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pobum
a year ago5,000+ Views
왜...헤어진 걸까?

딱히 서로가 싫어져서 헤어진건 아니다

그런 이별도 있는거다..
이별의 많은 이유와 핑계들
그것들이 자신의 이별에 정당화 되리란 착각속에서

서로에게 상처주고 조금씩 아물어가는 생체기마져 활퀴고 물어뜯어 사랑이라 여겨왔던 행복의 조각마져 짖밟아 버리는 이별...

그런 뼈아픈 이별도
시간이 지나면 아련해질수도 있을것이다

우리는 상처준 마지막을 기억하며..
그 전쟁 같았던 이별의 마지막만을 인화된 사진처럼 각인되어 있다가 영원히 작동하지 않을것만 같았던 플레이어의 되감기 버튼이
작동 되는 순간 사랑했고 행복했던 영상이 플레이 되어 오열하며 순간들을 후회하고 또 후회한다

그 오열의 순간이 인생에 가끔씩 오긴 오는구나 싶다

개인적으론 어떤 이별이든 준비 할수 있다는건
행운인지도 모른다

혹자는 이별의 준비에 비관적일수도 있을것이다
지난날의 후회만을 회자하며 자신의 시간을 탓하려고 할수도 있을것이다

이별의 준비
그렇다 그것은 때론 큰 고통의 나날이 될수 있지만
이별해야만 하고 그것을 받아들여만 한단걸 알게 되었을때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별을 하는 그 순간까지 사랑하고
이별의 순간까지 더 사랑해줬으면 한다

후회보다는
자책감보다는
미련의 끈을 잡아 당겨 자신의 위로를 하기보다는

같이 할수 있었던 시간에 감사하고
앞으로의 시간에 감사하며 사랑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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