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inico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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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쪽 계곡도 갈만하죠 ㅎㄹ
문제는 여름에 들어갈수 없다는 것. 국립공원 계곡들어가면 벌금 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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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92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92 공, 지름, 돌대, 곧은금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은 4284해(1951년) 펴낸 ‘셈본 6-1’의 58쪽, 59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58쪽 첫째 줄에 ‘바로 옆’이 나오고, 둘째 줄에 ‘바로 위’가 나옵니다. 이 말은 요즘 책에서뿐만 아니라 나날살이에서도 쓰는 말이라 다들 익으실 것입니다. 이렇게 옛날 배움책과 요즘 배움책에서 두루 쓰고 있고 ‘직측면’, ‘직상’이라는 어려운 말을 쓰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배우는 아이들 자리에 서서 어떤 말이 더 쉬운 말인가를 생각해 보면 바로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섯째 줄에 아주 반가운 말이 보입니다. 바로 ‘공’이라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갖고 놀기 좋아하는 ‘공’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요즘 배움책에는 ‘구’라고 나오기 때문에 많이 낯설게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앞에 풀이에 나오는 ‘고무공’처럼 우리가 쓰는 말 가운데 ‘축구공’, ‘야구공’, ‘배구공’처럼 ‘00공’의 짜임으로 된 말이 많습니다. 그리고 나날살이에서도 ‘고무구’, ‘축구구’, ‘야구구’, ‘배구구’라고 하지 않는 것도 잘 아실 것입니다. 옛날 배움책에서 ‘공’을 쓴 것도 이런 까닭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곱째 줄에 ‘지름’이 나옵니다. 아직 ‘직경’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이 많지만 요즘 배움책에서도 ‘지름’이라고 해서 좋습니다. 다만 ‘반지름’이라는 말에서 보듯이 한자말 ‘반’과 비슷한 뜻을 가진 ‘가웃’이란 말이 쓰이지 않은 것이 저로서는 많이 아쉽습니다. 말모이 사전에 보면 ‘되가웃’은 ‘한 되 반쯤’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풀이를 하고 있지만 ‘가웃’을 따로 떼어 ‘반’과 같은 뜻이라는 풀이는 없네요. 하지만 앞에 있는 하나치(단위)의 반을 뜻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았으니 이 말의 뜻을 좀 더 넓혀서 ‘가웃지름’처럼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59쪽 여섯째 줄과 일곱째 줄에 걸쳐 나오는 “공의 부피를 재어 보자. 어떻게 재면 좋겠느냐?”는 두 월이 모두 토박이말로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그 다음 줄에 나오는 ‘셈한다’는 말도 반가웠지만 열셋째 줄에 나오는 ‘돌대’라는 말이 짜장 반가웠고 또 기뻤습니다. 요즘 배움책에는 안 나오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낯설어 할 수 있지만 바로 보자마다 무슨 뜻인지는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거의 모든 분들이 ‘회전축’이라고 배웠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도 다 아실 것입니다. 왜 이렇게 쉬운 말을 두고 굳이 ‘회전축’이라는 어려운 말을 쓰게 되었는지 생각하면 할수록 안타까운 마음이 커집니다. 마지막 줄에 나오는 ‘곧음금’은 ‘직선’을 뜻하는 말이라는 것을 앞서 알려드려서 다들 잘 아실 거라 믿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라고 했던가요? 우리 아이들의 앞날을 생각해서 쉬운 말을 찾아내고 더 나은 말로 다듬어서 쉬운 배움책을 만드는 일에 힘과 슬기를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4352해 더위달 열이레 삿날 (2019년 7월 17일 수요일) ㅂㄷㅁㅈㄱ. ※이 글은 앞서 경남신문에 실은 글인데 더 많은 분들과 나누려고 다시 싣습니다. 
[부산IN신문] 부산시민공원서 물총축제와 물놀이장 무료로 즐기자!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신나는 물총놀이 축제가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0일과 2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물총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물총축제는 ‘도심에서 즐기는 또 다른 피서’라는 주제로, 외국인을 포함한 남녀노소 누구나 선착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축제에서는 △ PET 병 물총 싸움, △레트로 물 풍선 터트리기, △물 뺏기 놀이 등 사회자의 진행에 맞춰 시원하고 흥겨운 놀이가 진행된다. 또한 부산시민공원 도심백사장에서는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시민공원을 물놀이장으로 바꿔 어린이 손님을 모신다. 물놀이장은 대형 수영장, 유아수영장 각각 1개와 대규모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되어 있으며,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의 어린이만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을 이용할 수 없는 어린이의 경우 인근에 조성된 △로켓 놀이대, △물고기 물놀이, △포토존에서 재미난 여름을 보낼 수도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 여름 바캉스를 떠날 수 없는 시민을 위해 공원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도심 속 공원에서 시원한 피서를 즐겨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부산광역시청] 천세행 기자 / busaninnews@naver.com #부산시민공원 #물총축제 #물놀이장 #어린이물놀이장 #물총싸움 #야외수영장 #야외풀장 #유아풀장 #워터슬라이드 #초등학생 #여름휴가 #피서 #가족나들이 #아이와가볼만한곳
빙글러의 여행을 ⭐️자랑⭐️ 해주세요!!!
날이면 날마다 오지 않는 〰️ 자랑타임 〰️ 여러분 사진첩에 고이 잠자고 있는 인생샷 하나쯤 있지 않나여 이거 막 너무 자랑하고 싶어서 손가락이 드릉드릉한데 마땅히 쓸데도 없고 ㅜ 동네방네 플랜카드 걸 수도 없고ㅜㅜ 우짜지?? 하는거 있자나여 그런거 마음껏 자랑해주세여!!! 여름휴가도 다가오는데 미리 대리휴가 가봅시다 후훗 해외여행 국내여행 아니면 요 옆동네 여행이라도 갠찮아여 내사진, 풍경사진, 음식사진 등등 이거 진짜 자랑하고 싶다!!! 하는 여행가서 찍은 베스트컷 을 댓글로 달아주세여 아 자랑할거 너무 많은데?ㅋ 하면 아예 카드로 써서 자랑해두돼여 ㅋ 나 여기서 이런 것도 했다!! 하는것도 주절주절 적어주세여 참고해서 나도 가볼랑께 ㅎㅅㅎ 자자 판이 깔릴 때 자랑해봅시다 이츠 자랑타임~~~!!! 아차차 저도 이참에 자랑 하나 두고 갑니다 이거는 코타키나발루 여행가서 찍은 사진이에여 코타키나발루 석양은 세계 3대 석양에 든다던데 제 인생에서는 1대석양이었어여 바다랑 수평선이 맞닿아있는데 점점 하늘이 주황색으로 물들면서 주변이 다 노랗게 빛났어여 흐규 발에 바닷물이 찰박거리는데 거기도 주황빛이라 너무너무 아름다웠던 기억이 나네여 여러분도 꼭 코타키나발루 석양 보러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자 고럼 다른분들은 을매나 좋은 곳을 많이 다녀오셨을지 많이들 자랑해주세여!!! 이츠 자랑타임~!!!! (세번째 외치는 자랑타임..)
[부산IN신문] 부산시, 반려동물 문화교실 8월 운영
부산시 반려동물복지문화센터는 오는 8월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동물 관련 직업체험을 제공하는 ‘여름방학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문화교실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학생 및 가족이 함께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수의사체험, △캣 커들러(고양이 보모)체험, △경찰견 핸들러 체험 3개 분야로, 총 5회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수의사 체험’은 8월 1일과 22일에 열린다. ‘수의사 선생님들은 어떻게 진료할까’라는 부제로 우리가 알지 못한 동물 이야기를 들려주고, 동물 혈액의 구성원리를 통한 수의사 체험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어린이들에게는 부산시에서 제작한 명예 어린이 수의사 면허증도 주어진다. 8월 8일에 진행되는 ‘캣 커들러 체험’에서는 ‘당신을 캣 커들러로 임명하노라!’를 부제로 고양이 집사가 갖춰야 할 덕목을 배울 수 있다. 자격요건 테스트와 함께 체험 후 센터에서 캣 커들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캣 커들러란 2015년 미국에서 생긴 신종 직업이다. 고양이를 껴안아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일종의 보모 역할을 뜻한다. 마지막 ‘경찰견 핸들러 체험’은 8월 2일과 16일에 운영된다. ‘나는 경찰특공대 경찰견 핸들러’라는 부제로 과거 마약탐지견이었던 ‘큐’와 함께 활약상도 알아보고, 실습도 하며 경찰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통해 여름방학을 맞는 초·중학생들에게 행복한 미래설계를 위한 흥미로운 직업체험과 함께 올바른 동물 사랑 가치관 확립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부산시가 선진 동물복지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 및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부산시 반려동물복지문화센터(☎853-1335, 888-5002)로 하면 된다. [사진제공=부산시 반려동물복지문화센터] 천세행 기자 / busaninnews@naver.com #반려동물 #부산시 #반려동물복지문화센터 #직업체험 #수의사체험 #캣커들러 #고양이집사 #경찰견핸들러체험 #어린이 #청소년 #여름방학 #동물사랑 #초등학생 #중학생 #동물교육
'펜실베이니아'는 어디서 끊어 읽어야 하나?
영화 검사외전을 보면 강동원이 펜실베니아에서 공부한 것으로 사기치는 장면이 여러번 나오는데 상당히 발음을 굴리더군요. 더불어 경상도 악센트와 비교하면서 티격태격하는 귀여운 모습도 나옵니다. 특히 펜실베니아를 자주 언급하는데 펜실~ 베이니아 라고 발음하더군요. 그런데 이것은 올바른 끊어읽기가 아닙니다. 유래로 보면 ‘펜-실베이니아’라고 읽어야 맞아요^^  펜실베이니아 주 이름의 유래는 이렇습니다.  1600년대 후반 영국 찰스 2세(Charles II) 국왕이 절친인 펜(Penn)공작에게 돈을 빌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때 돈을 못 갚자 펜 공작이 국왕에게 따집니다.  펜 공작 : “어이 임금. 왜 내 돈 안 갚는 거야?” 찰스 2세 : “지금 세금이 안 걷혀. 대신 아메리카 식민지 내 동생 땅 일부로 퉁치는 거 어때?” 펜 공작 : “노~노~. 왜 내 돈을 영쿡 사람이 안 사는 불모지 땅과 퉁치는데?” 하지만 펜 공작이 협상 도중 죽자, 결국 1681년 아들인 윌리엄 펜 (William Penn)이 찰스 2세로부터 울며 겨자 먹기로 그 땅을 받게 됩니다.  원래 그 땅은 1643년 스웨덴인들이 정착해 ‘뉴스웨덴’이라고 불렸는데, 1655년 네덜란군이 그 땅을 빼앗습니다.  하지만 뒤이어 1664년 영국군에 패해 영국이 그 땅을 차지하게 되어 찰스 2세의 동생인 요크 공작에게 주었는데요.  영국이 명예혁명 이후로 귀족들의 파워가 센 나라였기에 돈을 갚지 못한 영국 왕이 동생에게 주었던 땅을 채권자 윌리엄 펜에게 넘겨버린 거예요.   이에 영국 왕을 쪼아 아버지의 유산을 챙긴 윌리엄 펜은 그리스-로마 문명에 심취한 소위 르네상스 덕후였대요.  그래서 자기네소유가 된 순 나무뿐인 불모지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숲속 낙원을 의미하는 라틴어 ‘실베이니아(Sylvania)’라고 불렀는데, 그 땅을 내준 찰스 2세가 “너네 가문 이름도 포함해서 불러야 하지 않을까?”라고 한소리 거들자 왕의 충고를 받아들여 그 후로 ‘펜(Penn) 가문의 실베이니아(sylvania)’란 뜻의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로 부르게 되지요.  그러니 발음할 때 ‘펜-실베이니아’라고 불러야 하는 거예요.  또 그가 1682년 개척한 신도시 ‘필라델피아’도 로마제국 시절 소아시아에 있던 도시 필라델피아(Philadelphia)(지금의 요르단 수도 ‘암만’) 이름을 그대로 따오고, 직접 시원시원하게 직사각형으로 쭉 뻗은 거리로 설계해 미국 도시 건설의 모범이 되지요.  이처럼 평소 그리스-로마 문명에 심취했던 펜 공작이 종교와 관련한 규제나 차별을 없애고, 선거를 통한 의회제도를 마련하고, 자체 법률과 주식거래소 등을 설립하자 종교 박해를 피하려는 퀘이커 교도들과 상업지상주의 유대인들이 몰려와 필라델피아는 미국 상업 활동의 중심지로 급부상합니다.  하지만 이들 자유주의자들의 각종 불평에 시달린 펜은 1700년에 영국으로 돌아간 후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죠.  이후 미국 독립전쟁 당시엔 최대 규모 의 도시로 성장해 미국 독립 후 첫 수도가 되면서 1대 조지 워싱턴,  2대 존 애덤스(John Adams) 대통령이 여기서 집무했지요.  현재 필라델피아는 미국 민주주의의 기틀을 제공한 그를 기리기 위해 166m에 이르는 시청 첨탑 꼭대기에 윌리엄 펜 동상을 영국을 향해 세워놨어요.  그런데……, 이와 관련해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있어요. 1987년에 이 시청사 건물보다 더 높은 빌딩이 세워진 후, 필라델피아 연고지의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등 각종 프로 스포츠 구단이 모조리 21년간 한 번도 우승을 못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펜 공작이 자기 동상보다 높은 건물이 세워진 데 삐쳐서 필라델피아 연고팀에 저주를 걸었다는 ‘윌리엄 펜의 저주(Curse of William Penn)’라는 도시전설로 확대됐고, 결국 2007년 새로 만든 최고 고층빌딩 옥상에 윌리엄 펜 의 동상과 독립 당시 성조기를 세우고 나서야 2008년에 야구 월드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우승했다고 합니다^^ 펜실베니아와 필라델피아의 숨겨진 이야기 어떠셨나요? 알고 보니 더 재미있지 않으신가요.
우당탕탕 무계획 경주 여행_2
자, 이어서 적어보자. 이름 모르는 커플들의 사랑만큼이나 아름다웠던 경주의 파란 하늘 카페에서 커플들의 러부러부빔에 절여진 우리는 이 알 수 없는 쓸쓸함을 바람에 씻어내기 위해 자전거 위에 올랐다. 인간 매드맥스와 함께하는 자전거 투어가 기대가 되면서도 몰래 무사귀환을 기도했다. 우리의 루트는 이것이다. 고속터미널 근처에 우리의 첫번째 숙소가 있었기에 핫플 황리단길을 지나 첨성대를 찍고 동궁과월지를 가려는 계획. 하지만 동생은 저녁의 동궁과월지를 원했기 때문에 걍 첨성대 근처에서 샤뱌샤뱌 하기로 했다. 피가 마르는 황리단길을 지나니 나름 한적한 거리가 등장했다. 물론 한적함은 100m도 가지 않았다. 주말 관광지 사람 존많. 차도 존많. 다시 핵 긴장한 나는 오욱! 호욱! 훠어! 으앗! 등 내가 낼 수 있는 온갖 의성어를 내지르며 자전거를 탔다. 하지만 인간 매드맥스 핸들이 고장난 8톤 불도져 동생은 이 도로 위에 오직 자신만이 존재하는 듯 페달을 밟았다. 한번 사는 인생 오직 앞만 보고 마이웨이를 달리는 그녀의 뒷 모습이 멋져 보였다. 하지만 난 저렇게 살지 않으리. 내 목표는 얇고 긴 삶이다. 암튼 황리단길에서 첨성대는 생각보다 굉장히 가깝다. 감써보자.. 자전거로 한 5분? 2박 3일 동안 4~5번은 도보로 걷기도 했다. 이 여행을 기점으로 내 무릎의 수명이 10년은 짧아졌다. 수많은 인파와 자동차를 뚫은 우린 첨성대에 도착했고, 그때서야 아 우리가 경주에 왔구나! 실감할 수 있었다. 탁 트인 파란 하늘과 푸른 잔디밭, 알록달록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과 끝없이 펼쳐진 연꽃정원 그리고 드문드문 솟아오른 능 정신없던 나의 하루가 고요하게 내려앉았다. 실은 구라다. 나의 감성과 고요는 3분도 이어지지 않았다. 이 정도면 그냥 나의 요란하고 시끌벅적 정신없는 삶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난 아마 평생 이런 삶을 살겠지.. 고요가 없는 삶.. 수많은 포토 스팟에서 동생의 찍사가 되었지만, 그녀는 만족을 모르는 탑뫄들의 면모를 뽐냈다. 눈물이 흘렀다. 흐르는 눈물을 감추려 소라게가 되어버린 나 나는 사진을 못찍는다. 예전부터 몇 번이나 말했었다. 나 사진 못 찍어. 하지만 그녀는 스카이캐슬에 거주하는 어머니들마냥 만족을 모르고 날 쪼았다. 그냥 너도 나 찍지 마.. 나도 안찍을래….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나는 그냥 일찍 태어나기만 했을 뿐 너무나도 나약하고 볼품없는 찐따였다. 자전거를 조금 타다 사진을 찍고 또 걷다 찍고, 이 번뇌의 행위가 반복되자 동생은 결국 날 포기했다. (대만족) 아름다웠던 그 날의 풍경을 몇 장 올려봅니다. 내 사진이 껴있는 건 그냥 귀여워 보여서 히힠! 우하하~!~! 빙글 횐님덜,, 힐링하고,,가세요,,^^*ㅎ 어색하게 웃고있는 저의 입가에서 천년의 피로가 느껴지지 않나요? 그리고 갑자기 밤이 찾아왔습니다. 실은 저기 다녀오고 뭐한게 없음. 자전거 반납이 아까워서 내일 숙소 미리보기 하러 인간 불도저랑 옆동네 다녀왔는데, 심지어 엄청 돌아감. 눈물나게 무서웠음. 경주 황리단길에 왔다면 역시 파워 핫플에 들려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동생과 저는 반나절 아주 신나게 탔던 자전거 (민트, 흰둥이)를 차분하게 반납했다. 잘 가 얘들아 고마웠다. 그리고 뚜벅뚜벅 10분 정도를 걸어 황남 주택에 도착! 역시나 핫플답게 정원까지 사람으로 꽉꽉 차 있었다. 운이 좋았던 저희는 마루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요즘 우리 동년배들은 이런거 무조건 찍는다. 맥주는 방에 준비된 냉장고에서 꺼내 먹으면 되고, 메뉴는 자리에서 주문하는 시스템이더군요. 카운터에는 다양한 추억의 주전부리들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선택은 오징어구이. 제가 좋아하는 긍정신을 꺼내와 시원한 여름밤의 공기를 느끼며 치얼스. 마루에 자리를 잡은 건 신의 한 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길을 오가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어스름히 짙어지는 하늘, 은은한 조명으로 빛나는 한옥들을 바라보니 거 말 그대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더군요 껄껄^^* 각 두 병의 맥주를 오징어와 함께 뱃속에 때려 박고 추억의 페인트 사탕을 구매한 두 취객은 동궁과 월지로 향했다. 우리땐 이게 남바완 틴트였지 지금 기억으로는 10분 정도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네이버 지도를 확인하니 20분은 걸어야 했네? 술의 힘이 이렇게 강합니다. 맛있는 맥주는 육체를 움직이는데 아주 좋은 에너지원이죠. 이미 껌껌해진 밤길을 동생이 ㅃㅏ져있는 코요테의 노래를 들으며 걷고 걸어 도착한 동궁과 월지는 경주사람이 다 이곳에 모여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람으로 북적였다. 진짜 사람 ㅈㄹ 많음. 체력의 한계가 슬슬 느껴지는 것 같아 2,000원에 티켓을 구매하고 파워 입장. (혹시 동궁원에 방문할 의사가 있다면 동궁과 월지 티켓을 버리지 마세염. 50% 할인됨) 어둑한 밤하늘 아래 동궁과 월지의 야경은 정말 너무나 아름다웠다. 개인적으로 단청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데, 노란 조명에 조용히 빛나고 있는 처마 끝을 보고 있자니 마음마저 고요하고 평안하게 가라앉는 것 같았다. 연못에 비친 달 그림자와 풍경을 바라보는 것 또한 아주 즐거운 일! 근데 둥둥 떠다니는 LED 풍선 인간적으로 출입 금하고 싶었음. 뒤에 걸어가던 동생이 바람에 날리는 LED 풍선에 안면 강타를 당하는 장면을 보고 경악했거든요. 덕분에 포복절도 했어용 호호~!~! 꿀팁 : 동궁과 월지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싶다면 친구의 폰으로 라이트를 켜놓은 뒤 찍으시길, 진짜 졸라 잘 나옴. 절믄 칭구덜이,, 그러길래,, 따라 해보았습니다,, 참,,, 똒똒한 친구들이더군뇨,,,^^! ㅎ 하루종일 자전거를 타고 걸어서 그런지 다리가 많이 아팠는데 수많은 관광객들에 의해 내 뜻과는 전혀 상관없이 쉬지 않고 산책로를 한 바퀴 돌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그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25분 정도를 터덜터덜 걸어 숙소로 돌아갔다. (이쯤 다리의 감각이 점점 사라짐) 숙소가는 길에 만난 진짜 세젤귀 댕댕이.. 애교가 어찌 그리 많은지.. 사랑에 빠져벌임.. 잘지내니? 보고싶다 아가야..ㅠㅠ 아! 돌아가는 길에 연꽃공원도 2분 정도 구경했습죠 ^^^ 굉장히 예쁜 공원이었지만 왜 2분만 구경했느냐!? 바로 숙소 옆 육회 집에서 뭉티기를 먹고 싶었기 때문. 숙소에 도착할 때쯤 우리의 모습은 흡사 성동일 배우와 닮아있었다. (생각해보면 택시를 타면 되는 것을) 암튼 심신미약 거렁뱅이 둘은 육회 집에 무사히 도착했고, 하루종일 꿈꾸던 뭉티기를 주문했다. 맛있었냐고요? 실은 뭉티기는 먹지도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주말은 우시장이 문을 닫아 뭉티기를 팔지 않거든요. 힘들었던 순간마다 우리에게 힘을 주던 뭉티기, 새빨간 얼굴로 우리를 응원해주던 그 아이는 결국 꿈속에서나 만날 수 있는 존재가 되어버리고 만것이다. 당장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왜 밖에 주말에는 뭉티기를 팔지 않는다. 적어놓지 않았냐고 사장님을 탓하고 싶었지만, 세상 미안함과 당황스러움이 담겨있는 사장님의 눈망울을 보는 순간… 뭔가에 홀린듯 육회를 주문하고 말았다. 사장님의 눈만 안봤어도 다른 술집 갔을텐데 육회는 그냥 뭐 육회 맛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경주 지역 소주인 참이 참 맛있더라고요. 우하하~!~!^^* 이렇게 우리의 여행 첫날은 씁쓸함과 아쉬움을 남겨놓은 채 막을 내렸다. (소주를 먹고 나서 기억이 흐릿해 여기까지 쓰겠습니당 ㅎ…. 숙소에 잘 들어온 건 맞음)
[부산IN신문]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실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전경사진 제공[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부산 남구에 소재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이하 ‘역사관’)은 오는 23일~8월 24일,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여름방학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은 △어린이 대상 ‘카드 속 일제강점기’와 △청소년 대상 ‘태극기 휘날리며’ 2가지로 구성된다. ‘카드 속 일제강점기’는 보드게임을 통해 일제강점기 역사의 전반적 흐름을 알아보는 것으로, 당시 일본의 그릇된 행위를 인식하고 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회당 24명을 대상으로 오후 4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태극기의 의미, 탄생 과정 등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태극기 네임태그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태극기와 관련한 독립운동에 대해서도 공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회당 10명씩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역사관 홈페이지▶교육/행사▶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할 수 있다. 관련 자세한 문의는 전화(051-629-8633)로 하면 된다. 천세행 기자 / busaninnews@naver.com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여름방학 #여름특강 #체험프로그램 #어린이 #청소년 #일제강점기 #부산남구 #태극기휘날리며 #태극기의미 #역사 #독립운동 #무료강좌 #무료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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