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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면 꼭 먹고 와야할 편의점 음식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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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편의점 음식이 굉장히 고급진거 같아요
와 모찌롤 저거 한칸짜리 GS서 2천넘는대ㄷㄷ
츄릅츄릅...ㅠㅠ
모찌롤 존맛이예여ㅠ 오리지날이 더 맛있구요 냉장고 넣어두면 한박스를 한통처럼 먹게될거예요ㅜ
명란ㅜㅜ 나 명란심각김밥도 좋아하고 명란파스타 좋아하는뎅. 저거 들어오믄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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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vs 라쿠텐...차량공유 시장의 '돈줄'
손정의의 소프트뱅크는 우버(Uber)의 최대주주 우버 라이벌 리프트(Lyft)의 최대주주는 라쿠텐 일본 이동통신시장 이어 차량공유 시장 대리전 세계 최대 차량호출 서비스업체 우버(Uber). 그 우버를 쫒아가는 라이벌 리프트(Lyft). 두 회사는 출자 면에서 공통점이 하나 있다. 회사 형태는 글로벌이지만 중심 돈줄이 ‘일본’이라는 것. 우버의 최대주주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로, 지분 15%을 갖고 있다. 리프트는 우버(2008년) 보다 4년 늦은 2012년 로건 그린(최고경영자,35)과 존 짐머(사장,34)가 공동 창업했다. 대학 캠퍼스를 이동하는 카풀이 모델이다. 당시 로건 그린은 다른 도시의 대학에 다니는 여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 차를 얻어 탔던 경험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차량 공유업체 2위 리프트는 그동안 우버에 가려 크게 조명받지 못했다. 우버가 소프트뱅크, 도요타 등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리프트는 돈을 끌어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가운데 로건 그린과 존 짐머은 2015년 일본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楽天)과 접촉했다. 이와 관련, 닛케이 아시안 리뷰(Nikkei Asian Review)는 “라쿠텐은 2015년 이래 리프트에 7억 달러를 투자했고 지분 13%를 보유하고 있다”(Rakuten invested $700 million in Lyft since 2015 and held a 13% stake)고 했다.(4월 1일자) 미키타니 히로시가 이끄는 라쿠텐이 리프트의 최대주주가 된 것이다. 지분 5%가 넘는 리프트의 주요 주주로는 ᐅ라쿠텐(13.1%) ᐅ제너럴모터스(7.8%) ᐅ피델리티(미국 자산운용사, 7.7%) ᐅ앤드리센 호로위츠(실리콘밸리 IT 벤처 투자사, 6.3%) ᐅ알파벳(구글 모회사, 5.3%) 등이 있다. 리프트에는 현재 150여 투자자(사)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프트뱅크와 라쿠텐이 우버와 리프트의 최대주주라는 점에서 손정의와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은 우버와 라쿠텐을 앞세워 ‘차량공유 대리전’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전자상거래 업체로 힘을 키운 라쿠텐은 이동통신업계에도 진출해 소프트뱅크, NTT도코모, KDDI와 함께 '빅4'를 형성하고 있다. 창업은 뒤졌지만, 기업공개는 리프트가 먼저 했다. 리프트는 3월 29일 기업공개(IPO)를 통해 뉴욕증시 나스닥에 상장했다. 첫날 주가는 공모가(주당 72달러)보다 8.74% 뛴 78.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리프트의 시가총액은 222억 달러(약 25조원)로 추산된다. 상장 3일 뒤인 4월 2일 ‘비즈니스인사이더 재팬’은 “라쿠텐은 리프트의 주식 3140만주(13%) 가까이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 가치는 26억 달러에 달한다”(楽天は3140万株近く、約13%を保有、その価値は26億ドル)고 전했다. 리프트의 성공적 상장으로 라쿠텐은 엄청난 이익을 얻게 됐다. 일본 영자매체 재팬투데이는 5월 10일 “리프트의 지분 이익이 반영돼 라쿠텐의 1분기 영업이익이 4배 뛰었다”고 보도했다. 반면, 우버는 주식시장 데뷔에서 주춤했다. 우버는 리프트 상장 40여 일 뒤인 5월 10일, 예상했던 주당 50달러보다 낮은 45달러의 공모가로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리프트와 달리 첫 거래일에 우버는 공모가에서 7.62% 하락한 41.5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상장 시점 기준, 우버의 시가총액은 697억 달러로 평가됐다. 우버와 리프트의 주가 행진에 따라 소프트뱅크와 라쿠텐, 두 경영자의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김재현 기자> http://www.japano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87 저작권자 © 재팬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재팬올(http://www.japanoll.com)
[연남동 맛집] 일본인 손님이 많은 우동집 @가미우동
📍서울 마포구 홍익로2길 23 📍12:00-20:00 (B.T 15:00-17:00, 월화 휴무) 🙋🏻‍♀️ ★★★☆☆ (손님이 우글우글) 붓가케 우동 + 닭튀김 세트 (8,500원) 붓가케 우동 단일 가격은 6,000원 붓가케 우동은 쯔유가 부어진 우동입니당 시원한 우동 중에 베스트라고 하여 시켰는데 사람이 많아 빨리 만들어서 그런지 첫 입에서 캬!!!! 시원하다!!!!는 못 느꼈구요 🙃 우동 면이 쫄깃쫄깃하고 아주 두툼했어요! 닭튀김은 단일 메뉴로 못 시킵니당 특이한 점은 간장 없이 소금에 찍어 먹어요. 근데 모든 튀김이 그렇게 나오는 것 같았어욬ㅋㅋㅋ 5조각 나왔는데 잘 튀겨진 닭튀김 맛있었어용 사실 소금이나 간장없이 먹어도 짭쪼름~~~~ 🐥 치쿠와=어묵 튀김 (1,500원) 시킨 메뉴 중 일빠로 맛 본 어튀 아주 배고픈 상태였기에 더 맛있었습니당 12시에 오픈이라고 했으나 이전부터 매장 안 사람들이 우글우글했어요. 평일 점심이었음에도.. 🤦🏻‍♀️ 특이한 점은 일하시는 분들 모두 일본인이셨고 제가 갔을 때 손님들 2/3이상 일본인이었습니다 🇯🇵 알바생들이 한쿡말 귀엽게 하고 계시니까 의사소통에는 문제 없고, 아! 간장 달라고 했었는데 없었어요. 우동 국물에 찍어드셔보라고 권유하심 (맛있었음) 타 우동집과 면발이나 튀김의 느낌(?)이 다르긴 했으나 특별할 만큼 엄청난 색다름이다!!!!!! 여기가 니홍이로구나!!!! 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만 인테리어는 니홍스러워요 👍🏻
비즈니스북 한 줄/ 돈이 열리는 나무
30년 간 수많은 실패기업을 성공으로 이끈 바 있는 일본의 저명한 경영평론가이자 컨설턴트. 책은 1940년생 저자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부하를 키워 자신도 성장한다’ 등 20여 권이 넘는 경영서적을 펴낸 사이토 구니유키(斎藤之幸)라는 사람입니다. 이번 ‘비즈니스북 한 줄’은 그의 책 ‘바보사장의 머릿속’을 골랐습니다. 책엔 ‘지금껏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거꾸로 읽는 사장학’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①저자: 사이토 구니우키(斎藤之幸) ②출판사: 더숲 ③옮긴이 및 출판년도: 천재정, 2009년 10년 전 한국에 번역, 출간된 책이지만, 효용 가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경영인의 자세와 관련해 이런 말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의 가치조차 모르면 삼류 경영인, 눈에 보이는 것의 가치를 알면 이류 경영인,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를 알아야 비로소 일류 경영인.’ 저자 사이토 구니우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를 아는 일류 경영인’의 마음가짐으로 ‘사람’을 중시합니다. 책 제목(‘바보사장의 머릿속’)을 빗대어 말한다면, 바보사장은 ‘돈이 열리는 나무’인 인재를 말라 죽게 한다는 겁니다. 저자는 “‘돈 버는 비결’에만 관심을 둔 사장은 ‘돈이 열리는 나무’의 근간인 사람을 시들게 하면서 돈이 안 열린다고 투덜거린다”며 “그런 사장은 ‘인재 활용의 비결’을 중시하는 경영인의 발바닥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합니다. “수많은 성공 사례와 더 많은 실패 사례를 보며 깨달았다”는 사이토 구니유키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돈을 벌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방법은 사람을 알고, 사람을 기르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사람의 의욕을 이끌어내서 있는 힘껏 행동하도록 시키는 것이다.> 삼류 경영인으로 끝날지, 일류 경영인으로 끝날지는 속된 말로 ‘한 끗’ 차이가 아닐까요. 저자의 마지막 멘트를 기억해 두면 어떨까요. “사람보다 돈을 좋아하는 사장의 뜰에는 ‘돈이 열리는 나무’는 자라지 않는다.” <김재현 기자> http://www.japano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91 저작권자 © 재팬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재팬올(http://www.japanoll.com)
[홋카이도-도쿄 10] 다자이 오사무를 찾아가다2 – 사양관(斜陽館), 쓰가루 샤미센 회관(津軽三味線会館)
(HB-E300계 리조트 시라카미 부나 リゾートしらかみ 橅) 가나기(金木) 역에서 사양관까지는 500미터밖에 되지 않습니다. 조용한 마을을 가로질러 사양관(斜陽館)에 갔습니다. 다자이 오사무 기념관 ‘사양관’ (太宰治記念館「斜陽館」)은 다자이 오사무(太宰治 1909~1948)가 태어난 생가입니다. 다자이 오사무는 1909년 태어난 해부터 1923년 중학교 진학으로 아오모리 시에 갈 때까지 14년간 이 집에서 살았습니다. 1907년에 건축되었으며, 근대 일본식 주택의 대표적인 사례로 인정받아 2004년 국가 중요문화재에 지정되었습니다. 1950년에 료칸 사업자가 이 집을 사들여서 ‘사양관’이라 명명하고 1996년까지 료칸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후 지방자치단체(당시 가나기 초)에서 구입하여 새롭게 단장한 후 1998년부터 지금과 같은 다자이 오사무 기념관 ‘사양관’으로 오픈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사양관은 목조 2층 건물로 택지 680평 규모의 대지주 저택입니다. ‘사양관’이란 이름은 1947년에 발표한 중편소설 ‘사양’에서 따왔습니다. ‘사양’은 출판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다자이 오사무는 인기작가가 되었습니다. 이 책의 영향으로 ‘몰락해가는 상류층 사람들’을 나타내는 ‘사양족’이라는 유행어가 당시 생겼다고 합니다. 또 ‘저녁 때의 저무는 햇빛’이라는 뜻의 ‘사양(斜陽)’이란 단어에 ‘몰락’이란 의미가 사전에 추가될 정도로 영향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양관을 나와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 쓰가루 샤미센 회관(津軽三味線会館)에 갔습니다. 샤미센은 일본의 전통악기 중에서는 비교적 역사가 짧은 편에 속합니다. 중국의 ‘싼시엔(三弦)’이 류큐왕국(현재 일본 오키나와 현)에 전해져서 ‘산신(三線)’이 되었고, 이것이 16세기에 다시 일본으로 전해진 후 개량되어 ‘샤미센(三味線)’이 되었다고 합니다. 샤미센을 개량하고 발전시킨 이들은 주로 시각장애인들이었습니다. 토도자(当道座 とうどうざ)라는 남성 맹인조직과 고제(瞽女 ごぜ)라는 여성 맹인예능인들의 역할이 컸습니다. 쓰가루 샤미센(津軽三味線)의 시조는 니타보(仁太坊 1857~1928)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고제(여성 맹인예능인)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자신도 8세에 실명하게 됩니다. 이후 고제를 따라다니며 샤미센을 익혔고, 나아가 샤미센을 개량하고 연주법을 독창적으로 개발하였습니다. 니타보로 부터 시작된 쓰가루 샤미센은 바치(撥. 은행잎 모양의 현을 퉁기는 도구)로 두드리듯이 퉁기는 타악기적인 연주법과 빠른 템포가 특징적입니다. 쓰가루 샤미센의 시조인 니타보(仁太坊)가 샤미센을 만나 혁신적인 연주법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그린 애니메이션이 2004년에 발표되었습니다. 영화 「NITABOH 仁太坊-津軽三味線始祖外聞」 * 니타보 독주 (4분3초) https://youtu.be/ncqm2ANTqss * 니타보 영화 풀버전 영어자막 (100분) https://youtu.be/WnN0-h1DKzM 아오모리로 돌아갈 때는 리조트 시라카미 부나(リゾートしらかみ 橅)를 탔습니다. 시라카미 부나(橅) 3호차에는 오라호(おらほ) 카운터가 설치되어 있고 지역 특산품, 기념품, 도시락, 지역 사케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에키벤과 지비루(지역 맥주)를 먹으면서 시라카미 부나를 만끽하며 아오모리로 갔습니다. * HB-E300계 리조트 시라카미 부나 주행 동영상 (계속) [오늘 탄 열차] 08:10 아오모리(青森) - 09:26 고쇼가와라(五所川原) (키하48형 리조트 시라카미 쿠마게라 リゾートしらかみ くまげら) 09:35 쓰가루고쇼가와라(津軽五所川原) - 09:55 가나기(金木) (쓰가루 철도 津軽鉄道) 11:48 가나기(金木) - 12:07 쓰가루고쇼가와라(津軽五所川原) (쓰가루 철도 津軽鉄道) 12:12 고쇼가와라(五所川原) - 13:29 아오모리(青森) (HB-E300계 리조트 시라카미 부나 リゾートしらかみ 橅) 16:45 아오모리(青森) - 16:50 신아오모리(新青森) (오우본선 奥羽本線) 17:22 신아오모리(新青森) - 18:10 모리오카(盛岡) (신칸센 하야부사 新幹線はやぶさ) (여행일 2017.08.14.)
중국계 자본의 ‘먹잇감(일본 기업) 길들이기’?
히타치-도시바-소니 3사가 연합해 만든 재팬디스플레이 5년 연속 적자-자기자본비율 제로대-감원까지 결정 자본 투입 결정했던 '800억 엔' 중국계 자본은 늦어져 파산 직전이다.(5년 연속 적자) 곳간도 텅텅 비었다.(자기자본비율 0.9%) 직원들도 짐을 싸야 한다.(1000명 감원) 진두지휘하던 장수도 말에서 내렸다.(회장 과로로 퇴임) 온다던 ‘왕서방들’의 돈도 감감 무소식이다.(중국계 자본 투입 연기) 이런 기업이라면 앞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좀 낯선 이름인 ‘재팬디스플레이’(이하 JDI)라는 회사의 현주소다. JDI는 미국 애플사에 중소형 액정 패널을 제공하는 대기업으로, 점유율에서는 세계 최고다. 하지만 JDI는 애플 부진 영향과 수익성 악화가 겹치면서 사실상 링거를 꽂고 있는 상태다. # 히타치-도시바-소니 3사 연합체 일본 언론들이 JDI에 주목하는 이유는 ‘상징성’ 때문이다. JDI는 히타치, 도시바, 소니의 중소형 액정패널 사업을 통합해 2012년 4월 출범한 회사다. 3회사의 연합체라는 의미에서 ‘히노마루액정연합’(日の丸液晶連合)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일본 국가대표급 액정회사라는 것이다. 민관(국부) 펀드인 INCJ(구 산업혁신기구)가 2000억 엔의 자금을 출자하면서 국책기업의 성격도 띠고 있다. 그런 JDI가 5월 15일 3월기 결산(연결결산)을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의 최종 손익은 ‘1094억 엔 적자’였다. 5년 연속 적자에 자기자본비율은 0.9%(2018년 3월말 13.1%)로, 채무 초과 직전까지 떨어졌다. JDI는 이날 1000명 규모의 감원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전체 직원의 20%가 조기퇴직을 하게 된 것이다. 또 경영재건을 지휘하다 과로로 입원, 요양 중이던 히가시이리키 노부히로(東入来信博, 70) 회장도 퇴임했다. # 800억 엔의 중국대만 연합 자본 투입 자금난에 허덕이던 JDI는 앞서 4월 긴급 처방책을 내놓았다. “800억 엔에 달하는 중국대만 연합 자본을 지원받아 그 산하로 들어간다”고 발표했던 것. 중국대만연합이 의결권의 49.82 %를 갖고 민관 펀드인 INCJ를 대신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다. 아사히신문은 이와 관련 “‘일장기액정’으로 불리던 정부 주선의 국책기업이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중국자본 산하에서 재건을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경제매체 비즈저널은 “중국대만연합 자본에 사실상 팔리게 되었다”(台中連合に事実上の“身売り”となった)고 보도했다. JDI가 자금을 수혈받기로 한 중국대만의 자본 실체는 어딜까. 3곳이다. 대만 전자부품 제조 업체 TPK 홀딩스(宸鴻光電科技)와 대만 금융대기업 부방(富邦)그룹 그리고 중국 최대의 자금운용사 가실기금관리(嘉実基金管理)그룹이다. JDI에 대한 자본 투입은 종전에 중국계로 넘어간 다음과 같은 일본 전자회사들과는 그 형태가 다르다. ᐅ샤프(대만 홍하이) ᐅ도시바의 백색가전(중국 메이디) ᐅ도시바의 PC부문(대만 홍하이) ᐅ파나소닉 자회사 산요전기 백색가전(중국 하이얼) ᐅ파이오니아(홍콩펀드) 모두 중국계 자본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위 기업들은 중국, 대만, 홍콩 각각의 단독 자본에 넘어갔다. 반면, JDI엔 중국대만이 연합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형태다. 지원을 발표하기 했지만, 관련 기관들이 지원 결정을 연기하면서 JDI는 애가 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 늦어지는 자본 수혈 연기 배경엔? 일각에선 ‘중국계 자본이 일본기업을 길들이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회사의 힘이 완전히 빠지고, 정부도 손을 떼는 순간까지 몰아가면 중국계 자본이 손쉽게 ‘접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성향과 달리, 대만은 일본에 우호적인 측면이 있다. 다른 성격의 두 중국계 자본이 섞이면서 여러 추측을 낳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아사히신문은 “JDI의 자산을 평가 한 결과, 경영 상황이 예상보다 더 악화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국대만 연합이 새로운 출자자를 추가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번 JDI 사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따로 있다. 정부가 주선을 하고 보증까지 선 유력 기업이 파산 직전까지 몰린 이유가 뭐냐는 것이다. 닛케이 기자와 투자펀드운용사 등에서 일했던 경제평론가 카야 케이이치(加谷 珪一)는 포털 익사이트재팬에 이렇게 기고했다. <액정패널 사업은 일본, 한국, 대만 업체들이 점유율 다툼을 하고 있었지만, 한국과 대만 메이커들이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 그런데 일본 메이커들은 각사가 소규모 사업을 소유하는 상황이었으며,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한국과 대만에 뒤쳐지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국부 펀드인 산업혁신기구가 출자하고, 각사의 사업을 통합해 출범한 것이 재팬디스플레이(JDI)다. 그러나 출범 초기부터 회사 사업에 대해 의문의 소리가 높았다. 가장 큰 관심사는 매출 대부분을 미국 애플 한 개사에 의존하는 기형적 사업 구조에 있다. 일본의 국책기업이 미국 기업 애플 한 개에 의존한다는 도식 자체가 상당한 위험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좀 더 말하면, 액정패널이라는 것은, 이미 범용제품이라 가격 하락이 두드러진 분야였다. 기술력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애플 등 완제품 제조업체들에게 관건은 ‘가격’이었다. 실제로 JDI는 샤프(대만 홍하이 소유)와 끝없는 고객 쟁탈전을 펼쳤고, 스스로 실적을 악화시키는 상황을 초래했다.> 카야 케이이치 평론가의 분석에서 한국기업들은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핑계 없는 무덤 없고, 이유 없는 실패 없다. <이재우 기자, 재팬올 발행인> http://www.japano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89 저작권자 © 재팬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재팬올(http://www.japanoll.com)
일본 산에 중국시인 '도연명 미술관'이 왜?
중국 시인 도연명의 무릉도원을 모티브로 한 시가현의 '미호 미술관(MIHO MUSEUM) 전경. 작은 사진은 미술관 설계자 중국계 건축가 이오밍 페이. 일본 최대 호수 비와코 남쪽에 ‘코난 알프스’(湖南アルプス) 이 산 기슭에 ‘미호 뮤지엄’(MIHO MUSEUM) 자리 잡아 도연명 ‘무릉도원’ 모티브...미술관 설계 중국계 건축가 별세 교토 인근 시가현(滋賀県)에는 일본 최대의 호수인 비와코(琵琶湖, 비파호)가 있다. 비와코 호수 남쪽 지방에는 여러 산들이 미니 알프스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를 ‘코난 알프스’(湖南アルプス)라고 부른다. 이 코난 알프스의 산중에 한 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다. ‘일본 최고의 자연 친화적 미술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호 뮤지엄’(MIHO MUSEUM)이다. 이 미술관은 5월 17일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미호미술관(MIHO MUSEUM)을 설계한 건축가 I.M. 페이씨가 5월 16일 102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삼가 애도의 뜻을 바칩니다.> I.M. 페이(I.M. Pei)는 중국계 미국인 건축가 이오 밍 페이(Ieoh Ming Pei, 貝聿銘)를 말한다. 건축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Louvre Pyramid)’는 알 것이다. 그걸 설계한 이가 이오밍 페이다. 중국 광저우 태생(1917년)인 페이는 1935년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에서 건축학을 공부했다. ‘마지막 모더니즘 건축가’로 불리며 1983년엔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받았다. 터널과 다리를 지나면 신사모양의 박물관이 모습을 드러낸다. photo=교토트래블닷컴(kyototravels.com) 그런 이오밍 페이는 일본에서는 미호 미술관의 설계자로 유명하다. 이 미술관은 주변을 둘러싼 자연 경관을 살리기 위해 건축 용적의 80%를 지하에 매설했다. 페이는 여기에 기하학적 무늬가 만들어내는 유리 지붕을 설치, 밝은 자연광이 쏟아지도록 했다. 그는 생전에 “내 작품의 열쇠는 빛(光)”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호 미술관의 또 다른 특징은 컨셉트에 있다. 다름아닌 무릉도원(桃源郷). 시가현 박물관협회에 따르면, 중국 동진(東晋)의 시인 도연명의 시집 ‘도화원기’(桃花源記)를 모티브로 했다. 미술관으로 향하는 터널과 다리에 무릉도원의 이미지를 담았다고 한다. 이 미술관이 개관한 건 1997년 11월. 특이한 건 미술관을 만든 주체가 신주슈메이카이(神慈秀明会, 신자수명회)라는 종교단체라는 것. 이 단체를 이끌던 코야마 미호코(小山美秀子)라는 사람이 수집한 전 세계 국가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코야마 미호코는 1987년 건축가 페이와 만나 미술관 구상에 착수(1991년), 1997년에 결실(개관)을 맺었다고 한다. 2017년 루이비통이 ‘크루즈 패션쇼’를 여기서 개최하면서 미호 미술관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5월 17일, 중국 언론을 인용 “페이가 맨해튼에 있는 그의 집에서 사망했다”며 “그의 죽음은 아들인 건축가 리 청 페이(Li Chung Pei)에 의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재우 기자, 재팬올 발행인> http://www.japano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90 저작권자 © 재팬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재팬올(http://www.japanoll.com)
로버트 파우저 교수의 ‘일본 도시재생’ 강의
로버트 파우저(Robert Fouser, 58) 전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일본의 마을 재생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언어학자인 로버트 파우저 전 서울대 교수 그는 한국에서 13년, 일본에서 13년 살았다 '한일 마을 재생' 강연장에서 그런 그를 만났다 “제가 61년생인데, 그렇게 나이 많은 것 같지 않죠” 순간 강의실에 웃음이 와르르 쏟아졌다. 60을 바라보는 외국인 남자의 입에서 유창한 한국어, 그것도 유쾌한 유머가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5월 10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해방촌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한국과 일본 마을 재생의 비교 탐구’라는 흥미로운 주제의 강의가 열렸다. 강연자는 언어학자인 로버트 파우저(Robert Fouser, 58) 전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 ‘언어학자가 무슨 도시재생을 강의하지’라고 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파우저 교수의 이력을 보면 '아~'하고 고개가 끄덕여 질 것이다. # 서울 서촌 ‘한옥 지킴이’로 활동 파우저 교수는 이미 한국에서 꽤나 알려진 인물이다. 2008년 한국어를 가르치는 서울대 최초의 외국인 교수(국어교육과)로 임명되면서 화제가 됐다. 2012년엔 서울 종로 서촌 체부동에 한옥(어락당:語樂堂)을 구입, 한옥 보존 활동을 하면서 유명인사가 됐다. 한국언론에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는 등 대표적인 외국인 진보인사 중의 하나로 평가받았다. 미시간주 앤아버가 고향인 그는 미시간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 전공했다. 일본어와의 인연은 아버지의 영향 때문이라고 한다. 군인이었던 아버지는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1948년까지 교토에서 미군시설 설계 일을 했다. 미국으로 돌아와서는 GM에서 일을 했고, 그 이후엔 파이프 오르간 제조를 업으로 삼았다. 그런 아버지가 가장 관심을 가졌던 분야가 건축이라고 한다. 그런 유전자를 물려받은 파우저 교수에게 건물&건축&공간은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그가 살았던 한국 서촌의 한옥은 더 그러하다. 한옥 보존활동 과정을 담은 에세이 ‘서촌홀릭’(2016)을 읽어본 독자라면, 그가 얼마나 도시재생에 관심을 뒀는지를 이해하고도 남는다. 파우저 교수는 1995~2006년까지 일본 교토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이후 2008년까지 3년 간은 규슈 최남단현에 있는 가고시마대학에서 일본어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언어적 소질을 발휘하기도 했다. 2014년 서울대 교수직을 그만두고 한국을 떠난 그는 “지금은 보스턴 근처에서 살고 있다”고 했다. #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13년 생활 “제가 한국에서 13년, 일본에서 13년을 살았습니다.” 파우저 교수의 이어지는 말에 이번엔 ‘와~’하는 소리가 강의실을 메웠다. 센터 2층에 마련된 강연장에는 지역 주민, 학생, 일반인, 전문가 등 50여 명의 사람들이 강의를 경청했다. 파우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오사카부의 미노시, 히로시마현의 오코노미치, 후쿠야마시의 도모노우라 지역에서 진행됐던 마치즈쿠리(마을 만들기) 사례를 한국과 비교, 소개했다. 일본에서 도시재생 개념이 탄생한 건 1997년 무렵이다. 오사카부의 미노시에서 첫 지자체 단체조례가 만들어지면서다. 2000년경엔 일본 전역으로 확대됐다. 한국과 일본은 도시재생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까. 파우저 교수는 “한국에서는 도시재생이 재개발에 가깝다”고 꼬집었다. “한국은 관(官)이 주도하고 주민의 의견이 크게 반영되지 않습니다. 반면, 일본에서는 주민과 NPO(비영리단체)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고이즈미 정권 때 NPO법이 법제화됐어요. 4명이 모이면 NPO를 만들 수 있고, 법적으로 사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정부나 시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파우저 교수는 “망가트리는 재생이 아닌, 그곳에 살고 있는 누군가를 위한 재생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재생의 다음 단계는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는 것. 파우저 교수는 “시장경제 원리를 이용해 재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일본은 젠트리피케이션이 심각하지 않다 그가 살았던 서촌 일대 상가는 당시나 지금이나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임차인이 나 주민이 다른 지역으로 밀려나는 현상)이 문제화 되고 있다. 파우저 교수는 “체부동에 살 때 갑자기 세탁소가 없어지더라. 그러곤 생기는 게 맥주가게였다”고 말했다. 그가 13년 간 살았던 또다른 고향 일본은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어느 정도일까. 파우저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일본의 거품경제 시절에는 빌딩 가격이 오전 다르고 오후 다르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일본의 부동산 가격은 고정돼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르지 않기 때문에 임대료가 뛰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한국만큼) 젠트리피케이션이 심각하지 않는거죠.” 파우저 교수는 강의의 결론으로 “주거와 상업이 공존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 사실 일본은 그게 좀 돼 있다”며 “사람이 있어야(와야), 또 장사가 돼야 마을이 재생된다”고 말했다. # 활력 없는 도시는 자기 멸망의 씨앗 2시간에 걸친 파우저 교수의 강의는 흡인력이 있었다. 외국인임에도 전혀 불편하지 않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강연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도 좋았고 공감대도 컸다. 도시재생에 대한 파우저 교수의 생각을 좀 더 알고 싶어 ‘서촌홀릭’이라는 책을 손에 잡았다. 파우저 교수는 도시 평론으로 유명한 제인 제이콥스가 쓴 책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의 한 대목을 인용했다. 다음과 같다. <지루하고 활력이 없는 도시는 자기 멸망의 씨앗밖에 될 수 없다. 반면에 활기차고, 다양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는 자기 재생의 씨앗이 될뿐만 아니라 사회가 전체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 <이재우 기자, 재팬올 발행인> <재팬올 기사 http://www.japano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84> 저작권자 © 재팬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재팬올(http://www.japanoll.com)
면식수햏 13일차 // CU의 하이엔드 돈코츠 라멘
오랜만의 면식수햏이오... 라고 하기엔 거진 보름 내내 면을 먹고 있오...그저 사진을 올리지 않았을 뿐. 최근에는 좀 바빴으나 오늘은 그래도 조금 한가한 편은 절대 아니고 그냥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딴 짓 좀 하려고 하오. 요 근래 늦은 나이에 토익이 필요해져서... 출근 전에 새벽반으로 학원을 다니고 있오...매일매일... 그리고 퇴근하면 매일매일 숙제... 주말에는 주말과제...죽여라 죽여 시팔 쨌든 그래서 본의아니게 하루에 다섯시간도 못 자는 삶이 2주가 넘도록 이어지고 있오...약간 눈물이 나려하오... 그런 나를 위해 오늘은 편의점에서 고-급진 라면과 블루스를 땡기고자 하오. 건강(한 척 하는)식품의 대명사 풀무원의 생가득 라멘 시리즈오. 무려 2900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산 라멘계의 사치재... 돈코츠라멘을 좋아하는 본인으로서는 굉장히 기대가 되는 부분이오 이전에 집 앞 세븐일레븐에서 비슷한 가격대의 라멘을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오. 과연 이 친구는 어떨지... '전통' 가마솥 공법으로 우려낸 '정통' 라멘의 맛이라... 전통 가마솥은 우리의 것이고 정통 라멘은 일본의 것인데 본의아닌 하이브리드 라면인 듯 싶소. 아무렴 맛이나 있으면 그만이지 우측 상단의 삼각김밥은 새벽부터 굶주린 나를 위한 작은 선물. 구성은 생면과 건 후레이크, 액상스프로 되어있오. 면의 퀄리티가 좋은 편이오. 다만 라멘 면치고는 조금 두꺼워 짬뽕같은 중식에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오. 조리 방법은 전자렌지이나 물과 면, 건더기만 먼저 조리한 뒤 먹기 직전에 액상스프를 넣어주라고 되어있오. 돈코츠 라멘 특유의 향을 잘 살리기 위한 방편으로 생각되오. 기분이 상했오. 후레이크가 이게 다요. 게다가 저 성의없는 덴카츠는 웬말이오? 명색이 라멘인데 그럴듯한 건더기가 있어도 모자를 마당에 어디 김밥천국에서 김밥시키면 딸려나오는 우동국물에나 들어가있을 법한 구린 건더기 상태를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오. 라면에 덴카츠가 들어가는 것을 난생 처음 봤오...잘 찾아보면 어디 있기야 하겠으나 적어도 내 경험 속 돈카츠라멘에는 이런 경우가 없었오... 서운해지긴 했으나... 일단 참기로 했오... 완성된 비쥬얼은 나름 그럴싸하오. 그 그럴싸란 것을 정의하자면, 라멘의 모양새가 나긴 나나 굳이 말하자면 차슈와 김과 겨란을 일찌감치 건져먹고는 남은 것은 거진 면밖에 없는 모양새와 비슷함을 의미하오. 화가 난다 으으으으...! 면은 너무 두꺼워서 쉽게 불어버렸오. 면으로써 매력을 느낄만한 일체의 쫄깃함도 남아있지 않았오. 오히려 약간 불은 상태의 면을 먹는 듯 푸석하게 뭉게지고 끊어지는 느낌이었오. 포장된 상태는 좋았으나... 게다가 국물 맛은 돈코츠라멘이라기보단 미소라멘에 가까웠오. 기름이 둥둥 떠다니는 것이 묵직하고 진한 맛일것만 같았지만, 돼지 냄새를 제거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그냥 라멘 흉내만 내고 싶었던 건지는 모르겠으나 거슬릴 정도로 짭짤한 미소 내음이 너무 많이 풍겼오. 솔직히 글 쓰면서 약간 빡치는게 아니 ㅅㅂ 그래도 나름 기분 낸다고 삼천원짜리 라면 사쳐먹은건데 꼬라지가 이따구네 풀무원새기들은 웰빙지랄하면서 이름만 갖다붙힐줄 알지 기본이 안돼있어 그따위로 장사하지마 새기들아 가뜩이나 요즘 피곤해뒤지겠는데 하다하다 라면 초이스도 실패를 하네 거지같게...
한일포차 ; 우이천 포장마차
포차의 계절이 왔어요-! 사실 날이 따뜻해지면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데 운동하러 왔다가 우이천 포장마차로 향하게 되더라구요 한일포차를 주로 가는데 항상 사람이 참 많아요 일반 포장마차에서는 볼 수 없는 깔끔한 메뉴판을 가진 한일포차는 가독성이 참 좋아요 메뉴가 많은데도 카테고리 분류도 잘 되어있어요 사실 어렸을때는 포차를 싫어했어요 불친절하고 메뉴가 뭔지도 모르는데 빨리 안시킨다고 눈치주고 물도 잘 안주고 화장실도 없고 더럽고- 근데 한일포차는 요리하면서도 계속 정리하시고 그릇도 고추가루하나 없어요 저는 주로 요리가 되는 바 자리에 거의 앉았어요 사실 사람이 많아서 테이블은 자리가 거의 없기도 하고 여기가 제일 밝아서 좋더라구요 운동 핑계로 나오는 거라서 술 안마실려고 해도 결국엔 술을 시키게 되요 한일포차가 깨끗하다는건 기본찬에서도 보이는데 오이랑 오뎅국이 나오는데 그릇도 내용물도 다 깨끗, 깔끔 그자체에요 4,000원짜리 잔치국수가 그릇가득 담겨있어요 오뎅국물과 같은 베이스인데 고추가 조금 더 들어가고 김가루와 고춧가루가 들어가서 더 감칠맛이 나요 소면 자체를 잘 안좋아하는데 한일국수에서 먹고 반했어요 우이천 포장마차 가자고 먼저 말 할 정도로 반했다니깐요 가끔 딴 게 먹고싶을때 하나 더 시키는데 그 때 시키는게 껍데기에요 딴 것도 좋지만 내 몸이 콜라겐을 원해-! 흐물거리지 않고 쎈불에 빠르게 볶아서 쫀득 그자체인 껍데기는 살짝 식어도 그 식감이 유지되요 매콤하기때문에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좋은 안주가 될 것 같아요 한일포차오면 항상 초토화되는 테이블- 진짜 싹싹 긁어먹게 되더라구요 딱 한잔 하기 참 좋은 곳이에요 한일포차 ; 우이천 포장마차 http://alvinstyle.com/221542443096
도비의 인도, 우즈벡 음식 뿌시기
평일 내내 토익 새벽반 학원과 곧바로 이어지는 회사 출근과 퇴근 후 이어지는 숙제 폭풍으로... 살아도 산 것이 아니며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닌 산송장의 삶을 살다가...주말이 되어서야 겨우 힐링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사실 해야할 일을 고려한다면 주말에도 쉬어선 안되지만... 그럴바에 시팔 안하고 말지 하루는 쉬면서 살아야 리후레쉬가 될 거 아니야 시부레거 쨋든 주말에 동대문으로 데이트를 다녀왔습니다. DDP에서 열리는 디즈니 전시회 보러요 ㅎㅎ 분명 4월부터 8월까지 열리는 전시라고 해서 '아 그럼 어차피 길----게 하는 전시니까 주말에도 사람 그럭저럭이겠구나!' 했는데 세상에 엄청난 착오였습니다. 세상세상...무슨 티켓 발권하는것도 줄을 서더만 입장하는 것도 한시간 반을 줄서고... 그래도 은근 시간 잘 가서 괜찮았습니다...여친님께는 송구스러웠으나... 내가 쟝-조아하는 랄-프 비록 랄프 2는 1 만큼의 감동은 없었지만 수작임은 분명했습니다. 랄프 컨셉아트를 비롯해서 디즈니 영화의 여러 원화들도 보고, 기술적인 발전, 유명한 컷씬 등등 디즈니의 A to Z를 모두 보고 온 느낌입니다. 특히 20세기 초 왈트 디즈니의 노동착취 오지던 악덕기업 시절을 은폐하고 미화하는 시도를 직접 보고 있자니 '그래 너네도 원래 그런 애들이었지...'싶었습니다. 농담입니다ㅎㅎㅎㅎ; 쨋든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날 점심과 저녁을 아주 E.X.O.T.I.C 하게 먹었다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좀 리뷰를 가장한 자랑질 좀 할테니 알아서 찾아가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1. 에베레스트 인도 네팔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간판 좀 보세요 여러분 진짜 찐또배기 감성입니다. 에베레스트가 아니라 "지리산 고로쇠 수액 판매중"이라고 적혀있어도 이상할 게 없는 비쥬얼이에요... 예술적이야. 너무 내 맘에 쏙이야. 가게를 들어가면 유튜브로 인도 노래를 잔뜩 재생시켜놓고 계신데 그 뮤직비디오가 너무 웃긴데 느낌있어서 또 넋놓고 보게 됩니다. 정말 신기한 곳이야... 저는 이런 찐또배기 외국 음식점 올 때마다 이렇게 꽉꽉 컴팩트하게 들어차있는 메뉴판이 참 좋습니다. 대체 뭘 먹어야 되는 건지 1도 모르겠어서 나를 혼란스럽게 하는 이 느낌이 좋습니다. 그냥 뭐랄까 요리 사진 구경도 하고 이건 뭘까 저건 뭘까 하는 재미가 있잖아요? 그리고 어차피 이렇게 많이 있어봤자 첫 시도는 무난하게 가거든요. "세트메뉴 하나 주세요. 커리는 치킨 마살라로..." 세트메뉴에 포함된 음료 두 잔입니다. 저 하얀색은 많이들 알고 계시는 인도식 요구르트인 '라씨'입니다. 새콤달콤하니 맛있어요 좀 묽은 플레인 요거트같은 느낌 다른 하나는 이름을 까먹었는데 밀크티 계열입니다. 근데 데자와보다 맛이 세네 배는 찐한 것이... 밥먹으면서 먹기에는 쵸큼...묵직쓰... 조금 기다리고 있었더니 요렇게 나왔습니다. 밥과 스프, 커리, 난 아직 탄두리치킨 반마리는 안나온 상태였습니다. 놋그릇같은 식기가 눈에 띄네요 더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사진 상단에 손수건 디테일도 발견하셨을 겁니다. 인도집에서 느껴지는 기사식당 백반집의 내음.... 재밌는 집입니다 참 난은 플레인 난, 버터 난, 갈릭 난 이렇게 세 개가 있는데 저희는 버터 난을 시켰습니다. 죠띠 큽니다 이렇게 큰 난 처음 봄 다른 집 갔었을 땐 이렇게까지 크진 않았는데... 버터 냄새가 꼬소하니 커리하고도 조합이 좋습니다. 커리 맛도 두 말 할 것 없이 좋았구요. 국산 청고추가 들어간 게 약간 띠용했지만 맛은 확실히 마살라였습니다. 오히려 고추가 식감도 살려주고 좋더라구요. 탄두리 치킨. 사실 이미 배가 꽤 차있는 상태에서 먹기 시작해서 별 기억이 안나는 맛... 조금 슴슴한 듯, 짭짤한 듯... 큐민 향이 그윽한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건! 추가로 시킨 사이드인데 역시나 이름은 까먹었구요. 콩가루로 반죽한 야채튀김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운데는 칠리소스구요. 조금 뻑뻑한 감이 있긴 했지만 담백하고 고소하면서 야채 식감과 향도 은근 살아나는 편이었습니다. 콩은 잘 안먹지만 이런 콩은 또 맛있지 뭐야... 분명히 양이 적을 줄 알고 세트메뉴에 더해서 사이드까지 하나 더 시킨건데 먹고 나니 배불렀습니다... 어메이징... 얼핏 적어보이나 결코 적은 양이 아니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막 호불호가 엄청난 메뉴만 있는 건 아닙니다. 향신료 향이 꽤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커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저처럼 조금 무난한 치킨 마살라나 들어봄직한 커리들을 시킨다면 부담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부터 인도 노래를 틀어놓던 유튜브 자동재생이 무작위 추천영상으로 넘어가더니...웬 한국 유튜버가 B급 게임을 하는 영상으로 넘어감... 문제는 직원 중 아무도 신경을 안씀... 역시 붓다의 나라다운 태도였습니다. 많이 배워가네요. 2. 사마르칸트 동대문으로 데이트를 간다고 하니 회사 팀원 분이 추천해주신 맛집. 먹고 나서 든 생각은 '이걸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다니... 여러모로 편견없는 분이구나...' 가게 분위기입니다.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점심에 갔던 에베레스트가 평범해보일 정도로... 찐한 감성... 여기도 마찬가지로 유튜브로 우즈벡 노래 무한 재생... 게다가 한국인이 우리바께 없어씀... 정말 여행 온 기분이었습니다. 근데 우즈벡이 중동인가요...? 분명히 동유럽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찐하게 흩날리는 이슬람의 내음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찾아보니 이슬람 인구가 대다수였네요..아아..술탄...) 여기도 메뉴판부터 너무 비범한 바람에 안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 이슬람 사원 위에 둥둥 떠있는 궁서체 글씨라니... 힙해도 너무 힙하자너... 이번엔 도저히 무난할래야 무난할 수가 없는 집이어서 결국...블로그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양고기 필라프(볶음밥)와 보르쉬(소고기 스프), 그리고 양꼬치 2개. 요게 양고기 필라프 입니다. 맛을 묘사하자면...음... 되게 익숙한 맛끼리 조합해서 엄청 낯선 음식을 만든 느낌???? 약간 간이 된 밥 위에 덮밥처럼 위에 볶은 당근과 양고기가 올라갔는데, 일단 얘네는 좀 짜다 싶습니다. 반면 밥은 저 짠 애들을 먹고 나니까 음 괜찮네???가 되어버리는... 기본적으로 짠 맛과 고기 기름의 고소한 맛이 주가 되어있는데... 이게 어디서도 못 먹어본 맛 같아서 신기합니다. 맛이 없다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좀 짠걸 빼면 맥주 안주로도 아주 훌륭합니다. 옛날에 봉고차에서 파는 전기구이 통닭 배 가르면 들어있는 찹쌀밥 아시나요? 닭 뱃속에서 기름에 절여지고 열기에 쪄지면서 쬰득하니 기름진 밥. 마치 그 놈 같습니다. 조금 더 짭짤하고 더 기름지지만 그 중독적인 고소함과 찰진 식감이 닮았습니다. 그리고 보르쉬...... 첨에 딱 나왔을 때 이 검붉은(보랏빛도 남) 색의 정체는 무엇이며 블로그 새끼는 이걸 왜 추천했으며 혹시 주인장이 한국인인 우리를 골려주려는 걸까....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크게 한 입 먹어봤고, 맛을 표현하자면... '오???' 하는 맛입니다. 일단 비쥬얼과 색깔에서 유추할 수 있는 맛은 전혀 나지 않습니다. 맛은 마치 우유에 양배추를 잔뜩 넣고 끓인 소고깃 국 같은 맛입니다. 진짜 정확한 묘사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묵직하고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혀 전체를 눌러줍니다. 꽤 오랜 시간 끓였는지 고기는 푹 뭉그러질 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다만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 색깔과 너무 묵직한 맛 때문에 많이는 못 먹겠다 싶었습니다 흙... 양배추 향도 묘하게 겉돌고... 그래도 맥주 안주로는 좋았습니다. 양꼬치 말이 필요한가? 갠적으로 쯔란에 굴려먹는 중국식 양꼬치보다 샤슬릭을 더 높게 쳐줍니다. 아는 분만 아는 이 와일드한 풍미... 사마르칸트에서 식사를 마치고 내린 최종평은 "우즈벡 가도 한 삼일 정도는 먹고 살 만 할 것 같아." 였습니다. 음식이 맛있고 취향에 맞긴 하지만... 이 기름진 아이들로 하루 세 끼를 먹는건... 3일이 한계일 것 같아서요... 그래도 동대문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두 가게 다 한 번쯤 들를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아주 만족스런 식사였어요. 비록 집에 돌아가고 나서 낯선 음식에 화들짝 놀란 배가 요동을 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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