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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작가의 하루

Intro

꿈 : 1) 잠자는 동안 여러 사물을 보고 듣는 현상
2) 실현하고 싶은 희망
3)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적은 헛된 기대 (네이버 국어사전 참고)

꿈에 대한 해석은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뉜다. 이 중, 항상 두 번째를 꿈꾸고자 하는 이가 있다. 그녀는 살면서 해보고 싶은 것들을 도전했다. 그렇게 한국어 강사, 공항 안내원, 카페 운영, 캘리그라퍼, 국회의원 비서로 일했고, 이제는 핸드메이드 회사인 리멤버투데이를 운영 중이다. 그럼에도 아직 하고 싶은 게 많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지금 시작한다. By 굿피플 헌터.

제작&최종 편집 : 굿피플 헌터(정지훈 에디터)
편집 : 곽이현 핸드메이드 작가

직무 시작


한국어 강사, 공항 안내원, 카페 운영, 캘리그라퍼, 국회의원 비서. 대학교 졸업 후, 내가 밟아온 길이야. 한국어교육을 전공해서 중국 대학교에서 2년간 강사로 일했고, 거기서 배운 중국어로 인천 공항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안내했지. 그리고 바리스타 수업을 듣고는 직접 카페를 운영했고, 취미로 배운 캘리그라피로 프리랜서 활동을 마지막으로는 국회의원에서 비서로 일했어.

이 활동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어. 내가 살아오면서 한 번씩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것들이야. 이처럼 난 나만의 경력을 밟아갔어.

그럼 핸드메이드도 본인이 하고 싶어 하던 것 중 하나겠네?
맞아. (웃음) 예전부터 손으로 소품 만드는 것을 좋아했어. 이에 관련한 커뮤니티를 찾다가 지금 함께 일하는 2분의 작가님을 만났어. 그렇게 세 명 이서 무엇을 할지 논의했고, 핸드메이드 기업인 리멤버투데이가 탄생했어.

리멤버투데이는 무엇을 하는 회사야?
리멤버투데이는 우리 말로 해석하면, 오늘을 기억 하자야. 이처럼 우린 고객의 소중한 시간을 빛낼 수 있는 소품을 제작해. 처음에는 이에 대한 수요를 셀프웨딩과 돌찬지로 두었어. 그리고 최근에는 커플들의 데이트스냅촬영이나 크고 작은 프라이빗 파티로도 진행돼. 우린 고객과 온&오프라인 미팅으로 필요한 소품을 파악하고 제작해서 판매 혹은 렌트로 전달해. 더불어 소품의 활용도를 넓힐 수 있도록 여러 판매 채널을 구축 중이야.


셀프웨딩에서 보이는 부케나 꽃 소품 등을 제작하는구나. 그럼 이런 일에서 무엇을 중요시해?
우리의 일차적 목표는 고객 만족이야. 물건을 받아 본 순간부터 D-DAY, 그리고 그 날을 추억하게 될 미래의 어느 순간까지도 우리 상품으로 기쁨이 더해졌으면 좋겠어. 그러려면 소품으로서 조력을 다 할 수 있어야 하고, 이게 되려면 소품의 완성도가 높아야 하지. 이 세 가지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가장 중요시해.

그리고 최근 셀프웨딩의 진행방식은 다양해. 장소도 바다, 초원, 리조트 등이 있고, 예복도 화이트만 사용하지 않아. 그래서 전체 컨셉을 파악해서 소품의 색과 조합이 잘 이루어지는 것을 신경 써.

비전


우리 핸드메이드 촬영 소품은 데이트 문화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 최근 SNS에서 커플의 사진을 보면 예전과는 확실히 달라. 그들만의 컨셉을 잡아서 찍으셔. 나는 핸드메이드 소품이 그 컨셉의 다양화를 이뤄낼 수 있다고 봐. 이렇게 활용도를 넓혀서 소품 이용의 대중화를 이끌고 싶어.

하긴 요즘에는 커플 사진만 모아둔 페이지도 있더라.
맞아. 우린 렌트로도 소품을 사용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상대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거야. (웃음)

좋은 정보 고마워. 그럼 직무적인 비전이 아닌 개인 삶에서는 어떤 비전을 둬?
개인 삶에서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을 많이 하고 싶어. 내 삶의 방향을 선택하는 순간마다 그 가치를 좀 더 하나님께 두고, 하나님도 함께 기뻐해 주시는 일에 내가 맞춰 갔으면 해. 가장 좋은 것을 예비해주실 것을 믿으면서.

성장


주기적으로 소품에 필요한 것을 사러 고속터미널 상가나 남대문시장에 가. 거기는 상가마다 오랜 경력을 가진 분들이 있어. 그분들께 인사드리면서 어떻게 작업하는지를 봐. 꽃, 천, 가죽 등 분야별로 관리하고 사용하는 법을 배워. 그리고 제작과정에서 부족함을 느낀 것은 오프라인 수업으로 보충해. 얼마 전에는 플로리스트 수업을 들었어.

이런 성장 활동을 하면서 이뤄낸 것 중에, 어느 작업물이 가장 만족스러워?
가랜드라는 소품이 있어. 행사장이나 파티에 가면 천장에 긴 줄로 걸려있는 것을 말해. 이를 우리만의 색깔로 샘플 작업을 했어. 2명의 작가님께서 천과 야산에서 나뭇가지를 구해오셨고, 나는 캘리그라피로 문구를 작성했어. 이 과정이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고 완성도 면에서도 만족해.

하지만 이제 시작단계인 만큼, 만족하는 작업물이 계속 나와야겠지? (웃음)

그렇다면 반대로 나를 성장하게 해준 실패가 있다면?
이는 사회생활에서의 사례야. 여태까지 난 많은 일을 경험했어. 그 끝맺음이 좋을 때도 있지만, 사람 관계에 못 이겨서 스스로 그만둔 적도 있어. 그중 하나가 공항에서의 끝맺음이야. 내가 작업한 자료를 한 상사분이 한 것으로 둔갑해서 상까지 받은 적이 있어.

꽤 오랜 시간 준비했던 거라 주변에서도 내가 하고 있음을 알았지만, 어쩔 수 없는 분위기였지. 상을 못 받았다기보다는 이를 현명하게 해결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워. 아직 완벽한 해결법을 찾지 못했지만, 더 이상 이런 끝맺음을 맺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한 사례야.

상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내가 열 받네. 다행히 지금은 이런 환경이 아니겠지만, 일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어. 이를 해소하는 본인만의 방법이 있다면?
우선은 내 생각이 정리될 때까지 상황을 지켜봐. 그리고 내 의사를 전달하면서 해결하려고 해. 어쨌든 일이 처리되어야 스트레스도 풀리니까. 그럼에도 풀리지 않을 때는,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드려.

소통


나는 내부에서의 소통으로 외부의 소통이 이뤄져. 회사에서는 모든 상황과 의견을 빠짐없이 쏟아내야 한다고 생각해. 정말 사소한 것까지 하나씩 공유하면서 우선순위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 그렇게 정리가 된 다음에 외부 업체(고객)와의 소통을 진행해. 그래야 상대로부터 신뢰를 얻고, 원활하게 작업이 진행돼.

그리고 소품과 작업 과정을 사진 혹은 영상으로 촬영해서 온라인에 공유해. 이는 핸드메이드라는 분야를 가깝게 다가가면서 우리 브랜드를 많은 분께 알리는 소통 방법이야.

방금 이야기했듯이, 핸드메이드는 아직은 생소한 분야야. 그렇다 보면 여러 편견이 있을 텐데, 꼭 말해주고 싶은 게 있어?
프리마켓에 종종 나가면 가격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가끔 이 작은 소품이 이렇게 비쌀 필요가 있냐는 분들이 있어. 아무래도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억울하지. 하나의 소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니까, 그만큼의 수고와 고민이 많이 들어가. 이런 과정을 모르시기에 하는 말씀이시겠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아셨으면 좋겠어.

보상


핸드메이드 작가가 가져야 할 것이 있다면 말해줘.
우선 작업 과정을 즐겨야 해. 당연한 이야기지만, 정말 중요한 거야. 직업의 특성상, 완성된 작업물이 바로 수익으로 발생하지 않아. 이를 버티려면 작업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해.

판매 채널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야 해. 요즘 애플리케이션이 따로 나올 정도로 소품 판매 채널이 다양해졌어. 그리고 채널마다 개성과 규정이 달라서 정보를 꾸준히 교류하고 개발해야 해. 계속해서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개인 소장품만 남을 거야.

끝으로 핸드메이드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서 핸드메이드 전체가 내게 맞지는 않아. 그래서 최대한 다양한 클래스를 들어보면서, 내게 맞는 것을 찾고 여기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게 좋다고 봐.

끝으로 여태까지 살면서 다양한 일을 시도했잖아. 근데 사실 이게 쉽지 않아. 지금도 주저하고 있는 분들이 있을 거고. 그분들께 한마디 한다면?
나는 일을 전향할 때, 전의 이력이 삶에서 완전히 없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아. 설령 지금 하는 일이 세상적 잣대로 봤을 때, 다소 작아 보일지라도 이는 나를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할 수 있는 것, 가치를 느끼는 것을 찾으면서 하나씩 이루다 보면, 스스로 성장함을 느낄 수 있어. 그리고 과거의 내 경험이 현재 하는 일에 분명 녹아있음을 경험할 거야. 나 역시 그랬고. 그러니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았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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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어느 상점에서 빵 한 덩이를 훔치고  절도 혐의로 기소된 노인이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판사가 빵을 훔친 이유를 물었습니다.  "판사님, 저는 지금 이혼한 딸과 살고 있는데  딸은 병들었고 두 손녀딸이 굶고 있습니다.  빵 가게 앞을 지나가는데 나도 모르게  그만 손이 나갔습니다. 잘못했습니다." 노인의 말을 들은 방청객들은 노인에게 동정의 시선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공정한 법의 집행을 내려야 하는 판사는 고민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판사는 잠시 후에 다음과 같이  판결을 내렸습니다. "아무리 사정이 딱하다 할지라도  남의 것을 훔치는 것은 잘못입니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고 예외가 없습니다.  그래서 법대로 당신을 판결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에게 1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합니다." 당시 10달러는 노인에게는 너무나도 컸습니다. 노인의 딱한 사정에 선처를 기대했던 방청객들은  실망스럽다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판결을 내린 판사는 자리에서 일어난 후  법정에 있는 사람들에게 모자를 내밀며  말했습니다. "여러분, 이 노인이 빵을 훔쳐야만 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고 방치한  우리 모두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여기 10달러를 제가 내겠습니다.  여러분 중에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한다면 50센트를 이 모자에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돈을 거두어 이 노인분에게  다 주도록 하시오." 그렇게 해서 57달러 50센트의 돈이 모였고, 노인은 돈을 받아서 10달러를 벌금으로 내고,  남은 47달러 50센트를 손에 쥐고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습니다. 이 명판결로 유명해진  피오렐로 라과디아(Fiorello La Guardia) 판사는  그 후 1933년부터 1945년까지 12년 동안  뉴욕 시장을 세 번씩이나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법을 어긴 사람에게 벌은 내리는 이유는  다시는 그런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때로는 누군가가 저지른 작은 잘못은 온전히 그의 잘못만의 아니라 세상의 냉대와 무관심 속에 생겨나는  일도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아픔을 살펴볼 수 있다면  이 세상의 많은 잘못이 생겨나지 않도록  막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 오늘의 명언 관용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애의 소유이다. 우리는 모두 약함과 과오로 만들어져 있다. 우리는 어리석음을 서로 용서한다. 이것이 자연의 제일 법칙이다. – 볼테르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관용 #인간애 #법
40년된 화장실 셀프 리모델링한 자취생
귀신이랑 같이 샤워할 수 있는 곳! 여름엔 무서워서 떨리고 겨울엔 추워서 떨리는 바로 그 곳! 그 수모와 오욕을 1년간 견디다가 이번에 봄맞이 스펙타클 욕실 리모델링을 하였습니다. 창문쪽 Before & After 출입문쪽  Before & After 이것이 진정한 산토리니 스타일!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 허름한 집을 계약한 이유는 나만의 작업을 위한, 좀 더 창의성이 솟아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였죠. 특히나 저는 샤워를 할때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아이디어를 떠올릴 때가 많아 욕실데코에 욕심을 부렸습니다.  무엇보다 만성 변비 환자인고로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산토리니가 휴식의 느낌이 강하고,  물과 잘 어울리는 블루와 화이트 컬러의 동네이기 때문에 욕실과 딱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을 했어요. 욕실이 이건 습식도 아니고 건식도 아니여~ 그럼에도 엄청 크고, 집에서 천정도 제일 높고,  햇빛도 제일 잘 들어오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이 넓은 벽은 상상력을 부추겼죠. 열 수 없는 문;;도 달려 있고 창문도 많고 해서 야외에서 샤워하는 느낌을 내보면 어떨까하는 변태적 마인드가 생기더군요. 일단 석회를 바른 산토리니 사람들처럼  핸디코트(석회) 워셔블로 모든 벽 마감을 하고,  천정도 하늘색으로 칠합니다. 문도 거리에서 보는 문처럼 파란색 페인트로 칠하고,  조명도 야외용 벽등을 달았습니다. 산토리니로 쑥 들어갈 것 같은 착시를 주고 싶었는데  쉽지는 않더라구요. 프레임을 만들고 구글에서 크기가 큰 사진을 검색해 게시자의 허락을 얻고, 프린터로 여러 장 뽑아 연결했습죠. 사진 출처 : Ursula's Travels in Sunny Greece 산토리니엔 고양이가 상팔자라죠... 포푸리의 향기로 4D 효과를 ㅋ 막혀버린 문은 나사도 잘 박혀서  핸드타올과 곱창도 걸어두기 편하군요. 북유럽 스타일이긴 하나  물고기는 지중해랑도 어울리니까요 큰 물고기 그림은 오늘 아침에  캔버스천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겁니다. 새댁들이 좋아한다는 알메달 디자인을 오마쥬...;; 그냥 따라해봤습니다. 인테리어 자료 찾다보니  이젠 새댁들의 트렌드까지 파악하게 되는군요 변비에 안 좋다지만;; 몸의 양식을 버리는 동시에 마음에 양식을 많이 섭취하는 습관이 있다보니 책 바스켓?도 달고, 닦으면 엉덩이가  더 더러워질 것 같던 휴지걸이도 바꿔버렸죠. 샬랄라 보일러로 태어난 라이 린. 보일러 주변에 전선이나 파이프가 워낙 지저분해서  장미 조화로 가려버렸습니다. 아까 말한 야외인 듯한 효과도 내구요.  분홍색이 민망하지만 빨간색은 품절... 타일도 칠해놓으니 깔끔한 세탁공간이 되었군요. 남는 스프러스 원목 조각들로 빨래통을 만들었습니다. 흰색 손잡이는 흰빨래, 화려한 손잡이는 색깔 빨래용이죠 빨래통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산토리니 사진들을 보다보니  데코 접시들을 벽에 붙여놓던데 아무리 검색해도  국내에서는 구입하기도 힘들거니와 그나마 비슷한 폴란드 접시같은 건 조그마한 사이즈도 엄청나게 비쌉디다. 그래서 거대한 싸구려 멜라민 뷔페 접시를 사다가 직접 그렸습니다. 아! 접시가 하이라이트가 아니라  이 지중해 스타일 선반이 하이라이트였네요. 나무 선반을 달고 핸디코트로 덮어서  부드러운 질감을 만들어냈습니다. 족욕에 좋다는 바디솔트를 녹여놓은 물병은  훌륭한 데코가 되었고, 러쉬에서 비누인지 알고 잘못 산 거품목욕용  발리스틱도 웬만한 방향제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이사하고 나서 풀색 세면대와 옥색 변기를 보고,  누가 굳이 이런 짓을 했을까 암울해했지만  올리브나무를 비롯해서 주변에 조화를 놓았더니 이젠 조화롭네요 우연히도 세면대 위엔 녹색이랑 어울리는 색들이 있고, 변기 위엔 파란색이랑 어울리는 색이 있어서,  전만큼 어색하진 않은 것 같네요. 변기 위엔 손님들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한  냄새 제거용 초를 놓아두었습니다. 누군가 진짜로 쓸지... 낮에는 상쾌하고 밤에는 아늑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출처 : https://blog.naver.com/moment6 요즘은 원목 or 그레이 or 화이트의 정형화된 컨셉이 많은데 여긴 진짜 개성 넘치고 독보적인듯 ㅇㅈ
집2
집2 집은 구매했으나 무옵션에 입주청소 ㄴㄴ (가스렌지와 에어컨 옵션이 있으나 물론 2개다 켜본적없음)로 집부터 청소하러 가기로함. 청소의 목적은 차 트렁크에 누나가 사준 매트리스가 홀로 외로이 있어서 이녀석을 해방시켜줘야겠다고 생각했기때문임. 침대프레임은 이케아에서 이녀석으로 정하려햇으나, + 누나가 매트리스에 프레임까지 사줄려했으나, 45만원을 1촌 혈연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무도움도 안되는 동생에게 소비하는 누나로 만들고 싶지 않았기에, 프레임은 원하는걸로 내가 사겠다고 함. ( ㅇㅇ 맞음 후회중임... 그냥 사달라고할껄) 회보그인가 머시긴가 좋은 매트리스래서 이녀석의 해방을 위해 청소를 결심하고 친구들을 불러제낌. 고교시절 우수한 사회생활로 얻은 경기도 진출 친구들을 소집하기로함. 석사 졸업과 동시에 취직문턱을 밟을 수 있게 물심양면 도와줬던 녀석은 일이 있다며 등을 지어버렸고.. (간사 이새ㄲ... 집들이 때 보자...) 같이사는 녀석은 당연한 노동자로 차출되었고, 고등학교 3학년 동창을 제2노동자로 초청하게 되었음. (사실은 동거친구가 올라온 김에 자고가라고 불렀으나, 노동력으로 이용하기로 혼자 마음 먹고 진행함.) 그렇게 화창한 주말 성인 남성 3명에서 요 작은 집을 청소하러 감. 가면서 우리의 친구, 우리의 안식처, 우리의 동반자 '다이소' 에서 청소용품을 만원치 구매 (노동자2가 사줌 ㄱㅇㄷ) 하고 청소하러감. 동거인은 집에서 청소기를 들고갔고 노동자2는 다이소에서 청소용품을 사서 다들 청소야 아무것도 아니지, 금방 끝내지 라면서 입성함. 가는동안 위치가 오바니 뭐니, 교통은 어쩌니 저쩌니 내일모레 30을 앞둔 거렁벵이들은 잔말이 많았고, 집에 도착해 각자 임무부여와 동시에 청소를 시작함. ㅁ..뭐..뭔데? 30분만에 청소끝냄. 짜장면시켜먹고 꺼억하고 다같이 돌아감. 이때까지 나는 모든게 잘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함. (세상 이렇게 오만방자한 생각이 없음. 7평짜리 원룸도 청소하는데 2시간은 걸렸던거 같은데.. 16평 집을 30분만에 클리어하고 잘됐을거라고 생각을 하다니) 이후 계속해서 필요한 물건(당장에 필요없는 인테리어 용품들이 70%이상을 차지하지만)들을 장바구니에 담고, 구매하기 버튼을 연타한 이후 이 친구들을 마주하러 이틀 뒤 다시 전세집으로 방문함. + 전세대출이라 거주확인으로 온 직원에게 집에 짐이 아무것도 없는데 진짜 사는게 맞다고 올라가는 길에 구구절절 설명했으나, 집앞에 쌓여있는 이 택배를 보고는 바로 서명해줌 물건 몇개 까는데 뭔가 발이 부스럭 거리고 난리도 아님. 양말을 보니 베이지색 양말이 다크브라운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목격함. 대한민국 준법정신의 영향을 철저하게 받은 나는 과감하게 다크브라운을 무시하고 언박싱에 미쳐있었음. 언박싱이 종료되고 양말은 그냥 블랙이었음. 그레이도 아니고 블랙. BLACK 블랙이었음.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대한민국 평균 이상의 성인 남성 3명 (대한민국에 누구나 아는 IT회사 개발자와 대한민국 육군 논산훈련소에서 국가에 일익하고 있는 훈련중대장, 그리고 일반인 집주인 나) 은 사실은 청소라는 인간의 기본적 생활영위에 필수적 요소에서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는 걸 깨달음. 정말로 아무짝에 쓸모가 없음. 정말로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음. 한거라고는 거실에 앉아서 짜장면 탕수육 셋트 처먹은게 전부. 양말이 시커멓다고 카톡을 햇는데 그건 다 배송물품에서 나온 먼지라면서 청소를 얼마나 꼼꼼히 했는데? 라는 말을 내뱉는 성인 남성 2인을 보고는 치를 떨고 경멸하게 되는 경험을 함. 그리고 모든 것은 나의 책임이며 모든 청소를 다시하기로 함. 쓱싹쓱싹(4시간 경과)와 동시에 언박싱 물건들을 배치하고 매트리스를 가져와서 펼쳐보았음. (언박싱 물건중에는 러그도 있음 캬캬캬) 작은 방을 최소 사람은 잘 수 있게 만들었고, 큰방은 일단 시킨 물건이 다 안와서 내비두기로함.. 이 상태로 문닫고 모른척 할거임. 이후에 싱크대를 바라봄 이 초록색 타일은 너무나도 끔찍함. 마치 한일전 축국 국가대표경기에서 한국이 선제골을 넣고 3골을 내리 박히며 패배하는 모습을 90분간 치킨도 없이 뜬 눈으로 바라본 것만 같은 타일이었음. 도저히 이 타일은 용납할 수가 없어서 시트지를 냅다 사옴 대충 길이 재고 붙여봄. 개노답각이 나왔지만, 인생은 노빠꾸요 하고자 하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였기에 강행함. 2시간동안 짜르고 붙이고 토닥토닥 하다보니 얼핏 그럴듯 해짐. 찰리채플린이 말했었다. 인생은 멀리서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제대로 들어맞는 부분이 없었지만, 이리저리 붙이면서 멀리서 보면 그럴듯하게 보이는 마법을 내손으로 실현함. 그리고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다 보니 싱크대가 더러운걸 발견함. 군대에서 배운 가장 쓸모있는 사실은, 모든 청소는 칫솔 치약만 있다면 된다는 것이다. 싱크대를 슥삭슥삭 칫솔 치약으로 하면 광택 오지게 나는거 아시는지? 안쓰는 칫솔과 치약 한통이면 모든 스태인리스재질은 아기피부로 돌아갈 수 있음. 반짝반짝 됨. 그리고 추가로 같이 배송시킨 코일타일을 요기저기에 맞게 싹둑싹둑하면 더러운 현관 타일을 내 눈으로 마주하지 않아도 되는 경이로운 현실을 맞이함. 오늘은 2개의 일을하고 남산의 부장들을 보러가야겟음. 후... 냉장고 세탁기 구함... 어쩌누 이거..
극복할 수 없는 것은 없다
연목구어(緣木求魚)라는 고사성어가 있는데 바로 나무에서 물고기를 찾는다는 뜻으로, 불가능한 일에 매달리는 어리석음을 경계하는 맹자의 격언입니다. 그런데 인도와 스리랑카, 중국 등  일부 열대 지방에 분포하는 '등목어'라는  물고기는 나무에도 올라갑니다. 길이 25cm 남짓한 이 독특한 물고기는 아가미덮개에 뒤쪽을 향해 뻗은 가시가 있습니다.  양쪽에 하나씩 있는 그 아가미덮개를 뻗어  교대로 바닥을 짚고 꼬리로 힘차게 밀면서 앞으로 걷고, 나무 위를 기어 올라갑니다. 그리고 머리 양쪽에도 보조 호흡기관이 있어 물 밖에서도 며칠을 버틸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물고기가 물을 떠나면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고  그저 퍼덕거리다 죽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물 밖의 물고기'라는 꼼짝 못 하는  상태를 묘사하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물고기에게 '물 밖'이라는 환경이 저항할 수 없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을 '등목어'를 통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물 밖에 나온 물고기처럼  저항하기 어려운 상황에 맞닥뜨릴 때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어려울 때 우리는 가장 많이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강을 거슬러 헤엄치는 자가 강물의 세기를 안다. – 우드로 윌슨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집8
집8(옷방) 제목 옷방.. 크으.. 으으 찢었다... 살면서 옷방이라는걸 가져보는게 꿈이었음. 옷방이 있다는 건 집이 크다는 것이고, 집이 크다는 것은 새마을운동과 한강의 기적 등을 거쳐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룩한 대한민국에서 나름 살만하다는 반증이되기 때문이다 고로 좁디 좁은 10만 km²면적의 남한에서 옷방이 있는 집에 산다는 건 그만큼 여유와 부유함이... "에?? 네?? 뭐요? 이자를 내라구요?" "아... 15평 전세집에 살면서 옷방을 억지로 만든 내가 실로 미친놈이구나." 싶었다. 하지만 인생은 미친놈이 제일 잘사는 법이라고 했다. (역시는 역시, 그건 내가 말했다) 자 그럼 닥치고 옷방을 만들어보자. 짜자잔 오늘 옷방의 재료는 무리한 금액 가용으로 말도 안되는 물건들을 시켰다.(30만원쓴듯 ㄷㄷ) 하지만 나의 손은 가차없이 장바구니의 녀석들을 우리 집으로 초대했으며, 이녀석들의 웅장한 자태는 퇴근한 우리집 문앞을 수놓고 있었다. 사설이 길었다. 만들어보도록하자 일단 나무 자체가 조금 고급지다. 그레이로 하고싶었지만 빌어먹을 바닥이 월넛인가 멀바우인가 이런색이라 강제로 색을 맞출 수 밖에 없었다. 뚝딱 뚝딱 뚝딱딱 하면 슝슝 완성되는거 아시죠? 네네 3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유튜브에 영상 없었으면 출근 못할 각이었음...ㄷㄷ 그래서 이게 무어냐? 말했잖수 옷장이올시다. 크으으으으.. 무려 드레스룸 옷장입니다요.. 거기다 코너장을 구매해서 옷입는 공간을 구분해서 옷방이지만 나머지 공간은 또 다른 곳으로 남겨둘 요량. 거진 이세돌의 알파고 대전 4국 78수급 신의 한수 친구들한테 자랑자랑을 했고 이 모습은 대부분 인정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자랑타임 555오오ㅗ오오ㅗㅗ오오 잘어울령 ㅎ 근데 목재에 철제다리는 너무헤비해 보여서 1번자랑사진 사이에 덩굴 조화랑 2번사진에서는 눈에띄는 가랜드를 하나 걸어줌 마치 흙속의 진주요, 용의 여의주이자, 봉황의 부리와 같다고 여겼으나, 발견한 지인들은 개때같이 달려들어 미친놈이냐며 나를 헐뜯었다. 그렇다. 그들은 사실 정답을 알고 있었다. 데헷~☆ 그래서 옷방은 여기서 끝? ㄴㄴㄴㄴㄴ 소인의 택배는 아직 끝나지 않았소만... (택배사진이 안올려짐.. 뭐지??? 나만그래?) ㅇㅇ 너만 그래 생략하고 또 뚝딱 뚝딱 딱딱딱!! 아 근데 만드는데 철제도 휘어있고.. ㅠㅠ 합판 뜯어진거 나오고.. 모서리 다 까짐 ㅠㅠ 합판은 밑부분이라 봐줬다... 아 물론 상품평에 호되게 혼쭐을 내줌. 돌려서돌려서 돌림판위에 올려서 그냥 지구본마냥 돌려깟더니... 다음날 전화를 5번을 하셨더군요... 바빠서 못 받았어요... 저도 일하는 사람인데 왜 다들 일과시간에 전화하세요...ㅠㅠ 근데 또 생각해보면 그게 맞긴 맞음. 각자 업무시간에 본인의 일에 열중했을 뿐인 우리는 그렇게 끝끝내 서로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지... 아련하다...아련해... 어쨋든 쟤들도 다 만들어서 침대밑에 러그를 훔쳐와서 땅바닥에 놓고 물건들을 타다다닥 올리면? 짜자잔 나만의 작은 카페도 완성됨. 물론 저기 의자는 옷걸이로 활용됨. 다들 120만원짜리 런닝머신(브랜드 이름일까?) 옷걸이를 쓰길래 그것보다는 저렴한 걸로 샀음. 그래서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음. 인생은 상대적이고 나는 6만6천원에 의자1+1으로 기똥차게 샀으니깡 ㅎㅎㅎ 야호 아 그리고 악세사리 선반도 만들고 보니 밑에부분이 안보여서 용서해주기로 했음. 근데 중요한건 전등을 가려서 해지면 옷장이 어두워서 무서움... 따로 센서인식 조명을 달아줘야겠음..ㄷㄷ 나중에 아예 옷방 조명을 바꿀 계획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이 있다. 처맞기전까진.. - 마이크 타이슨 - ) 마지막으로 인스타갬성 자랑 사진임. 아 물론 인스타같은거 안함. 늙어서 할줄 모르는 건 아ㄴ.. 콜록 코..ㄹ.로 록 오오크허엄 ㅇ크으으 흠흠 ...비염인가? 이게 말로만 듣던 미세먼지 인가봄. 어쨋든 오늘은 대충 쓰고 옷방 자랑함.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날이었음. 생애 첫 폭설같은 눈길 운전에 사고도 났음. ㅜ부산 가고싶다...ㅠㅠ 생전 눈길 운전을 해봤어야 말이쥬..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