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recha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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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 사퇴한 전임 이영진 감독에 이어 대구FC의 지휘봉을 잡았던 손현준 감독이 22일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손 감독은 이날 구단을 통해 “클래식 잔류를 위해서는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해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손 감독은 이영진 전 감독이 사퇴한 후 9승 4무 3패를 기록하며 대구FC의 클래식 승격을 이루었고, 이에 대한 활약을 인정받아 K리그 챌린지 2016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구FC는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2승 3무 7패로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에 승점 1점 앞선 11위로 강등권에 위치해 있다. 강호 FC서울을 홈에서 2대1로 꺾으며 중위권 도약을 노렸지만, 내리 4연패를 기록하며 부진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손 감독의 사퇴 선언으로 감독자리가 공석이 된 대구FC는 오는 28일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를 안드레 코치에게 맡길 예정이다.
대구FC는 이번 시즌 손 감독의 지휘아래 스리백을 통한 역습 축구로 재미를 봤다. 세징야 – 레오 공격진은 K리그 클래식의 다른 팀과 비교해 봐도 밀리지 않을 만한 공격력을 갖췄다. 하지만 공격진에 비한 빈약한 수비진은 지금까지 치룬 리그 12경기에서 전 경기 실점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특히, 선제골을 터뜨린 후 앞서가다가 마지막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은 대구FC의 고질적인 문제였다. 지난 20일 리그 1위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그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 레오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앞서 나갔지만 후반 막판 내리 2골을 실점하며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물론, ‘주포’ 세징야의 부상으로 인해 팀 공격의 한 축이 무너진 면이 있기는 하지만 막판 집중력의 부재는 대구FC를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였다.
오는 28일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안드레 코치가 사퇴한 손현준 감독의 부재를 잘 메울 수 있을지, 어수선한 팀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나갈지는 그들의 ‘정신력’에 달렸다. 대구FC는 코앞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까?


안드레 코치 감독 대행 = 2000년부터 3시즌 동안 안양 LG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며 K리그 통산 96경기 18골 27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K리그 데뷔 시즌, 도움왕(14도움)에 오르며 안양 우승을 이끌었다.
(안드레 코치에 대한 정보 참조 : 축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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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부상병동이라지만 선수선발이나 교체타이밍 보면 답 없었다. 골 먹힐 때 마다 바로 앞에서 보고 느꼈던 건데 저기서 저런 상황이 올 수 있으니 대비하자거나 높은 수준의 축구에서 나온 경험들을 전수해줄 능력이 없으니깐 맨날 저따구로 골 먹히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맨날 훈련 열심히해봐야 머하나 싶더라. 단순한 훈련은 단순한 축구를 만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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