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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서울 압구정 조니워커 하우스에서는 스위스의 신생 하이엔드 시계제조사인 오틀랑스(Hautlence)의 대표 컬렉션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날 이벤트에는 오틀랑스 및 H. 모저 앤 씨(H. Moser & Cie.)를 거느린 멜브(MELB) 지주회사의 오너家 일원이자 아시아 지역 대표인 베르트랑 메일란(Bertrand Meylan)이 참석해 브랜드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주도했는데요. 첫 한국 방문이라 설렌다고 운을 뗀 그는 연신 열정적인 톤으로 오틀랑스의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 오틀랑스(Hautlence)는?

2004년 스위스 고급 시계 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오틀랑스는 최초 워크샵이 위치한 뇌샤텔(Neuchâtel)에서 영감을 받아 뇌샤텔의 단어 순서를 재배열한 애너그램 형태로 오틀랑스라는 브랜드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전 오데마 피게 최고경영자이자 MELB 지주회사 대표인 조르주 앙리 메일란(Georges-Henri Meylan)과 태그호이어 출신의 엔지니어이자 사업가인 기욤 테투(Guillaume Tetu)가 의기투합해 탄생한 오틀랑스는 기욤 테투가 갑작스레 회사를 떠나면서, 2015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산드로 레지넬리(Sandro Reginelli)가 CEO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런칭 이래 특유의 볼드하고 개성적인 컬렉션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오틀랑스는, 2005년 점핑 아워와 레트로그레이드 미닛 핸드를 갖춘 첫 HL 칼리버와 시계를, 2011년 최상위 하이엔드 라인인 컨셉 데셉션 컬렉션에 4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체인 형태로 시를, 레트로그레이드 형태로 분을 가리키고 기어트레인을 독특하게 노출시킨 HL2.1와 HL2.2 칼리버와 시계를, 2015년 기존 HL2.0 칼리버를 바탕으로 기어트레인에 큰 변화를 준 HLR2.0 칼리버와 이를 반영한 보텍스(Vortex)를 발표하는 등 5종류의 인하우스 베이스 칼리버와 이를 수정한 각 라인별 베리에이션 제품군으로 단기간에 제법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오틀랑스의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게 현실인데요. 타임포럼은 오틀랑스를 국내에 가장 먼저 소개한 미디어 중 하나로서, 그간 몇몇 주목할 만한 신제품 소개는 물론, SIHH 리포트를 통해 까레 데 오롤로저(Carré des Horlogers) 관에 소개된 오틀랑스와 자매 회사 H. 모저 앤 씨를 묶어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 관련 SIHH 2017 리포트 참조 >> http://www.timeforum.co.kr/15120985


참고로 이번 국내 행사를 통해 공개된 시계들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오틀랑스의 플래그십 라인인 컨셉 데셉션(Concepts d’exception) 컬렉션의 HL2.4 (28피스 한정)

- 2015년 런칭 이래 컨셉 데셉션 컬렉션의 시그니처 라인업으로 자리잡은 보텍스(Vortex). 사진 속 제품은 2017년 신형 보텍스 브론즈 모델 (8피스 한정)

- 전 프랑스 축구선수 에릭 칸토나와 협업한 보텍스 프라이머리 (18피스 한정)

-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를 사용해 새로운 바이-액시얼 투르비용 무브먼트를 역동적으로 노출하는 2017년 신모델, 뫼비우스(Moebius) (8피스 한정)

- 오틀랑스의 미들레인지에 해당하는 아뜰리에(Atelier) 컬렉션의 신제품, HL 블랙 세라믹(Black Ceramic) 모델 (88피스 한정)

- 시간을 확인하는 용도가 아닌 어른들의 장난감(?!)을 표방한 아뜰리에 컬렉션의 라비린스(Labyrinth) 01 (18피스 한정)

- 오틀랑스의 엔트리급에 해당하는 시그니처(Signature) 컬렉션의 대표 자동 크로노그래프 모델인 인빅투스(Invictus). 인하우스 개발 무브먼트가 아닌 소프로드 베이스에 뒤부아 데프라 크로노그래프 모듈을 얹어 수정함.


이렇듯 국내에 처음으로 오틀랑스의 시계를 소개하는 의미있는 자리에 미리 초청한 타임포럼 회원들도 함께 했습니다. 베르트랑 메일란의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후 10여 명의 회원들은 오틀랑스의 올해 신제품을 포함한 주요 모델을 직접 착용해보고 감상을 공유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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