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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라' 생활 1년 6개월째…되게 새롭더라"

'나, 노브라야'를 주제로 지난 19일 밤 방송된 EBS 1TV 젠더 토크쇼 '까칠남녀'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1년 6개월째 노브라를 실천 중인 여성이 출연해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지현(24) 씨는 "사소한 실수를 계기로 (노브라 실천이) 시작됐다"고 운을 뗐다.

"출근하려고 아침에 정신 없이 나가서 일을 하고 있는데, 한두 시간 정도 지났을까 몸이 너무 편한 거다. 몸이 너무 편해서 '내가 잠을 잘 잤나?' '컨디션이 좋나?'라고 계속 생각했다. 그때쯤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고, 브라를 안하고 나온 걸 알았다."

그는 "놀라서 '지금 집에 가서 (브라를) 빨라 차고 와야 하나' '아니면 지금 나가서 사 입고 와야 하나'라고 생각했다"며 말을 이었다. "밖에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어쩔 수 없이 움츠러든 상태에서 일을 계속 했다.

그런데 시간이 가도 아무도 모르는 거다. 눈치도 못 채고. '이게 나 혼자만 (주변을) 의식하고 있었구나' '다른 사람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서 되게 새롭더라. 제가 노브라를 해도 된다는 것이 말이다. 그 이후로는 거의 브래지어는 안했다." 옷이 얇아지는 여름에 겪은 일을 이야기하면서는 "쳐다보고, 위아래로 (훑어)보고, 지하철 이런 데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혀를 차고는 했다"고 전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시선, 성희롱이 제일 걱정된다. 실제로 겪은 적도 있다. 헤픈 여자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남자 상사들이 쳐다보는 것보다, 여자 상사들이 충고처럼 하는 '남자 상사들 입방아에 오르내리면 너에게 안 좋다' '시집 못 간다' 등의 얘기가 더 불편했다." 지현 씨는 "브라를 입은 것이 정상은 아니다. 브라를 하든 안하든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어쨌든 자기의 선택이라고 본다. (노브라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이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데뷔 30년 만에 첫 '노브라' 방송 박미선 "처음엔 쑥스러웠는데…"


이날 방송에서는 남성 패널인 영화감독 봉만대, 기생충 박사 서민, 시사평론가 정영진이 브라 일일 체험에 나섰다. 봉만대는 "(브라를 착용하니까) 어지럽다.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산소가 부족하게 올라오는 것 같다"며 "많은 여성들이 지금 나와 똑같은 압박을 느끼면서 걸어 다니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여성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자로 태어나서 여자로 산다는 건 정말…"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정영진 역시 "제일 불편한 건 답답함, 압박감이다. 여성들이 (브래지어를) 안했으면 좋겠다"며 "브래지어를 볼 때 더 이상 성적인 상상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영진은 "'노브라'라는 키워드로 SNS를 분석해 보면, 신기하게 '브라'에서는 나오지 않던 '성관계'라는 단어가 나온다"며 "'편하다' 등 여러 이야기도 함께 나오지만, 성관계라는 얘기가 브래지어에서는 나오지 않다가 노브라에서 나온다는 것은 노브라가 사람들에게 있어서 여전히 성적인 코드로 읽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분석했다.

문화평론가 손희정은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브라 착용은) 예의 문제로 말이 된다"며 "한국 여성들의 브래지어 착용 비율이 97.7%(2009년 한국의류산업학회 보고서)라고 한다. 생각해 보면 한국 사회에서 전반적으로 국민의 97.7%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브라가 문제 되는 것은 여성의 몸 자체가 항시적으로 시선의 대상이 돼 있다는 점"이라며 "그러니까 가슴에 뭘 했는지 안했는지, 뭘 입힐지 안 입힐지를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가 은하선은 "97%의 여성들이 브라를 착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브라를 하고 안하고가 여성 개인의 선택이라고 말하기는 굉장히 어렵다"며 "선택이든 선택이지 않든, 편하니까 (브라를) 안하는 것뿐인데, 브라를 안하면 뭔가 성적 어필을 하려는 것으로 본다. 그래서 자기가 언제든 준비돼 있는, 그런 헤픈 여성으로 본다는 점이 힘들다"고 꼬집었다.

"(여성의 가슴이) 성감대라는 이유만으로 성적 대상화를 시키는 것이다. 왜 대체 여자의 가슴이냐. 지금 이런 상황에서는 여자들에게 '브라를 하지 않는 것도 선택이다' '사실상 많은 사람들이 너의 가슴에 주목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해 봤자 소용 없다. 여자들은 (한국 사회가) 자신의 가슴을 어떤 식으로 바라보는지, 자신이 브라를 하지 않았을 때 사람들이 헤픈 여자로 보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 노브라로 임한 MC 박미선은 "데뷔 30년 만에 브라를 안하고 (방송에) 나온 것은 처음"이라며 "편하다고 해서 저희가 노브라를 했는데, 진짜 편하다. 이렇게 자유로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방송 중반 "제가 오늘 브라를 안했는데, 계속 나도 모르게 움츠리게 된다. 뭔가 불안하다"며 "자유를 얻기 위해 노브라로 나왔지만, 자꾸 움츠러드는 걸 보니까 오랜 습관, 익숙해진 것이 없어지니까 뭔가 불안하고 '티 날까'라는 생각에 점점 부자연스러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미선은 방송 말미 "(노브라가) 굉장히 편하다. 처음에는 되게 쑥스러웠는데 이제는 가슴을 자꾸 펴게 된다"며 "이것도 언젠가는 우리가 편안하게 선택할 수 있을 만한 시대가 올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틀에서 하루빨리 해방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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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본인이 안하고 싶으면 안하는거 아닌가요? ㅎ
꼭지패드만 해도 모를텐데
솔직히 브래지어는 가슴 큰 여성들의 보호대 기능만 하는거 아님? 가슴 작은 여성들은 억지로 모으려다 보니 더 답답 갑갑 하는거고? 그럼 굳이 안해도 되지 않나? 대신에 스포츠 브라 같은 걸로 대체 하든가
하던 말던 자기결정권 이랄까... 이런 부분은 남의 시선보다(누가 가슴만 쳐다볼까 생각하지만) 스스로가 선택할 권리라고 생각함
저 또한 노브라주의(?)예요. 노브라할때 찌찌가 신경쓰인다면 다이소의 찌찌스티커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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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찾아 드립니다 #훈훈
무슨 좀비라도 돌아다니는 줄 알겠어여. 길에 사람이 왤케 없죠?! 그냥 잘 씻고 안씻은 손으론 얼굴 안 만지고 정상적인 생활 하면 - 엄청 가까운 사람이 확진자가 아닌 한은 - 안전하니까 너무 지구 멸망한 것 처럼 그르지마요.. 라고 말해도 다들 무서워하실거니까 훈훈한 이야기 같이 보려고 여요사요가 와ssup맨! 우선 얘부터 보실래여? 아니 인형이 셋이나 있넹? 오딨는지 못 찾겠어 아가야 +_+ 너무 기여운 아가는... 누군가의 개는 아니에여.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랍니다. 이 아이도 마찬가지로 주인에게 버려진 아이. 너무 기엽져 +_+ 근데 어떻게 이르케 깨끗하고 예쁘고 사랑받는 표정을 지을 수가 있냐구여? 그건 바로... 미시시피에 있는 한 호텔의 프로그램 덕분이랍니다! 'Fostering Hope'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미시시피 힐튼호텔 지사 중 한 곳의 로비에 입양을 기다리는 개들이 쉴 공간을 마련해 주고, 호텔의 투숙객들에게 이 개들을 위탁하게 하는 거예여. 이 호텔은 한 달 이상의 장기 투숙객이 대부분이라 가능한 일인거져. 원한다면 누구나, 호텔에 머무는 동안 이 개들을 자신이 묵는 방에 들여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여! 연간 8000여마리의 개를 수용할 수 있는 이 곳. 그래서 댕댕이들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기에는 안성맞춤이져. 외로운 강아지들 뿐만 아니라 외로운 사람들에게도, 가족이 필요한 줄도 몰랐던 사람들에게도 가족을 찾아 주는 곳 물론 위안에서 끝나는 건 아니구 이르케 사랑스러운 표정을 짓는 아가들을 어떻게 두고 떠나겠어여. 지내는 동안 정이 한참 들어 버렸는데 +_+ 그래서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실제로' 이 개들의 입양 절차를 밟아 준다구 해여! 실제로 벌써 34마리의 댕댕이들이 함께 머물던 사람들의 집으로 입양되어 갔다고... 물론 호텔에서 생각했을 때 적합한 주인이 아니라는 판단이 들면 입양을 거부할 수도 있대여. 너무 사랑스러운 서비스 아닌가여 +_+ 물론 여러모로 제대로 된 관리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겠지만 시도해 봄직한 일인 것 같아여. 가족을 찾는 댕댕이들에게 맞는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잖아여. 여기가 어딘지 궁금한 분들은 Home2 Suites by Hilton Biloxi North/D'Iberville를 찾아 보시길! 그럼 훈훈한 소식 뿌리고 사요사요는 또 떠납니당 다들 미워하지말고 화내지말고 서로 돕고 사랑합시다..+_+
(펌) 수상한 청도 대남병원 (깁니다)
2/26 수상한 청도 대남병원  1. 지금까지 청도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113명이다. 사망자는 무려 8명이나 된다.  세간의 관심은 이만희 형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가장 궁금해 하지만 그 부분은 이제 대강 추론이 가능하다. 신천지 간부들, 그리고 지역 정치인, 유지들은 참석했을 것이다. 어제 홍콩 사우스모닝포스트에서는 "우한에 신천지 신도가 200명 있고 작년 12월까지 모임을 가졌으며 설 무렵에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하니 그들 중 간부급들이 이만희 형 장례식에 참석했고 코로나19를 옮겨 왔을 것이라고 보는 것은 이제 무리가 없는 추측일 것 같다.  2. 때문에 우한에서 활동을 하다가 (일본 우회 등을 통해 입국한) 신천지 신도들을 찾는 수사를 해야 한다. 현재로서 신천지가 협조를 제대로 할 가능성은 없다.  정치인들과 지역 유지들의 경우 참석 자체 보다 신천지와 어느 수준의 유착관계가 있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런 큰 일이 자신들의 관할 지역에서 터졌는데 코빼기도 비치지 않고 있는 청도 군수 그리고 경상북도 도지사는 우선 코로나19의 감염여부라도 확인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철우 도지사는 안기부 출신이라 비밀 작전 수행 중인가? 더 이상 숨지말고 어서 나오길.... 3. 내 관심은 이제 청도 대남병원 자체에 대해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궁금한 이유는 두 가지인데 이렇게 짧은 기간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고 그래서 여러가지 의혹이 증폭되는 상황임에도 병원장 등 책임 있는 사람은 극도로 노출을 꺼린 채 아무런 해명이 없다는 점이 첫번째고 검색을 해 봐도 병원에 대해 나오는 정보가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이 두번째였다. 심지어 아주 평범한 정보만 있던 병원 홈페이지조차 닫아 버렸다. 그야말로 베일에 쌓여진 병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병원장이 오한영이라는 인물이라는 것만 유일하게 검색이 되었다. 그런데 청도 지역 행사에 노출된 오한영 원장의 모습은 생각보다 젊어 보였다.   그래서 좀 더 근성을 가지고 구글링을 해 보았다. 흥미로운 사실들이 많았고 파악된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4. 현 청도 대남병원장이자 이사장은 오한영이고 부친의 이름은 오성환이다.  오성환은 대구 경상병원이라는 중견규모 병원의 이사장이었는데 전임 이사장은 오성광으로 둘은 형제관계이다. 두 형제는 방만한 병원 경영으로 '알려진 횡령 금액만 300억에 달한다'는 코리아헬스로그라는 의료전문 언론의 과거 기사를 찾을 수 있었다. 오성광은 건강보험공단에 21억 원의 부당 청구를 하는 등 특가법상의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동생인 오성환에게 이사장직을 넘겼다. 오성광은 노조와도 갈등이 심했는데 용역깡패를 동원해서 노조원들을 폭행 하기도 했다.  갈등의 주요 이유는 병원 수익금을 횡령했지만 임금은 체불했기 때문이다. 경상병원은 오성환이 운영하다가 고의 파산시켰고, 그 결과 200억 원의 채무를 탕감 받았다고 한다. 5. 그런데 경상병원 외에도 이 두 형제가 소유하고 있던 의료법인, 사회복지법인은 상당히 많았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의료법인과 사회복지법인을 소유하게 된 출발은 부산 구덕원이었다.  구덕원은 현 청도 대남병원장 오한영의 조부인 오이선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이다. 검색을 하면 우수수 나오겠지만 여기야 말로 온갖 비리의 온상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수상하다. (문득 형제복지원이 생각났다) 6. 구덕원을 보면서 살짝 소름이 돋았던 것은 설립년도가 1984년라는 점이다. 신천지도 1984년도에 설립되었다. 참으로 공교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구덕원은 횡령, 배임, 리베이트, 뇌물, 비자금 세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당하게 부를 축적했고 그렇게 축적한 재산으로 다른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하고 의료법인도 설립하면서 3대에 걸쳐 현재는 약 10개의 관련한 법인들을 운영 중에 있다. 7. 구체적으로는 최초 구덕원을 시작으로 경북 청도와 대구 경산 지역에 각각 사회복지법인과 의료법인을 설립하고 그 위에 유령재단과 산하 법인들을 컨트롤하는 유령회사를 만들어 운영하는 방식이었다. 정리를 해 보면 ‘영선재단’이라는 유령재단과 ‘미소커뮤니티’라는 유령회사를 가지고 부산지역에는 구덕원, 부산노인건강센터, 구덕병원, 구덕실버센터, (주)한길, 사단법인 영선의료복지선교재단을 운영하고 있고, 대구, 청도 지역에는 청도대남병원, 군립요양병원, 사회복지법인 에덴원, 경상병원(지금은 파산), 도립요양병원 등을 운영하는 중이다.  8.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구덕원, 청도대남병원, 사단법인 에덴원의 이사진이 한동안 동일했다는 점이다. 즉 가족이 오랫동안 족벌 경영을 방만하게 했던 것이다.  경영권 승계 과정은 오이선 창업자의 아들이었던 오성환에게 그리고 오성환 사망 후 딸 오미정에게 구덕원이 아들 오한영에게 청도 대남병원이 넘어갔다.  여기까지 정리해보면 아버지와 큰 아버지가 온갖 비리에 연루되어 있고 그 비리를 통해 축적한 재산으로 만들어진 곳이 청도 대남병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9. 자, 이제 대남병원으로 가보자. 첨부한 그림처럼 대남병원의 사진을 보면 구조가 정말 특이하다. 노인전문병원-대남병원(폐쇄정신병동 및 일반병원)-보건소-요양원이 나란히 붙어 있는 것이다. 심지어 이 건물들은 통로를 통해 모든 층이 다 연결까지 되어 있으니 사실상 하나의 건물인 것과 다름없다. 특히 공기관인 보건소가 일반병원, 폐쇄정신병동, 요양원, 사회복지원 등과 연결된 것은 이상함을 넘어 수상한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일반인들은 보건소가 예방접종을 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지만 사실 보건소는 관할 의료기관의 인허가, 폐업과 같은 규제 업무와 의료인들에 대한 관리와 감독, 심지어 마약류 같은 관리 약품의 사용허가 까지도 책임지는 기관이다.  관리를 받아야 할 민간 시설과 관리를 해야 할 공공기관이 한 건물에 있다는 것은 내가 알기로 유래가 없는 일이다. (의료 관계자님들, 공공기관 관계자님들 혹시 그런 곳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제 상식이 틀릴 수도 있으니...) 10. 문제는 또 있다.  건물 지하에 지역 건강증진센터에서 운영하는 헬스장, 수영장이 있다는 점이다. 병원은 감염 위험이 대단히 높은 공간인데 지역주민이 출입하는 일반 생활체육 시설공간이 있는 것은 당연히 불법이다.  심지어 이명박근혜 시절조차 헬스장, 수영장 등을 병원 안에 입점하게 해 달라는 것을 시민사회단체, 전문가의 반대로 불허가 되었는데 98년도에 개원한 대남병원에서는 이미 운영하고 있었던 것이다.  건물에 엘리베이터는 단 하나다. 병원과 보건소 사이에 있는데 결국 병원이건, 보건소건, 요양원이건 실제 사용하는 통로는 하나였던 것이다. 감염되기 정말 쉬운 구조이다.  11. 여기에 폐쇄정신병동까지 붙어 있으니.... 현재 우리나라의 법률에 따르면, 보호자 2명과 정신과 전문의의 동의만 있으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정신 병원에 강제 입원시킬 수 있다.  나는 이곳에서 장기 입원 중인 환자들 그리고 사망한 환자들의 신원이 궁금하다. 첫번째 사망자가 연고자도 없는 20년 장기 요양 환자라고 하는데 20년간 폐쇄 정신 병동에서 갖혀 있던 환자라....  이런 내용들을 보면서 윤태호 작가의 ‘이끼’라는 웹툰이 생각났다. 공권력과 공동체가 하나인 철저하게 외부로부터 폐쇄된 마을 이야기인데 만약 청도군 전체가 그렇다면 스케일이 너무 후덜덜한 수준 아닌가?  12. 대남병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들은 신천지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예수교 장로회’ 소속이라고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자체 조사를 계속 하는 중이지만 병원 경영진, 의료진, 직원뿐 아니라 가족 중에서도 ‘신천지 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그런데 추수꾼이 내부 조사에서 쉽게 정체가 밝혀지면 그게 추수꾼일까?  어제 사우스모닝포스트 기사에서는 (신천지 신도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상하이에도 신천지 신도가 300~400명이 활동한다고 보도했다. 그 중 100명만 한국인이어도 현재 한인교회에서 상당한 숫자의 신천지 신도가 위장 신분으로 추수를 하는 중이라고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주요 교단에도 신천지가 암약하면서 추수를 시도하고 있다는 추측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13. 부산에서 확진자가 22명이 나온 ‘온천교회’라는 곳에도 3명의 신천지 신도가 확인 되었다. 대구 대형교회 권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알고보니 신천지 신도였다. (남편은 장로였는데 그때까지도 부인이 신천지인지 몰랐다고 함)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명성교회 부목사가 참석한 대남병원의 장례식의 상주는 신천지와 관련이 없을까?  영화 무간도가 생각난다. 삼합회에서 경찰학교에 입학시킨 스파이가 경찰 간부가 되는 내용이다. 신천지 신도도 얼마든지 전도사, 목사까지 될 수 있는 거 아닐까? 14. 대구 서구 방역팀장, 대구시 공무원, 청송 교도관 등은 확진 판정을 받기전까지 자신의 신분을 끝까지 숨겼다. 신천지 신도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방역당국을 힘들게 한다. 지난 글에 언급했듯이 그들은 ‘거짓말’이 ‘전도를 위해서 궁극적으로 구원을 위한 교리로 장려’가 되기 때문이다.  15. 정리를 하면 다음과 같다. 대남병원의 태생은 '비리로 얼룩졌다'는 것은 팩트이다. 대남병원이 감염이 되기 쉬운 정상적이지 않은 구조라는 것도 팩트다. 때문에 어떤 과정의 인허가를 통해 지금과 같은 병원 구조로 승인허가를 받았는지, 지역 정치인, 공권력과 어떤 유착관계를 맺고 운영해 왔는지는 반드시 수사가 필요하다.  혹은 언론의 취재가 필요하다. (PD 수첩, 뉴스타파 고고~~) 대남병원에서 열린 이만희 형 장례식장에는 우한에서 12월까지 산교 활동을 했던 신천지 간부들이 방문했을 확률은 매우 높다. 이것도 방역당국 뿐만 아니라 공권력의 수사가 필요하다. CCTV부터 우선 확보해서 제대로 분석을 했으면 한다. 16. 대남병원 자체가 신천지일 확률은 현재로서는 물증은 부족하다. 다만 상기 언급한 내용처럼 심증은 상당하다.  나머지 심층적인 내용은 언론의 취재 혹은 국가 기관의 수사를 통해 밝혀지기를 바란다.  개인이 파악하고 추론할 수 있는 내용은 여기까지가 한계다. 흥미로운 소설은 많이 떠 오르지만 그건 지금과 같은 시국에서는 적절치 않으니 생략한다.  17. 한편 신천지 압수수색 여론에 대한 검찰의 공식적인 입장은 다음과 같다. 이날 대검찰청 관계자는 "검찰은 영장청구권을 갖고 있지만 형사권 행사는 최후의 수단으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압수수색 영장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그 필요성이 인정될 때에 한해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 그래서 검찰은 최후의 수단으로 신중하게 결정해서 표창장 압수수색에 올인한 것이구나...   ps. 이 글은 자유롭게 퍼 가도 되고 출처만 남겨 주면 됩니다.   상하이에서 김두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