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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코스 짜기 고민된다면?! 무작정 따라하는 유럽 여행코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꿈꾸는 여행지역 유럽!

하지만 코스 짜기가 은근 어렵죠!
여행 코스 짜기 고민된다면
이런 여행 코스는 어떠세요!?

유럽여행코스입니다!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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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시가아니고 체스키크롬로프인데요...
죄송해요... 제가 이름 잘못봤네요 ㅠㅠ 다음부터는 좀 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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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HOLA SPAIN
월욜 화욜 둘다 몰아치니 힘드네요 ㅎㅎ 그래도 힘내서 오늘도 달려볼까요!! 이제 스페인 이야기도 3일남았네요 ㅎㅎ 스페인 끝나면 바로 2장으로 넘어갈게요!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ㅎㅎ 일요일 아침이다. 자고일어나니 기숙사 합격문자가 와있다. 오예!! 심지어 1인실이다! 올해는 뭔가 잘풀리는 한해인가보다.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하니 앞으로 남은 여행이 좋은 일만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오늘 일정은 몬세라트를 다녀오는 것이다. 만약 몬세라트를 갈 예정이라면 몬세라트 소년합창단의 합창 일정을 확인하고 가는것을 추천한다. www.escolania.cat 위 사이트를 들어가면 확인 할 수 있다. EOS400D, F5.6, 34mm, 1/2000, ISO 800 몬세라트 주변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암벽등반하러 많이들 찾아온다고도 한다. 저 위로 올라가는 방법은 걸어가는방법과 푸니쿨라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는데 난 푸니쿨라를 선택했다. EOS400D, F5.6, 18mm, 1/4000, ISO 800 몬세라트 수도원의 전경이다. 푸니쿨라 탑승장에서 바라보는 전경이다. EOS400D, F5.6, 18mm, 1/15, ISO 800 푸니쿨라는 천장도 유리로 되어있다. 그래서 어느 자리에서 봐도 수도원과 주변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그래도 역시 제일 앞과 뒤가 좋긴하다) EOS400D, F5.0, 25mm, 1/50, ISO 800 이렇게 한참을 올라가다보면 정상에 도착한다. EOS400D, F5.0, 20mm, 1/4000, ISO 800 정상에서부터 더 올라갈수도 있고 주변을 산책할 수도 있다. 우린 산 호안 전망대를 갔다가 다시 내려왔다. EOS400D, F5.6, 32mm, 1/2000, ISO 800 돌이 꼭 지방이 닮았다. 동생이 따라하길래 하나 찍어줬다. EOS400D, F5.6, 300mm, 1/4000, ISO 800 멀리서 보던 중 암벽등반을 하고있기에 신기해서 한장 찍어보았다. 이제 다시 푸니쿨라를 타고 수도원으로 돌아왔다. 검은 성모상을 보러 가던 중 광장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모여있다! 자세히 가서 보니 인간 탑 쌓기를 하고있다. 까탈루냐 지역의 전통이라던데 직접 보니 신기하다. EOS400D, F4.5, 36mm, 1/2000, ISO 800 EOOS400D, F4.5, 33mm, 1/2500, ISO 800 EOS400D, F6.3, 18mm, 1/1250, ISO 800 수많은 사람들이 한가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니 묘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나도 그들을 보며 응원을 받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제 검은 성모상을 보러 간다. 검은 성모상은 만지게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몬세라트를 간다면 꼭 가보도록 하자.(근데 줄이 매우 길다) EOS400D, F4.0, 18mm, 1/1600, ISO 800 몬세라트 수도원 내의 몬세라트 바실리카 성당입구이다. 이곳을 들어가면 성가대와 검은 성모상을 볼 수 있다. EOS400D, F4.0, 18mm, 1/4, ISO 800 이곳을 지나가면 성모상이 있는데 아직도 줄이 길기만하다. EOS400D, F4.0, 18mm, 1/40, ISO 800 눈앞에 성모상이 있다. 성모상을 만지며 소원을 빌어본다. EOS400D, F4.0, 18mm, 1/10, ISO 800 성당 내부의 모습. 성모상은 제단의 뒷편에 있다.(자세히 보면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여기서 합창단이 합창을 한다. EOS400D, F4.0, 20mm, 1/50, ISO 800 성당을 나오면 이렇게 소원일 빌고 촛불에 불을 밝혀둔다. 고차원적인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것은 동서양을 가르지 않는가보다. 수비락스가 조각한 산타 조지 조각상이다. 항상 눈을 마주치게 되는 신기한 조각상이다. 묘하게 성가족대성당의 파사드에 있는 가우디의 조각상과 닮았다. 몬세라트는 기독교 최대의 4대 성지중 하나란 이유 외에도 가우디가 성 가족 대성당을 설계할 당시 매우 큰 영감을 받은 곳이다. 실제로 기암절벽들은 마치 고딕의 종탑을 보는 듯하다. 또한 우리를 압도하는 듯 하면서도 포근하게 안아주는 기분도 드는 곳이다. 다양한 생각을 하며 다시 바르셀로나로 이동한다. 몬세라트도 봤으니 늦었지만 성가족대성당을 보고 집으로 가기로 한다.(오늘은 예약을 못해서 내부는 들어가지 못했다) EOS400D, F5.6, 20mm, 1/3200, ISO 800 아직도 공사중이다. 몇년 뒤 완공이라고 하니 다시한번 와야겠다. 성당은 유럽에서 보던 다른 성당과는 다른느낌이다. 겉모습은 마치 몬세라트가 담겨있는 듯 하다. 4면의 파사드는 현재 가우디의 제자들이 제작중이라고 한다. EOOS400D, F5.6, 55mm, 1/4000, ISO 800 이곳은 가우디의 제자 수비라치가 만든 수난의 파사드로 가우디를 조각해두었다. 또한 그 스스로의 얼굴도 조각해두었으니 가게된다면 한번 찾아보도록하자. 오늘 일정이 마무리되고 숙소를 가려던 중 문득 오늘 노을이 너무 아름다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바다를 따라 드라이브를 가기로한다. 한참을 달렸을까 저 멀리서 엄청 아름다운 노을이 보인다. EOS400D, F5.6, 42mm, 1/13, ISO 800 전망대에서 본 이름모를 들꽃. EOS400D, F5.6, 55mm, 1/640, ISO 800 EOS400D, F5.6, 55mm, 1/4000, ISO 800 노을을 보고나니 배가고프다. 저녁은 람블라거리에서 먹기로 한다. 람블라거리에는 라 보케리아 시장도 있으니 구경을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그리고 근처 레이알 광장에 가면 가우디의 가스등도 있으니 밤에 가볼만하다. 그리고 이런 관광지를 빼더라도 밤분위기는 매우 아름다웠다. EOS400D, F4.5, 18mm, 1/8, ISO 800 오늘관광은 이것으로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가 쉬기로 했다. 내일은 하루종일 가우디 관광을 할 예정이다.
스티브 배넌 인터뷰
http://l.leparisien.fr/mMi-JK 요새 며칠 불어권 언론에서 화제가 됐던 스티브 배넌의 Le Parisien 인터뷰다. 내 친구들이라면 스티브 배넌이 어떤 인물인지 다들 아실 테고, 그가 지금 파리에 진지를 치고 마린 르펜의 유럽의회 선거를 돕고 있는 중이다. 당연히 RN의 승리를 위함이다. 결과부터 생각해 보자. 스티브 배넌이 유럽의회 선거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그가 굳이 돕지 않더라도 극우파 블럭이 크게 성장할 텐데 말이다.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마린 르펜의 RN과 마크롱의 LREM은 호각지세다. 오히려 배넌의 등장은 르펜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프랑스 극우파는 여느 나라의 극우파들과 마찬가지로 반미에 독고다이를 주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연한 반응이겠지만 마린 르펜은 배넌이 파리에 있는지도 몰랐다면서, 배넌의 지원을 부정했다(참조 1). 그러나 배넌은 자신을 "비공식적인 자문관"이라 칭했다. 물론 자금지원까지는 배넌도 부정했다. 게다가 오스트리아 자유당(FPÖ) 슈트라헤 스캔들(참조 2)도 르펜에게는 악재다. 러시아 지원이 연결되기 때문이다(참조 3). 그래서 호사가들 생각처럼 유럽이 극우파에게 쉽게 넘어가기는 힘들다는 겁니다. 배넌이 주장하는 것은 주권국가로서의 프랑스, 그러니까 결국은 EU를 해체시키라는 말이다. 좌우파의 싸움이 아닌, 주권의 싸움이라면서 말이다(이 말은 수긍이 간다). 이번 투표는 마크롱을 패배시키는 투표이자, 유럽에 대한 마크롱의 비전을 두고 벌이는 국민투표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아예 제도권에 편입된 살비니는 도울 필요 없단 말일까? 오히려 살비니가 그의 참여를 부담스러워한 것 아닐까? (르펜처럼?) 다만 배넌은 이탈리아에 극우파 양성 학교(참조 4)를 세웠고, 마리옹 마레샬의 학교랑 결연을 맺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리옹 마레샬은 아마...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한다. 마크롱은 당연히 반격했다(참조 5). 외국인에게 놀아나는 정치집단이라면서 말이다. 그런데 이번 유럽의회 선거가 그에 대한 중간 평가의 성격이 없지는 않다는 점에서 배넌의 등장이 마크롱에게 유리하게 흘러갈지는 잘 모르겠다. 공화당쪽을 지지하는 지자체들도 많기 때문에 총리를 바꿔야 하지 않느냐는의견이 나와서다. 물론 마크롱은 총리 교체설을 일축했다(참조 5). ---------- 참조 1. Marine Le Pen "ne savait pas" que Steve Bannon était à Paris(2019년 5월 20일): https://www.bfmtv.com/mediaplayer/video/marine-le-pen-ne-savait-pas-que-steve-bannon-etait-a-paris-1162332.html 2. Bannon, Strache... Les encombrantes fréquentations de Marine Le Pen(2019년 5월 21일): https://w.lpnt.fr/2314070t 3. 유럽 극우파들이 대체로 다 그렇지만 장-마리 르펜은 2014년 4월, 러시아가 연계된 키프로스 은행의 정치자금 200만 유로를, 그리고 9월에는 체코에 소재한 러시아제일은행(FRCB)로부터 900만 유로를 받았었다(참조 2). 4. Italy: Steve Bannon's populist academy in the Trisulti monastery(2019년 4월 13일): https://youtu.be/fjSL1ofqGb8 5. Européennes : Emmanuel Macron dénonce « une connivence entre les nationalistes et des intérêts étrangers »(2019년 5월 21일): https://www.lemonde.fr/international/article/2019/05/20/europeennes-emmanuel-macron-denonce-une-connivence-entre-les-nationalistes-et-des-interets-etrangers_5464727_3210.html
대마도여행: 이즈하라
귀여운 두유로 시작하는 대마도여행 둘째날. 오래된 일본집을 개조해 만들었다는 숙소 때문에 방음이 전혀 안된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내가 뭐 여기서 살 것도 아니고~ 걸을 때마다 삐걱삐걱 나는 나무 소리와 특유의 냄새, 그리고 다다미방을 경험해볼 수 있어 좋았다 너무! 숙소 사장님이 알려주신 근처 도시락집에 간단히 먹을 아침 도시락을 사러갔다. 이름도 귀여운 호또모또 도시락. 도시락 종류가 꽤 다양했고, 주문 후 굉장히 빠르게 나온다 광장히...! 아침산책길 만난 풍경들 동네자체가 정말 조용해서 우리 말소리가 민폐가 될까 신경쓰일 정도.. 시골동네 같은 곳이었는데 골목골목 자리하고 있는 집들이 저마다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사장님이 신라면도 끓여주셔서 같이 먹었다. 평소엔 라면을 잘 안먹는데 여럿이 먹는 라면은 어쩜 이리 맛있을까>< 특히 남이 끓여준 라면❣️ 야무지게 국물에 밥 말아서 든든하게 먹고 설거지도 하고 체크아웃 준비 호다닥 여행지의 숙소였지만 사장님이랑 같이 밥상도 차려먹고 팩도 하고 드러누워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다른 손님들이 없어서 그런지 친구집에 놀러온 느낌이어서 너무 편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곳에 정이 들어버렸다😭 예쁜거 너 다 해 인스타에서 사진 한 장 보고 여긴 가야겠다 생각했던 이사리비공원. 천사 사장님께서 태워주셔서 금방 도착했다😇 이사리비공원에서 만난 무지개🌈 산과 바다를 같이 볼 수 있고, 족욕도 할 수 있다! 전 날 썼던 예쁜 천 재활용😝 진시장에서 저럼하게 사왔는데 여러모로 유용했다. 나의 여행메이트, 포토그래퍼다. 무거운 카메라를 몇 개나 이고 다니면서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담아내는걸 보며 나도 저런 열정 가득했던 때가 있었지 했다. 사진을 배운건 아니지만 어렸을 때부터 사진 찍는 걸 워낙 좋아해서 혼자 출사도 다니고 어딜가나 카메라를 들고 다녔었는데, 언젠가부터 카메라가 짐처럼 느껴지고 사진을 찍는게 귀찮아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좋아하는건 포기가 안되는지 이제 카메라는 쓰지 않지만, 아이폰으로 여전히 많은 순간들을 담아내는 중🙂 그리고 또 사장님이 데려가주신 한적한 해변. 해변 이름은 기억이 안나..... 오기 전 마트에 들러서 산 우유랑 커피 한 잔씩 하면서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힐링했다🍃 사장님이 스노쿨링하러 자주 오신다는 곳. 여름에 다시 와서 사장님이랑 같이 수영해야지>< 이 해변은 또 다른 느낌이었지만 물은 똑같이 참 맑다. 오션뷰 스테이크집에서 점심도 같이 먹었다. 사장님께 여러모로 너무 감사해서 식사는 우리가 대접👻 사장님이 히타카츠에서 젤 저렴한 곳까지 데려가주셔서 신나게 쇼핑타임을 가지고 오락실 구경도 했다. 내 얼굴처럼 똥그란 호빵맨🤣 이즈하라항구 근처에서 아이스크림으로 당충전💙 한국분들이 엔화가 없어 못드시고 계시길래 오지랖 부려서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사드렸는데, 아마도 사장님께 받은게 너무 많아 나도 뭔가 나누고 싶었나보다ㅎㅎ 행복한 추억 가득 안고 돌아가는 길 안녕, 다시 만나!
1장. HOLA SPAIN -7
역시 금요일은 한가해서 좋네요. 드디어 내일이면 주말!! 한주동안 모두 고생많으셨어요 ㅎㅎ 그럼 다시 시작해볼게요! 어제 먹은 한식 덕분인가 오늘은 다행히 컨디션이 좋다. 어제 밤 숙소 근처에 마요르 광장이 있기에 걸어갔다왔다. 그리고 그 근처에 마침 한국 식료품점이 있기에 라면을 사와서 먹고 푹 잔게 신의한수였나보다. 오늘은 세비야 투어를 한 뒤 한참 축제중인 카디즈를 지나 지브롤터까지 간 뒤 론다의 파라도르에서 1박을 할 예정이다. 갈 길이 멀기에 아침 일찍부터 서두른다. 아침을 가볍게 먹고 짐을 챙겨 스페인 광장으로 향한다. 아침 해를 받은 스페인광장은 붉은빛을 더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EOS400D, F5.6, 18mm, 1/1000, ISO 400 EOS400D, F5.6, 18mm, 1/1250, ISO 400. EOS400D, F5.6, 18mm, 1/1000, ISO 400 EOS400D, F5.6, 18mm, 1/1250, ISO 400 EOS400D, F5.6, 18mm, 1/1600, ISO 400. EOS400D, F5.6, 20mm, 1/1250, ISO 400 스페인 광장은 넓은 광장 뿐만 아니라 건축물 내외부 모두 아름답다. 외부는 그 화려함과, 내부의 정교함은 왜 이곳이 세비야의 명소인지 말해준다. EOS400D, F5.6, 43mm, 1/800, ISO 400 역시 스페인 답게 가로수로 오렌지가 많다. 어제밤에 하몽과 오렌지에 와인한잔하고 오늘아침에도 갈아마셨지만 또먹고싶다. 있다 까먹어야지. EOS400D, F5.6, 18mm, 1/2000, ISO 200 2세기까지 모스크가 있던 이곳에 유럽에서 3번째로 큰 성당이라니... 성당은 매우컸다. 성당 겉모습을 보는데만 30분은 걸린 것 같다.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입구에는 들어가기 위한 줄이 길다. EOS400D, F5.6, 18mm, 1/1250, ISO 400 EOS400D, F5.6, 24mm, 1/1600, ISO 400 EOS400D, F5.6, 55mm, 1/800, ISO 400 EOS400D, F5.6, 18mm, 1/14, ISO 800 궁전의 내부는섬세한 조각과 부조로 가득하다. 스페인에 와서 생긴 버릇이 있는데 성당의 한 중간에 서서 천장을 보는 것이다. 이곳도 그렇지만 많은 성당이 천장을 보고만 있어도 감동이 온다. EOS400D, F5.6, 25mm, 1, ISO 800 이 성당에는 많은 왕들의 무덤이 있지만 꼭 봐야하는 무덤이있다. 바로 콜럼버스의 묘이다. 남쪽 문 근처에 있다. 콜럼버스의 유언은 죽어도 스페인의 땅을 밟지않겠다 였다. 그의 후손은 그가 처음 발견한 신대륙의 땅 쿠바에 묻혔었다. 이후 여러번의 이장을 통해 과거 스페인의 왕들이 묻힌 이 성당에 안치되게 된다.(어쨌든 스페인의 황금기를 연 인물이다.비록 원주민에게는 비극이 시작되었지만...) 그래도 마지막 유언을 고려해서인지 그의 관은 공중에 떠있다. 옛 스페인의 왕국인 레온, 카스티야, 나라바, 아라곤을 상징하는 조각상이 관을 메고 있다. EOS400D, F5.6, 37mm, 1/15, ISO 800 EOS400D, F5.6, 18mm, 1/3, ISO 800 EOS400D, F5.6, 18mm, 1/25, ISO 800 EOS400D, F5.6, 18mm, 1/1250, ISO 800 EOS400D, F6.3, 18mm, 1/500, ISO 800 EOS400D, F6.3, 18mm, 1/800, ISO 800 스페인의 성당에는 유독 오랜지밭이 많다. 마드리드를 포함한 스페인 북쪽에서는 오렌지나무를 보기가 힘들었는데 남부로 내려오니 어딜가든지 오렌지가 보인다. EOS400D, F6.3, 18mm, 1/640, ISO 800 성당 앞에는 거리공연을 하는 사람이 있다. 기발한 공연에 팁을 주고 간다. 이제 숙소 근처에 있던 필라토스의 집으로 향한다. EOS400D, F6.3, 24mm, 1/2000, ISO 800 필라토스는 본디오 빌라도(예수를 못박았던 인물)의 라틴어 발음으로 과거 타리파 후작이 빌라도의 집을 모방했거나 상상해서 이 저택을 지었다는 설이 있다. 성당에서 나와 빌라도의 집이라니 기분이 묘하다. 건물은 무데하르, 고딕, 르네상스 양식이 혼재되어 있어 세비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옥으로 불릴만하다. 관광객이 그렇게 선호하는 관광지가 아니라 그런가 조용한 분위기에서 관광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EOS400D, F6.3, 18mm, 1/100, ISO 800 EOS400D, F6.3, 18mm, 1/1260, ISO 800 EOS400D, F6.3, 18mm, 1/640, ISO 800 EOS400D, F6.3, 29mm, 1/30, ISO 800 EOS400D, F6.3, 18mm, 1/400, ISO 800 이제 카디즈로 출발할 시간이다. EOS400D, F6.3, 20mm, 1/500, ISO 800 EOS400D, F6.3, 18mm, 1/1600, ISO 800 카디즈로 향하는 길에 마카레나 성당과 황금의 탑이 보인다. 안에 들어가볼 시간이 빠듯하여 사진으로나마 기억속에 저장해 본다. 오늘은 지브롤터에서의 일몰을 봐야하기에 바쁘게 움직인다. EOS400D, F6.3, 30mm, 1/1600, ISO 800 한참을 달린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지평선도 보인다. 비옥해 보이는 땅인데 산이없다니. 신기하다. 드디어 카디즈에 도착. 카니즈 카니발 축제가 열린다기에 기대하고 갔는데 준비만 한창이다... 기왕 온김에 관광이나 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카디즈는 아메리카와의 무역의 중심지로 매우 번성했던 항구도시다. 한때 스페인 식민지의 몰락과 함께 이 도시도 몰락의 길을 걸었지만 지금은 안달루시아에서 가장 산업이 발전한 곳중 하나이며 휴양지로 유명하다. 카디즈 대성당, 산타 카탈리나 요새를 갔다. 정확히는 대성당 내부는 못보고 요새만 들어갔다. 무역의 중심지인 만큼 요새는 위풍당당하다. 세비야의 우중충한 날씨에서 벗어나 맑고 화창한 하늘을 보니 기분도 좋다. EOS400D, F6.3, 20mm, 1/3200, ISO 800 EOS400D, F5.6, 40mm, 1/1000, ISO 200 EOS400D, F4.0, 27mm, 1/1000, ISO 200 EOS400D, F5.6, 18mm, 1/4000, ISO 200 EOS400D, F5.6, 18mm, 1/4000, ISO 200 벌써 해가 지려한다. 바쁘게 지브롤터로 이동해본다. 지브롤터는 스페인 내 영국령이다. 그래서 들어갈때 여권을 검사하며 자체적으로 공항도 있다. 심지어 물가도 다르다(!!). 그러다보니 주변에서 지브롤터 내에서 일하며 출퇴근 하는 사람이 많다.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퇴근시간이라 엄청 많은사람들이 지브롤터에서 나오고있었다. EOS400D, F5.6, 47mm, 1/15, ISO 400 저 멀리 보이는 산이 지브롤터이다. EOS400D, F5.6, 28mm, 1/14, ISO 400 너무 느리게 가는 차때문에 잠시 내려 사진을 찍어본다. EOS400D, F5.6, 18mm, 1.3, ISO 800 지브롤터 내에 들어가 전망대로 한참을 차를끌고 올라간다. 교행이 힘들정도로 좁은 길이지만 베스트 드라이버인 우리 아버지는 거침이 없다. 힘들게 올라가 내려다본 지브롤터는 매우 아름답다. 저 멀리 북부아프리카의 모습도 보인다. EOS400D, F5.6, 26mm, 1/80, ISO 400 EOS400D, F5.6, 18mm, 1/80, ISO 400 아름다운 노을은 묘한 감동을 일으킨다. 한참을 보고있다 땅거미가 지기 시작할때 지브롤터를 벗어난다. 지브롤터 출입국장을 벗어나면 맥도날드가 하나 있다. 우리는 여기서 저녁을 먹고 론다로 향하기로 한다.
제바스티안 쿠르츠와 유럽의회 선거
https://www.politico.eu/article/sebastian-kurz-the-gambler-spitzenkandidat/?fbclid=IwAR3wGi_QrLQ7X9tnQz9WUKgyNest2nQ9MUCWI455B36rVEykv1ZsWLPhU4I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참조 1)가 만프레트 베버(참조 2)에게 운을 걸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유럽의회 선거 이야기이다. 일단 지금 여론 조사를 보면(참조 3) 중도우파그룹(EPP)이 1등을 차지할 것 같기는 하다. 그러나 과반수인 376석에는 훨씬 못 미친다. 누가 장-끌로드 융커의 뒤를 이은 EC 의장이 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얘기다. 게다가 이 EC 의장이라는 자리는, 선거에서 1등했다고 하여 확보되는 자리가 아니다(참조 2). 어떻게 보면 제바스티안 쿠르츠가 속해 있는 정당(ÖVP)이 어차피 중도우파그룹에 속해 있기 때문에 그로서는 당연히 만프레트 베버를 응원하는 편이 맞다. 게다가 같은 독일어를 쓰니 말도 통하지 않겠나. 쿠르츠는 처음부터 EPP 슈피첸칸디다트(참조 2)로서 베버를 지지했었다. 마침 바이에른은 오스트리아와 붙어있기도 하다. 쿠르츠의 선거운동이 도움될까? EU에 대한 그의 입장은 보다 강한 EU를 원하는 마크롱보다는 좀 약하다. 너무 세세하게 간섭하지 않되 원칙이 있는 EU를 거론하고 있기 때문에, 극우파들을 포용하는 것 같으면서도 그들과 궤를 같이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그가 마테오 살비니를 비판할 때는 가차 없었다(참조 4). 게다가 쿠르츠는, 아시겠지만 젊다. 볼프강 쇼이블레나 장-끌로드 융커와 같은 꼰대 할배들이 진치고 앉아 있던 EPP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메르켈이 유럽 정치계를 떠난다면(과연?) 쿠르츠가 충분히 빈 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게다가 요새 좀 메르켈과 소원해진 듯한(당사자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마크롱과도 상당히 친하다. 물론 베버의 EPP가 유럽의회 선거에서 1당이 되더라도, 위에서 말했다시피 그가 EC 의장이 된다는 보장은 전혀 없다. 그리고 젊어서 그런지 실수도 저질렀다. 쿠르츠가 돈까쓰의 원조랄 수 있을 슈니첼에 웬 EU 규정이냐면서 비판한 적이 있었다(참조 5). 슈니첼이랑 감튀랑 같이 할 수 없나? 융커는 오스트리아 슈탄다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날카롭게 반박했다(참조 6). 오스트리아 너네가 동의해서 만든 규정이며, 슈니첼이랑 감튀를 같이 먹어도 된다고 말이다. -------------- 참조 1. 제바스티안 쿠르츠(2019년 1월 6일): https://www.vingle.net/posts/2552482 2. 이른바 중도우파 정당그룹(EPP)의 제1후보(Spitzenkandidat)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라. 마크롱과 뤼터, 새로운 도전(2018년 10월 12일): https://www.vingle.net/posts/2512754 3. European Elections seat projection: https://www.politico.eu/2019-european-elections/#93156 4. Kurz: Attacke gegen Strache-Freund Salvini(2019년 5월 16일): https://www.oe24.at/oesterreich/politik/Kurz-Attacke-gegen-Strache-Freund-Salvini/380222979 5. EU-Wahl: Kanzler setzt auf Schnitzel und Pommes(2019년 5월 12일): https://diepresse.com/home/euwahl/5627118/EUWahl_Kanzler-setzt-auf-Schnitzel-und-Pommes 6. Juncker zu Kurz: "Anwürfe gegen EU sind völlig daneben”(2019년 5월 15일): https://derstandard.at/2000103198297/Juncker-zu-Kurz-Anwuerfe-gegen-EU-sind-voellig-daneben
북유럽의 흔한 지하철역.jpg
(“Secret Hell” – Solna Centrum)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의 지하철, 어떤지 상상해 보셨나여? 우리가 아는 지하철들은 뭐 요렇고 저렇고 조런 그런 뭐 그런거잖아여 ㅋㅋㅋㅋ 근데 스톡홀름은! 다르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우?! 그래서 지금부터 보여드리려구 해여 ㅋㅋㅋㅋㅋㅋ (“Vines” – T-Centralen) "세계에서 가장 긴 갤러리"라는 별명까지 있을 정도로 지하철역들 하나하나가 뭐 조각, 또는 그림, 또는 모자이크, 뭐 설치 미술 등등의 작품들로 꾸며져 있다고 하는데여! 긍까 지하철역 자체가 기냥 예술이라는거!! +_+ 총 100개의 지하철역들 중 90개가 넘는 역들이 이렇게 꾸며져 있대여. 무려 150명이 넘는 작가들이 참여를 했다고 ㄷㄷㄷ (“Duvbo” – Duvbo) 지금 보여드릴 것들은 그 중 극히 일부입니다 +_+ 나머지는 직접 가서 확인해 보시져 ㅋㅋㅋㅋㅋ “Free Bird” – Tekniska Högskolan “Green With Envy” – Kungsträdgården “Heaven Beside You” – Solna Strand “Stockholm Stonehenge” – Skarpnäck “Under The Rainbow” – Stadion “Tron” – Huvudsta “A Cold Day In Hell” – Solna Centrum “Dodecahedron” – Tekniska Högskolan 사진 출처 어때여 어어어엄청나져? 진짜 1/10도 안봤는데 벌써 ㅎㄷㄷ 지하철 구경만 해도 한참이겠어여 부럽다 스웨덴은 항상 부럽기만 하다 젠장 부러워서 넘나 부러운것 ㅠㅠㅠㅠㅠㅠㅠㅠ
오키나와 여행: 남부
일곱명이서 떠난 오키나와 2박3일 여행 벌써 1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그리운 맘에 추억 다시 꺼내본다. 8인승 차를 렌트했다. 운전석 위치와 좌측 도로주행 적응 안되고요.. 좁은 차에 바글바글...귀여운 우리 오키나와에서의 첫 끼니는 돌판에 바로 구워먹는 스테이크 현지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이 많이 찾는 듯 하다. 주문은 자판기로! 스테이크를 제외한 밥, 샐러드, 스프 등은 셀프바에서 무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류보백화점 쇼핑 한국의 현대백화점 같은 느낌을 주었던 오키나와의 류보백화점 사람이 많으니 볼 것도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길고 긴 쇼핑에 하나, 둘 낙오자 발생🤣 길거리를 걷다가 발길 닿는대로 구경. 코카콜라 수집하시는 분 희귀템 발견하고 신난 손😆 아늑한 카페에서 잠시 쉬어간다. +당충전 비 내리는 아메리칸빌리지 생각보다 비가 많이 내려서 우산을 샀더니 거짓말처럼 비가 그친다. 게임러버들을 위한 시간 게알못은 눈만 멀뚱멀뚱👀 저녁은 샤브샤브 무한리필 꽤 오랜 웨이팅에 좁은 방에서 더위도 같이 먹었지만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다. 로손 편의점 숙소 가는 길 잠깐 들러 소소한 간식거리 쇼핑 모두들 피곤했는지 재빠르게 꿈나라로 떠나버린 오키나와 여행 첫날이었다.
1장. HOLA SPAIN -8
즐거운 주말이군요! 다들 잘쉬고 계신가요 ㅎㅎ 누워만있으니 나가기가 싫네요. ㅎㅎㅎ 이른 아침 방을 나와 조식을 먹으러 가는길이다 얼핏 보이는 창문밖의 모습은 아찔하다. 밤늦에 넘어온 다리가 까마득한 절벽 위에 있다. 게다가 그 절벽 바로 위에 내가 묵었던 파라도르가 있다. 조식을 먹으면서 체트아웃 하기전에 산책을 다녀오기로 한다. EOS400D, F5.0, 18mm, 1/1250, ISO 800 론다로 들어가는 다리인데 오래되어보이는 다리지만 매우 튼튼하다. 실제로 보면 상상 이상으로 높다. EOS400D, F5.6, 33mm, 1/4000, ISO 400 EOS400D, F5.6, 18mm, 1/4000, ISO 800 파라도그 입구의 모습. 산책갔다 들어오는길에 하나 찍었다. 다리를 건너서 들어오자마자 바로 왼쪽편에 있다. 객실 내의 풍경도 매우 멋지다. EOS400D, F5.6, 18mm, 1/4000, ISO 800 객실의 풍경이다. 전망대가 보이기에 걸어가보기로 한다. 숙소 내부에서 연결되기에 편하게 갈 수 있다. EOS400D, F3.5, 18mm, 1/2000, ISO 800 전망대에서의 풍경. 왼편이 우리가 묵었던 파라도르고 오른편이 론다로 들어오는 길목에 있는 도시다. 론다에는 파라도르 뿐만아니라 에어비엔비, 다른 호텔들도 많으니 적당한 숙소를 예약하면 될 듯 하다. 아침도 먹고 짐도 다 쌌으니 도시를 구경해 보자. 다시 다리를 건너 맞은편으로 가보면 다양한 식당과 가게가 많다. 그 가게들을 지나가다보면 절벽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나온다. 2월에 가면 좋은게 론다에 매화가 만발을 한다. EOS400D, F5.0, 45mm, 1/400, ISO 800 EOS400D, F5.6, 55mm, 1/80, ISO 800 EOS400D, F4.5, 18mm, 1/2500, ISO 800 절벽에서 왼쪽 위에가 우리가 묵었던 파라도르고 오른쪽이 론다로 들어가는 다리이다. 저 다리는 누에보다리 라는 이른을 갖고 있으며 18세기에 지어졌다. 저 다리 덕분에 절벽으로 나눠진 두 다리가 소통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다리 밑으로 들어가면 폭포와 계곡이 나오니 가볼 만 하다. EOS400D, F4.5, 29mm, 1/3200, ISO 800 저 멀리 전망대도 보인다. EOS400D, F4.5, 18mm, 1/1250, ISO 800 내려가는 길은 매화가 가득하다. EOOS400D, F4.5, 18mm, 1/800, ISO 800 EOS400D, F4.5, 21mm, 1/1250, ISO 800 EOS400D, F4.5, 18mm, 1/800, ISO 800 EOS400D, F4.5, 29mm, 1/1600, ISO 800 EOS400D, F4.5, 23mm, 1/2000, ISO 800 몇몇 사람들은 저 산책로의 끝에 차를 주차해두고 걸어갔다 오기도 했다. 구경을 했으니 다시 올라가자. 가게를 지나 다리를 건너 파라도르로 다시 왔다. 가족들은 모두 투우장을 보러 간다고 한다. 하지만 난 와이파이가 터지는 곳에서 처리할 일이 있다. 기숙사 신청에 몇몇가지 처리할 일이 있어 난 파라도르의 로비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그 사이 가족들은 투우장을 다녀왔다. (투우장 사진은 동생이 찍었어요) 사진을 보니 나도 갈까 란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늦은거... 이제 말라가를 지나 알함브라궁전이 있는 그라나다로 이동한다. 말라가는 유명한 화가 피카소의 고향이다. 그래서 말라가에는 피카소 미술관이 있다 부에나비스타 궁전 내의 이 미술관에는 많은 피카소의 작품이 전시되어있으니 한번쯤 구경가보자. 말라가에는 알카사바(요새)가 매우 잘 보존되어있다. 게다가 내부에는 로마 로마 원형극장이 있다. EOS400D, F4.5, 18mm, 1/320, ISO 200 EOS400D, F4.5, 18mm, 1/320, ISO 200 말라가 관광을 마쳤으니 그라나다로 이동하자. 먼 길을 가야하니 서두르자.
1장. HOLA SPAIN -12
벌써 수요일이에요!! 이제 2번만 더 출근하면 주말이네요 ㅎㅎㅎ 빨리 주말와서 쉬고싶네요... 그럼 오늘도 가볼까요! 오늘의 관광 컨셉은 가우디의 일생이다. 제일 먼저 간 곳은 구엘공원이다. 구엘 공원은 그의 친구이자 가장 큰 후원자인 구엘을 위해 지어진 곳이다. 지금은 시민을 위해 개방되어있다. 구엘 공원 곳곳은 자연을 모방한 아르누보양식과 모자이크 타일로 가득하다. 건축물인데도 자연속을 거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우리가 구엘공원을 제일 먼저 찾은 이유는 숙소에서 가장 가깝기 때문이다. 2일전에 체크인 할때 집 뒷쪽으로 에스컬레이터가 있길래 어디로 가는건지 집주인에게 물어보니 구엘공원 후문으로 가는데란다. 이런 행운이. 그래서 주차를 해둔채로 구엘공원부터 방문하게 된 것이다. EOS400D, F4.5, 18mm, 1/400, ISO 400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니 후문으로 연결된 길이 나온다. 그렇게 몇분 걸어가니 구엘공원이 자태를 드러낸다. EOS400D, F4.5, 18mm, 1/400, ISO 400 기둥들은 조그마한 바위들로 이루어져있었고 마치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동굴을 지나가는 기분이다. EOOS400D, F4.5, 18mm, 1/40, ISO 400 EOS400D, F4.5, 18mm, 1/80, ISO 400 EOS400D, F4.5, 20mm, 1/200, ISO 400 EOS400D, F4.5, 18mm, 1/60, ISO 400 EOOS400D, F4.5, 30mm, 1/250, ISO 400 조금 더 걷다보면 다음과 같은 광장이 나온다. 윗광장은 모래가 깔려있고 모자이크로 장식된 벤치가 있다. 벤치에 앉아서 밖을 보면 바르셀로나의 전경을 볼 수 있다. 광장의 아래편은 수많은 기둥으로 장식되어있으며 천장에 다양한 모자이크장식을 볼 수 있다. 기둥사이를 거니다보면 비속을 걷고있는 난쟁이가 된 기분이다.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이 상쾌하다. EOS400D, F4.5, 36mm, 1/320, ISO 400 모자이트로 장식된 벤치. 많은 사람이 앉아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EOS400D, F4.5, 18mm, 1/1000, ISO 400 구엘공원에서 바라보는 바르셀로나. 왼쪽의 장난검 같은 집이 관리인이 살던 곳이었다고 한다. EOS400D, F4.5, 18mm, 1/25, ISO 400 기둥 사이를 걷고 있으니 빗속을 걷고있는 난쟁이가 된 기분이다. EOS400D, F4.5, 18mm, 1/1600, ISO 400 기둥을 나와서 정문쪽으로 이동하면 도마뱀이 우릴 반긴다. 구엘공원의 마스코트 답게 수많은 사람이 앞에서 사진을 찍고있었다. 타이밍좋게 사람들이 사라져서 한장. EOS400D, F4.5, 18mm, 1/1600, ISO 400 구엘공원 정문에서 볼수있는 전경이다. EOOS400D, F4.5, 18mm, 1/2000, ISO 400 구엘공원을 보고 구엘 별장으로 이동한다. 가는 길에 조그마한 공원을 지나갔는데 이름이 기억나지않는다...음... 어디였지 분수도 예쁘고 산책하기도 좋았는데... EOS400D, F5.6, 55mm, 1/320, ISO 400 EOS400D, F4.0, 18mm, 1/2000, ISO 400 EOS400D, F4.0, 18mm, 1/125, ISO 400 EOS400D, F4.0, 24mm, 1/2500, ISO 400 구엘 별장의 정문. 용한마리가 포효하고있다.(내부에는 크게 볼만한건 없긴하다...) 내심 가우디의 건축물이라 기대하고 갔는데 크지않은 부지안에 집과 건설장비 같은게 좀 있었다. 약간 실말했지만 성가족대성당을 볼 마음에 다시금 설렌다. 가족성당으로 이동하는 길에 캄프누가 있기에 들러본다. EOOS400D, F4.5, 36mm, 1/320, ISO 400 EOS400D, F4.5, 18mm, 1/1000, ISO 400 EOS400D, F4.0, 18mm, 1/800, ISO 400 EOS400D, F5.0, 39mm, 1/250, ISO 400 EOS400D, F4.0, 18mm, 1/1600, ISO 400 오늘은 아쉽게도 경기가없다. 그래도 사람들이 많다. 느낌만 보고 가족성당으로 이동한다. 성가족성당은 아직도 지어지고 있으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한다. 가우디 사후 그의 제자가 이어서 지어오고 있으며 오랜기간 지어지다보니 파사드마다 건축양식이나 느낌이 다르다. 우리는 제일먼저 가우디가 만들고 있던 탄생의 파사드로 시작하여 내부구경 후 수난의 파사드로 나왔다. 내부는 환상적이었고 다른 성당에서 볼수 있는 수많은 조각상과 스테인드글라스(성화가 그려진)는 없지만 다른 성당과 달리 우리를 압도하는 느낌이 적고, 빛에의한 포근함과 정교한 규칙성에 의한 안정감은 다른 성당에서 볼수 없는 감동과 편안함을 준다. 가족과 같은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가우디가 왜 가족성당이라 이름을 지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EOS400D, F4.0, 18mm, 1/2000, ISO 400 아직도 한참 건설중인 성가족 대성당의 모습이다. EOOS400D, F4.0, 18mm, 1/320, ISO 400 탄생의 파사드. 오랫동안 건설중이라 파사드마다 느낌도 다르고 때묻은 정도도 다르다. EOOS400D, F4.0, 18mm, 1/30, ISO 400 포근한 주황빛이 우리를 감싸준다. 편안느낌을 받으며 성당에서의 시간을 보낸다. EOS400D, F4.0, 18mm, 1/160, ISO 800 EOS400D, F4.0, 18mm, 1/8, ISO 400 천장의 모습. 마치 천국을 보는 듯 하다. EOOS400D, F4.0, 18mm, 1/10, ISO 400 EOS400D, F4.0, 18mm, 1/8, ISO 400 제단의 모습. 다른 성당은 보통 예수가 벽에 걸려있는데 이곳은 공중에 떠있다. 또 천장의 빛과 살짝 위를 보고있는 예수상은 그의 마지막 장면을 형상화 한듯하다. 높은 천장과 그곳에서 내려오는 조명은 신비감과 경건함 그리고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EOS400D, F4.0, 18mm, 1/8, ISO 400 EOS400D, F4.0, 18mm, 1/20, ISO 400 EOS400D, F4.0, 18mm, 1/320, ISO 400 실내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첨탑에 다다른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귀엽다. 당시 사람들이 가족성당을 받아들이지 못했을만하다. 그때 사람들이 보기에는 장난감을 붙여놓고 낙서해둔느낌이었겠지... EOS400D, F4.0, 18mm, 1/4, ISO 400 EOS400D, F4.0, 18mm, 1/400, ISO 400 EOS400D, F5.0, 40mm, 1/500, ISO 400 아직도 사람들이 공사중이다. 얼른 완공되었으면 좋겠다. EOS400D, F4.0, 18mm, 1/5, ISO 400 성당의 조감도. EOS400D, F4.0, 18mm, 1/5, ISO 400 철문은 성서의 문장이 적혀있다(라고 한다.) EOS400D, F4.0, 20mm, 1/200, ISO 400 Gracies. 항상 감사함을 갖고 살아가자란 의미인지 이부분만 금칠이다. EOS400D, F4.0, 25mm, 1/4000, ISO 800 수난의 파사드. 어제도 언급했지만 이곳에는 가우디가 숨어있다! 한번 찾아보는것도 재밌을 것이다. 가족성당을 보고 주차를 해둔 자동차로 돌아온다. 뭔가 허전하다. 차에 두고 내렸던 가방이없다? 혹시몰라 자동차 전체를 뒤져봤는데도 안보인다. 혹시 몰라 사설 건물형 주차장에 주차를했는데도 없다. 뭐지. CCTV를 확인해보고자 주인한테 간다. 아까는 잘만하던 영어를 못한단다. 뭐 이런게다있어 마침 지나가던 경찰이 보이길래 도움을 청해본다. 영어를 못한단다. 이곳에서 확인할수 있는건 없는것 같다. 일단 주변 경찰서로 이동해서 분실 신고서를 작성한다.(신고서가 있어야 추후 한국에 와서 보험처리가 가능하다) (돌아와서의 일이지만 보험을 청구했는데 여행사에서 보험날짜를 잘못잡았단다. 후... 하필 보험 만기가 어제였단다. 딥빡... 결국 망원렌즈하나 카메라 배터리 몇개 블루투스 스피커 분실...) 갑자기 기분을 잡쳤다. 심증으로는 주차장에서 일하던 사람인데 증거가없다. 다들 스페인에서는 자동차에 짐을 두더라도 안심하지 말자. 호감이 있던 바르셀로나에 안좋은 감정이 생겼다. 그래도 관광은 마무리해야하니 몬주익 성으로 향한다. 몬주익으로 향하는 길에 따사 아마트예르, 까사 밀라를 지나간다.(내일 다시 갈 곳이다. 가우디의 건축물, 까사는 집이란 뜻으로 밀라의집, 아마트예르의 집이란 뜻이다.) 몬주익 성 앞의 분수대는 마법의 분수로 불릴 만큼 아름답다. 게다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있어 도시를 내려다 볼 수있다. 마침 간 날 뭔가 촬영을 하고있었다. 영화같았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다. 몬주익의 노을은 아름다웠다. 아직 가방이 머리속을 떠나지 못하고있지만 그래도 아름답다. EOS400D, F5.6, 49mm, 1/25, ISO 800 EOS400D, F4.0, 18mm, 1/320, ISO 800 EOS400D, F4.0, 28mm, 1/80, ISO 800 EOS400D, F4.0, 18mm, 1/15, ISO 800 EOOS400D, F4.5, 33mm, 1/320, ISO 800 EOS400D, F4.0, 24mm, 1/15, ISO 800 숙소로 향하는 길. 엄청 크고 화려한 건물이 있다. 경기장인다 싶어 찾아보니 투우장이다. 스페인하면 투우지. 이번여행에서는 투우는 못봤지만 혹시 볼 사람들은 보는것도 좋을 것같다.(잔인해서 좀 그렇긴하지만...) EOS400D, F4.0, 21mm, 1/5, ISO 800 긴 하루가 갔다. 오늘 참 많은일이 있었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하기로했다. 내일은 스페인에서의 마지막날이니 와인한잔 하기로 한다.
해외여행 필수코스, 각 나라의 랜드마크 알아보기 ::동유럽::
1. 체코 프라하 - 프라하 성 첫번째 동유럽 국가인 체코의 수도는 프라하입니다. 프라하의 랜드마크로 '프라하 성' (Prague Castle) 을 소개합니다!​프라하 성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보면, ​14세기에 지금의 모습으로 성이 지어졌고, 16세기에는 합스부르크가의 루돌프 2세가 이 성에 궁정을 두면서, 체코 정치의 중심으로 번영을 누렸다고 합니다.그러나, 빈으로 궁정이 옮겨가면서 점차 전성기는 지나갔고, 1918년부터는 대통령의 관저로 쓰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이 프라하 성의 일부를 대통령 집무실과 영빈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프라하 성은 매우 넓고 크기 때문에 주변까지 제대로 돌아보려면 거의 한나절이 소요가 될 정도라고 합니다. 흐라트차니 광장, 말라스트라나, 성 정원쪽으로 연결된 3개의 문이 있으며, 각 문에는 위병이 지키고 서 있습니다.매일 정오에 흐라트차니 광장과 접한 정문에서 위병 교대식이 펼쳐진다고 합니다!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다고 하니, 프라하 성 관광을 가신다면 꼭 일정에 추가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또 프라하라고 하면, 세계적으로 야경이 정말정말 유명하죠?그 중에서도, 블타바강변에서 바라본 프라하 성과 또 다른 랜드마크인 카를교의 야경은 매우 아름답다고 합니다!한 나절을 있어도 모자랄 정도로 볼거리가 풍성하다고 하는 프라하 성과 그 주변을 둘러보고, 위병 교대식도 보고, 마지막으로 프라하의 멋진 야경까지 보는 일정을 추천해드립니다! 2. 오스트리아 빈 - 슈테판 대성당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빈의 상징이라고 불리는 '슈테판 대성당' (Stephan Cathedral)을 빈의 랜드마크로 소개합니다!​슈테판이라는 이름은 그리스도교 최초의 순교자로 기록된 성인 슈테판에서 유래한 것입니다.이 곳에서는 1782년에 모차르트 결혼식이, 1791년에는 모차르트의 장례식을 치른 곳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슈테판 대성당의 건축은, 전면부는 로마네스크 양식, 탑과 스테인드 글라스는 고딕 양식, 프리드리히 3세의 묘는 르네상스 양식, 주 제단은 바로크 양식으로 다양한 양식이 어우러져있다고 합니다. 빈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이렇게 여러 양식이 어우러진 건축물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겠네요! 또한, 이 성당의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모자이크 지붕입니다.23만 장의 청색, 금색 벽돌을 이용해 만들어진 지붕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해요! 매년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이 되면 빈의 시민들은 슈테판 대성당 앞 광장에 모여 새해를 맞이합니다.와인을 마신 다음, 잔을 바닥에 던져 깨뜨리고, 자정이 되면 서로 키스를 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슈테판 대성당을 가게 된다면, 모자이크 지붕으로 유명한 지붕과 빈 시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남측 탑, 오스만 투르크인이 두고 갔다고 하는 수백 개의 대포를 높여 만든 종이 있다는 북측 탑을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3. 헝가리 부다페스트 - 어부의 요새 세번째로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어부의 요새' (Fisherman's Bastion)를헝가리의 랜드마크로 소개합니다! 어부의 요새라는 이 요새의 이름의 유례로 두 가지의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그 중 첫번째는 어시장이 있었던 곳이기 때문이라는 것, 두번째는 어부들이 이 곳 성벽에서 적군을 방어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두번째 유례로 이 곳의 역사를 보면, 헝가리의 애국정신의 상징이 될 수 있는 장소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9세기 시민군이 왕궁을 지키고 있을 때 도나우강의 어부들이 강을 건너 기습하는 적을 막기 위해 이 요새를 방어한다는 뜻이 있기 때문이죠!​뾰족한 고깔모양의 양식이 인상적인 어부의 요새는 다뉴브 강변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도시의 모습을 넓게 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관광지입니다.둘러보다보면 7개의 고깔모양 타워를 볼 수 있으실텐데, 각각의 타워들은 수천년 전 나라를 세운 일곱개의 마자르 족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유례와 역사가 있는 어부의 요새에 가셔서 하얀색의 화려한 성벽, 강변과 헝가리의 멋진 전경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4. 슬로베니아 블레드 - 블레드 성 네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슬로베니아 블레드에 위치한 '블레드 성' (Bled Castle) 입니다! 앞에서 소개해 드린 세 곳의 랜드마크는 모두 수도에 위치해있었는데, 이번 슬로베니아의 경우는 수도가 아닌 북서부 쪽에 위치한 블레드라는 지역의 명소를 소개해드립니다!​이 지역에 가면 빙하 활동으로 만들어진 블레드호가 있고, 이 호 주위에 블레드 섬이 있습니다.이 블레드 섬안에 바로 블레드 성이 위치해 있습니다. ​블레드 성은 1004년 독일의 황제가 주교에게 선물로 블레드 영토를 하사해 주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정말 아름다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근에는 온난한 기후 때문에 골프나 승마와 같은 스포츠 활동을 즐기기 위해, 또는 인근의 산을 오르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 많이 몰린다고 합니다. 또한 블레드 섬 안에 있는 성모 마리아 승천 성당에 있는 종을 울리기 위해서 방문하는 관광객도 많다고 해요! 이 종을 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풍경을 지닌 슬로베니아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블레드 성에 방문해서 멋진 풍경을 내려다보길 추천합니다! 5.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에 위치한,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 공원' (Plitvice Lakes National Park) 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전경을 지닌 이 공원은 크로아티아 최초의 국립공원입니다. 또한 영화<아바타>의 배경지로도 유명한 곳이죠!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에는 거대한 호수 16개와 작은 호수들이 있고, 이 호수들은 각각 폭포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경관은 카르스트 지형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합니다.간단히 설명해보면, 흐르는 물이 수천 년 이상에 걸쳐 침전물을 쌓아 천연댐들을 만들게 되고,그 댐들은 또 호수, 동굴, 폭포 형성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호수의 물은 주변의 모습이 그대로 비칠만큼 맑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곳을 '악마의 정원'이라고 부릅니다.옛날에 호수가 말라붙자 사람들이 비를 내려다라고 기도를 했고, 검은 여왕이 폭풍을 일으켜 호수를 가득 채웠다는, 이러한 이야기가 전해져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크로아티아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영화의 배경지가 될 정도로 아름다운 이 호수공원을 꼭 들리시길 추천합니다!
1장. HOLA SPAIN -10
월요일은 역시 힘들군요 ㅎㅎ 얼른 집가서 누워야지 ㅎㅎ 오늘하루도 다들 고생하셨어요!! 오늘은 그라나다에서 출발하여 해안가를 따라 바르셀로나로 갈 예정이다. 거리가 먼만큼 자동차에서 하루종일있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네비를 찍으니 9시간이 걸린단다. 그래서 중간중간 거치는 도시에서 식사도 하고 관광도 하면서 가기로 한다. 한참을 달리니 눈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처음 도착한 도시의 이름은 알리칸테. 근처에 핑크호수가 있는걸 미리 알았으면 가봤을텐데 아쉽다. 알리칸테는 스페인의 휴양지로 그렇게 할게 많은 도시는 아니다. 우리는 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해안가를 산책하며 잠을 깨운다. EOS400D, F5.0, 18mm, 1/2000, ISO 800 EOS400D, F5.0, 25mm, 1/4000, ISO 800 구름이 우중충한데 스페인같지가 않다. 아까 산을 넘어올 때 비가오던데 계속 이런 날씨는 아닐까 걱정이다. 밥도 먹고 산책도 했으니 다시 길을 떠난다. 이번 점심은 발렌시아에서 먹기로 한다. EOS400D, F4.0, 18mm, 1/2500, ISO 200 제일먼저 비르헨 광장으로 향한다. 여전히 구름이 껴있다. 빗방울도 조금 씩 떨어지는게 얼른 실내로 들어가야할것 같다. 배가 고픈게 시간을 보니 벌써 점심시간이다. 시장을 가기 위해 주변에 주차를 하고 시장으로 걸어가는길이다. 한 가게 앞에 선인장이 있다. 귀여워서 한장. EOS400D, F4.0, 18mm, 1/100, ISO 200 시장 내부는 매우 크고 가격도 저렴하다. 시장을 왔으니 오렌지를 구입한다. 그리고 스페인 답게 하몽과 쵸리소가 많다. 우리도 하나 구입해본다. EOS400D, F4.0, 18mm, 1/1250, ISO 200 시장을 나오니 구름이 걷히고 있다! 조금만 더 있으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다. 시장 근처에서 빠에야를 먹었다. 가게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매우 만족하고 왔다. 스페인에와서 거의 하루에 한끼는 빠에야를 먹는 것 같은데 여태까지 실패한적이 없었다. 스페인은 음식이 다 맛있었어서 살쪄서 가는게 아닌가 걱정이된다.(이미 더 찔데도 없을거같지만) EOS400D, F4.0, 18mm, 1/2000, ISO 200 밥을 먹고 나오니 푸른 하늘이 우릴 반긴다. 해안가로 이동하는 길에 엄청 멋진 건축물이 보인다. 과학 박물관인데 고래의 뼈를 형상화 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스페인 최고의 건축가가 설계한 작품으로 낮에도 멋지지반 밤에는 더 멋질 것 같다. 만약 근처를 지난다면 꼭 가보자. EOOS400D, F4.5, 36mm, 1/1600, ISO 200 EOS400D, F4.0, 27mm, 1/1600, ISO 200 EOS400D, F4.0, 18mm, 1/1600, ISO 200 발렌시아의 해변도 한번 밟아본다. 날이 쌀랑해서인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이번 목적지는 타라고나로 바르셀로나 바로 밑에있는 로마유적지 이다. 발렌시아에서 타라고나로 향하는 사이 저멀리 노을이 진다. 그리고 귀여운 손톱달도 고개를 내민다. EOS400D, F5.6, 39mm, 1/200, ISO 800 EOS400D, F5.6, 55mm, 1/20, ISO 800 EOS400D, F5.6, 21mm, 1/15, ISO 800 EOS400D, F5.6, 18mm, 1/30, ISO 800 타라고나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밤이다. 오는 동안은 맑았는데 이곳에는 비가 내렸나보다. 바닥도 젖어있고 사람들도 우산을 들고 다닌다. EOS400D, F5.6, 25mm 1/4, ISO 800 지중해 발코니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뒤 관광을 시작한다. 이미 밤이라 볼게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겉모습도 충분히 아름답다. 지중해 발코니 근처에는 로마 원형경기장이 있다. 비오는 로마유적에서 로망에 갇혀본다. EOS400D, F5.6, 23mm, 1/25, ISO 800 EOS400D, F5.6, 18mm, 1/10, ISO 800 EOS400D, F5.6, 18mm, 1/5, ISO 800 EOS400D, F5.6, 18mm, 1/4, ISO 800 EOS400D, F5.6, 18mm, 1/8, ISO 800 비온 람블라 노바거리는 아름답다.열어있는 음식점은 없지만 여기저기 기념품점이 열어있어 들어가 구경을 해본다. 그렇게 한참이 지나고 다시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현지인만 아는 프라하 비밀 스팟 4개
작년 여름에 프라하에 다녀왔어요. 제 기대가 너무 높았던 탓일까요, 매일 추적추적 내렸던 비가 문제였을까요. 생각보다 프라하는 실망스러웠어요. 하지만 저희가 묵은 에어비앤비의 호스트 앤써니 덕분에 프라하 현지인만 아는 비밀 스팟을 몇 개 알게 됐답니다. 그 덕에 프라하는 다시 한 번쯤은 가 볼 만한 곳이 됐으니 다행이에요. 혼자 알기 아까워서 공유하는 비밀 스팟 4개, 함께 보실까요. 팜 렛나 Farm Letna 먹어도 먹어도 안 질리는 브런치집 하루에 1번 이상 들렀던 곳이에요. 저희는 주로 브런치를 먹으러 갔지만, 점심이든 저녁이든 손색 없는 메뉴를 내놓는다고 해요. 프라하에서 먹은 음식 대부분은 토종 한국인 입맛인 남편에게도, 이국적인 요리를 즐기는 저에게도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어요. 그런데 Farm Letna는 조금 달랐어요. 한국인에게 익숙한 느낌인데 조금 더 무게감 있는 맛. 실패한 메뉴가 없었을 정도로 맛이 무난해요. 인테리어도 감각적이고 스탭도 친절해서 갈 때마다 기분 좋았던 곳이에요. 제가 자주 먹던 브런치, 전 저 소시지가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남편 입맛에는 보통. 마지막 날 먹은 당근 케잌, 보기보다는 조금 퍽퍽했어요. 1/7 팜 렛나의 모습들. 저 푹신한 의자에 앉아서 비오는 바깥 풍경을 바라보던 날이 그립네요. 산쇼 Sansho 고급스러운 코스요리의 진수 동서양 퓨전 고급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거의 8개의 코스요리가 나와요. 코스요리 종류는 딱 하나, 하지만 구성은 매일 조금씩 바뀌어요. 제가 정말 잘 먹는데 먹다가 지칠 정도로 양이 많았어요. 그리고 맛 자체가 굉장히 풍성해요. 누가 먹어도 정말 정성들여 준비한 고급 요리라는 게 느껴질 정도로요. 요리 하나에 기본 5가지 이상의 맛이 들어가 있는 느낌? 내부는 엄청나게 고급스럽지는 않아요. 그런데 뭔가, 일본 장인의 식당 같은 정성스러운 느낌이 있어요. 식당 규모도 작아서 아마도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예약을 해야할 것 같아요. 저희도 앤써니가 예약해줬었답니다. 스타터 중에 하나였던 것 같아요. 저 스프도 맛이 굉장히 풍성했어요. 1/4 이어서 나왔던 요리 중 일부. 마지막 사진의 오이맛 물이 상큼해서 자꾸 마셨더랬죠. 날 좋을 땐 이렇게 밖에서도 식사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비가 와서 사진과 같은 호사를 누리지 못했네요. 참, 가격은 일인당 5만원 정도였는데 체감상 비싸지가 않았어요.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요리를 먹으려면 10만원도 더 들었을 게 분명하거든요. 노비 스벳 Novy Svet 프라하에서 가장 예쁜 길 저는 역사도 잘 모르고, 상식도 별로 없어요. 그래서 여행할 때 관광지보다는 걷기 좋은 길을 주로 찾아다녀요. 외국에서도 하염없이 걷고 먹고, 한국에서 놀 때처럼 여행하는 게 좋더라구요. 그렇게 걷기 좋은 길을 찾다가 발견한 게 Novy Svet. 체코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가장 예쁜 길이라고 극찬하는 길이었어요. 노비 스벳은 차가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좁고 구불구불한 길이에요. 그 길을 둘러싸고 있는 집들은 조용하게 개성 넘치구요. 얼핏 보기에는 비슷비슷한데, 문이며 창문이며 다 특색 있거든요. 확실치는 않지만, 예술가들이 많이 산다고 들었던 것도 같아요. 가보시면 사실 조금 실망하실지도 몰라요. 눈을 확 잡아끄는 화려함 같은 건 없고, 정말 소소하디 소소하게 예쁜 골목길이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냥 그런 소소함이 좋더라구요. 아무도 없는 거리에 저희 둘만 우산 쓰고 걷고, 이야기하고, 장난치고. 쉬바르젠베르 팰리스 Schwarzenberský palác v Praze 프라하 최고의 로맨틱 플레이스 다른 데 다 못 가도 여기는 꼭 가셔야 해요. 제가 프라하에 한 번 더 가고 싶은 이유의 99%는 이 곳 때문이에요. 성 자체가 기하학적인 무늬로 둘러싸여 있어서 독특한 느낌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경치에요. 궁 입구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프라하 정경이 비현실적일 정도로 로맨틱하거든요. 저희가 갔을 때는 그림 같은 풍경에 멀리서 들려오는 바이올린 선율까지, 순간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느낌이었어요. 여기서 본 프라하 풍경이 찾아도 찾아도 안 나와서 너무너무 쑥쓰럽지만 저희 사진을 공개해요. 사진보다 실제가 몇백배, 아니 몇천배는 더 아름다워요. 풍경에 취한 기분이 뭔지 그 때만큼 절절히 느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아마 제가 프라하를 다시 가게 된다면, 그건 순전히 이 곳에서 느꼈던 비현실적인 설렘을 다시 느끼기 위해서일 거에요. * 제가 기억하고 싶기도 하고, 공유하고 싶기도 해서 올리는 자료입니다. 출처가 적혀있지 않은 건 저희가 직접 찍은 사진들이니 퍼가실 땐 꼭 출처 표기 부탁드립니다. * 좋아요, 클립, 댓글 모두 환영해요. 같이 이야기 나눠요!
1장. HOLA SPAIN -5
퇴근은 언제나 즐겁네요 ㅎㅎ 오늘하루도 다들 고생하셨어요 이제 한주의 절반이 지나갔으니 주말도 금방오겠네요 ㅎㅎ 그럼 계속 진행해볼까요! 편안한 침대에서의 기상은 하루의 기분을 좌우하는듯하다. 오늘하루는 매우 활기찰 것 같다. EOS400D, F3.520mm, 1/200, ISO 200 조식을 먹기 전 잠시 산책을 즐기며 본 일출은 환상적이었다. 세상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은 오늘의 여행을 축복해주는듯 하다. 오늘하루는 톨레도 시내를 구경한 뒤 라만차의 풍차를 보고 코르도바로 이동할 예정이다. EOS400D, F4.5, 21mm, 1/2000, ISO 200 그냥 가기 아쉬우니 파라도르 앞에서 한장! 톨레도는 작은 도시로 걸어다녀도 금방 둘러볼 수 있다.(단점은 오르막길이 많고 좁은 골목이 대부분이란점...?) 우리는 오히려 차를 끌고 다니기에 불편해서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다녔다. EOS400D, F4.5, 18mm, 1/4000, ISO 200 파라도르로 향하는 길은 톨레도 전체를 보기 좋은 전망대가 많다. 굳이 파라도르에서 묵지 않더라도 야경이나 전체적인 조망을 하기 위해 올라가보는 것도 좋다. 도시의 입구를 들어가면 조그만 지도를 동판에 새겨놨다. EOS400D, F4.5, 25mm, 1/500, ISO 200 별로 의미는 없어보인다... 구글지도나 봐야지. 돌아다니다 보니 돈키호테 동상도 있다. 잠시후에 만나러 갈게요. EOS400D, F4.5, 36mm, 1/80, ISO 200 골목골목을 지나며 고풍스럽기도하고 아기자기하기도한 건물들을 지나 한참을 올라가면 톨레도 대성당이 나온다. EOS400D, F4.5, 18mm, 1/60, ISO 200 성당 앞에는 잘생긴 분이 첼로를 켜고 있다. 음색이 너무좋아 멍하니 서서 20분은 지켜봤던 것 같다. 팁을 주고 파사드로 돌아오니 부모님이 어디갔다왔냐기에 동영상을 보여드렸다. EOS400D, F4.5, 50mm, 1/200, ISO 200 내 버킷리스트중 하나인 바이올린을 켜며 유럽여행을 하는건 언제쯤 이룰수있을까. 멀리서 들려오는 첼로소리를 들으며 성당의 파사드를 바라본다. EOS400D, F4.5, 18mm, 1/1600, ISO 200 정교한 조각이 있는 파사드는 그 자체로 예술품이다. 입구를 들어가니 내부는 화려함 그 자체이다. EOSR00D, F4.5, 18mm, 1/8, ISO 400 EOS400D, F4.5, 29mm, 1/25, ISO 400 천장의 채광창 내부도 화려한 조각이 가득하다. 특히 천사상들이 많은데 천국을 표현한 듯 했다. 심지어 주광인 탓에 성스러움마저 느껴졌다. EOS400D, F5.6, 47mm, 1/13, ISO 400D EOS400D, F4.5, 18mm, 1/30, ISO 400 EOS400D, F4.5, 18mm, 1/8, ISO 400 EOS400D, F4.5, 34mm, 1/10, ISO 400 EOS400D, F4.5, 18mm, 1/20, ISO 400 화려한 내부는 당시 스페인의 저력을 보여주는 듯 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화려함 이면의 모습을 떠올리며 씁쓸함이 스쳐간다. 성당 내 회랑을 거닐다보면 뒷문을 통해 나올 수 있다. EOS400D, F4.5, 24mm, 1/25, ISO 400 EOS400D, F4.5, 18mm, 1/4000, ISO 400 대성당에서 나온 뒤 산토도메 성당으로 걸어간다. EOS400D, F4.5, 18mm, 1/640, ISO 400 지나가는 길에 시장 주변을 가보니 십자가가 서있다. 마치 어디서든 예수님이 바라보고 있다 라는걸 표현한 듯 하다. EOS400D, F4.5, 18mm, 1/2500, ISO 400 EOS400D, F4.5, 25mm, 1/400, ISO 400 이제 톨레도를 떠날 시간이다. 점심으로 먹을 샌드위치도 샀으니 라만차지역으로 떠나보자. 라만차는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의 배경이 된 곳이다. 로시난테를 타고 산초와 모험을 하던 그곳으로 가본다. 라만차지역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아랑훼즈란 곳을 지난다. 그렇다.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의 그 아랑훼즈다!(실제로 로드리고의 무덤이 있는곳이기도 하다) 협주곡을 들으며 도시를 돌아본다. EOS400D, F4.5, 28mm, 1/200, ISO 200 EOS400D, F5.6, 55mm, 1/400, ISO 200 EOS400D, F5.6, 55mm, 1/50, ISO 200 EOS400D, F5.6, 55mm, 1/80, ISO 200 여름궁전은 그 자체로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다. 만약 지나게 된다면 한번쯤 들어가보자. 아랑훼즈를 나와 조금만 가다보면 초원이 펼쳐진다. EOS400D, F5.6, 55mm, 1/500, ISO 200 EOS400D, F5.6, 55mm, 1/1000, ISO 200 저 멀리 풍차가 보인다! 돈키호테가 사투를 벌이고 있을것만 같다. 풍차가 예쁜 콘 수에그라로 이동한다. EOS400D, F3.5, 18mm, 1/800, ISO 200 EOS400D, F5.6, 51mm, 1/400, ISO 200 EOS400D, F4.0, 28mm, 1/200, ISO 200 마지막으로 돈키호테의 무대가 되었던 도시인 캄포 데 크립타나로 향한다. 언덕위의 풍차에 가서 내려다보면 시원한 초원이 나를 반긴다. 모든 고민과 번민이 멀리서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사라져간다. 멀리 떨어지는 해에게 인사를 건넨다. EOS400D, F3.5, 18mm, 1/1000, ISO 400 EOS400D, F3.5, 18mm, 1/500, ISO 400 EOS400D, F3.5, 18mm, 1/800, ISO 400 EOS400D, F3.5, 20mm, 1/2000, ISO 400 EOS400D, F3.5, 18mm, 1/1000, ISO 400 굿바이 라만차.
열대야 속 맥주한잔, 후쿠오카#6
야타이에서 즐기는 맥주 한 잔 텐진역으로 돌아와 숙소에서 먹을 맥주와 안주거리를 구매해서 바로 숙소로 직행했다. 유후인에서 계속 걸어다녀서 잠시 땀 좀 씻을겸해서 휴식을 가졌다. 잠시 30분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다시 나와 텐진역으로 갔다. 일본의 포장마차라고 하는 야타이에서 가볍게 맥주 한 잔 즐기기로 했다. 나카스강 쪽에도 야타이가 많이 있다고 하지만 그쪽은 너무 관광객 대상이라 비싸다고 했다. 텐진역 앞에 가보니 3-4개 정도의 야타이가 퇴근길의 사람들을 붙잡고 있었다. 아예 한국말로 호객행위를 할 정도인거 보니 여기도 관광객 청정지역에서 벗어나진 못한듯 하다 모듬꼬치와 함께 1차로 맥주 한 잔~ 닭껍질이 이렇게 고소하고 바삭하게 맛있는 줄 몰랐다. 맥주를 계속 끌어당긴다. 어묵과 기린 병맥주로 두번째 판 시작~ 어묵에 오징어가 잘게 들어가 있는지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다. 그리고.. 육수가 배어든 무 한조각은 가능하다면 계속 리필해서 먹고 싶은 맛이다. 마지막은 명란오믈렛, 후쿠오카가 명란젓으로도 유명해서 길거리 곳곳에 명란제품을 파는곳이 많다. 야타이에서도 명란오믈렛이 베스트라고 하는데 부들부들하게 익은 계란이 명란의 짠맛을 감싸주고 있다. 계속 먹다보면 명란이 많이 들어있어서 조금 짜기도 하다. 3개의 안주를 하나하나 음미하며 야타이의 분위기를 즐겼다. 꼬치의 하나하나 쏙쏙 빼먹는 재미에, 육수에서 통통하게 익은 어묵과 뜨겁게 푹 익은 무 한조각은 여행의 여독을 풀기에 충분했고, 마지막의 명란오믈렛은 어떻게 이렇게 계란을 구울수있을지 신기했다. 시끌시끌한 야타이 내에서 집에 가는 길에 잠깐 들린 듯한 회사원의 모습이 뭔가 묘하게 평화롭게 느껴진다. 바쁜 일상중에서의 여유를 즐기고, 씁쓸하게 한 잔을 마시든, 끝났다는 안도감에 마시는 것이든 잠시 쉬어갈 수 있다는 점이 이런 포장마차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가볍게(?) 마시고 숙소로 다시 들어와 아까 사놓은 맥주와 안주로 이틀째의 밤, 공항노숙까지 하면 세번째의 밤을 즐긴다. 포장해온 초밥과 맥주와의 조합이 좋다. 친구와 마찬가지로 여행시 맛집이나 여행스케쥴을 많이 계획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단순히 숙소에서 맥주 한 잔 하며 마음껏 헛소리하면서 웃는것도 참 좋다. 맥주 한 잔 하며 친구는 야구 롯데팬이고 나는 삼성팬인데 둘 다 잘 했으면 좋을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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