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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가 투수에게 공 못 던지는 '입스'에 걸린다면?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포수 조윤준(28)에게 2014년 4월 3일 잠실 SK전은 악몽이었다. 2014시즌 두 번째 포수로 1군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 조윤준은 포일과 악송구 등을 범하며 최악의 경기를 했다. 당시 조윤준은 “경기가 끝나고 나서 머릿속이 텅 빈 것 같았다.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고 누구도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일부러 밤 12시를 넘겨 잠실구장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원인 없는 실수는 아니었다. 조윤군과 호흡을 맞춘 외국인투수 코리 리오단에게 이날 경기는 KBO리그 데뷔전이었다. 한국야구를 적응하는 과정이었다. 야간 경기 시 유독 어두운 잠실구장 홈플레이트를 응시했지만 포수 사인을 파악하는 데 애를 먹었고 사인미스가 꾸준히 나왔다. 땅볼 타구가 나왔을 때 포수와 콜플레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리오단은 5이닝 5실점으로 아쉬운 데뷔전을 치렀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리오단이 다음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반등에 성공한 반면 조윤준은 불운이 반복됐다. 퓨처스리그 경기 중 홈에서 상대 주자를 태그아웃시키다가 큰 무릎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나니 예상치 못했던 트라우마가 찾아왔다. 어느 순간 투수 송구에 애를 먹었다. 아무리 잘 던지려 해도 공은 투수 글러브와 동 떨어진 곳을 향했다. 진단 결과 입스(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발생하는 각종 불안 증세)였다. 포수에게는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 이대로라면 포수 마스크를 벗어야 한다.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 수시로 송구 메커니즘을 바꿨다. 미국으로 날아가 입스 극복에 일가견 있는 전문가도 만났다. 하지만 투수 송구만은 고쳐지지 않았다. 프로 입단 당시 높은 평가를 받았던 도루 저지 능력은 회복했지만 투수에게 공을 전달하려 할 때마다 몸이 반응하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15시즌 후반기 퓨처스리그 경기 중 2루 슬라이딩을 하다가 또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됐다. 조윤준이 끝없는 악몽에 시달리는 사이 LG 포수진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2014년말 군복무를 마친 유강남이 주전급 포수로 도약했고 2016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포수 정상호가 FA 계약을 통해 LG 유니폼을 입었다. 2016년부터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조윤준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절망이란 두 글자가 선명히 다가왔지만 포기는 없었다.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쉬지 않고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취침 전에 미국 포수들은 어떻게 투수에게 공을 전달하는지 꾸준히 돌려봤다. 옆이나 뒤에서 들리는 소리에는 귀를 닫았고 자신을 향해 정면에서 다가오는 소리에만 집중했다. 조윤준은 지난 겨울 올시즌을 준비하며 “입스를 막연하게 거부하고 내게서 떼어놓기 보다는 입스를 더 좋아지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떻게든 투수에게 공만 잘 전달되면 되는 것 아닌가. 2군에서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너님들 등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계신데 이분들을 위해서라도 해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직 정답을 손에 넣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충분히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조윤준은 무릎을 이용한 하체 회전으로 투수에게 공을 전달한다. 경기 후 무릎이 만신창이가 되지만 이 정도 고통은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다. 다시 1군에 올라와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팀에 도움이 된 것 만으로도 절망은 희망으로 바뀌었다. 지난 5월 30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6월 1일 잠실 넥센전에선 720일 만에 1군 경기에 선발출장해 데이비드 허프의 완투승을 도왔다. 비록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모처럼 찾아온 한 달 동안의 1군 생활에는 마침표가 찍혔다. 그러나 조윤준의 야구인생에 찍힌 것은 마침표가 아닌 쉼표다. LG 양상문 감독은 “윤준이가 한 달 동안 1군 무대서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다. 언제든 다시 1군에 올라와도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힘든 시간을 겪었던 선수인데 1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기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다른 팀 지도자들도 윤준이가 투수에게 던지는 모습을 보고 의아해했다. 하지만 선수의 마음을 생각해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나 또한 말을 아끼고 있었는데 이제는 괜찮을 것 같다. 입스를 극복한 윤준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윤준은 1군 무대를 등지고 이천으로 향하며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보람된 한 달이었다. 이제 더 독하게 마음먹고 다시 콜업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입스도 더 좋게 변하게 할 것이다”고 활짝 웃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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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까마귀 떼에게 스토킹 당하는 여성
지난 12월, 레딧에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익명 고민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의 제목은 '어쩌다 까마귀 군대를 창설했습니다'입니다. 자신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사는 20대 여성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얼마 전부터 자신의 동네에 사는 까마귀에게 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까마귀에게 밥을 준 이유는 TV에서 다룬 까마귀 다큐멘터리 때문이었습니다. '까마귀는 사람의 얼굴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영리하며, 까마귀에게 먹이를 주면 녀석들은 선물을 물어와 은혜를 갚기도 합니다.' 그녀는 TV에서 본 내용처럼, 까마귀들이 정말 자신을 알아보고 선물을 주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꾸준히 먹이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까마귀들은 정말 그녀를 알아보고 매일 같이 찾아와 선물을 물어다 놓았습니다. 심지어 그녀가 문밖으로 나오면 까마귀들이 그녀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기까지 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문제는 그녀의 뒤를 따라다니는 까마귀의 숫자가 급속도로 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처음엔 5마리였던 까마귀가 현재 15마리까지 늘었습니다. 까마귀는 사람들의 생각보다 훨씬 영리합니다. 정보를 공유하는 능력까지 있어서 자신들의 동료와 가족에게 믿을 만한 인간이 누구인지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제 그녀가 집 밖으론 새파랗던 하늘이 어두워집니다. 이때부터 그녀는 까마귀들이 조금씩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집을 둘러싼 까마귀들은 그녀를 24시간 감시하는 듯 보였습니다. 주변의 모든 나무에는 까마귀들이 숨어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머리 위를 날아다니거나 지붕에 앉아 있는 까마귀가 모두 자신을 아는 것만 같았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그녀에 대한 까마귀들의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는 것입니다. '까마귀들이 제 집 앞을 지나는 이웃을 공격하기 시작했어요.'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 친절하던 이웃들도 그녀와 가까이하기를 꺼렸습니다.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기만 하면 어디선가 까마귀 군대가 나타나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까마귀는 최대 몸길이 50cm에 날개 길이가 38cm에 달하며, 눈앞에서 보면 생각보다 커다란 덩치에 놀라기도 합니다. 발톱도 날카로워 자칫 큰 상처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그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딧에 고민을 올린 것인데요. 정말 다행히도 까마귀에 대해 잘 아는 생물학자가 그녀의 고민에 응답했습니다. '까마귀에게 당신의 이웃이 적대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까마귀의 방식으로 까마귀와 소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웃들에게 음식이나 빛나는 물건을 들고 방문해달라고 요청하세요. 또한, 당신 역시 이웃들이 방문할 때마다 간식을 건네주세요. 만약에 한 마리라도 이웃을 공격한다면, 24시간 동안 먹이를 주지 마세요. 까마귀는 무척 영리한 동물이기 때문에 이 정도만으로 당신의 의중을 금방 이해할 것입니다.' 사진 Bored Panda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집에서 하는 유산소운동 BEST5
안녕! 또 월요일이 찾아왔넹 ㅠ 다들 기름지고 즐거운 주말을 보냈나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집에서 가볍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준비했어! 아 맞다! 혹시 홈트 챌린지 같은 거 관심있는 사람이 있을까? 한달동안 나랑 같이 꾸준하게 홈트하고 인증하면서 체력 좀 올려 볼 사람!!!!!! 찾아보니까 빙글에서 다이어트 챌린지도 했더라고, 옷차림도 슬슬 가벼워지는데... 혹시 홈트 챌린지관심있는 사람 있으면 댓글 달아줘~~~~~~~ ※ 최대한 층간소음을 적게 유발시키는 운동들로 구성했습니다. (3 점핑로프, 4 스탠스잭 운동시에는 발 뒤꿈치를 들고 사뿐히 뛰어주세요...^^) ※ 모든 운동은 빠르고 정확한 동작으로 20~25초간 3세트씩 운동합니다. 1. Fast Feet (패스트 피트) 단순해 보이는 동작이지만 단시간 체지방을 분해할 수 있는 효율적인 홈트레이닝 다이어트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자세는 어깨넓이 정도로 서서 허리와 무릎을 살짝 굽힌후 발 뒤꿈치를 들고 양발을 빠르게 번갈아서 굴러준다. 원할한 중심 잡기를 위해서는 양팔을 굽혀 앞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준다. 2. Mountain Climbers (마운틴 클라이머) 집에서 하는 유산소운동 두번째, 마운틴 클라이머. 높은 운동강도로 버피테스트(층간소음 문제로 인해 제외)와 함께 악마의 운동이라고도 불리우며, 어떤 사람은 버피보다도 마운틴 클라이머가 더 힘들다고 말하기도 한다. (코어근육이 더 개입됨) 체지방 분해 뿐만이 아니라 복근을 포함한 하체근육의 근력운동 측면에서도 매우 효과가 좋기 때문에 여자 홈트레이닝 다이어트 운동으로 적극 추천한다. 3. Mock Jumping Rope (점핑 로프) 집에서 하는 유산소운동 세번째, 점핑 로프. 말그대로 줄넘기를 흉내낸(mock) 동작이지만 운동강도 및 효과는 그에 뒤지지 않는다. 어쩌면 오히려 줄넘기 도중 발이 걸려 운동의 흐름이 자주 끊켰던 것을 경험한 사람은 이 mock 동작이 직접 로프로 줄넘기를 하는것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느낄지도 모른다. 운동시 중요한 두가지 포인트는 아래와 같다. 발 뒤꿈치를 들고 사뿐사뿐 뛰기, 가상의 로프를 돌리듯이 손목도 박자에 맞춰서 돌려주기. 4. STANCE JACKS (스탠스 잭) 집에서 하는 유산소운동 네번째, 스탠스 잭. 집에서 소음 문제로 인해 점핑잭(팔벌려뛰기)를 할 수 없다면? 상체의 움직임을 적극 이용한 유산소운동 '스탠스 잭'을 강력 추천한다. 하체의 움직임은 점핑잭과 유사하지만 상체의 움직임은 허리를 굽힘과 동시에 양쪽팔을 번갈아서 엇갈리게 바닥을 터치하는 동작이다. 허벅지와 코어머슬(복부, 허리부근)을 포함한 전신의 근육을 밸런스있게 사용하기 때문에 균형잡힌 탄력있는 쉐이프를 만드는데에 중요한 홈트레이닝 다이어트 운동이라 할 수 있다. 5. Bicycle Crunches (바이시클 크런치) 집에서 하는 유산소운동 다섯번째, 바이시클 크런치. 바이시클 크런치는 복근운동과 유산소운동이 결합된 운동이라 할 수 있으며, 그로인해 다이어트를 하면서 복근까지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최적화된 운동이라고도 할 수 있다. 복부 근육에 집중하여 운동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다이어트(체지방 감량)의 효과를 충분히 보기 위해서는 동작을 최대한 빠르게 해줄 것을 권장한다. 움직임이 많으면 그만큼 체지방 분해 속도도 비례하여 증가하기 때문이다.