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여
본격 가라는 던전은 안가고 여자만 꼬시는 게임.
이름부터 <가라는 던전은 안가고>인 게임을 플레이할 "같겜러"라고 합니다.
(참고로 돈받고 쓴거 아닙니다)
같이 게임하는 걸 좋아해서 같겜러임ㅇㅇ
같겜러인데 왜 혼자 하냐고요?

왕따니까여 (쥴흐륵...)
괜찮아여...
제가 플레이하고 여러분이 구경하면 같겜이나 다름 없지 않겠어요?
맞죠??????!!!맞죠?!ㅜㅜㅜㅜㅜㅜㅜㅠㅠ어흑
무튼 이번에 플레이해볼 게임은 엄청 목적이 뚜렷해요
걍 여자 꼬시려고 작정한 게임이에여

RPG인데 세계관, 스토리 그딴거 다 필요없고
여자만 다 꼬시면 되는겅밐ㅋㅋㅋㅋ앜ㅋㅋㅋ개꿀bb
그래도 배경 스토리가 궁금하다고요?
그럼 들려 드릴게여
<배경 스토리>
주인공은 성인이 되었지만 딱히 할 일은 없는 갓-수에여
그래서 용사가 되어 다른 마을을 돌아다니기로 합니다.
왜냐구여? 지금 사는 마을엔 여자가 없거든여.
그래서 다른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여자들을 만나기로 했답니다.
<끄읏->
ㅋㅋㅋㅋㅋㅋ어때여 컨셉 확실하져?
세계의 발전을 위하여가 아니라
자신의 발정을 위........

모험을 떠나는 용사의 다짐이에여
장비 착용 하면서마저도 여자 꼬실 생각밖에 없는 쓰렉..이 아니라 우리 주인공이에여ㅇㅇ
(그래도 굉장히 훈훈하기 때문에 뭐가 돼도 될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자! 그럼 첫번째 마을로 모험을 떠나 볼게요
미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마을 입성하면서부터 여자만 찾음ㅋㅋㅋㅋㅋ
보통 마을의 사연을 알아보거나 촌장님 뭐 이런 사람들 만나는 거 아님??
<여주인공들이 있는 장소를 물색중입니다.>라니

넘나 맘에 들어요 (최고라굿!)
주인공의 뚜렷한 목적의식에 저도 감동받아서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주점부터 ㄱㄱ하기로 해여
대낮이지만 왠지 주점을 보내줘야 할 것 같은 우리 주인공이에요
주점에 들어가보니
커헉

(푸슛)
코피 출력 최대로!
뭔가 (후방주의) 느낌 낭낭한 누님이 나타났어요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고 다짐하는 주인공
정말 컨셉 뚜렷한 색히^^...
앗!!
서ㅓㅓ서...선ㄴㄴ서ㅓ선택지에여!!!
갑자기 선택지라니!!! 어쩌죠??
저는 사실 모솔 연애곶아라서 대화스킬 0이란 말예욧!!!
저 후방주의 누나가 원하는 답이 뭘까요???
으응?????????????????????????????

침착해 같겜러야 침착해

생각해 같겜러야 생각해 띵킹thㅣㅇ킹

1. <정말 그렇네요.> 이건 너무 싸가지없어...
2. <아니에요. 전혀.> 밑도끝도 없이 아니라고 하면 싫어하지 않을까?
3. <괜찮아요.> 이게 제일 나은 것 같다!

존잘러 수원이형도 괜찮아요라고 하잖아!!
좋았어!!!
괜찮아요로 간다!!! 고고!!
후!하!후!하!!!
찌밤!!!!!!!!!!!!!!!!!!!

장수원 너임므아아악!!!!!!ㅠㅠ

장수원 : ㅎ 낚였군 애송이
으헝ㅜㅜㅜㅜㅜㅜ 망한거같아여ㅜㅜㅠㅠ

망했어여ㅜㅜㅠ
"아,네..."
라니 저 짜게식은 말투.......
사실 낯설지가 않아요.... 현실에서도 느껴봤어여...
난 게임에서마저 쭈구리야....
오옷!! 자기소개!?
영 맘에 안든 건 아니었나봐여!!! ㅎㅎㅎ
통성명도 하고 서로 잘부탁한다는 인사까지!
약간 자신감이 차오르고 있어요!!!!

그래! 첫 선택지 가지고 제가 너무 의기소침 했네요ㅎㅎ
다시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 해볼게여!!
저 그냥 짜질게여 ^^;

걍 짜지면 되잖아요... 극혐하는 눈빛 하지 말아요...
기억폭력 나빠요...
그래 내가 눈물이 나는 건 슬퍼서가 아니야...
햇빛이 눈을 찔러서라고 ㅜㅜㅜ!!
햇빛 이 비겁한 새끼!!!!
ㅜㅜ눈을 노리냐...

ㅎHㅂ1ㅇㄱ1 우는 ㄴ H ㄱr 좋ㄷr...
^ ㅊ
이와중에 후방누나의 으른스러움에 감동하는 우리 주인공이에여
멘탈 챙기고 다른 장소로 가볼게요...
실연의 상처가 커서 지금은 연애할 때가 아닌 것 같고
그래도 용사니까 이번엔
대장간...! 대장간이나 가보도록 할게여
대장간에 왔습니다!
근데 여기 보통 대장간이 아닌가봐요
<전설의 대장간> 이라닛!!!
대장간 오브 레전드라닛??
뭔가 엄청난 것을 만드는 곳일까요???
수염이 3억 2천가닥 난 근육질 할아버지가 굵은 땀방울을 뚝뚝 흘리며 전설의 템을 만드는 곳인가요??!

이런 근뉵 수염 할아부지와의 파워풀 브로맨스가 나를 기다리는 것일까욧?!?!?!?!
그럼 제가 한 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커헉

카

와

이

잇!!
할아부지 튀어 나오셔서

"너 나랑 마왕 하나 잡자"
할 줄 알았는데
카와이한 소녀가 나왔다굿-!
대장간 로맨스가 시작돼버렷-!
그럼 카이한 소녀와의 스토리를 좀 더 이어볼까요?
아앍!!!!@ㅁㄴㅇㄹ'#$%&$@!
또 선택지에요!!
이번에는 진짜 잘골라야 하는데...

뭘 골라야 할까요??
아까 너무 젠틀한 척 하다가 망했으니까
이번엔 좀 세게나가볼까 해여!!
(와타시...나쁜..남자 인걸까? 후훗)
이중에서 가장 센 느낌인건...
아버지! 뜬금없이 아버지를 찾자!
팡규형 나를 도와줘!!!!!!!!!

마!! 느가부지 뭐하씨노!!
오오 웃었다!!!
나쁘지 않은 반응이에여!!
이름도 알려주는군요?! 조이라...
원래 조이들은 다 이렇게 귀엽고 쌍큼한걸까요?
조이가 밤에 다시 와달래요!!!!!!!!!!!!!!!!!!!!!!!!!!!!!!!!
밤!!!!!!!!!!
밤약속이라닛!?

밤에 다시 와달라니!!!
라면먹고갈래의 대장간 버전인걸까요?!!!!?!
조이 이 저돌적인 친구 같으니라고 *>_<*
던전은 안가고 여캐들이랑만 노니까 정말 정신이 없네여
밤의 대장간에선 대체 무슨 일을 하는 걸까요?!
대장간 말고 다른 장소에는 누가 있을까요?!
본격 원자력발정소급 껄떡거리는 게임
가라는 던전은 안가고의 다음 스토리는
봐주실 분이 많이 있으면 다음 카드에서 이어갈게요!
https://www.vingle.net/collections/5354198 컬렉션도 빨로빨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