 들러붙은 영들을 떼어내려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느냐." "형들은.. 어떻게 됬나요?" "너처럼 창문으로 뛰어내려서 골절된 놈도 있고, 운이 나빴는지 넋이 나가서 정신병원 간 놈도 있다." "카페지기 형은요?" "죽었다. 아니, 죽임을 당했다고 해야 하나" 그 말을 듣고 너무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졌어. "네?" "운이 나빴다. 그리고 내 신신당부하마. 다시는 흉가체험 같은 것 하지 마라. 나도 더 이상 이 일을 안 하겠다. 더이상 돈도 받지 않을 거고." 나는 너무 놀라서 마음을 안정시킬 수 없었어. 나중에 법사님께 들은 얘기는 이렇더라. 그 귀신들, 육이오 때 학살당한 원혼이 아니었대. 거기서 학살당한 사람들이 있었던 건 맞지만 원혼으로 남지는 않았던 것 같더라. 아마도 학교가 세워질 때 쯤엔 이미 없었던 것 같대. 영혼들이 스스로 올라갔는지, 저승사자가 데려갔는지는 몰라. 그럼 그 놈들은 누구냐? 법사도 설명하기 참 어려워했는데. 아마도 우리 같은 흉가체험하는 사람들을 노리고 숨어 있던 부유령들일 거라더라. 귀신 탐색에 혈안이 된 사람들을 따라다니며 놀려먹고 해코지하는 데 취미를 붙인 영혼들이 있대. 그리고 법사님의 개인적인 의견이라면서, 이렇게 말하셨어. "아마도 흉가에 출몰하는 영혼들의 상당수는 그 집에 사연이 있는 존재가 아닐지도 모른다. 사연이 있는 존재는 이미 하늘로 올라가고, 그 존재로 위장한 잡귀들이 체험인들과 법사들을 속이면서 양기를 빨아먹고 있는 것일지도 몰라." 뭐, 나는 영혼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법사님 말이 맞는지는 몰라. 한 달 후 간신히 퇴원을 했고, 난 흉가체험 카페를 탈퇴하고 평범하게 살았지. 근데 왜 그 일이 오늘 생각났는 줄 알아? 신문기사를 보니 그 폐교에서 또 흉가체험하던 사람이 죽었어. 오랜만에 법사님 사진과 인터뷰도 실렸어. 10년 전 죽은 카페지기 형의 영혼이 재미로 흉가체험인들을 도살하고 있다고. 출처 : 덕밍아웃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jiwonjeong123 @hyun81082988 지기형 왜이러세요..... 폐교 운영자됐냐고요.... 형 왜 맘대로 흉가가서 죽어놓고 왜 또 다른 사람들을 죽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