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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명장면.gif
Good evening, Ladies and gentleman... We're tonight's entertainment. 조커: 좋은 저녁입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여흥을 좀 돋구러 왔는데. I have only one question: Where is Harvey Dent? 조커: 그 전에 질문 하나. 하비 덴트 어디 있나? Do you know where Harvey is? Do you know who he is? 조커: 하비 덴트 어디 있는지 아나? 하비 덴트를 알기는 해? Hands up, pretty boy. 브루스 웨인: 손 들어, 멋쟁이. Do you know where I can find Harvey? I need to talk to him about something. Just something little. Huh? No? 조커: 하비 덴트 어디 있는지 아나? 할 얘기가 좀 있어서 말이야. 몰라? 모르는군. -You know, I'll settle for his loved ones. -We're not intimidated by you thugs. -조커: 그러면 그놈 애인이라도 데려와 봐. -노인: 양아치 놈들 협박은 통하지 않아. -... You know, you remind me of my father. -조커: ... 당신은 내 아버지를 생각나게 하는군. - I hated my father! - Ok, stop. - 조커: 난 우리 아버지를 아주 혐오했거든! - 레이첼: 이쯤에서 그만하지. - Well, hello, beautiful. - 조커: 오호, 안녕, 예쁜이. You must be Harvey's squeeze. And you are beautiful. 조커: 보아하니 당신이 하비 여친이군. 아주 아름다워. Well, you look nervous. Is it the scars? You wanna know how I get'em? - 조커: 긴장한 것 같은데. 흉터 때문에 그래? 이 흉터들이 어떻게 생긴 건지 알려줄까? Come here. Hey. So, I had a wife. Beautiful like you, who tells me... I worry too much. - 조커: 이리 와봐. 나도 한때는 아내가 있었지. 너처럼 아름다웠어. 그녀는 항상 내가 걱정을 너무 많이 한다고 말하곤 했지. Who tells me I oughta smile more. Who gambles and gets in deep. The sharks... Hey, one day, they carve her face. - 조커: 나보고 좀 웃고 다니라고 하더군. 그런데 도박에 발을 들여서 사채까지 썼지. 어느 날, 놈들이 아내 얼굴을 난도질했어. We have no money to have surgeries. She can't take it. I just wanted to see her smile again. Hmm? I just want her to know that I dont't care about the scars. - 조커: 우리는 수술할 돈도 없었어. 아내는 견딜 수 없이 힘들어했지. 난 그저 그녀의 웃는 얼굴을 다시 보고 싶었어. 알겠어? 난 그저 흉터 따위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내가 알아주길 바랬다고. So.. I stick a razor in my mouth... and do this to myself! And you know what? She can't stand the sight of me! -조커: 그래서 면도기를 입에 물고 스스로 그었어. 그 다음에 어떻게 됐는지 알아? 내가 보기 싫다고 떠나버리더군! She leaves, and now I see the funny side... Now I'm always smiling! 조커: 그녀는 떠났고, 참 웃기지...이제 난 항상 웃고 다녀! - A little fight in you? I like that. - Then you gonna love me. 조커: 거칠게 나오시겠다? 마음에 드는데. 배트맨: 그럼 나랑은 사랑에 빠지겠군. - Drop the gun. - Sure, you just take off your little mask and show us all who you are... - 배트맨: 총 버려. - 조커: 물론이지. 네가 마스크를 벗고 정체를 공개하면 말이야. - Let her go. - Very poor choice of words. - 배트맨: 여자를 놔 줘. - 조커: 그 말 후회할 거다. - Are you ok? - Let's not do that again. Is Harvey ok? - He's safe. - 배트맨: 괜찮아? - 레이첼: 다신 이러지 말자. 하비는? - 배트맨: 무사해.
최근 3년간 멧갈라에서 주목받은 셀럽들의 어마어마한 의상.jpg
멧갈라는 보그와 안나윈투어가 주최하는 자선모금행사인데 해마다 테마가 정해져있고 초대받은 셀럽들은 그 테마에 맞춰서 의상을 준비해오면됨 쉽게말해서 미국에서 가장핫한 배우 가수 모델 셀럽 디자이너들이 모여서 하루종일 파티하고 노는 코스튬파티 멧갈라에 초대받는게 현재 핫한 셀럽이다, 패션으로 영향력있다는 의미라 헐리웃에선 엄청 중요한 행사임 2017년 카와쿠보 레이 카와쿠보 레이는 꼼데가르송의 디자이너 레이를 주제로 삼은건 꼼데티 입고 오라는게 아니라 아방가르드하고 해체주의적인 패션을 보여달라는 것 안타깝게도 거의모든 참가자들이 테마를 따르지않았고 이게 멧갈라냐 오스카냐 꽤 욕을 먹음 그래서 주제에 딱맞게 입고온 리한나가 스포트라이트를 다가져감 리한나 의상은 꼼데가르송 컬렉션을 그대로 입은거임 레이의 작품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소화하고 테마를 잘지킨 리한나는 이날 엄청난 찬사를 받음 베스트 드레서 1위에서 10위까지 리한나만 뽑기도 ㅋ 돌체앤가바나 드레스를 입은 젠데이아 라이징이었던 젠데이아는 의상 헤어 애티튜드의 완벽한조화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고 이이후 패셔니스타로 위상이 높아짐 리한나가 여신이라고 인스타에 올려줘서 엄청 감격함 ㅋㅋ 나머지 그나마 반응좋았던 의상들 케이티 페리 릴리 콜린스 지지 하디드 카라 델레빈 2018년 Heavenly bodies 가톨릭과 패션을 잘 결합해보라는거 주제가 쉽고 화려하게 꾸밀수있어서 수트쟁이들 말곤 다 주제에 맞게 입고옴 호스트 리한나 주제가 가톨릭이면 리한나는 교황 디테일이 장난아닌 이 의상은 존갈리아노 흡족 블레이크 라이블리 블레이크의 드레스는 베르사체 이날 주제도 그렇고 호스트중 한명이 도나첼라 베르사체라 베르사체를 입은 사람이 정말 많았음 드레스 만드는데 600시간 걸림 잔다르크 젠데이아 지지하디드 고 채드윅 보스만 저렇게 화려하게입고 엄청 쭈뼛거려서 더튀었음 구찌 미켈레와 라나델레이 자레드레토 보통 디자이너들은 본인이 아끼는 뮤즈 앰버서더들이나 가장 공들인 의상을 입은 스타와 함께 등장함 이거보고 사람들이 진짜 예수들 데려오면 어떡하냐고 ㅋㅋ 텀블러의 가슴을 울려버린 라나의 사진.... 베라왕을 입은 아리 드레스에 있는 그림은 최후의심판 컬쳐를 임신했을 당시 카디비 의상을 만든 제레미스캇과 함께 카디비의 첫 멧갈라라 기대반 걱정반인 시선이 많았는데 주제도 잘지켰고 임신한몸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는것에 큰찬사를 받음 지방시 릴리콜린스 의상보다 메이크업이랑 헤드피스가 화제였는데 장폴고티에쇼에서 영감받은듯 약간 이런 돌체앤가바나 에밀리아 클라크 디올 카라델레빈 로지 헌팅턴 휘틀리 단순하지만 분위기있는 헤드피스가 돋보였음 뒷모습도 완벽 천사 케이티 페리 올때 이러고 옴 ㅋㅋㅋㅋㅋㅋ 케이트 보스워스 안야 테일러 조이 드레스 헤드피스 다 너무 돌체앤가바나 그자체 2019년 camp 캠프는 해학적이고 과장되고 부자연스러운 B급감성을 당당하게 표현해란거 (19년 멧갈라엔 리한나가 불참해서 화제성이 좀 떨어졌었음 멧갈라=리한나 수준이라) 호스트 레이디가가 드레스는 브랜든 맥스웰 가가는 이날 사단변신 퍼포먼스도 함 호스트 해리스타일스 구찌 알레산드로 미켈레 이날 구찌를 입고온 셀럽이 정말 많았음 구찌뮤즈 자레드레토 의상도 구찌고 저 머리들고온 퍼포먼스도 구찌쇼에서 따온거 제 머리 좀 보세요 이 날 레토머리 인기폭발함 션맨데스 루이스해밀턴 마비조 킴 카일리 켄달 제프베이조스 신데렐라 젠다야 드레스는 타미힐피거 요정이와서 불 켜줌 유리구두도 놓고 ㅋㅋㅋㅋ 카다시안 패밀리 밈이 존나나옴 신데렐라 젠다야와 그녀의 언니들 ㅋㅋㅋㅋㅋㅋ 인간 샹들리에 케이티 페리 옷이라해야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제레미스캇 작품 벨라하디드 들어가선 햄버거로 갈아입고 놀러다님 이러고 퇴근함 ㅅㅂ ㅋㅋㅋㅋ 끝판왕 빌리포터 촥 눈마주치면 일단 잘못했다 해야될거같음 빌리 보고와서그런가 꽤 얌전해보이는 에즈라밀러 지지하디드 카라 델레빈 프리앙카초프라 닉조나스 베르사체 두아 리파 자넬 모네 빅터앤롤프를 입은 헤일리 스테인펠드 찍지말라면서 본인이 찍는 귀여운 퍼포먼스를 함 ㅋㅋㅋ
당신이 몰랐던 영화 <트루먼 쇼> 속 디테일들.jpg
트루먼이 (역할상) 엄마 집을 방문했을 때 있던 앨범 속에 어렸을 적 트루먼 사진 위에 쓰여있는 문구 'My little clown(나의 작은 광대)' 우주복 입은 우주비행사로도 볼 수 있지만, 안테나 두 개가 달린 텔레비전으로도 볼 수 있음 책상 위에 놓여있던 비타민D, 결국 트루먼이 사는 세상은 진짜가 아닌 햇빛이 없는 촬영장(돔)이라는 말 트루먼의 행동이 수상해지기 시작하자, 감시하는 사람이 LA 타임스 구직 광고를 보기 시작함 트루먼이 메릴과 씨헤븐 아일랜드를 떠나려고 할 때 다리 옆 표지판에 적혀있는 "Are you sure it's a good idea?(이게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까?) 트루먼이 하는 대사 "Good morning, and in case I don't see ya: Good afternoon, good evening, and good night! (좋은 아침입니다. 그리고 만약을 위해 미리 인사할게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는 다른 전 세계에서 이 방송을 보고 있을 수도 있음을 내포 트루먼이 해변가에 앉아있을 때 벼락이 치는데 동시에 달도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음 우리가 보는 평범한 달은 아니라는 것 신문지 발행번호를 보면 Vol.XXIX(29), No.10,765(29년 6개월) 즉, 트루먼이 태어나면서 같이 시작된 신문이라는 뜻 트루먼이 여행사 업체에 방문했을 때 화장하느라 늦게 온 이 사람 왜냐하면 평소에는 출근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얼마나 당황+바쁘게 화장하고 왔으면 목에 묻지말라고 대놓은 것도 빼는 걸 까먹음 참고로 뒤에 브로셔가 꽂혀있는 곳 제일 위에   있는 검은 동그라미는 카메라 맨홀 뚜껑 위에 있는 벽, 이 말인즉슨 이 벽은 쇼를 위해 지어졌으며 아무런 실용성이 없는 것 추가로 닭 그림 포스터 위의 동그란 검은색 원형도 역시 카메라 생각 이상으로 영화 곳곳에서 발견하기 쉬운 카메라의 흔적 이런 트루먼을 구하고자 하는 실비아가 TV 인터뷰를 하려고 전화한 곳은 '헤이그' 네덜란드의 헤이그에는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재판을 다루는 국제사법재판소의 법원이 있음 트루먼 쇼가 제작되는 씨헤븐 스튜디오센터의 게이트에 적혀있는 문구는. 'UNUS PRO OMNIBUS, OMNES PRO UNO' 영어로 하면 One for all, all for one(하나는 전체를 위해, 전체는 하나를 위해) 트루먼이 사라지고 나서 나중에 찾기 어려워했던 이유, 예전에 역할상 아빠로부터 받았던 카메라가 달린 반지를 나중에 재회하면서 다시 그 아빠에게 돌려줬기 때문 자신의 존재에 대해 자각한 트루먼이 스튜디오를 탈출하기 위해 탔던 보트의 이름은 산타마리아 콜럼버스가 탔던 배와 같은 이름으로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기 위함
데뷔 40년만에 오스카를 거머쥔 인디아나 존스 소년의 감동 수상소감과 스토리
1984년 <인디애나 존스: 마궁의 사원>에서 아역을 맡으며 유명세를 탔던 베트남계 미국 배우 키 호이 콴은 곧 아역 배우 출신의 아시안 배우로써 한계에 부딪혀 배우의 꿈을 포기함 하지만 영화학 전공했고 무술 감독, 연출 보조 등의 일을 하면서 영화에 대한 커다란 애정과 열정을 놓지 않았음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보고 아시안 배우도 할리우드에서 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고 그의 가능성과 열정을 기억하고 믿고 있던 지인들이 그의 재도전을 설득하여 콴은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오디션에 도전해 캐스팅되어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고 이는 오스카 남우조연상 수상으로 이어짐 골든 글러브와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키 후이 콴의 감동 수상소감 골든 글러브 및 오스카 남우조연상 수상소감에서 시상식에 참석한 <인디아나 존스>로 함께 했던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콴에게 화답하는 스필버그 오스카 작품상 시상자로 나온 해리슨 포드 작품상 발표후 30여년만에 재회한 두 사람 그리고 오스카 시상식에서 해리슨 포드가 한 말. “I'm so happy for him. He's a great guy. He's a wonderful actor. He was when he was a little kid, and he still is. I'm glad. I'm very happy for him.”  정말 기쁘다. 그는 아주 대단한 사람이다. 대단한 배우다. 그는 어릴적에도 대단한 배우였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 아주 기쁘고 그가 잘 되어서 아주 좋다. 출처 : 이종격투기 수상소감 보는데 괜히 울컥하네요... 정말 진심이 가득 담긴 소감이라 괜히 저까지 찡해지는 마법 영화도 정말 정말 재밌게 봤는데..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시길!
내년부터 강화되는 아카데미 작품상 기준
내년부터 오스카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들려면 기준 A~D중 최소 2개를 충족해야 됨. [기준 A] 다음 사항 중 최소 1개는 반드시 충족돼야한다. - 주연이나 메인 조연 배우들 중 최소 1명은 과소대표된 인종 배우여야한다. - 세컨더리 롤 이하 전체 배우들 중 최소 30퍼 이상은 과소대표된 그룹에서 나와야한다 - 메인 스토리라인, 테마, 내러티브가 과소대표된 그룹에 관한 것이어야한다 [기준 B] 영화는 다음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합니다 -영화 제작진 중 최소 30%가 소외된 집단 출신이어야 한다 -첫 번째 AD 또는 스크립트 감독과 같은 기타 제작진 및 기술 직책 중 최소 6명 이상이 소외된 인종 또는 민족 출신이어야 한다 -감독, 촬영감독, 의상 디자이너 등 크리에이티브 리더십 직책과 부서장 중 최소 2명이 소외된 집단 출신이어야 하며, 그 중 최소 1명은 소외된 인종 또는 민족 집단에 속해야 한다 [기준 C] 영화는 두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제작, 배급 및/또는 파이낸싱 회사가 소외 계층을 위한 기술 개발을 제공해야 한다. -배급 또는 파이낸싱 회사가 소외 계층을 위한 견습생 또는 인턴십을 제공해야 한다. [기준 D] -영화에는 마케팅, 홍보 및/또는 배급 팀에 소외 계층 출신의 사내 고위 임원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그럼 이제 백인 남성 서사의 영화보다는  유색인종 여성 퀴어 서사의 영화가 작품상 후보에 오르게 될까? 올해 개봉하는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 대신 흑어공주가 작품상 후보에 오르게 되는 걸까? 사실 그렇지는 않음 어떻게든 '로컬'을 벗어나려는 아카데미의 발버둥이지만, 그렇다고 아카데미 시상식이 로컬 시상식인건 변하지 않고, 오히려 이런 기계적인 규정 때문에 시상식이 진정 작품 자체만을 가지고 평가하는 가에 대한 의문만 갖게 만듦. 사실 A B C D 중에 2가지 이상을 충족 못 시키는 메이저 영화는 아마 극히 드물 거임. 배경의 문제때문에 A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타 부문으로 만족하면 되니까. 기준 B는 의상, 분장, 캐스팅 부서는 80%가까이 여성이고 기준 C도 작품상에 의지만 있으면 인턴쉽만 구축하면 되고 기준 D는 마케팅 쪽인데 여긴 이미 대부분이 여자로 구성됨 지난 몇년동안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영화들이 상대적으로 충족하기 쉬운 기준 C와 D중에 하나만 만족한다고 치고 기준 A나 B를 보면 아이리시맨도 편집자가 여성이고 촬영감독이 멕시코계라 기준 B를 통과해서 충족 인셉션도 와타나베 켄 같은 조연 있으니 기준 A 충족이라 사실상 2000년대 이후로는 작품상 후보에 오른 작품들이 충족된다고 볼 수 있음 그나마 1995년도에 나온 브레이브 하트가 A,B 둘 다 충족이 안되서 위험하긴 한데 이것 마저도 인턴쉽 제공하고 여성이 많은 마케팅 회사에 일을 주면 통과임 그러니까 결국 이 규정 자체가 이른바 '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가도 현실적인 의문이 드는 거임. 왜냐하면 어차피 대다수의 메이저 영화가 이미 충족하고 있는 조건이니까. 결국 아카데미는 자기들이 다양성을 존중하고 있다는 '시늉'을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기여하지 못하는 규정을 억지로 끼워넣은 꼴밖에 안 되는 거. 상업영화갤러리 ㅇㅇ님 펌
1997년 영화 '초록물고기'에 등장한 철도 관련 장면들
영화 '초록물고기'는 1997년 개봉한 한석규, 심혜진, 문성근 주연의 영화야. 내용은 한석규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의 보스인 문성근의 애인인 심혜진과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야. 당시 신인이었던 송강호가 깡패 연기를 실감나게 해서 진짜 깡패 아니냐고 오해까지 받으며 주목받게 된 영화이기도 해. 결말이 비극적이긴 하지만 나름 볼 만한 영화라서 볼 사람들은 보는 걸 추천. 영화 시작 장면부터 열차가 나와. 통일호인가 비둘기호인가? 일반 철도는 잘 모르겠네. 오늘 갓 전역한 민간인(진) 한석규는 객차 사이에서 담배도 피우고 바람도 쐬면서 전역날의 기쁨을 만끽하는 중이야. 실제로 어렸을 때 기차 타면 저 칸 사이에서 담배 피우던 사람들이 있었던 게 기억이 나. 근데 열차 출입문인데 마치 방문처럼 문고리가 달려있는게 신기하네. 열차 모습. 어딘지 모르겠지만 풍경이 좋네. 열차 내부 모습. 객석 커버는 초록색. 객차 사이에서 양아치들에게 희롱당하고 있는 여주인공. 정의의 사도 한석규가 가서 말려보지만... 다굴 앞엔 장사없다고 바로 양아치들에게 밟히고 만다. 그 와중에 이문식 형님 젊은 것 좀 보소 ㅋㅋㅋ 전역빵을 부대가 아닌 사회에서 민간인들에게 맞고 있는 한석규 병장. 다굴 맞고 야마가 제대로 돌아버린 한석규는 짐을 챙겨 열차에서 내리는데... 양아치들을 따라 내린 한석규는 바로 부대에서 받은 기념패를 양아치 뒤통수에 꽂아버린다. 기관사 분이 보이네. 맞짱뜨는 한석규 뒤로 보이는 열차에 붙어 있는 신탄리-의정부 표지. 경원선 열차인 듯? 양아치들에게 복수를 해준 한석규는 출발하는 열차를 잡아보려고 뛰지만 열차는 이미 떠난 뒤였다. 그렇게 멀어져가는 열차. 뒷부분이 잘 보이네. 곧바로 쫓아온 양아치들을 피해 런치는 한석규. 저 역명판이 좀 제대로 나왔으면 모르겠는데 여기가 어느 역인지 도대체 모르겠네. 검색해봐도 안나와.. 아는 사람 있으면 댓글 바람! 중앙에 지적확인 안전수송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네. 바로 다음 장면에 등장하는 3호선 쵸퍼 열차. 그 당시 일산선 대곡역의 모습. 화정역 방면 승강장이다. 이런 지상 역들은 스크린도어가 없던 시절에는 뻥 뚫린 느낌이라 시원하고 좋았는데... 스크린도어만 빼면 지금하고 큰 차이가 없는 듯? 대곡역 역명판과 노선도, 역삼각 한국철도 마크가 보이네. 양아치들을 겨우 따돌리고 대곡역에 내려 터덜터덜 걸어가는 한석규의 모습. LED 행선기가 보인다. 일산선은 개통 당시부터 LED 행선기가 도입되었나보네. 대곡역 출구 앞에 선 한석규. 마치 처음 와보는 듯한 모습이다. 일산선 개통이 1996년 1월이고 당시에는 군복무가 26개월이었기 때문에 군대가기 전에는 없었던 지하철이 전역하고 보니 생겼을 수도 있다. 20개월 복무한 나는 그저 감사할 뿐... 안내판에 일산신도시가 눈에 띄네. 개통 초기라 그런지 역사 내에 정말 아무것도 없네... 대곡역을 뒤로 한 채 집까지 걸어가는 주인공의 모습. 근데 대곡역 주변은 지금도 이렇지 않나..? 철도 건널목의 모습. 오른쪽에 위험! 철도건널목 멈추자 살피자 건너자 표지판이 보이네. 그렇게 전역 후 깡패 조직에 들어가게 된 한석규는 기차에서 만났던 조직 보스의 애인과 사랑에 빠져 여행을 떠나려는데... 당시 청량리역의 모습이야. 거울에 비친 매표소와 광고판의 홍삼톤이 유독 눈에 들어온다 ㅋㅋㅋ 그렇게 열차를 타고 어딘가로 가는 두 사람... 열차는 처음에 나온 열차와 같은 건가? 당시 운정역 구 역사의 모습. 지금은 사라졌지.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사용하던 시절이라 Unjŏng이라고 쓰여있네. 나도 파주에서 군생활할 때 운정역에 가본 적이 있는데 지금은 완전 딴판이더라... 이상 영화 초록물고기에 등장한 철도 관련 장면이었어. 읽어줘서 고마워! 모노레일갤러리 의사양반님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