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gozzzlab
a year ago10,000+ Views
드디어 길었던 일본여정
포스팅도 이제 마지막에 도착해간다.
이야기를 쓴다면 몇편이나 더 쓸 수 있을까
1편? 2편?

그 마지막 이야기는
내가 만난 나리타공항 맛집 이야기이다.
그렇게 도착한 나리타공항이다.
원래 나리타현으로 전철을 타고
나가 구경을 할 요량이었다.
그래서 신주쿠에서 조금 일찍 출발했으나
시간이 간당간당하여 이도저도 못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최강창준아, 뭐할까?'
.
'일단 티켓부터 끊자.'

그렇게 우리가 타고온 저가항공사
카운터를 찾았는데...
찬바람 쌩쌩... '우리 이제 뭐하면 좋나?' 마침 배가 고파왔다. 나리타현으로 나가 유명한 장어덮밥을 먹어보려하였으나 이미 그것은 물건너 갔고... 머리가 재빠르게 돌아간다. '나는 이번여행에서 무엇을 먹지 못하였는가?'
타코야끼!
그렇다. 수년전에 오사카에서 입천장까지면서 먹었던 이후 그 동안 기억속에서 사라졌었던 타코야끼. 오늘 나는 반드시 일본에서 그것을 먹어야 겠다. '싫다.' 최강창준은 단호하게 거부하였다. 단호박 같은 녀석 그래서 혼자 타코야끼를 찾아 나리타공항 맛집이 없나 헤매이기 시작하는 나.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간판을 만났다.
나리타공항 맛집 타코야끼
"타코방"
거참 이름 한번 귀엽네.
뭐라뭐라 쓰여있는데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기린 이찌방 시보리가 맛있다?
이런거 아닐까나.
사람이 많지 않았던 거 같은데
내가 들어갈려고 하니 바좌석이 가득찼다.
역시 도쿄의 관문, 나리타공항에
위치하는 가게라서 그런지
직원분들이 마스크까지 쓰고 위생적여 보인다.
손님들의 뒤통수를 보면서 입맛을 다시고
있자니 사람들의 머리가
타코야끼로 보이는 착시가....흡
기다리는 사람은 나 혼자였는데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있으니 갑자기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맛집인가?'
내 뒤로 줄을 서는 사람들
꽤나 길어져 이건 뭐 동네맛집 부럽지 않은
광경을 연출한다.
그러다 구석에 자리가 하나 생겼다.
'도우조~'
지금 만나러 갑니다!
타코상.
글씨를 보는 게 아니다.
그림과 가격만 보일 뿐이다.
확실히 나리타공항 맛집이라 그런지
가격이 절대로 저렴하지 않다.

타코야끼 한접시와 기린 나마비루 주문!

메뉴판을 보다가 고개를 드니
기네스 생맥주가 나오는 코크의 비주얼이...
이건 뭔가 TV광고에서나 나올법하게 생겼다.
가게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좌측에 심상치 않은 기운이 들어 고개를 드니
기린맥주 브루마이스터라는 패가 걸려있다.

맛있는 맥주를 파는 가게에만 주는
장인증서 같은 것인가?
마이스터.
아무튼 일본인들의 장인사랑은....
브루마이스터가 주는
맥주 한번 먹어보자꾸나!

우마이! 오오이시!
언제먹어도 무조건 반사로 나오는 감탄사
맛있다.
혀가 예민해져서 그런 지 기린 생맥주의
씁쓸함이 혀끝부터 타고 올라 전해진다.

마음 속으로만 오오이시를 외칠 때
어디선가 타코야끼상의 냄새가...
반쯤까진 가지런한 와루바시와
함께 그분이 왔다.
가쓰오부시가 춤을 춘다.

맛은 어땠냐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일 수 있으나
'다이스키'(大好)할만 한 맛이다.
물론 배가 고픈 이유도 이유겠지만
타코야끼와 생맥주의 조합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그리고 오사카에서 먹었던 
흐물한 식감과는 달리 적당히
촉촉하고 적당히 무른 익힘의 정도

타코상은 그렇게 나의 마음도 익게 하였다.
좋아라.
다 먹고 발권카운터로.
그새 이렇게 줄이 늘어났다.
맛있게 먹고 나니 줄서는 것도 행복하다.

이런것을 포만감이라고 하지 아마??

맛있고 유명한 곳 많지만
도쿄가볼만한곳 추천으로 나리타공항의 타코야끼집 '타코방'에서의 추억은 여기까지!
저는 한국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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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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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타코야키 ㅠㅠ 먹고싶네요
맛있죠 정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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