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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오는 귀신썰)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25화

안녕 여러분
오늘은 마음이 착잡한 날
그리운 날
자꾸 미안한 마음이 드는 날
그래서 괴로운 날
그런 날이야
계속 기억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겠지
그 곳에서는 마음 맞는 사람들과
평안하시기를

____________


이..이쁘다.....귀엽다....ㅠㅠ
사랑해요 감사해요 *^^*

bmp파일은 안올라가네요 ㅠ어째요 ㅠㅠ 아우..ㅜㅜ

신과 함께 라는 만화 얼마전에 봤어요 ㅋ누가 권해주시더라구요 제 글과 관련이있다구ㅋ
지금 한 8편까지 봤어요 ㅋㅋ
정말 근데 제가 봤던것 들었던것이 나오더군요 ㅋㅋ
그래서 전편에서, 그만화에서 설명한 구절을 인용했어요 ㅋㅋ
제가 보는 저승과 이승 관련 불교책이 있는데, 그 책은 너무 어렵고 지루해요 ㅜ
언어에 대한 죄가 크다는것을 설명하고싶었는데
그 책에서는 "구업을 지은자는 발설지옥을 간다. 구시화문 이란말은 입이 재앙이 된다는 말이다"
라고 나오는데 여러분이 쉽게 읽으시기엔 좀 어렵지요..
그 책에서도 저승사자를 저승차사라 하고, 지옥의 종류와 원귀, 지옥사장등
신과함께라는 만화의 배경과 설명이 똑같답니다 ㅋ이 만화는 아기자기하고 귀엽네요 훗
저승과 이승, 업, 지옥에 대한것이 궁금하다면 참고하셔도 될것같아요 재밌어요 ㅋ
정구업진언 이라는 입으로 지은 업을 깨끗하게 하는 참된말씀 하나 써봅니다.
다들 많이 들어보신 말일거에요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

이번이야기도 좀 어두운 내용이네요 ㅜㅜㅜㄷㄷㄷ
재미도 없고 개그도없음..진지진지 모드 ^^;
읽고싶지 않으시다면 뒤로가기 하셔도 된답니다...시져시져미워

나는 오래전 삼촌과 함께 차를타고 언덕을 오르는 꿈을 꿨음
그런데, 언덕오르막길에 소의 시체가 배가 갈라진체 내장이 튀어나오고
처참하게 죽어있었음
우리는 차를타고 그 소를 넘어갔고, 차가 덜컹거리던것까지 기억남
삼촌은 운전하며 눈물을 흘리고있었고,
나는 그저 앞만 보고있다가 깨어났음

현장직근로자님께 꿈해몽을 요청하니 고난을 지나가는거라던데 ㄷㄷ
맞는말이네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구제역이 12월 말 심각 수준으로 발생을 하게됬고
난 그때까지 별 연관성을 찾지 못했음..
우리 삼촌은 수의사를 하고계신데 경기도에서 근무중이심.

그리고 삼촌은, 구제역 방역에 투입되셨음

삼촌은 우리 아빠에게 전화하여
"나는 멀쩡히 살아있는데 지옥에 온것같다"
라고 했다고함...

여기서부터는 아빠의 이야기를 인용합니다.

삼촌은 쉬지도못하고 소들을 ..살처분했고
우리 할아버지 집에서 어릴때부터 소를 키워왔기때문에, 그리고 지금도
예전부터 키우던 가족같은 늙은소가 있기때문에..
그리고 삼촌은 동물을 좋아해 수의사가 된것이기 때문에..............
정신적 고통이 너무 심했다고함...............
동물을 좋아해 치료하는걸 배웠는데.... 

숙모도 임신을해서, 삼촌이 투입된 곳까지 갈 수가 없었고
삼촌을 만나서 위로 해줄수가 없었다고함
삼촌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함

소들은 자신이 죽을것을 아는지, 커다란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삼촌을 쳐다본다고함
삼촌은 그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했다고..함
임신을 한소들은, 주사를 놓는데 그게 뭔주사인진 모르겠는데 ㅠ그걸로 인해
죽기전에 새끼소를 낳고 죽는다고함...
그리고 일어나지도 못하는 갓 태어난 새끼소도 죽여야한다고...

삼촌은 울었고,
투입된 남자 공무원도 구석에서 구토를 하며 울었다고함..
그리고 어떤분은 과로로 쓰러지시기도하고... 밥도 시원치않고 다 식어서 나온다고함
소를 키우던 아저씨는 담배만 태우며 허망하게 자신의 자식같던 소들이 죽어가는걸
바라보고만 있고.....

아주머니는 눈물을 훔치며 죽기전 소들을 쓰다듬고 다니시고...
"미안하다..미안하다..." 만 반복하시며...........

삼촌은 밤마다 그 소들의 눈이 떠올라 잠도 못자고
죽은소를 처리하는것 또한 고역이라고함
그리고 소들이 자신을 죽일 사람이라는걸 아는지 삼촌을 보면 겁을먹은 표정으로
뒷걸음질을 친다고함.......

삼촌은 그 소들에게 자신의 목숨을 빼앗는 저승사자같은 존재가 된것임...
그리고 더 마음아픈건, 돼지들은 산채로......땅에 파묻어버린다고 하던데..
전기충격인가 그걸로 기절시켜서...묻는데..
돼지가 울면서 기어나오려 애를 쓰고..................

아...갑갑해져 옵니다.
새끼돼지들을 지키려는 아빠돼지의 사진이네요....인터넷에서 펌해서 올립니다..

나는 아빠의 이야기를듣고, 엄마에게 넌저시 꿈이야기를 들려주었음
엄마는 한숨을 쉬시며

"누군가는 해야할일이랑께..그 업을 니네 삼촌이 받는거여..너랑 나랑 절가서 기도하고 한께..
하늘이 업을 덜어주는 사람이 있는 삼촌한테 시킨거여..."
라고 하시고, 다시 또 푹 한숨을 쉬고 밖을 내다보시다,

"내일부터 삼촌을위해 기도하지 않으련?
니가 옆좌석에 앉은걸로 봐서는 니가 해줘야 되는일이감만.... 니네숙모는 임신했구"

나는 삼촌의 모습을 떠올리며 삼촌을위해 기도했음 밤마다..ㅜㅜ

소는 본디 착하고 유순한 동물이라, 탓을하며 삼촌을 괴롭히진 않을것임
하지만 그로인한 슬픔은 없어지지않음...
차라리 화를내지..

그리고 삼촌은 이직을 생각했음
우린 경기도까지 차를타고 가서 삼촌을 만났음
삼촌집도 경기도인데, 구제역 살처분하는쪽과는 거리가 좀있음
삼촌 쉬는날에 맞춰 우리는 갔고, 삼촌은 실로 오랫만에 쉬는것이었음 ㄷㄷ

삼촌은 아빠를 보자 한숨을 푹 쉬었고
스트레스로 머리를 누군가 내려치는것 같다고..머리가 아프다고 했음.

나는 삼촌의 머리위에 무언가가 쌓인듯한 느낌을 가졌음...

귀신은아닌데, 뭔가 어깨와 뒷목쪽에 검은기분?이 느껴졌었음...ㅜㅜ
그리고 그날밤 나는 꿈에서 삼촌이 소를타고 어딘가를 가는데,
소들이 줄줄이 1자로 묶여서 어딘가로 가고있었음.....

어디로 가세요.

삼촌을 불렀지만 삼촌은 맨발로, 소등에 탄체로 묵묵히 가고있었음
이상한 산?쪽으로....
그 끝이 어딘지는 보지못하고 잠에서 깨어났고,
난 불길하고 토할거같은 기분에
부처핸섬 스님에게 전화를 했음

스님은 원래 꿈해몽 잘 안해주심 ㄷㄷ
근데 듣자마자 엄청 다급한 목소리로

"너네 삼촌 어디갔냐" 라고 하셨고
나는 삼촌이랑 숙모랑 아빠는 자고있다고 했음............

"당장 삼촌이 자는 방으로 가보아라"
라고 하셨음

나는 삼촌과 숙모가 자는 방을 벌컥 열고 ㄷㄷㄷ 삼촌을 불렀음

삼촌과 숙모는 그냥 침대에 누워 아무일없는듯 자고있었음.
그런데도 안심이 안되 불을 켜봤지만
별 다른것을 느끼지 못했음

그런데

삼촌의 머리맡을 보고 나는 기절할뻔했음
머리에서 피가 분수처럼 콸콸 터지는 귀신의 모습이 뒤에 서있는것임

나는 깜짝놀라 삼촌에게 다가갔는데  얼굴도 창백하고 뭔가 문제가 있는것같은것임ㄷㄷ
나는 바로 아빠를 불러, 아빠가 삼촌의 맥을 짚어봤는데
깜짝 놀랄만큼 차갑고 맥도 약했음

바로 우리는 응급차를 불렀고,
삼촌은 "뇌지주막하" 출혈 이라는 병이었음
한마디로, 과로사 할뻔한것임
뇌의 혈관이 터진거....
빨리 구해내지않았으면 그대로 저승갈 뻔했다고...

스님이 말해준 꿈해몽은

소를타고 깊은 산으로가는꿈은
사망(死亡) 의 꿈이라고...

삼촌은 지금 병원에 계시고,
우리는 내 꿈처럼, 고난을 넘어설것이라고 믿음........
나는 삼촌을위해 기도할것이고
안타깝게 죽어간 생명들을 위해 기도할것임...

대신력과 대명력으로 보살의 지위에 이르시고, 무상명과 무등등의 단계인 묘각위와 부처의 경지와 대등한 등각위 를 넘어서 완전히 피안의 저쪽으로 가신분이여 깨달음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를위해, 희생하고 계십니다
항상 감사합시다...

치료받고 계신 나의 삼촌과, 구제역에 투입되어 고생하시는
공무원,자원봉사자,수의사 분들께 기도합니다.
자식같은 소를 잃으신 농민분들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이땅에 더이상 희생이 없기를 바래요 ㅠ
다음글은 여러분을위해 재미난글로 찾아뵐게요 ^^

아래는 현장직근로자님이 제일 처음에 말씀드린 꿈내용을 해몽해주신 내용이에요

안녕하세요 모래님-
쓰시는 글 추천 꼬박꼬박 눌러가면서 정말 재미지게 잘 보고 있습니다 ^^
재밌는 글 많이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차를 타고 이동하는것은 현재 진행중인 일이나 상황과 같은 현실을 의미 합니다.
언덕을 올라가는 것은 목적을 위한 노력, 고난 등을 의미 합니다.
차가 언덕에 완전히 오른것이면, 고난 뒤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는다는 의미이며, 아직 오르는 중이라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나 그 필요성을 의미 합니다.
밑에분 말씀대로 소는 조상님을 의미하는게 대부분입니다. 특히 흰 소. 때문에 꿈에 소가 나타난 상황에 따른 해몽에 신뢰를 가져도 됩니다. 대부분의 꿈 중 조상을 포함한 몇 가지 키워드는 거의 들어맞거든요.
직접 소를 죽여서 피를 봤다거나(취직, 승진, 재물운에 관한 길몽), 죽어있는 소를 땅에 묻거나 불에 태우는 꿈(가정내의 불화, 구설수, 손재, 질병에 관한 흉몽)이 아니라,
내장이 터져 죽어있는 소(돌아가신 조상님의 죽어있는 '모습'으로 비유해도 되겠습니다.)를 밟고 지나가신것은,
가정이나 본인의 재난, 손재, 질병, 사고에서 무사히 넘어가실것을 의미 한다고 풀이해도 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뭔가 목적을 이루려고 노력하시는 도중에 큰 고난이 찾아와도 주변을 포함한 지인들의 도움으로 잘 이겨내고 넘어가실 것으로 풀이해도 되겠습니다.
꿈을 꾸신 시점이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구제역은 작년 10~11월 사이부터 시작됐습니다.
예지몽으로도, 또는 그냥 개인적인 현실이 표현된것일 수도 있지만, '구제역에 관한 예지몽이다!'라고 제가 단정지을수는 없네요.
전 무슨 능력(?)같은게 있는 사람이 아닌, 단지 요즘 일거리 없어서 심심한 평범한 사람이거든요.
그런걸 판단할 기준을 갖고 있진 못합니다 ^^;
아무튼. 전체적으로는 기대와 의욕을 가져도 되는 의미입니다.
25편 어여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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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트판
원제 -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작성자 -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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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 잃어간 모든 생명들이 부디 이제는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1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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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재미있다고생각만하다가..하나씩뭔가이런행동은조심해야겠구나할때도있어요^^ 다음글이또기대됩니다~
두분 너무 좋아져요^^ 살아있음에 항상 감사하고 베품에 인색하지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_()_
아 감사합니다 모래님과 글을 등단해주신 분 덕분에 업을 더 짖지 않고 올바르게 갈 것 같습니다 용서가 더 많아지겠어요
저희 집 옥상에 아빠가 텃밭을 가꾸시는데 제가 초딩때부터 상추 부추 작은단풍나무 취나물 곰치등등 다양한걸 가꾸셔요 고딩인 지금까지도 정정하셔서 막 흙도 들어업고 그러시는데 요즘 1,2주 전부터 계속 참새들이 저희집 옥상에서 죽어요 오늘로 2마리째 한마리는 식물들 물주려고 떠놓은 드럼통 물에 빠져죽고 오늘은 하수구 근처에 죽어있었어요 다가구 주택이고 바로앞에 전봇대가있는데 거기에 참새 서너마리가 계속 지저기고있어요 죽은 애는 근처 화단에 묻어줬는데 왜 자꾸 우리집에서 자살하는지 의문이네요 제가 중학교시절 옥상에서 비둘기들 밥을 챙겨준적있는데 자기들 안챙겨줬다고 이러나... 이번 편 읽다가 마음아파서 끄적여봐여 모래님 완전 재밌게 보고있어요 사랑해여♥♥
아까운생명들 좋은곳으로 갔을거라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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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번외도 있었어!!!!!!! 기억이 정말 1도 나지 않는다 내 기억력 정말 짱이야... 나 옛날에 극장에서 재밌게 본 영화 1년 뒤에 추석 특선으로 보면서 와 이거 겁나 재밌네 생각했던적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력이 부실하면 인생이 즐거워지는건가봐.... 망각은 신이 주신 선물이라더니...ㅎ _________________ - 번외 1편 : 모래입니다, 혼숨,교령술,분신사바에 대해 모래입니다 저 인것을 확신 시켜드리기 위해 이어지는 글도 링크합니다. 계속 지켜보았는데,  하지말라는데 자꾸 하신다고 하시는 분들 계시죠? 하고나서의 결과는 자기들 몫이니 상관하지 말라며 우기시는데요. 보다보다 답답해서 글써요. 어떻게 되는지 알려드려요? 이사실은 아마 아는분이 소수일거에요. 나홀로 숨바꼭질은 일선의 빙의가 되는 주술행위인데요. 무속인들이 빙의가 되서 사람들하고 이야기하곤 하죠? 뭐 그런거 비슷한거지만. 다른거에요. 무속인들도 까딱하면 거품물고 기절해버리고 옆에 누가 지켜보다가 떼네줘야 할때도있고 상당히 위험한건데 말이에요. 그걸 나는 기가쎈데? 난 무서움 안타는데 괜찮을걸? 말하고 다니는 아무것도 아닌 당신이 하면 어떻게 되는줄 아셔요? 주술로 불러낸 귀신들이 그냥 떠돌아다니던 귀신같죠? 아닐걸요....그건 식귀 에요 운좋으면 약한 귀가 걸려서 쉽게 끝날수도 있지만은. 그래도 그나마 제일 운안나쁘면 몸이 바뀌는 거겠지만. 제일 최악의 상황이 뭔줄 알아요? 식귀가 걸린거에요. 내 몸을 먹어다오 라는 주술이니 랜덤이지만 식귀가 제일 먼저 뛰어오겠죠? 원래 이 주술은 두명이 하는거에요. 뭔 줄 아세요? 제물 이라구요  주술사가 제물의 대상과 함께 하는 거라구요. 당신 혼자했죠? 당신이 제물이에요. 집에 누군가 있었나요? 그럼 그 누군가가 식귀의 제물이 되는겁니다. 당장 아무일 없다고 거짓말이라고? 언젠가는  당신 혹은 주변인이 제물이 됩니다. 죽음으로써요. 그냥 죽으면 끝이지 싶어요? 식귀가 기다렸다가 와구와구 먹어치워요. 뭘요? 영혼을요. 채로 뜯어먹어요. 갈갈이 찢어서 와구와구 씹어먹죠. 죽었으니 고통이 안느껴질거라고요? 그럼 지옥이 왜있을까요? 아무일도 없던 그시점에서 세월이 가면갈수록 식귀가 점점 늘어나요. 식귀가 식귀를 부르죠. 식귀를 거느리고 살다가 당신이 죽을때. 그리고 피라냐라는 식인물고기처럼 님 영혼을 뜯어먹을걸요? 그러면 소멸되겠지 생각하시나요. 뼈만 남은채로 고통스럽게 이승을 떠돌아 다니겠죠 그 모습은 영혼이 아니에요. 영혼이 아니라 저승차사가 데려가지도 않죠 차마 사라지지도 못해요 저승도 못가죠 그 꼴로는. 죽었으니 죽지도 못해요. 그저 재물일 뿐이니까요. 부모님이나 친척 꿈에 나와서 굿좀 해달라고 할수도 없어요 님을 알아볼수나 있겠어요? 백골의 모습을? 그리고 님만 피해가 가는게아니라 가족 친인척 피가 연결된 사람들에게 다 피해가 가는거에요. 님을 식귀가 먹어치우고, 또 가족을 가만히 놔둘거 같아요? 님 구원해줄 사람 아무도 없어요. 무당들도 그런거 걸린사람 절대 안해줘요. 스님도 안해주고 교회에서도 악마에게 재물이 되겠단 사람을 용서해주려나 모르겠어요. 걍 좋은말로 하지맙시다. 어줍잖은 용기에 산채로 살뜯기는 고통 느끼고 싶지 않으면. 한다면 안말리지만 ... 그용기로 더 생산성있는 일을 하라고 추천드려요 산 재물이 되려는,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짓을 할려고 하는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거지? 아 뭐 소금물 뱉고 하면 괜찮다는분 소금물 따위에 귀신이 사라지면 무당은 왜있고 굿은 왜 존재하겠음? 나 재물 제물 틀렸어 쪽팔려 이힝 ㅋㅋ 본인이 직접 본것을 쓴겁니다. 이 이야기는 다음에 귀동여 편에서 써드리도록 하지요. - 번외 2편 : 모래의 귀신부르는주술 목격담 안녕하세요 모래입니다... 사칭 제목이 많아 이번편은 제목을 바꿉니다. 링크 걸었으니, 링크가 걸린것은 저라고 생각해주세요. 제가 목격한 이야기를 토대로 씁니다. 재미가 없을거라고 생각 됩니다만, 나홀로숨바꼭질의 결과가 궁금하신분들은 읽어주시면 되겠네욘... 제 주관과 지식따윈 한개도 없는 그저 내 눈으로 본걸 그대로 적겠습니다. 이런일이 또일어날지 또 어떤사람은 어떤 일을 겪을지 나는 모르겠습니다. 전혀 상상 이상이더군요. 저는 무속인이나 종교가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 저딴 잉여짓은 안하는겁니다. 상식에서 벗어난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저도 제가 겪고도 꿈을 꾼것인가. 꿈에서도 나올수 없는 일이다 라고 느꼈습니다. 이 글을 쓰려고 마음먹었는데도 그때의 울렁거림이 멈춰지질 않습니다. 상상 이상으로 끔찍했습니다. 머리아프실것 같으신 분은 뒤로가기 해주세욤 ㅠ  ㅠ ----------------------------------------- 나홀로숨바꼭질 이란 주술을 알게 된건 내가 20살때, 괴담이나 주술 흑마법에 미쳐버린 오컬트스러운 놈이 하나있었음 나보다 1살 많은 오빠년이었는데 내가 방학시즌 라이브 까페(예전부터 여러곳 일함) 에서 일할때 알게되었음 기타치는 놈이었는데 상당히 연주를 잘했던걸로 기억함 기타도 비싼거였음 기타 오덕오덕 생긴건 자기입으로 이준기?...라고 하지만 상당히 여성스럽고 가부키 춤추는 일본 기생닮음. 하여튼 이년은 좀 또라이였음ㅋㅋㅋㅋ년이라고 부르고싶네.ㅋㅋ 자기가 악마와 계약을하고 기타치는 능력을 부여받았다고 나에게 몰래 말함. 기타기타열매 능력자임?ㅋㅋ 근데 까페사람 다 알고있었음 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그말이 맞는것같이 기타하나는 잘침 자기는 뭐 수호령도 있다고 만드는법도 알려주겠다며. 자기가 자주가는 심령까페도 가입하라며 ㅠㅠ 날 들볶음 그림을 그려서 베게밑에 놓고 뭐 하는 주술이었는데 기억은 잘안남 그럼 그 그림의 형상의 수호천사가 생긴다고.........현빈좀 그려주실분? ㅜㅜ 어쨌든 음침한 26차원 새끼였던걸로 기억함. 회식때 웃고 떠들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면 두손을 만세로 들고 4차원으로 이동!!!!을 외치질않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자슥이 무슨 깨작질을 하는지 별로 알고싶지도 관심은 없었음. 그 오빠는 ....귀신도 피할 년이었음 ㅋㅋㅋ 그냥 풍기는 색깔? 이라고 하나 사람 마다 자세히보면 색깔이 등 뒤로 아지랭이처럼 보이지않음? 나만그래? 그게 좀 오묘한 색이었던것 같음. 어느날 자기가 굉장히 재밌는걸 알았다고 문자가옴 - 야 나홀로 숨바꼭질 알아? -친구없다고 혼자놀기있나? 왕따새캬 ㅋㅋ -아니아니 귀신이랑 숨바꼭질을 하는기다 아오 스릴넘쳐 쩔어 -할짓없나 ㅡㅡ하지마라 -일본에서 유행하는건데 후기바바 존1나 무섭다 -_- 난 심심했고 할짓이없어 검색질을 해댔고 인형을 붉은 실로 묶고 칼로 배를 째서 쌀넣고..... 하는 방법들을 보고있는데 점점 불길하고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음. 그리고 후기를 보는데, 티비채널이 지멋대로 돌아간다...라는 부분에서 갑자기  이루 말할수 없는 무서움이 느껴졌음. 손발이 차가워지고 ...ㅜㅜ 머리가 지끈거려 타이레놀을 2개나 삼켰음. -야야 니 진짜 그 혼자술래잡긴가 그거 할끼가. 문자를 보냈음. 그는 즐거워하며 전화가 와서 자기 블로그에 시작할거라고 글을 올리는 중이랬음. 그리고 동영상도 녹화할거라고 했음........실시간 화상 채팅열었는데 사람들이 관심 굳이라고 어쩌고저쩌고 재잘재잘 했음 나는 상당히 이상한 기분이 들어, 표현을 하자면 자다 일어났는데, 집안에 아무도없고 밖에서는 요란한 싸이렌 소리가 들리는데 그 싸이렌을 울리는 구급차가 향하는 곳이 우리동네였고 근처 집 2살차이나는 언니가 목을 매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 사실을 알기전 싸이렌 소리가 옆집에서 멈추었을때, 딱 그 기분..? 난 하지마라고 화까지 내고, 욕까지 곁들이며 말렸음 나는 밖에서는 내 능력을 숨기고있어서, 무엇인가 느껴진다. 라는 말을 자세히 할 수 없었음 그리고, 잡귀(해는 끼치지 않지만 자신보다 약한사람에겐 위험한)들이 스산스산 모여들더니 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게 느껴졌음 내 모니터에는 그 오빠년의 블로그가 켜져있었고 화상 채팅창은 사람들의 글로 난리가 나고있었음 귀신이 웃는소리 혹시 들어봤음? 글로도 표현안되는데, 좀 특이함 컭컭컭컭? 목구멍에 솜을 쑤셔넣고 웃는듯한 소리를 냄 잡귀들이 웃고있었음 나는 저리가라며 훠이훠이 손을 휘저었지만 이새끼들은 뒤에서 조용히 컭컭끽낅끽 대며 자기들끼리 대화하는듯이 보였음 파장이 안맞는 애들은 삐-------하는 소리로 들릴때도있는데 요새는 머라는지 다 알거같음 .....어떤 귀신놈은 나보고 맛있게 생겼데...하... 받지않는 전화에 모니터만 허망하게 바라보다 소리를 내면 위험하다 하여 전화도 못걸겠고..... 귀신이 빛을 따라가기땜에 폴더도 못열테고. 나는 그저 불안감에 손톱만 물어뜯고있었음. 시간이 계속 흘렀음 새벽 2시에 시작했는데 어느덧 5시가 되었음 설치해놓은 캠에는 아무것도 안보였음. -_- 불을 꺼놓으니 보여야 말이죠. 채팅방 사람들은 어떻게된거야 낚은거야? 라고 떠들다 몇몇은 나가버리고 나는 계속해서 기다렸음. 그리고 4시 반정도 되서 채팅창에 그 오빠년의 아이디로 글이올라왔음 - 아 살아났어요 님들 사람들은 어떻게됬냐고 아무일없었냐고 마구 채팅에 열을 올렸고 그 이후론 대답이 없었음 그리고 전화도 안받고. 까페도 안나오고. 우리는 걱정이 되서 찾아갔는데, 어머니께선 아파서 잔다는 말만 하셨음 우리는 방안에 들어갔고, 이불을 푹 뒤집어쓰고 누워있는 오빠년을 봤음. "아프면 말을하고 안나와야제, 만다(머한다고) 들누워있노! 일나바라!" 하고 매니저오빠가 이불을 들췄는데 엄청 얼굴이 창백하고 수염도더부룩해서 여성스럽고 곱던 오빠얼굴이 왠 산적처럼 느껴졌음. 얼굴이 변한게 아닌데, 그냥 뭔가 아저씨같았음. 다른사람 같았음. "다 나가라. 잔다." 매니저오빠가 그오빠년의 형뻘인데, 이렇게 반말한적도없고 그렇게 오덕말투가 아닌 시크 말투도 쓰는걸 본적이 없던터라 우리는 뭐 잘못먹었냐고 물어봤지만 묵묵 부답이었음. 그러더니 나를 쳐다보고는 "왜 그런눈으로 보는데 . 나 알아?" 라고 함.. 근데 회사에서 컴으로 몰래 이 글을 쓸때마다 전산이 다운되서 난리가남. 내 뒷쪽에 전산실이 있는데 ㅜㅜㅜㅜㅜㅜㅜ 내가 들어오면서 ㅠㅠㅠㅠㅠ원인불명의 전산다운이 자꾸 생긴다고 나보고 장난으로 유리겔라라고함 ㄷㄷ 지금도 이글 한창 쓰는데 지금 자꾸 전산오류되고 다운됨 한두번이 아니라서; 글쓸때마다 중간마다 다운되는걸 이제 깨달았음;;;; 실장님 너무 힘들어보이니 집에가서 마저 써드리겠슴 ㅜㅜㅜㅜㅜ 와 글 끝내려고 하니까 전산 복구됨 -_-.... 일단 집가서 ㅠㅠㅠ만나요 여러분 미안해요 ㅠㅠㅠ - 번외 3편 : 모래입니다. 제 글을 보면 머리아프시거나 문제가 있다는 분들 안뇽 여러분 나 회사에요 ㅋㅋㅋ 요즘 일도 바쁘고 글이 뜸해져서 서운하셨나요 ㅠ 주말에 시간이 겨우 나기때문에, 그나마 주말에 성의껏 잘 적어드릴수 있는데 평일에 어제 급히 적었더니 ㅋㅋㅋ 혼숨이나 그런 주술 저 도와드리지 않습니다 나선적도 없구요 ㅋㅋㅋ 제가 선동한적도 없어요. 전 방관자였지요. 보다보다 안되서 글적은겁니다. 하지말라구요.ㅜㅜ 모래가 아닌거 같아! 모래 화났어!!! 언니가 차가워졌어! 언니가 차도녀가 됬어! 읭? 라는 반응이 -__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화안났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건... 제 자리가 문 열면 바로 모니터가 보이는데다가 (지금도 ㅋㅋ눈치껏 씀) 글을 쓸때마다 전산이 자꾸 마비가 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끝내려니까 전산오류 풀리는거 있죠? ㅜㅜ 여하튼 그런 요건으로 인해........ 모래는 예민한 사람이에요우ㅋㅋ 그리고 제 글이 위험하고 귀기가 흐르고 악영향을 주고 귀신을 끌어모으고 이런 글들이 있는데..ㅋㅋㅋㅋ저..ㅋㅋㅋㅋㅋ기분나쁘라고 하는 말은 아닌데 ㅠㅠㅠㅠ 그런거 없어요 제 글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이사람의 글을 읽으면 머리가 아프다 라는 사람이 한명씩 나오면 "나도 그런것 같아" 라는 동감심리를 느낀답니다 저를 굉장히 ㅠㅠ 여러분들이 특별하고 위험하고 영험하신줄 아는데 초반에 글에 적었듯이, 전 평범하다고 말씀드렸다옹ㅋㅋ 사람마다 잘하는게 하나씩 있듯 그냥 잘보는거지요..ㅋ 예를들면 자, 모래라는 신비한 여자? 가 있어요 이여자가 쓰는 글은 귀신에 대한건데, 어떤사람이 이 사람글을 읽으면 머리아파. 라고 말해요. 그럼 나도 머리가 좀 아픈것 같은데. 나도 그런 기분이 들어 하고 여러명이 나오게되요. 이건 바로!  오우 나도 그런거 같음ㅋ 이라는 심리에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제가 숨겨둔 글, 그 글에는 머리아프다는 사람이 거의 없었죠? 그것또한 그 글이 머리아픈것을 방지해준다는 안정감을 주게되어 머리가 아픈것이 완화 되는 거구요 ㅋㅋ 아마 ㅠㅠ 의도하지 않게 일종의 "최면"이 걸리신것 같아요;;;;;;; 제가 머리아프시면 글을 읽지 말라고 한 이유는 심리적으로 영향을 끼칠지도 모른다 는 것이지 귀신이 영향을 끼친다는 뜻이 아니에요 ㅋㅋ 제가 전자기기를 망가트리는 기류가 흐른다곤 하지만 글로써 전해지진 않죠... 글이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거니까요. 또말하면 10번째 말하는거지만 여러분 마음에 달린거에요. 그럼 전 사회생활도 못하게요 ㅋ 일반적으로 최면은 미스테리한 초능력이 아니라 인간의 집중력에 관련된 암시효과에요 ㅋㅋ 인간의 정신과 육체는 별개가 아니기때문에 최면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집중력을 높이는 거죵 여러분은 제 글에 집중을 하신거에요 ㅠㅠㅠㅠ사랑해용 게다가 저는 의도하지 않게 ㄷㄷ 위험한 만렙 사람으로 인식되어있네요 게다가 여러 사람들이 모래님의 글은 약하신 분에게 위험합니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글을 올리시죠? ㄷㄷ 그게 그 심리를 더욱 극대화 시키구요.ㄷㄷㄷㄷ 그럼 모래가 아닌 다른사람이 저를 지칭해서, 지어낸 이야기를 써도 머리가 아픈 현상이 일어날꺼에요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한번 말하지만 ㄷㄷㄷ 저는 여러분에게 피해가 갈만한 이야기는 전혀 적지 않았어요 제가 하는 이야기들은 천도를 한 귀 신령 전설 귀 동,식물의 귀 등등의 전래동화급 이야기들이에요 ㄷㄷ 귀신은 사람을 이기지 못해요. 약해진 사람과, 자신을 파는 사람을 노리고있죠 호시탐탐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시야에 나타나 겁을 주고 공포분위기를 주고 가위도 누르고 하죠 뭐.... 개인적으로 가위도 대부분 심리적이라고 믿고싶네요 전 아이러니 하게도 현실주의자(이고싶어하는ㅋ) 에요 ㅋ_ㅋ 그리고 제 글은 이런말 초반에 했는데................... 문예의 신이 관장하는 글입니다. 그래서 교훈 이라는 장르가 끼워져 있죠 ㄷㄷ 가르치는걸 좋아하시는 분이라 그래서 글을 써도 머리아픈건 접니다 ㅋㅋㅋ제 머리는 제 기억을 끄집어내고 또 한쪽에서는 자신의 의견과 인간들에게 하고싶은 말을 쏴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릿속에 한자가 뒤죽박죽   아우 골치야   거의 집에서 쓰는글이 생각 많이하고, 문창신과 교류하며 쓰는 교훈 쪽 요즘 모래 안같아 변했어 하는 글이 걍  회사에서 급히 쓰는 개차반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동거신 이야기를 안하는 이유요? 시기가 있답니다 그렇게 알아두세용 ㅠㅠ뭔지 아시는분은 알거에요 보름달이 좀 깎이면 이야기 시작하려구요 케케 어떤분이 저에 대해 올리신 글이 조금 위험하긴 해서 걱정했는데 내리셨더라구요 ;; 그 글이 귀신을 모으거나 부르는게 아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신에 대한 호기심과 앎을 열어주는 글이거든요 인간이 귀신에게 흥미를 가지는게 제일 안되는 거에요 . 저는 귀신을 주제로한 교훈과 하면 안되는 위험한 일 제 경험담을  말하는것이지, 귀신에 대한걸 가르친적은 없어요. 혼백에 대한 지식은 왠만하면 묻어두세요........ 능력이 있으나 발현이 안된 잠재적 사람들이 세상에 충분히 있답니다. 저같은 사람이, 수도 없이 많다는 말이에요 모르고 사는 것이지... 그런분들이 그 글을 탐독하고 이 길에 빠져들어 숨겨진 재능을 찾아 눈이 뜨이면 상당히 당분간 힘듭니다. 서당멍멍이 3년이면 풍월을 읊죠... 직접 공부하지 않아도...그렇게 될수도 있단말이죵 위험한것은... 일반인이 알아서는 안되는 사실을 쓰면 안될건 없지만ㅋㅋ지식의 폭이 넓어지면 ..... 깨닳게 되요. 지식을 쌓고 쌓고 쌓이면 보이게 되요. 전 천성이 그래서 공부를 하고 알아간것이고, 공부를 해서 깨닫게 되는건  상당히 싫은 일이거든요 ㅠㅠㅠ저같은경우ㅠㅠㅠ 그냥 보통 사람같았음 좋겠어요 정말 위험한 글은 주술행위 주술행위의 결과 귀신을 보는법에 대한 내용 귀신에 대한 입문 뭐 이런 기타등등 귀신에 대한 설명이라고 볼수있죠 귀신 자체도 산사람을 이기지 못하는데 글로써 영향을 줄수 있을것 같아요? ㅜㅜ... 귀신이 이용하는건 불안한 심리와 약한 마음이란거 잊지말아요. 제 글을보고 불안정한 마음을 가지신다면 읽지말라고 당부하는거지 귀기가 있다는건 터무니 없습니다. 제가 쓴글인데 ㅡㅡ; 모르겠어요? ㅠㅠ 사람에겐 10가지가  주어집니다. 혼백과 영 정신 사려 의지 등등.. 설명하자면 또 길어져용 태어나면서 다 갖추고 태어나죠. 귀신은 저것을 다 갖추고 있지 않아요. 죽었잖아요? 하나의 혼령일 뿐이지요. 사람을 이길수 없습니다. 차라리 님들 주변의 해꼬지하는 살아있는 간신배 들이 더욱 위험하단 말입니다. 제가 사람이 더 무섭다는게 이 이유입니다. 귀신이 강하다면 왜 사람몸에 들어오려고 애를 쓸까요? 귀신에게 몸을 빼앗길 ㅜㅜ기회를 주지말도록해요 착한 여러분 ^^* - 모래 목격담 다음이야기는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    이해해주시는 착하신 독자분들 사랑합니다...   오해하시는 분있는데 이명현상이랑 제가 듣는다는 삐 하는 소리는 다른겁니다요ㅋㅋㅋ _______________ 출처 - 네이트판 원제 -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작성자 - 모래 _______________ 번외(?) 세개 이어 쓰려고 하니까 엄청 길어졌네 미안해..... 어플 다운된거... 아니지...? ㅋ
한때 20대 이상의 커뮤니티를 휩쓸었던 작자 미상의 먹먹한 글 세 편 (스압주의)
1. 그 해 새벽 내가 살던 고향은 새벽이 유난히 짙었다. 동네 옆구리에 낀 바다가 새벽만 되면 해모(안개)를 짙게 끌어올렸다.  해모가 내려앉은 조용한 새벽의 동네는 차갑고 날카로웠다.  그 녀석과 나는 약속이라도 한 듯이 새벽이 되면 아파트 입구에서 만나 시덥지않은 놀이를 즐겼다.  하늘에 뜬 별을 누가 먼저 세나, 주차된 자동차들의 번호판에 숫자 7이 몇개나 있을까 같은.  우리는 그저 우리의 새벽이 해모에 잡아먹히는 것이 싫었다.  나와 그녀석은 아주 어렸을 때 부터 빤스 한장만 걸치고 동네 절에서 찬물로 등목을 하며,  법당에 놓인 다과를 몰래 집어먹고 놀았다.  절 한 가운데에 위치한 아주 커다란 종이 있었는데, 햇볕이 뜨거운 날이면 그 안에 들어가 종 벽에 기대어 노래를 불렀다.  무슨 노래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 녀석은 초등학교에 다닐 때 다 떨어진 슬리퍼를 신고 동네 여기저기를 쏘다녔는데,  고모는 항상 그 모습을 보고 녀석과 놀지 말라고 나를 꾸지람 했다.  나는 오히려 그녀석의 다 떨어진 슬리퍼가 좋았다.  만약 녀석이 때깔 고운 나이키 운동화를 신었다면, 나는 녀석을 좋아하지 않았을 거다.  내 신발은 항상 메이커가 없는 얇은 운동화 였으니까.  너희 엄마 창녀야? 그날은 처음으로 그 녀석에게 돌맹이로 얻어맞은 날이었다.  어느날 늦은 밤에 큰 상가 뒷골목에서 그 녀석 엄마를 본적이 있었다.  빨간 불빛이 새어나오는 유흥주점 앞에서 목욕탕에서나 쓰는 플라스틱 앉은뱅이 의자에 앉아 나를 바라보았다.  그 다음날 그 녀석을 보자마자 나도모르게 저 말이 튀어나왔다. 녀석은 힘도 셌다.  돌맹이를 맞고 씩씩대는 나를 크게 넘어뜨리고 도망가는 녀석을 우리 오빠가 잡아다가 한바탕 패주었다.  그날 저녁 나는 집에 들어가 되려 오빠에게 으름장을 놓았다.  그리곤 저녁밥을 먹고서 몰래 나가 아파트 입구에서 새벽이 될 때 까지 그녀석을 기다렸다.  그 때 나는 아홉살이었다.  나는 열아홉이 될 때 까지도 늘 같은 자리에서 그 녀석을 기다렸다.  십년이 넘도록 우리의 새벽은 여전히 짙었다.  우리는 항상 손을 잡고 바닷가를 뛰어다니며 온 몸에 해모를 묻혔다.  나는 그게 사랑이라고 믿었다.  우리는 늘 어렸다. 그리고 우리는 늘 새벽이었다.  나른한 오후에 한수원 사택 옥상에 몰래 올라가 햇볕을 맞으며 선처럼 가만히 죽은 듯이 누워있을 때에도,  우리는 새벽이었다.  나는 가끔 우리가 혹시 남매는 아닐까 생각했었다. 녀석에게 그걸 말 했을 때 녀석은 크게 웃기만 했다.  나는 분명히 그 녀석이 속으로 '그래 그럴지도 몰라'라고 생각했다고 믿었다.  고삼의 반틈을 그녀석과 새벽을 즐기는 것으로 보내고,  우리가 무얼 하며 돈을 벌어먹고 살지 고민하게 된 것은 여름의 한복판 이었다.  그해 여름엔 비가 많이 왔다. 어쩌면 올해 여름이 우리 인생일지도 몰라. 내가 말했다.  그 녀석은 대답이 없었다. 나는 알고 있었다. 녀석은 노래를 하고 싶어했다.  솔직히 그녀석의 노랫소리는 언제나 듣기 좋았다.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틀림없이 그랬을 것이다.  나는 녀석에게 우리가 놀던 절에 가자고 졸랐다. 햇볕이 뜨거우니, 종 안으로 들어가자고.  그 녀석은 내가 알아 듣지 못하는 외국 노래를 계속해서 불렀다.  종 벽에 기대면 종의 반 허리 에도 안 닿던 우리 키가 10년 새에 종 끄트머리까지 부딪칠 정도로 자랐다.  우리는 무릎을 굽혀 불편한 모양새로 좁은 종 안에 찌그러져 있었다. 그녀석은 불편한 기색도 없이 노래를 불렀다.  그녀석은 나의 제국이었다. 나는 녀석을 사랑했을 뿐만 아니라 신앙했다.  녀석에게서 어떤 감정에 대한 대답을 한번도 듣진 못했지만  그녀석도 분명히 날 사랑하고 있을거라고 한번도 믿지 않은적이 없었다.  손을 잡고 새벽의 해모 속을 달리는게 사랑이라고 믿었으니까.  우리는 그 후에도 이따금씩 새벽에 만났다.  하루는 동네 통닭집 오토바이를 몰래 훔쳐다가 바닷가를 밤새 달리기도 했고,  한벌뿐인 교복을 입은 채로 얕은 바다에 들어가 뻘에 박힌 조개를 주웠다.  용돈이 넉넉해서 남자친구 여자친구를 여유롭게 만나고,  비싼 레스토랑 음식을 먹으며 부모님 눈을 피해 여관방에 들락거리는 한수원 사택 애들보다는 우리가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서른살이 될 때 까지 서로 결혼을 못했다면 그땐 나랑 결혼하자.  졸업식을 앞둔 어느날에 내가 말했다.  나는 돈도 엄청 많고 화장실이 세개 있는 집에 사는 몸매 좋은 여자랑 결혼할거야. 서른이 되기 전에는 꼭.  그날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처음으로 죽고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졸업식날 까지 우리는 한번도 새벽에 만나지 않았다.  졸업을 하자마자 그녀석은 한수원에 취직했다. 보수가 꽤 많은 모양이었다.  내가 번화가로 일을 하러 나갈 때 마다 가끔씩 녀석을 마주쳤다.  옷도 좋은 옷을 걸치고 핸드폰도 고장나지 않은 최신 핸드폰을 가지고 다녔다.  적어도 녀석이 가난하게 살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 다음해에 호주로 떠났다. 어느정도 자리가 잡힌 아버지가 나와 오빠를 데려갔다.  호주에 산지 3년이 지나도록 나는 한국어밖에 할 줄 몰랐다.  만일 그녀석이 열아홉때 종 안에서 불렀던 노래의 구절이 생각났다면, 영어를 좀 더 열심히 공부했을지도 모르겠다.  스물다섯살이 되던 해, 동창의 동창을 건너 건너 받은 고등학교 동창회 소식에,  주저 없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당연히 그녀석을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우리의 새벽이 없어진지 자그마치 5년이었다.  5년.  동창회의 밤이 깊어갈 수록 비만 줄기차게 내렸고, 그 녀석은 보이지 않았다.  그날에서야 전해들은 이야기로 알았다. 내가 몇주 전 아침 호주인들과 답답한 아침식사를 하고 있을 때,  그 녀석은 원자로 안에서 냉각수를 몸에 적시며 일했다.  그 녀석은 피폭(被曝)되었다.  호주로 돌아가고 싶었다. 녀석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새벽은 오늘도, 내일도 돌아온다.  정확히 말하면, 도망치고 싶었다.  우리의 관계가 시간이라면 우리는 새벽 세시였다.  하루 중 가장 어둡고 짙을 때 우리는 적어도 사랑은 아닐지라도 교감했다.  나는 한번도 행복한 적이 없었다. 그렇다고 그녀석 처럼 불행 하지도 않았다.  우리가 함께하면 행복할 것이라는 멍청한 기대도 한 적 없다. 그래도 이건 아냐.  내가 그 뒤로 그 녀석의 죽음 소식을 들을 때 까지 녀석을 한번도 찾아가지 못한 이유는,  우리는 새벽에 함께 있어야 비로소 사랑을 하기 때문이었다.  녀석은 이제 영영 새벽을 달릴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 그래서 나도 아팠다.  누군가를 아픔으로 보듬고 슬픔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지독한 일이었다.  행복의 원칙은 의외로 간단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불행이 생기는 것이라고 누군가가 말했다.  그러나 그 행복의 원칙이 태어날 때 부터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그녀석이었고, 녀석을 사랑한 나였다.  그 녀석은 피부가 뒤집어지고 머리털이 다 빠진채 암세포에 온몸을 잡아먹혀 죽어갔다.  그 녀석이 가장 행복했을 때는 언제일까.  아마도, 그 해 여름에 종 안에 들어가 내가 알아듣지 못하는 외국 노래를 불렀을 때라고 믿고싶다.  서른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나는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그 녀석은 내가 가보지 못한 세계 어딘가에서 화장실이 세개 있는 집에 사는 몸매 좋은 여자와 결혼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 녀석의 제국은 이제 군주가 없고, 새벽의 해모를 맞으며 뛰어다니는 고등학생도 없고,  종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도 없지만 내가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나는 아직도 종 안에서 그 해 새벽을 달려야만 하기 때문이다.  언젠가 발견했다. 대못으로 날카롭게 긁어 놓은 녹슨 낙서 자국을 종 안에서.  '새벽으로 가자'  2. 그 애 우리는 개천쪽으로 문이 난 납작한 집들이 게딱지처럼 따닥따닥 붙어있는 동네에서 자랐다. 그 동네에선 누구나 그렇듯 그애와 나도 가난했다. 물론 다른 점도 있었다. 내 아버지는 번번히 월급이 밀리는 시원찮은 회사의 영업사원이었다. 그애의 아버지는 한쪽 안구에 개눈을 박아넣고 지하철에서 구걸을 했다. 내 어머니는 방 한가운데 산처럼 쌓아놓은 개구리인형에 눈을 밖았다. 그애의 어머니는 청계천 골목에서 커피도 팔고 박카스도 팔고 이따금 곱창집 뒷방에서 몸도 팔았다. 우리집은 네 가족이 방두 개짜리 전세금에 쩔쩔맸고, 그애는 화장실 옆에 천막을 치고 아궁이를 걸어 간이부엌을 만든 하코방에서 살았다. 나는 어린이날 탕수육을 못 먹고 짜장면만 먹는다고 울었고, 그애는 엄마가 외박하는 밤이면 아버지의 허리띠를 피해서 맨발로 포도를 다다다닥 달렸다. 말하자면 그렇다. 우리집은 가난했고, 그애는 불행했다.  가난한 동네는 국민학교도 작았다. 우리는 4학년때 처음 한 반이 되었다. 우연히 그애 집을 지나가다가 길가로 훤히 드러나는 아궁이에다 라면을 끓이는 그애를 보았다. 그애가 입은 늘어난 러닝셔츠엔 김치국물이 묻어있었고 얼굴엔 김치국물 같은 핏자국이 말라붙어있었다. 눈싸움인지 서로를 노려보다가 내가 먼저 말했다. 니네부엌 뽑기만들기에 최고다. 나는 집에서 국자와 설탕을 훔쳐왔고, 국자바닥을 까맣게 태우면서 우리는 친구가 되었다.  사정이 좀 풀려서 우리집은 서울 반대편으로 이사를 했다. 아버지는 친척이 소개시켜준 회사에 나갔다. 월급은 밀리지 않았고 어머니는 부업을 그만두었다. 나는 가끔 그애에게 편지를 썼다. 크리스마스에는 일년동안 쓴 딱딱한 커버의 일기장을 그애에게 보내기도 했다. 그애는 얇은 공책을 하나 보냈다. 일기는 몇 장 되지 않았다. 3월4일 개학했다. 선생님한테 맞았다. 6월1일 딸기를 먹었다. 9월3일 누나가 아파서 아버지가 화냈다. 11월4일 생일이다. 그애는 딸기를 먹으면 일기를 썼다. 딸기를 먹는 것이 일기를 쓸만한 일이었다. 우리는 중학생이 되었다.  그애 아버지는 그애 누나가 보는 앞에서 분신자살을 했다. 나는 그 얘기를 풍문으로 들었다. 그애는 이따금 캄캄한 밤이면 아무 연립주택이나 문 열린 옥상에 올라가 스티로플에 키우는 고추며 토마토를 따버린다고 편지를 썼다. 이제 담배를 배웠다고 했다. 나는 새로 들어간 미술부며 롯데리아에서 처음 한 미팅 따위에 대해 썼다. 한번 보자, 만날 얘기했지만 한번도 서로 전화는 하지 않았다. 어느날 그애의 편지가 그쳤고, 나는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  고3 생일에 전화가 왔다. 우리는 피맛골에서 막걸리를 마셨다. 생일선물이라며 신라면 한 박스를 어깨에 메고 온 그애는 왼쪽다리를 절뚝거렸다. 오토바이사고라고 했다. 라면은 구멍가게 앞에 쌓인 것을 그냥 들고 날랐다고 했다. 강변역 앞에서 삐끼한다고 했다. 놀러오면 서비스 기차게 해줄께. 얼큰하게 취해서 그애가 말했다. 아냐. 오지마. 우울한 일이 있으면 나는 그애가 준 신라면을 하나씩 끓여먹었다. 파도 계란도 안 넣고. 뻘겋게 취한 그애의 얼굴 같은 라면국물을.  나는 미대를 졸업했고 회사원이 되었다. 어느날 그애가 미니홈피로 찾아왔다. 공익으로 지하철에서 자살한 사람의 갈린 살점을 대야에 쓸어담으면서 2년을 보냈다고 했다. 강원도 어디의 도살장에서 소를 잡으면서 또 2년을 보냈다고 했다. 하루에 몇백마리의 소머리에 징을 내려치면서, 하루종일 탁주와 핏물에 젖어서. 어느날 은행에 갔더니 모두 날 피하더라고. 옷은 갈아입었어도 피냄새가 배인거지. 그날 밤 작업장에 앉아있는데 소머리들이 모두 내 얼굴로 보이데. 많이 마시지도 않았는데 그애는 술집테이블에 머리를 박았다. 나직하게, 나는 왜 이렇게 나쁜 패만 뒤집는 걸까.  그애가 다단계를 한다는 소문을 들었다. 만나지마. 국민학교때 친구 하나가 전화를 해주었다. 그애 연락을 받고, 나는 옥장판이나 정수기라면 하나 있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취직하고 집에 내놓은 것도 없으니 이참에 생색도 내고. 그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우리는 계절이 바뀔 때면 가끔 만나서 술을 마셨다. 추운 겨울엔 오뎅탕에 정종. 마음이 따뜻해졌다.  부천의 어느 물류창고에 직장을 잡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고등학교때 정신을 놓아버린 그애의 누나는 나이차이 많이 나는 홀아비에게 재취로 갔다는 얘기를 들었다. 애가 둘인데 다 착한가봐. 손찌검도 안하는 거 같고. 월급은 적어. 그래도 월급나오면 감자탕 사줄께.  그애는 물류창고에서 트럭에 치여 죽었다. 27살이었다.  그애는 내가 처음으로 좋아한 남자였다. 한번도 말한 적 없었지만 이따금 나는 우리가 결혼을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손도 잡은 적 없지만 그애의 작고 마른 몸을 안고 매일 잠이 드는 상상도 했다. 언젠가. 난 왜 이렇게 나쁜 패만 뒤집을까. 그 말 뒤에 그애는 조용히 그러니까 난 소중한 건 아주 귀하게 여길꺼야. 나한텐 그런 게 별로 없으니까. 말했었다. 그러나 내 사랑은 계산이 빠르고 겁이 많아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나는 그애가 좋았지만 그애의 불행이 두려웠다. 하지만 우리는 함께 살 수도 있었다. 가난하더라도 불행하지는 않게. 3. 내가 열병처럼 앓았던 그 애 내 열일곱 살 때 그 애는 이미 내 우주였다.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에게서만 나는 묘한 냄새 같은 것이 있다.  집의 가정환경에 상관없이 사랑에 둘러싸여 자란 사람은 잘 알아채지 못하지만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은 그런 동류의 냄새를 기막히게도 잘 맡아낸다.  항상 외로움에 둘러싸여 자란 그 애는 내 냄새를 그렇게 맡고 내게 다가왔었다.  그 애는 또래 애들과 함께 어울려 다니면서도 항상 어딘가 혼자인 듯 겉도는 면이 있었다.  나름 성격도 밝고 여자 애건 남자 애건간에 그 특유의 싹싹함으로 손쉽게 구워삶는 타입이었지만  정작 집에는 항상 혼자 돌아가고  남들 다 있는 핸드폰 하나 없이 항상 주말을 혼자 나는 그런 아이였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 애는 결코 가난한 집 자식이 아니었다.  언제나 그 낡은 지갑 안에는 천원짜리 몇 장과  동전들과 함께 꼬깃꼬깃 접힌 편의점 영수증 따위만 어지럽게 굴러다녔지만  그 아이 아버지는 이 지역 대학의 경제학 교수였으며  그 애의 어머니는 중학교 선생님 출신으로 근처의 나름 이름있는 갤러리를 운영하는 소위 여사님이었고  두 살 차이나는 그 애의 여동생은 피아노 전공으로  근교의 학생 콩쿠르에서 상을 휩쓸고 다닌 장래의 기대주였다.  그 애는 내게 혹은 친구들에게 그런 걸 들키지 않기 위해  지역 외곽에 있는 그 으리으리한 3층 주택 대신에  학교 근처에 조그만 자취방을 얻어 살았다.  3평이 좀 안 되는 그 습기찬 방에서는 가끔씩 곱등이도 튀어나오고  소위 돈벌레라 불리는 그리마도 심심찮게 기어나와 신경을 건드렸지만  그 애는 그런 벌레 따위보다 자기 가족들을 더 무서워했다.  성적 학대는 아니야. 맞고 자란 것도 아니야.  그래도 나는 우리 집이 너무 외롭고 무서워.  다가오는 그 애와 어렵사리 친구가 되고  어느 누구도 사귀자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서로 그런 것과 다름없는 관계로 발전하며  나는 그 애의 자취방에 자주 들락거리게 되었다.  가끔은 학원까지 빠져가며 두드렸던 문이지만  사실 그 안에 들어가 '우리'가 함께 하는 일은 별로 없었다.  내가 등을 돌아 설거지를 하고 있으면 그 애는 티비를 봤고  내가 그 애의 만화책들을 읽으며 낄낄대고 있으면 그 애는 내가 빨아 놓은 제 빨래들을 갰다.  어쩌다가는 동네 비디오방에서 오래된 DVD들을 잔뜩 빌려와 보기도 했고  그러던 도중에 서로에게 기대어 발바닥을 서로 맞춰 보고는 했다.  나는 그 방에서 그 애와 키스를 하고 마침내는 그 애와 잤다.  미성년이라는 죄의식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그 때까지 어떤 성적 경험도 전무했기에 그럴 수 있었던 거 같다.  성관계 혹은 순결에 대한 어떤 명확한 개념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난 딱히 그것들이 무섭지 않았고  그냥 연인의 사랑에 있어서의 당연한 수순을 밟는다는 느낌으로 그 애에게 안겼다.  지금 돌아보면 올바른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절대 후회는 않는다.  사랑했었기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기억에 있다.  그 애가 내 처음이라는 게 좋았다. 두 번째나 세 번째가 아니고  그 때까지 고요하게 지켜왔던 내 처녀성을 그 애가 앗아감으로서  내가 세운 그 아이 기억의 묘비에 한 줄 더 적어넣을 수 있다는 게 좋았다.  어떻게도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이지만  어떤 관념적인 첫 번째가 아니라  몸을 섞음으로서 그 애가 정말 실체적인 기억이 되어 내 몸에 남아 있게 된다는 게 좋았다.  그 애는 어떤 유서도 남기지 않고  열일곱 겨울에 학교 숙직들의 샤워실 수건걸이에 고요히 목을 맸다.  1.6미터도 채 안 되는 그 높이에서 180을 웃도는 그 애가 그 낮은 곳에 목을 매며 얼마나 발악을 했을지  난 가끔 그 고통의 순간을 상상하고 또 곱씹어 보고는 한다.  어떤 말도 남기고 떠나지 않았지만  난 그 애 가족들도 끝내 밝혀내지 못했던 그 애의 자살 원인을 어쩐지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아마 그건 그 애가 처음 내게 다가왔던 것과 같은 종류의 것이었다.  같은 사람에게서만 맡을 수 있는 외로운 냄새. 오직 느낌으로만 알아챌 수 있는 것들.  그 애는 또래 애들과 함께 어울려 다니면서도 항상 어딘가 혼자인 듯 겉도는 면이 있었다.  기억에는 영속성이라는 게 있어  나는 그 애가 떠난 뒤 몇 년이 지나고 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몇 년이 지났어도  아직 제대로 남자를 마주하지 못한다.  오랜 시간이 흘러 그 상실의 고통이 어느 정도 씻겨 내려갔다 믿었어도  비슷한 향수 냄새를 맡거나 툭 튀어나온 목의 결후같은 걸 바라보다가 보면  그 사소한 요소들이 바늘처럼 내 기억의 주머니를 툭 터뜨려  나로 하여금 그 이성과 그 애의 얼굴을 겹쳐보게 만드는 것이다.  아직 내가 누군가를 또다시 사랑하는 게 무서운 건  내가 열일곱 살에서 영원히 멈추어버린 그 아이를 아직껏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 이 트라우마를 똑바로 직시하고 해소하려 노력하지 않는 이상  열일곱 겨울에 못박혀 있는 내 어떤 부분이 영원토록 성인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임을 나 역시 알기 때문이다.  나와 어떤 관계의 종결점도 맺지 않고 그렇게 사라져버린 그 애 때문에  어딘가 정착할 듯 말 듯 애매하게 떠돌고 있던 그 애와 나의 관계성이 결국은 그 모호한 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앞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정착하려는 내 무의식적인 부분을 일부러 붙잡아 그 열일곱에 속박해 두려 하고 있음을  몸만 어른이 된 내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ep)6.👩🏻내가 예민한건지
그리고 기분이 상한 나도 무도회장을 나갔다. 무도회장을 나온 나는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 기숙사로 가기에는 드레이코가 있을거고, 그렇다고 다시 무도회장에 가더라도 재밌게 즐길 수 없을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그 두 곳중 어느 곳도 아닌 뒷뜰로 걸음을 옮겼다. 아무도 없이 고요한 뒤뜰은 나의 감정을 모조리 받아줄 것 같았다. 비록 추운 겨울이지만 그 뒤뜰만큼은 정말 따뜻하게 느껴졌다.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내가 대체 뭘 잘못한건지, 뭐가 드레이코의 기분을 상하게 한건지 도저히 알 수 없었다. 그 때 그린그래스가 드레이코와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떠올랐다. 나한테도 그렇게 웃어준 적이 별로 없는 드레이코인데 그 여자애 앞에서 그렇게 미소 짓다니. 나는 내 하얀 드레스가 구겨지고 또 더러워지는걸 신경 쓰지 않고 잔디 위에 앉아 울고 또 울었다. 눈물이 더이상 흐르지 않게되자, 나는 기숙사로 들어가기로 했다. 빨리 들어가서 쉬는게 좋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무슨이유에서인지 구두를 벗고 기숙사까지 걸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구두를 벗어 손으로 든 뒤 맨발로 기숙사를 향해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걸어갔다. 크리스마스 무도회는 끝난건지 학교는 쥐 죽은듯  조용했고 학생들은 보이지 않았다. 나는 천천히 한걸음씩 걸음을 계속해서 옮겼고, 어느 새, 기숙사에 도착했다. 내 방에 들어온 나는 더러워진 드레스를 벗고 잠옷으로 갈아입었다. 그리고 더러워지고 상처도 난 내 발을 씻고 침대 위로 올라가 누웠다. 이미 내 방은 어둠이 내려 앉은 지 오래였다. 보통 이런 상황에선 잠이 오겠지만 나는 오히려 정신이 또렷해졌다. 드레이코랑 싸운게 계속 머리속을 맴돌았다. 내가 뭘 잘못한 건지 깨닫기 위해 애를 썼다. 하지만 생각하면 할 수록 그린그래스가 미워졌다. 내가 그 애를 싫어하는건 맞지만, 몇 없는 순수혈통 중 한 가문인 그린그래스와 가깝지도 않은 사이가 멀어진다면 부모님이 크게 실망하실 것이다.
개개인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습관, 방식 =>방어기제
내용이 좀 길긴한데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퍼왔어 ㅋㅋ 스압이라고 걍 뒤로가지 말고~~ 내 방어기제는 뭘까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을까 한번 알아보자고~ 1.방어기제(defense mechanism)란? 쉽게 말해서.... 개인이 무의식적으로(자신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방법을 말한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보통은 몇가지를 어려서부터 반복해서 사용함으로서 '습관'으로 고착이됨. 아이들이 부모님이 쓰는 방법을 보고 자라면서, 특정 방법을 배우게 되는 경우도 있고, 타고난 성격,기질에 따라 특정 방법을 즐겨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 흔히 '저 사람 좋다. 성격 좋네'...라고 할때는, 성숙한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사람인 경우가 많다. 즉 '어떤 방어기제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느냐'는 그 사람의 인격, 성격과 관련된 것입니다. 2.사람들이 흔히 쓰는 방어기제 수많은 방어기제들이 있지만, 몇 가지를 소개해보면.... 1) 행동화(acting out) 상황파악이나 상대방 이야기를 듣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자 즉시 행동으로 분출 하는것. '재체기'와 같은 반사적 행동이다. 보통은 상황에 대해 생각을 한후, 이후 대화로 해결을 시도하는데, 행동화가 방어기제인 사람은, 폭력,막말, 짜증을 먼저 하고,  이후 생각을 한다. (대게는 충분한 생각 없이 행해진 것이므로 그  결과에 대해 후회한다) 예1) 휴일 가족과 놀러가려고 차에 타려하는데, 조수석쪽 문짝이 심하게 긁혔다. =>화가나서 '어떤 새끼야...아 놔...씨벌. 재수없네. '  욕을 했다. 아내가 ' 왜 욕을 해' 라고 하자. '당신하고 아이들한테 한거 아니야. 이 상황에 짜증이 안나게 생겼어!'라고 더 짜증을 낸다. 예2) 삼단봉 사건 불만, 스트레스를 즉각적인 폭력으로 해소한 예. 교통상황에 대해서 왜 삼단봉을 휘둘렀는지 물어보면 합리적인 대답을 못한다. '상대방이 끼워주지 않아서 그랬다'라고 한다.(양보해주지 않는다고 다 삼단봉 휘두르진 않죠^^) 이후 문제가 커지자, 인터넷에 반성문을 올리며 자신의 행동에 후회를 했죠. 예3) 2013년 운전중 화를 참지 못하고  중부고속도로 한가운데 차를 멈춰 5중충돌 사고를 유발한 i40차량 차주. 결국 법적 책임으로 3년6개월 실형을 받았다. (운전자는 '자신을 화나게한 소렌토 차량이 없었다면 분명히 일어나지 않을 사고였다'고 변명을 한다.=> 투사. 아래에서 설명.) 본래 '행동화'라는 방어기제는 어린 아이들이 쓰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다. 아이들은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자신의 불만을 전할 방법도 없다. 엄마가 나의 불만을 알아주고, 알아서 달래주기를 바랄뿐이다. 그러나 아이가 성장하면서  말과 생각을 할수 있게 된다. 자신의 불만, 감정을 상대에게 전하고, 화가 나는 원인을 대화를 통해 해결을 할수 있게 된다. 이때부터 적절한 방어기제를 잘  배우지 못하면, 성인이 되서도  '떼 쓰는 어른'으로 남게 된다. 행동화라는 유아적 방어기제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남아 있는 또 다른 예는,  바로  '짜증' 이다. 상황에 대한 파악이나, 숙고 보다는 일단 순간의 감정을 상대에게 분출한다. 대화를 통한 합리적인 문제의 해결보다,  상대가 내 스트레스를 알아주고 조치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유아적인 방식이다. 남자들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폭력을 쓰는 경우가 흔하다. 운전하다가 화가나면  욕하거나, 소리치거나,  상대방을 때리거나, 물건을 부수거나...등등. 모두 성인이 된 이후에도 적절한 방어기제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유아때 쓰던 방법을 계속 쓰는 경우이다. 즉 성숙지 못한, 유아적인 방어기제이다. 행동화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하는 사람들은 사소한 문제로... 한참 동안  짜증을 쏟아내거나, 한참 싸우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감정이 많이 차분해진다. 그러나 성인이 된 이후에 행동화를 하게 되면, 주변사람이 피곤해지고, 본인도 법적으로 사회적으로 상당한 곤란을 겪게되고, 그 결과에 후회를 하게 되는 수가 많다. 행동화가 방어기제인 사람들은 후회해도 반복한다. 이들에게 행동화는 '재체기'와 같은 참을수 없는 반사적 반응이기때문이다. (매맞는 아내, 매맞는 남편등 가정폭력이 문제가 되는데... 대게는 폭력, 폭언하고 다음날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진심으로 사과를 하지만, 계속 반복된다.) 2) 퇴행(regression) 어린 아이때로  되돌아 가는 것. 때와 장소에 맞는 적절한 퇴행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수 있다. 예1) 마이리틀 텔레비전 김영만선생님의 종이접기 종이접기를 보면서 어린시절로 돌아가며, 그때를 재경험하며 불안과 스트레스를 낮춘다. 예2) 사회에서 스트레스와 맞서 적절한 기능을 하기보다,  아이처럼 부모님 품에 머무는  캥거루족. 예3) 동생이 태어난 이후로 부모들 관심이 둘째에게 쏠리자, 첫째가 부모들의 관심을 되찾기 위해, 애기처럼 행동한다. 똥을 싸거나, 누워서 떼를 쓰거나...등등 예4) 흔히 사랑을 하면 유치해진다고 한다. 연인과 데이트를 할때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 즐기기 때문이다. 적절한 퇴행은 둘의 사이를 좋게 하지만, 지나치면 어른답게 문제해결을 하지 못하고 어린 아이처럼 다투게 된다. 예5) 퇴근후에 집에와서 부모님한테 투정부리고 아이같은 모습이 된다. 부모님 품안에 어린아이로 퇴행을 해서 스트레스를 푸는것. 3) 투사(projection) '실제는 자기 자신의 생각일뿐인데 상대방이 그렇다고 여기는 것'을 말한다.  ('부처의 눈에는 부처가, 돼지의 눈에는 돼지가 보인다'는 말) 그로인에 문제 발생 원인을 상대방 때문이라고 여기고, 상대방을 비난하게 된다. 또는 자신의 실수나 책임을 없다고 외면하고, 상대방에게 비롯되었다고 여겨서, 자신이 느끼는 죄책감,스트레스를 낮출수 있다. (게시판에서도 자주 보는 흔한 방어기제) 예1) 휴일 가족과 놀러가려고 차에 타려하는데, 조수석쪽 문짝이 심하게 긁혔다. => '이거 철수네가 일부러 주차 테러 한거 아냐? 그때 우리하고 주차문제로 다퉜었잖아. 철수네 한번 전화해바바' (평소 내제되어있던 철수네를 미워하는 감정때문에, 철수네가 우리를 미워해서 일부러 그랬을것이라고 투사한것) 예2) 아래 사고 영상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십니가? ① 포터트럭이 두 차 사이로 무리하게 추월을 하다가 발생했다. ② 포터차량 운전자가 졸음 운전을 하여 발생했다. ③ 1차선의 승용차가 비켜주지 않아 발생했다. 이처럼 같은 사건을 두고 사람들 투사하는 바는 각각 다르다. 보통은 1,2번이 일반적인데, 3번으로 투사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사람은 평소에 자신이 1차선에 일부러 비켜주지 않은 경험이 있기때문에, 위의 영상에 투사를 한것. 예3) 병원에 입원해 계시던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① 의료진들이 크게 잘못해서 돌아가신것이다. 의료진을 비난 ② 의료진이 최선을 다했지만 병환이 심하셔서 돌아가셨다고 받아들임. 역시 같은 상황에 투사하는 바가 다르다. 대게 부모님들 잘 돌보지 않은 자식들이, 1번과 같이  의료진을 비난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님을 소홀히한 자신의 죄책감을 낮추기 위해, 의료진 탓을 하게 된다.) 예4) 2013년 중부고속도로 한가운데 차를 멈춰 5중충돌 사고를 유발한 i40차량 차주가, 원인을 다른 차량탓이라고 책임을 분산시킨다. 자신의 죄책감을 낮추기 위해, 책임을 분산시키기 위해, 다른 운전자탓이라고 투사하고 있다. 예5) 바람기 있는 사람일 수록 '자신은 바람기가 없는데, 남친이 바람기가 있을거다'라고 의심하는 것. (실제로 여자가 바람을 필수도 있고, 죄책감으로 인해 바람을 안피고 욕구만 간직할수도 있다. 하지만 여자는 남자가 바람기를 가지고 있다고 여기고, 남자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감시함. 여기서 더 심해지면... 합리적으로 설명을 해도 받아들이지 않고, 끊임없이 의심하고, 자신의 의심을 뒤바침할 근거를 정교하게 체계화한다. 이 단계를 '부정망상' '의부증'이라고 한다. 이는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한다.) 상대방이 무엇을 투사하는지를 보면 그사람의 심리를 엿볼수도 있다. 실제로 이를  이용한 각종 심리검사들이 많다. 댓글에도 작성자의 컴플랙스, 망상의 종류와 정도, 자존감 등...많은것이 투사되어 반영이 된다. 그 사람의 댓글들을 보면 그사람의 내면을 알수 있다. 4) 수동공격(passive-aggressive behavior) 비협조적이거나, 완곡한 형태로 공격 해서 스트레스를 푸는것. 예1) 싫어하는 상사가 일을 시킨다. =>일부러  비협조적으로 일을 한다. 예2) 애인이 짜증 내지 말라고 하자 =>'알았어 앞으로 입닥치고 있을게'라며 말을 안한다. (상대말에 따르는 듯 하지만, 사실 침묵을 통해 공격을 하는것) 5) 전치(displacement) 본인이 약하다고 여기는 상대에게 스트레스를 전가 하는것. 무의식적인 과정이다. 본인은 부인하지만 무의식적으로 만만한 상대에게 뜻밖의 일로 스트레스를 푼다. 예1) 휴일 가족과 놀러가려고 차에 타려하는데, 조수석쪽 문짝이 심하게 긁혔다. => 운전하면서 가다가, 아이들이 차안에서 싸우자 ' 니네 또 싸울거야 이따 도착해서 둘다 혼날줄 알아!' 라고 아이들에게 짜증을 푼다. 예2) 사장에게 혼난 부장이, 하급자에게 일 처리가 엉망이라며 화를  내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푼다. 예3) 직장생활에는 스트레스를 받아도 예의를 갖추는데,  집에 와서 가족이나, 애인에게 함부로 대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전치가 집단적으로 이뤄지면 왕따현상. 약하다고 생각되는 사람 1명에게, 집단 구성원들이 모두 스트레스를 풀어내는것. 무의식적인 과정이기에 주변에서 나쁜 짓임을 상기시키면, 중단하기도 하나... '그 사람 좀 맨날 표정이 안좋아. 이상해' 라고 그 사람을  왕따 시킬 핑계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있다. 이는 합리화라는 추가적인 방어기제가 동원된것. 그래서 왕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집단에 가해지는 스트레스 자체를 해결해야한다. (참고로 '분노조절장애'는 '행동화'와 '전치' 두가지 방어기제가 같이 사용되는 것인데.  우스게 소리로  '분노 조절 장애자도 자기보다 쎈 넘 앞에서는 조절이 잘된다'...라는 말이 있죠. 그런데 맞는 말이다. 무의식적으로 강한 상대는 피하고, 만만한, 약한 상대를 스캔해서 화를 내기 때문입니다) 6) 환기(ventilation) 고민이나 문제를 말로 털어놓는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린다. 여자들이 자주 쓰는 방법. 커피숍에서 친구와 하루종일 수다를 나누어도 질리지 않는다고 한다. 수다를 못나누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적절하면 긍정적. 그러나 지나치면 관계에 역효과 예1) 휴일 가족과 놀러가려고 차에 타려하는데, 조수석쪽 문짝이 심하게 긁혔다. => 경비 아저씨를 붙들고 주차 뺑소니 당했다고 한참 하소연을 한다. 이야기를 쏟아내고 나자 화가 좀 가라앉는다. 예2) 친구를 만나 요즘 고민을 털어놓고 이야기 나누었더니 마음이 후련하다. 7) 합리화(rationalization) 자기 행동에 그럴듯한 근거, 이유를 만들어내서, 느껴지는 스트레스를 낮출수 있다. 의식적으로 변명을 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이고, 합리화는 무의식적으로 이뤄지는것이다. 예1) 휴일 가족과 놀러가려고 차에 타려하는데, 조수석쪽 문짝이 심하게 긁혔다. => '주차 뺑소니 한 넘... 그돈 아껴서 얼마나 잘사나보자. 고대로 딴데서 당할테지'...라고 자위하며 화를 삭힌다. 예2) 이쁜 여자한테 거절당했을때 => '싸가지 없는 년이네.' (자신이 거절당했다고 생각하면 자존심 손상이 커서 받아들이기 힘들기때문에, 상대 여자가 싸가지가 없다고 합리화 한다.) 예3) 조직내 왕따를 시키고나서는 왜 그랬냐고 묻자 =>'그 사람 좀 맨날 표정이 안좋아. 이상해' 라고 그 사람을  왕따 시킨데 이유을 대는 경우.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면 스트레스가 크니간, 무의식적으로 합리적인 변명을 만들어내는것이다) 이처럼 가끔씩 쓰는 합리화는 자신의 자존감을 덜 상처받게 해서, 적절하게 쓰는것은 때론 약이된다. 하지만, 매사에 합리화를 사용 하면 주변으로부터 '저사람은 무책임하고 변명만 대는 사람'이라는 낙인이 찍히게 된다. 8) 부정(denial) 스트레스가 되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외면하는것 결과를 외면하는 것 예1) 아침에 나가다가, 옆차를 긁었다. => '나중에 연락해야지..' 생각하고, 한참을 미루어 두고 연락을 안했다. (골치아픈 일이라 무의식적으로 미뤄두고 있었던것.) 예2) 고시촌 고시생이 공부는 안하고 오히려 게임에 빠져있는거. =>시험이 다가오는데 준비는 안되어있고, 낙방에 대한 부담감은 커지고, 무의식적으로 부담감을 외면하기 위해, 오락게임에 빠져있는것. 예3) 자신이 믿고 있던 신념이 무너져내리려하자, 부정하고 이를 부인할 근거들을 체계화 한다. =>망상이 형성이 됨(학력, 직업을 떠나 우리사회에 망상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게시판에서도 가끔 보임) 의식적으로 하면 사기꾼이지만, 부정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9) 지식화(intellectualization) 무의식적으로 스트레스로 느껴지는 감정,분노를 축소시키고자, 이성적 활동에 몰두하는 것.  예1) 휴일 가족과 놀러가려고 차에 타려하는데, 조수석쪽 문짝이 심하게 긁혔다. => 감정적 반응은 없고, 오직 문제 해결에 집중. 일단 블랙박스를 확인해봤으나 찍히지 않았다. 경비실에 가서 주차장 CCTV를 확인했다.  확인 결과 아침에 옆차가 출차하면서 내차를 긁고 나간걸 보았다. 관리실을 통해 옆차 주인에게 연락을 해 보험 처리 해줄것을 요구했다. 예2) 몇개월째 직업을 못 구하고 있는 백수인 사람이 인터넷 각종 음모론이나 철학, 종교등에 심취하는것. =>불안감이 높은 사람이 불안 감정을 무의식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지적활동에 빠져들게 된다. 예3) 직장을 잃었다. =>속상해할법한데, 그보단 탈락한 요인을 끊임없이 분석하고, 공부에 매진한다. (무의식적으로 슬픈 감정을 이성적 활동으로 차단한다) 이과정은 무의식적인 과정이다. (의도적으로 감정을 참고, 문제를 차분하게 해결하는건, '억제(supression 밑에서 설명)'이다.) 긍정적인점, - 적절한 지식화는 지적활동을 돕는다.   - 감정 소모, 감정 대결로 번지지 않고 문제 해결을 돕는다. 지나칠 경우,  - 무의식적으로 억제한 감정들이, 응어리가 되어  다른 형태로 문제를 일으킬수도 있다. (빨래감을 구석에 처박아두면 결국 썩어서 냄새가 풍풍 나듯이, 감정도 구석에 처박아두면 나중에 문제를 일으킨다) - 일상에서 상대방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연인이 시험에 떨어져 속상해서 위로가 필요할때, 시험에 떨어진 원인 분석을 먼저 할 필요는 없다. 직장을 잃었을때, 이성적 활동에만 몰두할게 아니라,   때론 자신의 감정을 보살피고 스스로를 위로할 필요도있다.) 10) '억압(repression) 스트레스 감정(=빨래감)을 무의식, 저 밑 구석에 처박히도록 두는것. 자신의 의도와 무관하게 감정이나 문제를 무의식적으로 잊어버린다. 어디에 있는지 모르기에 콘트롤 할수 없다. 예1) 애인한테 능력이 없다고 차이고 상심이 클때 => 너무 상처가 된 나머지, 그때의 일을 잊어버린다. 이때의 감정이 무의식속에 컴플렉스로 자리잡아, 여자가 자신에게 직업을 물을때마다 왠지 위축되고 자신이 없어진다. 예2) 똑똑한 남친이 이상형이었다. 그런데 막상 똑똑한 남친을 만나니, 남친이 여러가지를 알려줄때마다 자신을 무시하는거 같이 느껴진다. =>그럴때마다 기분이 나빴지만 그냥 잊고 지냈다. 어느날 남친과 말다툼을 하다가, 남친에게 마구 공격적으로 화를 냈다. 가라앉혀두었던 감정들이 공격성으로 바뀌어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낸것이다. '무의식적'으로 분노,감정을 잊는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방어기제이다. 그런 가라앉은 분노나 감정들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컴플렉스로 응어리되어, 나중에 자신과 주변을 괴롭힐수 있기때문이다. 3.'주변 사람들이 좋아하는' 방어기제는 어떤게 있을가? 이하 아래 열거되는 것들은 권장할 만한 방어기제(소위 성숙한 방어기제) 권장할만한 방어기제일수록  스트레스를 처리할때까지 다소 지연이 되고 , 그 시간을 참아낼 절제력이 필요하다. 1) 유머(humor) 자신의 스트래스, 불괘한 감정을 상대방도 웃을수 있고, 주변도 웃을수 있고, 나도 유쾌하게 털어버리는 것이다. 예1) 휴일 가족과 놀러가려고 차에 타려하는데, 조수석쪽 문짝이 심하게 긁혔다. => 차 긁힌거 보고 아내가 속상해 하자, 아내에게 말했다. '여보야. 잘됐네. 차 수리비 받아서  덴트집에서 살짝 수리하고, 남은 돈 자기 줄게 용돈해라~'  그러자 아내가 피식 웃는다. 예2) UFC 계체때는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하보니 불미스러운 충돌로 이어질수 있다. 이런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을 오른쪽 선수는 유머로  넘기는 것이다. 상대 선수도, 본인도, 지켜보는 사람도 모두 유쾌하게 되는것이다. 예3) https://youtu.be/qzSKP1fRWVw 장동민이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당시 유세윤 음주운전에 관해 질문을 받는 장면이다. 제작발표회와 무관한 질문에 기분 나쁘거나 민감하게 반응 할수도 있었는데, 유머 있는 말로 답변을 함. (그렇다고 질문을 회피하거나, 상대를 조롱하는 답변은 아니었다. 질문의 취지에 맞는 내용을 유머로서 답한것) 예4) 아들 운전 연수를 시켜주다가 박아서 사고가 났다. '운전 알려준데로 제대로 했어야지!' 짜증을 내기보다...  그들은 기념으로 사진 촬영을 했다. 예5) 첨예하고 심각한 정치사안에 대해... 여러사람들이 웃을수 있고, 관심 가질수 있게 풍자하는 웹툰이나, 재치 넘치는 댓글들.... 유머를 할때 주의할점은 본인도 유쾌해야하고, 받아들이는 상대도 유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한다. 상대방과 주변이 유쾌하지 않으면 유머가 아니다. 2) 승화(sublimation) 가난, 분노, 스트레스를  음악, 춤, 운동 등으로 쏟아낸다. 불안 스트레스의 에너지를 쌓아두었다가, 좋아하는 취미등으로 에너지를 변환시키는것. 예1) 휴일 가족과 놀러가려고 차에 타려하는데, 조수석쪽 문짝이 심하게 긁혔다. =>짜증 잔뜩 났지만, 여행지에서 아이들과  뒹굴며 신나게 놀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예2) 여자를 못 만나서 데이트를 못한다. ① 어짜피 여자들 만나야 피곤하기만 하지 (합리화) ② 시간, 에너지를 이용해 운동을 하여 몸짱이 된다 (승화) 예3) 얼굴이 못 생긴긴게 컴플랙스인 사람이 그복하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몸짱이 된다. 가난한 사람이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한다. 3) 이타주의(altruism) 자신의 컴플랙스, 불안, 스트레스등의 에너지를 남을 돕는데 쓰면서 만족을 느끼는 것. 예1) 휴일 가족과 놀러가려고 차에 타려하는데, 조수석쪽 문짝이 심하게 긁혔다. => 차 긁은 사람과 통화를 해보니, 알고보니 종종 뵙던 노부부이시다. 운전이 미숙했나보다. 우리 부모님도 그런 실수 할수도 있기에, 가능하면 좋게 좋게 처리할 생각이다. 집에 부모님이 생각나면서 왠지 미소가 지어졌다. 예2) 어렵게 성공한 사람이 ① 나도 어렵게 여기까지 왔는데, 너희들도 힘들어야지. 착취한다. (전치) ② 자신이 어려웠던 점을 생각해, 후배들 잘 성장할수 있게 도우면서 그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 (이타주의) 예3) 운전하는데 합류지점에서  다른 차가 끼어들려고 한다. => 지난번 양보 받았을때 기분 좋았던 생각이 나서, 이번엔 내가 양보를 해주면서 나도 왠지 기분이 좋아졌다. 예4) 힘들게 회사에서 일하지만, 집에 오자 사랑하는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자, 스트레스가 날아가버렸다. => 사랑. 우리는 사랑하는 상대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면서, 상대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만족감을 느낀다. (좋아한다는것의 본질은 이기주의(자신을 위하는것)이지만, 사랑의 본질은 이타주의(상대방을 위하는것)이다.) 이타주의의 본질은 이를 통해 자신도 만족스럽고 원해야한다는것이다. 자신이 만족하지 안는데 남을 돕는건 이타주의가 아니다. 다른 2차적 이득을 노리기때문일수 있다. 4) 금욕(asceticism) 욕구를 참는것을 통해 쾌락을 느낀다. 욕구를 참는데서 쾌락이 느껴질가?  가능하다. 운동 매니아들이 자신을 단력하고, 음식 조절을 하고, 절제된 생활을 하는데서 묘한 쾌감을 느끼는것이다. 성공하는 많은 사람들은... 자신을 절제하고 단련하면서 묘한 만족을 느낀다. 5) 억제(suppression) 스트레스로 인한 감정(=빨래감)이나, 스트레스가 되는 일을 잠시 잊도록 노력하는 것. (나중에 다시 떠올려서 처리할수 있다.)  예1) 휴일 가족과 놀러가려고 차에 타려하는데, 조수석쪽 문짝이 심하게 긁혔다. => '아...일단 모처럼 가족들과 놀러가는건데, 망치지 말고 잊어버리자. 영상은 확보했으니간 다녀와서 긁은 사람하고 연락해봐지' 잊고 있다가 여행 다녀와서 그사람과 연락해 일을 처리했다. 예2) 애인한테 능력이 없다고 차이고 상심이 클때 => 술에 쩌들기보다 마음이 아파서 일부러 잊으려 노력했다. 시간이 지나 가끔은 기억을 떠올리기도 한다.(억제) 그래서 나태해질때마다 자신을 채찍질하는 도구로 삼기도 한다. (승화) 예3) 회사에서 안좋은 일이 있었다. => 지금 당장 내가 해결할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계속 스트레스 받기보다 일단 잊고 있다가, 며칠후 회사 선배와 그 일에 대해서 상의를 해서 해결을 했다. 예4) 똑똑한 남친이 이상형이었다. 그런데 막상 똑똑한 남친을 만나니, 남친이 여러가지를 알려줄때마다 자신을 무시하는거 같이 느껴진다. => 그런 감정이 느껴질때마다, 일단 바로 남친에게 짜증내기보다 잠시 미뤄두고 잊었다.  어느날 술한잔 하며 기분 좋게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이전의 여러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자신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잘 알려주려는 것이라는걸 알게되자, 짜증도 사라졌다. '억압(repression)'과의 차이점은, '억제(supression)'는 자신이 의도적으로 잠시 미뤄두는것이기에 스트레스를 콘트롤 할수 있지만 '억압(repression)'은 나도 모르는 곳에 처박아 두는것이기에 스트레스를 콘트롤 할수 없다. 이밖에  분리, 왜곡,해리, 격리, 취소, 신체화...등등... 수많은 다른 방어기제들이 있다. 4. 실제 응용편 실제 상황에서 방어기제가 어떻게 이용될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인터넷 악성댓글. "하이고 이런 병신찐따새끼랑 수준있는 애길 할려고 한 내가 부끄럽다. 그만 짜져주렴 ㅂㅇ" 이런 악플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작성자가 댓글에서  투사 한것을 살펴보면,  작성자는  '스스로가 수준이 낮다거나 또는 주변인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컴플렉스'에 사로잡혀있음을 알수 있다. 그 컴플랙스가 큰 만큼, 상대에 대한 비방의 정도도 커집니다. 실제 얼굴을 안보는 인터넷상에서 손쉽게 (전치)  욕설을 하는것이다. (행동화) 유아적인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사람으로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사람일것이다. 외향적이라면 주변사람들과 마찰을 자주 일으켜서 사회생활에 에로가 많을것이고, (본인은 인지를 못할수도 있다.) 내향적이라면  본성을 숨기고, 사회 생활을 하느라 많은 정신적 에너지를 소비할것이다. 사회에서 본성을 억누르고 인터넷 상에서 악플을 달고 다닐 확율이 높다. (댓글 하나만으로도 작성자의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죠.) 2) 애인을 만나기 위해 약속장소에 갔는데, 주차 장소를 못찾아 시간에 늦고 짜증이 난다. ① 애인에게 전화를 걸어 '주차할데가 없어! 계속 주차할데 찾아서 돌고 있잖아!'  애인에게 짜증을 낸다....=> 행동화, 전치 (주차할데가 없는게 애인탓은 아니고, 짜증의 대상이 애인도 아닌데, 감정을 만만한 애인에게 분출하는것. 왜 짜증을 내냐고 물으면 '내가 언제 짜증 냈냐'고 답한다.) ② 만나서 주차하느라  힘들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하소연을 한다면=> 환기 짜증나는 감정을 접어두고,  '담부터는 이쪽 골목은 주차할곳이 없으니,  한블럭 떨어진곳에 주차하고 조금 걸어오면 괜찮을거 같다'고 분석 => 억제 (무의식적으로 감정을 억제했다면 지식화. 지식화보다는 억제가 좋은 방법.) ③ 우리 애인 많이 기다렸지~ 나도 빨리 보고 싶었어~ 주차하느라 늦었네. 여기는 전용주차장도 없냐~ 애교를 부린다 => 유머   ① 보다는 ②, ③번이 낫겠죠 3) 전화를 했는데 애인이 전화를 안받는다. 의심이 든다. 20분후에 통화하게 되었다. ① 자기 왜 전화 안받았어. $%^@#$^%불라 불라~~~ 다다다다~~~ 짜증 =>행동화  거짓말하지마. 솔직히 말해봐. 뭐하고 있었어. =>투사 (일단 왜 전화를 못 받았는지 사정은 안들어보고, 불안한 감정을 짜증을 통해 분출. 그리고 상대방이 사정을 이야기해도 안 믿고, 바람을 폈을거라고 의심) ② (의식적으로 감정을 절제하고 일단 상황을 듣고 타당한 이유인지 듣는다. ) 아... 그런 상황이 있어서 못 받았구나. 난 또 딴짓하는 줄 알고 이상한 상상했잖아. 그런 사정이 있었다니 알겠어. => 억제 (무의식적으로 감정을 누르면 지식화. 지식화보다는 억제가 성숙한 방법) 우리 자기 내가 너무 좋아해서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단 말이야~~ 자기는 내거~ 내가 불안하지 않게 가능하면 전화 잘받아줘~ => 애교. 유머 ③ (혹시 무슨 안좋은 일이 생긴건 아닌지 걱정이되었다.) 나중에 전화가 걸려와서 사정을 듣고 별일이 아니었음을 알고 안심하게되었다. => 이타주의 (상대를 위하는 마음이다) ①번 보다는  ②, ③이 둘 관계를 좋게 하겠죠. 5) 가족끼리 산에 올러가는데, 비바람이 앞을 볼수 없을정도로 심하게 왔다. ① 아내에게  '그러길래 여길 놀러오자고 해가지고 이 난리를 겪냐'고 짜증냈다. =>불쾌감을 만만한 가족에게 짜증을 내서 해소하는것 (행동화, 대치) ② '이야 특별한 여행인데. 이런 날씨속에 산 오르는 사람 우리밖에 없을거야. 올라가서 특별 인증샷 찍자 ' =>유머 6) 상대 운전자에게 욕하다가, 경찰 근무복을 입은것을 알고는 급 공손해지는 장면 ① 차선이 어떻게 된건지, 짜증의 대상이  누구인지 생각하지 않고, 순간 짜증나는 감정을 욕설로  표출한다.=> 행동화 당시 상대방은 경찰 근무복 입고 있었다고 한다. 자기보다 강한 경찰임을 인지하고, 급 사과를 한다.=> 대치 ② (분노를 잠시 억제하고 생각한다) 오른쪽 차선으로 변경 하려고 했는데, 안 끼여주네. 뒤늦게 끼어들어서 안 끼여줬아보군. 아... 일찍 직진차선으로 들어왔어야하는데..초행길이라 몰랐네.  담부턴 초행길다닐때는 직진차선으로 다녀야겠다.  하긴 나도 늦게 끼어들려고 하면 안비켜줄때가 있으니... 그래봐야 5초 늦는건데... 초를 다툴정도로 급한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내가 성격이 급하긴 한가보다. => 억제 ③ 양보 운전하자~ 초를 다투는 급한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뭐하러 급하게 서두냐. 양보 받으면 그사람도 기분 좋아서 다음에 양보하겠지 => 이타주의 ①보다는 ②, ③이 낫겠죠. 7)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상대방이 웃었다. ① 지금 나를 비웃는거냐고(투사) 화를 버럭 내고 자리를 떴다.(행동화) 이후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오해를 한거 같아 후회가 된다. ② 웃는 모습에 비웃는거 같아 기분이 안좋았지만, 참고 왜 웃냐고 물었다. 상대방이 이야기를 들으니 기분 나빠할 상황은 아니었다. (억제) 이야기를 계속 나누어 잘 마무리했다. ③ 상대방이 웃는 모습을 보니 왠지 심각했던 분위기가 긴장이 풀렸다. 나도 같이 웃음을 보였다. 분위기가 좋아져서 대화를 잘 마무리했다. (유머) ①번 보다는 ②,③이 나은 방법이다. 5.방어기제는 의식적인 과정이 아닌 무의식적인 습관이므로 잘 훈련이 되어있어야한다. 1) 성인이 된 이후 방어기제 습관은 고치기가 어렵다. 사람 성격은 바뀌지 않는 다는 말이 그것이다. 습관이란게 생각해서 나오는게 아니라 자동적으로 반사적으로 나오는것이기때문에, 이글을 읽고 '이제부터 좋은 방억기제를 사용해야지...' 마음을 먹어도 잘 안된다. 좋은 방어기제를 하는 사람과 가까이하며 그걸 배우면서, 불편한 의식적인 노력을 수백번 반복 해야 새로운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된다. 그래서 어려서 처음부터 좋은 방어기제를 습득하는게 중요하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 아이들은 부모들이 흔히 사용하는 방어기제를 보고, 내제화 한다. 그래서 부부싸움을 하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때, 아이에게 화를 낼때 조심해야한다. 아이들이 울고 때쓰고 행동화를 할때는.... 부모가 아이를 혼내며 같이 행동화할게 아니라. 어떻게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달을 해야할지, 그 순간을 참아낼지, 차분하게 아이를 설득하고, 이를 아이가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이 짜증나는 순간을  어떻게 넘겨야하는지 알려주고, 그 모습을 부모가 직접 보여줄수 있어야 한다. 아이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잘 달래주는것도 중요. 2) 보통 사람의 경우, 미성숙한 방어기제와 권장할만한 방어기제를 섞어서 사용한다. 미성숙한 방어기제 사용 비율이 높을수록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있다. 3) 자신의 방어기제를 고치는 것은 '마치 평생 오른손 잡이로 살아온 사람이, 왼손잡이로 바꾸는것' 만큼이나 어렵다. 일단 자신의 방어기제를 인식하는것이 첫단계이고, 이후 오른손을 대체할만한 새로운 방어기제를 택해서, 불편하지만 의식적으로 수없이 반복해서 연습을 해야가능하다. ㅊㅊ 이종격투기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2탄
나 엄청 겁많은데 귀신 이야기를 요즘 들어 매일 보고 귀신사진을 매일 봤더니 뭔가 머리가 아픈것 같아... 두통이 오는듯 ㄷㄷㄷ... 혹시 웃긴 귀신사진 있을까 싶어서 '웃긴 귀신 짤' 구글에 쳤다가 깜짝 깜짝 놀라기도 하고,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귀신 짤' 검색했다가 노트북 던져 버릴 뻔 한 적도 있었어 ㅋㅋㅋㅋㅋ 넘나 겁 많은 내가 귀신썰을 좋아하는 이 아이러니함... ㅋ... 근데 나만 그런거 아니지? 여러분도 그렇지? ㅋㅋㅋ 암튼 그럼 이제 박보살 이야기 2탄 들어가 볼까?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 빙글에도 아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네이트판에서 몇년전에 유명했던 '시간이흐른뒤'님의 '박보살 이야기' 고고! ___________ 친구 만나고 오느라 판을 이제야 열었네요 ^^ 많은 관심 감사드려요,,♥ 그리고 박보살은 무당이나 점쟁이가 아니라 그냥 귀신이 보이는 보통사람? 입니다 ㅎㅎ 아쉽게도 박보살이 싸이를 하지 않네요 ㅜㅜ 그리고 댓글 중에 사촌오빠가 그렇게 됐는데 왜 몰랐냐고 하신 분이 계시던데,, 저희 외할머니께서 암투병 중이셔요,, 그래서 할머니 충격받으실까봐 쉬쉬 하신 거구요~
저희한테도 말씀 안하신 거더라구요 혹시나 할머니 귀에 들어갈까봐요.... 사촌 오빠 명복 빌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님들이 천사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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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에 있는 귀신을 본 친구 안녕하세요? 박보살 이야기로 톡이 되었던, 대구 근처사는 20대 녀자입니다 ㅎ 21일 톡이었는데,, 저 25일날 알았어요 ㅋㅋㅋ 못보신 톡커님들~ 박보살 1편이예요 꺅 링크 거는 방법 오늘 배웠어욤 ㅋㅋㅋㅋ 아 넘 기뻐요 ㅠㅠ 컴맹녀 탈출한 기분이네요 잇힝 ^,6 그리고 1편 리플들 하나하나 봤어욧 >,< 많은 훈훈한 댓글 감사합니당~ 꾸벅 그중에 저도 깜놀한 리플이 하나 있는데, 1편 읽으신 여러분 강물위를 달리는 아이 기억하시나요?? 어떤 분이 그 사건 기사를 올려주셨더라구요~ 
------------------------- 밑에 톡커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기사내용 지웠습니다 ㅜㅜ 당사자들에겐 너무 큰 아픔일텐데,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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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ㄱㄱㄱ 
울 엄마는 참 대쪽 같은 사람임 한번 안된다면 끝까지 안되지만, 또 한번 한 약속은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꼭 지키심 (울 엄마 에피소드도 진짜 많은데 언젠가 또 엄마 얘기로 글을 써보겠음) 
근데 그렇게 성격 확실한 엄마도 박보살 말이라면 무조건 오케이심 조상님 이야기 이후로 완전 맹신중이심 울 엄마는 강아지를 싫어함 싫어하는 이유가 딴 게 아니라 내가 기관지가 별로 안 좋아서 털 있는 동물들을 싫어하심.. 근처에도 못 가게 하셨음... 근데 난 강아지를 너무나도 사랑함 ㅠㅠ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임 ㅠㅠㅠㅠ 하지만 난 포기할 수 없었음,, 그래서 나의 잔머리로 박보살을 살살 꼬드겼음 "야 나 강지 키우게 니가 좀 도와주셈" 밥을 한 여섯번인가 사줬음,, 우린 먹는 것도 스케일이 큼!!! 에효 과외 알바로 벌어들인 내 피같은 돈들이 바닥을 드러내고 나서야 결국 박보살이 도와주기로 함.. 엄마를 설득하기 위해 박보살이 동거중인 쎄련이 (강아지) 를 안고 우리 집에 왔음 근데 쎄련이 이것이 자꾸 울 아빠를 보고 짖는 거임 ㅠㅠㅠㅠ 난 쎄련이 입막음을 위해 자꾸 육포를 물려줬음, 씹으면서도 짖는 싸나운 것 ㅡㅡ 역시 강아지는 주인을 닮는거임 ㅋㅋ 박보살이 마침내 말을 꺼냈음 두둥!! "엄마, 집에 강아지 한마리 키우셔야겠어요, 흰 강아지로" 아나 ㅡㅡ 저것이 돌았나!! 난 시츄나 요키 키우고 싶다고 했잖아 이냔아!!! 속으로 별 쌍욕을 다했음 아오 
박보살 맹신하시는 울 엄마는 별다른 이유도 묻지 않고 백구 한마리를 사오셨음 엄마도 참,,, 말티즈나 푸들도 아니고 백구 ㅋㅋㅋㅋ 그렇게 울 집에 온 백구는 똥오줌도 못가리는 녀석이었음,, 우리 식구들을 보면 오줌을 좔좔~~~ 지렸음...그렇게 좋아할수가 없음 특히 백구의 아빠 사랑은 좀 남달랐는데, 애가 다중인격 같았음 아빠를 보면 좋아서 난리를 치다가도 갑자기 이빨을 드러내고 짖고, 꼬리 살랑살랑 거리다가도 물려고 하고 암튼 이상한 백구 녀석 ㅡㅡ 
근데 밥도 잘먹고 집도 잘 지키던 백구가 어느날 부터 걷는 게 이상한거임 계속 한 쪽 다리를 절고 허공을 보고 사납게 짖어댔음 병원에 데리고 가봐도 엑스레이 상으론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백구는 점점 더 안 좋아져갔음.. 한쪽 다리를 아예 들고 다녔음 그러던 어느날 집안에 결혼식이 있어서 우리 가족은 강원도에 다녀올 일이 생김 
1박 2일 일정이라 충분한 사료를 백구 밥그릇에 담아주고, 동네 아줌마한테 강아지 수시로 들여다봐달라고 부탁을 했음 그리고 결혼식을 갔다 돌아왔는데 항상 반기던 백구 녀석이 보이질 않는 거임 불러도 대답이 없어서 아빠가 뒷마당에 찾으러 가보니 백구 녀석이 거기 싸늘하게 식어있었음 목줄을 매어 놓고 갔었는데 어찌나 세게 당겨서 풀었는지 목줄이 목에 파묻혀서 있었다고 함 난 차마 볼수가 없었음,,, ㅠㅠ 우리집 뒷마당에 백구를 묻어주고 엄마가 박보살을 불러서 왜 강아지를 키우라 했냐고 물었음 그랬더니 박보살이 하는 말 "얘가 (나) 자꾸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엄마 설득해달라 해서 집에 왔더니 마침 아빠가 집에 계시던데,, 아빠 오른쪽 바짓가랑이를 애기 영가가 붙잡고 있더라구요.. 근데 쎄련이가 자꾸 짖으니까 무서운지 숨길래 키우시라고 한거예요.." 이러는 거임 
 
그니까 요점은 박보살이 내 부탁때문에 엄마를 설득하러 왔는데 울 아부지를 봤더니 아부지 다리에 애기 영가가 대롱대롱~~ 근데 쎄련이가 짖으니까 애기 영가가 무서워하길래 이거다 싶어서 강아지를 키우라고 했다는 거임 박보살 말로는,, 흰강아지를 키우라고 한 이유는 흰강아지가 영험하다는 이유에서였고 또, 아빠가 다칠 오른쪽 다리를 백구가 다쳤고 아빠가 건너실 뻔한 요단강을 백구가 대신 건넜다고 함 ㄷㄷ 생각해보니 쎄련이와 백구가 아빠를 보며 짖는게 아니였던 듯..... 
신기한건 그해 초에 엄마가 늘 다니시는 절에서 우리 가족 신수를 봤는데 아빠 이번 해가 너무 안 좋다고, 이번 해만 넘기면 좋겠는데 힘들지도 모른다고 했다고 함 그래서 아빠 지갑에 부적도 넣어두고 절에서 등도 켜고 그랬는데 지금은 천만다행으로 건강하심 ㅠㅠ 
그리고 박보살의 흰강지 드립 덕분에 울 집엔 항상 흰둥이가 있게 되었음 컹컹
지금은 빌라로 이사를 해서 말티 두 마리와 동거중임 꺅 햄볶아염
 근데 님들아 나도 왠지 능력자 된 것 같지 않음?? 박보살한테 그때 마침!!! 강아지 키우게 해달라고 내가 얘기 했음 ㅋㅋ 나 확 돗자리 깔아버릴까염? ㅋㅋㅋ 물론 백구한테는 미안함 ㅠㅠㅠㅠ 백구야 ㅠㅠㅠㅠ 잊지 않을께,, 그때 괴롭혀서 미아내 ㅠㅠㅠㅠ 좋은 곳으로 가렴♥
 또 한가지 에피, 기독교인인 내 친구도 박보살을 맹신하게 된 이야기임.. 
나랑 친한 대학 친구가 있는데 박보살과 만난 적이 있음 이런 저런 얘기 하고, 맛있는 거 먹고 기분 좋은 빠빠이를 했음 어느날, 시간이 좀 흘러서 박보살이 전화가 띠리링 오는거임 니 학교 친구 혹시 자취하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음 얘는 집이 다른 지역이라 자취를 했음 근데 박보살이 너무 심각하게 말하는거임 "내가 걔 한번보고 이런말 해서 미친여자 같겠지만 니 친구 당분간 자취방에 있지 말라고 해, 그리고 니도 절대 거기 가지말고" 아,, 난 망설여졌음 ㅠㅠ 대학 친구는 기독교인이라 그런 걸 전혀 믿지 않음,,, (저는 왜곡된 기독교인들은 싫지만, 얘는 정말 독실하고 남에게 강요하지 않아요.. 정말 진정한 기독교인이예요) 분명히 박보살 얘기를 하면 씨알도 안 먹힐테고.. 그래서 대학 친구에게 억지 핑계를 대고 울 집에서 며칠 통학을 하기로 했음 그러다 삼일인가 지나서 친구가 전공서적 가지러 가야 된다고, 학교 가는 길에 자기 집에 좀 들리자해서 갔음 난 차안에 기다리고 있고, 친구가 집에 올라갔는데 전화가 오는 거임 전화를 받으니까 덜덜 떨면서 와달라고 하는 거임 무슨 일이지,, 싶어서 올라가봤더니 친구네 집이 난장판이 되어 있었음 헐... 그래서 박보살이 여기 있지 말라고 했나? 싶은 마음이 들었음 경찰에 신고를 하고 박보살한테 전화를 했음 친구네 집에 도둑놈이 들어와서 다 털렸다고, 난장판이라고 그랬더니 박보살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하는 말 
"걔 거기 있었으면 몸도 상할 뻔 했어,, 꿈에 왠 시커먼 놈 두명이서 니 친구한테 나쁜 짓 하더라고" 만약 거기에 그 친구가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싶은 마음이 드니깐 눈물이 막 났음 그때 우리 학교 근처 원룸촌에서 알게 모르게 강도 강간 사건이 많이 있었는데 박보살 덕분에 내 친구는 살았음 ㅠㅠ 그리고 보름 뒤인가 친구 반지랑 목걸이랑 노트북갖고 간 놈들을 잡았는데 박보살이 꿈에서 보았듯 이십대 남자 두명이 범인이었음 흠 오늘의 마지막 이야기임 박보살 1편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박보살이 내 어깨위에 계신 수호령을 봤음 며칠 뒤에 자기 이모한테 가자고 하는거임 난 드디어 그 유명하신 박보살 이모님을 뵙게 되었음 두둥.. 염통이 쫄깃 해지는 기분이였음 근데 예상외로 이모님 인상만 보니깐 정말 인자하신 보통 아주머니 같았음 인사를 드리고, 박보살의 친한 친구라는 이야기를 들으시더니 나더러 앉아봐라 하시는 거임 이모님 앞에 앉았더니 이모님 하시는 말씀이 "다 좋은데 도화살이 꼈노, 니 방에 꽃이 있나?" 이러시는 거였음 난 도화살이 뭔지 몰랐음.. 알고 보니 도화살은 복숭아 나무 桃 (도), 꽃 花 (화) 자를 쓰는 거라고 하셨음 복숭아 꽃이 예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이상하게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나?? 그래요... 저 예쁘고 화려하지 않아요 ㅜㅜ 한마디로 말해서, 한 사람이랑 백년해로 하지 못하고 자꾸 이성이 꼬이는 거임 ㅡㅡ;;; (예전 기생이나 요부, 지금은 화류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나 연예인들이 도화살 사주가 많다고 함) 이 얘기를 들은 박보살이 나한테 비장한 표정으로 "닌 전생에 논개였어~~" 라며 논개드립 쳐주심 ㅡㅡㅋㅋㅋ 참나 황진이도 아니고 논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난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방에 꽃이 없는거임 (화분 키우고 이런거 절대 못함, 내 몸땡이도 귀찮음) 절대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이모님께서 조화도 없냐며, 자꾸 내 방에 꽃이 보인다고 하셨음 혹시라도 집에가면 내 방 뿐만 아니라, 집안에라도 꽃이 있으면 다 갖다 버리라고 내가 도화살이 있는데다가 집에 꽃이 있으면 그 기운이 왕성해져서 안된다고 하셨음 꽃처럼 외모가 화려한 것들에 안 좋은 기운들이 숨어 있다고 함 이모님께서 나한테 있는 수호령들이 보이신다며,, 물론 날 도와주시는 분들이시지만 외로운 영가들이기 때문에 도화살로서 나에게 보답 받고 싶어하신다는....덜덜덜 그리고 이젠 내 앞길에 수호령이 필요하지 않으시다면서 엄마 다니는 절에서 그 분들 천도제를 지내주라고 하셨음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이모님이 나한테 덧니가 있지 라고 물으셨음 난 보이는 덧니는 없는데 윗 어금니가 안쪽으로 났음...

보이진 않지만 고기 먹을때마다 자꾸 껴서 짜증이 남 ;; ㅋ 안으로 난 덧니가 있다고 말씀 드렸더니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웃으시며, 안으로 난 어금니는 숨겨놓은 자식을 뜻한다고 당장 빼라고 하셨음 
도화살 덜덜 숨겨놓은 자식 덜덜덜.... 난 그렇게 간 큰 녀자 아님 ㅠㅠㅠ 충격의 도가니탕이었음
 집으로 와서 엄마한테 전부 다 얘기를 했더니 울 엄마 갑자기 미친 듯 꽃을 찾기 시작했음 근데 내 방 어디에도 꽃이 없는거임.... 집안을 샅샅히 뒤져봐도 화초나 허브 같은 것 밖에는 안 보였음 그렇게 한참을 찾다가 엄마랑 나랑 내 방 침대 위쪽을 보고 기절할 뻔 했음 내 방 침대 위에 벽이 너무 심심해서 내가 장미꽃 포인트 벽지를 붙여놨었는데 진짜 장미 넝쿨 처럼 풍성하게 붙여 놨었음 (나름 미적감각 풍부한 녀자임) 박보살 이모님은 그걸 보신거임.... 그 장미꽃들을 다 떼어내고, 다음날 치과에 가서 이도 뽑았음 
그리고 엄마 다니는 절에 가서 내 어깨에 계신다는 조상님들의 천도제를 지내드렸음 3개월에 한번씩 일년에 네번, 그렇게 삼년동안 지냈음 천도제 지낼때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돈은 상관없다 치더라도 천도제 지내는 날 난 개죽음이었음 내가 열심히 절을 해야 수호령 분들이 좋은 곳에 간다고 하셔서 제 지낼때 마다 난 천배를 했음 후덜덜 절 천번 하고, 떡실신을 하곤 했음ㅋㅋ 병원에서 링거 투혼....ㅋㅋ 저질 체력임 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천도제를 끝내던 날 밤 엄마가 잠을 자다가 꿈을 꿨는데 아무도 보이지 않는데 목소리만 들리더라고 함 그동안 고마웠다고, 덕분에 외롭지 않게 간다고. 그러더니 횃불 같이 동그란 불덩이 두개가 멀리 사라지더라는... 근데 도화살이라는게 참 신기한 것 같긴 함 난 오크녀에 호빗족인데 스무살 때부터 남친이 항상 있었음 (과거형ㅋㅋㅋ) 성격은 좀 좋은 편임 ㅋㅋㅋㅋㅋ 내 생각에만 다행히도 박보살 이모님 덕분에 도화살이 순탄하게 넘어갔지만, 천도제 끝나고 난 뒤부터는 개풀 남자 구경도 못함 ㅠㅠㅠㅠ 
역시 오크녀에 호빗족은 성격이 좋더라도 외로운 팔자임 이쁜게 착한거임... 에효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신세한탄 죄송해요 ㅋㅋ)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영 아참 그리고 싸이 열어 놓고 갈께요,, 근데 정말로 급한 분들만 쪽지 주셨음 좋겠사와염 쪽지 읽기도 너무 벅찰만큼 보내주셔서 ㅠㅠ 조금이라도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박보살도 나름 커리어우먼 이라 많이 바쁘고 전 공부방을 운영중이라,, 남들 점심먹을때 일어나서 새벽에 잠듭니다~ 뿅입니다~~ ^*^ _______________ 원글 출처 - 네이트판 제목 - 박보살 이야기 작성자 - 시간이흐른뒤 도화살... 도화살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한테 ㅋㅋㅋㅋㅋㅋ 넘ㄴㅏ 외로운 인생...ㅋ 오늘은 낮에 썼으니까 좀 괜찮지? 덜 무섭당 휴...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화
안녕 진짜 오랜만이지? 나... 기억하고 있었어 다들? 잊은거 아니지? ㅠㅠ 미안해 진짜 미안해... 이러려고 이런게 아니었는데 갑자기 너무 바빠져서 들어올 수가 없었다ㅠㅠ 놀고먹던 내가 어쩌다 보니 취직을 해버려서 너무 정신이 없었어 막 살다가 갑자기 규칙적으로 살려니까 너무 피곤하구 ㅋ 여기 들어올 정신도 없이 살다가 오랜만에 와보고 기다리는 댓글들을 보고 미안하고 감동받아서 ㅠㅠ 그래서 새 글을 가져왔어 >< 뭘 가져올지 틈틈이 고민하다가 딱 정한 글이 있는데 @bitsola 님도 추천해 주셨더라규 찌찌뽕 (찡긋) 상주할머니이야기라고, 담담하게 고향의 할머니와 있었던 경험담을 풀어가는 썰이야. 이번에도 옛날이야기 듣는것처럼 조곤조곤 그럼 시작해볼까? _________________ 안녕하십니까? 처음 인사 드립니다. 다음 웹툰인 어우내를 무지 좋아 하는 초보 글쓴이 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작가님 이름 빌려 백두부좋아로 했습니다. 방끗! 괴담이라고 표시해야 하나 미스테리라고 표시해야 하나 한참 고민하다가, 제 경험담인 관계로 경험으로 표시했습니다. 안 믿으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겠지만 제 경험담이 틀림 없으니 전 떳떳합니다. 흐~ 일단 배경 설명 좀 하고 얘길 시작해야겠지요? 제 어린 시절 얘기 입니다. 글로 쓸 경험담이 몇편이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한 10편쯤은 될 거 같은데..... 더 될지도 모자랄지도 모르겠지만 글이 막혀 도저히 올릴 수준이 못 된다 생각 되어지는 거 이외엔 될 수 있으면 생각나는 에피소드를 졸필이나마 최대한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략 초등학교 5학년 때 까지의 일이고, 6학년 때 집이 다 서울로 이사가기 전까지, 그리고 이 글의 주인공이 되시는 상주 할머니가 돌아 가시기 전까지의 이야기가 주가 될 것이고, 당신이 돌아 가신 후의 이야기가 나오면 글쓴이가 글이 다 떨어져 가는구나!! 하고 생각 해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은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겪는 얘기까지 열심히 써 보겠습니다. 저도 직장 생활하는 처지라 매일 올리거나 하지는 못 합니다. 그리고 글을 쓰다보면 갑자기 다른 일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건데 그럼 쓴데 까지 한 편을 두 번 정도에 나누어 올려도 될런지요? 글 중간에 끊어지면 저도 짜증 나거든요. 싫으시면 저장 해두고 완전히 한 편 다 써서 완결지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 같은 졸필에 뭔 그런 호사를 누리겠습니까만,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나 글 내 놓아라 그러심 안 됩니다. 데헷! 데헷!! 얘기는 지금으로 부터 거의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제가 이제 30초반이니 제가 기억하는 거의 최초의 일입니다. 그때 저희 집은 서울에 살다가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인해 아버지께서 운영하시던 가구 공장과 기타 재산, 그리고 우리 가족의 유일한 부동산이었던 집까지 팔아 빚 잔치를 하고는 아버지께선 남의 공장에 공장장으로 취직을 하셨고, 방 한칸 마련할 돈 조차 없었던 어머니와 저와 두살 터울인 제 동생은 경북 상주에 있던 외가집에 얹혀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버진 명절이나 연휴때나 간혹 시간을 내시어 우리 가족을 보러 오셨고, 그 외엔 공장에 딸린 작은 집에서 다른 공장 식구들과 합숙을 하시며 생활하셨죠. 집에 오셔서도 장인 장모님인 외 할아버지, 외 할머니께 죄송하시여 고개도 제대로 못 들곤, 하루 겨우 묵으시곤, 얼마간의 돈이 든 봉투를 할머니와 어머니께 쥐어 드리곤 도망치 듯 떠나셨죠. 아버지가 떠나시면 외 할아버진 애궂은 담배만 태우셨고, 외 할머니의 긴 한숨이 이어졌고. 어머닌 우리가 볼새라 서둘러 부엌으로 가셔선 부뚜막 구석에 쭈구리고 앉으셔서 소리 없이 우셨고... 전, 어린 나이에도 어머니께 말 걸면 안 되겠구나 하고 마루에 나와 시무룩하게 앉아 괜히 발로 맨땅을 차며 앉아 있었어요. 그럼 항상 어찌 아셨는지 오늘부터 해 드릴 얘기의 주인공이신 상주 할머니가 오셔선 대문에 서서 손짓으로 제게 어서 나오라는 동작을 취하셨고, 시무룩하게 고개 숙이고 나오는 제 손을 꼭 잡으시곤 바로 옆집인 할머니네 집으로 데리고 가셔선 떡이며 약과며 사탕이나 홍시 등의 주전부리를 주셨습니다. 그렇게 전 맛난 간식을 먹으며 애답게 금방 기분이 좋아져 기운을 차리곤 했습니다. 상주 할머니는 저완 아무런 혈연이 없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제겐 혈연 이상인 분이시기도 하시죠. 할머니 살아 생전에 절 보시곤 할머니께선 자주 너와 난 아주 많은 인연으로 얽혀 있는 사이라고 종종 얘길 하셨는데, 의미를 여쭈면 항상 뜻 모를 미소로만 화답을 하셨답니다. 할머니를 처음 뵌 것은 우리 가족이 상주 외가댁에 더부살이를 하려고 용달 트럭에 간단한 짐을 싣고 가던 첫날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세간살이를 아버지가 다니시는 공장 창고 한 귀퉁이를 빌려 쌓아 놓고는 정말 필요한 단촐한 짐만 가지곤 외가집으로 향했습니다. 외가집에 몇 번 가보긴 했겠지만, 그땐 저도 3세 이전의 유아기 인지라 딱히 기억 나는건 없고, 그때 기억이 외가집에 관한 최초의 기억이었습니다. 나름 변두리긴 하지만 서울에 살던 나는 처음 가보는 시골 산길이 신기하기만 했죠. 지금은 안 가본지 오래됐습니다. 외 조부모님도 두 분 다 돌아 가신지 오래되었고, 상주 할머니는 외 할머니 보다도 더 일찍 돌아가셨고. 딱히 다른 친척도 없는 그곳은 인젠 제겐 어린 시절 추억이나 좀 있는 외지니까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 어린 시절의 상주는 정말 산간 오지였습니다. 산골 깊이 있는 도시였고,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인 산속에 도시가 있단 것도 신기할 정도로요. 그나마 외가집은 그 산골 도시인 상주서도 도심이 아닌 한참을 더 들어가던 두메 산골 마을이었습니다. 그렇게 외가집에 도착을 하였고, 짐을 내리곤 정리는 엄마에게 맡기고는 꼬마 좋아는 앞으로 놀터가 될 동네 탐사에 나섰지요. 마을 여기 저기를 구경하고 만나는 어른 마다 첨 보는 아이를 보시곤 제 정체를 물으셨고, 전 열심히 마을 어른들께 재롱을 떨면서 제 피알을 했지요. 제 생존 본능이 여기서 이쁨 받으며 살려면 어른들께 잘 보여야 한단 걸 알려 주더군요. 마을에 하나 있던 정말 조그만 구멍가게(점방이라고 불렀는데......)앞에 막걸리를 마시고 계시던 마을 어른 분들이 이것 저것 물으시고는 귀엽다고 머리도 쓰다듬어 주시고, 제 소중이도 한번 만지시곤 장군감이라고 웃기도 하셨는데....... 요즘 같으면 징역 몇년이나 받으실라나? 그리곤, 과자 한 봉지 사주셔서 먹으며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다 다달았을 무렵, 옆집 담장으로 누군가 저를 부르는 겁니다. 바로 상주 할머니셨습니다. 부르는 소리에 소리 나는 방향을 쳐다보니 정말 무섭게 생기신 할머니 한 분이 얕은 담 너머로 저를 내려다 보시고 계셨습니다. 처음 상주 할머니를 본 소감은 한 마디로 '무섭다.' 였지요. 어린 기억에도 눈빛이 예사롭지 않으신 할머니 한 분이 표정 하나 없는 잔뜩 주름 진 무서운 얼굴로 절 내려다 보고 계셨습니다. 전 얼어서 그 자리에 굳었죠. 잠시 절 쳐다 보시던 할머니는 언제 내가 그리 무서운 표정을 지었냐는 듯 주름진 얼굴 한가득 환하게 웃음을 머금으시곤, 제게 니가 옆집 손자 좋아구나? 하셨습니다. 얼결에 인사를 하는 제게 할머니는 니 얘기 너희 할머니한테 많이 들었다시며 시골로 와서 불편하고 고생이 많겠구나 하시면서 심심하면 맛난 거 많이 줄테니 할미한테 자주 놀러 오라 하셨지요. 어린 마음에 보기보다 안 무서운 좋은 할머니라고 생각을 하곤 인사를 드리고 집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외 조부모님과 엄마랑 둘러 앉아 저녁을 먹을 때 얘길 하다가 그 할머니 얘길 했어요, 옆집 할머니 봤다고. 처음엔 굉장히 무서웠는데 지금은 안 무섭다고 친해졌다며 아이답게 얘길하니, 외 할머니와 엄마는 살짝 놀라시며 별일이네 라고 하셨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상주 할머니는 동네서도 소문난 호랑이 할머니였죠. 저도 살면서 여러차례 목격했지만, 몇 안 되는 동네 꼬마들은 할머니집을 빙 둘러 피해가기 바빴고, 할머니의 호통에 눈물, 콧물 쏙 뺀 이가 한둘이 아니였습니다.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감히 할머니께 맞서는 이가 없었지요. 조금이라도 이치에 거슬리거나 불의를 보시면 애 어른, 남녀노소 가릴거 없이 거침없이 호통으로 이어졌고, 그 동네에서 상주 할머니랑 잘 지내시는 분은 우리 외 할머니 뿐이셨답니다. 상주 할머니나 우리 외조부모님도 다 그 동네 토박이가 아니셨어요. 상주 내에서 제법 사셨던 외가는 어머니의 차이 많이 지는 큰 오빠인 큰 외삼촌이 결혼하실 때 집을 파시고는 그 돈으로 큰 외삼촌 집을 사 주셨고, 큰 도시에 살던 외삼촌이 같이 사시자 했으나 고향 땅 떠나기 싫으시다고 남은 얼마간의 돈으로 그때 사셨던 두메 산골 집을 매입 하시고 얼마간의 땅도 구입하시곤 자급 자족하며 사셨어요. 상주 할머니는 외가집과 우연히 비슷한 시기에 그 마을로 흘러 들어 오셔선 외가집 옆집을 사시어 자리를 잡으신 거죠. 그게 우리 엄마가 여중생일 때였다고 하더군요. 상주 할머니는 포항인가 어느 바닷가가 고향이라고 하셨는데, 어찌 다 버리고 상주까지 흘러 들어 오신건지 그 자세한 내막은 몰라요. 다만 할머니는 단신으로 그 마을로 들어 오셔서는 좀 젊으셨을 땐 농사도 좀 지으시곤 하셨다는데, 제가 갔던 무렵엔 나이가 많이 드셔서 농사는 남에게 붙이시고 할머닌 겨우 조그만 텃밭 정도만 가꾸셨죠. 그 정도만 해도 혼자 먹고 사시긴 충분하셨겠지요. 상주 할머니께도 가족이 있다곤 얘길 들었는데 제가 그곳에 사는 동안 누군가 찾아 온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간혹 중년 부인들이 찾아 오곤 하였었는데 그 분들이 무녀란 건 나중에 알게 되었죠. 나중에 어머니께 커서 듣기론 자식들도 있으셨는데 할머니 성격이 너무 강하시어 사사건건 자식들과 마찰이 일어나는 바람에 거의 의절하고 사는 거라더군요. 그렇게 비슷한 시기에 바로 옆집 이웃 사촌이 되신 외 할머니랑 상주 할머니는 곧 베프가 되셨어요.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시골이 좀 남을 꺼려하잖아요? 이사를 오신 두 분은 마을의 다른 어른들과 아직 서먹 서먹하시고 특히, 상주 할머니 성격상 남과 친해지기 쉽지 않으셨을 거니 서로 의지가 되셨겠죠. 그렇게 이어진 인연은 상주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날까지 지속되고, 돌아 가시고도 한참동안 제게 특별한 인연이 되어 주셨죠. 그 마을로 처음 이사 간 게 우리 어머니 중학생 때였다던데 거기서 학교 다니시려면 정말 고생하셨을 듯. 아무튼 저희 어머니도 예외가 아니어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상주를 떠나실 때까지 상주 할머니께 엄청 야단 많이 맞으셨다며 간혹 추억에 잠기실 땐 그 호랑이 아줌마....하시며 치를 떠시더군요. 흐~~~ 그래도 할머니가 무척 든든하고 고마웠다고 해요. 어머니는 고등학교 졸업 하실 때까지 통학을 하셨는데, 처녀 티가 완연해진 고등학생이 되시고 나선 일부러 일을 만드셔서 느낌이 좋치 않으신 날엔 어김없이 어머니를 데리러 학교까지 찾아 오셨답니다. 그럼 그날은 어김 없이 안 좋은 일이 생길 뻔한 날이었다고 해요. 시골이고 어두운 곳도 많고 그러다보니 꼭 그런 곳에 서식하는 동네 양아치나 불량배들 있지요? 괜히 여자들 지나가면 시비 걸고 그러는. 우리 어머니도 그런 놈들에게 시비 걸릴 뻔한 적이 몇 번 있었는데 할머니 호통 한 번에 고양이 앞에 쥐처럼 꽁무니를 뺐다고 합니다. 상주 할머니는 우리 외 할머니 보다 한 다섯 살쯤 위였다고 하시는데 두 분 얘기하는 걸 들으면 아주 친한 동무라고 느껴졌었어요. 상주 할머니가 돌아 가신 후 저희 외 할머니도 몇 해 후에 돌아 가셨는데 돌아 가실 때까지 상주 할머니를 항상 그리워 하시더군요. 그렇게 그 마을에서 외가집에서 살게 되고는 이상하게 할머니와 친하게 되었어요. 물론, 제가 사람을 안 가리고 잘 사귀기도 하지만 할머니께서 절 엄청 챙기고 귀여워 해 주셨거든요. 항상 할머니 집엔 뭔가 맛난 간식이 있었고, 할머니는 그걸 챙겨 주시고 제가 먹는 걸 참 기뻐 하셨어요. 전 할머니가 제게 화 내시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고, 항상 얼굴 가득 주름진 함박웃음만 기억이 나요. 읽으시는 분은 제가 어린애라 그런거 아니냐 하실지 모르지만, 그건 아니였어요. 동네 애들에게 대하는 것도 그러셨고, 제 동생은 저랑 2살 터울이고 그땐 더 귀여웠을 나이였는데도 별로 예뻐하시질 않으셨죠. 그냥 소 닭 보듯 데면데면. 그렇게 몇 개월 친분을 쌓고는 드디어 본격적으로 할머니랑 같이 다니게 됩니다. 마실이라고 하나요? 어디 나들이 가시는 걸 무척 즐기셨던 할머니는 시내 장에 가실 때 본격적으로 절 데리고 다니기 시작하셨어요. 그렇게 장 구경을 간날 공교롭게도 장 한 구석에선 꾕가리 소리가 막 나고 굿이 벌어지고 있었죠. 어떤 집에서 굿을 했나 봐요. 어린 전 첨 보는 구경 거리에 신이나서 구경 가자며 할머니 손을 막 잡아 끌었는데, 할머니가 단호한 목소리로 안 된다고 하시더군요. 심통이난 저는 입에 바람을 잔득 집어 넣고는 왜 안 되느냐고 했는데. 할머니가 그러시더군요. 할머니가 거기 가면 저 사람 다친다고요. 그때 한창 무당이 신명이 올라 시퍼렇게 날이 선 큰 칼 위에 있었거든요. 그게 작두 타는 거란 건 나중에 커서 알게 되었지만. 그리고는 굿판 근처도 안 가시곤 제 손을 잡고 삥 둘러 가시는 거였어요. 제가 시무룩하게 따라 가자 할머니는 그게 안 되어 보이셨던지 우리 좋아 배 안 고프냐며 우리 맛난 거 먹으러 갈까? 하시는 거였어요. 애들에게 뭐가 있어요. 그저 잼있는 구경이랑 맛난 거만 있음 세상서 젤 행복한 게 어린이지요. 한창 먹고 클 에너지 넘치는 아이인데 배가 고팠지만 망설였어요. 어머니께 단단히 교육 받고 나왔거든요. 할머니 돈 없으니까 장에 가서 뭐 사달라고 떼쓰면 안 된다고. 돈 보내 주는 자식도 특별한 수입원도 없으신데 할머니가 쌈지돈이 있음 얼마나 있으셨겠어요? 제가 쭈삣쭈삣하자 할머니는 왜? 할미 돈 없을까 봐 라고 하셨고 전 조심히 고갤 끄덕였어요. 할머니께선 웃으시더니, 제 머릴 쓰다듬어 주시며 가자, 우리 좋아 고기랑 밥 먹자! 라고 하시며 제 손을 잡고는 어디로 가셨고, 전 고기라는 말에 정신이 혼미해져 쫓아갔습니다. 얼마쯤 가서 몇 개의 골목을 거치곤 어느 집 대문 앞에 이르렀어요. 그곳은 다른 집과는 달리 이상한 깃발도 꼽혀 있고 절에서 쓰는 등도 달려 있던 그런 집이었죠. 그 집 앞에 도착을 했는데 할머니가 분명 부르시지도 않고 초인종도 누르지 않았는데, 안에서 사람이 급하게 나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문을 열고는 깊숙히 허리 숙여 인사를 하더군요. 전 어린 맘에도 참 신기했어요. 어떻게 알고 나왔지? 하고요. 할머니는 인사하는 아주머니(나중에 알고 보니 그 집 주인이신 무녀 아줌마였어요.)를 본체 만체 하시곤 흡사 자기 집 들어가시 듯 자연스럽게 그 집 안으로 들어 가셨어요. 그리고는 밥 좀 차려 봐. 애기 먹을 거니 신경 써서 이것 저것 좀 차려 오게. 하시는 거였죠. 너무나 자연스럽게 아랫 사람 부리 듯 하셨고 아주머니는 당연 하다는 듯 공손히 대답하시고는 우릴 안방으로 안내하셨어요.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는 정말 푸짐한 밥상이 들어왔어요. 그리고는 아주머니는 같이 밥을 드시지 않고 할머니 옆에 앉아 꼭 사극을 보면 중전 마마나 대비마마에게 하 듯 반찬도 올려 드리는 등 수발을 들어 주시더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전 오랫만에 보는 고기 반찬에 온통 신경이 팔려 있었어요. 집에선 매일 된장찌개나 두부찌개에 김치랑 나물 몇 가지 간혹 계란 후라이 하나 먹다가, 집에서 먹던 반찬의 3배는 되는 거 같은, 거기다 고기도 소고기랑 닭고기까지 있는 완벽한 밥상에 이성의 끈을 놓아 버렸죠. 전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란 할머니 말씀은 콧등으로 듣고 열심히 고기를 흡입하고 있는데, 간간히 할머니랑 아주머니가 도란 도란 나누는 얘기들이 들렸어요. 할머니가 그래서? 음.... 등 아주머니 말씀에 추임새를 넣으시며 들으시다가 뭐라고 얘길 하시는 소리가 들렸고, 아주머니는 네...감사 합니다 등의 말로 공손히 화답을 하시더군요. 그렇게 식사가 끝나군 할머니께서 제가 다 먹길 기다리시더니 다 먹었냐? 그럼 가자! 하시며 미련 없이 자릴 털고 일어 나시더군요. 아주머니는 따라 일어 서시며 언제 준비하셨는지 하얀 봉투 하나를 할머니께 공손히 건넸고 할머니는 의당 당연 하다는 듯 받아 챙기셨습니다. 문밖까지 나와 깊숙히 허리 숙여 인사하시는 아주머니의 배웅을 받으며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갔고, 할머니께선 차를 타기 전에 시내 큰 슈퍼에서 제게 과자를 한아름 사 주셨어요. 그리고 계산하실 때 아까 아주머니에게 받은 하얀 봉투에서 돈을 꺼내 주셨고, 전 그제야 아주머니께서 할머니께 드린 봉투가 돈이었단 걸 알았어요. 그 뒤로도 장날이면, 비가 오지 않는 날마다 꼭 할머니랑 장구경을 갔었고, 그때마다 할머니는 그 아주머니네 집 이외에도 여러군데를 다니셨는데 한 번 갈때마다 한 집만 가셨지요.. 그리고 할머니가 가시는 집은 예외 없이 할머니를 큰절로 맞으며 극진히 대접했고, 여기에 저도 덩달아 호사를 누렸답니다. 할머니가 어떤 집은 그냥 지나치셨는데(무당집) 제가 왜 저 집은 안 가냐고 여쭈면, 저 집은 가짜야 라고 대답하시곤 하셨죠. 그러다 한 번은 난리가 난 적이 있어요. 할머니께선 그런 가짜 무속인 집을 보셔도 그냥 눈살 한 번 찌푸리시곤 지나치곤 하셨는데, 한 번은 정말 한참을 서서 지켜 보시더니 갑자기 화가 폭발하셔선 그 집으로 뛰어 들어 가신 적이 있었죠. 그 집은 좀 젊은 우리 엄마 보다 좀 더 나이 들었을 아줌마가 점을 치시고 계셨고, 손님도 몇 분이 대기하고 있었어요. 뛰어 들어가신 할머니는 다짜고짜 점 보는 탁자를 잡아 엎으시고는 그 아주머니께 호통을 치셨어요. 전 할머니 행동에 놀라 쫄래쫄래 마루까지 따라 들어 가 지켜보고 있었는데, 할머니께서 이런 되지도 않은 망할 X이 어디서 귀신 팔아 가지고 사람들한테 사기 치려고 한다며 고래 고래 고함을 치셨어요. 그러시고는 내가 호구지책으로 그냥 밥벌이나 하려는 것들은 그냥 큰 피해 안 주고 밥이나 먹고 살려고 하는 것들이라 여겨 그냥 뒀는데, 넌 사기 치려고 맘 먹은 X이니 내가 그대로 보고 지나칠 수 없다시며 그 아줌마를 쥐잡 듯 했고, 그 아줌마는 말 대꾸 한 마디도 못 하셨죠. 그렇게 한바탕 폭풍이 지나고 다음 번에 와서도 그냥 여기 이러고 있으면 좋게 안 끝난다는 요지로 말씀 하시곤 그 집을 나오셨는데, 그 다음 장날에 가보니 이미 다 정리하고 도망갔더군요. 그 날 할머니가 순례하신 집에서 들으니 할머니가 난리 치신 그 날, 밤에 혼이 빠진 상태로 싹 정리해 상주를 떠났다고 하더군요. 상주 할머니의 과거등은 저도 아는 게 없어요. 젊으셔선 뭘 하신 건지 어떻게 지내신 건지. 다만 이제 와 생각해 보면 큰 신을 모셨던 무당이 아니셨을까? 혹은 신을 담고 계시지만 무업은 안 하신 은둔 무속의 거목이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향후 상주를 갈 일이 생긴다면 할머니에 대해 한 번 알아 봐야 겠습니다. 어린 시절 할머니 손잡고 따라 다닌 무속인 집들이 아직 어렴풋이 몇 군데 기억이 나고, 그 분들이 아직 그곳에 살고 계신다면 다들 한 60대 정도이실테니. 이번 편은 그저 할머니와 관련된 소소한 에피소드이다 보니 정작 독자들이 좋아 하시는 귀신 얘긴 없네요. 다음 편 쓸 때는 본격적으로 귀신 얘기를 해 드리죠. 호응이 없으면 쓰기 참 애매한데..... 그리고 제 기억이 어린 시절 기억이라, 대화 등은 단편 단편 기억하는 것에 살을 붙여 쓰는 겁니다. 저런 기억을 다 할린 없죠? 그렇다고 얘길 쓰면서 이런 얘길 했던 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고 쓸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댓글 달아 주시면 감사하지만, 질문은 하지 말아 주십시요. 전 댓글에 답은 안 할 겁니다. 그런거 때문에 괴담 게시판에 분란 일어나는 걸 여러 번 봤으니까요. [출처] 상주 할머니 이야기 1 | 백두부좋아 _______________________ 도입부라서 귀신이야기는 없지만 어때 꿀잼 냄새가 솔솔 나지 않아? 난 그랬는데 ~_~ 기다려 준 여러분들 다 정말 고마워 다 부르지는 못하지만 적을 수 있는대로 적어보자면... @kimkyosik @wleme @jjhh1234 @eun0star @SWAGinlife @rudtjs1273 @Furring @uruniverse @SylviePark @Christine1023 @moonyang1214 @noonmul40 @goforgetit @123456789z @solru @kj020405 @ksj4215 @dkfka1328 @bitsola @1004syeon @klwl1496 @vkdhfl7642 @dkdlel2755 @yhw1018 @rapperyoo @dovmf002 @creamme @Gannabi @sskang0105 @boyoung0223 @ke6424 @kyu4750 @airmax1000 아 적느라 힘들었다 ㅋ 이 외에도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셨던 거 알아 정말 고마워!!!! 앞으로는 이전처럼 매일 매일 오기는 힘들거야 ㅠㅠ 그래도 일주일에 두번은 올 수 있도록 꼭 노력할게 귀신이야기는 같이 보는게 꿀잼아니냐 >< 기다렸다가 꼭 같이 보자!!! 그리고 귀신이야기 다른 편들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내 컬렉션 가서 보시면 내가 쓴거 다 보실 수 있을거야! 프로필페이지에서 보는것보다 여기 컬렉션 페이지가 더 보기 편하더라구 ㅋ 여기 팔로우하면 내 글 올라갈때마다 알림도 받을 수 있으니까 올리자마자 보고 싶으면 팔로우 누르면 돼! 그럼 곧 또 올게 감기 조심하구 *친절한 옵몬의 죄다 링크*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화 http://vingle.net/posts/2279669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2화 http://vingle.net/posts/2282500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3-1화 http://vingle.net/posts/2285308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3-2화 http://vingle.net/posts/2290351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4화 http://vingle.net/posts/2290412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5화 http://vingle.net/posts/2294209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6화 http://vingle.net/posts/2296641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7화 http://vingle.net/posts/2305799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8화 http://vingle.net/posts/2307861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9화 (전) http://vingle.net/posts/2314737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9화 (후) http://vingle.net/posts/2314770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0화 http://vingle.net/posts/2317941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1화 http://vingle.net/posts/2318927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2화 + 옵몬의 과학 상식 http://vingle.net/posts/2318977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3화 http://vingle.net/posts/2325711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외전 - 울릉도 http://vingle.net/posts/2327572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4화(전) http://vingle.net/posts/2329473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4화(후) http://vingle.net/posts/2330482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15화 (완) http://vingle.net/posts/2331249 퍼오는 귀신썰) 귀신 많은 부대에서 귀신 못보고 제대한 썰 http://vingle.net/posts/2335256 퍼오는 귀신썰) 상주할머니 이야기 외전 1 http://vingle.net/posts/2335412 퍼오는 귀신썰)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2 http://vingle.net/posts/2336366 퍼오는 귀신썰)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3 http://vingle.net/posts/2339470 퍼오는 귀신썰)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4 http://vingle.net/posts/2339991 퍼오는 귀신썰)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5 (상) http://vingle.net/posts/2340128 퍼오는 귀신썰)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5 (하) http://vingle.net/posts/2340237 퍼오는 귀신썰)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6 http://vingle.net/posts/2343005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맛있는 육포 만들기 http://vingle.net/posts/2343025 퍼오는 귀신썰)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7 http://vingle.net/posts/2344746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원귀 울릉도민 모텔 습격 사건 보고서 http://vingle.net/posts/2344763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울릉도 이야기 http://vingle.net/posts/2344786
'태워줄까?' 도로에 갇힌 개에게 문을 열어준 운전자
지난밤, 멕시코에 사는 가르시아 씨는 가족과 함께 차를 몰고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도로의 신호에 차가 잠시 멈추어 섰을 때 누군가 차가 생생 달리는 도로로 뛰어들었습니다. 바로 떠돌이 개입니다. 개의 뒤편으로는 차가 쌩쌩 달리고 있었고, 가르시아 씨가 잠시 정차해있던 차선도 신호가 바뀌면 곧 출발할 예정으로 매우 위험해 보였습니다. 이 모습을 목격한 가르시아 씨 가족은 무척 긴장했습니다. "개는 쌩쌩 달리는 차 사이에 갇혀 매우 위험해 보였어요." 그런데 가르시아 씨 앞에 정차한 흰색 차량의 운전자 창문을 내리더니 개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러자 빙글빙글 돌며 혼란스러워 보이던 개가 흰색 차량 옆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자 흰색 차량의 운전자가 문을 열고는 손을 뻗어 개를 향해 흔들었습니다. 자신의 차로 들어오라는 의미였죠! 곧 아름다운 장면이 벌어질 거라고 직감한 가르시아 씨는 스마트폰을 꺼내 이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지켜보던 가르시아 씨 가족은 여전히 애가 탔습니다. 빨간불의 신호가 곧 초록색으로 바뀔 것만 같았기 때문이죠. "정차 신호가 길어지기를 바란 건 처음이었어요." 그런데 다행히도 개는 운전자의 의도를 알아듣기라도 한 듯, 한걸음에 달려가 흰색 차 안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운전석의 문이 닫히는 순간 빨간불이 초록색으로 바뀌었습니다. 마치 모든 타이밍이 미리 계산된 것처럼 말이죠! 흰색 차량에 탑승한 개의 운명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가르시아 씨에 따르면 조수석 쪽 창문으로 머리를 내민 개의 표정은 매우 행복해 보였다고 합니다. "확실한 건 녀석을 구조한 분은 운전 중에도 직접 구조에 나설 정도로 마음씨가 착하고 의지가 확고한 분이라는 거예요. 그러니 녀석은 분명 어떤 식으로든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을 거라고 믿습니다." 글 The Dodo, @Jess Garcia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초여름 장마에 읽기를 바라는 시집
제목처럼 초여름 장마에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시집 추천글을 들고 왔어요. 기재된 모든 시집은 순수문학이에요. 조금 더 대중적인 글을 찾는다면 맞지 않을 수 있어요. (ㅠㅠ) ** k=keyword 1. 포개놓은 접시처럼 단단하면서도 위태로운 장미의 꽃잎 손가락으로 권총 모양을 만들어 겨누었는데 폭격이 시작된다 봄은 전방위적으로 와서 무작위로 쓸려내려간다 세계는 피의 정원 권총을 장미로 장식한다고 해서 총구에서 꽃이 피는 것은 아니다 총구를 손가락으로 막을 수는 없다 심장과 총구의 거리는 줄어들지 않는다 장미 꽃다발에서 권총을 꺼내 누군가의 심장을 겨누는 시절은 갔다 - 권총을 자신의 관자놀이에 겨누고 널 사랑해 두 손을 모아 장미꽃을 바치며 널 사랑해 우리는 서로의 눈이 아니라 발밑을 보며 춤을 추고 있었지 권총과 장미 中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 , 신철규 K  그득한 슬픔의 아름다움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 속 세계는 무척 파랗고 그만큼 냉혹해요. 아무리 헤엄쳐도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은 느낌.  무거운 슬픔이 드러난 문장이 많아요.  그렇지만 어떤 부분에선 또 따뜻함이 느껴지기도 해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한번쯤 읽었으면 하는 작품이에요. 이미지 묘사가 뚜렷해 장면이 절로 눈앞에 그려지곤 했어요. 느낌보단 주로 장면을 묘사해요. 그래선지 대체로 한편당 길이가 길어요. 2. 쌀을 씻다가 창밖을 봤다 숲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그 사람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다 옛날 일이다 저녁에는 저녁을 먹어야지 아침에는 아침을 먹고 밤에는 눈을 감았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무화과 숲 「구관조 씻기기」 , 황인찬 K 흐르는 고요함 오늘 추천한 다른 시집들과는 달리 조금은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시집이에요.  감정의 과잉을 나타낸다기 보단 사회의 어두운 내면을 시인만의 따뜻한 방식으로 포용하는 느낌. [황인찬의 시는 '도취'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고요하다. 표면적으로는 애초에 그 어떤 감정의 너울도 경험해 본 적이 없다는 듯 황인찬의 시적 주체는 격양되는 법이 없고 크게 절망하여 한탄하는 일도 없다. 그저 너를 지켜보는 것으로 나의 일을 다하였다는 듯이 담담하게 대상을 바라볼 뿐이다. 작품해설 '서글픈 백자의 눈부심', 박상수] 3. 너에게 줄 선물이 있어 이런, 목에 깃털이 잔뜩 뽑혀 있네 빨갛게 부푼 곳에 맑은 꿀을 발라 줄게 조금만 조금만 가까이 와 봐 - 선물 상자를 열면 뜨거운 수증기가 올라온다 앵두들이 한 움쿰 익어 가고 있을 거야 너의 안경이 하얗게 변할 동안 나는 눈을 세 번 깜빡깜빡하고 그사이 두 번 입맞춤을 할게 청혼 中 「조이와의 키스」 , 배수연 K 음울한 동화 시집에선 '조이' 라는 이름의 누군가가 자주 등장해요 잔혹하지만 아름다운, 동화적인 분위기의 표현이 많아요 문장이 파격적이라 입문용으로는 조금 힘들 수 있어요 그렇지만 그만큼 낭만적이기도 해요. 구체적인 사랑을 묘사한 순간이 많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가느다란 눈썹을 꺼내 네 발 에 시를 적었어- , -조이의 굽은 손가락을 작은 지팡이처럼 걸어 잡고 한낮이 지나도록 앉아 있었다- 4 소년이 손을 열어 보여준 건 칼이었다. 분홍색 손바닥 위로 슬몃 피가 비쳤다. "연필이나 깎지 그러니?" 소녀는 분명히 비웃었다. 소녀는 뚫어지게 소년을 응시했다. 칼, 사춘기3 中 「사춘기」 , 김행숙 K 떠들썩한 미숙함 김행숙 시인의 첫 시집. 처음의 들뜸과 미숙함, 약간의 과도함이 잘 드러난 작품. 마치 처음 맞이한 사춘기처럼. 제목처럼 사춘기思春期 를 써낸 시가 많아요. 발칙하고 미숙한. 간혹 유령이 등장하는 시도 있는데, 조금은 섬뜩하기도 하고 재치있는 발상이 간혹 있어 흥미로웠어요. 5 열두 시간과 열두 시간이 똑같았다. 사랑은 어둠을 좋아했으므로 사랑하지 않는 날들이 지속된다. 낮 中 「에코의 초상」 , 김행숙 K 짙은 사색의 흔적, 삼켜버리기엔 너무도 거대한 사랑 / [김행숙은 시쓰기를 “삶의 운동, 사랑의 행위”이라 말하며, “이 말썽 많은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줄곧 써오고 있다”고 한다.] 사춘기와 에코의 초상의 출판 년도 차는 11년 정도인데, 그 시간의 간극에서 작가가 얼만큼 성장했는지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에코의 초상」.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아요. 그리고 죽음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인간', '사랑'에 관해서도 긴 관찰을 통해 이야기해요. 미숙하고 옛 분위기가 드러난 문체의 시를 읽고 싶다면 사춘기를, 인간과 사랑에 대한 더 깊은 사색을 원한다면 에코의 초상을 읽어보길 권할게요. :) 출처ㅣ쭉빵, 프리저브드 플라워
펌) 향토병 꿈 괴담
오늘은 비가 주룩주룩 오네요 (아침에 천둥 소리에 깸) 이번 봄은 유난히 봄비가 자주오는 느낌? 어두컴컴하게 비오는 날, 괴담을 안 올리면 섭섭하니 하나 올려봅니다. 예전에 읽었던 꿈이야기인데 갑자기 떠올라서 퍼왔습니다 재밌게 읽으시길^^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내가 꿈에 딸 둘 달린 남자였는데 휴가떄 아내가 자기 고향 시골집에 가자는 거야. 근데 아내가 차 말고 버스를 타고 가자해서 애들 데리고 버스를 타고 가는데, 목적지 거의 다 왔을 무렵에 장승같은게 있지, 쭈루룩 서있는 거야. 근데 그게 장승은 원래 밑에가 기둥모양이잖아. 근데 기둥모양이 아니라 열린 문 모양으로 돼서 /\이런식으로. 머리가 장승처럼 사람모양인 것도 있고 짐승 모양인 것도 있고 하더라. 그게 엄청 저끝까지 서 있어서 내가 아내한테 저게 뭐야? 하니까 죽은 동물들을 기리는 거래. 근데 나가되 들어오진 못할거라고. 그래서 내가 응? 하고 아내 돌아보니까 아내가 애들 챙겨서 버스에서 내릴 준비 하고 있더라고. 장인어른 혼자 사시거든. 원래 언니랑 장모님도 계셨는데 아내 어렸을 적에 돌아가셨다 했음.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는 말을 안 해줘서 모르겠는데, 아무튼. 장인어른한테 인사하고 애들은 놀고 나도 장인어른이랑 낚시가고 하면서 며칠 지냈지. 밤에는 아내랑 둘만 장인어른이 담가놓은 술도 한 잔 했는데, 아내가 취해서는 그러는 거야. 자기 친구들 중에는 이름에 (여긴 정확하게 기억 안 남) ㅇㅇㅇ, ㅁㅁㅁ를 붙인 이름이 많대. 근데 그게 한국말로 치면 송아지 망아지 할 때 ~아지처럼 동물 새끼한테 접미사로 붙이는 거라 내가 특이하네, 하니까 아내가 막 깔깔대면서 그게 징표같은 거지. 함. 나는 아내가 취해서 농담하는 거라 생각해서, 그러게 그런 이름은 요즘은 유행이 아니지 하고 대답함. 근데 다음날부터 갑자기 큰딸이 막 아프기 시작한 거야. 그런데 여기가 시골이니까 병원이 멀잖아. 내가 딸 업고 병원 갈 준비를 하는데, 아내나 장인이나 다들 이상하리만치 침착해서는 애가 뭐라고 우는지 들어봐야 한대. 그래서 내가 뭐? 했는데 평소 아내같으면 애 아프자마자 약 먹이고 병원갈 채비해야 되는데 자꾸 그냥 좀 두고 보자고 업힌 애를 내려다가 침대에 눕히는 거야. 아무튼 나는 지금 차도 없고, 장인도 아내도 말려서 수적으로 딸리니까 열나는 딸 물수건이나 갈아주고 말았음. 근데 큰 애가 며칠은 열만 나다가 갑자기 닭 우는 것처럼 꿕꿕 소리를 내면서 토하는 거야. 장인이 그걸 듣고는 이제 됐다, 하더니 나보고 마당으로 나오래. 그러더니 닭을 잡아서 목만 자르고 배 갈라서 털도 안 뽑고 내장만 뜯어내서 그걸 막 생으로 냄비에 넣고 끓이는 거야. 이걸 먹여야 한대. 근데 우리가 막 곱창요리 먹고 하면 안에를 다 깨끗이 씻어내고 요리를 하잖아. 그래서 내가 이렇게 끓이면 냄새난다고 씻어야하는 거 아니냐 하니까 아내가 나를 말리면서 어차피 얘네 먹는 거라고 풀이랑 좁쌀이랑 돌 조금 그런건데 괜찮다고 막 말리더라? 그래서 나도 좀 설득이 돼서 그냥 장인어른 하는 거만 지켜보고 있었음. 근데 그 끓인 거를 진짜 핏기만 가신거를 내장모양 구불구불한 걸 그대로 딸애한테 먹이는 거야. 아직도 냄비에서 냄새가 펄펄 나는데. 내가 미쳤어? 하고 말리는데 애가 그걸 먹더니 당연히 전보가 훨씬 더 아픈거임. 내가 이제 더 이상은 안되겠다고 애를 데리고 병원에 데려가려는데 아내가 울면서 안된다고, ‘그게’나올 때까진 기대려야된대. 그러면서 하루만 더 기다려보고 그 후로도 계속 아프면 병원에 가자고 자기가 차를 빌려 오겠다고 자기가 더 죽을 것 같이 울며서 빌길래 그러자고 하고 나도 막 지쳐서 꿈에서 잠을 잤음. 근데 꿈에서 가위눌린 것처럼 아픈 딸은 침대에 누워있고 나는 그걸 보는 자세로 못 움직이고 있는데 어떤 되게 이상하게 생긴 게 방으로 들어오더니 “길에서 난 건 길로 돌아가야지”하고 딸애 배를 가르고 막 우걱우걱 시커먼 걸 파먹는 거야. 그래서 내가 안돼! 하고 딱 깼는데 딸이 막 토하고 있더라고. 아내랑 장인이랑 대야같은 걸 대주고 있고, 나 깬 걸 보더니 애 닦일 물수건이랑 먹일 차 좀 끓여오래. 알았다 하고 준비를 해서 오는데 내가 방에 들어서자마자 장인이 대야를 보고는 이제 됐다. 하더라. 근데 그게 꿈에서 직감적으로 토하거나 한 게 아니라 아래로 낳은 거를 깨달음. 그냥 딱 보자마자... 그리고 장인이 그거 들고 밖으로 나갔고, 나는 물수건으로 애 닦이고 물 좀 먹여서 재우는데 열이 다 내렸더라고. 장인은 한 몇시간 있다가 돌아왔는데 들고 나간 삽이랑 장화에 축축한 흙이 다 묻어있었어 누가봐도 뭔가를 땅에 묻고 온 모양새로... 그러고 나서 딸애가 엄청 빨리 자기가 아팠던 거 기억도 못하게 다 나아서, 휴가도 끝나가는 때가 돼서 집에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데 휴가동안 있었던 일이 실감이 안 나고 갑자기 막 지치는 거야.그래서 눈을 감고 있었는데 옆에 앉은 아내가 나한테 어깨를 기대면서 자? 하고 물어보더라고. 대답하기 싫어서 자는 척을 했는데 아내가 진짜 조그맣게 한숨 쉬면서 나한테만 들릴 목소리로 있찌.. 난 ㅇㅇ(딸이름)이 닭 소리를 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고, 그 애가 사람처럼 울었더라면.. 하면서 나한테 기대는 거야. 나 그제서야 기억이 났지. 아내 미들네임이 죽은 언니한테서 따온 거였다나.. + 해석 아내가 저런 일을 겪어서 언니를 먹었다는 말 아님? 아플 때 닭 소리 냄 -> 닭을 먹어서 나음 (앞부분에 동물을 기리는 의미에서 이름에 동물이름 따는 경우가 많다고 함) 이니까 언니 목소리 냄-> 언니를 먹어서 나음 & 언니를 기리는 의미로 미들네임에 언니 이름을 땀. 이런식... 나는 글케 이해함. 출처: 해연갤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6탄
밤에는 안쓰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왠지 허전해서 또 왔어 ㅋ 세상에 중독이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그러면 또 시작해 볼까? 네이트판에서 옛날에 한참 유명했던 '박보살 이야기' 이제는 네이버 블로그로 옮겨서 쓰고 계시는 '떠블리'님의 글이야 보자보자 6탄! ㅋ ___________ 아.. 완전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자신감 급 하락 ㅋㅋ 암튼 본론으로 ㄱㄱㄱ     첫번째 에피*   울 아부지 친구분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함
형사 콜롬보를 쏙 빼닮으신 아빠 친구분.. 평생을 흉악범 시키들 잡으시느라 고생하시다가 은퇴하신 멋진 분이심
항상 나를 볼때마다 큰아버지라 부르거라~ 하신다는ㅋㅋ 영악한 나는 "예~~ 큰아부지!!" 냉큼 대답하면 용돈을 척~ 하사하시는 쿨남이심ㅋㅋ
물론 주머니에 용돈 넣고 나면 "작은아빠!!!" 라고 다시 불러드림ㅋㅋㅋ
"예끼 요년아" 하시면서도 딸이 없어서 그러시는건지, 이쁜것과는 거리가 아주아주아주 안드로메다 급으로 먼 나를 엄청 예뻐해주심   
콜롬보 아저씨는 항상 유쾌하고 밝은 분이시지만 남들은 모르는 속사정이 있으셨음
아내 되시는 분이 몇년 사이 건강이 많이 안 좋아 지셔서 속앓이를 많이 하신거임
병원엘 가봐도 딱히 이상이 있는 곳은 없다 하고, 한의원에서 침 치료와 보약을 먹어도 좋아지는 게 안보이니 답답할 노릇 아니겠음?   
울 엄마는 오지라퍼이심..ㅠㅠ (엄마 미안;; 근데 맞잖아!!ㅋㅋㅋ)
김장도 아주머니 두세분 일당 드리고 며칠씩 하심.. 무려 400~500포기..
그 김치 누가 다 먹냐구요?? 울 가족 자동차보험 만기일에 늘 전화주셔서 연장해주시는 **화재 상담원 언니(마침 김장철이 자동차보험 연장할 때임),
미용실 원장님, 경락 원장님, 나 공부방 했을때 원생 엄마들ㅋㅋ 온 동네 사람들 울 엄마 김치 안 잡숴본 사람 음슴 ㅡㅡㅋㅋ
며칠씩 김장하고 앓아 눕고.. 또 퍼다나르는 제대로 오지라퍼 울 엄마 그런 울 엄마가 주변에 누가 아프고 힘들고 그런걸 못견디는건 당연한거임   
그날도 어김없이 집에 무언가를 잔뜩 장만하시고는 박보살더러 집에 와서 밥먹고 가라하셨음
박보살은 밥먹으라는 울엄마 전화를 싫어함ㅋㅋ 대놓고 "엄마~ 난 밥은 안먹을래요" 함 ㅋㅋㅋ   
전에 썼던 글에도 언급했던 것 같은데 울엄마 요리솜씨는.. 좀 난감하다는ㅠㅠ 생태탕을 끓이시면 "아~ 이것이 생태 본연의 맛이로구나!" 를 깨닫게 되는 요리 실력 ㅋㅋㅋ
건강을 생각해서 간을 정말 싱겁게 하심.. 생태 본연의 맛을 느끼시고 싶은분 손~ㅋㅋㅋㅋㅋ 
울 집 밥상 체험해보면 반찬 투정 안함ㅎㅎㅎ   덕분에 엄마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은 MSG 예찬ㅋㅋㅋㅋㅋ 
미원과 다시다는 사랑입니다♥   
사설이 길어졌네요 ㅠㅠ 죄송ㅋㅋ   
암튼 그때 엄마는 혹시 콜롬보 아저씨 아내분께서 신병을 앓는건 아닌가 싶으셨다고 함
그래서 밥먹으러 오너라 하며 박보살에게 전화를 했을때,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는데 한번 봐줄수 없겠냐고 부탁하셨고
박보살이랑 집에 왔을때 콜롬보 아저씨와 아내분도 와계셨음   
박보살이 콜롬보 아저씨와 아내분을 보더니 딱 한마디 했음   "어르신, 돌 치우세요"   오잉? 돌?? 너 설마 우리 작은아빠한테 大가리 치우라한거냐?
아니 이것이 예의는 국 끓여먹었나ㅡㅡ 확마!!
저 분이 얼마나 많은 흉악범 손모가지에 은팔찌를 휘리릭 감으신 분인데..하며 찌릿! 한 눈빛을 박보살에게 보내려던 찰나   "돌 있는건 우째 알았노?"
라는 우리 아빠의 목소리..   
박보살이 미소를 머금으며 (해탈한 듯한 박보살만의 씨익~이 있음ㅋㅋ) 
아저씨 집에 돌이 많이 보인다며
여자는 원래 음, 남자는 양인데, 아주머니께서 여자 중에서도 음이 유독 많으시다고.. 
찬기가 강한 사람이 있는 집에 돌.. 특히 수석 갖다 놓는 건 죽으라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돌'직구를;;   
찬기운이 강한데 찬 돌을.. 그것도 수석이 집에 있으면 음기가 더 왕성해지고
음기가 왕성해진 신체에는 혼령이 깃들기 쉽다며 돌을 다 없애라고 했음   알고 봤더니 콜롬보 아저씨는 몇년 전부터 수석이나 화석등 원석을 모으는 취미를 가지셨다고 함
형사란 무릇 역마살이 낀 자가 아니면 하지 못한다는 말씀을 입에 달고 사셨던 콜롬보 아저씨.. 매일 현장에 계시느라 지루하실 틈이 있었겠음? 
현역에서 은퇴하시고 내외간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전국을 돌며 좋은 돌들을 수집하시기 시작하셨는데 본인도 생각해보니 집에 돌이 쌓여갈수록 아내분이 자꾸 아프다 하셨다고 함   콜롬보 아저씨와 아내분께서는 얼른 집에가서 돌들을 다 치우자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셨음
울 엄만 식사 하고 가시라고 잡으셨지만ㅋㅋㅋ 내가 봤을땐 식사하고 가셔도 될 듯 한데 급하게 가시는 걸 보니 흠ㅋㅋ 
아직도 울 엄만 돌 치우는게 급해서 가셨다고 믿고 있음
(박보살이 눈에 보이지 않는 콜롬보 아저씨 집 돌들을 본 것 보다, 돌 치우는게 무지 급해서 빨리 가셨다고 생각하는 울 엄마가 더 무서움 ㅜㅜㅋㅋㅋ)   콜롬보 아저씨와 아내분은 요즘 하프골프에 재미 붙이셔서 열심히 운동도 하시고, 두분 다 건강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심     아참~~  그리고 의리가 으리으리한 콜롬보 아저씨는 박보살에게 작은 보답으로 백화점 상품권을 뙇!! 집에 가서 막상 돌들을 전부 내다 버릴라니 너무 아까워서 ㅋㅋㅋ 아들 내외에게 좀 갖다 팔아봐라~ 하셨다는 ㅎㅎ   돌 판돈으로 박보살 가방 하나 득템함ㅋㅋㅋ 부럽다아~ 꺅ㅋㅋㅋㅋㅋ     두번째 에피*   박보살이 귀신을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훗~ 하며 늘 해주는 얘기가 있음
'생각보다 귀신은 무서운 존재가 아니다'
악귀도 물론 있겠지만, 대부분의 영가들은 사연을 가진 것이지.. 원한이 있어서 해코지를 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는다고 함
고로 착하게 살면 됨ㅎㅎ
남한테 해 안끼치고 적당히 즐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면 되는거라고 늘~ 말함
86년생 29살 범띠가스나 박보살은 친구보다는 언니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이 있음   그런 박보살에게도 고난이 찾아왔으니.
박보살, 생애 처음으로 '악귀'를 만나다-   
친구 중에 어린이집 선생님이 있음
박보살과 그 친구와 함께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데 그 친구가 어떤 아줌마와 아이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는거임.
엄마는 좀 아픈것 처럼 기력이 없어보이고 아이는 진짜 귀요미중에서도 상귀요미 였음
우리 앞에선 막 존1나, 지1랄 없이는 한 마디도 못하면서 학부형 앞에선 어머낫~ 어머님!! 홍홍~ 거리는게 여우주연상 감인 친구에게 감탄하며ㅋㅋ
다시 수다삼매경에 빠지려는 순간, 박보살이 그랬음   "쟤네 엄마 많이 아프네? 쟤도 곧 엄마처럼 되겠다"   헐.. 무럭무럭 자라는 이 나라의 샛별에게 그 무슨 악담이야!! 하며 눈을 흘겼더니
"쟤네 엄마 신받아야 되는데 안받아서.. 아프겠다" 하는거임   
박보살이 영적인 능력은 있지만, 보이는 대로 모르는 사람한테 가서 어쩌고 저쩌고 한다면 
미친ㄴ 이라며 싸다구 맞을수도 있지않음? 
가끔 정말 말해주고 싶은데 아무런 말도 할수 없을때
"혹시 네이트 판에 박보살 얘기 아세요? 제가 그 박보살이라고요!!"
외치고 싶다함 ㅋㅋ 
근데 모두들 네이트 판을 하는것이 아니므로;; 
나한테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든, 웹툰을 쓰든 어떻게 해서라도 더 많이 유명해지라고함ㅜㅜ
이런 비루한 글솜씨로 무슨 작가냐고!!! 
암튼 내가 노벨문학상 받을 때까지 자신이 박보살인 사실은 입닫고 있는걸로~ㅎㅎㅎ   노벨문학상 드립치며 즐거운 커피타임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간 우리들.   다음주 주말이 되서 다시 만난 고정멤버 (솔로들이었음ㅋㅋㅋ) 중에서 어린이집 선생님인 친구가 심각한 표정으로 박보살에게 물었음
신이 들어오는 과정에서 물리적, 신체적으로도 압박이 가해질수가 있는 거냐고..   박보살의 이모님도 신을 모시기 싫어 거부를 하시다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지셔서 신을 받으신 거라며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함..   그리고 박보살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 "저번에 봤던 그 애.. 걔가 많이 아플텐데" 그 친구는 사실 그 아이가 몸에 멍이 자주 들어있길래 원생 중에서 가끔 덩치가 좋은 아이들이 
약한 여자 아이들을 괴롭히는 경우가 있어 유심히 지켜봤다고 함   딱히 눈에 띄는 점이 없어, 두번째로는 아동학대의 경우를 의심했지만 등,하원 할때 아이의 아빠나 엄마를 보면 어찌나 아이를 예뻐하고 귀하게 여기는지. 또 아이의 언행을 보아도 아빠 엄마와의 애착형성이 아주 잘 되어 있었다는..   그래서 박보살이 했던 말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고, 만약 그 아이 몸의 멍자국이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일이라면 박보살의 도움이 필요할 듯 해서 말을 꺼낸거라했음   다음날 박보살과 나는 그 아이를 보러 친구가 일하는 어린이집에 간식거리들을 사들고 찾아감   
(내가 놀고 있을 때라 심하게 심심했나봄;; 
백조의 변- 공부방 학부모와 싸워서 소문이 제대로 드럽게 났음ㅋㅋㅋ 
아니 다른 애들 성적은 다 오르고, 자기 애 성적만 떨어졌다며 학생 아버지가 술에 취해 전화를 한거임
겁나 꼬장을 부리시길래 몇번이나 사과를 했지만 통하지 않았음;; 그래서 나는 학원비를 돌려줄테니 그만하시라 했음.. 근데 다짜고짜 쌍욕을 하는거. ㅡㅡ 
뚜껑이 제대로 열린 나는 "당신 애새끼 대가리가 나쁜 걸 나더러 어쩌란 말임?" 이라고 씨부려버림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ㅜ
공부방 문 닫았음 그래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
더러운 성질머리 때문에 밥줄이 끊김   암튼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리 심심해도 그렇지, 그때 도대체 왜 따라나섰는지.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치고 두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을 일인데...)   
간식을 먹고 있는 그 아이를 유심히 보던 박보살이 답답한 표정을 짓더니   
"아직까지 쟤한테는 안 달라붙었어, 엄마를 좀 봐야겠다" 라고 하는거임   
뭐 어쩌겠음?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는데.
내 친구는 어린이집 잘릴 각오를 하고 그 아이의 엄마에게 전활 걸었음   
"조용히 좀 뵙고 싶어요, ㅇㅇ이 어머님"   꼭 뵈어야 겠다는 친구의 말에
몸이 안 좋아서 못 나갈 것 같으니 집에 좀 와주실수 없겠냐고 하는 그 아이의 엄마.,
싸대기 맞을 각오하고 나서는 친구와 박보살
이유도 없이 본능적으로 따라나선 나   
이 답없고 겁없는 세여자들..
나는 그냥 박보살만 믿었음;; 그냥 늘 그래왔듯 지켜줄 것 같은 생각에 별 걱정 안했던 듯함    
띵똥~ 그 아이 집의 초인종을 누르고 현관문이 열렸음 두둥..   
생각보다 차분한 공기의 집안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일단 앉으시라며 음료수를 내오는 아이의 엄마 이리저리 집을 둘러보던 박보살은 친구가 자초지종을 설명하려 하는 순간   "찾았다!" 라고 하더니 호통을 치기 시작했음   정말 이런 말로 밖에 표현이 안되는게 답답한데 진짜로! 너무 무서워서 옴짝달싹 못하겠는 느낌.. 친구랑 나랑은 박보살만 쳐다보고 있고 아이의 엄마도 놀란 눈빛으로 물끄러미 박보살만 쳐다보고 있었음 그러다 갑자기 박보살이 중얼중얼 염불같은 걸 외기 시작했음 
얼마나 지났을까, 이번엔 아이 엄마의 눈이 희번덕 거리더니 미친 사람처럼 발광을 해대기 시작하는거임   박보살은 다니는 절의 스님이 주신 보리수 염주를 항상 팔에 감고 다녔는데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그 염주를 풀어, 아이의 엄마를 마구 내려쳤음   나랑 내 친구는 계속 일시정지 모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계속 그 아이만 끌어안고 있었음 아이도 놀라서 가만히 지켜보다가 자기 엄마가 박보살에게 맞는? 상황을 보더니 울음을 터뜨렸고   희번덕 거리던 엄마의 눈이 아이에게 고정되는 걸 느낀 순간   "건드리지 말랬지? 저기로 가버릴란다.. 전부 죽일란다"   라고 고함을 치며 아이의 엄마가 아이에게 달려들었음   
나는 순간 눈을 감아버렸는데 파바박 소리가 나서 눈을 떠보니 
염주를 목에 걸고 쓰러져있는 아이의 엄마와, 그 염주를 손에 꼭 쥐고 같이 널부러져있는 박보살이 보였음   아이의 집으로 가는 차안에서 
박보살이 만약 자신이 정신을 잃거나 무슨일이 생기면 이모에게 꼭 연락을 하라는 말을 했고 그 말이 떠오른 나는 박보살의 이모님께 전화를 걸었음  느낌이 너무 싸했음..
무서웠는데ㅡ 정말 도망가고 싶었는데 이대로 가버리면 영영 박보살을 볼 수 없을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갈 수가 없었다는.   심상치 않음을 느끼신 박보살의 이모님은 그 아이의 집으로 바로 달려오셨고
나와 내 친구에게 팥과 소금을 뿌리신 뒤 집으로 가되, 집에 바로 들어가지 말고 다른 곳에 들렀다가 가라고 하셔서 
카페에 멍~ 하게 앉아 있다가 집으로 왔음..   그날부터 박보살은 연락이 되질 않았는데 정확히 2주가 지난 뒤 한통의 문자가 왔음
<괜찮으니까 걱정말고 있어>   어린이집 선생님인 친구가 말하길, 일이 있었던 다음날부터 그 아이도 어린이집에 등원을 안해서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다고 했음   그로부터 또 2주가 지나서야 박보살을 만날 수가 있었음 박보살에게 듣게 된 뒷 이야기는.   아이의 엄마가 아이에게 달려드는 순간, 박보살이 염주로 아이 엄마의 목을 감아서 잡았고 
아이 엄마의 몸에 있던 혼령이 자신의 몸에 쑥 들어왔다고 함
박보살도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는데 말 그대로 한순간에 쑥 들어오는 느낌이었다함   염주를 놓아버리면 완전히 제압 당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끝까지 염주를 놓지 않았고
얼마나 지났을까. 기진맥진 해서 그만 놓아야지.. 했을때 이모님이 오셨다는거임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모님이 오셔서 무속인으로서 하실 일들을 하셨고
박보살은 알 수 없는 분노로 들끓는 느낌에 몸서리를 쳤다고 함   이모님이 "다 들어주마.. 내가 다 들어주마" 하며 달래서 혼령을 박보살의 몸 밖으로 나오게 하셨는데 박보살의 몸에서 나오자마자 혼령은 자취를 감춰버렸다는..   박보살은 깨어나고 다음날이 되어서야 이모님께 자신의 몸에 들어왔던 영가의 사연을 들었는데 시대는 정확하지 않지만 오랜 옛날, 지금 그 아이와 부모님이 살고 있는 집터에 문둥병 (이야기의 흐름상 이렇게 쓸게요.. 원래 병명은 한센병, 나병 이라고 합니다) 에 걸린 아이가 살고있었고, 계모에 의해 갖은 구박과 설움을 당하며 모진 생을 살았다고 함   그런데 자신에게 유일한 애정을 주시던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그 계모는 더욱 더 모질게 아이를 대했고. 아버지가 친척의 상가에 가신 어느날 밤..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아이는 뜨거운 기운에 눈을 떴는데 집이 불에 타고 있었다고 함 그 어린 영가는 박보살을 통해 온몸으로 울며 불며   "나를 불태워 죽인 건 초전댁이야... 초전댁이야"   라는 말을 계속 했다함   그 날 저녁부터 박보살과 이모님은 다니시는 절에 칩거 하며 그 불쌍한 어린 영가를 위해 천도하였고, 얼마나 원한이 많은 영가였으면.. 박보살은 아프지 않은 곳이 한 군데도 없었는데 혓바닥과 목구멍의 근육도 꼼짝할 수 없을 만큼 아파서 며칠 동안 약간의 미음과 물만 삼켜가며 천도를 했다는거임   그리고 어린이집에 다녔던 그 아이 몸의 멍자국도, 아이의 엄마가 거부를 하니 혼령이 괴롭혔던 거라고 했음 나중에 어린이집 선생님인 친구가 알아보니 아이의 가족은 그 일이 있은 뒤 도망치듯 이사를 갔다고 함 "령이 잘 통하는 사람은 다른 혼령들도 알아보고 또 찾아오는데, 그 아이 엄마가 걱정이네" 라는 박보살...   귀인은 귀인을 알아보고
귀신은 귀신보는 사람을 알아본다.   너도 조심해 이냔아ㅠㅠ   생각보다 이야기가 길어져서.. 긴 에피를 쓰게 되면 또 끊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에 쓰도록 할께요 라고 하려 했지만! 하나 더 풀겠소ㅋㅋㅋㅋㅋㅋㅋ 인연에 관한 이야기임 박보살이 내뱉은 말은 거의 다 맞는 편이었고, 대략 짧으면 며칠, 길어도 몇주안에 해결이 나는 일들이었음 때는 바야흐로, 내가 가장 상큼했던? 시절 ㅎㅎㅎㅎ 
대학교 2학년 때 일임   지난 박보살 시리즈들을 읽으신 톡커님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도화살이 끼어있는 사주였음 그래서 *또 한번 강조!!* 지극히 평범한 외모였지만 성격이 좀 좋은 탓? 도화살 탓?으로 그때 당시 남친이 있었음ㅋㅋ   
난 학업과는 거리가 한~~참 멀었었고 나의 대학생활은 연애사업+문화생활+친구 이게 다였음 ㅋㅋㅋ
그래서 수업도 잘 안들어감 
그런데 어느 날 부터인가. 
나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배 한명... 
뚜뚜루뚜~♬ 
그렇게 짝사랑은 시작 되었음 물론 만나던 남친은 쿨하게 정리! 어차피 그 쉐낀 바람둥이였어... 나쁜 쉐끼ㅡㅡ 그때는 왜 그렇게 부끄부끄 열매만 쳐묵쳐묵했는지 출석을 부르는 그 짧은 순간 "네" 하는 그의 음성만 들어도 막 심장이 쿵...하는 통에 다가가질 못했었음 소녀팬 빙의되서 선배만 보면 속으로ㅋㅋ 꺅꺅 거리기만을 몇개월,
2학년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는 날이었음 (선배는 시험이 남았는데 나는 마지막 시험인 상황..)   
교수님이 들어오셔서 시험지를 나눠주고 계셨는데, 늘 앞자리에 앉아있던 선배가 보이질 않는거임
막 소리 치고 싶었음 "교수님!!! 저희 ㅇㅇ선배 안왔거든요!!!!!!" 하며 ㅋㅋㅋ   난 선배 걱정 때문에 시험지가 눈에 들어오질 않았음 (사실 공부를 안해서 애국가를.. 4절까지 썼었나?...ㅋㅋ)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선배가 헐레벌떡 들어왔고, 시험지를 제출하고 나간 사람이 없었기에.. 교수님의 배려로 시험을 치게 되었음   
알고보니 타고 있던 버스가 고장이 나서 늦은 거였고, 모자란 시험 시간은 교수님이 연구실로 오라고 하셨나 봄 
나는 먼저 강의실 밖으로 나갔는데 오늘이 아니면 안될 것 같은 마음에 자판기에서 레몬에이드를 뽑아서 기다림.. 시험 끝났다고 시내에 나가자는 친구들을 뿌리치고! 기다림 
교수님이 먼저 나오시고, 선배가 가방을 정리하며 교수님을 따라 나서는데 그때 내가 불렀지ㅋㅋㅋㅋ   
"ㅇㅇ선배! 이거.."   음료수를 받으며 그의 짧은 대답 
"아, 네" 헐... 뭐 이런 썅? 음료수 꽤나 받아봤나보네.. 쌍노무 스키-_- 그래도 고맙단 말 한마디 하면 혓바닥에 혓바늘이라도 돋냐?    캬악~ 퉤!   하려 했지만, 그에게 한번의 기회를 더 주고자 ㅋㅋㅋ 문자를 했음 (번호는 그의 싸이월드를 통해 접수했음ㅋㅋㅋㅋㅋ 사생팬임 뭐임ㅋㅋ)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교수님 따라 가느라 경황이 없었다며 고마웠다고 말하는 선배♥ 
흐흐흐.. 그렇게 둘만의 썸은 시작 되었고 ㅋㅋㅋ 부끄럼쟁이였던 나는 선배를 만날 때 매일 친구들을 데리고 나감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친구 데려와서 겁나 짜증났었다고 함ㅋㅋㅋㅋㅋ)   
한참 썸타던 그 때 선배가 내가 사는 동네에 놀러를 왔었고, 내 친구들이랑 술자리를 가졌는데
선배도 피해갈 수 없었지! 박보살 '매의 눈' 
그날 선배와 헤어지고 나서 박보살한테 나는 "야!! 어때? 나랑 맞아? 나랑 인연이 돼? 바람끼는 있어보여?" 폭풍 질문을 해댔지만, 박보살은 싱긋이 웃기만 하는거임   그러다 내가 대답없는 질문에 지칠때 쯤 박보살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 "일기일회(一期一會) 다.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마."   
"뭐래는거야ㅡㅡ 겁나 짜증나게" 라고 대꾸했지만 나는 기억하고 있었음... [일기일회, 일희일비.]   선배랑은 그 날 이후로 점점 멀어져만 갔음
나는 대답없는 메아리에 지치고, 선배도 나름 학업에 열중하던 때였고..   그렇게 잦은 오해와 작은 서운함들로 길을 잃었지만. 서로에 대한 어설픈 애틋함과, 이루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마음속 한켠에 자리잡았고 '언젠가 한번은 꼭 다시 볼 사람' 이라는 것을 둘 다 알았기에 그냥. 작은 추억들로 서로를 기억하게 되었음 길다면 긴 세월이 흘러 어느날 문득. 나는 오랜 시간 마음속에 켜켜이 쌓아두었던 '숙제'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음 
그렇게 나는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그의 싸이월드를 다시 열었음 
선배가 외국에 있다는 건 친구들을 통해 알고 있었기에 지인에게 자신의 깨톡 아이디를 알려준 댓글을 보고 무작정 친구추가를 해버림 
나는 개명을 했음 
<오빠야! 잘 지내나?> 라고 하니 <누구세요?> 라는 답장이 왔음 
<맞춰봐라~> 하니 <야 ㅇㅇㅇ, 이름 바꿨나? 잘 지냈냐?> 하는 선배..   기억하고 있었구나!   날 기억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뻤음
그냥 성만 같을 뿐 다른 이름인데 내 성씨를 보면 가장 먼저 기억하는 사람이 나라는게 너무 기뻤음.. 
곧 한국에 온다며.. 한국가면 얼굴 보자. 라는 그의 말에 또 심쿵ㅋㅋㅋ 
몇개월의 시간이 흐르고, 우린 다시 만났음 만나는 날 바로 바닷가로 드라이브를 갔음
소주 한잔, 두잔을 기울이며 마음 속에 있던 말들을 하게 되었고. 술기운에 나는 고백 아닌 고백을 해버림   
"우리 동네에 축협이 있거든? 근데 거기에 일하는 사람이 오빠야랑 너무 비슷하게 생겼어.. 그래서 나 오빠야 보고 싶을때마다, 매일 그 축협에 가서 그 사람 얼굴 한참 쳐다보다가 왔다! 자주 갔다! 헤헤"   그랬더니 오빠가 하는 말   "조금만 더 늦게 왔으면 나 닮았다는 그 남자한테 니 뺏길 뻔 했네"   ♥뚜뚜루뚜♥   그렇게 그와 나는 다시 썸을 타게 됨   집에 와서 박보살에게 다시 만난 소감과, 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전화로 하면서 내가 물었음 그때. 니가 말했던 일기일회, 일희일비 이거 무슨 뜻이냐고..   그랬더니 박보살이 "삼신 할매가 묶어준다는 새끼 발가락에 묶인 빨간 실 있제? 니 새끼 발가락에 묶인 빨간실. 반대편에는 그 선배 새끼 발가락이 묶여있었다고. 이 곰팅아"   법정스님 말씀을 빌려 '지금 이 순간은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며, 지금 이 만남은 생애 단 한 번의 인연' 이라는 뜻인 일기일회   언젠가 다시 만나 인연을 맺을 운명이니 작은 것에 일희일비 하지 말라는 뜻이었다고 함   "그땐 어렸잖아, 그 선배랑 니랑 생에 단 한 번의 인연임이 확실한데 그때는 시기가 아니었다" 라고 말하는 박보살느님 ^,^ㅋㅋㅋ   
내 인연을 알아봐 준 박보살도 신기하고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만난 우리가 너무나도 기특하고..   그리고 우리, 내년에 결혼해요♥ 햄볶으며 잘 살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박보살 이야기의 글쓴이가 나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부터, 매일 글쓰라고 닥달해준 하나뿐인 제 인연에게 한마디 해도 될까요? 
(솔로분들 죄...죄송합니다ㅠㅠ 대신 판에 자주 올께요ㅋㅋㅋ)     오빠야!   나는 요즘 매일 매일 오빠 옆에서 행복의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 오빠도 그렇다고 믿을..께ㅋㅋㅋㅋㅋ   
멀고 먼 길을 돌아온 서로에게 우린 썸만 8년 탔다며 구박아닌 구박을 했지만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낀다   다른 사람의 곁에 있을 때도, 문득 그리운 대학생활을 떠올릴 때도, 가끔가다 싸이월드에 로그인을 했을 때도. 
우린 서로 생각하고, 기억하고, 추억하고 있었잖아 난 그게 너무너무 고맙다   
새끼 발가락에 묶여있는 빨간 실, 다른 여자한테 안 묶고ㅋㅋ 고이 가져와줘서 고마워 (살짝 묶었다가 풀고 온 거 아니제?ㅋㅋㅋ 디진다잉 ^,^)   
가끔씩 오빠가 허리 아프다, 무릎 아프다, 어깨 결린다 할때마다 젊고 쌩쌩할때 실~~컷 다른 여자들 만나다가 다 늙어서 나한테 왔다고 ㅈ랄해서 미안해..ㅜㅜ   이제라도. 
더 늦지않게 와줘서 고마워요, 나의 그대여.   좋은 아내가 될께 고맙고, 사랑해.    [출처] 박보살 이야기. 6-2편 | 작성자 스윗떠블리 ________________ 그래도 오늘은 마지막 이야기가 훈훈해서 좀 덜 무섭당... 원래 커플글은 안좋아하는데 무서운것보단 낫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다 좋은 꿈 꾸자 굿나잇! ㅋ
펌) 귀신썰이 실화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법.txt (+목격담)
검은 차들이 노오랗게 물드는 걸 보니 꽃가루가 폴폴 날리나봅니다. 목구멍이 칼칼해서 힘들군요... 그래도 비가 조금씩 와줘서 괜찮나 싶지만 비도 밀땅하듯 쏟아지다 멈추다 아주 난리부르쓰..참나.... 토요일은 비소식이 있던데 다들 나가지 말고 집에 콕.. 합시다..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떠돌아다니는 실화귀신썰을 무턱대고 믿어버리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 글을 씀. 실제로 귀신을 봤던 사람들은 이 글이 공감될 거임. 1. 귀신은 아무런 이유없이 나타난다. 스토리가 있는 귀신썰, 원한 있는 귀신썰, 알고보니 저 집은 옛날에 누가 자살해서~~ 이런 식으로 마무리지어지는 썰 등등 다 구라임. 귀신은 아무 이유없이 나타남. 2. 귀신을 목격하면 안 무섭다. 귀신을 목격하면 저게 뭐지..?하고 쳐다보게 됨. 그것이 사라지고 난 후 그게 귀신임을 깨달았을 때 그때부터 공포가 미친듯이 몰려오는 거임. 귀신을 보고 바로 공포에 질려서 미친듯이 도망갔다는 썰 등은 구라임. 3. 귀신은 우리에게 해를 못 끼친다. 감각은 줄 수 있지만, 상처같은 피해는 못 끼침. 그래서 귀신한테 상처입었다는 내용이 들어가는 썰 등은 구라임. 4. 귀신은 소리를 낼 순 있지만, 사람말은 못한다. 음…이나 어..같이 한 글자밖에 안 되는 소리밖에 못낸다. (귀신이 말을 했던 경우가 있더라도 거의 옹알이 수준이라 무슨 말인지 못알아들었을 거임..) 그래서 귀신이 말했다는 내용이 들어가있는 썰 등은 구라임. 5. 귀신은 온전하게 사람일 경우도 있겠지만 어떤 부위가 비정상적이다. 팔이 2미터라던가, 머리만 떠다닌다던가, 팔만 기어다닌다던가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함. 온전한 경우는 못봤지만 이 경우는 단지 내가 목격을 못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 부분은 보류함. 6. 귀신은 거의 정적이다. 귀신들은 거의 움직임이 없다. 스윽 움직이긴 하지만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춤추는 행위 같은 것) 싸돌아댕기는 건 본 적이 없음. 이 방법으로 판단하면됨. 이러면 실화썰의 80프로 이상이 걸러질 거임. 사실은 딱히 실화인건 상관없고 그냥 무섭기만 하면 OK지만 그래도 진짜 실화인지 판단하고 싶으면 이 방법 쓰셈. 이 판별법은 100프로 경험에 근거해서 쓴거니까 믿어도 됨. 실제로 귀신 본 사람들 중에 다른 정보 있으면 말해주셈. 출처: 웃대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펌) '귀타장'에 갇혔을 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주말에는 황사가 몰려온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아 어쩔 수 없이 약속들을 취소하고 침대에서 주말을 보내야겠네요 ^^ 핳핳 절대 나가기 귀찮아서 그러는게 아니라 제 기관지는 소중하니까요 여러분도 괜히 나가지말고 안락한 집에서 다들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The Do’s And Don’t When Trapped by “Gui Da Qiang”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타장”이 무슨 말인지 모를 거다. 대충 말하자면 “유령이 지은 벽”이란 뜻의 아시아에서 지은 말로서, 영적 존재나 유령에 의해 한 장소를 떠나지 못하게 되는 현상을 이른다. 이곳 싱가폴에서 영적인 활동이 높은 몇몇 곳은 귀타장을 체계적으로 문서화해놨다. 예를 들자면 지금은 버렸지만 악명높은 구(舊)창이 병원이나, 군인들이 훈련받았던 플라우 테콩, 혹은 길게 뻗은 동해안 공원 같은 곳 말이다. 귀타장을 겪은 사람은 처음엔 아무 충격적이 일이나 공포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아 눈치채지 못한다. 하지만 얼마 안 되어 뭔가가 잘못됐다는 걸 깨닫는다. 특히 똑같은 풍경이 계속 이어지고 나서는. 똑같은 사건 또한 계속해서 겪게 된다. 예를 들어 걸어가는 동안 계속해서 같은 사람을 만나거나 같은 물건을 여러번 보게 되는 식이다. 그 영적인 존재가 얼만큼 그 대상을 조작하고 싶어하느냐에 따라 한 번에 수 시간을 갇혀있게 된다. 그러곤 뜬금없이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덜 알려지고, 문서에는 제대로 나타나지 않은 종류의 귀타장도 존재한다. 비록 그걸 부르는 구체적인 이름은 없지만 이 변형된 귀타장은 보통의 것보단 훨씬 사악한 위협을 내재하고 있다. 보통 종류의 귀타장이 걷는 동안 다른 세계에 갇히는 것과는 다르게 이 변형된 귀타장은 자는 동안 일어난다. 대상은 잠에서 아무 특별한 느낌도 없이 깨어난다. 다시 말하지만, 보통의 귀타장처럼 처음엔 아무런 이상을 못 느낀다. 대상은 평소와 다름없는 환경에서 일어나 똑같은 옷을 입고 다른 사람들처럼 투덜대며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느 것이다. 그러나, 귀타장과 진짜 현실엔 몇 가지 특징적인 차이점이 있다. 이건 대상이 귀타장에서 일어나는가, 혹은 그냥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는가를 결정지을 정도로 결정적인 요소다. 여기서 시간은 금이다. 더 오래 이(異) 차원에 머무르게 될수록 영적존재의 손아귀에서 탈출할 가능성은 낮아진다. 난 이 글에서 이 악질적인 귀타장을 통해 얻은 개인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귀타장 속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원래 차원으로 돌아오기 위해 해야 할 것 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려줄 것이다. 내가 탈출한 것도 운좋게 알고 있던 사전지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니까. 만일 해야 할 일들을 몰랐다면, 나 아마 여기서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지도 못했을 것이다. 시작하기 전에 내가 서술할 것은 ‘자각몽’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려두겠다. 분명 둘 다 수면중에 일어나느 일이라는 건 비슷하지만 귀타장은 희생자를 그들의 차원에 가두고자 하는 악질적인 영적인 존재에 의한 불유쾌하고 달갑지 않은 경험이다. 이 영적 존재감 역시 대상이 그 차원에서 오래 머무를수록 강해진다. 반대로, 자각몽을 꾸는 사람들은 대게 그런 영적 존재를 경험하지 않는다. 사실 자각몽을 꾸는 사람들은 그 꿈을 즐기며 꿈에서 얻은 하늘을 난다거나 괴력을 발산한다거나 하는 ‘특별한 능력’을 만끽한다. 귀타장엔 이런 게 전혀 없다. 설교는 이쯤하고, 제대로 된 얘기를 시작하겠다. 1. 귀타장은 초자연적인 존재가 머무는 장소에서 주로 일어난다. 내가 귀타장을 겪은 건 지난 2013년의 일이다. 당시 난 방학을 맞아 파스리스의 샬레(휴양객용 오두막)에 머물고 있었다. 샬레 중에 가장 인기가 좋기도 했지만, 이 파스리스의 샬레는 귀신이 나오기로 유명했다. 유령이 나온다거나 (특히 장발의 여자와 어린이들의 모습) 밤에 불가사의한 웃음소리나 울음소리가 들린다거나 하는, 그런 귀신들린 곳이었다. 샬레는 누구나 짐작할 수 있겠지만 혼란스럽기 짝이 없었다. -우린 10명이서 머물고 있었고, 그땐 내가 가까스로 잠든 새벽 5시였다. 난 3명의 친구들과 방을 나눠썼고 나머지는 그냥 적당히 흩어져 자고 있었다.- 2. 귀타장이 일어날 것을 귀띔하는 작고 미미한 신호가 있다. 예를 들어 난 잠들 때까지 별로 시간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매우 피곤했음에도 놀랍도록 잠드릭가 어려웠다. 샬레의 환경 때문도 아니었다. 다른 샬레에서 놀 때는 잘만 잤었으니까. 하지만 이 방만큼은 침대에 누워서 잠들기까지 한 시간이 넘도록 침대에서 몸을 뒤척였다. 반대로 우리 중에서 집밖에서 잘 때 가장 늦게 잠들기로 유명한 친구는 베개를 배자마자 바로 잠들었다. 3. 귀타장에 빠지고 얼마간은 확실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주의를 기울여 평소와 다름을 눈치채는 건 극도로 중요하다.) 귀타장은 일어났을 때의 환경이 잠들 때와 매우 비슷해서 특히 위험하다 할 수 있다. 이런 환경은 대상을 끌어들인 영적 존재가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며 당신을 안도하게 만들어 최대한 오랫동안 그 차원에 붙잡아두기 위함이다. 그러나 거기엔 몇가지 결정적이고, 가끔은 아주 미묘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귀타장의 가장 흔한 특징 중 하나는 고립이다. 어디에서 잠들었건, 얼마나 많은 사람과 잠들었건, 당신은 혼자 일어날 것이다. 이건 정확히 내가 겪은 일이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난 짜증나고 혼란스러웠다. 가장 먼저 한 일은 내 친구쪽으로 돌아본 것이다. 아마 누가 날 깨웠을 거라 생각하면서. 하지만 방엔 나 말고 아무도 없었다. 방엔 아무도 없었다. 방에 있던 다른 침대 세 개 역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이불은 깔끔하게 개어져 침대맡에 놓여있었고 폭신해보이느 베개 역시 침대에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친구의 큰 가방들은 방에 그대로 있었지만, 그러나 더 자세히 살펴보면 내 것을 제외한 모든 가방은 텅 비어있었다. 가방 하나하나 수납장들 역시 텅텅 빈 채였다. 샬레의 다른 두 침실도 비슷한 상태였다. 정돈된 침대와 텅빈 가방들. 어제 묵은 10명 중에 남은 건 나 하나박에 없었다. 이게 첫 번째 신호다. 두 번째 실마리는, 귀타장에선 아주 흔한 거지만 바로 소음이다. 정확히는 소음의 부재다. 싱가폴의 샬레는 다른 샬레들과 다닥다닥 붙어서 지어져 있었고 휴양지는 방들과 가깝기 마련이였다. 만일 당신이 샬레 숙박을 즐겼다면 주변 소음에 익숙하다는 뜻도 되니까. 예전에 샬레에서 묵었던 경험 때문에 곧 뭔가가 심각하게 잘못됐다는 걸 눈치챌 수 있었다. 샬레가 쥐죽은 듯 고요했다. 안에서도, 밖에서도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밤 내내 가라오케에서 목청껏 노래 부르던 시끄러운 십대들이 바로 옆 샬레에 있었는데도 아무 소리가 안 들렸다. 심지어는 샬레 주변에 널리다시피 한 매미나 도마뱀 소리조차도. 이제, 상기하 두 가지 지표를 인식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 귀타장에서 빠져나갈 힌트는 개개인이나 장소, 그리고 영적 존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까. 만일 당신이 밖에서 캠핑했다면 일어났을 때 호수물이 아래에서 위로 흐르는 걸 볼 수도 있다. 오후에 낮잠을 잤다면 깜깜한 밤에 일어날 수도 있다. 시계는 당신이 10분도 안 잤다고 할지라도 말이다. 혹은 겨울이라면, 창문이 열려있는데도 후끈한 열기 속에서 일어날 수도 있다. 그와 비슷하게 한여름 무더위에서도 추위에 덜며 일어날 수도 있다. 이것들이 당신이 귀타장에 갇혔다는 실마리다. 4. 당신이 깨어난 곳에서 머물러라. 떨어지지 마라. 혼란속에서 홀로 깨어나면 자연스레 주변을 돌아다니게 될지 모른다. 사람은 그런 상황에서 정보를 더 수집하려들기 마련이니까. 그러나 당신이 일어난 곳에서 멀어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 멀어질수록 길을 잃을 확률이 높아진다. 위에서 말했듯이, 당신을 끌어들인 영적 존재는 당신을 그곳에 붙잡아두기 위해서라면 힘닿는 내에서 무슨 짓이든 할 것이다. 그 중 한 방법이 당신이 조사를 하는 동안 주변을 약간씩 왜곡하는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이런 왜곡은 아주 미세하고, 당신은 스스로의 감정과 혼란스러움에 압도되기 쉽다. 샬레의 빈 침대와 가방들을 발견한 뒤에, 난 이 사태를 자각하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나와 친구드른 이런 초자연적인 현상에 항상 관심을 두고 있었기에 귀타장도 자주 얘기거리로 삼곤 했다. 난 주변 환경에서 다른점을 찾아낼 수 있었고 머릿속으로 그것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샬레 안의 것들만 정리하는데도 주변의 환경이 조금씩 변해 밖으로 나갈 뻔했다. 그 변화 중 하나는 계단 위치가 바뀌는 것이었다. 난 친구들이 정말로 사라진 것인가 확인하기 위해 밑층을 조사했다. 올라가기 전엔 식품창고, 거실, 밑층 화장실을 둘러봤다. 그러던 중 내려올 때 썼던 계단이 이제는 샬레의 반대편에 위치해있다는 걸 깨달았다. 원래는 샬레 왼편의 부엌 옆에 있었던 것이 이젠 샬레의 완전 오른쪽인 거실 옆에 있었던 것이다. 두번째 변화는 2층에서 일어났다. 계단이 변한 걸 눈치채고, 나는 조심스럽고 주의깊게 행동했다. 또 속아서는 안 됐다. 조심하며, 난 복도를 따라 내려가며 각각의 침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하지만 맙소사, 최선의 노력을 다했음에도 눈치채지 못했었다. 내 방이 있었던 곳은 복도의 끝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난 얼어붙었다. 뭔가가 심각하게 잘못되었다. 그리고 내가 돌아섰을 때, 난 복도에 있는 방이 3개가 아니라 4개인 걸 깨달았다. 난 다시 각각의 방을 확인했고 하나가 가짜인 것은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이 왜곡들 중 가장 위험한 건 왜곡 그 자체가 아니다. 가장 위험한 건 그게 얼마나 의식하기 어려운가 하는 것이다. 샬레의 물품들을 보고서도, 그리고 귀타장을 겪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난 여전히 속고 있었다.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에겐 이런 미세한 변화는 그저 혼란과 절망만을 가져다 줄 것이었다. 그런 혼란을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있던 곳에서 벗어나지 않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다. 5. 당황하지 말고, 소리내지 마라. 이건 귀타장에 휘말린 사람들이 가장 저지르기 쉬운 실수이다. 당신이 얼마나 강심장이건 간에 귀타장의 환경은 공황상태를 증폭시킬 것이다. 하지만 절대 당황해서는 안 된다. 다음이 그 이유다. 보통 당황하여 큰 소리를 내면 주목을 받게 도와주지만 이렇게 갇혔을 땐 몸을 사리고 들키지 않는 게 중요하다. 당신을 붙잡고 있는 영적 존재가 더 이상 당신에게 관심을 갖게 해선 안 된다. 또한 당신이 당황하면 영적 존재는 보람을 느끼고 계속해서 기쁨을 얻기 위해 당신을 갖고 놀 것이다. 그러니 당황하여 소리를 내는 것보다는 가능한 한 은밀하게 주위를 살피는 게 좋다. 나 역시 귀타장에 갇혔을 때 그랬다. 방을 돌아볼 때도 최대한 천천히 문을 열어 녹슨 경첩에서 나는 소음을 최소화했고 계단을 오를 때도 가장 덜 삐걱대는 층계만을 골라 밟았다. 숨이 차서 거칠어진 숨조차 악영향을 줄 수 있었기에 호흡 역시 조절했다. 6. 절대 어깨 너머로 보지 마라. 귀타장에서 얼마간이 지나면 영적 존재가 당신에게 존재감을 드러낼 확률이 높다. 그것이 어떤 형태건 간에, 악의를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언제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것은 스스로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당신을 이곳에 가둔 것이다. 영적 존재는 대체로 잽싸고 은밀하다. 이런 종류의 영적 존재는 자신들을 백일하에 드러내고자 하는 것들이 아니다. 대신, 귀타장을 일으키는 영혼들은 가능한한 오랫동안 피해자들에게 혼란과 방향감각 상실 등을 유발시키길 좋아하고 모습을 드러내는 게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 대신, 그들은 당신 뒤에 몰래 숨을 것이다. 그러다가 지루해지면, 그것은 당신과 물리적으로 교류하려 들 것이다. 가장 흔한 건 당신의 뒤에서 속삭이거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당신을 붙들고 있는 영혼에 따라, 당신 친구의 목소리를 흉내낼 수도 있다. 그러는 짓은 희생자들에게 그릇된 희망을 심어줘 영혼의 만족감을 더 높이는 데 일조한다. 하지만 날 붙들고 있던 영혼의 경우엔 그런 장난을 즐기지 않았다. 대신 그것은 내 귀에 대고 낮고 갈라진 목소리로 이름을 불렀다. 난 본능적으로 돌아보려했지만 잽싸게 다시 고개를 돌렸다. 그런 이유는 내가 알고 있는 것 중 하나인 보호의 삼각형 때문이었는데, 이는 이마와 양 어깨가 삼각을 유지할 때 악령으로부터 보호받는다는 믿음이었다. 이런 삼각형을 이루고 있을 때엔 누가 뒤에서 불러도 어깨 너머로 뒤돌아보면 안 된다. 삼각형이 깨지기 때문도 있고, 그 사람이 악령이나 그에 씌인 사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영혼 역시 이를 알고 있으며 뒤에서 재주껏 눈치를 끌어 이 삼각형을 무너뜨리려 한다. 7. 침대로 돌아가라. 이젠 해선 안 되는 일에서 당신의 원래 차원으로 성공적으로 돌아가기 위해 해야 하는 일로 넘어가겠다. 우선 먼저 해야 할 일은 침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건 네 번째 규칙과도 일맥상통한다. 당신이 침대 곁에 머무를수록, 돌아갈 확률은 높아진다. 난 이 결정적인 단계를 알고 있었고, 감정이 요동치지 않게 최대한 숨을 고르게 쉬었다. 등 뒤에서 명백하게 느껴지는, 날 따라다니는 존재를 애써 무시하며 방으로 돌아왔다. 그리곤 혹시라도 뒤돌아봐서 삼각형을 깨지 않으려 애쓰며 문을 닫았다. 영적 존재가 나와 함께 방으로 들어오는 게 들렸지만 억지로 평정을 유지했다. 이제 다음단계로 나아갈 차례였다. 8. 옷의 안팎을 뒤집어 입어라. 이렇게 압박받는 상황에서 옷을 벗기란 모든이들에게 힘든 일일 것이다. 괴이쩍게 들리겠지만, 이 단계를 완료하면 영혼을 느려지게 하여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옷의 안팎을 뒤집어 입으면 영혼은 혼란에 빠져 자신의 놀이에 질리게 될 것이다.  9. 다리 사이로 보라 아시아에서, 다리 사이의 공간은 터부시된다. 이 공간이 다른 차원으로 통하는 문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현실세계에선 다리 사이로 본다는 것은 당신 바로 뒤에 있는, 다른 차원의 끔찍한 풍경과, 거기 속한 영혼과 괴물을 보게 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다른 차원에 갇히게 됐을 땐 다리 사이로 보는 것은 다시 원래의 차원을 보게 도와주는 일이 된다. 이것은 영적인 지도를 짜 그 어떤 이라도 현실로 되돌아갈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에겐 이것이 문제가 안 되지만 난 다리 사이로 보지 말라는 엄한 교육을 받았다. 부모님은 미신을 잘 믿었고, 내게도 신성한 규칙을 깨면 보게 될 무시무시한 괴물들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고는 했다. 내 뒤에 앉아있는 구슬눈의 아이들이나 뒤에서 날 쳐다보는 창백한 얼굴의 장발 여인의 이야기가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이런 위급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난 망설이고 있었다. 이미 몸을 굽히고 있었고, 내 얼굴도 다리 사이를 보고있었지만 눈은 꼭 감은 채였다.  그때, 뒤에서 낮은 그르렁거림이 들려왔다. 그 즉시 본능이 두려움을 집어삼켰고 난 크게 눈을 떴다. 내 바로 뒤에 영혼이 있다는 걸 확신하고 있었지만 다리 사이엔 아무것도 없었다. 좋은 징조였다. 이것은 내가 원래 세계를 보고 있단 뜻이었으니까.  10. 자라  당신은 잠 때문에 귀타장에 갇히게 됐다. 그와 비슷한 원리로, 잠은 당신이 여기서 빠져나가는 길이기도 하다. 다른 모든 걸 시도해봐도 안 된다면, 자는 것 빼고는 다시 돌아갈 방법이 없다. 물론 잠들기는 어려울 것이다. 동의한다. 하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8번 단계에서 당신이 옷을 바꿔입어 혼란스러워하던 영적 존재도 이제 정신을 차리기 시작할 것이다. 그것이 다시 완벽히 정신을 차리기 전에 빨리 잠에 들어야 한다. 만일 이 마지막 단계를 성공하지 못한다면 현실로 다시 돌아갈 확률은 0에 가깝다고 봐도 된다. 디른 모든 생물이 그렇듯이 당신을 붙잡은 유령들도 배우고 적응하는 는 데 익숙하며, 당신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운좋게도 난 언제나 빨리 잠드는 데다 장소도 가리지 않았다. 거기다 피로가 겹친 탓에 더 빨리 잠들 수 있었다. 눈을 꼭 감고 침대로 들어가 아주 얇은 담요로 머리 위를 덮었다. 영적 존재가 내 상반신 위를 기어다니며 깊은 숨을 토하고 있는 게 느껴졌지만 억지로 무시했다.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양 세 마리. 그리곤 골아떨어졌다. 다시 일어났을 땐 낮이었다. 야생동물들이 내는 소리가 베갯맡에서도 들려왔다. 하지만 진정으로 날 안정시킨 건 친구들의 낯익은 목소리였다. 난 돌아온 것이다. 그 땐 운이 좋았다. 난 귀타장에서 벗어나기 위한 지식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귀타장의 변형은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성공적으로 탈출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돌아오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른다. 그리고 가슴 깊이 바라건대 부디 아무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난 그저 이 글이 귀타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본연의 목적을 다하길 바란다. 기억해라. 귀타장에 갇히게 된다면 각각의 과정을 조용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따라라. 그리고 무엇이 일어나건, 다시 잠들어라. ------------------------------ 원문 출처 양 한 마리, 두 마리는 원래 미시시피였음. One Mississippi Two Mississippi... 이런 식. 지명은 네이버에 검색해서 적었지만 귀타장(Gui Da Qiang)은 한자 독음 그대로 적음. 유령, 영적 존재, 영혼, 모두 사람을 귀타장에 끌어들이는 존재임. 각각 쓰인 단어가 달라서 다르게 번역함. 우리나라에선 생소하지만 싱가폴에선 제법 유명한 이야기인가 보다. 관련 소설이며 공포영화도 나온 듯. 출처 : 개드립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3탄
와... 글 쓴지(x) 퍼온지(o) 몇분 되지도 않았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줘서 오늘은 딱 한편만 더 가져오려고 해. 너무 한꺼번에 많이 가져오면 재미없잖아.. 아니야? ㅎㅎ 이전 편들에도 말했지만 이 글은 약 7년 전 네이트판에서 절찬리에 연재됐던, 쑈쥐님이라는 분이 쓰신 '내 친구는 귀인'이라는 제목의 이야기야. 그럼 3편도 풀어볼게. 재밌게 보고 무서우면 불 켜고 자... 시 - 작 - ! _____ # 여름여행 바야흐로 작년여름. 나랑 광인은 운전면허를 따기로했음. 난 마음만 잘먹는 사람이라 진작에 때려쳤지만, 우리의 멋진 광인 딴거임. 것도 1종!!! (지네 체육관 스타렉스때매 1종 따심ㅋ 뭐같지만 멋지다..) 지금까지 내 글을 잘 읽으신 님들은 아실거임. 광인은 복.싱을 함ㅋ 광인은 부친이 복싱체육관을 광인이 태어나기전부터 운영하신 결과물임. 광인은 키는 땅딸만해도, 겁도없지 매집도 좋음! 내가 얘를 광인이라부른게 된것도 링 위에서 쨉질하는걸 봤을때부터임... 광인네 부친은 본인이 못다꾼 꿈을 외동딸인 광인에게서 꾸려하심..찬란하심. 어쨌든, 광인이 면허를 땀. 매미가 꽥꽥 울던 여름이 옴. 광인이랑 나는 귀인과 남인을 데리고 여름여행을 떠나기로함! 그렇게 우리는 광인네 체육관 스타렉스를 타고 떠남! 우린 물반 사람반이라는 유명한 바다같은데는 안감, 그랬으면 스타렉스 타고 가지도 않았음. 목적지도 없음, 여자끼리만 감, 광인의 놀라운 운전실력♥ 정말 낭만적이지 않음? 하지만..님들.. 어딜가시든 목적지는 확실히 정하고 모르는곳은 가지말길 바람. 우리는 2009무한도전 유행가에 몸을 맡기며 들뜬마음으로 1차 강원도로 달렸음. 강원도에서 운전해보신 분들은 아실거임. 죄다 꼬부랑길이고, 그길이 그길같이 헷갈림. 광인이 여자치고 타고난 드라이버라지만 그건 아는길에서만 통했음. ㄷㄷ.. 초행길에서 길을 잃어버린거임. 광인의 명성은 바닥으로 추락함. 나 - 아 진짜 표지판만보고 가면돼지, 왜 길을 잃어 왜에!!! 광인 - 야 이 도라이야 그럼 니가 운전하든가!!! 나 - 그럼 후진해ㅠㅠㅠ 광인 - 후진하다가 뒤에오는 차랑 박아서 황천길 밟고싶은가베? 남인 - 잠깐만, 노래꺼!! 그렇게 유재석go 재석go는 go 한번 제대로 못하고 꺼졌음. 음악을 끄니깐 순간 싸~아해졌음. 신경안써 몰랐는데 날까지 어둑어둑해졌음. 나 - 왜에 소리질러ㅠㅠ 그러자 남인이 직진해서 우측으로 보이는 다리로 우회전하라는거임. 광인은 "니 여기길 알어? 다리는 언제봤어?" 랬더니 남인이 " 옛날에 가족들이랑 와봤어" 랬음. 우리는 오 그래? 야 그래도 다행이다 니가 길을 알다니!! 광인은 남인말대로 직진하다가 우회전해서 다리를 건넜음. 급조성한 살벌한 분위기에 핸들을잡고있는 광인의 손은 덜덜떨고있었음. 광인에게 힘이되고자 조수석에 앉은 나는 광인의 손을 살포시 잡아줬음. 광인은 바로 "치워" 라고 말해줬음. 무안하게스리.. 다리를 건너고 갓길에서 우리의 스타렉스는 잠시 시동을 껐음. 그러자 남인은 "다 내려, 여기서부터 걷자" 랬음. 나랑 광인은 절대 안내린다고 왜내리냐고 항의했지만 대뜸 귀인이 "그래 날도 어두운데 더이상 차로 이동하지말자" 랬음. 대학다니는애랑 귀신보는애가 그러자니깐 별거 없는 나랑 광인따위는 바로 수긍했음. 나 - 근데 가다보면 사람사는집있음? 남인 - 응 계속 걸어가면 동네나와. 무거운 짐들은 스타렉스에 남겨두고 들고온 가방만 대충가지고 우리는 남인말대로 걸어들어갔음. 한 20분 걸었나? 평소 수다많던 광인도 조용하게 걸어들어가는데 남인 말대로 옹기종기 통나무집들이 나왔음. 광인은 그제서야 많이 참았던 수다를 터트렸음. 원체 말이 빠른아이였는데 전혀 알아 들을수없었음. 귀인하고 남인이 약간 뒤쳐져 걷고있어서 내가 "애들아 빨리와 여기 진짜 집있어!!" 라고 소리 질렀음. 귀인이 알았다는 표시로 손을 흔들었음. 나랑 광인은 제일 바깥쪽에 있는 슈퍼딸린 통나무집에 들어갔음. 슈퍼에는 홍가는 과자들이 진열되어있었음, 사람이 사는게 확실함! 심하게기뻤음. 광인이 "계세요~저기요~" 하고 모기똥꾸멍같은 소리로 사람을 불렀음. 내가 " 그렇게해서 참도 잘 들리겄네" 했지만 예상과 달리, 안쪽에서 이쁘게 생긴 언니가 나왔음. 진짜 이쁘셨음. 원빈씨께서 강원도 출신이라던데, 강원도가 수맥이 좋나? 그 이쁜언니가 " 놀러왔어요? " 라고 웃으면서 물었음. 광인이 "네 ㅎㅎ 친구들끼리 놀러왔는데요, 길 잃어버려갖고요.." 그언니가 " 아~ 여기 길이 좀 헷갈리죠? 잃어버리는 분들 많아요." 랬음. 언니 말에 광인은 " 야 거봐 ㅡㅡ 나만 그런거 아니잖어 " 라고 으스댔음 귀인과 남인이 슈퍼문을 딸랑거리고 들어왔음. 광인이 " 야 여기 원래 길잃는 사람 많데ㅎㅎ" 라고 또 자랑했음. 미안하지만 니 운전실력은 중요한게 아님. 우리가 " 언니 혹시 언니네 민박같은것도 하세요? " 물어봤더니, 이쁜언니가 " 우리집은 말구, 좀 위로 더 올라가면 민박하는데 있어요" 랬음. 아.............그언니 ..........드럽게 이쁜데 드럽게 상냥까지함... 우린 이쁜언니가 알려줘서 다행히 민박하는집으로 가서 민박집 아줌마,아저씨랑 하하호호 반갑게 인사하고 드.디.어 방으로 들어왔음. 그냥 방. 이었음, TV도없고, 에어컨도 없고..화장실도밖에있어.. 시ㅋ밤 근데 어차피 하루만 있다 내일 바로 다시 나가기로했기때문에 상관없었음. 아줌마가 침구랑 선풍기를 가져다 주셨음. 그리고 아줌마가 덧붙여 말해줬음. "저기.. 왠만하면 창문은 열지마요." 뚜든!! 왜요? "벌레 들어오니깐^ ^ " 아..ㅋ.네.......... 시골이라 그런가 너무 깜깜해지고, 오래 차를 타서 그런지 너무 피곤했지만, 고픈 배를 숨길수없었음. 주인댁에서 버너랑 냄비를 빌려, 이쁜언니네서 산 라면을 끓였음. 먹으면서 광인이 " 야 근데 니 여기 와봤다면서 니 알아보는 사람이 없냐??" 라고 남인한테 물어봤음. 참 질문이 많은 아이임^^ 근데 별거 아닌 말이었는데 남인은 신경질 내면서 "모를수도있지!! "라고 호랑이승질을 내는거임.. 근데 별로 대수롭게 생각안했음. 남인은 대학입학전 페이스를 갈아 엎은 여자였으니깐, 그렇게 여자 넷이서 라면7봉지를 해치우고 (ㄷㄷ..이게 더무서움?) 우리는 잠자리에 들었음. 다들 정말 많이 피곤했는지, 눕자마자 코로 샹송을 부르면서 잠이듬. 근데 나한테는 버릇이 하나있음. 난 꼭 새벽마다 잠이깨서 화장실을 갔다옴. 하루도 거른적이없음. 그게 너무 귀찮아서 귀저기차고 잘까도 생각했지만 어차피 갱년기에 올 요실금을 위해 참고 살고있음. 역시 그날도 깨버린거임.. 근데 이곳은 칠흑같은 어둠이 존재하는 무서운 강.원.도 시골 아님? ㅎㅎ 귀인한테 같이 가달라야지~, 없음.......없음?!?????????!!!!!!!!!!! 화장실갔나?? 그래서 옆에서 시끄럽게 자는 광인을 깨웠음. "광인광인 일어나봐 일어나봐" "깨우지마" 내가 "야 니 또 오줌쌌냐?" 라니깐 광인은 그제야 벌떡일어났음. 광인은..21살까지 자다가 가끔 지도그리는 나약한 근육워먼이었음. (어차피 사람들은 넌지 모를꺼야) 광인이 이불이 뽀송뽀송하단걸 확인하고 "니 뒈질래?" 라고 내 목을 조를라고했지만, "가자,가" 라고 말해줬음.이~뽀 그렇게 광인하고 나는 바깥에 그것도 한참 떨어진곳 화장실로 갔음. 화장실을 대충 설명하면, 시멘트벽으로 되서 흰색으로 페인트질만 대~충 해논, 남자,여자 칸 두개있고 나프탈렌 냄새 지독한 주위에 잡풀이 나있는 정말 열약한 모습을 하고있었음. 그래도 다행인게 똥 푸는건 아니고 의외로 물이내려갔음. "가지마, 가면 니 오줌싼다고 체육관 나오는 파란바지 오빠한테 말할꺼야" 광인이 날 버리고 절대 못가게 밑밥을 깔고 바지를 내렸음. 내가 "안갔지~?" 하면 광인이 "어" 내가 또  "갔어?" 하면 광인은 "아니" 그렇게 일을 보고 나왔는데 잉? 저기서 귀인이 남인을 끌고 가는게 보였음. 내가 귀인을 불렀지만, 귀인,남인 둘다 못듣고 그냥 가는거임. 그래서 나랑 광인은 귀인과 남인을 쫒아가려는데, 누가 내 옷을 잡아 당기는 느낌이 들었음..... 읭? 근데 왠 남자아이가 고사리같은 손은 아니고 포동포동한 손으로 내 바지를 잡고있었음.  아씌ㅡㅡ!! 개놀랬자나!!!! 귀인하고 남인을 따라가는걸 잠시 미루고 나랑 광인은 아이에게 말을 걸었음. (애를 포동이라 하겠음)   난 " 넌 누구야? " 라고 물었음. 포동이는 " XX이 " 라고 자기를 3인칭으로 소개했음. 애들이란ㅡㅡ   헉. 다시 생각해보니깐, 이 까만새벽에 아이 혼자 밖에 있는게 의심스러웠음! 더군다나 귀인친구 덕에 난 귀신의 존재를 믿음!   호..혹시..귀신이 아닐까? 방금 오줌싸고 나왔는데,.. 내 방광엔 아직 바지에 지릴만한 양이 남아 있을것같았음.   근데 광인이 " 야 니 되게 포동포동하다, 귀엽네~" 라고 포동이에게 말을 걸었음. 당연히 포동이는 살아있는 애였음.   나 - 너 왜 나왔어? 포동 - 오줌쌀라고 나왔지 나 - 니 혼자? 포동 - 응   포동이는 화장실가는게 뭐가 이상하냐며, 그럼 니는 뭐가 무서워서 쟤(광인) 데리고 나왔냐는 눈초리로 날 바라봤음...   나 - 니네집 어딘데? 포동이 - 저기   포동이가 가르킨 곳은 그 이쁜언니네였음. 우리가 다 늦은 저녁에 통나무동네에 들어와서 이쁜언니랑 민박집 주인내외 말고 이 동네 사람들은 보지못했으니 포동이를 못본게 당연했음.   광인 - 니네집은 화장실 없어? 포동이 - 아니, 있어 광인 - 근데 왜 나와서 오줌싸? 집에서 싸면 돼지 포동이 - 여기가 좋아. 광인 - 아...너 몇살이야? 포동이 - 7살   광인은 아이들을 무지 좋아함. 광인이 포동이랑 한참 질문놀이를 하고있는데  내가 " 야 귀인 안따라가? " 라고 판을깼음. 난 " 애기, 넌 이제 집에 가 " 랬고, 포동이는 " 나 누나랑 놀면안돼? " 랬음. 집은 내가 가랬는데, 대답은 광인한테 하는거임? 애들은 지 좋아하는 사람 알아본다더니...   결국 광인이 포동이 손잡고 앞장섰음. 나도 무서워서 광인 남은 손을 잡고싶었지만 난 10세 이하가 아니라서 짤당했음..   그렇게 귀인과 남인을 열심히 찾고있는데, 아무대도 없었음.   광인 - 애네 어디서 지들끼리 뭐 먹고있는거 아냐? 나 - 야 그러면 진짜 배신이다.   그때 멀리서 귀인 목소리가 들렸음. "가라고!!"   나랑 광인이랑 광인 손잡고 있는 포동이랑 소리가 들렸던 대로 뛰어갔음!!   통나무동네는 통나무집이 옹기종기 모여있음. 앞쪽으론 전부 밭이고, 뒤쪽으론 밭 + 호랑이나올꺼같은 껌껌한 산임. 소리가 난건 산쪽이었음. 허겁지겁 달려갔더니, 남인은 바닥에 앉아있고, 귀인은 서서 남인한테 화내고 있었음.   상황파악이 안돼서 우리는 얘네가 싸우는건줄알고 말렸음. 내가 귀인 팔을 잡았는데 귀인이 " 건들지마 " 라고했음. ㅇㅇ 건들지 말라면 놔야지 ..ㅇㅇ ㄷㄷ....   근데 남인이 우리하고 같이있던 남자애를 보더니 다가오는거임. 포동이는 겁먹어서 광인뒤로 숨었음. 근데 남인이 무섭게 자꾸 포동이한테 들이댔음.   광인 - 야 니 왜ㅈㄹ이야, 얘 쫄았잖아 하지마! 그때 남인이 포동이를 붙잡고 "XX야.." 라는거임..   남인이 포동이 이름을.....아는거임.....ㄷㄷ...................   귀인이 " 안가면 나 걔(포동이)한테 나쁜짓할거에요 " 라니깐 남인은 귀인을 살벌하게 째려봤음.   그때 알았음.. 남인한테 누가 씌였구나....   그러고 귀인이 포동이한테 "애기야 그누나한테 아빠 안녕히가세요 라고해 " 랬음.   포동이가 내가 왜? 라는 눈으로 귀인을 쳐다봤지만, 귀인표정은 오줌말고 똥도 쌀것같이 무섭고 단호했음.   포동이는 "아빠 안녕히가세요" 라고했고,   남인은, 아니 포동이네 아빠는 포동이를 안았음. 그러더니 남인이 침을 질질 흘리고 맥없이 주저 앉았음. 포동이는 울지도 않고 주저앉은 남인을 껴안고있었음.   귀인이 남인 입가에 침을 닦아주고 부축하면서 방으로 갔음, 나랑 광인은 포동이를 데려다주고 방으로갔음. 방에 들어가서 귀인한테 뭐냐고 무슨일이냐고 궁금함을 대방출했음.   귀인 말씀이. 보다시피, 남인몸에 들어온건 포동이 죽은 아빠였다함. 남인몸에 들어온건, 우리가 스타렉스에서 다리를 건너기 전이었다함. 그니깐 남인이 "노래꺼" 라고 할때임. 그때 남인얼굴에서 포동이아빠 얼굴이 겹쳐보였다함....   내리라는 포동이아빠말을 거절하면, 포동이네 아빠가 못되게 굴까봐 내리자는 말에 장구를 쳐준거임.  그렇게 나랑 광인이 앞서갈때, 포동이네 아빠가 먼저 " 넌 내가 보이지 " 라고 했다함. 귀인이 " 네 보이네요" 라고했다함. 아쉽게도 귀인은 귀신을 볼줄만 알지 퇴마의식같은건 전혀 못함. 그냥 대화로 설득만 할수있는게 없었음.    귀인은 우리가 놀랄까봐, 말도 못했던거임. (귀신은 반응하는걸 좋아한다함) 포동이 아빠란걸 확실히 느낀게 이쁜언니를 봤을때였다함. (이쁜언니가 포동이 엄마란 사실에 충..격이었어 그얼굴이 30대라니..)   아 맞어 내가 왠지 라면을 7봉지나 해치운다했어!!!!!!   그렇게 라면을 먹고 잠이들었는데, 귀인은 잠을 안자고 기다렸다함. 포동이 아빠 동태를.. 귀인이 예감했듯이 남인은 얼마뒤에 일어났고 밖으로 나갔다함. 그래서 귀인도 따라나갔다함.   남인이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가, 이쁜언니네 통나무집을 주변을 맴도는데.. 안타까운건 집이 부실하진 않은지, 고칠데는 없는지  확인하고있는거였다함....   그때 마침, 포동이가 화장실때문에 기어나왔고 남인이 포동이에게 다가서는걸 귀인이 낚아채고 산쪽으로 끌고갔다함.   근데 왜 하필 남인한테 그런거냐고 나랑 광인도 있는데! 라고 묻자   광인은 너무 기가 약했고, 난 기가 쎄..쎄..다함 원래 귀인같이 귀신보는 애들이 접촉?이 더 잘되는데 자기를 말려줄 귀인은 필요했다함.   그니깐 포동이네 아빠는 악의따윈 없이, 그냥 단지 보고싶었던거임. 이쁜언니랑 포동이가.. 그리고 안아주고싶었던거임 포동이를..   포동이네 가족은 2년전에 이곳으로 귀농한거였는데, 1년전에 병으로 죽은거라함. 그냥 귀인같이 영가를 보는 존재를 기다린거같음.   그리고 우리는 남인을 배려했음. 자기몸에 귀신이 들어왔다는걸 알고 상처받을까봐 남인이 잠들어있을때 주인아저씨한테 부탁해서 남인을 스타렉스로 옮겨놨음. 그리고 이쁜언니한테도 말하지않기로했음. 나중에 포동이가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원래 어른들은 애들 말 잘안믿잖음. 날이 조금씩 밝아서 주위가 파란색이었음.   귀인은 남인은 아무것도 기억못할꺼라했음. 내가 " 지발로 지가 걸어오고 라면까지 먹었는데 그걸 몰라?? " 라고 물었지만   스타렉스에서 눈을뜬 남인은 "뭐야? 우리 차에서잤어??나 언제잠들었지? "랬음.   정말 신기하고 뒤로 넘어가는줄 알았음. 그래서..남인은 아직도 모름 자기가 잠깐 포동이아빠였다는걸..... 그러고 우린 거기를 벗어나서 또 밥 을 먹었음.   나도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일이지만, 귀인같은 친구랑 있어보지않고는 님들은 내맘 몰를꺼임. 이런일은 비일비재함..   고로 님들은 아직 귀인에 대해서 다 몰라     
최근 일본에서 난리난 이지메 사건
<고인이 발견된 공원> 홋카이도 삿뽀로시에서 지난 달 이지메를 당한 중학생 소녀가 PTSD로 인해 학교도 못 가고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보내다 엄마가 저녁에 잠깐 일 보러 나간 사이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밖으로 나가 (올해 2월 13일 당시 저녁 6시 날씨는 -17도) 그대로 실종됨 그리고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펼쳐졌으나 한달 뒤 위 사진 공원 눈속에서 발견됨 <실종 전단지 사아야 만14세> 봉사활동 단체까지 결성되어 필사적으로 찾았지만... <고인이 이지메를 당했던 아사히카와시립 호쿠세이중학교> 사건은 사아야가 중학교에 입학하자 마자 발생함 다니던 초등학교와 떨어진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 하고 혼자 지내게 됨 학교 끝나고 학원 가기 전에 학교 근처 공원에서 공부하고 책보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는데 그때 같은 학교 2학년 선배인 A(년)이 말을 걸게 되고 이후 친해져서 디스코드하면서 온라인 게임도 같이 하게 됨 <A로 확신되고 있는 인물> 문제는 a가 지 친구 b와 c를 부르면서 시작 됨 <B로 확신되는 인물 > a,b,c는 디스코드로 사아야를 성희롱 하고 특히 c란 놈은  나체 사진이나 영상을 안 보내면 콘돔 없이 강간하겠다 협박함 결국 사진을 보냈고 이때부터 본격적인 성적 학대가 시작됨 나체 사진 보내라 안 보내면 전에 보낸 거 라인에 뿌려버린다 협박 정신적 폭행 등 악랄하기 짝이 없음 당시 가해자들의 나이 만 13~14세 나이도 어린 것들이 하는 짓거리는 야쿠자 저리가라임 가해 그룹에 D(년), E(년)이 추가되고 2019년 6월 15일 공원에서 자위를 강요함 <피해자가 성적 학대를 당한 공원> A년이 사람들이 볼 수 있다고 하니까 근처 화장실로 끌고가서 자위 강요함 결국 사아야는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었고 이 사건을 이후로 그냥 자포자기해버림... 이후 이지메 가해 그룹은 10명으로 늘어버렸고 2019년 6월 22일 사건이 터짐 <고인이 투신한 웃페츠강> 가해 그룹 중 한 놈이(놈인지 년인지 모름) 아직 니 사진 못 본 애들한테 뿌려버린다고 밑도 끝도 없이 협박함 그러자 사아야가 하지 말라고 하니까 죽으라고 함 사아야가 내가 죽으면 사진 지워달라고 말함 그러자 쓰레기들이 죽을 자신 있으면 진짜 뛰어보라고 부추김 결국 강에 투신 하지만 투신하기 전 학교에 전화를 검 학교는 사아야의 어머니에게 연락을 했고 어머니가 도착했을 땐 사아야는 선생님들에 의해 구조된 상태 그렇게 사아야는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이때 사아야의 스마트폰이 어머니에게 전해졌는데 어머니는 스마트폰을 보고 그동안의 일을 알게 됨 사실 어머니가 그동안 아무 것도 안 한 건 아님 <사아야의 담임 교사> 딸이 갑자기 한밤 중에 밖에 나가려고 하고 뭔가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 이지메를 확신하고 담당 교사를 찾아가 확인을 요구하는데 (총 세 번 찾아감) 이 교사라는 년은  "그럴 애들은 아니다" "데이트가 있어서 상담은 내일 하쉴?" 이렇게 매번 어영부영 넘어감 그리고 저 웃페츠강 투신 사건이 터짐 곧장 경찰이 수사에 들어감 (이 쓰레기 같은 놈들이 처음엔 어머니 때문에 자살한 거라 경찰에 거짓말함) 가해자들 스마트폰 초기화하지만 경찰이 데이터 복원시켜서 그동안의 악행들이 다 까발려짐 하지만 일부는 촉법소년으로 경고만 받고 끝 (일본도 만14세 미만은 ㅈ법소년에 해당) 일부는 강요죄가 확실했는데 걍 경고로만 끝 그리고 반성은 커녕 컴퓨터로 백업해서 나체, 자위 사진과 영상을 라인 그룹 채팅에 뿌리고 다님 사아야와 어머니는 병원에서 퇴원하고 이사를 감(2019년 9월) 중학교도 다른 곳으로 전학갔는데 PTSD증상 때문에 학교도 제대로 못 가고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보내게 됨 <이지메를 당하기 전 그린 그림 > <이지메를 당하고 난 후 그린 그림> 사아야는 그림을 좋아했는데  이지메 전후로 그림에서도 심경의 변화가 느껴짐 그렇게 PTSD로 고통받다가 디스코드로 알게 된 지인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라인을 보내고 행방불명됨 (2021년 2월 13일) <지인들에게 보낸 라인> 이지메를 당한 적이 있는 한 지인이  곧장 경찰에 연락 경찰은 어머니에게 연락해서 집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사아야는 없었고 저 라인을 끝으로 스마트폰을 꺼버려서 위치 추적도 못 함 그렇게 사방팔방 다 찾아다녔는데 끝내 한 공원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됨 (2021년 3월 23일) 학교 측은 이 사건은 은폐하려 하였으나 문춘이란 찌라시 언론에 의해 세상에 알려짐 (2021년 4월 15일) 원래 문춘은 디스패치는 비비지도 못할 만큼  악랄한 찌라시인데 왠일로 이번엔 언론다운 일을 함 문춘은 어머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동안의 있었던 일을  상세하기 알림 또 가해자가 다니고 있는 중학교에 사실 확인을 요구했으나 관계자는 개인정보에 의해 개별 사안엔 대답할 수 없다고 하며 아사히카와시 교육의원회에도 사실 확인을 요구 했으나 마찬가지로 개별 사안에는 대답할 수 없단 답만 돌아올 뿐 그리고 교장이란 새끼는 가해자에게도 미래가 있다 는 별 ㅁㅊ소리를 하며 사건을 어떻게든 덮으려고 했는데 지역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일본 전역으로 퍼져나가면서 지난 달 일본 국회에서 이 문제가 언급이 되기도 함 (2021년 4월 26일 참의원 결산의원회) <현재 돌아다니는 이지메 사건 관계도 > 근데 홋카이도나 삿뽀로 지역 언론을 제외하곤 다른 지상파에선 언급조차 안 됨 진작에 다루고도 남았을 대형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단순 이지메를 넘어 성적 학대, 협박 그리고 ㅈ같은 촉법소년, 은폐하려는 학교 관계자 등 지상파가 다루면 일본 전역이 난리가 날지 몰라서 그런지 언급 조차 안 되고 있는 상황 (뇌피셜X 일본애들 생각임) <고인이 발견된 곳에 놓인 꽃과 간식들> 그리고 진짜 대박인 게 문춘이 가해자들도 인터뷰를 했는데  그 중 한 새끼는  사아야가 죽은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솔직히 별 생각 없다" 그리고 애미라는 년은 "원래 집에 문제 있었던 애고... 솔직이 이쪽 탓으로만 몰고 있잖아" 하... 참 가슴이 먹먹해지는 사건임 어머니는 싱글맘이고 10년 전에 이혼하고 혼자 애지중지 키웠다 하는데 얼마나 고통이 클지 상상도 안 감 암튼 국회에도 언급됐고 이제 은폐는 물 건너 감 며칠 전엔 해당 중학교에서 임시 보호자회가 열려 사건 은폐하려던 교장 영혼까지 털어버림 (2021년 4월 27일) 이제 지상파에서 터트려서 일본 전역에 알려지는 일만 남음 마지막으로 고인이 쓴 시 (출처) 하......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1탄
너무 길고, 원본도 잘려 있어서 자르긴 했는데 너무 애매한데서 자른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에 바로 2-1탄을 써. 재밌지 재밌지? 이 분 다시 글 써줬으면 좋겠다... 이 글의 원작자는 네이트판의 '쑈쥐'라는 분이시고, 7년 전에 네이트판에 연재했던 글을 퍼오는거야. 아직 안 보고 온 사람은 아래 1탄 2탄부터 보고 오시고 1탄 : https://www.vingle.net/posts/2047402 2탄 : https://www.vingle.net/posts/2047559 그럼 2-1탄 얼른 시작해 볼게!!! _____ # 무당과의 기싸움! (후반전) 그러고 한시간? 좀 안돼서 귀인이 도착했음. 나랑 광인은 대역죄인이 된 불편한 마음으로 귀인을 맞이했었음.... 난 어릴때부터 눈치는 없어도 코치는 남달랐음. 귀인이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제빨리 "XX아..미안해!!" 귀인은 특유의 시크함으로 괜찮다는 말은 개똥, 날 쌩까고 그냥 들어갔음. 방으로 들어가서 드디어 무당아줌마와 귀인이 마주보고 앉았음.  나랑 광인은 귀인 왼쪽 오른쪽으로 갈라져 앉았음 근데 우리가 처음으로 들어왔을때 온화하고 착해보였던 무당아줌마는 어디로가고 귀인을 잡아먹을듯 노려보는거임. 더 무서운건 한 40대후반에서 오십대초반으로 보이는 무당아줌마에게 고작 20살밖에 안됀 귀인은 전혀 뒤지는 기색도없었음. 내가 귀인 대단한건 알고있었지만,.......... 무당인데!?? 용하다는데??? 죽는날짜도 맞춘다잖아?!!!! ' . . 한참의 침묵을 깬 건 귀인이었음. " 내림 받은지 얼마 안됐네요? " 쉣쉣쉐ㅅ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서워 또 거기에 무당아줌마는 표정하나 안바뀌고, 맛깔나는 양념치듯 " 역시 신기해,당돌해 " 라고 받아치는거임. 아마 짧은 내 생각으로는 초반기싸움 같았음.. 그때 나 너무 쫄아서 112에 신고하고싶었음. 무당 얘기 꺼냈던 사촌언니가 그렇게 미웠음. 아니 싫었음  그냥 이순간이 빨리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 나 지금 그때의 흥분이 되살아남 무당 - 어린놈의 기지배가 신기하다..신기해... 귀인 - 그말 말구요. 얘 사주풀었어요? (얘는 나임) 무당 - 니가 더 잘알면서 그걸 묻냐? 둘이 나를 가지고 알수없는 말을 하는거에 많이 답답하고 궁금했지만!! 당장이라도 왜왜왜왜??하고 질문하고싶었지만 너무 지나친 호기심은 화를 부르기에 나 그냥 꾹참고 가만히 있었음... 그렇게 한참은 별 껀덕지없는 얘기만 오고가다가 귀인 - 근데요 아줌마, 용하다면서 무당맞아요? 무당 - 뭐? " 아니, 신을 모시려면 제대로 모셔야지. 지금 여기 왜이렇게 잡귀가 많아요?" 아.......... 염.병 님들 혹시 그 얘기 암? 기가 너무 쌘 사람은 점집에 함부로가면 안돼는거? 점집에있는 무당보다 기가 쌘 사람이  점집에 잘못가면 모시는 신이 쌘 사람한테 갈아탄다함.. 근데 기가 너무 약한 사람이 점집에 가면 잡귀가 갈아탄다함.. 잡귀가 갈아타면, 병명없이 아프고 일상생활을 할수없고 정신병으로 나타난다함. 그 말을듣고있는데 마치 짠것처럼 갑자기 광인이 머리가 너무 어지럽다고 방을 빙빙도는거임. 무당아줌마는 밖에계시던 보조아줌마를 부르면서 광인을 데리고 나가라했음. 보조아줌마가 광인을 끌고 퇴장했음. 그리고 무당아줌마가 나한테 오만상을 지으면서 소리쳤음 "넌 무슨 저렇게 기가 빠진 애를 데리고왔어!" 저기..요...난 당신들과 다른 일.반.인 인데 내가 뭘 알겠다고 나한테 화를 내시는지....따지고싶었지만 님들 이제 알잖음? 나 그럴 배짱도 없는 여자란거 그리고 무당아줌마는 본격적으로 귀인에게 협상을 시도했음. " 너도 남의 사주나 보고 길운이나 터줘야 하는데 어쩔거냐? " 귀인은 그말에 골똘히 생각하더니, " 내 일은 내가 알아서할께요." 랬음. 중간에 무당아줌마가 나보고 자꾸 나가라고 했지만, 난 귀인에게 길잃고 비맞은 강아지눈으로 '내보내지마삼' 하고 텔레파시보냈음. 귀인은 금방갈꺼니깐 냅두라고 아줌마가 나 나가라는 말을 무시하고 말을 이어갔음. 귀인 - 지금 나 내림받으라고 불렀어요? 무당 - 나도 원래 남의 사주 파보는 사람 아니었어,           근데 어쩌겠냐? 우리들 팔자라는게.. 아줌마는 말을 더 이어가려했는데 귀인이 말을 잘라먹음. 귀인 - 근데요, 제 걱정말고, 신당걱정좀 하셔야겠네요           액운떼러 오는사람들 다 씌고가겠네.           그리고 아줌마 죽은 아들있죠? 무당 - 뭐? 귀인 - 자기아들이 잡귀로 떠도는데, 그거부터나 어떻게 해줘요.           울렁거려 죽겠네 진짜. 귀인이 마지막으로 던진 말에 무당아줌마는 갑자기 봇물터지듯 엉엉 우시는거임.....(우는것도 무서웠어ㅠㅠ) 우리 아들 어디있냐면서... 우리 아들 정말 보이냐면서....... 맞음..그랬음.. 무당아줌마가 귀인을 부른 진짜 이유는 죽은 아들의 존재를 확인해보고싶어서였음.. 아들은 일년전에 사고로 죽었다함. 아들이 죽자, 갑자기 몸이 이리저리아프고 그니깐 흔히 말하는 무병이 왔다함. 무당아줌마 고모님이 무당이었는데 고모님을 통해, 살기위해 어쩔수없이 내림이 받았다함. 내림을 받고 얼마 안돼서 자꾸 아들이 왔다간거같고, 알수없는 느낌이 들었다함. 근데 아무리 용한 무당이어도, 계시를 전해주거나 액운을막고 길조를 터주는 일은 해도 하늘에서받은 능력아니면 직접적으로 영가를 보는건 할수없다했음. 근데 우리의 귀인은 하늘에서 받은 능 력 자라했음. 나랑 광인이 처음 방에 들어설때부터 이상한 기운을 느꼈는데 (우리한테 귀인의 기가 묻어있었대요.....) 광인의 핸드폰으로 느껴지는 전파에 귀인이 제대로 느껴졌다함. 계속 무섭게만 봤던 무당아줌마가 아들이 보고싶어서 우는걸보니깐, 우리엄마가 너무 보고싶었음.ㅠㅠ 귀인은 아줌마에게 "아드님 여기있으니, 아줌마식대로 편한대로 보내주세요" 라고 하트뿅뿅 간지좔좔 흐르는 영화속 명대사 뺨치는 말을했음. 아줌마는 계속 고맙다고 하셨음. 그렇게 무섭던 무당아줌마의 눈은 귀인에게 무한한 존경으로 바꼈음. 그리고 자기가 도움받을 일 생기면 언제든 꼭 오라고했음. 물론 나말고 귀인한테 그리고 우리는 나왔음. 광인은 밖에 나오자 숨통이 틔인다며 살것같다했음. 광인.........너 기가 나보다 약한거임? 여자가 꼴에 시덥잖은 근육만 키워대고 복싱 때려치라!! 근데 감히 택시 잡을때까지 귀인에게 말을 못 붙이겠는거임 ㅠㅠ 내가 귀인에 대해서 몰랐던건 아닌데,.. 어쨌든 무당보다 쌘거 아님!!!!!!? 그냥 이래저래 무사히 끝난건 다행인데... 난 궁금한게 너무 많아서 몇번이고 물어봤지만 귀인이 시간이 지날때까지 기다리란말이 너무나도 단호해서 그냥 닥치고 깨갱했음. 그리고 시간이 지나 기다림끝에 귀인이 나한테 먼저 말을해줬음. 귀인이 말하길.... 당시 나한테는 아홉수라는게 껴있었다함.. 그게 뭔 말이고 하니, 해가 바껴서 20살이 된사람은 20살 생일이 지나기전까진 18세임. 20살 생일이 지나야 만으로 19세가 되는거임. 근데 나는 앞전에 말했듯 생일이 9월임. 내가 무당을 찾아간게 9월 생일전임. 아홉수는 나이에 9자가 낀건데,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있으면, 아홉수에 끼는 사람이 있는데 그게 나임. 그렇다고 아홉수에 꼈다고 무조건 나쁜건 아니라함. 근데 마침 나는 아홉수에 가족중 한사람이 삼재까지 껴서 암튼 그냥 2008년은 버리는 년이고 망하기로 되있던 팔자였다함.. 거기서 사주까지 까보면 살이란 살은 다껴서 죽을수도있었다함........... 이일이 있고 그 뒤로? 난 지나가는 똥도 먹을수있는 남인보다 더더더더더더 충견이됨. 귀인에 대해서 막간의 팁을 드리면, 방송에서 귀신 보는거때문에 출연제의도 들어왔었음. 근데 귀인은 숨기지도 않지만 과시하지도 않아서 거절했었음. 솔직히 나는 귀인을 만난거에 너무나도 감사함. 귀신이란 존재는 물론 우리한테 공포의 대상이지만, 귀인이 그러는데 자기도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그들도 한때는 사람이었고, 귀신보다 더 무서운건 역시 사람이랬음. 뭐 그렇게 친근하게 말해주니깐 나도 덜 무섭긴 개똥 난아직......... 아시겠지만, 난 시간이 참 널널해진 여자라서 짬날때마다 귀인얘기를 터트려줄꺼임. 님들이 귀인같은 사람을 색안경끼고 보지말아줬음 좋겠음.. 귀인이 원한것도 아니고.. 그냥 특별한 친구를 둔 나의 바램임^^ 참. 아직 이야기의 끝은 요게 다가 아니지~롱 여름에 놀러갔을때봤던 아이 이야기도 난리나지~롱 암튼^^ 나 또배고픔 ㅠㅠㅠㅠㅠㅠㅠ 밥좀 흡수해야겠음. 어머 지금 비가 많이 오네요?  시원하게 읽으삼~ 김대리...............아직 한발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