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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옷을 입은 소년 | 토마스 게인즈버러


1770 | 캔버스에 유채물감 | 178×122cm |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마리노, 헌팅턴 미술관

이 작품은 1770년에 처음 전시되었을 때 찬사를 받았고, 당대 최고의 화가였던 토마스 게인즈버러(1727-1788경)의 명성을 더욱 굳건히 해주었다. 당시 바스에 살고 있었던 게인즈버러는 생계를 유지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런던에서 성공하고 싶었다. 그는 1769년 처음으로 전시를 개최했었던 명망 높은 왕립아카데미에 <파란 옷의 소년>을 출품하면서 이 뜻을 이루기를 원했다. 중고 캔버스에 그려진 것으로 보아 이 그림은 주문받은 것이 아니다. 그림의 주인공 아버지는 게인즈버러의 장례식에서 그의 관을 들 정도로 절친한 친구였다.
지극히 우아하고 화려한 이 그림은 게인즈버러의 뛰어난 기교를 드러낸다. 게인즈버러는 차분한 조명상태(특히 촛불)에서 그리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는 그의 깃털처럼 나부끼는 듯한 가벼운 필치를 설명해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는 자신의 그림은 멀리서 봐야한다고 주장하면서, 당대 사람들이 선호했던 부드럽고 상세한 마무리를 거부했다. 그는 이런 충고를 무시하는 고객들에게 그림은 "냄새를 맡기 위해 그려진 것이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IZ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화 1001

작가 | 스티븐 파딩
출판 | 마로니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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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험한 비(非) 미술인들이 신기해 했던 미술용품들
입시 미술 하지 않았고, 미술 전공이 아닌 사람들은 미술용품에 대해서 잘 모르는게 당연한데.... 친구들 앞에서 무묭이가 가끔 잘난척 하고 싶을때 뽐내면서 보여주면 '헐 그거 뭐야?' 하고 신기해하는 용품들이 몇 개 있었음 ㅋㅋ 비미술인들이 신기해했던 미술 용품들을 몇 개 가지고 옴ㅋㅋㅋ 전동지우개 그림 그릴 때 필수품은 당연히 연필과 지우개인데.. 소묘할 때 사용하는 지우개는 지우개똥이 너무 많이 나옴ㅠㅠ 그리고 작은 부분을 지울 때에는 칼로 뾰족하게 잘라서 사용해야 하고 쓰다보면 바스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사용하기 불편함. 그럴때 사용하는 전동 지우개. (움짤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naa6758&logNo=220610687821) 최고임. "꼭 사야돼!" 이건 아닌데 있으면 진짜 편함. (댓글에서 덬들도 말해줬지만 큰 면적 지울 때에는 사용 안하고 작은 면적 지울 때 사용함!) 미술 전공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건축 전공하시는 분들도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음. Q. 그냥 필기도 지워지나? A. 잘 지워짐! 무묭이한테 영업당해서 산 친구들도 있었음ㅋㅋ (미술전공X) 근데 가격때문에 일반 필기 지울때 사용하려고 사기에는 조금 부담이 있을듯 (만이천원정도 함..)  전동 연필깎이 미술 안하는 분들도 많이 사용하는 전동 연필깎이. 하지만 모르는 친구들한테 보여줬을때 반응이 가장 컸었음ㅋㅋㅋㅋ 위에 홈이 있는데, 거기에 연필을 넣으면 자동으로 도로로록하고 깎아줌. 색연필 자주 쓰는 분들은 무척 편할듯.  (소묘할때 쓰는 4B는 연필깎이로 안 깎고 그냥 칼로 깎아서..소묘만 하면 별로 필요가 없음..) 무묭이같은 경우에는 색연필을 별로 안써서 괜히 샀나? 했는데 일반 연필깎을때 아주 좋았음ㅋㅋㅋㅋㅋ 미술 안하시더라도 연필 많이 쓰는 분들에게는 추천! 마스킹액 색칠할 때, '이 부분은 비워놓고 싶다' 하는 부분이 있으면.. 거기에 바르는 액임. 예를 들어서 마스킹액(하늘색)으로 칠한 부분 = 물감이 안 칠해졌으면 하는 부분 -> 마스킹액 마른 다음에 그 위에 물감 칠함  -> 그 다음에 떼어냄 -> 그럼 이렇게 됨! (출처: https://thornwolfart.tumblr.com/post/141700688878/art-product-review-molotow-art-masking-liquid) 마스킹액은 손으로 뜯어내는 사람도 있고 일반 지우개로 살살 미는 사람도 있는데.. 마스킹액 지우는 전용 고무지우개를 사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음.. 이 지우개도 꽤 비쌈.. 만원정도 함.. 마스킹액 떼어낼 때 '오~' 하는 반응을 들으면 뿌듯함.. 근데 마스킹액 처리 제대로 안해서 물감 번져있으면 민망함.. 찰필 찰필은 종이 연필같은건데, 소묘할때나 목탄화, 콩테화, 파스텔화 그릴 때 명암을 부드럽게 주고 싶으면! 그 때 사용함. 물론 손으로 문지를 수도 있지만 그럼 손도 더러워지고.. 손 더러워지면 그림 그리다 과자도 못 집어먹고.. 여러모로 불편함.. 찰필로 문질러주면 비교적 깔끔하게 이렇게 풀어줄 수 있어서 좋음 끝은 이렇게 생겼음.. 그리고 찰필을 쓰다보면 파스텔 묻고... 콩테 묻고.. 연필 묻어서 되게 지저분해지는데 그럴때는 찰필 전용 사포에다 문질러주면 됨. 찰필도 3000원정도, 사포도 3000원정도 함. 파스텔채 파스텔 갈아줄 때 쓰는 거름망? 채임ㅋㅋㅋㅋ 칼로 긁으면 너무 입자가 굵고 지저분하게 나오기 때문에 부드러운 입자를 표현할 때에 사용함. 엄마가 부엌에서 사용하지 않게끔 조심해야.. 이렇게 긁어서 사용.. 부엌용품이랑 뭐가 다른가?하면 파스텔채가 좀 더 구멍이 촘촘한 것 같음. 종이 팔레트 종이 위에 물감을 짜서 쓰고 섞고 바로 버릴 수 있는 종이 팔레트.. 일반 종이 위에 물감 짜는 줄 아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일반 종이는 아니고 특수한 처리가 되어서 나와서 물감이 흡수가 안됨! 보통.. 수채화 할 때에는 사용하지 않고 아크릴화(물감이 빨리 마르기 때문에 일반 팔레트에서 쓰기에는 불편하기 때문) 할 때 많이 사용... 팬톤 포뮬러 가이드 이건 전공하는 사람들도 처음 봤을 때 신기해했을듯ㅋㅋㅋㅋㅋ 왜냐면 무묭이가 처음 보고 너무 신기했기 때문에.. 컬러차트인데.. 디지털 작업 할 때랑 인쇄할 때랑 색감이 달라서 인쇄하고 나서 '어? 화면에선 이 색 아니었는데...?' 하는 일이 벌어짐! 그 때 참고할 수 있는 컬러칩임. Coated는 코팅된 종이에서의 색깔 Uncoated는 코팅 안 된 종이에서의 색깔이고 이것 외에도 파스텔 색깔칩/ 메탈 색깔칩도 따로 팜! 일러스트레이터같은 어도비 프로그램에서 바로 색상코드 입력할 수 있어서 있으면 좋은데.. 가격이 되게 비쌈. 한 컬러칩 당 20만원 정도함.  (무묭이는 없음..) 핫게에서 미술 재료비 한 달에 만원 든다 -> 보고 생각남ㅋㅋㅋㅋㅋ 여기 있는 모든 것들은 '없으면 안된다!' 이런건 아닌데 있으면 편리한 것들임.. 미술 전공하는 덬들은 너무 익숙한 것들이겠지만.. 제목보고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막상 읽어보니 별로 안 신기했다면 미안함......ㅠ 출처ㅣ더쿠 캬 *_* 입시할 때 생각나서 반가운 마음에 퍼왔어요 - 아직도 가끔 집에서 혼자 그림 그릴 때 사용하는 제품들도 있네요 ! 소묘할 때 전동 지우개 없으면 너무 너무 답답해요 ㅎ_ㅎ 길들여진 나 . .
공간마저 예술적인 화가들의 작업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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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 Double 34
오늘 서소문의 세마(서울시립미술관)에 가서 본 작품이다.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하루하루 탈출한다》” 작가 중 하나로서, 프랑스의 브리스 델스페제(Brice Dellsperger)인데, 이 작가는 예로부터 “바디 더블(Body double)” 시리즈를 내왔었다. 말이 필요 없는 것이 아래 영상을 보시면 된다. 여기서 델스페제는 14명의 연기과 학생들을 동원하여 서로 대화를 하는 식으로 영화의 한 장면을 오마주한다. Gus Van Sant의 아이다호 (My Own Private Idaho, 1991)에서 포르노 잡지를 파는 가판대 씬이 나온다. 이 가판대에 있는 잡지 표지인물들에게 연기를 시킨 것. 풀 버전은 Vimeo에 있다. https://vimeo.com/141027279 위에서 말했듯 원래 델스페제는 시리즈를 내는 작가이고, 매번 유명 영화 장면을 패러디해왔었다. 하지만 그냥 패러디라고 하기에는 뭐한 것이, 이전 작품들을 찾아 보면, 시리즈 제목을 “바디 더블”로 한 이유가 있다. 영화 장면을 따온 것이 첫 번째 “더블”이고, 위화감을 조성하는 복제를 내보내는 것이 두 번째 “더블”이다. 대체로는 배우 1명(그의 페로스나는 남자 퍼포머인 Jean-Luc Verna)이 여러 역할을 동시에 함으로써 일으키는 uncanny가 세 번째 “더블”이겠다. 첫 번째는 쉽다. 두 번째는 이 작품에서 보는 것처럼 여러 다른 배우들이 “똑 같은 목소리”로 영화 대사를 반복한다. 요새 이런 식으로 부자연스러운 영상을 만드는 것이 비쥬얼 아트계의 트렌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자주 보이는데, 비단 예술계만 그렇지는 않다. 한국어권 유튜브의 대표적 병맛 만화인 장삐쭈 영상 더빙은 대부분 단 1명, 장삐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장삐쭈에 대한 이론적, 미학적 분석도 곧 나오잖을까? 장삐쭈 채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hbE5OZQ6dRHECsX0tEPEZQ 다만 제일 흥미로운 부분은 바로 uncanny한 부분인데, 해당 34번 작품에서는 드랙(여장남자)이 대거 등장한다. 델스페제 작품들이 대개 이런 식이다. 드랙들에게 다 연기를 시키는 것. 델스페제의 세상에서 여러가지의 구분이 별 의미 없다는 부분이 여기서 나온다. 화장과 가발, 의복이 다르다 하더라도, 결국 오디오가 같고, 대사가 같고, 여기서 나오는 “더블”은 과연 오리지널에서 얼마나 멀어진 것일까? ps. 한글 표기가 딱히 없기는 하지만 영어식 “바디 더블”이 더 맞다고 생각한다. 프랑스 작가가 프랑스 사람들을 데리고 영어 대사를 내보내는 취지에 맞추기 위해서다. 전시회 정보 : https://sema.seoul.go.kr/ex/exDetail?exNo=573192 델스페제 : http://www.bricedellsper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